카오스 나이트
- 도타 2의 영웅을 찾으신다면 혼돈 기사 항목을 참조.
- 던전 앤 파이터에 등장하는 나이트의 상위 직업군을 찾으신다면 카오스(던전 앤 파이터) 참조.
- 던전 크롤의 직업을 찾는다면 좀(DCSS) 항목 참조.
'''Chaos K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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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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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즈 워크숍의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 40,000의 등장 세력 중 한 곳인 카오스의 다족보행병기.
카오스 세력의 손에 넘어간 임페리얼 나이트(Warhammer 40,000)들을 지칭하는 단어로서 제국의 나이트들과는 다르게 데몬엔진과 흡사한 외형을 가지고있다. 이들은 본디 홀리 테라에서 몇광년 떨어지지 않은 몰렉(molech)이라는 행성에 자리잡은 나이트 가문중 하나인 '디바인 가문'의 장비들이었다. 호루스의 군세를 막기 위해 다른 제국 부대와 배치된 이들은 슬라네쉬의 사탕발림에 마음을 바꾸었고, 그들의 장비로 제국군을 학살하며 카오스로 통째로 전향해 버렸다. 이후 호루스 헤러시가 종료되면서 살아남은 디바인 가문의 병력과 나이트들은 아이 오브 테러로 사라졌고 그곳에서 더욱 데몬스러운 외형으로 변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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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얼 나이트 설정이 굉장히 오래된 것인지라 그 동안 언급이 없었는데, 임페리얼 나이트가 다시 발매된 뒤, 2014년 8월 12일에 발매된 호루스 헤러시(소설 시리즈) 31권 Vengeful Spirit에서 호루스의 몰렉 행성 침공을 다룬지라 소설상에선 등장하였다. 2015년 5월, MCM런던 코믹콘에서 개최된 포지 월드 이벤트에서 신판 카오스 나이트가 공개되었다. 기존 임페리얼 나이트에 포지 월드제 부품을 조합해 완성하는 제품으로 외형은 그냥 카오스스럽게 변한 임페리얼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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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9년 7월에는 카오스 나이트의 개별 코덱스와 플라스틱 모델이 나왔다. 기존 나이트와 비교했을 때 가장 눈에 띄는 변경점은 다리 관절이 하나 더 추가되어 역관절처럼 보이게 되었다는 점이다.
2. 병종[2]
2.1. 나이트 타이런트 (Knight Tyrant)
임페리얼 나이트의 도미누스급에 해당된다.
거대한 도미누스급 나이트가 변질된 나이트 타이런트는 다른 나이트 위로 우뚝 선 타락의 상징물이자 움직이는 성채이다. 자신이 무적이라는 과대망상에 사로잡힌 나이트들은 자신의 거대한 무장으로 전장을 잿더미로 만드는 것에서 희열을 느끼고, 화력을 투사할 수 있는 최적의 사거리로 도달하는 동안 자신에게 발사되는 중화기 사격을 일부러 맞아주며 무시한다.
이 나이트들이 자신이 무적이라 여기게 되는 이유는 카오스의 오염이 극에 달한 끝에 쓰론 메카니쿰과 육체적으로 융합되기 때문이다. 그 원인으로는 인간을 초월한 강대한 존재가 되기를 바랐기 때문일 수도 있고, 혹은 나이트의 위세에 밀려 나이트의 부속품이 되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과정이 어떻게 되었던간에, 융합된 나이트는 기체의 생체 두뇌가 되고 기체를 통해 자신들이 행하는 파괴를 몸소 느끼게 된다.
무장 형식은 도미누스급과 동급이지만, 후술할 나이트 디스포일러와 마찬가지로 나이트 타이런트의 무장은 전적으로 파일럿과 가문의 취향에 따라 결정된다.
2.2. 나이트 디스포일러 (Knight Despoiler)
임페리얼 나이트의 표준적인 퀘스토리스급에 해당된다.
카오스로 타락한 후 나이트의 정신에는 명예와 층성심 대신 욕망과 잔인함이 들어서게 되었다. 힘 없는 자를 지키겠다는 사명감은 남 위에 군림할 수 있는 힘에 대한 갈망으로 대체되었다. 각 카오스 나이트의 발자취가 남기는 것은 수많은 살육과 파괴의 현장이다.
무장 형식마다 형식 명칭이 붙은 임페리얼 나이트의 퀘스토리스급과 달리, 나이트 디스포일러의 무장은 철저히 나이트 파일럿 본인과 나이트 가문의 취향, 그리고 따르는 존재에 따라 마음대로 결정된다. 예를 들어서 너글을 섬기는 미코르파스(Mykorphas) 가문의 나이트는 오염에 뒤덮인 상태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래피드파이어 배틀 캐논과 어벤저 개틀링 캐논을 선호하고, 결투가 일상인 트린(Thryn) 가문의 나이트는 무조건 리퍼 체인소드를 장비하며, 공포스러운 드레드블레이드인 인페르닉스 인글로리암(Infernyx Ingloriam)은 나이트의 양팔에 써멀 캐논을 장비하여 전장을 잿더미로 만들고 있다.
2.3. 나이트 램페이저 (Knight Rampager)
임페리얼 나이트의 나이트 갈란트에 해당된다.
나이트 램페이저는 나이트라기보다는 거대한 짐승에 가깝다. 기체의 안전이나 시스템의 과부하와 같은 사소한 것에는 아무런 관심을 두지 않은 채, 오직 피에 대한 굶주림만을 채우기 위해 금속성 괴성을 지르며 적진의 한가운데에 돌격한다. 나이트 램페이저의 파일럿은 처음에는 램페이저를 통제한다기보다는 램페이저의 광폭한 머신 스피릿에 매인 채 기체의 파괴성을 적을 향하도록 가리키는 야수 조련사의 역할을 하다가, 램페이저에게 동화되면 본인도 이성을 잃은 짐승이 되어 한 마음으로 적에게 달려들게 된다.
나이트 램페이저는 절대 외부의 명령을 통해 통제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3] 이들이 투입되는 방식은 피에 미쳐버린 짐승을 적진에 풀어놓는 광경과 같다. 아다만티움제 우리에 가두어 궤도상에서 투하되거나, 수송선에 매달아 적진에 떨어뜨리거나, 혹은 구속복처럼 온몸을 사슬로 묶어서 거대한 수송 차량에 태워 배달하기도 한다. 만약 이들이 구속에서 풀려나는 경우 투입시키려던 쪽이 학살당하는 불상사도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나이트 램페이저는 충분히 투입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는데, 스스로의 안전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아무런 두려움 없이 적진의 가장 잘 방비된 곳에 뛰어들어 난장판을 만들 수 있고, 특유의 공격성으로 동급 워커와 근접전을 벌일 때 파괴적인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물론 파일럿의 사망률은 대단히 높고 기체도 격파당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지만, 카오스측 지휘관의 입장에서는 차라리 기체가 난장판을 부린 뒤 격파당하는 쪽을 더 선호하는데, 이는 아직 멀쩡하게 작동하는 램페이저를 다시 포획하는 것보다는 망가진 램페이저를 수복해서 수리하는 쪽이 훨씬 편하기 때문이다.
2.4. 나이트 데세크레이터 (Knight Desecrator)
임페리얼 나이트의 나이트 프리셉터에 해당된다.
나이트 데세크레이터는 강박적인 집착의 화신이자 꼼꼼하기 그지 없는 파괴의 현신이다. 이들은 단순히 적을 대량으로 학살하는 것만으로 절대 충분하다 여기지 않는다. 목표로 삼은 적의 일개 보병 하나, 건물 하나, 벙커 하나조차도 모두 살육하고 짖밟고 무너뜨려 시체의 산을 쌓은 뒤에야 이들은 아주 짧은 순간동안 만족감이라는 감정을 느낀다. 하지만 이 충족감은 오래 가지 않는다. 모든 적을 통솔하는 모집단인 인류제국이 아직 존속하는 한 이들에게는 언제나 새로 파괴해야 할 대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은 인류제국 전체가 개미 하나 살지 않는 폐허가 되기 전까지 절대 파괴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나이트 데세크레이터의 가장 특징적인 무장은 레이저 디스트럭터(Laser Destructor)이다. 이 무시무시한 레이저 무기는 발사 직전 밴시의 울음소리와 같은 굉음을 낸 후, 산을 들어내고 아다만티움 장갑을 증발시키는 눈부신 광선을 발사한다. 반대쪽 팔에는 근접 무장인 썬더스트라이크 건틀릿을 장비하여 본인의 화기에 맞았음에도 아직 살아있는 적의 숨통을 확실하게 끊어버린다.
강박증의 화신인 이들은 자연스럽게 후술할 워 독들을 통솔하는데 최적화되어있다. 하수인이 자신의 성미에 맞게 행동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이들은 쓰론 메카니쿰에 워 독의 헬름 메카니쿰을 종속시킨 후 거역할 수 없는 명령을 내려 적을 철저하게 파괴하는 작전을 수행한다. 휘하 워 독의 측면 우회 공격에 몰려나온 적들에게 남은 수순은 데세크레이터의 중화기에 학살당하고 거대한 발에 짖밟히는 것 뿐이다.
2.5. 워 독 (War Dogs)
임페리얼 나이트의 아미저급에 해당된다.
워 독은 이름 그대로 정식 카오스 나이트의 군견 취급을 받는 소형 나이트이다. 제국의 나이트 아미저와 마찬가지로 초보 나이트 파일럿들이 탑승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이들은 정식 나이트가 될 제자가 아니라 카오스 나이트의 노예로 부려지며 나이트가 직접 처리하기에는 하찮은 목표를 대신 섬멸하는 목적으로 투입된다. 본디 초보 파일럿에게 끈기와 충성심을 길러주기 위해 사용되었던 헬름 메카니쿰은 워 독이라 불리는 초보 나이트들을 신경학적으로 종속시키고 불만을 신경 신호로 억누르며 나이트의 명령을 강제로 따르도록 만드는 목줄로 악용되고 있다.
카오스에 타락한 기사 가문에서 충성심과 끈기는 더 이상 미덕이 아니게 되었으므로, 노예 취급을 받는 워 독들은 헬름 메카니쿰을 통한 종속에 격렬한 반감을 가지고 있다. 카오스에 오염된 헬름 메카니쿰은 자신과 연결된 워 독에게 간사하게 속삭이면서 워 독의 능력을 추켜세워 자의식을 과잉시키고 주인에게 갖는 불만을 북돋으며 주인을 죽이고 그 자리를 차지하라고 유혹한다. 이 속삭임과 노예처럼 부려지는 처지로 인해 워 독들은 자신의 주인을 죽일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게 된다. 주인 나이트들도 이 사실을 당연히 알고 있지만, 통제에 대한 반감이 불러 일으키는 분노를 통해 워 독들의 전투력을 극대화한다는 명목하에 워 독에게 채우는 목줄을 더 단단하게 조이고 있다. 그리하여 워 독들은 주인의 의도하에 과대망상적인 분노를 적에게 대신 돌리게 된다.
워 독의 무장은 아미저 워글레이브와 같은 써멀 스피어와 리퍼 체인-클리버, 혹은 아미저 헬버린과 같은 워 독 오토캐논 2정을 사용한다.
아미저와 동일한 미니어처를 사용한다. 워 독으로 만들고 싶으면 아미저 키트로 도색만 다르게 하면 된다.
3. 구판 병종
에픽에 등장했던 카오스 나이트들. 제국의 나이트와는 다르게 소형의 기체가 주를 이룬다. 미니어처 규격이 다르고 규칙도 갱신되지 않았으므로 현재는 사용할 수 없다.
3.1. 헬 스트라이더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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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사이즈의 멜타병기와 라스 캐논으로 무장한 기체. 카오스 나이트 중에서 가장 작은 기체이다.
3.2. 헬 스콜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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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스티게이터 캐논으로 무장한 가장 큰 카오스 나이트 기체. 크기에 비해 날렵한 기동으로 적의 측면을 파고든다.
3.3. 헬 나이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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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 스콜지와 동급의 기체이지만 차량에 강한 멜타 계통 병기인 서멀 랜스를 장비한 기체이다. 이들은 적의 타이탄급 기체를 상대하기 위해서 투입되며 자신보다 체급이 더 큰 타이탄들도 숫자로 밀어붙여서 제압할 수 있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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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에 등장하는 카오스 나이트들. 서브쥬게이터와 퀘스터는 스카웃 타이탄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