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관계
1. 개요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의 관계. 양국은 매우 우호적이며 여러 교류가 활발한 편이다. 그리고 역사적인 관계도 깊은 편이다.
2. 역사적 관계
2.1. 중세
5세기 ~ 6세기에 슬라브족들이 이동하면서 발칸 반도에 수많은 슬라브족들이 정착했다. 슬라브족들은 지금의 크로아티아 지역과 슬로베니아 지역에 정착하면서 현지 주민들과 통혼이 이뤄지고 슬라브족들로 동화되었다.
슬라브족들이 크로아티아 지역과 슬로베니아 지역에 정착한 뒤에 여러 소왕국들이 세워졌다. 하지만 프랑크 왕국이 정복하면서 현지의 슬라브족들은 천주교를 받아들이고 게르만화가 이뤄졌다.
2.2. 근세
크로아티아 지역과 슬로베니아 지역은 신성 로마 제국의 영토이면서도 베네치아 공화국의 영토이기도 했다. 달마티아지역은 베네치아 공화국의 영토이기도 했지만, 오스만 제국이 동로마 제국을 정복하고 발칸 반도를 정복하면서 수많은 이주민들이 크로아티아 지역으로 피난을 갔다.
슬로베니아 지역에서도 슬로베니아어로 된 출판물들이 많이 발간되면서 슬로베니아인들의 정체성도 생겨났다.
2.3. 19세기
19세기에 나폴레옹이 신성 로마 제국을 멸망시킨 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크로아티아 지역과 슬로베니아 지역을 지배했다. 당시 크로아티아 지역과 슬로베니아 지역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일부였다.
2.4. 20세기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해체되고 크로아티아 지역과 슬로베니아 지역은 유고슬라비아 왕국의 일부가 되었다. 하지만 30년대에 나치 독일이 유고슬라비아 왕국을 점령했고 여러차례 학살이 발생했다.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나치 독일이 패한 뒤에 유고슬라비아에 소속되었다. 당시 유고슬라비아에 소속된 크로아티아 공화국과 슬로베니아 공화국은 유고슬라비아에서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곳이었다.
티토의 사후, 유고슬라비아의 각 공화국들은 분열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80년대말에 들어서면 각 공화국들이 분열을 시작했고 90년대에는 유고슬라비아 내전까지 발생했다. 슬로베니아 지역이 독립 선언을 한 것을 시작으로 유고슬라비아는 붕괴되었고 슬로베니아가 먼저 독립했다. 크로아티아는 90년대에 내전을 심하게 겪은 뒤에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했다.
2.5. 21세기
양국은 현재 매우 우호적이다. 그리고 양국은 천주교를 믿고 있고 언어, 문화, 혈통에서도 가까운 편이다. 2000년대 ~ 2010년대에 양국은 유럽연합, 북대서양 조약 기구에 가입했고 여러차례 교류도 이뤄지고 있다.
양국은 아드리아해 피란만의 바다와 국경의 육지 영토 몇 개를 두고 분쟁 중인데, 이것 때문에 슬로베니아는 크로아티아가 유럽연합 회원국 가입하는 것을 결사반대하여 크로아티아의 EU 가입을 저지한 적도 있었다.
2017년 7월 12일에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는 서로 회담을 열어서 영해권 분쟁을 해결하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11월 2일에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는 슬로베니아와 국경분쟁이 있지만, 솅겐 조약가입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양국에서 쓰이는 크로아티아어와 슬로베니아어는 유럽연합의 공식언어에 속해 있다.
3. 관련 문서
- 크로아티아/외교
- 슬로베니아/외교
- 유럽연합
- 크로아티아/역사
- 슬로베니아/역사
- 크로아티아/경제
- 슬로베니아/경제
- 크로아티아인 / 슬로베니아인
- 크로아티아어 / 슬로베니아어
- 천주교
- 대국관계일람/유럽 국가/남유럽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