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카스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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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3rd의 등장인물. 성우는 히노 사토시.
공식 만화 샤마시의 심판에서 첫 등장한, 전 문명의 인물이자 붕괴 대항 조직 파이어 모스의 전사. 보통 영어로 KEVIN이라 부른다. 인게임에선 챕터 12에서 첫 등장한다.
구 문명 당시, 유럽에서 전학 온 케빈은 MEI[1] 와 투닥거리며 서로 사랑에 싹트지만[2] 그런 평온한 나날은 3차 붕괴가 발발하면서 박살난다. 붕괴를 피해 메이와 도망치던 중 파이어 모스의 요원이 나타나 메이를 스카우트하자[3] 그녀와 떨어지기 싫었던 케빈은 파이어 모스의 병사로 입대했다. 3년 후, 인류는 제 6율자에게 승리했으며 훌륭한 전사가 된 그는 메이가 제 7율자인 화염의 율자에 대항하기 위해 발표한 퓨전 솔져 계획[4] 에 참여한다. 파르바티의 DNA가 주입되면서 얼음의 능력을 제어하는 힘을 얻은 그의 지휘 아래 화염의 율자를 격파하지만, 그 부작용으로 신체 온도가 영하 30도까지 내려가버려 두 번 다시 메이를 안을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다.
그렇게 5년이 흘러 케빈은 인류 최강의 전사 중 하나가 되었고 또한 그의 체질은 대검 모드로 한 번 휘두르면 죽는다는 신의 열쇠 샤마시의 심판을 쓸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만들었다. 그 힘으로 혼자서 제 9율자와 제 11율자를 격파했지만 달에서 최후까지 살아남은 동료 7명과 함께한 종언의 율자와의 싸움에선 이들의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았고 마지막 수단인 월광왕좌도[5] 과부하로 폭발하자 전력을 다해 종언의 율자에게 치명적 일격을 가하여 10시간 가까이 기절시켰지만, 완전히 쓰러뜨릴 수단이 없어지면서 결국 후퇴하고 인류멸망까지 12시간의 시간만이 남게 된다. 다행히 후대를 위한 메이의 성흔 프로젝트[6] 는 완성되었지만 케빈이 기지로 돌아왔을 때 메이는 고된 일과 붕괴능의 침식으로 이미 사망한 뒤였다. 케빈도 그 뒤를 따라가려던 찰나 한 어린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렸고, 소리의 근원지로 가보니 아기와 메이가 남긴 편지가 있었다. 편지에는 이 아이는 자신과 케빈의 유전자로 탄생한 시험관 아기이며, 유전자를 개선해 성장하면 평범한 아이의 체온을 갖게 될 거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메이의 마지막 소망을 깨달은 케빈은 아기를 동면시키고, 5만년 뒤 새로운 인류가 붕괴의 위협을 받자 아기와 함께 나타나 자신을 '''카스라나'''라고 칭한다. 즉 그가 바로 '''카스라나가의 시조'''이다.
이후 행방불명되었지만 만화 제2차 붕괴에서 과거의 기억을 보고 있는 지크프리트에게 개입해 카스라나 가문의 유전자에 있는 붕괴수의 힘을 일부 각성시키고, 제2차 붕괴 마지막 전투에서도 각성한 지크프리트의 카스라나 성흔인자를 통한 양자얽힘을 통한 통신으로 암시를 걸어 지크프리트가 시린을 상대할 때 재생을 담당하는 정밀 보석부터 빼앗게 했다. 그런데 시린의 율자 코어가 폭주하면서 붕괴능이 순식간에 퍼져나가자 둘의 힘으로는 여기서 죽을 거라며 지크프리트에게 작별인사를 날리고 사라진다.
3.4 PV에서도 정중앙을 떡하니 차지하며 중요인물임을 암시하더니, 챕터 12의 한 거품 세계에서 현신화 물망초의 모습을 한 사쿠라[7] 를 막으며 등장한다. 이후 사쿠라가 율자가 된 동생 린[8] 과 싸우다 치명상을 입고 제레와 보기로 약속했던 자신의 고향의 벚꽃 나무를 보여주라고 부탁하고 사망하는데...
그 거품 세계를 만든 건 바로 케빈이며, 그가 바로 양자의 바다에서 웰트가 막고 있던 '''"뱀"'''의 정체이자 '''요르문간드의 수장'''이었다는 게 밝혀진다. 그 때 브로냐가 나타나지만 놀란 기색 없이 태연히 브로냐의 안에 있는 웰트에게 말을 건다. 처음엔 그를 붕괴의 사도로 알고 있었지만 인류를 위한 그의 의지는 진짜였다는 사실을 인정한 후, 붕괴에 대항하는 공통된 사명을 가지고 있으니 적이 되고픈 마음은 없다며 동맹을 제의한다. 브로냐가 그런 그를 막으려 하자 행방불명이었던 갈망의 보석을 꺼내며 그녀와 대치하게 된다.
프롤로그에서 케빈은 그레이 서펜트에게 "오랜 벗"이였던 '''샤마시의 심판'''을 받게 된다.[10] 그는 대검을 손에 쥐자마자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겁멸 형태'''로 대검의 불이 켜지며 불타오르기 시작한다. 대검을 쥔 그는 다시 한 번 겁멸로 깨어난 샤마시의 심판과 함께 싸워나갈 것을 맹세한다.
현재 시점에서는 키아나와 후카가 신성의약에 침투하였을 당시 '''"전지전능한 뱀"'''이라는 이름으로 신성시하고 있었으며, 후카가 그 남자일 것이라는 추측을 한다.
프롤로그에서 키아나의 꿈, 정확히는 '''후카의 기억'''에서 등장한다.
과거 달에서의 케빈과 HUA를 포함한 전사들은 인류의 운명을 건 결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MEI의 계산대로면 '그녀'[11] 가 강림하기까지 한시간이 남은 시점. 둘은 지구를 바라보며 인류의 부흥을 원했고, 과거 MEI 박사를 포함한 셋의 논쟁했던 것을 풀면서 책임을 지겠다며 약속한다. 그 방법은 '성흔 계획', '불씨 계획', '방주 계획'이며, 모두가 찬성할 수 없더라도 그 노력으로 인해 인류가 부흥의 씨앗을 내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자신들 중에서 살아남는 이들이 그 씨앗을 가꾸면서, 새로운 문명이 세워지기까지 똑같은 실패를 되풀이하게 두지 말자고 당부한다.
이 꿈을 공유하게 된 키아나는 후카의 본모습인 융합전사 HUA와, 요르문간드와 성흔 계획의 흑막이 케빈인 사실을 알게 된다.
천궁시에서 자칼의 보고를 받고 성흔 계획을 공중분해시킨 주범인 키아나와 천명에서 최고전력 듀란달을 출격시킨 사실을 확인한 뒤, '''직접 요르문간드 본대를 이끌고 천명 비무르 실험실을 침공한다.'''
도착한 뒤 신의 열쇠를 지키는 듀란달을 부하들에게 맡기고 천리안을 이용해 직접 키아나를 추적한다. 한 순간에 키아나를 발견한 케빈은 기습하여 그녀에게 말없이 겁멸을 겨누는 순간, '''후카가 나타나 막아서서 키아나를 놓치고 만다.''' 정신세계로 끌려온 케빈은 우도진으로는 자신의 감각기관에 통하지 않는다 경고하며, 후카의 본모습이자 옛 전우였던 "HUA"와 마지막 회포를 나누고 결투를 벌인다.
결판 끝에 케빈도 결정타를 입긴 하였지만 열세였던 HUA는 완패하고[12] , 그는 '''우도진 안에서 편히 쉬라 하면서 HUA를 봉인시키고''' 모든 일이 끝난 이후 다시 풀어주겠다며 차지하게 된다.
다시 현실로 돌아왔지만 이미 키아나는 공간능력으로 종적을 감춰버렸고, 부하들을 전멸시킨 듀란달이 접근하자 정면승부를 벌인다.[13] 한순간의 충돌이 일어나자, 사막이였던 전장은 순식간에 빙하기가 되어버렸다.[14] 생채기도 나지 않은 두 상대가 다시 맞설 준비를 하는 순간, '''천명 대주교 오토가 직접 행차하면서 듀란달의 창을 거두고 케빈과 직접 대면한다.'''
이후, 그레이 서펜트의 언급에 따르면 '''간부들의 적지 않은 반대를 무릅쓰고 천명과 "거래"를 하였다.''' 불가침조약은 확정이나 거래의 내용은 불명. 또한 요르문간드 전 병력에게 공간의 율자는 '''일단 사살하진 않고 감시'''하라고 지시한 상태이다.
천명-요르문간드 정상회담에서 첫 등장. 오토의 위선 넘치는 감언이설을 흘려보내면서, 싸울 생각은 없으니 성흔계획에 복종하거나 멸망하는 협박적인 선택지를 준다. 교활한 오토는 멸망의 선택지는 불합리하다 따지면서, 오히려 요르문간드가 천명을 '''멸망시키더라도'''[15] 그만큼 시간을 잃어 성흔계획도 같이 사라질 것이라며 으름장을 내민다.
케빈도 힘으로만 밀어붙이는 근육뇌는 아니였기에 오토에게 원하는 것을 묻자, 그 역시 자신의 계획을 설명해주고 제5율자의 강림을 경고하자 케빈 또한 인정한다. 시간의 흐름으로서 종언의 율자가 강림하여 두 남자의 계획이 파멸하는 것을 막기 위해, 천명-요르문간드 불가침조약은 협상이 시작되었다.
오토는 자신의 숙원을 위해 제2 신의열쇠 '''"천계일승"의 핵심 부품'''[16] 을 요구하여, 그걸 받은 대가로 천명이 요르문간드에게 아무 간섭도 하지 않을 것을 공약한다. 케빈은 이를 간파하여 그가 허수의 나무를 노리고 있음을 알게 된다. 물론 공짜는 없으니 오토는 대가로 자신의 제1 신의열쇠 '''"허공만장"을 케빈에게 넘겨주기'''로 결정한다.
현재 시점, 창공시에서 라이덴 메이가 키아나의 죽음까지 2개월 남은 상태로 자괴감에 빠진 상태였다. 이미 예상했던 레이븐이 그녀에게 요르문간드와 거래에 응할 선택지를 주고, '''주존이 직접 널 기다릴 것'''이라며 메이와의 대면을 암시하였다.
다시 정상회담 시점, 오토는 핵심 부품을 양도받을 좌표와 동시에 천계일승을 가동하기 위해 '''극동 창공시를 실험장으로 요구한다.''' 케빈은 제3차 붕괴의 발생지인 것을 눈치채고, 오토 역시 창공시가 가진 붕괴 에너지로 신의 열쇠를 가동하기에 적합하다고 주장한다.[17] 오토가 실험을 시작하겠다며 선언하고 둘만의 축배를 들자, 흥이 깨진 케빈은 말없이 '''회의장을 떠나가 버렸다. 이 시점에서 정상회담은 종료.'''
메이가 요르문간드의 부름에 답하자, '''케빈 또한 그녀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키아나를 살릴 수 있게 코어의 침식을 중단하려면 신체에서 분리해야 되고, 그 방법으로 자신이 '''메이가 새로운 번개의 율자가 될 수 있게 협력한다고 한다.''' 이미 일전에 제3차 붕괴로 그녀의 몸에 허수의 나무와 연결되는 "문"을 통해 메이가 각성하면, 키아나에게 존재하는 뇌명의 율자를 되찾아 각성할 수 있다. 이로인해 메이가 율자로 각성해 코어가 새로 만들어지면, 키아나 신체의 정복의 보석도 소멸되어 회복이 가능하다.
메이는 율자로 각성하는 것은 망설이지 않지만, 붕괴에게 다시 지배당하면 케빈이 자신을 죽일 것이라 염려한다. 물론 케빈은 그 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진짜 문제는 '''키아나가 다시 율자의 힘을 사용하게 되는 사태'''를 집어낸다. 이미 한계를 알고 있음에도 자신을 몰아붙이며 붕괴에 맞서는 키아나가 이후에 어떤 선택을 할지는 뻔한 그림이었다. 수만년의 세월을 겪어온 자로서 키아나가 가진 희생정신을 확실히 높게 평가하지만,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생명은 존경할 수 없었다.
메이는 자신이 나서 키아나를 막겠다고 하지만, 케빈은 그것만으로는 불가능한 것을 알기에 방법을 알려준다. 그 방법은 메이가 요르문간드의 간부가 되어서, 공간의 율자가 힘을 모으지 못하게 붕괴를 토벌하는 것이다. 즉, 키아나에게 붕괴가 접근하지 못하게 요르문간드가 먼저 붕괴를 제압하고, '''궁극적으로 성흔 계획이 이루어진다면''' 두 율자 또한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천계일승이 가동되어 창공시에 허수의 나무가 강림하기 시작하자, 케빈은 지금부터 붕괴 에너지를 흡수하면 뇌명의 율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메이의 결정을 기다리면서, 마지막으로 '''"그녀의 이상이 세계를 구원할 수 있지만, 자기 자신은 구할 수 없을 것이다."''' 라는 말을 남긴다.
제5율자 공격대를 파견하였고 본인은 다른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직접 출전하진 않았다. 등장이 없다가 에필로그에서 메이와의 통신에서 등장한다.
승전보를 받은 케빈은 만족하며 복귀를 허가한다. 뒤이어 메이의 "자기 자신이 율자의 힘으로 코어를 빼앗고 억제하는 능력"이 계획대로였냐는 질문에, 그 또한 메이가 스스로 만든 전술이라 판단하면서 성공했음을 믿었다고 말한다.
여전히 성이 안찬 메이에게 케빈은 "두 율자의 융합과 진화"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메이 또한 그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케빈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통신이 완전히 끊어지고 만다.[18] 메이의 추측으로는 '''단순한 신호 교란이 아닌 기지 내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후카로 추정되는 범인이 천명본부를 테러한 정보와는 달리, 같은 시간에 카더라 통신으로 요르문간드를 테러한 범인은 케빈과 교전하다 도주했다고 테레사가 언급한다. 자세한 상황은 불명이나 사실이라면 케빈의 어김없이 미친 스펙을 간접적으로 과시한 셈.
후카의 구 문명 시절의 기억에서 '불을 쫓는 나방'의 리더답게 등장했으며, 후카와 MEI 박사를 두고 세명의 의견 대립을 이루는 모습을 보였다.
테레사의 카더라 통신이 맞아떨어져 요르문간드에 침입자가 나타나 케빈과 충돌했다. 침입자의 정체는 후카를 사칭하는 어느 존재였으며, 자칼이 주존이 없는사이 못막아 애쓰는 사이에 바로 나타나 대면한다. 가짜 후카가 어색할 정도로 친근하게 대하자, 케빈은 그녀였다면 자신을 친구라 부른 적이 없었다며 '''"친구인가, 적인가… 선택해라!"'''라며 적대한다.
정면대결로 여러 합을 주고받은 뒤 케빈이 쓸데없는 짓이라 판단하고 먼저 검을 거두웠다. 가짜 후카도 매우 힘든 상대였음을 인정하고 자신이 진짜임을 인정하라고 하자, 그는 '''진짜 후카가 봉인된 우도진을 꺼내 그녀에게 주며''' 너의 모든 기억을 깃털에게 물어보면 답을 내려줄 것이라 전해준다. [21] 사실상 진짜 후카를 율자에게 던져버려 후환을 없에려는 선택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가짜 후카는 오토 주교가 자신을 보냈다고 하면서, 천명-요르문간드 연합을 믿어서는 안된다고 알려준다. 물론 케빈은 이를 인정하면서 인지하고 있는 상태.
공식만화 안개도시의 휴일편에서는 모조 케빈 무장인형도 등장하는데, 놀랍게도 이 인형은 '''듀란달과 거의 대등한 전투를 벌이는 것이 가능하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점은, 자칼의 언급에 의하면 이 무장인형은 '''케빈이 자신의 힘의 1%를 사용해서 만들어낸 것''' 이라고 한다. [22]
구인류를 멸망시킨 기존 율자들과 궤를 달리하는 종언의 율자조차 월광왕좌가 계획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터져나간뒤 케빈은 전력을 다해 종언의 율자에게 치명타를 먹였고 그것으로 10시간 가까이 전투불능 상태로 만들었다. 비록 완전히 소멸시킬 수단이 없었기에 퇴각할 수 밖에 없었지만 종언의 율자가 어떤 존재인지를 생각해볼 때 정말 말도 안되는 수준의 전투력을 보여준건 분명하다.
공식만화 전승에서 케빈과 SU가 싸울때 정신나간 파워를 한번 더 보여주었다. 최강의 수호자답게 금강불괴라서 SU는 흑련백화와 에덴의 별을 동원했지만 흑련백화는 찔려도 상처 하나 없었고, 에덴의 별 제0 정격출격도 그냥 무시해버린다. 게다가 제2 신의 열쇠로 양자의 바다로 가라앉히려 하자 열쇠의 코어를 부숴 멈추겠다는 무지막지한 해결책을 꺼내고, 이를 막아서는 SU를 공격하려다 스스로 붕괴수 유전자를 활성화하여 샤마시의 겁멸모드를 얼려버렸다(...). 본편에서도 데우스 엑스 마키나이자 치트키로 꼽히는 '''우도진의 정신공격이 통하지 않는 미친 스펙'''을 보여서, 사실상 신의 열쇠가 통하지 않는 상대라고 봐도 무방하다. 때문에 현 문명이 종언의 율자한테 멸망하기 전에 전쟁광 케빈한테 먼저 박살나는거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만화로 등장할 때까지만 해도 최강의 퓨전 솔져이긴 하나 사랑하는 여자를 안지도 못하는(...) 만년 동정 정도의 이미지였으나, 챕터 12에서의 등장으로 순식간에 메인 빌런이자 요르문간드 최종보스 후보로 격상되었다.[23]
스토리 내에서 붕괴를 제외하고 '''오토와 함께 만악의 근원 양대산맥.''' 팬들 사이에서는 오토와 세트로 '''"X빈"''' 또는 혐오심을 담아 '''"혐빈"'''이라 부른다. 둘 다 주인공을 압도하는 적이다.
그의 성향부터 붕괴에게 이기기 위해서는 무고한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걸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타락하기 이전부터 이런 성향이었다. 지금은 아예 '''붕괴에 이길 적합자들만 남기고 모조리 죽어도 붕괴만 이기면 인류의 승리'''라고 여기는 과격한 성향으로 요르문간드를 조직하고, 그를 따르는 광신도들을 이끌고 성흔 계획만을 바라보고 무력으로 이끌고 있다. 하지만 율자들이 문명을 증오한다는 것[24] 을 생각하면 증오와 광기로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며 대붕괴와 성흔계획을 벌이는 오토와 케빈은 자신들이 증오하는 붕괴와 똑같은 존재다. 게다가 성흔 계획 자체가 MEI 박사가 개발한 것은 맞지만 정작 박사도 이 계획이 얼마나 정신이 나갔는지, 종언의 율자에게 인류가 멸망했음에도 사용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케빈이 계획을 남용할 것을 알고 후대의 생존자들에게 그를 막아야 될 것을 부탁할 정도였다.[25] 현 문명에 와서는 케빈을 막을 SU와 HUA는 최후를 맞이했고, MEI 박사의 후생이라고 할수있는 '''라이덴 메이조차 자신에게 복종하는 여간부'''로 만들어버린 상태다.
이쪽도 결국 카스라나이다 보니 키아나/카렌처럼 먹보다. 중국서버 공식 이벤트인 붕괴 운동회 영상에서 레이븐이 패배해서 속상해있는데, 옆에서 라멘을 면치기하며 맛나게 먹고있었다(...) 결국 레이븐한테 혼났다(..)
붕괴후서가 정식 스토리로 확정되는 것에 따라 메인스토리에서 케빈과 요르문간드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은 건 확정이 되었다. 하지만 같은 악의 축인 오토는 사망이 확정되었으나[26] 케빈과 요르문간드는 붕괴후서 내에서 행적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케빈이 당시 여간부였던 메이에게 두 율자를 인간으로 돌려주겠다는 약속이 '''반은 성공했지만 반은 사실상 실패한 상태다.''' 이 때문인지 극동지부의 유이한 생존자인 메이가 언급을 안한 이상 흑역사라서 입을 열지 않는 것으로 추정.
1. 개요
붕괴3rd의 등장인물. 성우는 히노 사토시.
공식 만화 샤마시의 심판에서 첫 등장한, 전 문명의 인물이자 붕괴 대항 조직 파이어 모스의 전사. 보통 영어로 KEVIN이라 부른다. 인게임에선 챕터 12에서 첫 등장한다.
구 문명 당시, 유럽에서 전학 온 케빈은 MEI[1] 와 투닥거리며 서로 사랑에 싹트지만[2] 그런 평온한 나날은 3차 붕괴가 발발하면서 박살난다. 붕괴를 피해 메이와 도망치던 중 파이어 모스의 요원이 나타나 메이를 스카우트하자[3] 그녀와 떨어지기 싫었던 케빈은 파이어 모스의 병사로 입대했다. 3년 후, 인류는 제 6율자에게 승리했으며 훌륭한 전사가 된 그는 메이가 제 7율자인 화염의 율자에 대항하기 위해 발표한 퓨전 솔져 계획[4] 에 참여한다. 파르바티의 DNA가 주입되면서 얼음의 능력을 제어하는 힘을 얻은 그의 지휘 아래 화염의 율자를 격파하지만, 그 부작용으로 신체 온도가 영하 30도까지 내려가버려 두 번 다시 메이를 안을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다.
그렇게 5년이 흘러 케빈은 인류 최강의 전사 중 하나가 되었고 또한 그의 체질은 대검 모드로 한 번 휘두르면 죽는다는 신의 열쇠 샤마시의 심판을 쓸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만들었다. 그 힘으로 혼자서 제 9율자와 제 11율자를 격파했지만 달에서 최후까지 살아남은 동료 7명과 함께한 종언의 율자와의 싸움에선 이들의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았고 마지막 수단인 월광왕좌도[5] 과부하로 폭발하자 전력을 다해 종언의 율자에게 치명적 일격을 가하여 10시간 가까이 기절시켰지만, 완전히 쓰러뜨릴 수단이 없어지면서 결국 후퇴하고 인류멸망까지 12시간의 시간만이 남게 된다. 다행히 후대를 위한 메이의 성흔 프로젝트[6] 는 완성되었지만 케빈이 기지로 돌아왔을 때 메이는 고된 일과 붕괴능의 침식으로 이미 사망한 뒤였다. 케빈도 그 뒤를 따라가려던 찰나 한 어린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렸고, 소리의 근원지로 가보니 아기와 메이가 남긴 편지가 있었다. 편지에는 이 아이는 자신과 케빈의 유전자로 탄생한 시험관 아기이며, 유전자를 개선해 성장하면 평범한 아이의 체온을 갖게 될 거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메이의 마지막 소망을 깨달은 케빈은 아기를 동면시키고, 5만년 뒤 새로운 인류가 붕괴의 위협을 받자 아기와 함께 나타나 자신을 '''카스라나'''라고 칭한다. 즉 그가 바로 '''카스라나가의 시조'''이다.
이후 행방불명되었지만 만화 제2차 붕괴에서 과거의 기억을 보고 있는 지크프리트에게 개입해 카스라나 가문의 유전자에 있는 붕괴수의 힘을 일부 각성시키고, 제2차 붕괴 마지막 전투에서도 각성한 지크프리트의 카스라나 성흔인자를 통한 양자얽힘을 통한 통신으로 암시를 걸어 지크프리트가 시린을 상대할 때 재생을 담당하는 정밀 보석부터 빼앗게 했다. 그런데 시린의 율자 코어가 폭주하면서 붕괴능이 순식간에 퍼져나가자 둘의 힘으로는 여기서 죽을 거라며 지크프리트에게 작별인사를 날리고 사라진다.
2. 작중 행적
2.1. 챕터 12
3.4 PV에서도 정중앙을 떡하니 차지하며 중요인물임을 암시하더니, 챕터 12의 한 거품 세계에서 현신화 물망초의 모습을 한 사쿠라[7] 를 막으며 등장한다. 이후 사쿠라가 율자가 된 동생 린[8] 과 싸우다 치명상을 입고 제레와 보기로 약속했던 자신의 고향의 벚꽃 나무를 보여주라고 부탁하고 사망하는데...
그 거품 세계를 만든 건 바로 케빈이며, 그가 바로 양자의 바다에서 웰트가 막고 있던 '''"뱀"'''의 정체이자 '''요르문간드의 수장'''이었다는 게 밝혀진다. 그 때 브로냐가 나타나지만 놀란 기색 없이 태연히 브로냐의 안에 있는 웰트에게 말을 건다. 처음엔 그를 붕괴의 사도로 알고 있었지만 인류를 위한 그의 의지는 진짜였다는 사실을 인정한 후, 붕괴에 대항하는 공통된 사명을 가지고 있으니 적이 되고픈 마음은 없다며 동맹을 제의한다. 브로냐가 그런 그를 막으려 하자 행방불명이었던 갈망의 보석을 꺼내며 그녀와 대치하게 된다.
그를 막으려 브로냐가 오토바이로 돌진하지만 여러 거품 세계를 전전하며 신체가 이미 한계에 달한 그녀는 쓰러지면서 율자 코어가 분리되고,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웰트가 이치의 율자의 능력으로 육체를 재구성해[9] 케빈에게 덤벼들지만 케빈은 놀라는 기색없이 보이지 않는 힘으로 웰트를 날려버린다. 웰트에게 네 능력도 성장했다며 칭찬함과 동시에 둘 다 재능이 있다며 요르문간드에 오라고 제의하지만, 네 방법엔 동의할 수 없다며 거절당하자 지금 대답할 필요는 없다며 언젠가 너도 알게 될 거라고 한다. 너희들은 확고한 이상을 가지고 인류를 위해 싸워온 영웅이라며 경의를 표하지만 동시에 이상으로 인해 죽을 정도로 너무 순수하다고 평한다. 그리고 너희들은 붕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며, 자신은 인류를 이끌고 선구자로서의 사명을 다할 거라며 현실에서 다시 만나자는 말과 함께 갈망의 보석을 들고 현실에 강림한다.'''나는 이 바다에서 1500년간 잠들어있었다.'''
'''이 1500년간, 붕괴는 끊임없이 기승을 부렸지만, 나는 그저 과거의 기억 속에 가라앉아 무력하게 있을 수밖에 없었지.'''
'''하지만, 이제 뱀이 돌아올 때다.'''
2.2. 챕터 13
프롤로그에서 케빈은 그레이 서펜트에게 "오랜 벗"이였던 '''샤마시의 심판'''을 받게 된다.[10] 그는 대검을 손에 쥐자마자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겁멸 형태'''로 대검의 불이 켜지며 불타오르기 시작한다. 대검을 쥔 그는 다시 한 번 겁멸로 깨어난 샤마시의 심판과 함께 싸워나갈 것을 맹세한다.
현재 시점에서는 키아나와 후카가 신성의약에 침투하였을 당시 '''"전지전능한 뱀"'''이라는 이름으로 신성시하고 있었으며, 후카가 그 남자일 것이라는 추측을 한다.
2.3. 챕터 14
프롤로그에서 키아나의 꿈, 정확히는 '''후카의 기억'''에서 등장한다.
과거 달에서의 케빈과 HUA를 포함한 전사들은 인류의 운명을 건 결전을 준비하고 있었다. MEI의 계산대로면 '그녀'[11] 가 강림하기까지 한시간이 남은 시점. 둘은 지구를 바라보며 인류의 부흥을 원했고, 과거 MEI 박사를 포함한 셋의 논쟁했던 것을 풀면서 책임을 지겠다며 약속한다. 그 방법은 '성흔 계획', '불씨 계획', '방주 계획'이며, 모두가 찬성할 수 없더라도 그 노력으로 인해 인류가 부흥의 씨앗을 내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자신들 중에서 살아남는 이들이 그 씨앗을 가꾸면서, 새로운 문명이 세워지기까지 똑같은 실패를 되풀이하게 두지 말자고 당부한다.
이 꿈을 공유하게 된 키아나는 후카의 본모습인 융합전사 HUA와, 요르문간드와 성흔 계획의 흑막이 케빈인 사실을 알게 된다.
2.4. 챕터 15
천궁시에서 자칼의 보고를 받고 성흔 계획을 공중분해시킨 주범인 키아나와 천명에서 최고전력 듀란달을 출격시킨 사실을 확인한 뒤, '''직접 요르문간드 본대를 이끌고 천명 비무르 실험실을 침공한다.'''
도착한 뒤 신의 열쇠를 지키는 듀란달을 부하들에게 맡기고 천리안을 이용해 직접 키아나를 추적한다. 한 순간에 키아나를 발견한 케빈은 기습하여 그녀에게 말없이 겁멸을 겨누는 순간, '''후카가 나타나 막아서서 키아나를 놓치고 만다.''' 정신세계로 끌려온 케빈은 우도진으로는 자신의 감각기관에 통하지 않는다 경고하며, 후카의 본모습이자 옛 전우였던 "HUA"와 마지막 회포를 나누고 결투를 벌인다.
결판 끝에 케빈도 결정타를 입긴 하였지만 열세였던 HUA는 완패하고[12] , 그는 '''우도진 안에서 편히 쉬라 하면서 HUA를 봉인시키고''' 모든 일이 끝난 이후 다시 풀어주겠다며 차지하게 된다.
다시 현실로 돌아왔지만 이미 키아나는 공간능력으로 종적을 감춰버렸고, 부하들을 전멸시킨 듀란달이 접근하자 정면승부를 벌인다.[13] 한순간의 충돌이 일어나자, 사막이였던 전장은 순식간에 빙하기가 되어버렸다.[14] 생채기도 나지 않은 두 상대가 다시 맞설 준비를 하는 순간, '''천명 대주교 오토가 직접 행차하면서 듀란달의 창을 거두고 케빈과 직접 대면한다.'''
이후, 그레이 서펜트의 언급에 따르면 '''간부들의 적지 않은 반대를 무릅쓰고 천명과 "거래"를 하였다.''' 불가침조약은 확정이나 거래의 내용은 불명. 또한 요르문간드 전 병력에게 공간의 율자는 '''일단 사살하진 않고 감시'''하라고 지시한 상태이다.
2.5. 챕터 17
천명-요르문간드 정상회담에서 첫 등장. 오토의 위선 넘치는 감언이설을 흘려보내면서, 싸울 생각은 없으니 성흔계획에 복종하거나 멸망하는 협박적인 선택지를 준다. 교활한 오토는 멸망의 선택지는 불합리하다 따지면서, 오히려 요르문간드가 천명을 '''멸망시키더라도'''[15] 그만큼 시간을 잃어 성흔계획도 같이 사라질 것이라며 으름장을 내민다.
케빈도 힘으로만 밀어붙이는 근육뇌는 아니였기에 오토에게 원하는 것을 묻자, 그 역시 자신의 계획을 설명해주고 제5율자의 강림을 경고하자 케빈 또한 인정한다. 시간의 흐름으로서 종언의 율자가 강림하여 두 남자의 계획이 파멸하는 것을 막기 위해, 천명-요르문간드 불가침조약은 협상이 시작되었다.
오토는 자신의 숙원을 위해 제2 신의열쇠 '''"천계일승"의 핵심 부품'''[16] 을 요구하여, 그걸 받은 대가로 천명이 요르문간드에게 아무 간섭도 하지 않을 것을 공약한다. 케빈은 이를 간파하여 그가 허수의 나무를 노리고 있음을 알게 된다. 물론 공짜는 없으니 오토는 대가로 자신의 제1 신의열쇠 '''"허공만장"을 케빈에게 넘겨주기'''로 결정한다.
현재 시점, 창공시에서 라이덴 메이가 키아나의 죽음까지 2개월 남은 상태로 자괴감에 빠진 상태였다. 이미 예상했던 레이븐이 그녀에게 요르문간드와 거래에 응할 선택지를 주고, '''주존이 직접 널 기다릴 것'''이라며 메이와의 대면을 암시하였다.
다시 정상회담 시점, 오토는 핵심 부품을 양도받을 좌표와 동시에 천계일승을 가동하기 위해 '''극동 창공시를 실험장으로 요구한다.''' 케빈은 제3차 붕괴의 발생지인 것을 눈치채고, 오토 역시 창공시가 가진 붕괴 에너지로 신의 열쇠를 가동하기에 적합하다고 주장한다.[17] 오토가 실험을 시작하겠다며 선언하고 둘만의 축배를 들자, 흥이 깨진 케빈은 말없이 '''회의장을 떠나가 버렸다. 이 시점에서 정상회담은 종료.'''
메이가 요르문간드의 부름에 답하자, '''케빈 또한 그녀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키아나를 살릴 수 있게 코어의 침식을 중단하려면 신체에서 분리해야 되고, 그 방법으로 자신이 '''메이가 새로운 번개의 율자가 될 수 있게 협력한다고 한다.''' 이미 일전에 제3차 붕괴로 그녀의 몸에 허수의 나무와 연결되는 "문"을 통해 메이가 각성하면, 키아나에게 존재하는 뇌명의 율자를 되찾아 각성할 수 있다. 이로인해 메이가 율자로 각성해 코어가 새로 만들어지면, 키아나 신체의 정복의 보석도 소멸되어 회복이 가능하다.
메이는 율자로 각성하는 것은 망설이지 않지만, 붕괴에게 다시 지배당하면 케빈이 자신을 죽일 것이라 염려한다. 물론 케빈은 그 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진짜 문제는 '''키아나가 다시 율자의 힘을 사용하게 되는 사태'''를 집어낸다. 이미 한계를 알고 있음에도 자신을 몰아붙이며 붕괴에 맞서는 키아나가 이후에 어떤 선택을 할지는 뻔한 그림이었다. 수만년의 세월을 겪어온 자로서 키아나가 가진 희생정신을 확실히 높게 평가하지만,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생명은 존경할 수 없었다.
메이는 자신이 나서 키아나를 막겠다고 하지만, 케빈은 그것만으로는 불가능한 것을 알기에 방법을 알려준다. 그 방법은 메이가 요르문간드의 간부가 되어서, 공간의 율자가 힘을 모으지 못하게 붕괴를 토벌하는 것이다. 즉, 키아나에게 붕괴가 접근하지 못하게 요르문간드가 먼저 붕괴를 제압하고, '''궁극적으로 성흔 계획이 이루어진다면''' 두 율자 또한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천계일승이 가동되어 창공시에 허수의 나무가 강림하기 시작하자, 케빈은 지금부터 붕괴 에너지를 흡수하면 뇌명의 율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메이의 결정을 기다리면서, 마지막으로 '''"그녀의 이상이 세계를 구원할 수 있지만, 자기 자신은 구할 수 없을 것이다."''' 라는 말을 남긴다.
2.6. 챕터 19
제5율자 공격대를 파견하였고 본인은 다른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직접 출전하진 않았다. 등장이 없다가 에필로그에서 메이와의 통신에서 등장한다.
승전보를 받은 케빈은 만족하며 복귀를 허가한다. 뒤이어 메이의 "자기 자신이 율자의 힘으로 코어를 빼앗고 억제하는 능력"이 계획대로였냐는 질문에, 그 또한 메이가 스스로 만든 전술이라 판단하면서 성공했음을 믿었다고 말한다.
여전히 성이 안찬 메이에게 케빈은 "두 율자의 융합과 진화"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메이 또한 그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케빈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통신이 완전히 끊어지고 만다.[18] 메이의 추측으로는 '''단순한 신호 교란이 아닌 기지 내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2.7. 단편 애니메이션 [귀환]
양자공간에서 케빈이 겁멸을 휘두르며 화염 폭풍을 일으키고, 협박적인 선택지를 내뱉으며 누군가와 싸우고 있었다. 폭풍 속에 있던 그 정체는 '''후카의 검은 그림자'''로 케빈을 비웃으면서 전혀 불타지도 않은채로, 핏색 깃털[19] 을 휘날리면서 '''겁멸에 올라타 헌원검으로 추정되는 대검을 들어서 노려본다.''' 뒤이어 케빈은 무언가를 직감한 듯이 '''불길함과 분노를 품은 눈빛으로 긴장한다.''' 이를 보면 케빈도 같은 수호자였던 후카의 능력에 크게 경계하고 있다.[20]
2.8. 챕터 20
후카로 추정되는 범인이 천명본부를 테러한 정보와는 달리, 같은 시간에 카더라 통신으로 요르문간드를 테러한 범인은 케빈과 교전하다 도주했다고 테레사가 언급한다. 자세한 상황은 불명이나 사실이라면 케빈의 어김없이 미친 스펙을 간접적으로 과시한 셈.
후카의 구 문명 시절의 기억에서 '불을 쫓는 나방'의 리더답게 등장했으며, 후카와 MEI 박사를 두고 세명의 의견 대립을 이루는 모습을 보였다.
2.9. 챕터 21
테레사의 카더라 통신이 맞아떨어져 요르문간드에 침입자가 나타나 케빈과 충돌했다. 침입자의 정체는 후카를 사칭하는 어느 존재였으며, 자칼이 주존이 없는사이 못막아 애쓰는 사이에 바로 나타나 대면한다. 가짜 후카가 어색할 정도로 친근하게 대하자, 케빈은 그녀였다면 자신을 친구라 부른 적이 없었다며 '''"친구인가, 적인가… 선택해라!"'''라며 적대한다.
정면대결로 여러 합을 주고받은 뒤 케빈이 쓸데없는 짓이라 판단하고 먼저 검을 거두웠다. 가짜 후카도 매우 힘든 상대였음을 인정하고 자신이 진짜임을 인정하라고 하자, 그는 '''진짜 후카가 봉인된 우도진을 꺼내 그녀에게 주며''' 너의 모든 기억을 깃털에게 물어보면 답을 내려줄 것이라 전해준다. [21] 사실상 진짜 후카를 율자에게 던져버려 후환을 없에려는 선택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가짜 후카는 오토 주교가 자신을 보냈다고 하면서, 천명-요르문간드 연합을 믿어서는 안된다고 알려준다. 물론 케빈은 이를 인정하면서 인지하고 있는 상태.
3. 강함
공식만화 안개도시의 휴일편에서는 모조 케빈 무장인형도 등장하는데, 놀랍게도 이 인형은 '''듀란달과 거의 대등한 전투를 벌이는 것이 가능하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점은, 자칼의 언급에 의하면 이 무장인형은 '''케빈이 자신의 힘의 1%를 사용해서 만들어낸 것''' 이라고 한다. [22]
구인류를 멸망시킨 기존 율자들과 궤를 달리하는 종언의 율자조차 월광왕좌가 계획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터져나간뒤 케빈은 전력을 다해 종언의 율자에게 치명타를 먹였고 그것으로 10시간 가까이 전투불능 상태로 만들었다. 비록 완전히 소멸시킬 수단이 없었기에 퇴각할 수 밖에 없었지만 종언의 율자가 어떤 존재인지를 생각해볼 때 정말 말도 안되는 수준의 전투력을 보여준건 분명하다.
공식만화 전승에서 케빈과 SU가 싸울때 정신나간 파워를 한번 더 보여주었다. 최강의 수호자답게 금강불괴라서 SU는 흑련백화와 에덴의 별을 동원했지만 흑련백화는 찔려도 상처 하나 없었고, 에덴의 별 제0 정격출격도 그냥 무시해버린다. 게다가 제2 신의 열쇠로 양자의 바다로 가라앉히려 하자 열쇠의 코어를 부숴 멈추겠다는 무지막지한 해결책을 꺼내고, 이를 막아서는 SU를 공격하려다 스스로 붕괴수 유전자를 활성화하여 샤마시의 겁멸모드를 얼려버렸다(...). 본편에서도 데우스 엑스 마키나이자 치트키로 꼽히는 '''우도진의 정신공격이 통하지 않는 미친 스펙'''을 보여서, 사실상 신의 열쇠가 통하지 않는 상대라고 봐도 무방하다. 때문에 현 문명이 종언의 율자한테 멸망하기 전에 전쟁광 케빈한테 먼저 박살나는거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4. 여담
만화로 등장할 때까지만 해도 최강의 퓨전 솔져이긴 하나 사랑하는 여자를 안지도 못하는(...) 만년 동정 정도의 이미지였으나, 챕터 12에서의 등장으로 순식간에 메인 빌런이자 요르문간드 최종보스 후보로 격상되었다.[23]
스토리 내에서 붕괴를 제외하고 '''오토와 함께 만악의 근원 양대산맥.''' 팬들 사이에서는 오토와 세트로 '''"X빈"''' 또는 혐오심을 담아 '''"혐빈"'''이라 부른다. 둘 다 주인공을 압도하는 적이다.
그의 성향부터 붕괴에게 이기기 위해서는 무고한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걸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타락하기 이전부터 이런 성향이었다. 지금은 아예 '''붕괴에 이길 적합자들만 남기고 모조리 죽어도 붕괴만 이기면 인류의 승리'''라고 여기는 과격한 성향으로 요르문간드를 조직하고, 그를 따르는 광신도들을 이끌고 성흔 계획만을 바라보고 무력으로 이끌고 있다. 하지만 율자들이 문명을 증오한다는 것[24] 을 생각하면 증오와 광기로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며 대붕괴와 성흔계획을 벌이는 오토와 케빈은 자신들이 증오하는 붕괴와 똑같은 존재다. 게다가 성흔 계획 자체가 MEI 박사가 개발한 것은 맞지만 정작 박사도 이 계획이 얼마나 정신이 나갔는지, 종언의 율자에게 인류가 멸망했음에도 사용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케빈이 계획을 남용할 것을 알고 후대의 생존자들에게 그를 막아야 될 것을 부탁할 정도였다.[25] 현 문명에 와서는 케빈을 막을 SU와 HUA는 최후를 맞이했고, MEI 박사의 후생이라고 할수있는 '''라이덴 메이조차 자신에게 복종하는 여간부'''로 만들어버린 상태다.
이쪽도 결국 카스라나이다 보니 키아나/카렌처럼 먹보다. 중국서버 공식 이벤트인 붕괴 운동회 영상에서 레이븐이 패배해서 속상해있는데, 옆에서 라멘을 면치기하며 맛나게 먹고있었다(...) 결국 레이븐한테 혼났다(..)
붕괴후서가 정식 스토리로 확정되는 것에 따라 메인스토리에서 케빈과 요르문간드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은 건 확정이 되었다. 하지만 같은 악의 축인 오토는 사망이 확정되었으나[26] 케빈과 요르문간드는 붕괴후서 내에서 행적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케빈이 당시 여간부였던 메이에게 두 율자를 인간으로 돌려주겠다는 약속이 '''반은 성공했지만 반은 사실상 실패한 상태다.''' 이 때문인지 극동지부의 유이한 생존자인 메이가 언급을 안한 이상 흑역사라서 입을 열지 않는 것으로 추정.
[1] 라이덴 메이와 외모만 같지 완전히 다른 인물이다.[2] 다만 이 당시에는 서로가 서로를 짝사랑할 뿐 마음을 전하지 못하는 상태였다.[3] 이전 그녀가 발표한 양자역학에 관한 논문이 파이어 모스의 관심을 끌었고 조직 내에선 그녀를 수백년 만에 나온 천재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후 메이가 이룩한 업적들을 보면 타당한 판단이었다. 아니, 오히려 수백 년이라는 단위조차 메이 박사에게 모욕일 정도. 메이 박사가 이룩한 것들을 감안하면, 만약 이때 메이를 스카웃하지 않았다면 최후의 율자까지 가기도 전에 구 문명의 인류는 멸망하고 구 문명의 유산 따윈 남지도 못했을 것이다.[4] 인간의 체내에 제왕급 붕괴수의 유전자를 주입, 붕괴에 내성을 만듦과 동시에 인간의 신체능력을 뛰어넘는 슈퍼 솔져를 만드는 계획이다. [5] 종언의 율자가 출력 제한을 푼 월광왕좌에 직격당하면서 붕괴능이 30% 정도 빠져나가 달에 묻혔는데, 이는 현대 문명의 제 2율자 시린이 달에서 다른 4개의 율자 코어를 추가로 흡수하게 만든 원흉이 된다.[6] 붕괴능을 전 인류에게 노출시켜 '''1단계 만으로 0.1%의 성흔이 나타나는 인류만 살려서 붕괴에 맞서고, 그 외의 인류는 전부 망자로 변하는''' 미친 계획이다. 0.1%를 단순계산해도 70억중 겨우 '''7백만'''.[7] 이 쪽도 퓨전 솔져이며 전 문명의 인물로 당연히 야에 사쿠라와는 별개의 인물이다.[8] 제12율자 침식의 율자인 비옥환으로, MEI 박사의 명령을 어긴 병사들에게 살해됨으로써 율자가 깨어났다.[9] 자세한 설명은 없지만, 이치의 율자의 능력 특성이나 케빈의 언급을 보면 '자신이 이해한 사물을 구현하는' 이치의 율자의 능력으로 자기 자신의 육체를 구현한 것으로 보인다.[10] 공식 만화 뱀의 장에서는 치우의 신체를 이용해 잃어버린 힘을 회복할 용도로 천명에서 탈취한 것과, 케빈이 샤마시의 전 주인인 지크프리트의 행방을 묻는 장면이 있었는데 인게임 내에서는 등장하지는 않았다. 물론 그가 케빈에게 중요인물이기 때문에 잘 처리했다는 사실을 알자, 그랬으면 됐다 하면서 안심했다.[11] 제14율자 종언의 율자. 이 전쟁으로 인해 구 문명이 멸망했다.[12] 케빈이 직접 언급하기로 HUA의 마지막 기술은 분명히 매우 위협적이었지만, 육체를 잃은 상태였는지 그 기술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이 HUA에게 부족했다고 한다.[13] 이때 케빈과 듀란달은 가지고 있던 '''신의 열쇠는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키아나에게 겁멸을 발검한 모습과는 대조적인 모습인데, 아마 율자가 아닌 같은 인간을 상대로 신의 열쇠를 사용하는 것은 피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듀란달의 경우는 백화흑련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케빈에게 통하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을 것이다.[14] 정확히는 충돌하기 전에 케빈이 발산한 '''파르바티 능력만으로 빙하기가 되었다.''' 마침 위치가 해안가라 근처 바다까지 모조리 얼어버렸고, 운 나쁘게 수면 위로 튀어 오르던 불쌍한 고래는 그대로 얼음조각상이 되어서 케빈의 감시탑이 되어버렸다(...).[15] 현 문명의 지구를 사실상 장악한 천명이 요르문간드, 정확히는 케빈을 이길 수 없다고 인정한 셈.[16] 케빈이 양자의 바다에 봉인되었을 당시 같이 표류되었다고 한다. 제0 정격출력을 가동하기 위한 부품이라 한다.[17] 제3차 붕괴 발생 당시, 허수의 나무와 이어지는 특이점이 발생한 상태였다. 이로인해 붕괴 에너지가 끝없이 유출되고 있었고, 그것도 모자라 공간의 율자가 깨어난 대붕괴로 촉매되어 언제 에너지 폭발이 일어날 지 모르는 상황이다. 키아나 또한 본능적으로 위험한 붕괴 에너지 폭주를 감지한 상태이다.[18] 여기서 전해지지 못한 무전은 "정복", "율자의 권능" 두 단어밖에 없었다.[19] 앞서 흰깃털이 핏깃털로 바뀌면서 다시 검의 형태로 구현되어 듀란달의 킹이 분쇄되었다. 현재로서는 후카의 독문절기인 태허검기로 추정된다.[20] 당장 천명 최강의 발키리인 듀란달의 전투병기 킹이 이걸 맞고 분쇄되버렸고, 이치의 율자 브로냐도 후카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방어가 격파되 중장토끼가 희생될 정도였다.[21] 붕괴를 증오하는건 가짜 후카도 매한가지지만 여러 이유로 입단을 거절하였고, 케빈 본인도 '''몇몇 간부진들이 그녀를 증오하는 것'''을 인지해 강요하지는 않았다.[22] 이것에 대해 파워인플레 논란이 있으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파워인플레 논란이 사라진다. 잘 생각해 보자. 힘의 1%는 힘의 총량이고 실제 '출력'은 원본 케빈의 6할 내지는 4할 정도로 생각하면 듀란달과 대등한 전투를 벌이다 갑자기 방전된 것까지 설명이 가능하다. RPG 게임에 비유하면 필살기의 MP 소모가 100이고 최대 MP가 10000이라고 할 경우, 힘의 1%가 최대 MP 100이고 출력 6할이 스킬 MP 소모 60인 셈. 물론 실제 출력이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인지는 불명이지만, 모든 힘을 한 번에 방출하는 경우는 웬만하면 없으니 케빈의 총량 1%=케빈의 전투력 1%는 아니라는 것만 알면 된다.[23] 세계관 최강자는 절대로 아닌 것이, 케빈을 포함한 구 문명조차 종언의 율자에겐 손도 못쓰고 멸망했다. 그렇지만 반드시 종언의 율자가 재림하는 스토리로 갈 것이라 확신할 수 없어서 지금도 답이 없는 강함을 가진 케빈에 최종보스가 될 가능성도 없진 않다. 애초에 모든 존재를 통틀어 최강자는 아닐지 언정, 종족을 인간으로 한정한다면 케빈은 인류최강이다. 게다가 율자들과 비교해도 전 문명의 율자들을 죽여온 그에게 종언의 율자를 제외하고 막을 율자가 있을지도 의문이다.[24] 멀리 안봐도 공간의 율자의 대의명분만 봐도 알 수 있다. "인류, 존재 자체가 곧 잘못이다. 전쟁, 오만, 질투, 탐욕. 인류 때문에 난 모든 것을 잃었어." 작중에서는 이치의 율자를 제외하고는 율자들은 인류를 증오하며 증오할만한 나름의 이유는 있다. 시린만 해도 실험체 취급으로 죽을 뻔 하거나 정말로 죽거나 불구가 되는 형태가 그렇다. 물론 그게 '모든 인류'를 없애려는 이유가 되진 못한다. 율자조차 결국 '붕괴'의 꼭두각시인 셈.[25] 하지만 MEI 박사도 더 확실한 방법으로 성흔 계획을 무덤까지 가져가서 없에지 않는 바람에 지금의 케빈을 만들어낸 것이다. 물론 케빈을 무력으로 막아서 사살했다 하더라도 성흔 계획에 맹신하는 인간은 언제든지 생겨날 수 있는게 당연지사.[26] 붕괴후서에서 나오는 오토는 본인이 아니라 허공만장이다. 그런데 허공만장이 본편에서 오토가 케빈에게 넘겨준 것을 보면 그 또한 상황도 좋지 않을 것이 추측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