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와일더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Sheffield United FC'''
''' 이름 '''
'''크리스 와일더'''
'''Chris Wilder'''
''' 본명 '''
크리스토퍼 존 와일더
Christopher John Wilder
''' 출생 '''
1967년 9월 23일 (57세) /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요크셔주 셰필드시 스톡스브리지
''' 국적 '''
영국 (잉글랜드 )
''' 신체 '''
180cm, 80kg
''' 직업 '''
축구선수(수비수 / 은퇴)
축구감독
''' 소속 '''
''' 선수 '''
사우스햄튼 FC(1982~1986)
셰필드 유나이티드(1986~1992)
월솔 FC(1989 / 임대)
찰턴 애슬레틱(1990 / 임대)
찰턴 애슬레틱(1991 / 임대)
레이턴 오리엔트(1992 / 임대)
로더럼 유나이티드(1992~1996)
노츠 카운티 FC(1996~1997)
브래드포드 시티(1997~1998)
셰필드 유나이티드(1998~1999)
노스햄튼 타운(1998 / 임대)
링컨 시티 FC(1999 / 임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1999)
핼리팩스 타운(1999~2001)
''' 감독 '''
알프레튼 타운(2001~2002)
핼리팩스 타운(2002~2008)
옥스포드 유나이티드(2008~2014)
노스햄튼 타운(2014~2016)
'''셰필드 유나이티드 FC(2016~ )'''
''' 국가대표 '''
없음
1. 개요
2. 선수 경력
3. 감독 경력
4. 전술상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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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잉글랜드)축구선수 출신 감독. 2016년부터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감독을 맡고 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FC의 서포터에서 선수, 감독까지 지내고 있는 진성 셰필드맨으로, 선수시절엔 하부리그를 전전하던 선수였으나 감독으로써는 3부리그에서 허덕이던 자신의 드림 클럽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끈데 이어 중상위권 경쟁을 하게끔 변모시킨 인물이다.

2. 선수 경력


어린 시절부터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서포터였던 와일더는 선수 시절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로더럼 유나이티드에서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했다. 2001년 핼리팩스 타운 AFC에서 선수생활을 마쳤다.

3. 감독 경력


자신의 드림 클럽인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돌아오기 전까지 3부에서 6부 수준의 하부리그 팀들에서 감독 생활을 했다. 핼리팩스 타운에서 6년간 감독직을 수행하며 핼리팩스 타운 AFC의 마지막 감독이 되었다. 구단의 파산 이후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에서는 풋볼 리그 2로의 승격을, 노스햄튼 타운에서는 풋볼 리그 1으로의 승격을 각각 경험했다.

3.1.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image]
'''3부리그에서 허덕이던 팀을 프리미어리그까지 끌어올린 저비용 고효율의 대가'''
그러다가 2010년 이후로 쭉 3부에 머무르고 있는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맡게 되었는데, 감독이 된 첫 시즌에 팀을 바로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6-17 시즌 리그 성적은 30승 10무 6패, 승점 100점.
승격 직후의 17-18 시즌에도 시즌 막판까지 프리미어 리그 승격 경쟁을 벌이며 능력을 입증한 와일더는 두드러진 전력 보강이 없었음에도 18-19 시즌 팀을 정상권으로 이끌게 된다.
개막 후 2경기 모두 패를 기록했음에도 차근차근 승점을 쌓아올리면서 2019년 1월 기준 리그 2위로 치고 올라왔다. 리그 중반 1위로 치고 올라왔다가 6위로 추락했지만 팀을 다잡아 다시금 상위권으로 끌어올린 것이었다. 박싱데이 시즌에 4연승을 기록한 게 컸다. 선두 리즈 유나이티드 FC와 승점 4점 차이 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라서 프리미어 리그로의 승격 뿐만 아니라 우승도 노려볼 만한 상황.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선두는 노리치 시티로 바뀌었지만 시즌 막판 리즈를 3위로 밀어내고 자동 승격을 확정, 이것으로 잉글랜드의 2~5부 리그에서 모두 승격을 이뤄낸 보기 드문 감독이 되며 프리미어 리그에 도전장을 던지게 되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11월 시점까지 6위를 기록하는 등 굉장히 순항 중이다. 전반기 종료 결과 나머지 두 승격팀이 강등권에서 헤롱댈 동안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6위로 오히려 중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당연히 덩달아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전술과 와일더 감독에 대한 평가도 수직상승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정말로 유로파로 보내거나 10위 이내로 승격 시즌을 마친다면 명장 소리도 들을 것 같다. 국내에서도 SPOTV장지현 해설위원의 말을 인용하며 와일더 감독의 전술과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선전을 분석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시즌이 중단된 28라운드 시점에서 승점 43점으로 4위인 첼시를 5점차로 추격하며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 경쟁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12년만에 프리미어 리그를 밟은 승격팀인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유로피언 챔피언스 리그 티켓 컨텐더로 성장시킨 크리스 와일더 감독은 현재 프리미어 리그 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감독 중 하나로 거듭난 상태다.
비록 리그 재개 이후에는 업셋의 주인공인만큼 집중적으로 분석을 당했는지 예전만큼의 파괴력은 내지 못했지만 잔류를 넘어 9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전체적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강등권으로 예상되던 팀을 중상위권에 올려놓았기에 가치는 충분히 높아졌다.
그러나 2020-21시즌에는 리그 개막 후 4연패를 당하며 현재 강등권에 위치해 있다. 코로나 19로 리그가 3달 동안 중단된 후 다시 재개되었을 때부터 수비가 조금씩 불안해 보이더니 그 문제가 터진 것 같다. 저번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꽤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며 큰 기대를 모았으나 예상과는 달리 현재 '''2무 15패'''로 무승의 늪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이러한 원인으로는 지난 시즌 키 플레이어 역할을 했던 잭 오코넬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했고, 이로 인한 공백을 전혀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심지어 17라운드 기준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도 2대0으로 패해 유일하게 17경기 동안 승리가 없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셰필드의 암담한 현실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가 11라운드 레스터전으로 전반 실점 후 맥버니가 동점골을 기록했으나, 후반 90분 바디의 극장골을 막지 못하며 또 한번 패하고 말았다(...). 이때 주저앉아 좌절하며 머리를 감싸는 모습을 보여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였다. 현재 0승 2무 15패로 진작 경질 당했어도 하나도 이상할거 없는 성적이지만 와일더가 셰필드를 3부에서 여기까지 올라오게 하기도 했고, 팀 수뇌부와 선수단들 그리고 팬들의 와일더에 대한 신뢰가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경질 당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이를 증명하듯 EPL 20개 팀 감독들이 넷상에서 얼마나 욕을 먹는가(...)를 조사했는데 20위가 와일더 감독이다, 그동안 이뤄놓은 것이 워낙 커서 최악의 행보에도 신뢰를 받는셈, 또한 이대로 강등당하더라도 다시 챔피언십에서 그대로 준비를 해서 다시 승격경쟁을 이어나갈 수도있다.
후반기 들어서 FA컵 64강에서 드디어 시즌 첫 승을 기록했고 이 기세를 몰라 리그에서도 뉴캐슬, '''맨유''', 그리고 잔류 경쟁 상대인 WBA 상대로도 승리를 거뒀다. FA컵 역시 대진 행운이 같이 겹쳐 8강까지 진출하였다.

4. 전술상 특징


셰필드 유나이티드 부임 후 엿볼 수 있는 전술은 굉장히 파격적인 면이 있는데, 바로 '''센터백 오버래핑'''이다. 일반적으로 센터백 오버래핑이라 하면 3백의 중앙, 혹은 4백의 센터백 중 한 명이 앞쪽으로 뛰쳐나가 공격에 가담하는 형태를 말한다. 가까운 예로는 가시와 레이솔 시절의 홍명보가 있다. 그런데 크리스 와일더의 센터백 오버래핑은 '''3백 중 양 측면의 두 선수가 앞쪽으로 뛰쳐나가는 형태다.'''[2] 이런 공격적인 오버래핑을 통해 공격 시 무조건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되며, 이 우위를 통해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중앙에서 창의력을 지닌 선수가 부족하더라도 측면에서 스위치 혹은 크로스 플레이를 원활하게 만든다. 이 전략, 전술은 전문가 및 호사가들에게 꽤나 회자되었는데, 재미있는 점은 승격할 때마다 '상위 리그에서는 통하지 않을 것이다'란 예상을 들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보란 듯이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순항 중.
전문가들이 이렇게 예상한 것은 센터백 오버래핑이 가져오는 필연적인 빈 공간의 발생과, 상위 리그, 특히 프리미어 리그 급 팀들은 이 빈 공간을 절대 놓치지 않으리라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단순히 빠른 전환을 통해 이를 극복하려 하지 않는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센터백이 공격 가담한 공격 기회를 가질 경우 '''반드시 슈팅까지 가져간다.''' 수적 우위가 보장되어 있기에, 크로스를 올렸던 공이 흘러나오더라도 뒤쪽에서 달려드는 미드필더나 수비수가 공을 점하기 쉽고, 이들이 적극적으로 슈팅을 가져간다. 이 슈팅을 골키퍼가 잡거나, 수비수를 맞고 튕겨나거나, 골문을 넘어가더라도 팀은 수비 전환을 위한 시간을 번다. 전환 시 역습을 차단하기 위해 공이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적극적인 압박을 가하며, 필요하다면 파울 플레이도 서슴지 않는다. 어찌 보면 굉장한 외줄타기 운영에 가까워 보이지만 유럽 챔피언이자 독보적인 선두를 질주중이었던 팀인 리버풀조차도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이런 플레이를 쉽게 뚫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2020-21 시즌에 들어서는 상대팀들이 와일더의 전술을 공략할 수 있게 된데다가, 오버래핑을 즐겨 하던 핵심 센터백인 잭 오코넬의 시즌아웃으로 인해 공격력, 수비력 모두 저하되며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아론 람스데일 골키퍼가 전임자인 헨더슨보다는 못한 것도 한몫한다. 2019-20 시즌에도 득점이 15위에 그치는 등 공격력은 부족하고 수비력이 강점인 팀이는데 공격력은 아예 사라지고 수비력도 떨어지자 완전히 추락하고 있다.
[1] 현재의 분위기는 2006-07시즌 승격 후 8위를 차지했지만 다음 시즌 강등을 피하지 못했던 레딩 FC와 유사한 상황이다. 2000-01 시즌 승격하자마자 5위를 기록했으나 다음 시즌 강등된 입스위치 타운의 예도 있다.[2] 마치 강원 FC김병수 감독의 수비 전술과도 유사한 면이 있는데, 다만 김병수 감독의 전술 스타일은 여기에 패스 축구를 더해 점유율 우위를 가져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