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시트

 

1. 소개
2. 사례


1. 소개


Clean Sheet
축구에서 한 경기를 무실점으로 방어하는 것. 예를 들어, 1:0이나 3:0 등. 야구의 팀 완봉승과 비슷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간혹 야구에도 쓰이는데, 양팀 모두 12이닝동안 무재배를 펼치게 되면 클린시트가 된다.
예전에 축구 경기 결과를 종이에 적었을 때 무실점이면 그 팀의 실점 기록란이 백지로 남게 되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자기 팀이 골을 넣든 말든 상대팀에게 골을 허용하지만 않으면 무조건 클린시트가 된다. 즉, 0:0은 양팀 동시 클린시트가 된다. 그리고, 0:0 상태에서 승부차기로 넘어가도 클린시트로 인정.

2. 사례


스페인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국대의 클린시트 카운트를 올려 주는 데 큰 공헌을 했다.
축구경기의 특성상 한경기에서 클린시트는 비일비재하게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지만, 리그에서 10경기 이상 연속으로 클린 시트를 기록하거나, 월드컵이나 대륙별 선수권대회에서 이것만 쭉 찍고 전승 우승하면 그야말로 완벽한 우승이 될 것이며, 그 팀의 수비진과 골키퍼는 모든 팀들이 두려워하는 존재가 될 것이다. 그런데 경기마다 이것만 찍었는데 우승은 못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반대로, 이걸 하나도 못 찍고 우승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2010년 FIFA U-17 여자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첫 경기인 남아공전부터 결승전인 일본전까지 모두 실점을 기록했으며, 2010년 월드컵에서도 스페인은 조별리그 칠레전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패배한 스위스전까지 클린시트 경기를 치뤘으며, 대한민국은 이 대회에서 상대팀들에게 클린시트를 허용하지 않았다.
참고로 K리그에서는 김병지 골키퍼가 2012년 6월 27일 강원 FC와의 경기에서 통산 200경기 클린시트를 달성한 바 있다.
전설의 골키퍼 올리버 칸은 클럽 커리어에서 리그에서만 클린싯 196회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이것을 후배 마누엘 노이어가 2021년 1월 24일에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미네이랑의 비극에서 브라질은 클린시트가 되지 않은 것 하나로 체면을 살려야 했고, '''그 압도적인 경기차를 클린시트를 못 냈다고 똥씹은 표정이 된''' 노이어가 압권이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전경기 클린시트로 우승을 차지했다.
카잔의 기적에서 조현우는 '''한국의 월드컵 최초의 독일전 승리'''+'''경기 MOM'''+'''독일 상대로 월드컵 포함 A매치 클린시트'''[1]라는 한국 골키퍼 역사상 최대의 기록을 달성했다.
[1] 본프레레호 당시 이운재독일전 승리는 있었지만 미하엘 발락에게 프리킥으로 한 골은 내줬다. 다만 발락의 페널티 킥은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