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황

 





1. 개요
2. 멤버
3. 상세
4. 강함
5. 현상금
6. 오황
7.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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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皇(よんこう / Yonkō)'''[1]
원피스의 등장세력. 과거 해적왕 골 D.로저와 숙적 관계를 이루면서 세계 최강의 사나이라 불렸던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와 이에 필적하는 3명의 대해적을 통틀어서 말하는 단어. 흰 수염 사후에는 신세계를 지배하는 대해적 4명을 부르는 말로 의미가 살짝 바뀌었다.
간추려서 작중에서는 이름답게 '''황제''' 혹은 '''바다의 제왕(황제)들'''로 호칭된다. 위대한 항로 가운데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은 신세계 후반부를 각자의 권역으로 나누어 지배하는 황제라는 칭호가 부족하지 않은 위치에 선 세계관 최강자들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어마어마한 실력자들이다.[2]
현재 원피스 해적들 중에서 '''최강의 강함과 세력을 지니고 있는 집단'''이다. 사황의 세력뿐만 아니라 선장의 강함도 원피스 세계관을 통틀어서도 가히 엄청난 수준을 자랑하며 이들은 서로의 세력을 등지고 있는 사황이지만 선장의 원맨쇼라 불릴 정도의 압도적인 강함을 가지고 있다.
칠무해가 그러하듯이 아직 사황끼리 한 자리에 모인 적은 없는 수준이고 앞으로도 웬만하면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3] 이는 사황이라는게 칠무해처럼 실제로 규격이 정해져있는 조직인게 아니라 단지 세상에서 제일 강력한 4명의 대해적을 퉁쳐서 부르는 호칭일 뿐이기 때문.

2. 멤버




2.1. 정상결전 이전


'''사황'''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
'빨간 머리'
샹크스
'빅 맘(Big Mom)'
샬롯 링링
'백수(百獸)'
카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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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발에 채일 만큼 많은 해적 가운데... 그 '''흰 수염'''에 필적하는, 네 명의 대해적 중 한 명이다. '위대한 항로' 후반 바다에, '황제'처럼 군림하는 그놈들은, 세상은 '''사황(四皇)''' 이라고 부르지!!!

- 사황에 대해 설명하는 몽키 D. 가프


2.2. 정상결전 이후


'''사황'''
'검은 수염'
마샬 D. 티치
'빨간 머리'
샹크스
'빅 맘(Big Mom)'
샬롯 링링
'백수(百獸)'
카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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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세


"배가 70%는 가라앉는다는 어인섬 항로를 잘 빠져나와서, 겨우 도착한 신세계를 지배하는 건 섬에 제대로 뿌리박힌 '''최강의 사황들이야.''' 쉽게 갈 순 없지. 이 업계의 룰을 모르는 바보는 바로 표적이 돼.

원피스 노블 A에서의 삿치

원피스 세계관 내에서 힘의 균형을 유지하는 '삼대 세력' 중 해적의 상징적인 존재로써, '''해군본부의 통제가 불가능한''' 해적들중 가장 강력한 4대 해적단을 뜻한다. 사황과 칠무해의 차이는 바로 이것으로, 해군본부의 통제아래 합법화된 조직 칠무해해군본부는 사실상 사황을 전담 마크 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불린다. 그리고 이들을 소개할 때는 앞에 ''''대해적''''이라는 수식어가 결코 빠지지 않는다. 거기에 사황 중 흰 수염과 빅 맘은 대해적시대 이전부터 이미 방대한 세력을 구축하여 대해적으로 군림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날린 구 세대에 속하는 한편 카이도와 샹크스, 마샬 D. 티치는 로저 사후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 후발주자 즉 현 세대에 속한다. 특히 티치는 최악의 세대 소속으로 가장 최근에 사황의 자리에 올랐다.
사황이라는 명칭은 어디까지나 외부에서 임의로 붙인 호칭으로 절대로 이들이 사황이라는 하나의 연합을 구성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각각의 사황에게 다른 사황은 신세계의 패권을 두고 다투는 경쟁자일 뿐이다. 당장 정상결전 직전에 흰 수염이 에이스 구출을 위해 출격하자 카이도가 좋다고 그를 기습하려고 했다. 빅맘의 대사로 보아도 사황 개인들의 목표는 분명 다른 사황을 누르고 그랜드라인을 제패하는 것이다.
그나마 신세계가 사황들의 항쟁으로 피바다가 되지 않는 이유는 사황 각자가 세력 크기가 서로 대등한 탓에 백중세를 유지하고 있고, 설령 어느 한 세력을 무력으로 제압한다고 하더라도 막대한 피해를 입고 다른 사황의 먹잇감으로 전락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카이도가 막대한 피해를 감수하고 샹크스를 제압했다고 하자. '''그럼 빅 맘 해적단이 누굴 칠까?'''[4] 이렇게 물고 물리는 4파전이다보니 불편한 동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해군본부 역시 사황과의 세력 균형과 견제를 위해 칠무해라는 대안을 키워서, 사황>해군본부>칠무해의 삼각구도를 만들어서 어느 한쪽이 비대해서 균형이 무너지지 않도록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당연하겠지만 사황끼리는 기본적으로 서로를 '''적'''으로 여기며 사이가 무척 나쁜 편이다. 작중 샹크스티치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정상결전 때는 아예 대결 플래그까지 대놓고 세웠을 정도.[5] 카이도는 아예 나머지 셋을 없애고(?!) 신세계를 제패하려 한다. 링링도 나미의 외침에, 딸인 스포일러와 거인족 왕자의 정략결혼을 통해 동맹을 성립시킬 수만 있었다면 다른 사황들을 누르고 본인이 해적왕이 되었을 것이라고 크게 분개했고, 카이도하고는 예전에는 동료였어도 지금은 대놓고 적대하는 사이이며 흰 수염도 과거에는 동료였었으나 적대했다. 심지어 빅 맘과 카이도는 견원지간으로 불리면서 사이가 극렬히 나빠서 해군에서도 설마 둘이 동맹을 맺는 사태는 생각지도 못했었으며[6] 오히려 양측이 싸워주길 기대했었다고 한다.
그나마 사황 중 폭군의 이미지가 아닌 비교적 많이 유한 편에 속하는 흰 수염과 샹크스가 서로 알고 지낸 지 20년이 넘었던 지라 "미운 정이라도 든 것 같다." 고 하는 등 다른 사황들에 비해서는 비교적 나쁜 사이는 아니라는 듯이 묘사되었지만 이 역시 분명한 선이 존재하며 딱 거기까지일 뿐이다.
이는 특히 원작 45권(화 수로는 434화)에서 샹크스가 흰 수염이 서로 대면할 때 모비딕 호에서 패기를 뿜어내며 일부 강자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원들을 기절시키고 "실례. '''적의 배에 타는 거라''' 약간 위협을 했소." 라고 전투할 뜻이 없다고 말하자 흰 수염도 샹크스의 용건이 검은 수염과 에이스에 대한 이야기임을 눈치채고 부하들에게 전쟁은 하지 않을 모양이니 물러가라고 말했으며, 그보다 옛날에 흰 수염의 부하였던 검은 수염이 샹크스에게 상처를 내는 교전을 할 정도로 일단은 서로를 확실히 적으로 여기고 있다. 즉 서로에 대해 알 만큼 알고,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성품도 호활한 이 둘도 결국 만나자마자 패기를 뿜어대며 일반병을 기절시키고, '적' 이라고 부르며, 전투에 대해 먼저 논했다는 것이다.
그래도 이러니저러니해도 저 둘이 역대 사황들 중 그나마 가장 관계가 호의적이었던 것은 사실이다. 샹크스의 넓은 인품과 그가 흰 수염에게 품은 호감은 상당한 수준이라 서로 죽자 살자 으르렁대기보다는 거의 호적수를 만난 듯한 장면이었다. 정상결전 때 카이도가 흰 수염의 뒷통수를 치러 오자 직접 나서서 막아주고, 막바지에 마린포드에 난입해서 정상결전을 강제로 끝내 흰 수염 해적단의 잔여 세력들을 구해주고, 그걸로도 모잘라 에이스, 흰 수염의 유해를 수습하고 마르코를 비롯한 잔당에게 동료가 될 생각이 없냐고 한번 물어봤지만 그뿐, 자기 해적단에 강제로 흡수하는 일 없이 정중히 보내줄 정도.[7][8] 카이도나 샬롯 링링이나 검은 수염이 샹크스의 처지였다면 도와주기는 커녕 얼씨구나하고 흰 수염을 쳤을 것이다.
이런 사황을 루피는 '전원'을 쓰러뜨리겠다고 선언했다. 어차피 해적왕이 되기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상대라고. 새롭게 사황이 된 티치는 에이스 때문에 크나큰 악연이 생겼고, 링링한테는 어인섬 일로 대놓고 선전포고 하기까지 했으며, 카이도는 로와 동맹을 맺어 쓰러뜨리기로 합의한 상태. 무엇보다 818화에서 카이도와 링링이 라프텔로 가는 열쇠인 로드 포네그리프를 자신의 영토에 하나씩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더더욱 대결이 불가피해졌다. 생명의 은인인 샹크스 역시 정발판에서는 오역이 되어 부분적인 혼선이 생겨버렸지만 원판을 통해서 이를 살펴보면 해적왕을 목표로 하는 이상 넘어서야 할 인물로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소년 만화임을 은근히 강조하는 작가 성격상 루피가 직접 샹크스를 두들겨 패기보단, 그 전에 샹크스와 악연이 있는 검은 수염 같은 놈들에게 당하여 밀짚모자를 돌려주지 못하는 전개로 나가지 않겠냐는 팬들의 추측도 있다.[9]
사황 본인은 물론이고 해적단 본대의 간부나 산하 해적단의 주요 대장급 최고 간부급 인물들 역시 원피스 세계관에서 엄청난 인지도를 자랑한다.[11] 특히 루피의 고향 후샤 마을 및 이스트 블루에 사는 깡시골 사람들이나 문외한이 아니고서야 해적이 아닌 자라도 그들을 모르지는 않는다.

4.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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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황의 세력 범위는 일개 해적단의 범주를 상회하여 많게는 수십 개의 나라에 필적하는 엄청난 수준이다.[12][13]단순한 해적을 넘은 거대 군벌, 군주라 볼 수 있는 셈. 원피스 공식 소설인 노블 A에서 이들이 수 많은 섬들을 다스리며 황제처럼 군림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트라팔가 로는 신세계에서의 해적으로 산다는 것은 '''사황에게 복종하거나 사황에게 반역하거나 둘 중 하나'''라고 평했을 정도. 그 정도로 신세계에서의 사황의 세력이 워낙 강대해서 세계정부 최대 전력인 해군본부조차 신세계 내에서는 쉽사리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수준이다. 당장 정상결전에서 세계정부가 사황 중 일각인 흰 수염 해적단을 상대하기 위해서 해군 대장과 칠무해 등 전력을 총동원해 퍼부었던 것을 떠올려보자. 또한 레벨리 편에서 나온 바로는 빅 맘이 카이도와 접촉하고 움직이기 시작하자 '''해군본부는 그야말로 뒤집어졌다.''' 역전의 용사들인 해군 중장들마저 일반 장교들과 마찬가지로 이에 크게 당황해서 어찌할바 몰랐으며 침착함을 유지했던 것은 볼사리노와 사카즈키를 비롯한 해군의 최고 전력 및 가프, 센고쿠와 같은 전설급 인물들 뿐이었다.
특히나 정상전쟁은 사황 한 명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준 대표적인 예시이다. 흰 수염 해적단 하나 상대하는데 해군은 원수, 대장을 비롯 전 장성을 소집하고 전세계에서 유능한 장교들을 전부 마린포드로 소집해서 전쟁을 했는데도 해군본부는 반파당하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결국 흰 수염 해적단은 패배하긴 했지만 결국 사황 해적단 하나와 해군본부는 거의 비슷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이 된다. 그나마 이건 흰 수염 해적단이 원정을 온 것이고 해군은 수비였기 때문에 그나마 이 정도인 것이며, 반대로 해군이 사황 중 한 명의 영토로 쳐들어간다고 가정하면 이야기는 또 달라진다. 사황을 하나 잡으려면 전세계 해군의 정예장교들을 전부 동원해도 될까 말까인데 수십개의 섬을 가진 사황의 영역으로 쳐들어가면 해군은 엄청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고 대장을 비롯해 유능한 장성들을 모두 데려가면 마린포드에 다른 사황이 쳐들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전 세계의 치안이 매우 나빠질 것이다. 설령 사황 해적단 하나를 꺾는 데 성공해도 다른 사황이 전쟁하느라 약해진 해군은 물론 약해진 사황과 그 영역까지 한꺼번에 먹으러 쳐들어 올 수도 있다. 사황 하나 잡으려다가 자칫하다간 해군 전체가 전멸될수도 있는 엄청난 리스크 때문에 해군은 사황영역을 쳐들어간다기보다 계속 감시하며 견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정상전쟁에서도 사황 해적단과의 세력의 숫적으론 해군 본부와 칠무해 연합이 우위에 서있을 정도로 세력을 웃돌았지만 사황인 흰 수염의 세계를 멸망할 힘을 경계함으로 인해 최후에 자신들이 패배할 수도 있다고 센고쿠가 말할 정도.[14] 흰 수염 해적단에서 사형수였던 에이스를 제외한 그 어떤 대대장들도 부상만 당했을 뿐 목숨을 잃은 자는 없었음에도 선장인 흰 수염이 죽자마자 사황의 자리에서 박탈당해 흰 수염 해적단 잔당이라 불리우며 사황급이 된 검은 수염 해적단과의 뒷수습 전쟁이라는 세간에서도 널리 알려진 사건에서 마르코 잔당은 결국 참패하고 말았다.
작중 사황들과 엮인 에피소드를 진행할 때 사황들의 완전한 전력을 보여주지 않고 부분적으로 하향을 먹인 전개를 보여준다. 흰 수염은 과거 골 D. 로저시키와 함께 삼선장이라 불리며 신 세계를 지배했지만 '''정상결전 시작부터 노화와 지병이 진행된 몸으로 전쟁에 참여했고''', 이후 스쿼드에게 '''명치가 관통되고''' 나서야 전장에 나선다. 빅 맘은 어릴 때부터 식탐앓이라는 지병을 가지고 살아왔으며, 마더 카르멜의 사진에 문제가 생기면 심한 정신적 충격으로 신체가 약화된다. 토트랜드 편에서 벳지는 이 점을 공략하였지만 실패하였고 이후 빅 맘은 밀짚모자 일당을 추격했지만 계속되는 굶주림에 의해 이성을 잃으면서 비쩍 마를 정도로 신체가 약화된다.[15] 사황의 본편 무대에서도 사황을 너프 시키면서까지 스토리의 밸런스를 조정할 정도로 멀쩡한 상태의 강함의 최대는 아직 미지수이며, 하향을 당한 후에도 압도적인 강함을 보일 정도로 '''세계관 최강자 라인'''에 속한다.
최강의 대해적인 사황이라 불린 만큼 선장 개인의 무력만으로도 세계관 최강자 중 한 명으로 뽑힐 정도로 가히 엄청난 수준이고 그들이 이끄는 세력도 산하 해적단까지 포함하면 해적단의 범주를 넘어서 군벌 수준이다. 심지어 현상금 사냥꾼으로 위장한 브로커들까지 거느리고 있어 자신에게 거역한다면 현상금이 걸린 해적을 '''해군에 넘겨서 현상금을 챙기기까지 한다.''' 즉, 신세계에 들어오는 루키들 중 사황에게 거역하다 패배하고 산하에 들어가는 것을 거부한 이들이나 사황의 비위를 거스른 자들은 그냥 죽는 것도 아니고 현상금 사냥꾼에게 당한 것으로 조작당해 사황의 재정을 챙겨주는 역할까지 한다는 것. 쉽게 말하자면 의도치 않게 세계정부가 적대 관계에 놓여 있는 사황에게 자금을 공급해준다는 뜻이다.
신세계에서 영토를 나눠 황제로 군림하고 있지만 사황을 결코 하나의 연합이 아닌 각 사황의 구성원이 견제를 하고 있을 정도로 규모가 거대하다. 사실상 현재 존재하고 있는 삼대 세력도 사황들을 견제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만 해군과 칠무해는 세계정부 휘하의 연합 세력이고, 사황 1세력만 해도 '''해군 본부에 필적할 만큼 거대하며''', 이 균형이 깨지면 위대한 항로 전체의 균형이 깨진다 할 정도로 영향력이 엄청나고, 신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사황의 밑으로 들어가거나 선을 넘지 않아도 아예 목숨을 걸고 사황을 적으로 돌리는 두 가지의 암묵적인 룰이 있을 정도다.
즉 군사력을 늘리기 위해서 자청해서 산하로 들어오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영토를 침공해온 해적들 중에서도 쓸모가 있어 보이면 자신들의 산하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당장 본편에서도 폭군에 속하는 빅 맘도 이런 식으로 산하를 늘렸고,[16] 카이도 역시 자신에게 복종한 호킨스와 아푸를 산하로 받아들인 걸 보면 마찬가지.[17] 그 탓에 그랜드라인 전반부는 차라리 낙원이었다며 해적들은 공포에 질려서 신세계에서 벗어나려 도망치는 경우도 많다. 사황에게 죽든가, 아니면 사황의 부하가 되든가, 둘 중 하나니까 말이다. 허나 이러한 포용정책이 가끔 불화를 불러일으키는데, 홀 케이크 아일랜드 편에서는 산하에 있었던 징베와 벳지가 배신을 때리고 루피와 손을 잡고 빅 맘 암살 계획을 세웠으며, 와노쿠니 편에서는 카이도에게 저항하던 키드와 호킨스, 드레이크, 아푸 등 산하를 탈퇴하고 카이도의 목을 노릴 가능성이 있는 최악의 세대 멤버들이 다수 출연한다.[18]
심지어 2부에서는 가장 온건한 성격으로 묘사된 샹크스조차도 폭군은 아니지만 여타 해적들에게는 공포로 알려져 있다. 한 해적 선장이 샹크스를 만나러 가는 에이스를 비웃으며 "빨간 머리는 스스로 나서서 상대를 어떻게 하는 남자는 아니지만, '''자신의 사람에게는 친절해도 타인에게는 용서가 없는 남자다.'''[19] 네녀석 같이 예의를 모르는 루키, 안중에도 없어."라고 마음이 꺾인 채 사황에 대한 공포가 꽤나 뿌리깊게 박힌 모습을 보인다.[20]
흰 수염과 샹크스 정도만 외관이 공개 되었을 당시에는 사황 중 누가 강할까라는 추측이 많아서 빅 맘과 카이도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는 경향이 있었다. 아마 당시에 흰 수염과 샹크스가 너무 임펙트가 강해서 그랬을 것이다. 빅 맘의 정체와 능력, 빅 맘 해적단이 공개되고 카이도의 백수 해적단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자, 누가 우월한지 가릴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오히려 빅 맘이랑 카이도가 너무 괴물들이라서 '''저런 미친놈들이랑 영토분쟁을 해온 흰 수염과 샹크스의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까지 왔다. 현재는 공식적으로 누가 더 강할 것이라는 주장은 아예 없어져 버린 상태. 물론 아직도 사황 간의 우열을 두고 매일같이 키배를 벌이는 사람들이 많은 커뮤니티들도 있지만 보통 사람들에겐 어그로 취급을 받는다.[21]
와노쿠니 편에 들어와 본격적으로 그 무서운 힘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물론 아직 빙산의 일각일 수도 있겠지만 우선 카이도가 빅 맘 휘하의 최강자인 카타쿠리를 꺾은 기어 4 상태의 루피를 뇌명 팔괘(무장색을 실은 방망이 공격) 한 방만에 리타이어시켰고, 기억을 잃은 채 우동에 나타난 빅 맘 역시 능력을 개방한 채 자신에게 덤빈 백수 해적단의 최고간부인 대간판 을 능력도 쓰지 않고 순수한 완력 두 방만에 쉽게 쓰러뜨렸다는 점은 사실이다.[22]
거기에 사황 카이도와 빅 맘 동맹만으로 해군에서는 '''세계 최흉의 해적단의 탄생''' 취급을 하며, 과거 단독으로 세계 최강이라 불렸던 록스 해적단, 이후 로저의 시대와 흰 수염의 시대를 열였던 사상 최고의 현상금을 가진 두 전설들과 굳이 비교하며 록스의 재림[23] 및 과거 로저와 흰 수염의 현상금[24]등을 언급하는데, 이를 통해 바다의 황제라 불리면서 서로 으르렁거리던 사황이 연합한 것만으로도 끼치는 위험도가 얼마나 높은지 예상할 수 있다.
이런 사황의 강함으로 대해적시대가 얼마나 세계정부에게 위협적인지 알 수 있다. 흔히 전설의 세대로 불리는 로저의 시대 당시 신세계의 정점이였던 로저나 흰 수염, 시키 등이 지금의 사황처럼 막강했지만, 해군에서도 가프, 센고쿠, 제파가 삼선장들을 한 명씩 마크하며 견제했다. 물론 레일리 같이 삼선장의 간부들도 감안해야하지만, 가프가 로저를 여러 번 궁지에 몰았다는 서술이 간간히 나오는 것을 보면, 해군 본부와 삼선장 전체의 세력이 막상막하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대해적시대가 20년 이상 흐른 지금, 사황 한 명의 세력이 해군 본부 자체와 맞먹는 세력이 된 것. 사황들의 강함도 강함이지만, 대해적시대로 수많은 해적들이 신세계로 유입되어 사황들의 산하 해적단이 되어 사황 전체 세력이 급속도록 커진 것으로 보인다.[25]
  • 대해적 시대 이전, 해적왕 골 D. 로저와 호각으로 싸웠다는 흰 수염은 최강의 사나이이자 최강의 해적이라 불렸다.[26]
  • 동시대인 빅 맘이야 당시에도 강하긴 했으나 세력이나 위상이나 저들까진 아니었으며 로저의 최악의 상대 및 라이벌인 록스나 시키 경우도 1부 시작 시점에서 이미 죽거나 은거한 상황이었다. 강철의 풍선이자 타고난 파괴자(Natural Born Destroyer)인 빅 맘도 최강의 패밀리라 불릴 정도의 규모로 자식들이 자신이 다스리는 구역 내 수많은 섬을 토트랜드라는 큰 권역으로 묶어서 통치하고 있다.[27]

  • 카이도는 불사의 몸과 순수 전투력면에서 원피스 세계관 내 1vs1의 및 육해공 무릇 살아있는 모든 것 중 세계 최강의 생물로 거론된다.

  • 해적왕의 직계라 불리는 샹크스는 사황들 중 루키 중에서 올라간 최연소로 사황 일각에 등극한지 길어봐야 6년 밖에 되지 않았다.

  • 검은 수염은 현상금이 아예 없던 상태에서 흰 수염 사후 영역을 독식하고 22억 4760만 베리에 도달했다.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는 흔들흔들 열매[28]의 능력자이다. 작중 최초로 등장한 사황이자 시작점으로 흰 수염에게 필적하는 나머지 셋의 해적 세력들을 포함해서 사황이라 불리면서 사황의 호칭이 생겨나기 전에도 골드 로저와 시키와 함께 신세계의 패권을 다퉜던 삼선장 중 하나로 이들과 함께 구세대의 해군 중장인 가프와 대장인 센고쿠, 제파와 혈전을 벌였다.[29] 로저와 시키가 모습을 감추면서 시간이 지나 노화와 지병의 몸을 가졌어도 '''흰 수염의 시대'''라 불릴 정도의 거대한 영향력을 펼쳤고 1부 기준 '''세계 최강의 해적단'''을 이끄는 선장이며[30], 흰 수염은 '''세계 최강의 사나이라 불려진다.'''[31] 이후 그의 무대인 정상결전에서는 노화와 지병의 몸을 가지고 전쟁을 시작해도 센고쿠는 '''세계를 멸망시킬 힘'''을 가졌다 말하며 신경전에선 아오키지의 공격과 본체를 산산조각 냈으며, 아카이누의 화산탄 공격을 가볍게 받아내고 론즈 중장을 일격에 쓰러뜨리는 여유를 보여줬지만, '''스쿼드가 아카이누의 속임수에 넘어가 흰 수염의 명치를 관통한다.''' 그러나 스쿼드를 미워하지 않고 감싸는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주며 전선에 나섰다. 그렇게 해군 대장들과 접전을 하는데, 처음 아오키지 상대로 전신이 얼어붙지만 깨고 나오는 위엄을 보여주며 흰 수염의 역공이 실패하지만 죠즈가 개입, 루피가 처형대로 올라갈 땐 키자루와 대치하지만 레이저 공격을 몇 방 맞는다. 그리고 그의 주력 상대였던 아카이누와는 대등한 합을 이루며 서로 백중세의 모습을 보였지만 지병의 극대화로 인한 심장 발작에 의해 결국 주저앉아 피를 토하고, 그 틈을 노린 아카이누에게 유효타가 허용된다. 이후 아카이누가 마르코와 대치할 때 기습하여 '''일시적으로 제압시켜 절벽으로 떨어지게 하고 그와 더불어 해군 본부가 반 박살났다.'''[32]
'''백수''' 카이도는 일명 ‘세계 최강의 생물’로 1대 1 승부이라면 카이도라고 사람들이 입을 모아 말할 정도의 강자다. 첫 등장부터 10km의 상공에서 떨어져도 멀쩡한 신체로 홀로 덤벼서 해군과 사황에게 18번 붙잡혔다 하지만 멀쩡히 살아있을 정도로, 본인을 포함해서 그 누구도 카이도를 죽일 수 없었다고 한다. 존재 자체가 무서운 인물이라 불릴 정도로 호전적인 성격을 가졌으며, 와노쿠니의 쇼군 쿠로즈미 오로치도 카이도의 뒤를 믿고 세계정부를 협박할 정도다. '''동물 상태인 용일 때는 브레스 한 방 만에 오뎅 성터를 소멸시켰으며''', 루피가 카이도에게 기습을 하면서 일방적으로 연타를 날리며 카이도를 눕히는 데까진 성공했지만 '''아무런 상처가 없었고 사황 휘하의 2인자를 쓰러트린 루피를 기어 4 바운드맨 상태에서 콩 오르건을 받고도 별 데미지가 없었으며, 루피가 카이도에게 시선을 떼지 않고 있었음에도 쇠몽둥이질로 단 한 방에 루피를 쓰러트린다.''' 실제로 노블 A에 따르면 원피스 세계관 자체에서도 카이도는 단순히 죽여도 죽지 않는 자타공인 세계 최강의 생물일뿐만이 아니라 단순한 전투력 및 1:1 결투승부에서는 이길 수 있는 자가 없다고 한다.

'''빅 맘''' 샬롯 링링은 태어났을 때부터 압도적인 강함과 신의 육체를 타고났다. 아무런 훈련도 없이 엘바프 거인족 전사들을 박살냈으며, '''마더 카르멜은 링링을 장래 해군 대장, 원수 클래스 그리고 사이퍼 폴이면 천룡인의 최강의 방패가 될 거라 언급한다.'''[33] 사황의 호칭이 생기기 이전에도 삼선장들 반열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이때도 이미 자신의 나라를 다스리고 있었고 노화했음에도 사황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강철 풍선이라 불리며, 카이도와 비슷하게 일반적인 공격은 소용이 없으며 통하는 무기를 세는 것이 더 빠를 정도로 강력한 내구력을 지니고 있다. 이후 루피의 기어 4 공격을 무장색한 팔로 가볍게 막아내지만 오히려 루피가 튕겨나가고 기어 4도 풀리게 된다. 소울소울 열매의 능력으로 생성된 특제 호미즈들인 '태양' 프로메테우스와 '뇌운' 제우스는 자연계급의 효율을 지녔다.[34] 벳지의 암살이 실패, 빅 맘이 써니 호를 쫓고 있었을 때 비쩍 말라가는 상태와 이성을 잃은 상태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파괴력은 그대로였으며, 징베와 맞붙어 처음에는 완력으로 몰아내는 데 성공했고, 징베가 어인 공수도로 역공을 날렸지만 '''그마저도 피해가 없었다.''' 이후 상디의 케이크를 먹은 후에 아무런 일도 없듯이 상처가 말끔하게 회복되면서 재빠른 추격으로 결국 징베의 태양 해적단과 제르마66는 단지 루피의 시간 벌이만을 도와주는 것밖에 하지 못했다. 946화에서는 백수 해적단의 '''최고간부인 대간판의 퀸을 별다른 힘을 들이지 않은 채 맨몸으로 단 두 방만에 쓰러트리기까지 한다.'''[35]
'''빨간 머리''' 샹크스는 해적왕 로저의 견습생에서 시작하여 사황의 자리까지 올라 해적왕의 직계라 불린다. 왼손잡이 검사로 '세계 최강의 검사' 쥬라큘 미호크의 라이벌로 에이스를 멈추기 위해 흰 수염 배에 올라갔을 때 '''링거를 꽂고 있는 흰 수염과 한 합이었지만 서로 밀리지 않으며 하늘이 갈라지는 묘사가 나타났다.''' 이후 정상 결전 당시 흰 수염의 뒤를 치려는 카이도를 저지하여 중재자로 등장해 '''정의라는 광기에 물든 해군과 패배한 흰 수염 잔당 그리고 흔들흔들 열매를 복용한 검은 수염을 모두 멈추게 하였다.''' 루피와 만나기 전에도 사황의 자리에 앉아있었다고 비브르 카드에 적혀있었고, 왼팔을 잃었지만 팔을 잃은 후에도 명성은 전혀 줄지 않았다는 설정집의 내용이 있다. 그러나 최근화에서는 1부를 기준으로 4년전에 사황이 된 것으로 수정되었다.[36][37]
'''검은 수염''' 마샬 D. 티치는 흰 수염의 2번대 행동대장이었으나 실력을 드러내지 않아 현상금이 걸려 있지는 않았지만, 철저히 그의 본 실력을 감추면서 어둠어둠 열매를 얻자 흰 수염을 배신하고 칠무해의 직위를 얻어내 임펠 다운에서 동료를 얻어내 2부에선 사황의 자리까지 올라간 인물이다. 모습을 드러내기 이전에도 방심하지 않은 샹크스의 얼굴에 흉터를 냈으며, 이후 자연계 중 가장 이질적이며 능력자 상대로 효율적인 어둠어둠 열매, 최강의 파괴력을 가진 초인계 흔들흔들 열매를 둘 다 복용했다. 그와 더불어 '''흰 수염의 공격을 정통으로 맞았음에도 그저 피를 흘리며 숨을 헐떡이는 수준일 정도로 괴물 같은 맷집을 보여주며''', 마르코와 흰 수염 잔당과의 뒷 처리 전쟁에서 크게 승리하여 사황의 자리에 올라가고 이에 해군 대장과 호각으로 싸울 역량을 지니고 있는 마르코지만 티치를 상대로는 맞서 싸울 상대가 아니라 언급한다.[38][39]

5. 현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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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화에서 티치의 현재 현상금이 공개된 것을 필두로 957화에서 구/현 사황 전원의 현상금이 공개. 1부 당시 사황의 정점이었던 흰 수염은 50억대에 들어선 '''"50억 4600만 베리"''', 다른 사황들인 샹크스, 빅 맘, 카이도는 '''40억대'''의 현상금을 갖고 있어, 사황들의 현상금은 최소 40억대가 되었다. 간부급이 10억 내외라는 걸 고려하면 티치가 이제 막 사황 2인자인 카타쿠리를 꺾고 15억인 된 루피를 보며 오황이라기에 아직도 이르다고 한 말이 절실히 실감나게 된다.
가장 최초로 현상금이 공개된 사황이자 신참인 검은 수염의 현상금은 22억 4760만 베리. 참고로 사황은 아니지만 해적왕이었던 골 D. 로저의 현상금은 최고가인 55억 6480만 베리였다.
사실 따지고 보면 사황 정도의 인물들에게 '''현상금은 의미가 없다.''' 현상금은 '해군과 무관한 일반인이 수배자를 잡아올 때 지급하는 돈'이다. 그런데 해군도 사황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총력전을 벌어야 하는데 일개 현상금 사냥꾼이나 일반인이 사황을 잡는다? 원피스 세계관에서 사황의 현상금을 노린다는 건 '''강대국 황제의 목을 노린다'''는 거랑 사실상 똑같은 말인지라[40], 일개 민간 조직이 성공할 가능성도 전무하고 만약 가능하다면 그런 정도의 무력을 지닌 사람이 굳이 세계정부에게 목을 갖다바치고 들어갈 필요도 없는 존재들일것이다. 막말로 40억짜리 사황 하나 잡는 거 보다 1억짜리 핏덩어리 루키들 40명 사냥하는게 더 쉬울 것이고, 만약 사황의 목을 딸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해도 그걸 정부에게 갖다바치고 받을 수 있는 돈보다 사황의 목숨을 잡고 협박하여 뜯어낼 수 있는 돈이 훨씬 많을것이다. 결국 아무리 사황의 목에 현상금이 붙는다 한들 그들을 잡아서 해군에 넘길 수 있는 인물이 없거나 그럴 이유가 없는 한 유명무실하다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냥 '얘는 이 정도로 강해요' 라는 걸 보여주기 위한 장치라고 보는 게 맞다.
그리고 사실 사황의 목숨은 그 자체로 세계 균형을 이루는 추나 다름없고, 정부가 사황이 죽은 뒤의 대혼란을 수습할 방도도 없는 상황에서 누가 툭 하고 '사황 모가지에요 상금 주세요 에헷' 해봤자 아연실색할 일이다. 정부 입장에서도 딱히 현상금 때문에 사황을 잡아올 인물이 있으리라고 기대하지도 않고, 오히려 실제로 일어나버리는 상황을 더 곤란해 할 지도 모른다는 말.
사실 이건 루피를 포함해 신세계의 거물급 해적들 대부분이 해당되는 사항이다. 원피스(만화)/현상금 항목 참조.

6. 오황



예전에도 작품 내적으로 크로커다일을 상대할 때 루피가 자신을 팔무해라고 명명하거나, 작품 외적으로 독자들이 하비하비 열매 같은 밸런스 붕괴 능력을 다루는 인물들 보고 오황 드립을 치는 등 '오황'과 같은 개념은 많이 쓰여왔다. 하지만 이렇게 우스갯소리로만 다뤄지던 개념이 원피스 공식 매체에서 진지하게 다뤄지는 순간이 오게 되었는데, 바로 빅 맘 해적단과 벌인 전투의 후일담에서다.
이게 어떻게 된 사연이냐면, 세계경제신문의 사장 모르건즈몽키 D. 루피토트랜드에서의 활약을 '바다의 다섯 번째 황제가 탄생했다!'고 선전한 것이다. 당연히 모르건즈의 침소봉대로, 이 시점에서 루피 일행은 사황에 전혀 견줄 수 있는 세력이 아니었다. 모르건즈가 맨 처음 루피를 그렇게까지 고평가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
보면 알겠지만 몇 가지는 애초에 사실이 아니다. 루피의 패왕색이 사람을 불려모은다는 언급도 있는 만큼 모르건즈가 눈여긴 자질 중 인망은 인정되지만 루피는 뛰어난 통솔력이나 두뇌파...는 아니고 그냥 눈 앞의 모험과 고기에 충실한 녀석일 뿐이다. 마지막도 카타쿠리가 루피에게 맞춰서 싸워주지 않았거나 브륄레를 이용해 도망치지 못했다면 패배했을 것이다.[41] 지금도 세력이 부족해 수많은 동맹과 연합을 토대로 싸우고 있으며[42] 이 당시의 밀짚모자 일당은 강함과 세력 어느 쪽을 보더라도 사황에게 대등할 정도는 아니었다. 이 점은 바로 와노쿠니에서 루피가 카이도에게 일격에 패배한 것으로 잘 나타났다.

애초에 현상금만 봐도 신입인 티치가 22억이고, '''나머지 셋이 40억대다.''' 위상에서부터 격이 다른 수준.
다만 원피스 등장인물 절대다수는 저 말을 진짜라고 굳게 믿고 있는데, 저 내용을 진짜로 믿었다 가정한다면 루피를 오황으로 취급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특히나 정상전쟁때 '''루피가 몽키 D. 드래곤의 아들임을 공표했고''' 그게 전세계에 전파되었기 때문에 더이상 루피를 그냥 흉악한 현상수배된 해적이라고 볼 수 없게 된 점, 그리고 사황을 제외하면 루피에 견줄 해적이나 해적 집단이 손에 꼽게 적은 것도 사실이다. 우선 사황 에피소드들이 진행된 후로는 사황 빼고 본편 내 밀짚모자 해적단의 강함이나 밀짚모자 대선단과 세력으로 비벼지는 해적 집단이 '''아예''' 출현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루피 소속의 규모는 사황과 그 밑의 이름 있는 해적단들 사이에 끼어있는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선장이 키워놓은 집단도 강함과는 상관없이 그 인물을 평가하는 척도는 될 수 있으므로, 루피의 소속을 루피 평가의 근거로 사용한 것 자체는 합당하다.
해적 개인으로 봐도 거품이 끼었었을지언정 현상금이 10억 대고 칠무해들과 세계정부 공공기관을 뒤엎고 다닐 정도의 세력과 유명세를 갖는 해적은 손에 꼽을 정도로 딱히 없다. 고로 루피가 오황으로 불리는 건 거품이었지만 그 아래 해적들과 같은 선상에 올리는 것도 애매한 상황이었다. 생각해보면 하필 사황같은 넘사벽 강자들이랑 붙어서 동네북 신세가 된 거지 루피와 같은 최악의 세대들은 초신성 및 루키 칭호를 졸업하고 말 그대로 대해적시대 이래로 최악이라 불리는 세대로 현재 시점에서는 칠무해 정도 수준 클래스로 분류될 수 있는 악명 높은 강자들이다.
당장 트라팔가 로가 20대 초중반의 나이로 칠무해가 될 정도다. 최악의 세대들의 실력은 사황 카이도도 힘을 이용한 정면대결에서 자신보다는 한참 약해도 부하로서는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좋은 전력이 될 것이라며 부하로 삼고 싶어하는 등 사황들에게도 나름 쓸만한 강자로 인정을 받고 있다. 결국 신세계에서도 사황에게 확실히 위협이라도 될 수 있는 건 사황을 제외하면 최강 클래스의 실력인 루피 정도인 셈.
오황 칭호 언급에는 8억의 간부인 크래커와 10억의 간부인 카타쿠리를 이겼다는 소식에 대해 경악한 것도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루피와 결투했던 샬롯 카타쿠리가 신세계에서 무패의 강자로 군림한 것을 보면 사황>넘사벽>사황 최고 간부>나머지 해적들 정도라고 볼 수 있다.[43] 실제로 루피가 칠무해 중 강한 편이자 신세계에서 상당한 강자인 도플라밍고를 쓰러뜨린 걸 알고도 샬롯 링링은 카타쿠리가 아닌 그보다 약한 크래커를 보냈으며, 루피는 나미의 도움이 아니였으면 크래커에게 밀려 도망만 치고 있었을 정도로 사황 최고 간부의 실력은 엄청난 수준이다. 하지만 결국엔 그들을 쓰러트린 루피의 위상도 사황이나 젊은 시절의 흰 수염에 필적하다는 위블 같은 강자들을 제외하면 어떤 해적이라도 쉽게 범접하긴 힘들 것이다.
게다가 도플라밍고를 꺾은 것과 크래커가 당한 사실이 알려지고도 토트랜드의 모든 이들은 루피가 당연히 카타쿠리에게 질 것이라고 여겼고, 실제로 그가 싸우면서 성장하기 전까진 확실히 밀렸다. 또한 신세계에서도 거칠 것 없이 잘나가는 최악의 세대들이 사황들에게 붙었다가 어떤 비참한 꼴이 됐는지 생각해보면 당연히 모두가 카타쿠리에게 덤비다가 쉽게 당할 전투력 측정기라고 단정했을 것이다. 이랬으니 카타쿠리를 이겼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루피가 실력에 비해 큰 화제가 되었을 수밖에 없다.
강함이 현상금의 기준은 아니라지만 그렇다고 해서 약자가 억이 넘는 현상수배자가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게다가 원피스 세계관에서는 현상금을 강함으로 보는 사람들이 상당수라 그런 부하들을 둔 루피를 높게 평가하기도 한다.
다만, 1000화를 넘긴 현재 시점에서 "루피는 오황 칭호를 받을 자격이 없다"는 의견은 뒤집히기 시작했다. 현재의 루피는 수련끝에 훨씬 강해진 상태로, '''무려 그 카이도를 가격해 때려눕히고 빅 맘이 왜 이렇게 강해졌냐며 당황할 정도의 실력자가 되었기 때문.'''[44]
심지어 카이도는 루피에게 유효타를 입은 직후 루피를 이젠 자신에게 대적할 수 있는 실력자들인 로저, 흰수염, 샹크스, 록스, 오뎅 수준과 대등하게 보기 시작한다는 연출이 나타나면서 루피와 사황의 실력차가 급속도로 줄어들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때문에 루피가 이번 에피소드에서 카이도를 쓰러뜨리고 나면, 오황의 칭호에 걸맞는 강함과 세력을 가진 위치에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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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황들이 자존심이 강하고 그 중에는 좀 이상하다 싶을 정도의 정신상태를 가진 자들이 많지만 기본적으로 초거대 집단의 수장이기에 인재를 알아보고 탐내며 자신의 슬하에 두고자 하는 모습이 지속적으로 나왔다. 비교적 온건한 편인 흰 수염과 샹크스는 각각 에이스를 보고 아들이 되라고 말해서 실제로 해적단에 영입을 했고, 장난같은 말이었지만 마르코에게 동료가 되겠냐고 물었다. 이 둘의 경우는 대부분의 독자들이 놀라지 않았으나 패도적이고 말이 전혀 안 통할 것처럼 보이던 빅 맘과 카이도도 의외의 부하 욕심을 드러내며 이들 역시나 신세계를 사등분하는 거대한 해적단을 이끄는 선장들임을 보여주었다. 빅 맘은 징베를 소중한 전력으로 여기고 자신에게 덤빈 뱃지를 산하에 두며, 자신의 해적단을 탈퇴하는 것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했다. 또한 빅 맘보다도 더욱 성격 파탄자로 추정되던 카이도도 자신에게 덤빈 키드나 자신의 거래를 망치고 대놓고 시비를 건 루피까지도 제압하면 바로 죽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실력을 알아보고 부하로 삼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인재에 한정해서는 빅맘보다도 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45] 과거 오뎅의 부하였던 슈텐마루, 과거 아수라 동자는 부하로 삼으려 본인이 직접 움직이기까지 한다.[46]
샹크스나 티치는 아직 젊고 카이도는 아직 제대로 밝혀진 게 없으니 논외로 하더라도, 전쟁 이전의 흰 수염은 (결국 전사로 임종하긴 했지만) 지병으로 오래 살지 못할 듯한 언급이 있었고 빅 맘도 노령의 나이라 후계자 문제를 도외시하기 어려운 나이다. 그나마 남은 자식들이 이끌어 나갈 가능성이 높지만 문제는 그 많은 자식들 중에 누가 빅맘을 대체할 것인가의 문제다. 물론 실력만으로는 샬롯 카타쿠리가 이어갈 가능성이 높고 그것을 샬롯 페로스페로가 보좌하는 형태가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권력 암투란 게 그렇게 이상적으로 흘러가지는 않는다. 페로스페로조차도 빅 맘이 독 케이크를 먹고 죽어버리면 토트 랜드가 즉시 망할거라고 확신할정도였으니.
사실 이 형태로 간다면 빅 맘 해적단 내부적으로만 볼 때 문제는 없다. 카타쿠리와 페로스페로 둘 다 능력은 확실하고 내부적으로 신임도 두텁다. 실제로 이 둘이 지시를 내렸을 때는 모두 군말없이 따랐다. 문제는 둘 다 어마어마한 강자임은 분명하지만 빅 맘 '''개인의 전투력'''에는 비할 바가 되지 못한다는 것. 사황은 세력도 세력이지만 선장의 전투력이 절대적이다. 마르코가 흰수염 해적단을 잘 수습했음에도 몰락한 이유는 마르코가 강하더라도 결국 사황급엔 못 미치고, 세력 내에 세계관 최강자급 강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빅 맘이 없다면, 그녀와 동급인 카이도나 검은 수염 같은 자들을 막을 힘이 없다. 샹크스와 빨간 머리 해적단은 약탈과 지배할 성격이 아니므로 여기서는 제외. 이들은 세력부터 빅 맘과 동급인데 파워도 빅 맘과 동급이기 때문. 특히나 카이도는 지속적인 자살 시도에도 죽지 않는 육체의 소유자라 꽤나 골치아픈 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흰수염 해적단의 경우 강자이자 리더쉽도 뛰어난 마르코가 있었음에도 선장을 잃자 속수무책으로 무너진 것이다. '''오로지 단 한 명의 힘으로''' 유지되는 세력은 그 '''최강자'''가 없어질 경우 무너진다는 단순한 이치.
실제로 상디와 푸딩의 웨딩케이크로 빅맘의 폭주를 막아야할 상황이 되자 이 케이크에 독이 들어갔다고 생각한 페로스페로는, 만약 이걸 먹고 빅맘이 죽으면 빅맘의 세력은 그대로 끝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그녀가 죽지 않아도 케이크가 맛이 없었으면 분노한 빅맘이 날뛰면서 자기 영토를 스스로 파괴했을 것이기에 마찬가지로 멸망하는 상황.
거기다가 934화를 보면 빅맘 사후 후계자 문제로 갈등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물론 페로스페로도 농담 반 진담 반이었고 동생들이 해적단의 후계자라고 믿고 있는 카타쿠리와 불필요하게 후계자 싸움으로 샹크스 제외 다른 사황들에게 빈틈을 보일정도로 머리가 나쁘진 않을것이다.
다만 흰 수염 해적단의 잔당과 검은 수염 해적단의 뒷처리 전쟁의 경우 온전한 비교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 마르코, 조즈, 비스타 다음가는 실력자인 에이스는 이미 죽고 없으며, 조즈 같은 경우 정상결전에 참여하고나서 팔이 잘려 외팔이가 되었기에 기량이 저하됐을 여지가 있으며, 무엇보다 '''마르코와 함께 흰 수염 해적단의 핵심'''인 돌격 대장 비스타는 '''뒷처리 전쟁에 참여했다는 언급이 없기에''' 전력 상 큰 구멍이 생긴 상황이다. 오로성이 마르코가 이끄는 흰 수염 해적단의 잔당을 사황과 함께 나란히 언급하던 것도 흰 수염과 에이스를 제외한 잔당 내 모든 전력을 기준으로 했을 것이 사실상 확실하기에 흰 수염 해적단 잔당들은 엄청나게 불리한 조건에서 싸운 것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선장인 흰 수염이 없으니 남은 세력이 모두 출전한다 해도 검은 수염 해적단을 이기기는 힘들겠지만...
이런 상황에서 만일 사황 중 한 명이 죽을 경우엔 그 영토는 고스란히 아비규환의 아노미 상태로 들어갈 것이 뻔하고[47], 그 영토란 것이 섬 하나 둘 수준이 아니라 신세계를 통째로 4분할하고 있는 거대한 규모니, 사황 개개인의 죽음이나 쇠락은 그 자체로 어마어마한 세계적 파국을 안고 있는 것이다. 요컨대 결국 사황도 수명을 가진 인간인 이상, '대체 불가능한 특별한 개인'의 힘에 의존하고 있는 그들의 세력은 기형적이고 불안정한 토대 위에 존재할 수밖에 없고, 이런 사황의 세력을 근간으로 하는 3대 세력이란 것도 '''근본적으로 위태로운 모래성'''일 수밖에 없는 것. 반대로 말하면 한 개인의 실력과 지도력으로 세계가 흔들릴 정도의 영향력을 손에 넣은 사황이라는 존재들이 얼마나 엄청난 먼치킨인지도 새삼 확인할 수 있다.
또 사황 해적단은 2부에서 새롭게 사황이 된 검은수염의 검은수염 해적단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공개된 사황 해적단의 전원이 특출난 실력자 3명이 존재하는 구도라는 것이 밝혀졌다. 흰 수염 해적단은 마르코, 죠즈, 비스타가 해군 대장들과 싸우거나 미호크와 잠시 겨루면서 세계구급 실력자임을 보여주었고, 빅 맘 해적단은 샬롯 카타쿠리, 샬롯 스무디, 샬롯 크래커로 구성된 삼장성이 존재하고 있으며, 백수 해적단은 3명의 재해라 불리는 대간판으로서 , , 이 존재하고 있고, 957화에서 빨간 머리 해적단은 벤 베크맨, 럭키 루, 야솝이 브랑뉴의 입에서 간부 중 현상금이 유독 높은 간부들로서 따로 언급된 것으로 빨간 머리 해적단 역시도 3명의 대간부급 강자들이 존재함이 밝혀졌다.[48]
레벨리 편이 시작된 903화, 사황들이 한 편에 '''전원 등장했다.''' 네 명 모두 루피 일당의 소식을 신문을 통해 접하는데 카이도는 자기의 거래를 망친 녀석이 왜 빅 맘 영역에 있었는지 의아해하며 티치는 실루엣으로만 등장해 황제의 자리는 아직 멀다고 비웃는다. 빅 맘은 내가 언제 졌냐며 노발대발하고[49] 샹크스는 곧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
이후 샹크스는 '''해적의 신분으로 판게아 성내 오로성의 집무실에 극비로 출입할 정도로''' 명성이 있다는 점이 드러났고 뉴게이트와 카이도와 링링은 셋 모두 과거 선장 록스가 이끄는 해적단에 소속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티치는 세계정부의 실세가 현재 루피와 더불어 죽이려고 벼르고 있는 D의 일족인 상황이다.
어째 로저나 루피, 에이스처럼 해적을 시작할 때부터 밑바닥부터 혼자, 또는 파트너 한 명만 데리고 선장으로 출발한 '창업주'는 단 한 명도 없다.[50] 샹크스는 로저 해적단 휘하 견습생 출신, 카이도는 록스 해적단 휘하 견습생 출신, 흰수염과 빅 맘은 더 젊었을 때 부터 해적이었으나 한때 록스 해적단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원 소속이 해산된 이후에서야 독립하여 자신의 해적단을 꾸렸다. 티치는 흰수염 해적단 출신이다.
여담으로 작가의 점프 페스타 인터뷰에 따르면 이 사황이란 설정은 '''연재 초기부터 있었다고 한다.''' 초기에는 원피스 연재 시기를 약 5년으로 잡고 그랜드 라인에서 사황과 싸우는 내용으로 가려 했었는데 칠무해라는 설정을 생각해내면서 이는 뒤로 미뤄지고 내용도 그렇게 길어지게 됐다고 한다. 결국 사황은 45권이 되어서야 첫 언급이 되었다.
사황 현상금 포스터가 얼굴 몰아주기(...) 같다는 의견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다 칙칙한 배경인데 반해 샹크스 혼자만[51] 평화로운 푸른 하늘 배경이고 다들 얼빡샷에 심하게 찡그리거나 입도 크게 벌리고 있는데 또 샹크스 혼자만 완벽한(?) 시선처리+흡사 화보를 찍는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있으니 그런 의견이 나올 수 밖에.. 이마에 나온 핏줄, 주름도 샹크스한테만 그런 거 없다.[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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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황의 직역인 "Four Emperors"가 아닌, 일본어 표현을 그대로 발음한다.[2] 사황 중 빅 맘은 뒷세계 쪽에 거대한 영향력을 뻗치고 있는 것이 나왔고, 카이도의 경우는 아예 전 세계를 뒤흔들 정도로 무기를 뿌려대던 돈키호테 패밀리의 배후였다. 당장 세계정부조차 카이도에게 무기를 구하기 위해 저자세로 나갈 지경이다. 샹크스는 아예 세계정부의 최고 권력이자 최고위 세계귀족오로성이 독대를 허락할 정도로 그들과 모종의 관계를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다.[3] 작중에서 사황 둘이 모인 정도는 몇 번 연출되었다. 흰 수염과 샹크스가 회담을 가졌고 정상결전 직전에 샹크스와 카이도 간의 소규모 충돌이 있었으며 빅 맘과 카이도가 전보벌레 통신을 통해 접촉한 것, 그 후 와노쿠니 편에서 카이도와 빅 맘이 다시 조우해 결투를 벌인 것 등이다. 물론 이것들 만으로도 해군에서는 난리가 났고 직후 동맹 사실이 알려지자 해군은 발칵 뒤집혔다. 이들이 사황이 아니던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면, 1부 사황 중 3 한 해적단에 같이 소속되어 있던 적이 있었을 뿐. 전원이 한 자리에 모인 적은 여태까지 단 한 번도 없다.[4] 물론 흰 수염 해적단(정상결전 전)/검은 수염 해적단(2년후)이 당장 빅 맘 해적단이 백수 해적단이 무너지면 자기를 칠 차례라서 카이도와 함께 싸울 가능성이 크기에 빅 맘 해적단도 이를 알아서 자제할 수는 있을 것이다. 만신창이가 되었다지만 카이도가 있는 백수 해적단+흰 수염 해적단/검은 수염 해적단과의 싸움이면 승패와 연관없이 빅 맘 해적단의 피해도 클 테니까. 물론 이들이 이렇게 대판 싸우고 난 다음엔 해군이 어부지리하게 될 확률이 훨씬 높을 것이다.[5] 거기에다가 티치가 바로 샹크스의 시그니처인 3줄 흉터를 낸 장본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6] 카이도와 빅 맘은 일단 둘이 힘을 합쳐서 방해되는 것들을 다 쓸어버린 후 세계를 두고 다시 싸우자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다.[7] 빨간 머리가 에이스와 루피에 대한 인연때문에 같이 정상결전때 동맹을 맺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래서야 흰수염의 체면이 서지 않는다. 프라이드가 강한 흰 수염 입장에서는 이건 자기 패밀리의 문제이니, 오히려 외부인인 빨간 머리와의 동맹을 먼저 거부했을 것이다. 최악의 경우 빅 맘까지 끼어들 가능성도 있고.[8] 일단 사황동맹 자체가 2부 들어서 나타났듯이 세계를 뒤흔드는 일이다. 게다가 카이도와 빅맘은 어느 정도 인연이 있는데, 만약 다른 사황 둘이 동맹한 것에 위기감을 느껴 저 둘도 동맹을 맺고 맞선다면 '''세계대전이다'''. 2부에서 카이도와 빅맘은 아예 힘 합치고 세계를 먹(고 그 다음에 승부를 내)자고 합심했기에 동맹을 맺은거지, 해군본부와 다른 사황을 적으로 돌리고 세계를 피로 물들일게 뻔한 사황동맹은 쉽게 맺을게 아니다. 약자를 보호하는 성향이 강한 흰수염과 샹크스 입장에선 더더욱 그렇고.[9] 당장 루피한테 떡이 되도록 얻어맞고 뻗는 샹크스의 모습이 상상이 가는지 생각해 보면 일리가 없지는 않다. 루피가 검사였다면 그나마 멋진 패배가 그려질 수 있었겠지만, 루피는 다들 알다시피 주먹으로 승부하는 무투파라 루피에게 패하는 쪽은 대부분 아무리 멋들어진 캐릭터라도 처절하게 얻어맞고 꼴사나운 모습으로 리타이어했다. 루피와 샹크스와의 과거 관계를 생각하면 어린 시절 그 장면을 보며 자란 팬들에겐 그야말로 동심파괴가 따로 없을 것이다. 샹크스가 더 추해질 일 없이 못생긴 얼굴이었다면 이런 고민도 굳이 안 하겠지만 알다시피 샹크스는 사황 중에서 유일하게 정상적인 외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망가질 수 있는 이미지도 제일 많다.[10] 심지어 베크맨의 견제에 공격을 멈췄다. 실제로 비브르 카드에 따르면 키자루는 벤 베크맨에게 위협을 느낀다고 한다. 물론 베크맨이 한눈 파는 사이 마저 공격하긴 했지만 해군 대장인 키자루도 위협을 느끼는 수준이라는 것. 같은 해군 대장인 아카이누는 칠무해인 징베가 앞을 막았을때 그냥 배신자에 대한 제재도 필요하겠다며 공격을 지속했다.[11] 이는 록스타와 같이 하급 선원에 속해 흰 수염에게 무시를 당한 인물이 아닌 이상 흰 수염 해적단만해도 해군의 무명 병사가 마르코가 1번대 대장이라는 사실을 바로 알았고, 미호크 역시 화검의 비스타가 5번대 대장이라는 사실을 알아보고 모르면 이상하다고 언급까지 했으며, 겟코 모리아 역시 마찬가지로 쿠리엘을 알아봤다. 게다가 산하 해적단의 맥가이, 도마, 스커드, 디칼반 형제 등도 바로 누군지 파악했다. 또한 키자루가 빨간 머리 해적단의 벤 베크맨을 바로 알아보고[10], 쿠잔과 크로커다일 역시 알아본 3번대 대장인 '다이아몬드' 조즈, 2부에선 모코모 공국의 사람들에게 공포를 선사한 백수 해적단의 잭, 이들은 원피스 세계과 내에서 상당히 이름이 높은 아웃풋 무법자들에 속한다.[12] 당장 빅 맘 해적단의 토트랜드만 해도 사실상 34개의 나라를 지배하는 셈이다. 거기다가 어인섬 같이 간접적으로 영역으로 선포하고 다스리는 경우도 있으니 그 수는 더욱 늘어난다.[13] 뒷세계의 브로커이자 해군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언급된 도플라밍고와의 영역 비교를 해보면 명확해진다. 빅맘의 영역권이던 어인섬의 인구가 500만이었지만, 도플라밍고가 지배한 드레스로자는 100억 베리가 없어 국왕이 국민에게 무릎꿇었던 나라이다. 아무리 잘 쳐줘도 드레스로자의 인구는 100만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어인섬조차 드레스로자보다는 훨씬 거대한 도시인데, 빅맘에게 이런 영역권이 하나일리도 없고, 이를 제외한다 쳐도 공식적으로 본인이 지배하는 영토만 34개로 본인의 힘이 미치는 영역권을 따져보면 아무리 작게 잡아도 도플라밍고 세력의 수십배 이상이 된다. 도플라밍고와 세력권이 비교조차 안되는 것이다.[14] 하지만 그 때 흰 수염이 노화와 지병으로 인해 마르코도 경악할 정도로 약해진 탓에 본래 바다의 제왕인 사황으로서의 힘을 보여주지 못했다.[15] 전체적으로 빅 맘은 싸워야 할 상대가 아닌, 밀짚모자 일당으로서는 도망치는 것 자체가 성공인 절대적인 자연재해 같은 위치였고, 싸워서 꺾을 상대는 그녀보다 넘사벽으로 약한 차남 카타쿠리였다. 즉, 그 자체만으로 신세계의 강자 중 하나가 된 루피에게도 사황 본인도 아닌 오른팔에 불과한 이 하나가 큰 장벽으로 군림한 것이다.[16] 산하로 들어온 벳지의 예도 있고, 카타쿠리도 루피더러 빅 맘 해적단의 산하로 들어올 생각이 있냐고 물었다. 즉 적대하더라도 항복하고 산하로 들어오겠다고 청하면 어지간해서는 산하로 받아들여줘 세력을 키우는 식이다.[17] 단 카이도의 경우는 흰 수염이나 빅 맘과는 달리 산하가 아니라 아예 '''백수 해적단에 소속되는 식'''으로 보인다. 흰 수염이 해적단의 긍지인 깃발을 계속 내걸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이유로 산하로 받아들여주던 것과 달리 무조건적인 복종을 강요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18] 키드와 그의 파트너인 킬러는 말할 것도 없고, 호킨스 또한 반강제로 끌려온 것이라 배신을 때릴 가능성이 존재한다. 드레이크 역시 최근에 밝혀진 그의 스포일러에 대해 생각해 본다면 더더욱 가능성이 높다.[19] 원피스 1화에서 보여준 샹크스의 성격을 다시 한번 떠올려주는 대사이다. 그때 루피를 위협했던 산적들에게 샹크스가 어떤 태도를 보였는지 떠올려보자. 빨간 머리 해적단에게 덤볐던 최악의 세대 유스타스 키드도 그런 산적들처럼 당해서 왼팔을 잃었다.[20] 과거 루키였던 에이스가 싸우러 가는 것이 아니라 루피를 구해준 것에 대해 감사인사를 하러 간 것이기에 샹크스에게 환대를 받으면서 같이 파티에 참가했고, 루피를 구해준 은혜를 위해 절대로 샹크스에게 적대하지 않는다는 약속까지 했다. 하지만 처음 에이스가 인사를 하러 찾아왔다고 했을 때, 샹크스가 패왕색을 뿜어내며 가볍게 위협을 하던 것을 보면 만약 루피와 관련되지 않았다면 좋은 꼴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특히 샹크스의 부하 하나라도 건드는 순간 자신의 사람을 끔찍하게 아끼는 샹크스의 분노가 향할 것이다. Novel A에선 에이스가 인사 이후 마키노의 이름을 언급하기 전까지는 '''샹크스는 검을 들고 여차하면 베어버리려고 했다.''' 또한 미호크가 샹크스를 찾아왔을 때에도 미호크가 루피를 언급하며 루피의 첫 현상금 수배서를 보여주기 전까진 숙취를 보이면서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다.[21] 애초에 데뷔(?) 시기가 같은 초신성, 세계정부가 자신의 편의를 위해 스카우트한 강한 해적들인 칠무해와 달리 공통점이라곤 없는 강한 해적 네 명이 사황으로 묶이는 단 하나의 이유는 그들의 '''힘''' 때문이다. 즉, 약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이들은 기본적으로 동급의 라이벌이라고 봐야 한다. 무엇보다 단순히 전투력으로만 따졌을때 세계관 최강자인 카이도가 빅 맘과 싸우면서 서로 여러 생채기가 난 채 밤새도록 싸우는 장면이 나오면서 사황 간의 전투력 차이는 거의 백중세라는 것이 밝혀졌다.[22] 무서운 건 사황의 최고간부만 해도 세계구급 강자란 것이다. 루피는 카타쿠리를 꺾은 것+여러 공적까지 포함되어서 "오황"이란 설레발 가득한 호칭까지 얻었으며, 카타쿠리는 신세계에서 '''무패의 강자'''로 군림했다. 퀸이 소속된 백수 해적단의 대간판도 카타쿠리가 소속된 빅 맘 해적단의 삼장성이나 해군 대장도 위협하는 마르코나 조즈, 미호크와 대등한 검의 실력을 가졌다는 비스타 등이 있는 흰수염 해적단의 ~번대 대장들과도 나란히 하는 간부들인 걸 생각하면 사황의 힘이 얼마나 압도적인지 알 수 있다.[23] 이는 과거 단독으로 세계 최강이던 해적단의 존재와 같은 상황을 비유한 것이며, 작중에선 선장인 록스를 잃었음에도 그들의 힘은 증가했다거나 그 시절과 비교도 안 되게 강한 둘이 연합하면 틀림없이 세계 최흉이란 취급을 보면, 그 시절 록스 해적단 이상의 괴랄함을 가진 걸 알 수 있다.[24] 빅 맘과 카이도 각각의 현상금은 로저와 흰 수염 다음가는 수준이지만 그 격차가 큰 정도는 아니며, 그 둘의 현상금을 합하면 저 둘과도 엄청난 차이를 벌리게 된다. 로저는 라프텔을 찾은 해적왕, 흰 수염은 그 라프텔을 마음만 먹으면 찾을 수 있던, 해적왕을 눈 앞에 두던 존재였던 걸 생각하면, 라프텔 발견은 한참 멀은 두 사황의 현상금이 그 흰 수염과도 큰 격차가 없다는 건 흰 수염과도 나란히 하는 그들의 강함과 위험도를 체감할 수 있다.[25] 다만 반대로 해군이 약해진 것일 수도 있다. 로저와 레일리 항목에도 나오지만 레일리는 로저보단 약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 레일리가 전성기가 한참 지난 할배가 됐는데도 해군 최고 전력 중 한 명인 대장 볼사리노와 거의 호각으로 맞짱을 뜨고 있다. 당연히 레일리가 전성기 때는 그보다 훨씬 강했으리라 추정할 수 있는데, 이런 레일리보다 강한 로저를 가프는 1대1로 마크했다는 것. 게다가 현대의 해군은 대장으로 올릴 만한 중장이 없어 외부에서 영입할 정도로 인재난을 겪고 있다. 과거에는 사실상 해군의 에이스인 가프를 중장에 두고도 다른 대장으로 센고쿠와 제파가 있었으며, 다른 중장들보다 훨씬 강한 사카즈키, 쿠잔, 볼사리노 등 차세대 젊은 중장들까지 있었는데...[26] 버기는 흰 수염을 첫 언급할때 로저와 유일하게 호각으로 다툰 대해적이라고 했지만 이후 나온 록스나 시키, 흰 수염에 필적하는 사황들의 존재를 보면 이 말은 즉슨 아무래도 현역 로저와 호각으로 싸우던 이들 중 현역까지 남은 유일한 해적이기 때문에 지칭한듯 하다.[27] 토트랜드의 주민들은 빅 맘의 이름 아래 보호받는 명분으로 6달마다 1달의 수명을 낸다.[28] 설정상 초인계 최강의 열매[29] 여담으로 현 해군 대장인 키자루는 20년 동안 술과 도박에 빠진 레일리와 천식에 걸리고 일찍 일선에서 물러난 제파 상대로 싸웠으며, 비록 이 둘은 체력이나 스피드에서 밀렸다 하더라도 서로의 합은 호각이었을 만큼 몇 십 년 동안 공백이 있었다 하더라도 현직 대장인 키자루와 호각으로 싸울 정도로 흰 수염의 전성기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강자라 할 수 있다.[30] 팬북 「ONE PIECE YELLOW」에 '위대한 항로 최강으로 평가받으며 대양에 군림한다.'는 설명이 있다[31] 스스로도 자기 이름을 외칠 만큼의 그 위상과 현직 해군 대장들과 샹크스를 애송이라 부를 정도의 자부심을 자랑한다. 단 샹크스와 만남에서 너 정도의 사내라고 높이 평가하거나 듀스와의 대화에서 샹크스를 자신과 동급으로 취급하는 등 내심 샹크스를 같은 사황으로서 자신과 대등하게 평가하고 있다.[32] 정상 결전에서 대장들에게 밀린 점이 있기는 하지만 분명하게 이때의 흰 수염은 노화와 지병을 기본으로 스쿼드로 인해 명치가 관통되어 출혈과 지병이 극대화되면서 결국 정신 발작까지 이어지는 상태였다. 멀쩡한 상태가 아닌 다 죽어가는 상태에서도 대장들에게 제압당하지 않고 오히려 아카이누를 역관광시킨다.[33] 계급은 높을수록 강하다는 해군의 법칙에서 마더 카르멜은 고작 5살밖에 안 된 빅 맘의 잠재적 강함을 세계정부 최고 전력의 대장과 해군의 정점인 원수 급의 강함으로 평가한 것이다.[34] 살아있는 구름과 불덩어리인 제우스와 프로메테우스는 상황에 따라 형체와 크기가 바뀐다. 프로메테우스는 이글이글 열매의 염제에 버금가는 규모의 화염 공격을, 제우스는 번개번개 열매의 엘 토르(신의 심판)에 버금가는 낙뢰 공격을 보여주었다. 거기에 프로메테우스와 제우스는 패기도 통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호미즈들은 자연계와 비슷하지만, 자연계 능력자는 무장색에 당할 경우 실체인 사람이 데미지를 입지만 호미즈인 얘네 둘의 실체는 화염과 구름이다. 즉 무장색 패기조차 안 통하는 자연물 그 자체이기에 상성을 찌르는 방식으로 (물을 뿌리거나 바람을 일으킨다던가) 방식으로 공격해야 한다. 즉 실체가 없는 프로메테우스와 제우스는 초반의 모래모래 열매를 상대했듯이 상성을 공략해야 한다.[35] 루피와 효고로 할아범이 팥죽을 다 먹었다는 말을 듣고 쓰러진 상태에서도 격분한 것을 보면 완전히 기절하진 않고 무력화 당한 듯 하다.[36] 비브르 카드 설정집에 따르면 흰 수염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 언급된다. 이때 흰 수염은 50대였으며, 최소 전성기의 막바지에 달했던 흰 수염과 서로 대등하게 싸우는 존재로 사황의 자리에 존재했다. 그렇지만 현재는 아예 수정되어 비브르 카드의 내용과 충돌로 혼란이 일어났다.[37] 점프에선 샹크스가 현상금이 사황 중 가장 높고 해군 대장과 호각의 실력이라는 뉘앙스의 글을 올리긴 했지만 작가가 귀띔을 해준 것인지 점프의 일방적인 추측인지 모르기에 아직 속단하긴 이르다. 애초 그 코너는 시라호시건처럼 그냥 인기 만화마다 존재하는 '''점프 직원의 추측'''을 적는 코너다. 게다가 아예 957화에서는 작품 내에서 떡하니 샹크스의 현상금이 공개되었고, 그마저도 1부, 2부 모두 샹크스의 현상금이 사황 중 가장 높은 적은 한 번도 없었기에 점프의 내용은 그 신뢰성을 크게 잃었다.[38] 그러나 정상 결전 이후 흰 수염 해적단의 병사들은 대부분 중상을 입거나 사망하였다. 10번대 대장 크리엘은 전신 화상, 3번대 대장 죠즈는 오른팔을 손실하였고, 비브르 카드 설정집에서는 마르코와 죠즈는 뒤처리 전쟁에 참여했다 나와 있지만 흰 수염 해적단의 돌격 대장인 비스타는 기록이 없기에 불참으로 보인다.[39] 그와 비교하여 검은 수염은 2개의 열매를 먹고 임펠 다운에서 레벨 6의 여러 강자들과 마젤란과 호각인 시류를 영입해왔고 원군을 포함한 전쟁이라 나왔다. 여담으로 아오키지와 검은 수염이 협력 관계가 된 시기가 언제인지 모르지만 만약 뒤처리 전쟁 이전에도 협력 관계였다면 아오키지가 직접 개입했을 가능성도 있다.[40] 더 현실적으로 비유를 하자면 애플이나 삼성전자같은 거대 다국적 기업 회장이나 미국같은 손 꼽히는 강대국의 대통령쯤 되는 사람을 노리는 거라고 보면 된다. 둘 다 전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다 일개 해적단은 얼굴도 못 보는 게 사황인데 현실에서도 서민들이 대기업 회장이나 대통령의 얼굴도 못 보는 걸 생각하면 비슷하다.[41] 사실 당장 1부에서도 운과 요행이 겹쳐 루피가 꺾은 크로커다일이 정상결전에서 루피보다 훨씬 강하게 그려지는 경우가 있었다. 심지어 카타쿠리는 루피가 단기 필살기인 기어 4를 개방하고서도 대등한 파워였던 만큼 루피가 그를 이겼을지언정 더 강하다고 하긴 힘들다.[42] 루피 개인의 강함은 카이도가 로저, 전성기의 흰 수염, 록스, 샹크스, 오뎅(...)과 같은 반열로 여겨 적수로 인정해줄 정도로 높아졌다.[43] 물론 흰 수염의 오른팔이자 해군 대장들과 호각의 전력을 보여준 마르코, 그런 마르코와 함께 해적단 내의 핵심으로 불리는데다가 샹크스의 라이벌이자 최강의 대검호인 미호크를 상대로 호각으로 싸웠다는 비스타, 빅 맘 해적단의 스위트 장성 중에서 최강인 샬롯 카타쿠리, 잭을 막내 취급하며 서열 관계를 확실히 보여준 킹이나 퀸 등, 사황 최고 간부들 내에서도 어느 정도의 실력 차이는 있다.[44] 다만, 기어 포스를 써서 빅맘의 번개를 무시하고 카이도를 땅바닥에 때려 눕히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기어 포스의 한계 시간을 지나면서 10분동안 무방비 상태가 된다. 루피가 확실히 강해진 건 사실이나 아직까지는 더 성장이 필요하다는 얘기. 사실 루피가 성장했다 하나 카이도에게 진 게 바로 얼마 전인데, 얼마 안되는 시간에 자기 혼자 카이도에게 이길 정도로 강해졌으면 그건 그거대로 더 이상하긴 하다.[45] 심지어 루피가 부하가 된다면 스마일 거래를 망쳐버린 것도 용서해줄 것으로 보인다.[46] 심지어 슈텐마루가 마구 날뛰는 것도 부하로 삼고 싶다는 이유로 눈 감아주며, 슈텐마루 앞에 나타나서도 과거는 상관없다며 자신의 부하가 되면 과거에 자신의 비위를 거슬리게 한 것을 모두 없던 일로 해주겠다고까지 말하면서 인재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47] 통제력을 넓히려는 정부, 고인의 영토를 접수하려는 다른 사황들, 죽은 사황의 간부들 내부에서의 패권다툼과 군웅할거, 호기를 틈타 도전하는 신진 해적들이나 사황의 이름에 눌려 복종하던 산하 세력들의 분란 등 명백한 폭발 요소가 너무나도 많다. 당장 흰 수염 사후 대해적시대 전체가 크게 요동쳤다는 것만 봐도...[48] 흰 수염 해적단의 경우는 3명의 따로 더 높은 지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3명이 특히나 특출난 실력을 지니고 있으며, 마르코와 죠즈가 흰 수염의 오른팔과 왼팔 같은 역할을 한다면 비스타는 돌격대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49] 빅 맘 입장에서는 당연하다. 빅 맘 입장에서 루피 일당 '''따위'''는 위협으로 치지도 않았고, 오직 웨딩케이크를 먹고 싶다는 욕심에 돌아서 미친듯이 깽판을 친 것이며, 루피 일당은 감히 빅 맘에게 제대로 덤벼보지도 못하고 똥줄 빠지게 도망만 쳤다. 즉, 루피 일당은 빅 맘의 의도를 어그러 뜨렸을 뿐인 "전략적 승리"를 거둔 것인데, 갑자기 진짜 대등한 입장이 된 양 오황 운운하니 기가 막힐 수밖에. 하지만 전쟁은 결국 목표를 달성한 쪽이 승리한 게 맞고, 특히 빅맘 해적단이 패배한데는 지휘관인 빅맘 본인의 깽판도 있기 때문에 어쨌든 진건 맞다.[50] 다만 빅 맘의 경우 슈트로이젠과 만나서 해적의 길에 들어섰으므로 파트너 한 명만 데리고 있던건 비슷하지만 당시엔 어린 나이였기에 한 집단을 이끄는 선장은 아니었던걸로 보인다.[51] 자세히 보면 카이도 또한 하늘 배경이긴 하지만 표정이 표정인데다가 워낙 크게 나와서 배경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52] 사실 이 짤이 아니더라도 거의 모든 사황 단체 사진에서도 다들 재밌는(?) 표정을 하고 있는데 반해 샹크스 혼자만 진지하거나 멋진 표정을 짓고 있다. 이유는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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