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페리얼 피스트
1. 개요
게임즈 워크샵의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인류 제국의 프라이마크 로갈 돈의 진 시드로 만들어진 7번째 스페이스 마린 군단이자 퍼스트 파운딩 챕터 중 하나. 군단 시기에는 제7군단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홀리 테라가 모성이어서 테라의 수호자(Defenders of Terra)라는 별명도 있다. 개더링 스톰 이후 현 챕터 마스터는 그레고르 데시안(Gregor Dessian).
2. 특징
모행성은 '''홀리 테라'''로 포트리스 모나스터리인 초거대 함선 팔랑크스가 홀리 테라 궤도에 있다. 이 팔랑크스는 원래 로갈 돈이 황제에게 바쳤고, 황제가 다시 로갈 돈에게 하사한 이래 포트리스 모나스터리로 삼고 있으며 홀리 테라가 모성인 챕터 답게 테라와 그 근방을 주무대로 삼고 있는 제국의 근위대[2] 같은 챕터. 공성/수성전에 능하며 이를 인정받아 테라의 황궁을 설계한 것도 이들이며, 호루스 헤러시 당시 블러드 엔젤, 화이트 스카와 함께 테라 공성전에서 반란군에 맞서 싸웠다.[3]
임페리얼 피스트의 명성은 그들이 거느린 군세보다 각종 전투에서 황제를 위해 봉사하며 착실히 쌓아올린 충성심으로 유명한 편. 울트라마린이 모든 마린 중에서 가장 부유하고 세가 큰 챕터라면, 임페리얼 피스트는 묵묵히 황제에게 봉사하는 충성파를 대표하는 챕터이다.
문화적인 특징으로는 완고한 성품인 로갈 돈의 후예들답게 모든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을 통틀어서 가장 보수적이라는 점이 있다. 심지어 코덱스를 제창한 로부테 길리먼의 군단 / 챕터 울트라마린과 후계 챕터들보다도 더욱 완고하게 코덱스를 준수하고 있다. 즉 울트라마린에게 코덱스가 기초서라면 임페리얼 피스트는 그냥 코덱스가 헌법인 셈. 구체적으로 예를 든다면, 만약 추락하는 전투기에서 비상탈출을 시도할 때 누군가가 '뛰어내릴때 점프팩을 이용하여 착지시의 충격을 줄여서 안전하게 착지하자'라는 의견을 제시했는데 불행히도(?) 코덱스에서 점프팩의 사용 방법에 대한 설명 중 '높은 곳에서 뛰어내릴 때 점프팩을 이용하여 착지 충격을 줄여서 안전하게 착지하는데 쓸 수 있다'라는 문구가 없다면, 다른 군단 계열 챕터들이라면 '그런 용도로 쓰지 말라고 금지하는 문구가 없었으니 써도 될 것이다'라고 해석해서 점프팩을 메고 뛰어내리겠으나 임페리얼 피스트 계열 챕터들이라면 '그런 용도로 써도 된다는 문구가 없었으니 쓰면 안된다'라고 해석해서 해당 의견을 기각하는 식이다.
이러한 완고함은 임페리얼 피스트에서 파운딩된 챕터들과, 또 이 파운딩 챕터들로부터 파운딩된 다른 챕터들에게서도 보여지는 특성인데, 일례로 임페리얼 피스트에서 직접적으로 파운딩된 블랙 템플러는 비록 길리먼의 코덱스를 준수하고 있지 않지만, 대신 자체적인 코덱스를 제정한 뒤 그것을 완고하게 준수하고 있음으로서 다른 방향으로 로갈 돈의 완고함을 물려받았음을 보여주고 있다.[4] 또한 헤러시 이후로 돈의 죄책감[5] 까지 이어받기 때문에 임페리얼 피스트와 그 후계 챕터 마린들은 유달리 결투에 집착하고 끊임없이 자신과 다른 이들의 흠을 찾는 결벽증, 전투 지시말고는 어떤 명령(철수 등)도 거부하기 일쑤인 고집불통에 지휘관(분대장이나 데스워치 킬 팀 팀장 등)을 맡았을 때 보이는 권위주의적인 면(무리한 명령이나 병력 배치를 강요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서 몇몇 기관에서는 마뜩찮은 시선을 보내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우직하고 완고한 탓에 프라이마크부터 시작해서 자신들 딴에는 충성을 위해 행했던 일들이 의도치 않은 사고로 연결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 편이다.[6] 또한 '필멸자'들에게는 신경을 쓰지 않는 무심한(?) 면도 있어서 챕터 근무원이나 민간인들을 대놓고 홀대하지도 않지만 그렇게 중하게 대하지도 않는다.
유전적인 특징으로는 벳처의 샘이 없고 가사 유도막이 제 역할을 못한다. 하지만 임페리얼 피스트의 유전적 결함은 블러드 엔젤이나 스페이스 울프처럼 이성을 갉아먹을 만큼 치명적인 결함이 아니고, 레이븐 가드나 샐러맨더처럼 이질적인 외모를 안겨다 줄만큼 뒤틀려있지도 않기 때문에 울트라마린과 다크 엔젤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파운딩된 챕터이기도 하다.
전술적으로는 공성전, 그리고 수성전의 달인으로서 요새를 둘러싼 공방전에서 그 능력을 발휘한다. 황제를 모시는 홀리 테라의 황궁도 임페리얼 피스트의 작품이며 황제가 쓰러진 이후에는 프라이마크인 로갈 돈이 가장 먼저 그를 발견하여 황제가 남긴 마지막 명령에 따라 황금 옥좌를 제작하고 황제의 몸을 안치했다. 또한 신앙의 대상이 아니라 순수한 충성의 대상으로서 황제를 섬기는[7] 마린들이다.
돈의 특성을 이어받아서인지 헤러시 이후에 나타난 반역자들이 정말 적은데, 브락스 공성전에서 코른의 카오스 로드로 활동한 쥬폴은 원래 스타 로드의 서전트였으나 월드 이터에게 생포되어 갖은 고문과 회유와 개조 수술을 받은 끝에 타락했지만 임페리얼 피스트 2중대장 다니엘 라이샌더와 그의 형제들은 아이언 워리어에 의해 포로가 되었을 때에는 심한 고문을 당하면서도 버티다가 탈출한 뒤, 바로 복수전을 펼쳐서 아이언 워리어의 요새를 박살낸다.
설정이 변경되기 전에는 황제를 호위하면서 호루스의 기함에 들어간 건 임페리얼 피스트 터미네이터였고(설정이 바뀌면서 커스토디안 가드로 변경)[8] 인류제국과 타우 제국의 첫 접촉 시에 사절단을 호위한 병력도 임페리얼 피스트였다(타우 코덱스 일러스트 출처). 아이 오브 테러에 무려 5개 중대가 나가 있다는 설정도 있었으며, 네크로문다에 한 개 중대가 파견을 나가 있다고도 하니 나머지 다른 곳에 있는 병력은 얼마 없다고 봐도 무방할 듯.[9]
테라 방위대라는 특성상 역할이 일부 겹치는 아뎁투스 쿠스토데스와 보이지 않는 알력이 있다. 쿠스토데스 측에서는 당연히 과거에 절반이 제국에게 총구를 돌렸던 불경한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일원이니 임페리얼 피스트를 끊임없이 의심하고, 그 때문에 항상 테라 주변을 공전하는 팔랑크스를 일격에 자폭시킬 수 있는 장치를 몰래 심어두었다. 호루스 헤러시 당시에는 로갈 돈이 프라이마크임에도 커스토디안인 디오클레티안에게 '우리한테는 너희들 모두 반역자이고, 그러니 너희들 따위는 없는 것만도 못하다'는 거의 폭언에 가까운 비꼼을 들었을 정도이다.[10] 13차 블랙 크루세이드 당시에는 팔랑크스를 감시하기 위해 커스토디안이 감시를 위해서 팔랑크스에 몰래 잠입한 상태[11] 였으나 임페리얼 피스트는 이를 인지했음에도 쿠스토데스가 황제 직속의 상위 기관이니만큼[12] 대응하지 못했던 적이 있다.
3. 역사
3.1.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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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마크인 로갈 돈은 개척시대 초창기에 발견된 프라이마크 중 하나로서, '''스스로 기함 팔랑크스를 타고서 직접 황제를 찾아온다.'''[13] 로갈 돈은 황제에게 자신의 세력을 바쳤고, 황제는 거꾸로 그가 바친 세력을 돌려주며 그의 유전자로 만든 스페이스 마린 군단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을 하사했다.
로갈 돈은 이에 감동하여 함대를 이끌고 인류 개척시대에 황제의 명령을 따라서 온갖 뒤치닥거리를 하기 시작하며, 황제 또한 임페리얼 피스트를 가장 신뢰하는 군단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공성전에 강하고 진지 구축에 일가견이 있어서 페투라보의 아이언 워리어와는 라이벌 관계가 되었으나, 일부러 군단 사이의 불화를 조장하려던 황제의 의도로 로갈 돈과 임페리얼 피스트는 테라의 황궁 건설의 책임자가 되어 황궁을 건설하게 된다. 이로 인해 아이언 워리어의 질투를 사게 되었으며[14] , 게다가 펄그림에게 "아이언 워리어가 황궁을 공격하면 뚫릴것 같나?"라는 질문을 받은 로갈 돈이 "능히 버틸 수 있네."라고 호언장담한 일을 페투라보와 군단원들이 알게 되면서 황제의 의도대로 로갈 돈과 임페리얼 피스트에게 일방적인 원한을 품고 있던 페투라보의 악감정이 제대로 폭발하게 된다. 물론 돈과 임페리얼 피스트는 페투라보와 아이언 워리어가 자신들을 일방적으로 원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
3.2. 호루스 헤러시
호루스 헤러시가 발발했을 때에 임페리얼 피스트는 황제 충성파에 섰으며, 제1차 홀리 테라 공성전에서 맹활약하였다. 그 당시에 임페리얼 피스트와 로갈 돈은 늘 그렇듯 황궁을 방비하며 테라 근처에 주둔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긴급 구조요청을 받고 요청 신호가 온 곳으로 접근하였는데, 그것은 데스 가드 군단의 전함 '아이젠슈타인'이었고, 신호를 보낸 사람은 데스 가드 군단의 중대장 나타니엘 가로였다.
로갈 돈을 만난 가로와 생존자들은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주는데, 그것은 호루스와 그의 군단 선 오브 호루스, 그리고 그들과 뜻을 함께 하는 앙그론과 월드 이터, 펄그림과 엠퍼러스 칠드런, 모타리온과 데스 가드가 이스트반 III 행성에서 각 군단 내부의 황제 충성파들을 모조리 숙청하고 황제를 제거하기 위해 테라로 달려오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프라이마크가 반란을 일으켰다는 생존자들의 발언도 놀랍지만 더 큰 문제는 다름아닌 그 프라이마크의 정체가 황제에게 불만이 많은 프라이마크가 아닌 모든 프라이마크들의 맏형이였던 호루스라는[15] 생존자들의 증언은 완고한 성격답게 호루스를 향한 완고한 믿음 또한 가지고 있었던 로갈 돈을 분노하게 하였다. 그러나 그의 분노는 호루스가 배신했다는 사실 때문이 아니라 '''생존자들이 호루스를 거짓으로 모함한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으로,''' 이 때문에 로갈 돈은 아이젠슈타인호의 생존자들의 말을 믿지 않고 오히려 이들을 향해 격한 분노를 쏟아내었다. 그러나 이후 이들의 기억을 스캔해본 결과 정말로 호루스가 배신한게 맞았고 로갈 돈은 굳건하게 믿었던 호루스의 배신 사실에 큰 충격을 받는다. 결국 호루스를 향한 굳건한 믿음은 그만큼 더 큰 배신감으로 돌아왔고 이에 인내의 끝에 도달한 로갈 돈은 자신이 직접 호루스의 목을 치기 위해 군단을 출병시키려 하나 그 순간 테라로 복귀하여 황궁 방어에 전력을 다하라는 황제의 칙명이 내려왔고 로갈 돈은 이를 갈며 명령대로 테라로 후퇴한다.[16] 그리고 다른 군단들에게 즉시 이 소식을 알렸고 이에 응한 생귀니우스와 블러드 엔젤, 자가타이 칸과 화이트 스카도 온갖 우여곡절 끝에 테라로 모인다. 이 외의 군단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지만 이스트반 5에서 전체 프라이마크들의 절반이 반역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되고 나머지 충성파들도 호루스의 간계에 휘말려 군단의 존망을 걸고 싸우거나 테라에서 멀찍이 떨어진 지역에서 각자 반역파 군단에 맞서 분전하느라 테라로의 도착이 지연되었고, 결국 불행히도 반역파 군단이 테라에 먼저 도착하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
이에 임페리얼 피스트, 화이트 스카, 블러드 엔젤의 3개 군단은 배반자들의 8개 군단에 맞서 싸워야 했는데, 다행히도 화이트 스카의 예측 불가능한 게릴라전[17] 법과 블러드 엔젤의 용감무쌍한 전면전, 그리고 임페리얼 피스트의 굳건한 수성전이 잘 조화되어서 배반자들을 막아낼 수 있었다.
그러나 임페리얼 피스트는 평소 원한을 품고 있었던 아이언 워리어에게 집중 공격을 받아 큰 피해를 입었고, 결국 아이언 워리어의 엠퍼러 타이탄 '디에스 이레'의 집중 공격을 받아 황궁 정문이 파괴되고 배신자들이 내성으로 진입하게 되었다. 하지만 충성파들은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굳건히 맞서 싸웠고, 천우신조로 테라로의 귀환이 늦어졌던 다른 충성파 군단들도 드디어 테라에 접근하기 시작한다.
이 때 호루스는 무슨 의도에서였는지[18] 황제가 자신의 기함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함선의 방어막을 비활성화 하였고, 황제는 자가타이 칸에게 화이트 스카와 그 외 나머지 군단의 방어군들에게 지상을 맡기고,[19] 그 자신은 생귀니우스와 로갈 돈, 그리고 블러드 엔젤과 임페리얼 피스트의 정예병들만을 이끌고 호루스의 기함으로 진입한다.
이들은 호루스의 계략으로 벤지풀 스피릿 내에서 각각 다른 곳으로 텔레포트되었고 이 때문에 각기 따로 호루스를 대면해야 했다. 먼저 생귀니우스와 생귀너리 가드들이 가장 먼저 호루스를 대면했지만 이내 호루스에 의해 살해되었고, 그 다음에 황제와 커스토디안들이 호루스를 찾아냈으며, 로갈 돈과 허스칼들은 호루스의 부관들 중 하나를 먼저 상대하고 오느라 늦어져서 이들이 호루스를 찾았을때 이미 호루스는 황제와의 일기토에서 패배하여 사망하였고 황제 또한 빈사 상태가 되어있었다.
결국 로갈 돈과 임페리얼 피스트는 살아남은 블러드 엔젤의 정예병들과 함께 쓰러진 황제와 생귀니우스의 시신을 수습하여 테라로 복귀하였고, 이후 말카도르가 마지막으로 남긴 생명력을 전달받고 잠시 깨어난 황제의 마지막 명령을 받들어 황궁을 보수하고 워프 등대인 아스트로노미칸을 황금 옥좌로 개조한다.
한편 로갈 돈은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는 바람에 아이언 워리어의 원한을 사 그들이 자신들의 적이 되었음을 슬퍼하며, 자신이 홀리 테라의 궁성을 두고 자랑했던 일을 두고두고 후회했다고 한다.[20]
3.3. 이후
돈은 길리먼이 제창한 코덱스 아스타르테스가 전통을 훼손하고 전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여겨서 극렬히 반대하고 독단적으로 계속 군단을 유지했으나, 이후 아이언 워리어와의 싸움에서 대패하고 전멸 위기에 처했다가[21] 길리먼과 울트라마린의 도움으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후 코덱스를 받아들이기로 동의하였으며 지기스문트, 오리아스 단탈리온, 알렉시스 폴룩스 등 두각을 드러낸 주요 인사들에게 각각 성향이 비슷한 군단원들을 배정하면서 파운딩을 하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러한 전력 약화로 테라 방호에 구멍이 생길것을 우려한 돈은 이들 파운딩 챕터들에게 테라가 심각한 위기에 처할 경우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를 중심으로 재결집하여 군단 체제로 돌아가도록 하는 '최후의 방벽(Last Wall) 프로토콜'이라는 비밀 명령을 내려두었다.
이후 781.M31년(30,781년) 경 1차 블랙 크루세이드에서 임페리얼 피스트는 두가지 비극을 겪게 되는데 초반엔 로갈 돈의 최고의 챔피언이자 블랙 템플러의 하이 마샬이였던 지기스문트가 에제카일 아바돈과의 결투에서 전사하였고, 이후 벌어진 블랙 크루세이드 본편에서는 로갈 돈이 제국군의 도착 시간을 벌고자 카오스 측 전함에 쳐들어갔다가 실종되면서 프라이마크까지 잃게 된다.
544.M32년(31,544년) 경,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는 비스트라 불린, 오크 역사상 가장 강력하며 엄청나게 뛰어난 지능을 소유한[22] 오크 워로드에 의해 제2중대 캡틴 쿨란드만 남고 전원이 전멸하고 만다. 이에 쿨란드는 프라이마크가 남겼던 비밀 지령을 발동시켜 후계 챕터들을 소집하여 다시 군단으로 회귀하였지만, 뒷사정을 알 리 없던 하이 로드들이 코덱스 위반이라며 항의하자 이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실종되었던 불칸을 찾아와 프라이마크의 권위로 군단 복구를 인정받은 뒤 홀리 테라 코 앞까지 쳐들어 온 비스트에 대항하였다. 그러나 이 비스트 사태 도중에 결국 최후의 생존자인 쿨란드마저 전사함으로서 '''로갈 돈이 직접 선발하여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에 남긴 인원들의 계보는 이때 완벽하게 소멸되었다.''' 비스트가 격파된 뒤에는 후계 챕터들이 병력과 장비를 기부해서 임페리얼 피스트를 재건했고, 챕터의 부활을 기념하고자 테라에서 대대적인 열병식을 거행했는데, 이때 제국 신민들은 임페리얼 피스트의 늠름한 모습을 보면서 역시 스페이스 마린은 불사신이라며 열광했지만, 뒷사정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 광경을 보면서 헛기침을 했다나 뭐라나.
현재의 임페리얼 피스트는 일종의 상징적인 챕터로서 의미가 크다. 은하계 전체를 통솔하는 인류제국의 수도인 '''홀리 테라'''에 주둔한다는 점만 봐도 임페리얼 피스트가 가지는 위상을 알 수 있다. 별동대는 네크로문다 근처를 순찰하고 있으며, 다른 곳에서도 제법 발견되는 걸로 봐서는 홀리 테라 말고 다른 항성계로도 파견 나가는 듯하다.
한편으로는 다나스 라이샌더가 아이언 워리어와의 전투에서 아이언 워리어를 섬멸하는데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벌인 삽질로 3중대를 괴멸시키는 바람에 1중대장에서 3중대장으로 강등된다.[23] 그러나 타이라니드와의 전쟁에서 챕터 마스터 블라드미르 푸그가 전사해[24] 라이샌더는 다시 1중대장으로 복귀하고 [25] , 5중대장 폰 하겐이 새로운 챕터 마스터로 선출된다. 라이샌더가 1중대장으로 복귀하고 공석이 된 3중대장은 과거 라이샌더를 고발하여 강등시킨 3중대의 서전트 토르 가라돈[26] 이 임명된다.
100년마다 팔랑크스에 임페리얼 피스트와 그 후계 챕터의 마린들이 모여 검투시합을 벌인다. 모든 챕터의 마린들이 칼과 방패만 들고 맨 몸으로 입장해 검투시합을 벌여 2개의 심장[27] 중 하나를 찌르면 승리. 시합 도중 죽어도 원망하는 사람은 없으며 오히려 영웅으로 여겨진다고. 참고로 현재 검투시합 우승자(816차)는 임페리얼 피스트도 블랙 템플러도 크림슨 피스트도 아닌 익스코리에이터.
대균열이 열린 이후, 테라에 코른의 악마 군단이 침공해서 벌어진 사자의 관문 전투(Battle of Lion's Gate)에서 아뎁투스 쿠스토데스, 시스터즈 오브 사일런스, 그레이 나이트와 함께 코른의 악마들을 격퇴했지만 챕터 마스터인 폰 하겐이 전사해서 현 챕터 마스터는 그레고르 데시안이다. 이후 로부테 길리먼의 칙령으로 로갈 돈의 진시드로 만든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을 지원받았지만 이전에 코덱스를 처음 받아들일때와 마찬가지로 전통에 어긋난다며 반발이 심한 챕터[28] 중 하나였다. 결국엔 이들의 활약상을 보고 받아들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편해하는 인원들이 일부 있는 등 갈등이 아주 말끔하게 해소된건 아닌 상황. 물론 대놓고 자살 특공으로 밀어넣는 등 지나치게 프라이머리스들을 푸대접하여 하마터면 내전으로 번질뻔한 다크 엔젤[29] 수준으로 심각한건 아니다. 게다가 3중대장 토르 가라돈(상단의 인물)이 루비콘 프라이머리스가 되는 등 프라이머리스를 받아들이는 인물들도 제법 많다.
4. 편제
5. 알려진 후계 챕터
3차 아마겟돈 전쟁에 참전한 챕터로, 소설 피와 불(Blood and Fire)에서 등장한다. 로갈 돈의 아들들답게 완고하며 헌신적인 챕터이지만 이들은 과거 이단심문관 아폴리온과의 불화[30] 로 인해 아마겟돈에서 다분히 고의적인 오사와 암살에, 잘못된 정보에 시달렸고, 결국 전멸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이들은 제국을 원망하고 분노하기 보다는 아마겟돈에서 죽은 형제들과 함께 최후를 맞이하기를 바랬다. 다행히 블랙 템플러의 리클루지아크 메렉 그리말두스의 도움으로 오크를 물리치고 살아남은 뒤 새로운 챕터 마스터, 에케인 두바쿠(Ekene Dubaku)는 챕터 재건을 위해 블랙 템플러의 원조와 함께 모성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개더링 스톰이후 끈질기게 이들을 노리던 이단심문관 아폴리온이 어쌔신을 동원해서 한창 전투를 벌이고 있던 두바쿠를 다른 챕터들이 보는 앞에서 사살해버리는 짓을 저지르고 만다.
- 인베이더
- 해머 오브 돈
- 아스트랄 나이트(Astral knights)
네크론 월드 엔진 사건 당시 방어막 때문에 월드 엔진에 데미지를 줄 수 없자 배틀 바지 채로 월드 엔진에 돌진해 상륙한 뒤, 처절한 싸움 끝에 시스템을 파괴하여 다른 제국군들이 월드 엔진을 파괴할 수 있게 한 챕터. 결국 월드 엔진은 파괴되었지만, 전 인원을 투입했던 아스트랄 나이트는 회생 불가능의 타격을 입었고, 결국 남은 소수의 인원 등은 다른 챕터에 흡수되었다. 단편 소설을 통해 이들 역시 임페리얼 피스트 파운팅 챕터라는게 밝혀졌다.[31]
- 익스코리에이터(Excoriator)
호루스 헤러시 이후 황궁수성전에서 공을 세운 데미트리우스 카타팔크(Demetrius Katafalque)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챕터. 챕터의 배경이 배경이니만큼 주로 방어전에 참전하는 경우가 많으며 파운딩 챕터들끼리의 검투시합에서 새로운 우승자를 배출하여 돈의 챔피언이라는 영광을 획득했다. 그것도 역사상 첫 2연속 우승이란 영광도 추가로 얻었다. 한편으로는 돈의 죄책감을 자신의 경험처럼 받아들여서 환각에 빠지는 '돈의 어둠(Darkness of Dorn)'이라는 유전병(?)을 앓고 있기도 하다. 이 증세를 보이는 마린들은 특별히 준비된 석관 안에서 안정을 취한다고...
- 익스큐셔너
호루스 헤러시 이후 아너 가드 지휘관이었던 서전트 파브니르 란과 휘하 아너 가드들이 챕터 파운딩으로 떨어져 나와 만들어진 챕터. 아너가드 출신들답게 블랙 템플러 뺨치게 완고한 챕터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바답 전쟁 당시 자신들을 구원한 적이 있던 아스트랄 클로(=지금의 레드 커세어)를 도의적 문제로 편을 들어 줬다가, 아스트랄 클로가 진 시드를 마구 노획하고 항복한 샐러맨더 마린들을 살해하자 결국 그들의 행동에 질릴대로 질려 아스트랄 클로와도 결별, 중립을 표했고, 샐러맨더의 중재로 녹턴에 이송되는 대신, 전쟁에서 발을 빼게 되었다. 이후 샐라맨더의 챕터 마스터 투'샨의 변호로 레니게이드 판정은 면했지만 현재 샐러맨더 챕터의 동맹 챕터라는 형식으로 모행성과 진 시드 관리를 받고 있다.
- 소울 드링커
세컨드 파운딩 챕터였으나, 기계교에서 챕터의 성물인 소울 스피어를 일방적으로 뜯어서 박살낸 데에 항의하다가 파문당했다. 이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소설 시리즈도 있다. 챕터 구호 자체도 로갈 돈의 이름을 외치며, 렐릭 중에서 로갈 돈이 사용했다는 워기어도 있으나 2012년 발매된 소설 팔랑크스에서 이들의 진 시드를 검사한 결과, 임페리얼 피스트의 파운딩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는 내용이 나온지라 기원이 불분명해졌다. 그런데 또 2016년의 소설 더 비스트 시리즈에서는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의 부중대장 출신인 주인공이 '비밀스러운 구석이 있지만, 그들도 우리의 일원'이라고 했으며, 마지막까지 충성파로 소멸한 뒤 복권되었다.
- 피스츠 익젬플러(Fists Exemplar)
블러드 엔젤에 라멘터가 있다면 임페리얼 피스트에서는 피스츠 익젬플러가 있다고 할만큼 불운한 챕터. 본디 헤러시 이후 로갈 돈에게 길리먼의 코덱스를 받아들이는 것이 옳다고 처음으로 간언했다는 오리아스 단탈리온을 중심으로 분가한 세컨드 파운딩 챕터로, 기원답게 코덱스를 법전처럼 철통같이 준수하는 (블랙 템플러 제외) 다른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들과는 달리 울트라마린 수준으로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유연하게 준수했다.
괴수의 전쟁 당시 로갈 돈이 비밀리에 남겨두었던 '최후의 방벽' 프로토콜을 따라 임페리얼 피스트로 복귀하여 활약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들도 챕터 마스터와 수뇌부, 1중대가 전사하는 등 큰 피해를 입어서 2중대장이였던 막시무스 테인이 급하게 챕터 마스터로 등극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의 수장이자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의 최후의 생존자였던 2중대장 쿨란드가 비스트와의 싸움에서 전사하자 쿨란드의 뒤를 이어 막시무스 테인이 군단을 지휘하게 되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손실을 버티지 못한 일부 중대들이 챕터 마스터 막시무스 테인과의 상의없이 독단적으로 아이언 워리어의 워밴드와 연합해서 싸웠고, 괴수의 전쟁이 끝난 수 이단심문소가 이 아이언 워리어 군세를 퇴치하려 하자 "한때나마 같이 싸웠는데 이렇게 간단하게 신의를 저버리는 것은 우리의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는다. 지금은 눈감아주자"며 이단심문소를 막아세우다가 결국 그레이 나이트와 충돌하고 그대로 카오스로 전향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만다.
결국 막시무스 테인은 비록 자신이 이 사태에 직접 관여한건 아니지만, 떨어진 챕터의 명예의 속죄를 위해 비스트의 잔당들을 뿌리뽑는 성전을 떠날 때 남은 챕터의 생존자들을 모조리 이끌고 출격하는데, 사실 이 시점에서 무능한 하이 로드들에게 진절머리가 난 암살청 수장 반고리치가 하이 로드들을 암살하고 자기가 단독으로 제국을 통치하는 '참수 사건'을 일으켰고, 막시무스 테인은 이를 알고 있었으나 무능한 하이 로드들보다는 반고리치가 통치하는게 차라리 훨씬 더 낫다고 판단하여 묵인해주고 있었다. 그러나 원정군이 떠난 이후 반고리치는 타락해버렸으며, 성전이 끝난 후 돌아온 막시무스 테인은 이 사실을 알고 결국 반고리치를 처단하지만[32] 안그래도 병력이 너무 줄어있던 상황에 암살청과의 싸움에서 큰 타격을 입어서 상황이 종료되었을 때는 피스츠 익젬플러의 챕터 구성원이 70명도 안되는 수준으로 팍 줄어버렸다.
앞서 일부 중대가 아이언 워리어와 임의로 타협한 사건은 일부 중대들이 독단적으로 벌인 것이라고 쳐도 참수 사건은 명백하게 막시무스 테인의 실책이였던지라 챕터의 명예는 이제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졌고 챕터 자체도 회생 불가능한 수준으로 수가 너무 줄어버렸기에, 결국 챕터의 존속을 포기한 막시무스 테인은 임페리얼 피스트를 재건할 때 나머지 대원들을 근간으로 삼고 피스트 익젬플러의 기록은 테라에 요청하여 모든 기록을 완전히 말소했다. 문제는 이들의 진 시드가 모성의 방사능 때문에 훼손당한 상태였던 것이다. 원래의 임페리얼 피스트는 순수한 진 시드를 가지고 있었으나[33] 피스트 익젬플러의 기록이 말소됨으로서 피스트 익젬플러의 진 시드 결함이 임페리얼 피스트의 진 시드 결함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괴수의 전쟁 당시 로갈 돈이 비밀리에 남겨두었던 '최후의 방벽' 프로토콜을 따라 임페리얼 피스트로 복귀하여 활약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들도 챕터 마스터와 수뇌부, 1중대가 전사하는 등 큰 피해를 입어서 2중대장이였던 막시무스 테인이 급하게 챕터 마스터로 등극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임페리얼 피스트 '군단'의 수장이자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의 최후의 생존자였던 2중대장 쿨란드가 비스트와의 싸움에서 전사하자 쿨란드의 뒤를 이어 막시무스 테인이 군단을 지휘하게 되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손실을 버티지 못한 일부 중대들이 챕터 마스터 막시무스 테인과의 상의없이 독단적으로 아이언 워리어의 워밴드와 연합해서 싸웠고, 괴수의 전쟁이 끝난 수 이단심문소가 이 아이언 워리어 군세를 퇴치하려 하자 "한때나마 같이 싸웠는데 이렇게 간단하게 신의를 저버리는 것은 우리의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는다. 지금은 눈감아주자"며 이단심문소를 막아세우다가 결국 그레이 나이트와 충돌하고 그대로 카오스로 전향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만다.
결국 막시무스 테인은 비록 자신이 이 사태에 직접 관여한건 아니지만, 떨어진 챕터의 명예의 속죄를 위해 비스트의 잔당들을 뿌리뽑는 성전을 떠날 때 남은 챕터의 생존자들을 모조리 이끌고 출격하는데, 사실 이 시점에서 무능한 하이 로드들에게 진절머리가 난 암살청 수장 반고리치가 하이 로드들을 암살하고 자기가 단독으로 제국을 통치하는 '참수 사건'을 일으켰고, 막시무스 테인은 이를 알고 있었으나 무능한 하이 로드들보다는 반고리치가 통치하는게 차라리 훨씬 더 낫다고 판단하여 묵인해주고 있었다. 그러나 원정군이 떠난 이후 반고리치는 타락해버렸으며, 성전이 끝난 후 돌아온 막시무스 테인은 이 사실을 알고 결국 반고리치를 처단하지만[32] 안그래도 병력이 너무 줄어있던 상황에 암살청과의 싸움에서 큰 타격을 입어서 상황이 종료되었을 때는 피스츠 익젬플러의 챕터 구성원이 70명도 안되는 수준으로 팍 줄어버렸다.
앞서 일부 중대가 아이언 워리어와 임의로 타협한 사건은 일부 중대들이 독단적으로 벌인 것이라고 쳐도 참수 사건은 명백하게 막시무스 테인의 실책이였던지라 챕터의 명예는 이제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졌고 챕터 자체도 회생 불가능한 수준으로 수가 너무 줄어버렸기에, 결국 챕터의 존속을 포기한 막시무스 테인은 임페리얼 피스트를 재건할 때 나머지 대원들을 근간으로 삼고 피스트 익젬플러의 기록은 테라에 요청하여 모든 기록을 완전히 말소했다. 문제는 이들의 진 시드가 모성의 방사능 때문에 훼손당한 상태였던 것이다. 원래의 임페리얼 피스트는 순수한 진 시드를 가지고 있었으나[33] 피스트 익젬플러의 기록이 말소됨으로서 피스트 익젬플러의 진 시드 결함이 임페리얼 피스트의 진 시드 결함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 돈의 십자군
M37에 벌어진 심연의 성전 당시 아이 오브 테러로 참회의 성전을 떠났다가 타락하고 만 챕터 중 하나로, 현재는 레테의 형제단이라는 레니게이드 챕터가 되었다.
- 선즈 오브 피닉스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으로만 이루어진 울티마 파운딩 챕터 중 하나로 일단은 임페리얼 피스트 계열이라지만 이름에 피닉스가 들어가 있고[34] 색이 보라색인데다가 도색 패턴도 비슷한지라 팬들 사이에서는 엠퍼러스 칠드런 충성파가 아니냐는 농담을 듣고 있는 챕터이다.
6. 매체에서의 등장
워해머 최초의 정식 영상물인 울트라마린: 어 워해머 40,000 무비에선 조연으로 나온다. 포지션은 전형적인 '강직한 성품의 조연' 역할로 이런류의 캐릭터들이 늘 겪는 사망전대 속성을 피하지 못하고 전멸한다.
팬무비인 로드 인퀴지터의 티저 영상에서 이들이 테라에서 열병식을 갖는 모습이 지나간다.
1인 제작 팬무비 시리즈인 Astartes의 주인공인 레트리뷰터 챕터가 바로 이 임페리얼 피스트 계열 챕터라는 설정이다. 물론 팬 무비 설정이기 때문에 본가에서 정식으로 인정받는건 아니다. 일단 컨버전으로 만들 수 있기는 한데, 제작자가 외주를 통해 레트리뷰터의 견갑 숄더패드를 출하했기 때문.#
7. 관련 군사 기관 둘러보기
[1] 모병 자체는 로갈 돈의 고향인 이누이트나 네크로문다에서도 한다.[2] 물론 '제국'으로서의 근위대를 의미하며, 황제 개인의 근위대는 아뎁투스 쿠스토데스이다.[3] 울트라마린은 충성파 중 가장 거대한 전력인 울트라마린의 발을 잡아두기 위해 워드 베어러와 월드 이터의 연합군이 붙잡고 늘어져서 진격이 지체되었고, 다크 엔젤은 테라 외의 지역들의 반란군 제압을 위해 외각을 위주로 활동했고, 스페이스 울프는 당시 황제의 명으로 마그누스 더 레드와 사우전드 선을 토벌하기 위해 프로스페로까지 가있어서 귀환이 늦었으며, 아이언 핸드, 샐러맨더, 레이븐 가드는 이스트반 V 학살 사건에서 반란군에게 기습을 당해 군단이 와해된 상태라 제대로 된 행동을 할 수 없었다. 임페리얼 피스트는 원래부터 테라 근처에 주둔하고 있었고, 블러드 엔젤과 화이트 스카는 저런 문제들이 없어서 바로 테라로 합류할 수 있었던 것. 그나마도 화이트 스카는 자가타이가 타 행성의 구원을 위해 절반의 병력을 남기고 출격해서 남은 반토막짜리 병력만을 지휘해야 했다.[4] 하지만 무기설명이나 전술교범 교육용으로 유용하기 때문에 참고서로 보고 있다.[5] 자신의 솜씨를 자랑하는 바람에 페투라보를 적으로 돌렸다는 후회, 황제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 등. 이 죄책감 때문인지 신경계에 고통을 줘서 신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 고문장치인 고통의 장갑으로 자해한다는 설정도 있다. [6] 로갈 돈부터가 아무 사심 없이 황제를 위해 봉사하였지만 그것이 페투라보의 열등감을 팍팍 자극해버렸고, 지기스문트는 나름대로 프라이마크에게 좀 더 오래 봉사하기 위해 다른 이를 희생양으로 내세웠다가 나중에 진실을 안 로갈 돈의 분노를 사 파문당했으며, 다나스 라이샌더가 3중대를 말아먹은 사건도 근본적으로는 라이샌더가 자기 나름대로 일을 좋게 하려다가 말아먹은 사건이며, 후술할 피스츠 익젬플러나 셀레스티얼 라이온의 몰락도 자기 나름대로 올바른 일이라 생각하여 이단심문소와 마찰을 일으킨 케이스이다. 그야말로 의도는 좋았다만 결과가 영 좋지 못한 케이스들.[7] 원래 스페이스 마린은 지성도 일반인들에 비해 발달한 존재들인지라 일반인들처럼 황제를 신성시하기보단 우리의 위대한 아버지 정도로 섬기는 편이긴 하다. 다만 대성전 시절의 몇몇 군단들(워드 베어러, 엠퍼러스 칠드런 등)이 황제를 신으로 숭배하는 문화가 있었음을 생각해보면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같은 마음가짐으로 황제를 대하는 임페리얼 피스트가 특별한 존재인 것은 부정할 수 없다.[8] 다만 원래 설정이 아주 죽은건 아니고, 황제를 보필하기 위해 로갈 돈이 따라 침투하면서 임페리얼 피스트의 터미네이터 스쿼드들도 같이 들어가긴 했다.[9] 스페이스 마린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에 성전 수준의 대규모 전쟁이 아닌 이상 여기저기 병력을 쪼개서 파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 인원이 없으면 2~3명씩 쪼개어 파견하는 경우도 있다.[10] 쿠스토데스가 프라이마크와 아스타르테스를 낮잡아보는 이유 증 하나는 역설적으로 이들이 초인이기 때문인데, 똑같이 카오스에 물들어서 타락한다고 하면 일반인이 타락하는것보다 프라이마크나 아스타르테스가 타락하는게 훨씬 더 위험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호루스 헤러시에서 쿠스토데스의 걱정이 사실이였다는게 입증되기까지 했고.[11] 불행히도 커스토디안들의 기우는 틀리지 않아서 최초의 데몬 프린스 벨라코르는 팔랑크스를 폭주시켜 테라에 내리꽃으려고 팔랑크스를 워프 공간 안으로 하이재킹해버린다. 다행히 벨라코르를 상대로 악전고투하던 임페리얼 피스트 병력들 앞에 리전 오브 더 댐드가 나타나 벨라코르를 몰아내서 그럴 일은 없어졌지만.[12] 쿠스토데스에는 황제의 칙령을 제외한 그 어떤 제국 법률에도 구속되지 않는 특권이 있다. 따라서 인류제국에서도 무소불위의 권한을 지닌 이단심문소도 쿠스토데스를 감히 자극하지 못하는데 스페이스 마린 챕터가 항의한다고 들을 리도 없다.[13] 다만 이 때문에 로갈 돈의 과거는 자세히 알 수 없는 상태이다. 이누이트(Inwit) 항성계의 얼음 하이브 출신이라고만 대강 알려져 있을 뿐.[14] 아이언 워리어 역시 진지 구축에 상당한 재능이 있었고 공성전 능력도 임페리얼 피스트에 뒤지지 않았으나, 임페리얼 피스트와는 달리 인적 손실과 화력 소모가 극심한 전면전 형태의 전술을 사용했기에 군단원의 충원 속도가 느리고 자원 소모가 심해 진격 속도가 임페리얼 피스트에 비해 느린데다가 대단히 가혹했다.[15] 물론 프라이마크들의 생물학적 맏형은 가장 먼저 만들어졌던 라이온 엘 존슨이지만, 현실적으로는 호루스가 가장 먼저 회수되었던데다가, 비밀지상주의적인 성격 때문에 형제들과도 거리를 두는 라이온과는 달리 유화적인 리더쉽으로 뒤늦게 회수된 프라이마크들을 황제를 대신해서 교육하거나 같이 여가 시간을 보내는 등 실질적인 프라이마크계의 큰형 노릇은 호루스가 담당하고 있었다.[16] 그래도 호루스에게 한방 먹일 목적으로, 못해도 일종의 선전포고를 날리는 목적으로 챔피언인 지기스문트에게 정예병들을 이끌고 호루스를 치라고 명령했으나, 아이젠슈타인 호의 사이커 생존자에게서 '명령대로 출격하면 이름 없는 곳에서 알려지지 않을 최후를 맞이할 것이고, 출격하지 않으면 훗날 프라이마크에게 중요한 도움이 되어줄 시기가 한번 올 것이다'란 예언을 들은 지기스문트는 그 사실은 숨긴 채 다른 이에게 대신 타격조를 이끌게 해달라고 요청하여 결국 다른 중대장이 대신 출격했다가 예언대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죄책감에 시달린 지기스문트가 그 사실을 고해성사하자 분노한 로갈 돈에 의해 백의종군을 당한다. 자세한 사항은 지기스문트 참조.[17] 화이트 스카는 수비군이라는 입장을 뒤엎고 역으로 반란군을 공격하였으며 실제로 민간인들을 구출하거나 반란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등의 성과를 많이 거두었다.[18] 황제를 유인한 후 자신의 손으로 끝장내려 한 것이였을수도 있고, 혹은 황제가 제발 자신을 멈춰주기를 바라는 것이였을수도 있다. 다만 테라 공성전이 벌어지기 얼마 전 황제는 리만 러스를 시켜서 자신의 힘이 담긴 창으로 호루스를 찌르게 하였고 창에 깃든 황제의 힘 덕에 잠시 제정신을 차린 호루스는 결국 충심과 역심의 인격으로 나뉘어 정신속에서 서로 싸우느라 혼수상태에 빠졌고 이를 보다 못한 심복 말로거스트가 호루스를 다시 정신차리게 할 목적으로 충심의 인격을 파괴하였으니 전자일 가능성이 높다.[19] 자가타이와 화이트 스카는 황제가 인류로부터 감추려고 했던 워프에 대한 지식이나 제국의 진리의 헛점을 너무 잘 아는, 즉 황제가 자신의 뜻대로 속이고 이용할 수 없는 존재였기 때문에 황제는 첫 대면에서부터 자가타이와 매우 어색한 관계였었다. 최후의 일전에서 자가타이만 지상에 남긴 것도 자신에게 절대적으로 충성하는 생귀니우스나 로갈 돈은 호루스가 회유를 시도해도 안먹힐터이지만 자가타이는 혹여 흔들릴까봐 거리를 둔 것일 가능성이 높다.[20] 그러나 소설 마스터 오브 맨카인드에 따르면 이것은 황제의 계략이였다. 애초에 호루스 헤러시 자체가 황제가 반역파와 충성파를 공멸시키고 남은 잔당들을 직접 제거하여 모든 초인을 말살하고 보통의 인류만 남기려고 꾸민 계획으로, 그 밑작업으로 몇몇 프라이마크를 고의로 편애하거나 홀대하여 서로간의 갈등을 부추겨 왔던 것이다. 다만 예상치 못했던 카오스의 개입으로 반란이 통제 불가능한 수준으로 걷잡을 수 없이 커져서 말아먹은 것이다.[21] 너무나 상황이 처참해서 먼저 죽은 군단원들의 시체를 모래주머니삼아 진지를 구축하고 싸울 정도였다고 한다.[22] 그 휘하의 오크들은 기계교를 능가하는 기술력과 장비로 무장했고, 스페이스 마린 기준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건축물을 지을 수 있었고, 무려 '''외교사절'''(!)을 파견하기도 했으며, 그 스스로도 하이 고딕(라틴어)를 유창하게 말할 줄 알았다. [23] 공식적으로는 3중대 재건이 명목이었으나, 실제로는 챕터 마스터 블라드미르 푸그가 라이샌더가 지니고 있던 '아이언 워리어를 어떠한 희생을 치루고도 이긴다'는 오만함을 버리라는 차원에서 강등한 것이였다. 라이샌더도 챕터 마스터가 겉으로 한 말과는 다른 의도로 자신을 강등시킨것을 알고 있었지만 챕터 마스터의 뜻을 이해하였기에 이러한 조치를 순순히 받아들였다.[24] 하필 엘다가 기습하는 바람에 지원군이 제 때 도착 못했다.[25] 본래 푸그는 라이샌더에게 챕마 자리를 물려주고 자신은 중대장으로 복귀하려고 했으나 전사하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이였다. 사실 그래도 라이샌더는 짬으로 챕마에 오를 수 있었으나, 푸그가 자신을 강등시킨 뜻을 알고 스스로 거부하여 1중대장으로 복귀하는 선에서 머무른다.[26] 본 문서 최상단의 인물. 참고로 후에 루비콘 프라이머리스로 거듭난다.[27] 스페이스 마린은 개조 수술로 심장이 원래 심장에 더불어 인공 심장이 한개 더 있다. 따라서 심장을 찔려도 안죽는다. 그리고 그렇게 심장을 하나 잃어도 인공 심장등으로 다시 때우면 그만이다.[28] 임페리얼 피스트 계열 챕터들 중 프라이머리스를 그나마 환대한건 크림슨 피스트 정도였다. 이 쪽은 원래도 임페리얼 피스트 계열 챕터 치고는 유연한 면이 있었던데다가 오크의 모성 침공으로 챕터 구성원의 수가 대폭 줄어들어서 한사람이라도 더 필요했기 때문. 이 덕분에 어지간하면 퍼스트 파운딩 챕터들에게만 직접 방문해서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을 제공하고 그 이하로는 커스토디안 가드나 다른 칙령들이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을 대신 제공하게 했던 길리먼이 손수 방문하여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을 제공한 몇 안되는 세컨드 파운딩 챕터 중 하나이기도 했다.[29] 그나마 이곳도 프라이머리스들의 활약을 보았고, 이후 대균열로 정신없는 사이 루서가 탈옥하여 폴른들을 군단 수준으로 집결시켜버리는 초대형 비상사태가 터져서 결국 받아들이게 되었다.[30] 그가 부당하게 집행한 익스터미나투스를 행정부에 고발하려고 했다.[31] 변경 전에는 네크론의 월드 엔진에 돌진한 772명 전원이 사망했고, 파괴된 월드 엔진의 잔해에 이들을 기리는 772개의 비석이 세워 챕터들이 기린다는 설정이었다. 월드 엔진을 소개할 때 등장한 챕터였기 때문에 임페리얼 피스트의 파운딩 챕터라는 뒷배경도 없었다.[32] 이 과정에서 테인은 자신의 결정이 문제를 일으켰다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오판을 비난하는 의견은 "무능한 몇놈한테 계속 맡기기보다는 유능한 반고리치 하나한테 맡기는 편이 더욱 나았다"면서 절대 인정하지 않았다.[33] 실제로 소설중에서 원래대로라면 작동하지 않아야 정상인, 심각한 부상을 입은 마린을 가사 상태로 만드는 서스-안 막이 작동하는 임페리얼 피스트 대원들의 모습이 나온다. 불행히도 기계교의 농간으로 회생이 가능함에도 죽게 되지만.[34] 펄그림의 이명이 바로 불사조였다. 참고로 돈의 이명은 바위(St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