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켈리
1. 프로필
2. 소개
前 WWE 디바이자 현직 모델.
'''디바 디비젼을 레슬링 중심에서 아이캔디 중심 으로 바꾼 장본인'''
3. 프로레슬링 커리어
2006년 WWE와 계약한 후 산하 단체였던 OVW와 FCW를 거쳤다.
같은 해 6월 13일, ECW 브랜드에서 ‘켈리 켈리’[2] 라는 링네임으로 데뷔. 당시 나이 19세로 역대 WWE 로스터 중 가장 어린 선수였다.[3] 그녀가 처음 맡은 기믹은 마이크 녹스의 여자친구였는데, 노출증을 가지고 있는 기믹이었다. 켈리가 관중들 앞에서 옷을 벗기 시작하면 마이크 녹스가 말리고, 관중들은 녹스에게 야유를 보내는 상황을 일종의 클리셰처럼 자주 연출했다. 보수적이고 강압적인 마이크 녹스에게 질린 그녀는 CM 펑크의 팬임을 자청하며 펑크와 플래그를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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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W 할로윈 시즌에 CM 펑크 코스튬을 한 켈리 켈리.
CM 펑크와 엮이기 시작하며 ECW 소속 디바들 중 가장 많은 푸쉬를 받았으나 팬들의 반응은 썩 좋지 않은 편이었다. 할로윈 시즌에 열린 ECW 디바 코스튬 컨테스트가 바로 그 예. 당시 컨테스트 참가자는 켈리, 애리얼, 트리니티[4] 였는데 애리얼은 뱀파이어 기믹이라 분장을 따로 하지 않았기에 켈리와 트리니티의 일대일 대결이라고 봐도 되는 상황. 트리니티는 ECW에 몇 번 등장한 적도 없기에 ECW 팬들에겐 생소할 수도 있는 존재다. 즉, 켈리 켈리가 우승하라고 만든 대회. 허나 켈리 켈리의 적극적인 호응 유도에도 경기장의 팬들은 무덤덤했고, 결국 트리니티의 손을 들어줬다.[5]
어쨌거나 이후로도 ECW의 대표 디바는 켈리 켈리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ECW에서 쭉 활동했다. ECW 소속 디바들의 입지가 워낙 좁아서 경기를 치르기도 힘든 상황이 되자 레일라, 브룩[6] 과 익스트림 익스포제라는 3인조 댄스 팀을 만들아 경기와 경기 사이 에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7] 브룩의 방출로 둘만 남게 되자 레일라는 악역으로 변신해 켈리를 띄우는 역할을 맡게 된다.
2008년엔 WWE 드래프트를 통해 RAW로 이적했다. RAW로 넘어온 뒤로는 경기에 참여하는 횟수가 부쩍 많아졌으며, 바닥을 찍던 경기력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역시나 병풍 신세. 2010년엔 스맥다운으로 드래프트, 티파니와 ‘블론투라지(Blontourage)'[8] 라는 태그 팀을 결성하기도 했으나 미셸 맥쿨과 레일라의 레이쿨에게 발리는 역할 정도만 하다가 그 전부터 여러 문제를 일으키던 티파니가 결국 방출되며 흐지부지 되고 말았다.
2011년 초 스맥다운에선 당시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이던 에지의 태그 팀 파트너가 되어 돌프 지글러 & 레이쿨 팀과 메인이벤트 핸디캡 매치를 가졌다. 에지의 타이틀이 걸린 이 경기에서 비키 게레로의 농간으로 에지는 스피어를 금지당하지만 대신 켈리 켈리가 스피어를 사용하여 팀의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켈리는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을 방어한 최초이자 유일한 디바'''가 되었다. 해당 경기가 열리게 된 자세한 이유는 에지 항목 또는 비키 게레로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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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봄 이후 빅 푸쉬를 받기 시작, RAW에서 브리 벨라를 꺾고 WWE 디바스 챔피언십의 주인이 되는 쾌거를 누리지만 베스 피닉스나 나탈리아 네이드하트라는 실력파 디바들을 놔두고 왜 굳이 미흡한 실력의 켈리 켈리를 챔피언으로 내세웠느냐는 반응이 대다수. 켈리가 본격적으로 욕을 먹기 시작한 것이 이 때부터다.
2012년엔 방송인 마리아 메누노스와 팀을 이뤄 베스 피닉스 & 이브 토레스 팀을 상대로 레슬매니아 XXVIII에서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그로부터 몇 달 후 부상으로 쉬던 와중에 계약 종료와 맞물려 은퇴를 선언하고 WWE를 떠났다.
4. 은퇴 이후
은퇴 이후 본명으로 연예인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2015년 NHL 선수 셸던 수레이와 결혼식을 올렸고, 현재 WAGS[9] 라는 리얼리티 쇼에 출연중이다.
2017년 2월, 오랜만에 RAW 백스테이지에 참여하여 인터뷰를 가졌다. 2017년 WWE 명예의 전당 행사에도 캔디스 미셸과 함께 참석해서 베스 피닉스의 명전 입성을 축하해주었다.
2017년 10월 셸던 수레이와 이혼했다.
로얄럼블 2018에 19번으로 깜짝 등장. 나이아 잭스에게 탈락했다.
2019년 RAW 리유니온 특집에 등장, 방금 팻 패터슨을 이기고 WWE 24/7 챔피언십을 따낸 제럴드 브리스코에게 로블로를 먹인 뒤 핀을 해 벨트를 빼앗았다. 그뒤 옛 동료들을 만났지만 멜리나가 심판 자격증을 땄다는 말에 당황하다가 캔디스 미셸에게 벨트를 넘겨줬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메두사가 가져갔다.
WWE 로얄럼블(2020)에도 나오면서 21번으로 등장하지만 샬럿 플레어에게 탈락된다.
2020년 1월 28일자 RAW에 스트리트 프로피츠와 백스테이지에 깜작 등장한다.
5. 여담
- 프로레슬링을 시작하기 전엔 모델로 활동했다. WWE의 존 로리나이티스가 모델 시절에 찍은 켈리의 비키니 카탈로그를 보고 스카웃한 일화가 있는데, 알리샤 폭스 역시 이와 똑같은 계기로 WWE와 계약을 맺었다.
- 바티스타와 연인 관계였다고 한다. 바티스타의 말에 따르면 켈리가 너무 어리다보니 연애를 하기엔 재미없었다고.
- 유부남인 크리스 제리코와의 염문설을 연상케하는 사진들이 유포되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 토리 윌슨과 스테이시 키블러가 떠난 뒤 WWE 여성 디비전의 대표적 아이캔디로 활동했고, 그런만큼 항상 경기력 논란이 뒤따른 선수였다. 실제로 기술의 정확도도 부족하고, 스피드도 떨어지고, 근력은 없으며, 유연성만 괜찮은 전형적인 모델형 레슬러긴 했지만(...) 어차피 켈리가 활동하던 시절은 지금만큼 디바의 경기력이 중요한 시대가 아니었고, 켈리는 자기 몫은 충분히 했다. 레일라(프로레슬러)나 이브 토레스 그레이시 같이 모델로 시작해 정통파 레슬러들만큼 기량을 끌어올린 경우는 정말 특수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 WWE가 PG등급을 시행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WWE 디바들이 플레이보이 표지 모델로 나서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WWE는 켈리 켈리도 플레이보이 표지 모델로 내세울 계획이 있었으나 2000년대 말 본격적으로 도입된 PG등급 때문에 디바의 플레이보이 화보 촬영은 2008년의 마리아가 마지막이 되었다. 켈리는 대신 2011년에 맥심(잡지)의 표지 모델을 했다.
- 본래 켈리 켈리같은 마른 체격의 선수들은 기술력이나 순발력이 좋은데[10] 켈리 켈리 같은 경우는 피지컬 기술력 순발력이 모두 떨어졌다.
[1] 원래 캔디스 미셸에게 쓰일 예정이었으나 켈리 켈리에게 넘어간 곡.. 2006년부터 사용하다가, 2008년부터는 리믹스 버전을 사용했다.[2] 원래는 그냥 ‘켈리’로 활동하려고 했으나 빈스 맥마흔이 ‘켈리 켈리’로 바꿨다고 한다.[3] 2013년에 조조 오퍼만(JoJo Offerman)이 19세에 데뷔하며 공동 기록을 가져간다.[4] ECW에 오기 전엔 TNA와 인디 단체에서 이름 좀 날렸던 선수. 리타와 더불어 공중 기술로 유명하다.[5] 트리니티가 입은 옷이 워낙 파격적이라 이긴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켈리 켈리에 대한 관중들의 반응은 너무 차가웠다.[6] 훗날 TNA에서 브룩 테스마커로 활동.[7] 과거 WCW의 나이트로 걸스를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8] Blonde + Entourage. '금발미녀 연합' 정도로 의역된다.[9] 유명인의 아내나 여자친구를 지칭하는 말[10] 대표적으로 경량급이지만 능수능란한 경기력의 소유자인 사샤 뱅크스가 있다. 그러나 사샤도 부상을 당한 이후 유리몸 기질이 돋아버려 언제까지 선수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