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트(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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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의 애니메이션
1.1. 읽을거리
1.2. 등장인물
1.3. 영화화
2. 기타


1. 일본의 애니메이션


A KITE. 우메츠 야스오미 감독이 제작한 OVA. 1998년작.
우메츠 야스오미의 첫 장편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며 원작, 각본, 캐릭터 디자인, 콘티, 감독을 담당하여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재능을 과시했다. 여고생 킬러 사와가 펼치는 액션활극(?). 이렇게만 들으면 밝은 분위기의 애니같지만, 사실 선혈이 낭자하고 어두운 분위기의 18금 애니메이션이다. 레옹에서 마틸다가 스탠스필드 형사에게 킬러로 키워진다는 설정으로 가면 이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작품.
느와르 풍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뛰어난 작화, 스타일리쉬한 액션, 복수와 배신이 얽힌 꿈도 희망도 없는 스토리가 돋보이며 우메츠 야스오미의 커리어 최고작으로 꼽힌다. 특히 해외 쪽 인기가 두드러지게 높은데 헐리우드 감독 중 트리플 X의 롭 코헨, 쿠엔틴 타란티노, 언더월드의 렌 와이즈먼 등이 팬이라고 한다. 킬빌오렌 이시이 에피소드는 카이트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No Doubt의 'Ex-Girlfriend' 뮤직비디오는 본작에 대한 오마주.

1.1. 읽을거리


'''노골적인 H씬이 등장'''하기 때문에 야애니로 취급되기도 한다. 후속작인 메조포르테도 그렇지만, '붕가씬만 넣으면 마음대로 제작해도 좋다'라는 스폰서 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그래도 떡씬 보여주는 게 가장 큰 목적인 다른 야애니와는 달리 떡씬은 그냥 거들 뿐이고 작화, 연출, 스토리의 퀄리티가 매우 높기 때문에 다른 야애니와 같이 놓고 언급하기에는 민망한 작품. 다만 저 퀄리티 높은 작화와 연출은 섹스씬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주인공인 사와가 여고생이고 더 어렸을 적의 섹스씬도 나오기 때문에 몇 국가에서는 아동 포르노로 분류될 위험성이 크다. 때문에 해외로 수출된 DVD들은 섹스씬들이 전부 편집되어 발매. 한국에선 2000년대 초반 제이제이미디어웍스에서 수입했다. 이후 케이블 방송에 배급해 앞의 건과 같이 영어 더빙 편집판을 방영했다. 또, XTM에서 자막으로 방영한 적도 있다. DVD 역시 삭제판으로 국내 출시되었다. 사실 H씬을 삭제한다고 스토리에 별로 지장을 주는 것도 아니라 편집해도 내용은 멀쩡하다.[1] 2010년에는 큐허브[2]에서 다수의 야애니를 대량으로 수입하며, 이 작품도 같이 재수입했다. 그러나 VOD 출시와 같이 정식 공개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파일 공유 사이트에 저작권 보호 요청 공문만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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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와의 트레이드 마크인 붉은색 권총은 작열탄을 쏘는 특수한 총으로, 스위치를 바꾸면 통상탄도 쓸 수 있다. 작열탄의 폭발 효과가 인상적. 총신에 R.C.(Red Club)라는 약자가 새겨진 이 총은 후속작 카이트 리버레이터의 주인공 모나카가 득템하게 된다. 카이트 리버레이터는 카이트에서 시간이 어느정도 흐른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으로, 스토리 상의 접점은 사와와 비슷한 컨셉의 여고생 킬러 주인공이라는 것 말고는 없다.
사와 성우는 10년 뒤에 공개된 후속작 카이트 리버레이터의 주인공 무카이 마나츠의 성우가 오카무라 아케미이기 때문에 동일 인물이라 추측하는 팬들도 있었으나, 일단은 엔딩크레딧에 사와 역으로 "鳴瀬琴美" (나루세 코토미)라는 명의의 성우가 역할을 맡은 것으로 되어있다.[3] 남자 주인공격의 캐릭터인 '''오부리'''의 성우는 오카노 코스케 라고 한다.
사와는 감독의 다음 작품인 메조포르테에도 스치듯 얼굴을 내비치지만, 메조포르테가 카이트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것은 아니다. 그냥 팬서비스, 혹은 감독의 장난(…).
여담으로 작화 하청은 죠죠의 기묘한 모험(TVA), 새벽의 연화 등의 작화를 맡기도 한 한진 애니메이션에서 담당했다. 리스트 참조 2010년대에도 일본 야애니의 작화 하청은 대부분 한국이나 중국에서 담당하긴 하지만..

1.2. 등장인물



  • 사와(砂羽) - 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다. 과거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부모를 잃고 검시관 아카이의 양녀가 되어서 그에게 킬러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았다. 평소에는 평범한 여고생으로 지내지만, 뒷 세계에서 킬러로 활약하고 있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오부리와 친해지게 된다.
  • 오부리(音不利) - 남주인공격의 캐릭터. 평소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는 평범한 소년이지만, 사실은 아카이에게 고용된 킬러 중 하나. 틈틈히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지 아지트에 길고양이들이 많다. 사와처럼 어릴적에 부모를 잃었다.
  • 아카이(赤井) - 대외적으로 유능한 검시관이지만 실상은 살인청부업을 하는 킬러 조직의 보스. 상당히 새디스트라서 다른 사람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즐긴다. 아직 미성년자인 사와와 성관계를 하면서 킬러일을 시키는 인물.[스포일러]
  • 카니에(蟹江) - 상당한 거구의 남자로 아카이를 도우며 사와와 오부리에게 임무를 전달하는 역할. 평소에는 비디오대여점을 하는 듯.[스포일러2]
  • 거리의 아이들 - 매일 길거리에서 농구를 즐기는 남자애와 여자애. 부푼 곱슬머리에 주근깨가 나고 니트 모자를 쓴 쪽이 남자애, 니트 모자를 썼지만 양갈래로 땋은 머리를 한 쪽이 여자애다. 농구공을 튕기며 놀다 웅덩이에 떨어트려 오부리의 옷을 더럽혔지만, 사과를 하지 않고 오부리를 아저씨라고 부르며 공을 달라고 떼쓰다가, 오부리에게 공을 폭파 당한다.[스포일러3]
  • 1회용 엑스트라나 표적들
    • 인기 코미디언 콤비- 도입부에 사와를 안고서 등장하는 금발에 두꺼운 입술의 남자가 표적. 방송에서 울면서 절규하는 쪽이 의뢰인이다.[4]
    • 노부인 - 사와가 코미디언 콤비 중 한명을 죽일 때 같은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부자 할머니. 아들이 유명한 변호사라는 듯.[5]
    • 리포터-인기 코미디언 살해 사건을 보도하는 방송에 나온 중년 여성.
    • 아동 성범죄 3인조 -중년 회사원인 듯 한데, 미성년 대상 성범죄자라고 한다. 아침 출근길에 여고생 보고 히죽거린 걸 보면 셋 다 그런 취향인 듯. 오부리와 사에에게 총맞아 끔살당하는데, 의뢰인이 여고생이었다.
    • 헐리우드의 쌍둥이 영화배우 - 눈물점이 있는 쌍둥이 형제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모양이다.[6] 카니에가 사와에게 표적(왼쪽 눈에 눈물점 있는 쪽)을 거꾸로 가르쳐 줘서 의뢰인(오른쪽 눈에 눈물점이 있는 쪽)이 죽는다. 화장실 대화장면을 보면 대외적으로는 쌍둥이라는 것을 숨기고 있는 듯.
    • 감식원 - 아카이가 현장에서 일할 때 늘 동행하는 남자. 별 활약은 없는 조연이지만 후반부에 아카이에게 몇년 전 일어났던 일가족 살해사건과 그 사건에서 살아남은 유족인 여자아이가 제법 예뻤는데 누군가가 입양을 했다라는 말을 들었다며, 그에 대해 기억하냐고 묻는다. [7]
    • 경호원들 - 위에 서술된 쌍둥이 영화배우들의 경호원으로 상당히 덩치가 크고 몸쓰는 일과 총기 사용에 능숙하다. 임무를 위해 변장한 사와와 총격전과 육탄전을 벌이다가 결국 전원이 사와에게 털린다.
    • 특수 수사과 요원 - 오부리가 노리던 표적으로 통통한 얼굴에 트렌치코트 차림 사내. 카니에는 아동성폭행범인 변태로 별 거 아니라고 엉터리 정보를 줘서 지하철에서 저격하려고 하니 왠걸,총을 꺼내 쏘며 장난아니게 사격도 잘하던 사내였다. 오부리는 그가 쏜 총에 맞고 총을 떨어뜨리는데 대체 정체가 뭐냐? 라고 하자 무표정하게 평범한 시민이라며 오부리를 쏴죽일 때, 사와가 도와서 겨우 그를 폭살시켰다. 폭발과 같이 머리가 잘려나가 전철 바깥으로 내동댕이치는데, 국내 케이블 방영 및 DVD 편집판에선 이 장면은 잘렸다. 겨우 살아남은 오부리는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손씻던 아카이에게 가서 목에 칼을 겨누며 엉터리 정보를 줬다고 대체 그 새끼 뭐야? 장난아니게 훈련된 인물이라고 따져묻는데 아카이는 특수 수사관 요원이라고 진실을 말한다. 즉, 오부리를 죽이게 하고자 엉터리 정보를 주고 그 요원에게 누군가가 당신을 죽이려한다는 정보를 보냈던 것이다.

1.3. 영화화


헐리우드에서 실사 영화화 떡밥도 나오다가 결국 나왔다. 위에 언급한 롭 코헨 감독이 실사 영화화를 기획했으나 중간에 포기했고, 이후 데스티네이션 2,4, 샤크 나이트 3D, 스네이크 온 어 플레인으로 알려진 데이비드 R. 엘리스 감독[8]이 메가폰을 잡고 2012년 1월부터 크랭크인에 들어갔으나 감독이 2013년 1월, 남아공 호텔에서 갑작스레 사망하자 랄프 지먼이 바톤을 이어받아 감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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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으로는 올리비아 핫세의 친딸인 인디아 아이슬리가 주인공 사와 역을 맡았고, 캘런 맥오리피가 오부리 역을 맡았고, 사무엘 L. 잭슨이 칼 에이커 역을 맡았다.
첫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2014년 8월 28일에 북미 개봉. 한국에서는 2015년 6월 11일에 전국 50개 정도 상영관에서 후다다닥 개봉했다. 그리고 폭망했다. 평은 극악... 애니 모독이라는 악평만 가득 받았고 배급사도 메이저들도 아닌 듣보잡 중소업체가 맡았으며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는 아예 안된 상황. 한국에서는 1주일 동안 전국 관객 8천여명을 기록했고 이제 곧 막을 내릴 전망이다. 어차피 극장 흥행보다도 2차 시장,IPTV같은 유료 방영을 노리고 개봉했다.
여담으로 야애니 최초로 할리우드 영화화가 된 케이스이다. 유명 감독들이 팬을 자처하고 있는 명작이지만 19금 작품이 헐리우드에서 영화화한 것 자체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일 듯하다.

2. 기타


절대로 검색해서는 안 될 검색어/영문에 수록되었다.

[1] 오히려 편집판에는 후반부에 왜 양갈래머리 소녀가 뜬금없이 등장해서 오부리에게 총을 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장면이 추가로 들어가있다.[2] 법인사업자가 아닌 개인사업자로 추정.[3] 한때 이 위키페이지에 요시다 코나미가 나루세 코토미라는 내용이 있었으나, 현재 검색결과, 구글에서 자동검색으로 요시다 코나미의 위키피디아가 뜨긴 하지만, 실제로 해당 위키 페이지를 읽어보면 2017년 11월 11일 현재 나루세 코토미가 요시다 코나미라는 내용이 없으며, 실제 카이트 작품의 위키페이지에서도 언급되어있지 않다. 또한 일본의 기타 사이트나 블로그에도 나루세 코토미가 요시다 코나미라는 내용은 없었다.[스포일러] 사와의 회상이나 사와와 오부리의 대화 중에 드러나는데, 바로 수년 전에 사와의 부모를 죽인 진범이다.[스포일러2] 아카이와 함께 사와네 부모를 죽인 공범.[스포일러3] 여자애쪽이 이에 원한을 품었는지 오부리가 자신이 돌보는 고양이들의 사료를 사가지고 돌아오는 길에 오부리를 저격한다. 참고로 총은 아카이가 나중에 얘를 킬러로 키우려고 포섭하는 과정에서 받은 듯. 다만 동기가 공의 원한인지의 여부는 정확하지가 않다. 그런 유치한 데서 원한을 품은 것 치고는(이미 새 공도 있었다) 표정 하나 안 바뀌고 능숙하게 쏴버린다. 그보다는 처음부터 감시자 비슷한 역할로 붙어있었다는 게 보다 정확한 설명으로 보인다.[4] 카니에가 의뢰 완료라고 치는 컴퓨터 화면에 바로 그가 살인을 외뢰한 이로 나온다. 물론 울었던 건 연기다.[5] 코미디언에게 혼잣말 식으로 잔소리를 하다가 빡친 코미디언이 걷어차는 바람에 안경을 떨어트리는데, 눈이 안 좋아서 코미디언이 죽고 나서도 주변을 더듬거리며 안경을 찾았다. 정황을 보아 앞에 안경을 찾아 쓰고 난 뒤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쇼크사했다. 사와는 할머니에게 못할 짓을 했다며 슬퍼하지만, 아카이는 사람 죽는 건 일상다반사라며 태연하게 넘어간다. 아카이의 잔인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6] 사와가 카니에에게 임무를 받는 도중, 자신이 속한 반에 팬인 애들이 있다고 언급한다.[7] 눈치 빠른 사람은 알겠지만, 그 여자애가 바로 사와.[8] 이 감독은 예전부터 우메츠 야스오미와 이 작품의 팬임을 공언한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