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슨 피스트

 

'''Crimson F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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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트레이더 시절 일러스트. 로그 트레이더의 표지로도 쓰였다.
1. 임페리얼 피스트의 두번째 파운딩 챕터
2. 설정에서
2.1. 모성 린
2.2. 7판까지의 안습한 설정상 대우
2.3. 소설판의 묘사
2.4. 대균열(8판) 이후
3. 미니어처 게임
3.1. 뼈대있는 족보
3.2. 도색
3.3. 압도적인 작례
3.4.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1. 임페리얼 피스트의 두번째 파운딩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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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hammer 40,000스페이스 마린 챕터 중 하나로, 임페리얼 피스트의 두 번째 파운딩 챕터다. 챕터 색상은 어두운 파란색에 챕터 상징은 붉은색 주먹. 이름과 상징의 유래는 헤러시 이전, 챕터 마스터[1]와 프라이마크 로갈 돈이 서로 손에 상처를 내 피를 묻힌 채 악수하던 의식에서 따 온 것이라고 한다. 헤러시 이후 재편된 뒤의 초대 챕터 마스터인 알렉시스 폴룩스(Alexis Polux)[2] 역시 이 의식을 거쳤으며, 로갈 돈은 군단원들 중에서 비교적 젊고 사리 분별이 공정했던 이들을 크림슨 피스트에 맡겼다.

2. 설정에서



2.1. 모성 린


크림슨 피스트는 원래 포트리스 모너스트리도 없고, 모행성도 없었다. 블러드 레이븐처럼 함대 기반의 챕터였다. 하지만 일련의 전투를 통해 린 행성(Rynn's World)을 보상으로 받게 되었고, 이곳을 챕터의 모성으로 삼게 된다. 크림슨 피스트는 린에 요새 수도원을 세운 뒤에는 관심을 끊었으며, 본래 린을 다스리던 귀족들에게 계속해서 통치를 맡긴다. 모병도 상대적으로 평화로운 린 대신 근처의 다른 페럴 월드에서 이루어졌다.
하지만 7판까지 이어진 오크와의 사투 속에서 함대를 거의 잃었고, 요새 수도원도 파괴된다. 크림슨 피스트는 임페리얼 네이비와 계약해서 마린들을 파견해 도와주는 대신, 그들의 함대를 대여하게 된다. 오크와의 사투 속에서 크림슨 피스트는 린 행성의 주민들과 교감하게 되었으며, 통치자 귀족들과도 더 좋은 관계를 맺게 되었다.
많은 불행이 있었지만, 린 행성을 받은 것은 크림슨 피스트에게 일종의 설정상 특혜를 준 것이기도 하다. 린은 농업 행성(아그리 월드)인데, 주요 수출물 겸 세금으로 내는 작물이 일반적인 곡물이 아니라 귀족들이 소비하는 사치품 과실이어서, 일반적인 아그리 월드에 실행되는 행성 전체를 갈아엎고 평탄화시키는 테라포밍을 피하고[3] 바다와 산맥을 비롯한 자연 경광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었다. 덕분에 린 행성의 묘사는 험준하고 아름다운 산맥을 배경으로 하는 매우 목가적인 풍경 속에서 오크들이 지른 불이 타오르는 모습(...)으로 제시되고, 진스틸러 컬트, 정치적 암투나 사회 계급적 갈등, 카오스 세력들의 암약 등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2.2. 7판까지의 안습한 설정상 대우


라멘터와 앞뒤를 다투는 안습 챕터. 원래 오크와 악연이 강한데, 어느 날 차라돈 제국의 방화짱[4] 스나그로드가 '''와아아아아아아!'''를 일으켜 배드 렌딩의 제국식민지를 박살낸다. 그리고 스나그로드가 불장난을 벌이기로 한 곳이 다름아닌 크림슨 피스트의 모행성이었다! 이렇게 해서 본성에서 피터지게 싸우게 되었는데, 전투 도중 본부에서 발사한 대함 미사일 중 하나가 정말 운없게도 오작동을 일으켜 챕터 사령부인 포트리스 모나스테리를 직격하는 바람에 챕터 지휘부가 전멸해버린다. 이렇게 지휘부를 잃은 마린들은 각지에서 통제불능의 개싸움을 벌이지만, 이미 전황은 오크에게로 기울어가고 있었다.
폐허가 된 포트리스 모나스테리 안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페드로 칸터가 다른 생존자들을 규합해서 격전에 격전을 거듭해 간신히 오크들의 진입을 막을 주요 장애물까지 도착한다. 생존자 전원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지만 328.7시간이라는 최장시간 비수면 전투기록이 세워지는 격전 끝에 간신히 오크들을 막아낼 수 있었다. 그러나 언제 오크의 침공이 재개될지도 모르고, 수뇌부는 거의 다 날아간 상황에서, 페드로 칸터와 크림슨 피스트는 챕터를 해산시키려는 테라의 하이로드들로부터 챕터를 변호하며, 챕터의 진시드와 모행성 린을 복구하면서 챕터의 미래와 생존을 위한 싸움을 계속하고 있었다.

2.3. 소설판의 묘사


"곧 떠나야 할 때이오." 그가 말했다. "나와 내 아스타르테스가 갈 길이 멀다오. 우리가 가기 전에 해드릴 수 있는 것이 있소?"

"저희를 구해주셨사옵니다, 주군. 황금 옥좌의 은덕으로, 황제 폐하의 빛으로 저희를 구하셨사옵니다. 간곡히 비옵니다. 신성한 테라의 이름으로, 저희를 버리지 말아주십시오. 괴물이 다시 돌아올 것이 아니옵니까?"

"간곡히 비옵니다, 주군!" 여인이 울부짖었다. "저희 혼자 남으면 무슨 희망이 있겠사옵니까?"

그의 마음 속 목소리가 말했다. '너희를 필요로 하는 이를 저버린다면, 이는 곧 너희 스스로를 저버리는 것이다.'

챕터 마스터 비지다르께서 돌아가시기 십년 전, 생전에 하신 말씀이었다.

"우리를 따라오고 싶으시다면 말리지 않겠소." 어느새 그의 입술에서 말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뒤처질 것이오. 그래도 우리와 함께 있는 동안에는 그린스킨으로부터 당신과 아이들을 지켜드리겠소."

그가 목적지를 향해 돌아서며 덧붙였다. "이것이 내가 해드릴 수 있는 최선이오."

……

"질렌느," 챕터 마스터가 말했다. "내 말이 들리오?"

여인의 눈은 감겨있었지만 입술이 열렸다. 힘이 빠진 목소리로 간신히 내뱉었다. "아이들… 너무 무거웠사옵니다. 무거웠사옵니다…"

칸토르가 끄덕였다. "그렇소." 그가 말했다. "하지만 여기까지 데려오시느라 수고하셨소."

여인의 양팔에 안긴 두 아이를 받아든 칸토르는 큰 아이들에게 맡으라고 손짓하였다. 아이들이 아기를 안아 들자, 칸토르는 다시 여인을 바라보았다.

'황제 폐하의 자비인가.' 코르테즈가 생각했다. '네가 자청할 필요는 없어, 페드로. 다 내 탓이야. 내가 마땅히 죄책감을 짊어져야 할 터인데…'

그가 미처 말을 꺼내기 전에 칸토르가 입을 열었다.

"때가 되었소." 그가 말했다. '''"누군가가 대신 옮겨드릴 때 말이오."''' 그리고 장갑에 싸인 손으로 여인을 받쳐 들었다.

-Rynn's World, Part 2, Chap. 9.

소설에서는 오크가 침공한 후의 안습한 모습이 자세하게 묘사되지만, 평상시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던 민간인들도[5] 돕기 시작하는 등 모성을 단순한 기지나 수도원이 아니라 자신들의 고향으로 여기게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위의 피난민 모자는 외계인과 마녀(사이커)를 죽이는 것 밖에 모르던 코르테즈[6]가 군법을 어겨가면서 구한 것이고 칸터도 이를 묵인했다는 점에서 무언가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시사한다.
소설의 묘사들 덕분에, 크림슨 피스트는 7판 시점에서는 샐러맨더 챕터와 함께 (서구권 독자들의 시점에서) 이상적인 현대 군대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챕터로 자리잡았다.

2.4. 대균열(8판) 이후


프라이마크의 부활을 통해 다시 깨어난 로부테 길리먼이 만년전에 미리 준비해두었던 차세대 스페이스 마린인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 중에서 로갈 돈의 진 시드로 만든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을 이들에게도 파견한 덕분에 챕터의 고질병이던 인원수 부족이 해결되었다. 또한. 챕터 마스터 페드로 칸터의 인간성과 행적은 로부테 길리먼이 극도로 선호하는 타입이었고, 크림슨 피스트는 처음으로 프라이마리스 스페이스 마린을 지원받는 챕터들 중 하나로 지명받는 동시에, 프라이마크가 직접 찾아와서 칸토르를 치하하는 영광을 누렸다.
대부분의 챕터들이 서로 병과나 무장 체계가 다르다는 현실적인 문제와 더불어, 황제가 창조한 아스타르테스를 임의로 개조했다는 종교적인 이유 때문에 프라이머리스 마린과의 화합 문제로 나름대로 진통을 겪었는데, 크림슨 피스트는 생전의 로갈 돈을 직접 만났었던 프라이머리스 마린들[7]이 배치되면서 되려 훈훈한 분위기[8]를 보여준다고 한다.#
인도미누스 성전에서도 허드렛일을 기꺼이 맡고, 민간인들을 보호하는 등 좋은 묘사를 받고 있으며, 챕터의 여건이 좋아진 덕분에 다시금 데스워치에 인원을 파견해서 오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 것을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 미니어처 게임



3.1. 뼈대있는 족보


로그 트레이더에 얼굴마담으로 등장한 덕에 네임밸류로 따지면 상당히 상위권이다. 설정이 아닌 현실 기준으로는 최초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였고, 울트라마린보다도 먼저 출현했다. 그래서 세컨드 파운딩임에도 불구하고 블랙 템플러와 함께 퍼스트 파운딩과 동등한 대접을 받는 게임즈 워크샵 챕터이며, 그래서 포지월드제 제품과 설정이 금지되는 경기에서도 유이하게 본인들 설정으로 합법적으로 등장할 수 있는 세컨드 파운딩 챕터이다. 그리고 크림슨 피스트는 챕터 마스터인 페드로 칸터가 GW제 제품으로 팔리고 있다.

3.2. 도색


사람들이 블러드 엔젤블러드 레이븐과 챕터 색과 상징 때문에 헷갈리듯이, 크림슨 피스트도 색은 울트라마린과, 상징은 임페리얼 피스트나 아이언 핸드로 오해받는다. 물론 손을 빨갛게 칠하는 이 챕터의 전통으로 컬러 사진으로 보면 구분되지만, 흑백 일러스트로 보면 구별이 힘들다. 게다가 빨간 손은 크림슨 피스트 내에서 계급을 나타내는 요소이기도 해서, 땡 마린들은 무기 때문에 가려지는 왼손 빼고는 전부 파란색이라는 점도 문제.
레퍼런스가 되어주는 일러스트들에서도, 크림슨 피스트는 장식적인 면이 많이 적은 편이다. 챕터 마스터 본인부터가 울트라마린의 칼가 아너가드보다도 수수할 정도.
다만 그 덕분에 크림슨 피스트는 초보자가 도색하는데는 최고로 편하다. 많은 이들이 멘탈이 박살나는 어깨뽕 부분도, 크림슨 피스트는 몸체와 동일하게 전부 파란색이다. 그리고 리드벨처 - 콘트라스트 도색 기법이 출현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고민을 안겨주던 '마미손' 도색도 그럴싸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3.3. 압도적인 작례


코덱스에 등재된 크림슨 피스트 작례에서는 다른 마린들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압도적인 정성이 보인다(...). 정말로 보는 것 하나만으로도 제작자의 정성과 열정, 사랑과 모종의 집착(...)을 엿볼 수 있을 만한 도색이다. 어쩌면 에비 메탈 팀도 워해머의 올드 팬이라 로그 트레이더 시절부터 자리를 지켜온 올드비 크림슨 피스트에 나름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코덱스에 등재된 모든 스페이스 마린 모델 작례 중 가히 최고수준이라 할 수 있으며, 행여 스페이스 마린을 좀 더 고급스럽고 정성스럽게 도색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주저없이 추천할 만한 모범적인 하이라이팅과 그라데이션이 있으니 한 번쯤 확인해 보기를.

결국 그 집착이 빛을 발했는지(?) Warhammer 40,000 25주년 기념 한정판 모델로 등장하게 되었다! 모델은 맨 위 일러스트에서 한 손엔 오크 모가지를 뽑아들고 또 한 손을 치켜들고 사격하고 있는 마린.

30주년 기념 한정판 모델로 또다시 등장했다! 로그 트레이더 시절의 납 모델을 새로 만든 것이다. 아무 마린 하나를 한정판 마린으로 교체할 수 있다. 전용 규칙으로 볼터 아래에 기술의 암흑기 시절에 만들어진 강력한 원자분해총(Disintegration gun)이 장착되어있다. 아무 마린으로나 사용할 수 있지만 도색 작례는 크림슨 피스트의 것이다.

3.4.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챕터 택틱스로 임페리얼 피스트의 택틱스를 사용한다.
5판 코덱스에 크림슨 피스트 계열 스페셜 캐릭터로 페드로 칸토르가 실렸다. 캐릭터 자체는 챕터 마스터를 기반으로 파워 피스트에 크라켄 볼터 탄을 발사하는 데다 연사 속도가 더 빠른(S4 AP4 어설트 4) 스톰 볼터인 '돈의 화살(Dorn's Arrow)'을 가지고 있어 워기어 면에서 상당히 좋지만 즉사 방지가 없어서 어정쩡하다. 대신 특수 룰로 12인치 이내의 아군에게 공격횟수를 늘려주거나 스턴가드 베테랑 스쿼드에게 미션진행을 시킬 수가 있게 되어 간간이 사용되고 있다.
6판에서는 워로드 트레잇으로 근접전시 전투 결과에 +1을 시키고[9], 12인치 내 아군에게 공격횟수 +1, 모든 크림슨 피스트 아군에게 프리퍼드 에너미(오크)를 주고 스턴가드가 진지 점령을 할 수 있도록 만든다. 챕터 택틱스는 임페리얼 피스트의 것을 쓴다. 다만 아이언 헤일로를 감안해도 즉사 방지가 없는 T4 3+/4++ 수준이라 아티피서 아머(2+)를 입은 다른 챕터 마스터에 비하면 맷집이 약한 것은 어쩔 수 없다. 오크와 싸운다면 당연히 포인트가 아깝지 않을 것이다.
7판에서는 모든 지상 유닛이 진지 점령을 할 수 있게 규칙이 바뀜에 따라 페드로 칸토르의 특수 능력이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 택틱스를 쓰는 스턴가드에게 목표물 점령시 우선권을 주는 Objective Secured를 제공하도록 바뀌었다. 이는 보통 컴바인드 암즈 디태치먼트의 슬롯 규칙을 지켰을 때에 트룹만 얻을 수 있던 규칙이다. 덕분에 페드로 칸토르를 기반으로 택티컬 스쿼드를 아예 제끼고 스턴가드를 대여섯분대씩 잔뜩 데려오는 리스트가 연구되기도 하였다.
스페이스 마린이 7판으로 개정되면서 페드로 칸토르는 아티피서 아머를 착용하고 변경된 워로드 트레잇을 통해 필 노 페인을 받는 상향을 받았다. 또한 화이트 드워프로 등장한 새로운 워로드 트레잇은 덤.

[1] 현실의 군 편제처럼, 대성전 당시의 챕터는 군단의 예하 부대였다.[2] 호루스 헤러시 소설 시리즈인 The Crimson Fist의 주인공으로, 함대를 이끌고 반역파 프라이마크인 페투라보를 막으러 가던 플릿 마스터가 워프스톰에 사망하자 남은 함대를 집결시켜 페투라보와 전투를 벌인다. 하지만 페투라보는 듣도보도 못한 잡놈이 날 막으러 왔느냐며 화를 내고는 보고한 군단원을 반죽여버린 뒤에 드레드노트에 집어넣어버렸다. 그러나 바로 그 알렉시스에게 페투라보 본인이 백병전을 벌일정도로 몰렸다가 돈의 퇴각 명령을 듣고 후퇴했다.[3] 일반적인 아그리 월드 또한 제국답게 멀쩡한 행성은 절대 아니다. 기계교의 테라포밍 기술을 이용해 바다를 덮고 산맥을 깎아 행성 전체를 완전히 평지화시킨 뒤, 모든 평지를 작물로 도배하고 기상 위성을 이용해 기후를 조정하며 끝없는 농사를 벌인다. 기후 위성이 있음에도 행성에 아무런 굴곡이 없기에 막장 기후가 수시로 나타나며, 엄청나게 쓰이는 화학 비료로 인해 대기와 수질도 막장이라고 한다.[4] 강대한 세력을 꾸린 오크 워보스는 제국을 선포하고 일종의 칭제건원을 하는 경우가 있다. 이 차라돈 '제국'의 워로드들은 대대로 방화짱(Arch-Arsonist)이란 칭호를 물려받으며, 전투의 전과를 얼마나 불을 질렀나로 평가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불지르기에 열중한다고 한다.[5] 임페리얼 피스트 계열 챕터들은 이런 면이 강하다.[6] 제4중대장 알레시오 코르테즈(Alessio Cortez). 3판에서 크림슨 피스트의 스페셜 캐릭터로 등장한 적이 있다. 이전 코덱스와 소설 양쪽에서 흑기사마냥 팔이 잘리고 다쳐도 아랑곳하지 않는 인물로 묘사되었다. Rynn's World에서는 챕터 마스터 페도르 칸터를 이름으로 부를 정도로 절친한 친구로 나온다.[7] 원년 프라이머리스들은 헤러시 직후의 신병들이 개조를 받고 1만년간 봉인되어 있었기에, 이들은 '''자신들의 프라이마크를 만난 적이 있다.'''[8] 크림슨 피스트의 전통인 오크에게 둘러싸여 포위된 위기 상황도 퍼스트본과 프라이머리스들이 함께 겪게 된다.[9] 서로 운드 갯수에서 비긴 라운드에서 +1을 시켜 이긴 것으로 간주하고 잘하면 소탕까지 할 수 있다. 크게 이긴 판에서는 적의 리더쉽을 더 많이 깎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