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루/작중 행적
[각주]
1. 1부
사실은 카이저 인사이트가 페코린느를 암살하고자 보낸 스파이다. 일단, 작중 인물들에게 직접적으로 정체가 밝혀지는 것은 상당히 나중이기는 하지만, 작중 외부의 전지적 시점으로 스토리를 보는 유저들에게는 캬루의 정체가 스파이라는 것에 대한 떡밥을 숨길 생각도 없이 노골적으로 시종일관 풀고 있었다.[1] 때문에 배신자 기믹이 팬덤에서 대놓고 밈으로 사용되도 스포일러라는 비난을 안 들을 정도.
페코린느 암살을 위해 카이저 인사이트에게 마물을 조종하는 능력을 하사받았지만, 정작 이 능력을 제대로 못 써서 본인까지 휘말려버렸고 그렇게 어찌저찌하다가 주인공 일행과 합류하게 된게 1장 초반 스토리의 진상이였던 것이다. 마물 조종을 이용한 암살 자체는 실패했지만, 소 뒷걸음에 쥐 잡은 격으로 이 사건으로 인해 페코린느의 호감을 얻어서 그녀가 만든 길드인 미식전에 들어가게 된 것. 미식전 설립 과정은 물론 활동 과정에서도 온갖 불평불만을 늘어놓으면서도 정작 탈퇴하지 않고 꿋꿋히 활동해온 것은 어쨋든 본인의 목표(페코린느 암살)에 좋기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작품에서 표현되는 것처럼 페코린느가 벌이는 온갖 기행(마물 요리 권유 등)들로 인해 진짜로 미식전 활동을 싫어했으며 미식전 멤버들(페코린느, 유우키, 콧코로 등)에 대해서도 임무를 위한 위장 관계로 생각하면서 가식적으로 활동했던 것이었지만, 같은 길드에서 함께 지내고 활동이 길어지면서 가식을 넘어서 진짜로 우정과 동료애가 생겨버리고 만다.
사명과 우정 사이의 갈등으로 고통받던 캬루는 결국 임무를 거부하고 페코린느와 가까이 지내게 되지만 일단은 마음을 다잡고 미식전을 떠나 혼자 활동하게 된다. 이 부분이 캬루의 6성 재능개화 인연 스토리로, 이 때문에 메인 스토리 초반에 캬루가 보이지 않는 것. 페코린느를 암살하기 위해 미식전을 떠나고 홀로 활동했지만 딱히 성과를 내지 못하고 패동황제의 공간이동으로 유우키와 함께 그의 앞으로 끌려온다. 이후 유우키만 페코린느와 칠관 일행이 있는 곳으로 다시 이동하면서 캬루의 행방은 묘연해진다.
결국 8장에 이르러서는 카이저 인사이트에 의해 세뇌 당한 모습으로 등장해 프린세스 나이트의 능력을 완전히 사용하게 된다.[3] 이때는 얼굴에 마스크를 끼고 나타나는데, 페코린느는 그 마스크가 세뇌장치인 줄 알고 달려들어 벗겨냈지만 정작 이 가면 자체는 세뇌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던 물건[4] 이라 캬루의 세뇌는 그대로인 상태였고, 페코린느는 캬루의 공격을 초근거리에서 정통으로 맞아 포획되어 버렸다. 나름대로 가볍고 순탄하게 흘러가던 스토리가 무거워지게 된 시발점 중 하나.'''다른 이름은 유스티아나 폰 아스트라이아. 폐하의 이름을 사칭한 괘씸한 놈, 죽어라.'''[2]
12장에서 세뇌가 풀렸다. 아메스에 의해 꿈을 꾸는 형식으로 미식전 멤버들이 캬루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죄책감에 자책하는 캬루를 설득하는 것엔 거의 성공하였으나 도중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꿈에서 깨어나버린다. 캬루만 꿈에서 깨어나지 못했는데 12장 막간내용에서 캬루의 내면세계에서 다른 멤버들이 갑작스레 사라지자 당황하고 있는 캬루를 아메스가 강제로 깨어나게 하려는 참에 아키라가 나타나 캬루에게 유우키의 전투 경험 부분 기억을 유우키 본인에게 전달해달라고 부탁하였다.
13장에서는 여전히 잠들어 있는 상태. 최후반에는 유이 덕분에 다시 깨어나 길드 하우스에서 안정을 취한다. 막간에서는 아메스의 전언으로 유우키와 키스를 함으로써 전투 경험 기억을 전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했다.[5]
14장에선 콧코로가 물어보길, 꼭 입술과 입술이 아닌 다른 부위에 키스를 해도 상관없느냐고 묻자 네비아는 상관없다면서 넘기지만, 캬루는 그런 중요한 사실을 왜 진작 말하지 않았냐면서 화를 낸다. 결국 키스를 시도하려 하나 자신은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면서 뜸을 들이자 네비아가 강제적으로 캬루의 귀를 잡아당기면서 이마에 키스를 시켜, 유우키 기억 일부를 넘기는 데 성공했다. 이후 혼자 고전하고 있는 페코린느와 합류하여 함께 도망치는데 일조한다. 와중 패동황제가 캬루에게 자신을 방해하는거냐고 묻자, 자신은 페코린느에게 빚진걸 갚은 것 뿐이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약해빠졌다고 자책하는 페코린느에게 빵을 먹이면서 - 자신과 같이 달라지자고 하고 카르마나에게 통신 마법으로 연락해 멤버[6] 모으는게 성공하고 패동황제와 싸울 때 "죄송합니다, 폐하⋯."라고 하면서 패동황제를 공격할 준비를 한다.
15장에서는 여전히 패동황제에 대한 미련[7] 으로 우물쭈물하는 장면을 자주 보인다. 유우키가 패동황제의 공격에 리타이어했다가 다시 살아난 후에도 별다른 공격을 하지 않다가, 궁지에 몰린 패동황제가 캬루를 회유하자 오히려 그쪽으로 다시 배신하는 모습을 보인다. 허나 이는 캬루가 마지막 남은 미련을 확인하기 위함이었고, 캬루를 원하는 척 했던 패동황제는 캬루의 마나를 이용하기 위한것 뿐이었다. 이에 캬루는 과거 패동황제와 먹은 주먹밥의 추억을 물어보지만 패동황제는 당연히 그런건 생각하지 않았기에 당황하고 캬루는 남은 미련을 버리고 동귀어진할 생각으로 패동황제를 공격한다.
다행히 다른 멤버들의 개입으로 죽진않고 구해져서 미식전에게 한소리 들은 뒤 패동황제를 쓰러뜨리는데 힘을 보탠다. 결전이 끝난 뒤에는 어찌되었든 패동황제의 최측근이었니만큼 재판을 받게 된다. 본인은 고강도의 판결을 예상하지만 왕녀의 위치를 되찾은 페코린느가 캬루를 감시하는 목적으로 계속 데리고 다닐 것이라 밝혔으니 이대로 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농담조이지만 페코린느 직속 메이드로 만들거라는 얘기도 했다
2. 2부
당연하지만 2부에서 드러난 바로는 "미식전에서 봉사활동."이라는 조건하에 집행유예라는 가벼운 처벌을 선고받아 사실상 자유의 몸으로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이들이 밖에 놀러나가자고 하는데 집을 지키겠다는등 찐따미를 보여주는 식으로 존재감을 과시하며 콧코로를 위시한 미식전 멤버들한테는 반말을 기본으로 깔고 입버릇인 "죽인다"등의 험한 말을 쏘아붙이지만 트윙클 위시에겐 입 하나 뻥끗 못하고 침묵으로 일관하거나, 존댓말을 쓰며 공손하게 대하는 방구석 여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캬루의 태도를 눈치채고 유이와 히요리가 어려워하지말고 편하게 말을 해도 된다고 배려하지만 캬루는 그런 배려에도 불구하고 말을 놓으려고 끙끙 앓다 바로 화제를 돌린다. 그런 캬루를 츤데레 기질이 있다고 흐뭇해하며 바라보는 콧코로는 덤. 그리고 2부 시점에서도 반역자인 패동황제를 지칭할때 폐하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는 캬루가 여전히 패동황제에 대해 충성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부 3장에서 페코린느가 국정을 운영하며 부패한 귀족들과 무능한 병사들에게 휘둘리는 이유는 캬루 때문임이 밝혀졌다. 표면적으로 미식전과 캬루의 사정을 모르는 타인들의 눈에 캬루는 단지 패동황제의 최측근이자 전범일뿐인데, 사정을 알고 있는 페코린느 입장에선 캬루는 소중한 친구이기 때문에 캬루의 죄를 씻기위해 세뇌당한 것과 별개로 정말로 부패했던 귀족들까지 포함해 모두를 용서하는 방향으로 가게 됐다. 사렌은 "단지 개인적인 사정으로 왕권을 이용하여 모두를 용서함으로써 그녀가 책망받지 않는 상황을 만든거네요?"라고 이를 지적한다.
페코린느가 그런 사렌에게 혹시 기분을 불쾌하게 만들어버렸는지 걱정하자 사렌은 오히려 그 반대라며 페코린느를 더 마음에 들어 했다. 페코린느도 이러한 처사가 왕족으로서 공평하고 정당한 처사가 아님을 알기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쥰과 나이트메어, 신용할 수 있는 인원들을 확보해 정치를 펼치고자 노력한다고 언급된다. 사실 캬루 본인도 전범인 자신의 처지를 이해해서 내가 이래도 되는걸까하며 의기소침하여 껄끄러워했는데 착한 유이와 히요리는 이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며 사정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그런거 아니겠냐며 이해해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유우키 일행이 참패한 왕도종말결전의 세계선에서의 캬루는 유우키와 유우키를 지키려는 콧코로가 패동황제에 의해 눈앞에서 소멸당하자 멘탈붕괴하며 폐하를 위해 뭐든지 하겠다며 용서해달라 빌지만 패동황제는 박쥐와도 같은 캬루를 단숨에 소멸시킨다. 굉장히 절망적인 세계선이지만 마나 입장에서 캬루는 이중배신에 가까웠던 만큼 결국 그에게조차 배신자 소리를 들으며 산화한다.
2부의 메인 빌런 레이지 레기온의 일원인 카리자와는 서로 동족혐오급이나 마찬가지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성별만 다를뿐 흰색 브릿지가 있는 검은 머리에 험한 말버릇까지 갖고 있기 때문에 이 둘은 만날 때마다 막말 다툼을 해댄다.
페코린느가 왕녀로써 입지를 다지기위해 주민들과 친화적인 모습이 필요하다 생각해서 루센트 학원의 체험입학을 타진할 때 먼저 루센트 학원에 간 유우키와 감기에 걸려 누운 콧코로를 제외하고 남은 셰피와 함께 가게 된다.[8] 루센트 학원에 가게 되지만 자기소개에서도 우물쭈물 거리고 학원생들이 캬루에게 관심을 보이자 거부감을 보이면서 "처죽여버린다."라 윽박지르며 교실에서 탈주하고 바로 "집에 돌아갈까..."라고 말하며 고민한다. 결국 설득에 넘어가서 교실로 돌아오는데 교실의 아이들이 "쳐죽여버린다"는 말이 캬루 나름대로의 애정표현이라고 들어버린 바람에 돌아온 캬루에게 다 같이 '''"쳐죽여버린다~!"'''라고 화기애애하게 환영하는(?) 아스트랄한 광경이 펼쳐진다.
그런데 마냥 순수하게 볼 수 없는게 아무래도 캬루는 현실 세계에서 따돌림 당한 듯하다. 학원에 있을 때 가슴이 답답했으며 이런 장소에서 뭔가 끔찍한 경험이라도 당했던 느낌이 들었으며 또한 자신이 "으엑 뭐야 이녀석"이라는 분위기가 되어버리면 계속 거리를 두게 되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게 되는 냄새나는 쓰레기처럼 되어서 이미 틀렸다고 말하고, 심지어 같이 반에 들어갔을 때 괜찮은 거냐고 갑자기 양동이에서 물이 쏟아지거나 하는 거 아니냐며 물어보기까지 하는데, 아무래도 현실 세계에서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마음에는 새겨있어 무의식적으로 아는 듯하며 또한 양동이에서 물이 쏟아지는 이런 일을 당한 게 한 두번 당한 게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페코린느, 콧코로, 유이, 히요리, 레이가 프린세스폼이 있지만 혼자만 없어서 페코린느의 권유로 프린세스폼을 시도해봤지만 아무런 일도 없었다. 라비리스타가 내놓은 추측으로 프린세스폼 조건은 세븐 크라운즈급 강자를 쓰러트렸을 것[9][10] , 두번째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팬들의 추측상으로 주인공과의 연이 이어져야 하는 것인데 캬루는 카이저 인사이트 토벌전 때 세븐 크라운즈와 싸웠기 때문에 첫번째 조건은 만족했으나 자신을 페코린느 온정으로 처벌 받지 않고 일상 생활하고 있는 배신자라는 자학으로 마음이 닫힌게 연이 이어지는 길을 막아버려 두번째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보여진다. 앞으로 캬루가 부정적인 마음을 떨쳐내지 못 하고 마음을 계속 닫고 있는다면 프린세스폼으로의 변신은 어려울지도 모른다.[11][12]
체험 입학 마지막 날 레이지 레기온에 의해 세뇌된 학생들로 위기에 처한 일행을 라이트닝 바인드라는 새로운 마법으로 구원하는 활약을 한다. 이때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고 기절시킬 수 있는 방법은 '''몸으로 익혔다'''[13] 고 하는 것은 덤.
5장에서는 현실세계의 이야기가 좀 더 언급된다. 학교에서 자신을 제외한 동급 학생들이 오키나와로 수학여행을 갔는데, 혼자만 아침부터 돌아다니며 더위에 고생하자 자괴감에 빠져 부모, 학교, 자기자신 등 모두 혐오하며 괴로워하다가 랜드솔의 캬루로서 다시 깨어난다.[14] 이쯤이면 현실의 모모치 캬루아는 현실에서 불우한 삶을 살고 있으며, 차라리 깨어나지 않은 상태로 있는 것이 행복하다고 할 정도다.
페코린느와 콧코로의 안부를 물어본 후 아까전의 꿈을 꿔서 찝찝함을 풀기 위해서 산책을 하는데 지금까지 처한 자신의 상황과 미식전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러던 중 우연히 셰피와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셰피는 자신이 괴로워하는 걸 눈치채고 동료들도 그걸 알고 있고 그걸 보면 괴로워할 거라고 하자 셰피에게 아기였는데 어른인 것 같으며 좋은 애인 듯하다고 칭찬한다. 하지만 셰피는 기억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하자 과거의 자신을 보는 듯하다고 원래는 길가에 돌아다니는 쓰레기 같은 들고양이였는데 카이저 인사이트가 거두어서 카이저 인사이트가 은인이었으며 세상의 전부였고 만능이고 잔혹하고 변덕쟁이지만 아름답고 신 같아서 부패한 귀족도 악당도 전부 찢어발겨서 그런 카이저 인사이트에게 조금이라도 눈을 돌리고 싶고 곁에 있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무슨 짓이라도 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자신은 바보이고 무능해서 기대를 못 미쳤으며 처벌받고 외면하고 결국 버려졌다고, 그리고 카이저 인사이트를 배신하고 미식적으로 도망쳤고 카이저 인사이트와는 다르게 자신을 가족처럼 상냥하게 대해줘서 이상하다고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고, 만약 카이저 인사이트가 조금이라도 상냥하게 대했다면 그의 곁에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런 자신이 이상하다고 최악이라고 생각하고 셰피에게도 최악이지 않냐는 물음에 세피는 모르겠다는 말만 한다.
어째서 카이저 인사이트와 세븐 크라운즈를 노린 건지 모르겠지만 이전의 자신은 적이었다는 생각에 정말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또한 미식전과도 적대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무서워져서 그렇기 때문에 입이 찢어져도 최악이라는 말을 못하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그런데도 기억을 찾으려는 거냐며 묻자 그런 나약함을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모두와 함께 따뜻한 밥을 먹기 위해서라는 답에 그런 셰피를 바라보며 그래도 기억상실이라는 건 정말 부럽다고 이런 안 좋은 기억으로부터 잊을 수 있으니까라는 씁쓸한 말을 한다.
그러던 중 호마레가 등장하자 경계한다. 그리고 자신에 대해 잘 알자 경악하는데 너는 카이저 인사이트의 전 측근이자 공주와도 친하며 동료이지 않냐며 육안만으로도 중심이라는 걸 알 수 있고 캬루보다는 셰피에게 관심이 있고 갱에 들어오라는 권유를 한다. 하지만 셰피가 거절하고 그래도 길드가 달라도 친하게 지내자며 마음이 바뀌면 들어와도 된다고 하면서 돌아가는데, 갑자기 자신의 곁에 오더니, 카이저 인사이트와 세계의 영향은 그 전부터 일어났으며 이 세계의 어둠은 깊으며 그 어둠에 삼켜지지 않고 싶으면 기억하는 게 좋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그 말에 어리둥절하며 그녀의 말에 대해 생각한다. 셰피는 깜빡하고 말 안한게 있는데 카이저 인사이트가 만약 상냥하게 대해줬다면 그의 곁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자신의 말에 만약이 없었으니까 지금의 미식전과 내가 있는 거라는 말에 자신이 폐하를 말려야 했다고 말하자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 적어도 너의 곁에 있어야할 곳은 다른 곳이라는 것과 슬슬 가볼테니 어쩔 거냐는 물음에 자신은 좀 더 있겠다고 한 후 셰피는 떠난다.
하지만 그 말로 인해 더더욱 착잡해졌으며 자신이 있었던 곳은 카이저 인사이트 밖에 없었으며 프린세스 나이트의 힘을 얻어서 기뻤으며 게다가 잔혹했어도 자신이 있는 곳을 만들어줬으며 카이저 인사이트가 세계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는 몰라도 카이저 인사이트가 없어졌어도 미식전이 대신 있어야할 곳이 되었지만, 그건 카이저 인사이트 대신이지 않냐는 생각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심정이 든 순간 어떤 결계가 쳐진다. 호마레 짓이라고 생각하지만 뭔가 다른 느낌이 들었으며 어떤 공격을 맞고 쓰러진다. 그렇게 쓰러진 후 어딘지도 모르는 공간에 끌려갔는데 주위를 살펴보는 도중 카이저 인사이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카이저 인사이트가 캬루 앞에 나타나 자신을 배신한 캬루를 계속해서 매도하며 마법으로 고문을 가하자 점점 기력을 잃다가 결국 삶에 대한 의지마저 포기하려고 할때 아졸드에 의해 같은 장소에 떨어진[15] 유우키의 도움과 격려로 인해 기운을 차린 캬루는 '''유우키에게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게되어 대망의 프린세스폼으로 변신하는 것에 성공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자신의 마음속의 패동황제의 그림자로부터의 완전 독립을 선언하며 카이저 인사이트[16] 를 무찌르고 지하에서 지면을 박살내고 하늘로 올라가 랜드솔 전체에 퍼져있는 옴니포크를 프린세스폼으로 각성한 전체 공격 마법으로 정밀하게 다 박살낸다. 이후 프린세스폼이 자동으로 풀려졌지만 아졸드의 책략으로 독에 걸린 페코린느에게 회복 마법을 걸었다. 그리고 트윙클 위시에 가세해 아졸드를 패퇴시키고 길드하우스에 돌아가 유우키에게 아까의 고백은 진짜라며 다시 한번 고백한다.
막간에서 코우신 의장이 정체불명의 누군가를 만나면서 매우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 인물이 '곧 신이 강림한다'는 발언을 하며, 미식전의 멤버 중 한 명에게 주목하면서 현실세계에서 접점이 있지만 지금은 기억하지 못하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운명의 재회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만약 그 한 명이 캬루라면 현실세계에서 키루야의 부모가 속해 있다는 사이비 종교가 '레전드 오브 아스트룸'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2부 6장에서 오에도 만유 불참 사유를 말하였는데, 페코린느 옆에서 왕궁일 보좌를 위해서라고 한다.[17]
3. 애니메이션
3.1. 1기
[image]
넌 안가? 그렇겠지. 동료는 무슨.... 혼자있는게 편하잖아.
이만 가야지...나의 일을 완수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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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첫등장시 소외되어 있는 들고양이를 보며 한 독백.
어쩔 수 없네~ 너희만으로는 영 불안하니까.... 나도 들어가줄게~
감~사~ 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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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미식전에 가입하며
다른 캐릭터들과 비슷하게 복장 디자인이 상당히 간소화되었다. 또 머리카락에 원래는 없던 파란색이 추가되었다. 애니메이션판 전용으로 머리를 틀어올리고 복장의 소매를 벗은 모습이 추가되었는데, 주로 이런저런 작업을 할 때 등장한다.[18]'''또 다시… 난, 폐하께 방해되고 말았어…. 그치만…! 어쩔 수 없잖아!! 고를 수 없는걸!! …언제부터 이렇게 된 걸까…? 나의 전부는 폐하였을텐데, 바보야 나는. 진짜 바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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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화, 홀로 강화 쉐도우와 맞서며.
1화에서는 뒷모습만 나오며, 버섯 마물들을 강화시켜 페코린느와 유우키 일행을 습격했다가 실패하고 후퇴했다.
2화에서는 오크 마물을 조종하여 페코린느를 습격하지만, 검을 잃어버린 페코린느가 주먹만으로 마물을 후려쳐서 날리는 바람에 그에 맞고 기절한다. 정신을 차리니 유우키 일행이 간호를 해주는 상황이었고, 페코린느가 직접 죽통에 밥을 지어 건네주지만 고양이 수인인 캬루 본인은 고양이혀라 뜨거운 걸 못먹는다며 거절한 뒤, 감사는 하지 않겠다면서 비틀거리며 떠나간다. 콧코로가 임의로 붙인 별명인 페코린느에 의문을 가지던 도중, 페코린느의 검을 들고 튀던 도적들이 드래곤에게 납치되는 것을 보고는 이걸 이용해보기로 결심하게 된다. 그 후 유우키 일행에게 다시 찾아와서는 도움을 받은 답례라며 그녀의 검을 가지고 있는 도적들이 드래곤에게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유우키 일행과 함께 드래곤의 주거지로 찾아가서는 혼자 빠지는 척 한 뒤, 드래곤을 조종시켜 페코린느를 해치우려 했지만, 본인도 이에 휘말리는 바람에 당할 위기에 처하다 검을 되찾은 페코린느 덕분에 살아나게 된다. 이게 다 위치를 안내해준 캬루 덕분이라며 고마워하는 페코린느에게 쑥쓰러워하는 반응을 보이고는, 이후 랜드솔에서 페코린느가 남은 밥으로 만든 주먹밥을 일행들과 함께 나누어먹게 된다. 이 때 페코린느에게 길드 동료가 되길 권유받지만, 그녀는 이를 뿌리치고는 또다시 혼자 떠나가게 된다. 참고로 2화는 도입부와 마지막 장면이 대비되는 수미상관의 연출을 보여주는데 도입부에선 캬루 본인과 배색이 같은 길고양이가 다른 길고양이들[19] 은 같이 있는데 혼자 있는 걸 보고 '혼자 있는 게 편하겠지.'라고 본인의 처지를 대입시켰지만 도움을 받고 동료와 사이가 깊어진 마지막 장면에선 도입부의 길고양이가 자고 있는 중에 다른 길고양이들이 다가와 있는데, 특히 주황색 고양이가 자고 있는 길고양이를 건드리는 모습을 보고 심적 갈등을 겪는 장면으로 끝난다. 이는 애니메이션 2화에서도 게임 내 본편에서도 캬루는 딱히 원하지도 않았는데 페코린느한테 의도치 않은 애정 공세를 당하는 경우가 많은 걸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3화에서는 식당에서 밥을 먹던 페코린느의 약점을 캐내려고 몰래 뒤를 미행해다가, 길드 신청을 위해 페코린느와 캬루를 찾던 콧코로와 유우키가 뒤에서 나타나 말을 걸자 놀라서 얼버무린다.[20] 콧코로가 가게 안에 들어가 같이 밥을 먹자고 권하자, 튕기다가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바람에 마지못해 받아들이는 척 하면서 함께 식사를 하게된다. 그래서 메뉴를 보고 하는 수 없이 피쉬 앤 칩스라도 주문하지만, 하필이면 식재를 페코린느가 다 거덜내버린 건지 주인장이 식재료가 없다고 하는 바람에 페코린느에게 막 따지다 페코린느가 도둑형제들에게 들은 가게의 비밀 메뉴를 주문한다. 그 요리의 정체는 원작 인게임 상에서 언급되었던 벌레 요리로, 그 요리를 보고는 엄청난 혐오감을 느끼는 캬루의 표정이 압권. 보통 요리에 벌레가 들어가면 통째로 버린다고 일행들을 설득하지만, 페코린느가 눈앞까지 벌레 요리를 들이대자 눈물까지 글썽이며 벌레 요리를 먹는 콧코로나 유우키를 보면서 당황하며 더 이상은 너희들과 못 어울려 주겠다고 말하는 도중 페코린느가 기습적으로 먹이게 되는데,[21] 충격과 함께 울먹이다가 식탁에 엎어지지만 그래도 입맛에는 맞았던지 의외로 맛있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 때 콧코로가 길드 신청서를 보여주지만 길드에 흥미 없다며 거부하고 그들을 떠나간다. 벌레맛이 입안에 남아 입가심을 위해 레몬처럼 생긴 과일을 맛보던 캬루는 우연히 크리스티나를 마주하게 되는데, 평화로운 분위기에 좀이 쑤셔서 뭔가 터졌으면 하고 생각하던 크리스티나에게 당신과 똑같이 취급하지 말라며 쏘아붙이고 떠난다.
이후 카이저 인사이트에게 사정이 있어서 공주의 암살은 보류하고 그녀를 감시하라는 새 임무를 부여받은 캬루는, 다음 날 그 식당을 또 다시 들어가다 리틀 리리컬에게 벌레 요리를 대접하는 페코린느를 보고 태클을 건다. 그리고 유우키 일행에게 길드 얘기를 꺼내려는 찰나, 식당에 트집을 걸러 온 건달이 깽판을 부리는 바람에 상황을 지켜보게 된다. 이 때 건달이 콧코로가 들고 있던 길드 신청서를 짓밟는 것을 본 그녀는, 마음을 다잡고는 손을 다친 주방장 대신 페코린느가 건달에게 대접하는 벌레 요리에 우연히 발견한 그 과일을 곁들여서 맛을 돋구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22] . 사건 해결 후 그 길드 신청서를 집어들고는 유우키네 길드에 들어오기로 하며 미식전의 멤버가 되었다.
4화: 미식전이 지낼 집을 구한 건 좋은데 그야말로 유령의 집이라고 할 정도로 엉망이라 작정하고 대청소를 하여 완전히 새집이나 마찬가지로 만든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때 처음으로 콧코로를 코로스케라고 불렀다. 청소하는 와중 옷 사이로 벌레가 들어가며 폭주하기 시작했고, 결국 유우키는 캬루의 지지로 의자 위에 올라가서나 닿는 창문을 닦던 중 의자에서 추락하게 되었다.
5화: 유우키가 감기에 걸리자 핀잔을 주며 하루 푹 자면 나을 거라고 하지만 오히려 상태가 악화되고 심지어 페코린느가 벌레 요리를 준비하려하자 결국 병원을 찾는데, 하필 그 병원은 무척이나 수상하고 무시무시한 곳이라 석연치 않은데 면회 사절까지 당하자 어쩔 수 없이 유우키만 남기고 아지트로 돌아온다. 그리고 다음 날 도저히 불안해서 견디지 못해 모두 유우키를 찾으러 갔다가 자기들이 찾아간 병원이 안 좋은 쪽으로 소문이 자자한 트와일라이트 캐러밴 이라는 걸 알고서 유우키 구출을 시도해 병실에서 빼내오는 건 성공하지만 하필 계단 중간에서 미츠키와 에리코에게 포위당할 위기에 처하자 자신은 배탈 환자로 연기하여 미츠키를 붙잡는 사이 다른 일행이 탈출하게 해주고, 자신도 빠져나가려고 하지만 도망치지 못하고 결국 미츠키의 환자가 되는 최후(?)를 맞이한다. 그리고 하늘에서 따봉을 하는 캬루의 모습으로 끝이난다. 5화 엔딩 장면에서도 그대로 나온다.
애니 제작진 공식 트윗에서도 저 장면을 이용한 네타를 써먹었고, 한술 더 떠서 담당 성우마저 실시간 트윗으로 좋은 녀석이였다는 드립을 남기면서 네타를 했다.
6화: 시작부터 30% 건강해진채로 다녀왔다고 말하다가 자겠다고 하는데 그 다음날 자기가 언제 돌아왔는지 의아해하거나 페코린느가 이제 본격적으로 미식전 활동을 해보자는 말에 트라일라이트 캐러밴 진료소에서 겪었던 일이 생각났는지 그 때의 일을 떠올리게 하지 말라며 트라우마성 반응을 일으키는 걸 보면 몸도 마음도 심각하게 고생한게 느껴진다. 페코린느가 길드원들에게 타르굼 마을의 타르굼 시드를 얻으러 가자고 하자, 캬루는 자기는 마법사라서 체력쓰는 일에 맞지 않다고 빠지려고 했지만 페코린느가 울먹으며 유우키와 콧코로가 당황한 듯한 표정을 보이자 마지못해 가기로 한다. 목적지에 가는 도중에 잠시 야영을 하여, 길드원들이 자기한테 이상한 걸 먹이려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낚시를 하게 되는데, 뭔가 걸려서 기분좋게 낚았으나 조그만 소라를 낚아서 허탈했고 거기에 팩트로 콧코로가 맛있어 보이는 벌레가 있다고 말하자 다급해하며 자기가 더 맛있어 보이는 생선을 낚겠다고 하지만, 결과는 올챙이 두마리, 무표정한 모습으로 낚시대를 태워버리며 허무해 한다. 콧코로가 걱정하지 말라며 자신이 가져온 약초와 주인님이 가져온 개구리로 수프를 만들자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혼란스러워하지만, 페코린느가 새를 잡아오자 눈물까지 글썽이며 페코린느에게 오늘 최고로 멋지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잡은 새를 페코린느가 찜으로 만들었고 그것을 먹는데 새고기가 이렇게 까지 육즙이 풍부해 질수 있냐면서 작중에 정말 만족스럽게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다 페코린느가 새와 함께 따온 과일을 먹게 되는데 취해가지고는 콧코로에게 자신의 심정을 토하다 같이 열매를 먹고 취한 페코린느가 자기한테 와서 마음껏 울라고 하자 페코린느에게 안긴채로 운다. 5화 에필로그 때와 똑같이 6화 에필로그에서는 페코린느에게 안겨서 우는 모습을 다시 보여줬다.
7화: 본격적으로 타르굼 시드를 수확하려는데 마을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달려가서 엘리자베스 파크원들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거기서 마히루가 자기들과 같은 모습을 한 녀석들과 검은 옷의 여검사에 대해 말하자 개인적으로 누구인지 짐작했으며 조용한 곳으로 가서 고뇌에 빠진다. 자신이 맡은 일은 페코린느를 감시하는 것이지만, 섀도우의 동향에 대해선 알지 못했다는 말과 함께 마을이 아무 연관도 없는 자신 때문에 통째로 습격당할 거라며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 불안해한다. 그때 페코린느가 얼굴이 어두워보였다면서 걱정하자 어두워 보인것 처럼 보인거 뿐이라며 평소처럼 새침데지만 그래야 캬루답다는 페코린느의 말에 바보아니냐며 또 다시 새침덴다. 그러다가 섀도우가 마을을 습격하여 먼저 가버린 페코린느를 뒤따라 가다 섀도우와 교전 중인 페코린느를 멀리서 지켜보게 된다. 자신이 패동황제에게 받은 사명은 페코린느를 감시하는 것이라며 그냥 이대로 지켜보면 된다고 고뇌하다가, 자신을 친구로서 서슴치 않게 대하는 페코린느를 떠올리며 양심을 느끼고, 자신의 사명을 잠시 잊으며 도와주게 된다. 그리고 페코린느와 협력해 시오리 안에서 빠져나오는 섀도우를 붙잡아 페코린느와 함께 처리한다. 에필로그에서는 타르굼 시드를 넣은 카레를 먹으며 맛있다는 소리를 한다.
8화: 모내기 퀘스트에 투덜거리면서도 속으로는 패동황제에게 타르굼 마을에서 있던 일을 보고했던 때를 떠올리며 복잡한 속내를 가진다.[23] 이후 새로운 퀘스트를 알아보러 갔다가 얼떨결에 리틀 리리컬의 멘토 역할을 하게 되자 모험하기 적당한 동선으로 짠 지도를 만들고,[24] 다음날 유우키와 리틀 리리컬을 다른 멤버들과 같이 미행하지만 시작부터 유우키가 엉뚱한 길로 가면서 일이 꼬이자 몰래 마물 퇴치를 하는 등 뒷수습을 하느라 고생하고, 모내기 퀘스트를 하는 농지를 망친다는 괴조에게 유우키가 납치당하고, 구하러 간 리틀 리리컬마저 괴조와 싸우다 기절하자 구출을 시도하나 하루종일 점심도 못먹고 마물들과 싸운탓에 마나가 바닥난다. 다행히 페코린느가 리틀 리리컬이 만들어뒀던 도시락을 먹고 기운을 내 괴조를 처치하여 위기를 넘긴다. 엔딩 도장에서는 리틀 리리컬을 몰래 미행하던중 페코린느가 괴물인형탈을 입은 시점에서 거미들이 나타나자 기겁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9화: 바캉스 티켓이 당첨된 콧코로 덕분에 미식전 모두 바다로 가는데,[25] 맥주병이라서 바다에 멀리 들어가기 싫어한다. 페코린느로 인해 바다 한가운데까지 갔다가 간신히 돌아온 후 바닷가에 식당을 차린 사렌과 스즈메를 만나 식사를 하다가 훌륭한 음식 솜씨에도 불구하고 메르쿠리우스 재단의 붕어빵 장사 전략에 의해 손님을 모두 빼앗기고, 메르쿠리우스 재단의 길드장 아키노에게 아마추어 취급을 받자 발끈하여 붕어빵을 이길 메뉴를 고안하려고 미식전, 사렌디아 구호원과 함께 바다를 돌아다니며 식재료를 찾다가 느닷없이 바다에서 튀어나온 크라켄을 페코린느와 연계해 제압한 후 크라켄을 이용한 요리로 대박을 친다. 이후에는 미식전 전원에게 물에서도 숨을 쉴 수 있는 마법을 걸어 같이 바닷속을 수영하는 등 정이 다 든 모습을 보여준다.
10화: 길드원들이 외출한 사이 집에서 느긋하게 수영하는 법이 적힌 책을 읽다가 예상보다 다들 늦자 슬슬 걱정하다가 콧코로가 돌아오자 마치 집을 지키다 주인이 돌아오자 반응하는 고양이처럼 반갑게 맞이했더니만 웬 유령에게 씌인 유우키를 보고 기겁한다. 콧코로에게서 대강 사정을 듣고 얼떨결에 같이 푸딩을 만드나 음식솜씨와는 거리가 있는지 유령소녀인 미야코가 원하는 푸딩을 만들지 못해 결국 저주를 받아 유우키, 콧코로와 함께 푸딩이 되어 잡아먹히기 직전에 몰리나 마침 돌아온 페코린느 덕분에 겨우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지만 유우키는...
11화: 아침잠이 길어지자 무슨 일이 생겼다고 지레짐작한 페코린느에게 아무 일 없다고 잔소리하나 듣지 못한 페코린느가 창문을 깨고 난입하면서 아끼는 인형이 망가지자 그 인형을 식탁에 놓고 식사를 하며 이걸 어쩌냐고 한탄한다.[26] 이에 재봉술을 익힌 콧코로의 주도로 캬루를 뺀 나머지 인원이 인형을 고치러 떠나며, 자신은 부서진 창을 자력으로 임시 수리를 해놓은 뒤 패동황제에게 보고하러 갔다가 길가에 핀 꽃을 보자 선물하려고 가져가나 섀도우들을 불러놓고 하나를 강화시킨 패동황제가 강화된 섀도우를 내보낼 때 스쳐지면서 꽃이 시든다. 그러자 패동황제는 그런 건 내다버리라는 매정한 말을 하고, 캬루는 무력하게 대답만 한다.
이후 길드 하우스로 돌아온 캬루 앞에 인형을 고친 삼인이 나타나자 애써 웃으며 늦었다고 구박한다.
12화: 랜드솔로 통하는 다리를 마물이 가로막으며 물품 운송이 차단됐으니 토벌해달라는 고난이도 퀘스트에 반 강제로 동행했다가[27] 페코린느의 어깨 보호대를 착용하고 미끼가 되어 마물을 필사적으로 유인하면서 투덜거린다. 그리고 페코린느의 안내에 따라 1화에서 콧코로와 유우키가 와 봤던 크레이프 가게로 와 크레이프를 먹은 후 다음 날 아침 유우키가 검술을 배우고 싶어하자 너도 검사라는 자각이 들었냐고 놀리는 투로 말하지만 그가 진지한 걸 보자 더는 놀리지 못한다. 점심 때는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고 식당으로 가다가 이캇치와 찰리를 만나자 동행하던 중 이전에 봤던 섀도우가 거대화하여 나타나자 혼란 중에 종적을 감춘다. 페코린느가 홀로 섀도우와 싸우는 걸 몰래 바라보다가 어쩌다보니 모습을 드러냈고, 페코린느가 자기 몸을 아끼지 않으며 지켜주자 내면에 커다란 갈등이 생겨난다. 페코린느가 결국 힘이 다해 쓰러지며 미식전 모두 위기에 처하나 알 수 없는 무언가에 의해 다른 장소로 옮겨진다.
13화: 페코린느의 비밀에 대한 콧코로와의 대화를 문 밖에서 몰래 듣고 난 후 미식전과의 인연과 패동황제의 명령 사이에서 갈등하다 자신을 버림패 마냥 차갑게 대하는 패동황제와 대비되게 자신을 도와주던 페코린느의 모습을 떠올리며 결국 자신을 희생할 각오로 홀로 섀도우와 싸우러 향한다. 섀도우가 저항하자 마력이 버티질 못해 위기에 처해 죽음을 각오하지만 순간 페코린느가 나타나 구해주고 이내 힘을 합쳐 대항한다. 이후 유우키까지 합류하여 전원이 힘을 모아 거대 섀도우를 처치하고 라비리스타에 의해 무사히 귀환한다. 귀환한 후 평소처럼 자신을 껴안는 페코린느를 질색하며 밀쳐내던 이전과는 달리 [28] 페코린느를 안아주는 모습을 보인다. 다시금 모험을 펼치는 언제나의 아침으로 돌아와 지난 번 계란만 먹었을 때와 달리 제대로 샌드위치를 먹으며 감탄하고 같이 하루를 시작한다. 덤으로 이 때 욕조에서 몸을 담그고 있는 애니메이션 전체를 통틀어서 제일 노골적인 서비스신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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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이 방영되면서 캐릭터성 어필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고 있으며, 일본 야후 실시간 검색어 1위에도 올랐다.
3화에서 벌레 요리를 보고 나온 리액션이 엄청나게 쇼킹했었는지 그 이후로도 벌레와 지속적으로 엮인다. 주변 인물들과 얽힌 사건에 한번은 반드시 벌레가 튀어나오는데 4화에서는 시작부터 지네가 캬루 발밑에 올라왔었고, 집안상태를 확인하다 벌레와 뱀 때문에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5화에서는 콧코로가 민간요법으로 약에, 페코린느가 죽에 벌레를 넣으려고 할 때 벌레로 해결하려하지 말라고 저지했고, 6화에서는 콧코로가 벌레를 보고는 식용으로 쓰려고 한 것 때문에 다급해 하기도 했다. 8화에서는 엔딩 도장 때 거미들이 나타나자 기겁하는 걸로 다시 나온다. 원작에서도 벌레 요리로 인해 기겁하는 모습이 나온만큼 어떤 면에서는 원작의 설정을 반영한 격이다.
원작보다 페코린느와 더 엮인다. 미식전끼리 식사할 때 둘이 같이 앉아있는 장면이 흔하며, 여러 이벤트에서도 유독 둘의 커뮤니케이션이 자주 나온다.
상당히 귀여운 부분이 강조되어 원작의 설정을 모르고 애니만 봤던 사람들은 배신한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먹기도 한다,
마지막화에서 라이징 템페스트라는 오리지널 스킬을 사용하였다.
3.2. 2기
[1] 건담으로 따지면 크와트로 바지나의 정체가 샤아 아즈나블이라는 급의, 의미없는 스포일러 수준이다.[2] 한글판 자막은 대사 직후 페코린느를 죽일 기세로 거대한 빔 형태의 마법을 날리는 모습을 보여서 죽으라는 식으로 의역한 듯 하다. 실제 음성은 "키에나사이."로 캬루의 말투를 고려하면 '꺼져라'나 '사라져라' 등으로 번역되는 게 일반적이다. 아니면 이때까지 캬루는 죽인다는 말을 했어도 실제로 그러지 않았는데 지금은 실제로 행동으로 실행했기 때문에 상황의 심각성을 알려주기 위해 이렇게 의역한 듯 하다. 담당 성우 타치바나 리카 피셜에 따르면 이 대사는 오디션 때 했던 거라고 한다.[3] 정확히는 그동안 천천히 넣어서 어설픈 수준이던 프린세스 나이트의 힘을 전부 주입했다. 황제 본인부터가 후술할 가면까지 딸려보내면서 그냥 버림패로 쓸려 했다. 그나마 마사키를 미끼로 쓸려 했어도 제대로 프린세스 나이트로 임명하고 나름대로 위치에 맞게 대우라도 했던 네네카보다도 못한 케이스.후술하지만 이는 왕도종말결전에서 카이저 인사이트가 패배한 치명적인 원인중 하나가 된다[4] 이 마스크는 그녀의 마법 공격력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는 모양인데, 11장 8화에서 마력을 한계까지 사용하는데다 생명력까지 마력으로 변환하여 끝내는 자괴하게 되는 위험한 아이템이란 사실이 밝혀진다.[5] 아키라가 캬루에게 마력을 남긴 상태인데 마력 내부에 유우키의 기억을 여는 열쇠가 있다고 한다.[6] 레이, 히요리, 유이, 마코토, 카오리, 시즈루, 리노 등[7] 캬루의 원래 모습인 키루야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듯 겉으로는 세상만사와 모든 이들에게 투덜대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도 애정을 갈구하는 면이 강한 성격인지라 패동황제를 단순한 군신으로서만 섬기는게 아닌 처음으로 애정을 품은 상대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미련이 강할 수 밖에 없다.[8] 현실에서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겉돌았던 영향 덕분인지 학원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심각한 거부감을 보이는데 "모두가 같은 클래스메이트."라는 사탕발림에 혹해 결국 가게 된다.[9] 강자를 쓰러트려 레벨업 하는 이치라고 한다.[10] 위에 프린세스폼으로 변신한 5명은 단독으로 세븐 크라운즈급 강자(카이저 인사이트)를 이긴 적은 없으나 왕도종말결전에서 레이드에 참가해 가능한 것으로 추정되고 이 조건이면 캬루도 충족된다.[11] 혹은 다른 사람의 프린세스 나이트의 힘을 받은 상태라면 주인공의 버프를 받아도 프린세스폼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는데 캬루는 패동황제의 프린세스 나이트라 실패한 것 일수도 있다. 다만 1부 마지막장에서 동귀어진을 위해 힘을 돌려주고 힘을 돌려줄 때 유우키의 프린세스 나이트의 힘도 섞여 있었기에 유우키의 강화가 되어있었다는 거라 이도 애매하다.[12] 여태까지 캬루의 서사에서 '''페코린느와의 관계가 워낙 비중높게 다뤄진 나머지''' 주인공 유우키와의 인연은 의외로 그렇게 강하지 않아서라는 설도 있다. 물론 본인 인연 스토리를 파고 들어가보면 그럭저럭 둘 사이의 관계가 깊어지는 걸 볼 수 있지만, 본편의 스토리에서는 주인공에게 반한 다른 히로인들(특히 같은 미식전의 콧코로와 페코린느)에 비하면 상당히 옅어 보인다.[13] 유우키가 포획당했을 때 패동황제에게 전격계 마법으로 고문당했던 적이 있는데 이 때를 말하는 듯 하다.[14] 캬루(여름)의 스토리와 연계되는 스토리이다. 이걸 보면 캬루의 과거는 본편 스토리에서 상당히 중요한 캐릭터인 듯하다.[15] 사실은 다른 곳에 떨어뜨리려 했지만 라비리스타의 개입에 의해 떨어질 위치가 캬루가 있는 곳으로 바뀌게 되었다.[16] 아졸드의 '만능인형(옴니포크)'을 아말감 무역의 직원들의 모습으로 변신시킨 것보다도 백배의 비용이 들어가면서 네네카의 능력을 재현시켜서 패동황제의 모습으로 변한 것으로 그저 '가짜'에 불과하다. 애초에 캬루가 떨어진 것도 라비리스타의 능력을 재현시킨 아졸드의 소행으로 '프린세스폼'으로 각성한 캬루는 유우키를 '아키라의 프린세스 나이트'가 아닌 아졸드처럼 '기사의 소년'이라고 부르는 것을 목격하고 가짜임을 간파했다는 언급을 한다.[17] 1부 빌런이었었던 카이저 인사이트를 보좌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잘 해낼 가능성이 높다.[18] 4화에서 길드 하우스를 청소, 7화에서 씨앗 수확, 8화에서 논에 벼심기[19] 다른 고양이들도 미식전의 다른 캐릭터들과 같은 회색, 흰색, 주황색 털을 가진 걸로 그려졌다.[20] 이때 아침부터 먹방 순례하는 페코린느를 보면서 "난 아무것도 못 먹었는데 쟤는 뭐야." 하며 궁시렁거린다.[21] 게임에서는 안 먹고 성공적으로 튀었다.[22] 이 때 건달에게 이걸 맛보면 천사의 노랫소리가 들려올 거라는 멘트를 내뱉는데, 이를 먹은 건달은 진짜로 천사의 노랫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느낌에 사로잡혀 '맛있다'고 대답해버린다.[23] 패동황제를 알현했을 때 주변을 섀도우들이 둘러싸고 있었다.[24] 미식전 중 가장 현실적이고 수전노스럽다보니 이익이 아니라 랜드솔의 평화를 위해 길드 활동을 하고 싶어한다는 리틀 리리컬의 말에 자기가 감시차 잠입한 스파이라는 입장까지 떠올랐는지 뜨끔해한다. 페코린느는 먹을 것 받을 생각만 해서, 콧코로는 유우키와 알콩달콩하게 지내는 것만 중요하게 여기는 각자의 이유로 뜨끔한 모습을 보였다.[25] 바캉스 가기 전날 캬루는 성실하게 모내기를 마치고 돌아온 상태였다. 지난 8화에서 모내기를 왜 하냐며 불평했던 모습과 비교하면 실로 천지차이. 또한 콧코로와 유우키가 한밤중에 수영 연습을 하는 바람에 밤잠을 설친다.[26]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데다가 캬루의 현상황을 알 수 있는 장면이다. 나중에 패동황제는 그녀가 망가지더라도 이용할 때로 이용하다가 필요없으면 버린다는 뜻과 앞으로의 동료들과의 관계가 파탄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27] 발단은 아침에 먹을 빵이 없다고 불평했다가 이를 빌미로 마물 때문에 운송이 어려워져서 토벌하자고 제안당한 것.[28] 이때 상당히 복잡한 표정을 짓는데 페코린느가 주변 사람들을 시도때도 없이 껴안는 것에 대해 숨겨진 사정을 떠올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