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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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 등을 할 때 상대를 먼저 공격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은어. 보통 '선빵을 날렸다', '선빵을 깠다', '선빵을 갈기다' 등으로 표현된다. 사전에는 선제(先制)라고 등재돼 있다.
대부분의 평범한 싸움은 선빵을 날려서 기선을 제압한 사람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선빵만 날리면 싸움은 반은 먹고 들어간다' 고 하는 말이 있다. 더 나아가 '선빵 필승'이라는 단어도 자주 쓰인다.
실제 전쟁에서 선제공격은 상당한 효과를 거둘 때가 많다.
추축국이 2차 대전 초반 대승을 거둔 배경도 이런 선빵 요인이 상당했다. 과거 일본은 일단 선빵부터 날리고 선전포고를 하는 얍삽함(?)을 보이기도 했다. 청일전쟁, 러일전쟁[1] 이나 중일전쟁 모두 그런 식으로 해왔고, 태평양 전쟁의 진주만 공습도 선빵으로 성과를 올린 사례. 나치 독일 또한 몰로토프-리벤트로프 조약을 체결한 상태에서 대대적인 기습을 가해 혼란스런 상태의 소련군에게 막대한 타격을 입혔고 그 기세로 모스크바 근처까지 밀어버렸다. 문제는 추축국의 역량은 선빵으로 연합군을 어찌 해볼 수준이 아니었고 결국 패망하게 되었다는 것. 독일은 실컷 유럽 거의 정리해 놓고선 거기서 멈추지 않고 괜히 소련에 선빵쳤다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엄청난 손실을 보고 전선까지 이중화시켜 동서 양쪽에서 공격당해 전세가 역전되어 패망했고, 일본도 중국과 미국 양쪽과 동서 전쟁을 치루다 결국 소련의 개입과 원자폭탄으로 패망했다.
실제 선빵은 실력이 비슷한 애들끼리 싸웠을 때나 효과가 있을 수 있고, 워낙 차이가 큰 경우나[2][3] 중국이나 러시아처럼 국토가 넓거나 상대가 게릴라전에 능하거나, 영국처럼 해군이 막강한 섬나라라면 선빵 날려봤자다. 선빵을 날린다고 하더라도 이를 최대한 활용해 상대에게 지속적인 피해를 주는 상황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상대가 작정하고 반격에 나선 이상 더 이상의 이점으로 작용하기 어렵기 때문.[4][5] 또 상대가 교전을 회피하고 넓은 국토를 이용하여 더 멀리 후퇴하면 공격하는 쪽에서는 전선이 길어져 보급 등에 문제가 생기고, 게릴라전의 경우 게릴라들이 준동하여 후방을 교란하면 공격 측에서는 피로가 쌓이고 돈은 돈대로 날리고 지속적인 출혈로 전선을 유지하기 어렵게 된다. 명장으로 이름을 날린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하면서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치는 것은 안 좋다"고 말한 것은 전략적으로 일리는 있는 말이다. 실제 '''전략적으로 불리한 나라가 그걸 만회하고자 선빵을 날렸다가 망한 경우 역시 많다'''. 상술한 일본군뿐만 아니라 독소전쟁의 나치 독일, 러시아 원정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그리고 남북전쟁의 남군 등이 있다. 그러니까 대등한 상대끼리의 싸움은 선빵 날리면 효과를 볼 가능성도 있는데 그렇지 않고서는 그냥 데꿀멍하면서 상대방 힘이 떨어지길 기다리는 게 낫다.
그러나 예외로 과거 전열보병 시절에는 선빵이 오히려 불리한 행동이었다. 실제로 퐁트누아 전투에서 영국군과 프랑스군이 '''서로 먼저 쏘라고''' 선빵을 양보하는 웃지 못할 광경까지 연출되었다.[6] 이유는 머스킷총의 허술한 명중력과 장전 속도 때문에 멀리서 먼저 쏘면 맞을 공산도 없고 장전하는 시간 동안에 적이 지근거리로 다가와서 쏴버리는지라. 격겜에서도 캐릭터가 반격기를 보유하거나 대기군인형 캐릭터일 경우 상대방이 먼저 선방을 날리기를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이와 상관 없이 '''선빵 날리는 놈이 지는''' 대치 구조가 나오기도 한다. 양쪽의 방어 조건이 공격보다 훨씬 유리하게 설정된 경우 이렇게 되기도 하는데, 중국군 vs 자위대 떡밥, 한국군 vs 자위대 떡밥. 여기는 선빵을 치는 쪽이 망한다.
사실 이 분야의 최고봉은 스타크래프트1 테테전이다.
다만 여기까지의 서술은 '''상대가 모를 때 기습적으로''' 시행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상대가 저놈이 선빵치겠구나 하고 방어를 다 해놓고 있는데 거기다 대고 선빵필승을 외치면서 선빵을 날리는 것은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다. 방어측에서 갖춰놓은 포위진형이나 성벽, 요새 등은 장식품이 아니다. 멀리 고대까지 갈 것도 없이 참호전에서 참호 파고 기다리고 있던 수비군들이 공격군들을 얼마나 일방적으로 학살했는지 생각해보자. 우주방어 문서와 함께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미성년자)들 사이의 싸움에서는 워낙 잦은 데다가 그리 큰 규모가 아니라서 크게 문제가 되는 경우는 적지만[7] 문제는 갓 성인식을 넘긴 혈기 넘치는 고등학생 이후 연령대. 선빵을 날렸는데 상대가 반격을 하지 않을 경우 '''폭행죄'''가 성립되는지라 경찰서에 끌려간 뒤 폭풍 같은 합의금에 데꿀멍하며 빌빌거려야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고등학교에서는 웬만하면 선빵을 날리지 않는 것이 좋다. 이라도 부러뜨렸다면 최소 500만원은 넘게 나온다. 대학생들은 특히 주의하자. 술 마시고 사람 때렸다가는 학교 휴학하고 일해서 변상금 갚아야 하는 처지가 된다. 젊은 날의 객기라고 봐 넘기기에는 그 여파가 크며, 빨간줄이 그이거나 별을 다는 인생이 될 공산이 크다. 그런데 막장인간의 경우에는 '''까짓거 합의금 안 주고 갔다오면 되지'''하고 생각할 수 있으니 시비가 안 붙는 게 중요하다. 상세한 내용은 인실좆 문서를 읽어보거나 검색해보면 알 수 있다. 참고로 F-22 랩터의 좌우명(?)이 "먼저 보고, 먼저 쏴서, 먼저 죽인다"이다.
싸움이 아닌 스포츠맨십이 중요한 종합격투기나 복싱 등 투기종목 스포츠에서도 간혹 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터치글러브를 시도하려다가 갑작스럽게 주먹부터 날리는 선수들을 들 수 있다. 규칙 위반은 아니지만 스포츠맨십에 어긋난다고 판단되는 행위기 때문에 평판을 깎아먹을 수 있으므로 선수들끼리 사이가 매우 나쁜(...) 게 아니면 서로 자제하는 편이다. 종합격투기에서는 거리를 두고 경기를 시작하지만 곧바로 달려나가 선빵부터 날리는 선수들을 가끔 볼 수 있는데, 호르헤 마스비달, 파브리시오 베우둠이 이쪽으로 유명하다.
1. 개요
싸움 등을 할 때 상대를 먼저 공격하는 행위를 가리키는 은어. 보통 '선빵을 날렸다', '선빵을 깠다', '선빵을 갈기다' 등으로 표현된다. 사전에는 선제(先制)라고 등재돼 있다.
대부분의 평범한 싸움은 선빵을 날려서 기선을 제압한 사람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선빵만 날리면 싸움은 반은 먹고 들어간다' 고 하는 말이 있다. 더 나아가 '선빵 필승'이라는 단어도 자주 쓰인다.
2. 현실
실제 전쟁에서 선제공격은 상당한 효과를 거둘 때가 많다.
추축국이 2차 대전 초반 대승을 거둔 배경도 이런 선빵 요인이 상당했다. 과거 일본은 일단 선빵부터 날리고 선전포고를 하는 얍삽함(?)을 보이기도 했다. 청일전쟁, 러일전쟁[1] 이나 중일전쟁 모두 그런 식으로 해왔고, 태평양 전쟁의 진주만 공습도 선빵으로 성과를 올린 사례. 나치 독일 또한 몰로토프-리벤트로프 조약을 체결한 상태에서 대대적인 기습을 가해 혼란스런 상태의 소련군에게 막대한 타격을 입혔고 그 기세로 모스크바 근처까지 밀어버렸다. 문제는 추축국의 역량은 선빵으로 연합군을 어찌 해볼 수준이 아니었고 결국 패망하게 되었다는 것. 독일은 실컷 유럽 거의 정리해 놓고선 거기서 멈추지 않고 괜히 소련에 선빵쳤다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엄청난 손실을 보고 전선까지 이중화시켜 동서 양쪽에서 공격당해 전세가 역전되어 패망했고, 일본도 중국과 미국 양쪽과 동서 전쟁을 치루다 결국 소련의 개입과 원자폭탄으로 패망했다.
실제 선빵은 실력이 비슷한 애들끼리 싸웠을 때나 효과가 있을 수 있고, 워낙 차이가 큰 경우나[2][3] 중국이나 러시아처럼 국토가 넓거나 상대가 게릴라전에 능하거나, 영국처럼 해군이 막강한 섬나라라면 선빵 날려봤자다. 선빵을 날린다고 하더라도 이를 최대한 활용해 상대에게 지속적인 피해를 주는 상황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상대가 작정하고 반격에 나선 이상 더 이상의 이점으로 작용하기 어렵기 때문.[4][5] 또 상대가 교전을 회피하고 넓은 국토를 이용하여 더 멀리 후퇴하면 공격하는 쪽에서는 전선이 길어져 보급 등에 문제가 생기고, 게릴라전의 경우 게릴라들이 준동하여 후방을 교란하면 공격 측에서는 피로가 쌓이고 돈은 돈대로 날리고 지속적인 출혈로 전선을 유지하기 어렵게 된다. 명장으로 이름을 날린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하면서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치는 것은 안 좋다"고 말한 것은 전략적으로 일리는 있는 말이다. 실제 '''전략적으로 불리한 나라가 그걸 만회하고자 선빵을 날렸다가 망한 경우 역시 많다'''. 상술한 일본군뿐만 아니라 독소전쟁의 나치 독일, 러시아 원정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그리고 남북전쟁의 남군 등이 있다. 그러니까 대등한 상대끼리의 싸움은 선빵 날리면 효과를 볼 가능성도 있는데 그렇지 않고서는 그냥 데꿀멍하면서 상대방 힘이 떨어지길 기다리는 게 낫다.
그러나 예외로 과거 전열보병 시절에는 선빵이 오히려 불리한 행동이었다. 실제로 퐁트누아 전투에서 영국군과 프랑스군이 '''서로 먼저 쏘라고''' 선빵을 양보하는 웃지 못할 광경까지 연출되었다.[6] 이유는 머스킷총의 허술한 명중력과 장전 속도 때문에 멀리서 먼저 쏘면 맞을 공산도 없고 장전하는 시간 동안에 적이 지근거리로 다가와서 쏴버리는지라. 격겜에서도 캐릭터가 반격기를 보유하거나 대기군인형 캐릭터일 경우 상대방이 먼저 선방을 날리기를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이와 상관 없이 '''선빵 날리는 놈이 지는''' 대치 구조가 나오기도 한다. 양쪽의 방어 조건이 공격보다 훨씬 유리하게 설정된 경우 이렇게 되기도 하는데, 중국군 vs 자위대 떡밥, 한국군 vs 자위대 떡밥. 여기는 선빵을 치는 쪽이 망한다.
사실 이 분야의 최고봉은 스타크래프트1 테테전이다.
다만 여기까지의 서술은 '''상대가 모를 때 기습적으로''' 시행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상대가 저놈이 선빵치겠구나 하고 방어를 다 해놓고 있는데 거기다 대고 선빵필승을 외치면서 선빵을 날리는 것은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다. 방어측에서 갖춰놓은 포위진형이나 성벽, 요새 등은 장식품이 아니다. 멀리 고대까지 갈 것도 없이 참호전에서 참호 파고 기다리고 있던 수비군들이 공격군들을 얼마나 일방적으로 학살했는지 생각해보자. 우주방어 문서와 함께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미성년자)들 사이의 싸움에서는 워낙 잦은 데다가 그리 큰 규모가 아니라서 크게 문제가 되는 경우는 적지만[7] 문제는 갓 성인식을 넘긴 혈기 넘치는 고등학생 이후 연령대. 선빵을 날렸는데 상대가 반격을 하지 않을 경우 '''폭행죄'''가 성립되는지라 경찰서에 끌려간 뒤 폭풍 같은 합의금에 데꿀멍하며 빌빌거려야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고등학교에서는 웬만하면 선빵을 날리지 않는 것이 좋다. 이라도 부러뜨렸다면 최소 500만원은 넘게 나온다. 대학생들은 특히 주의하자. 술 마시고 사람 때렸다가는 학교 휴학하고 일해서 변상금 갚아야 하는 처지가 된다. 젊은 날의 객기라고 봐 넘기기에는 그 여파가 크며, 빨간줄이 그이거나 별을 다는 인생이 될 공산이 크다. 그런데 막장인간의 경우에는 '''까짓거 합의금 안 주고 갔다오면 되지'''하고 생각할 수 있으니 시비가 안 붙는 게 중요하다. 상세한 내용은 인실좆 문서를 읽어보거나 검색해보면 알 수 있다. 참고로 F-22 랩터의 좌우명(?)이 "먼저 보고, 먼저 쏴서, 먼저 죽인다"이다.
싸움이 아닌 스포츠맨십이 중요한 종합격투기나 복싱 등 투기종목 스포츠에서도 간혹 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터치글러브를 시도하려다가 갑작스럽게 주먹부터 날리는 선수들을 들 수 있다. 규칙 위반은 아니지만 스포츠맨십에 어긋난다고 판단되는 행위기 때문에 평판을 깎아먹을 수 있으므로 선수들끼리 사이가 매우 나쁜(...) 게 아니면 서로 자제하는 편이다. 종합격투기에서는 거리를 두고 경기를 시작하지만 곧바로 달려나가 선빵부터 날리는 선수들을 가끔 볼 수 있는데, 호르헤 마스비달, 파브리시오 베우둠이 이쪽으로 유명하다.
3. 대중매체
- 대전격투게임에서도 그렇게 큰 비중이 있는 시스템은 아니지만, 선빵을 칠때 퍼스트 어택이라는 메세지 출력이 나오고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같은 경우,는 추가 점수를 준다.
- Warhammer 40,000에서 공격횟수가 많은 모델이 선빵을 날리고 운이 좋으면 순식간에 적 분대를 와해시킬 수도 있다.
-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먼저 턴을 잡은 측이 마법사용, 궁수견제 등에서 우위에 선다. 비슷한 병력과 싸워도 선제 공격한 측이 별 피해없이 끝낼 수도 있다. 신속, 둔화가 1렙 마법임에도 중요한 마법인 이유.
- 한국 드라마에서는 이러한 점을 노려 싸움이 일어나면 자길 때리라는 아줌마 캐릭터가 간간히 나온다. 그런데 사람은 한대만 잘못 맞아도 죽거나 불구가 될 수 있다. 그래도 드라마니까 이 정도 하지 현실에서도 이런 경우 간간히 있다. 해외토픽이 아니라 국내 사건사고 뉴스들만 잘 살펴봐도 막장드라마를 능가하는 현실들을 볼 수 있다.
- 팀에서도 대결시 매우 중요한 요소로도 쓰인다. 예를 들면 퍼스트 블러드.
[1] 다만 러일전쟁은 사실 일본이 강해서 이긴 전쟁이라기 보다는 러시아가 내부 사정 문제로 전쟁을 중단해서 일본이 운좋게 승리한 전쟁이다. 애초에 기본적인 체급차이가 너무 컸기 때문에... 당장에 사상자 수만 봐도 일본 측이 '''훨씬 더 많다.''' 즉 러일전쟁은 일본의 피로스의 승리인 것이다. 실제로 훗날 러시아가 정신차리고 싸운 할힌골 전투에서는 일본이 제대로 개발살이 났다.[2] 당장 진주만 공습만 해도 '''전술적'''인 성과는 어마어마했다. 만약 일본과 미국의 역량이 고만고만 했었더라면 미국은 다시 재기하기 어려웠을 정도의 피해.[3] 2차 대전 당시 생산한 군수물자의 반이 미국에서 나왔다고 한다. 선박의 경우에도 영국이 영연방과 동맹국에서 만든 상선을 싹 긁어모은게 1,500만톤인데 미국 혼자 2,500만톤을 찍어냈다고 하니 뭐... [4] 그 예가 임진왜란에서 선조가 피난을 가버려 전선이 길어져 일본군의 공세가 한계에 다다른 것. 중앙집권적 왕조 국가 체제에서 왕이 사로잡힌다는 것은 국가의 멸망을 의미하기 때문에 일단은 피해야 했다. 전략적으로 보면 아군이 약하고 적군의 전력과 기세가 강할 때는 이리저리 피해서 보급과 충원을 더디게 함으로서 공세종말점에 다다르게 하는 게 상식이다. 이건 전근대의 전투뿐만 아니라, 심지어 현대전에서도 꽤 잘 먹히는 대전략이다.[5] 독소전에서 독일은 소련의 주요 공업지대와 곡창지대를 점령해서 지속적으로 이득을 본 사례가 있기는 하다.[6] 볼테르에 따르면 영국 1근위보병연대(1st Foot Guards)의 사령관 찰스 헤이 경(Sir Charles Hay)은 "프랑스 근위 연대의 신사들이여, 먼저 사격하시오" 라고 권했고 이에 프랑스 장교 드 안테로셰 백작은 "말씀은 고맙네만 우리는 먼저 사격하지 않겠소. 그쪽이 먼저 사격하시오" 라고 대답했다고 한다.[7] 그러나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으로 번지는 예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옛 고사에서도 이러한 사례가 드러나는 걸 보면, 예나 지금이나 과잉 사랑의 결과는 다 거기서 거기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