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시마 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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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霧島ロア''' / '''진로아'''
1. 개요
2. 작중 행적
2.1. 1기
2.2. 2기
3. 사용 카드
4. 기타


1. 개요


유희왕 SEVENS의 등장인물. 성우는 후루타 카즈키 / 장서화[1], ???(幼).
키리시마 로민의 사촌이며 1인칭은 이 몸(오레사마)[2]이다.
초등학생 밴드 '로아로민'의 보컬이자 리더. 카이조가 한 말에 따르면 '마이 페이스 왕자님'이란 이미지로 여성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그 중에는 아줌마 팬도 있다.
1인칭에서 알 수 있듯이 성격은 기본적으로 나르시스트적인 면이 강하다. 듀얼 중에도 스스로 '거룩한', '당당한' 등의 수식어를 자주 사용하며, 러시 듀얼의 소유권을 차지하면 자신의 이름을 붙이겠다고 하거나, 오도 유가와의 첫 듀얼을 앞두고 후광을 드러내기 위해 '''조명'''을 동원하고, 위엄을 드러내기 위해 커다란 모습으로 보이도록 '''자기 모습의 대형 간판'''을 동원하기까지 하는 등 언제나 자기 어필에 여념이 없다. 로민의 독백에 의하면 어릴 때부터 이래왔다는 듯.
이런 성격으로 인해 타인을 이용하는 것에도 망설임이 없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남의 약점을 잡고 협박하는 것도 서슴치 않을 정도. 물론 본인이 초등학생이고 SEVENS 자체도 아동용 애니메이션인 만큼 협박의 수위가 그리 높지는 않으나, 특유의 자기중심적 사고에 상처받는 캐릭터도 등장하는 등 작중에선 이래저래 곤혹스러운 성격으로 묘사된다. 유가와의 만남 이후 차차 나아지고는 있지만 기본 틀은 여전히 악동.

2. 작중 행적



2.1. 1기


3화 끝자락에서 키리시마 로민이 도촬한 유가 일행의 사진을 보는 것으로 첫 등장.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 로민이 보낸 유적의 사진을 받은 다음 10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위대한 자신이 러시 듀얼의 소유권을 받아 '로아 러시 듀얼'로 재탄생시키겠다며 오도 유가에게 3:3 팀 전을 제안한다.

제일 처음 내세운 오마에노 우시로는 패배했으나 로민의 폭주 덕에 1:1 상황이 만들어지고, 12화에서는 마침내 본인이 직접 유가와 듀얼을 시작한다. 이 듀얼이 SEVENS 최초로 2화 동안 이어지는 듀얼. 세븐스로드 매지션이 부정 카드라는 의혹을 만들어 고하 헌장 66조 66항[3]을 근거로 유가가 세븐즈로드 매지션을 뽑는 상황을 유도해 판정패를 노리나, 갑자기 땅 속에서 홀로그램의 남자가 나타나 스스로를 '''오티스'''라고 소개하며 둘을 중재한다. 또한 세븐스로드가 사실은 공인 카드라는 것까지도 탄로나는데...[4]

'''"어째서 이 몸이 아니라 오도 유가였던 거야!!!!"'''

사실 로아도 어린 시절부터 고하 사가 모든 걸 관리하는 듀얼에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과거 유가가 오티스로부터 세븐즈로드 매지션을 받았을 때 로아도 그 자리[5]에 있었으며, 로아 본인도 유가와 똑같이 당시 오티스의 말에 큰 감명을 받았다는 것을 밝힌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로아는 오티스로부터 선택받지 못했다. 하는 수 없이 듀얼이 아닌 밴드 활동으로 답답한 세상을 부수고자 노력하던 중, 로아는 듀얼 왕에 대한 도시전설을 접하게 된다. 그것이 오티스의 발상이라는 것을 눈치챈 로아는 루크보다도 빨리 유적을 찾아냈으나, 결국엔 유적의 시험을 통과할 수 없었다. 이후 유가가 시험을 통과한 것을 알게 된 로아는 오티스를 만나 '''"세븐즈로드 매지션만 있었다면 나도 듀얼 왕이 될 자격을 얻었을 것"'''이라고 항의하기 위해 일련의 사건들을 계획했던 것. 낡은 칠명관을 라이브 장소로 정한 것 또한 로아가 이미 유적의 문양을 조사해서 오티스가 보름달이 뜨는 밤 칠명관에서 나타날 것을 알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에 루크는 비겁한 자에게 왕의 자격이 있겠냐고 지적하지만, 유가는 오히려 '로아도 자신만의 로드를 걸어왔으니[6] 왕의 자격이 있다'며 듀얼을 계속하자 했고, 이에 로아는 놀란 듯 미소 지으며 그럼 이 듀얼에 듀얼 왕이 될 자격을 걸자고 제안한다. 애초에 이런 자리에서 패배한 자에게 왕이 될 자격이 없는 것은 당연하다며 유가와 오티스도 모두 이를 승낙. 더 이상 비겁한 수법이 아닌 정정당당한 방식으로 유가와 듀얼하고, 에이스인 로얄데먼즈 헤비메탈도 소환해 몰아붙이지만 새로운 세븐스로드인 세븐즈로드 메이지에 의해 패배한다. 비록 패배했지만 이제는 유가를 인정했는지 다음 승부도 받아주겠다고 답하며, 관객들에게 무대를 뜨겁게 해준 유가에게 박수를 요청하는 것으로 훈훈하게 끝난다.

2.2. 2기


왕은 자신에 맞는 카드를 끌어들인다는 오티스의 말이 기억에 남았는지 새로운 카드로 자신의 덱을 강화시켰다. 다만 자리를 비운 사이 로민이 만든 드라기어스 카레로 집이 난장판이 되는 바람에 2기 첫 화부터 개그씬을 찍었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18화에서 재등장. 유가 일행과 지하유적이 있던 곳을 조사하던 로민에게 부탁할게 있다며[7] 불렀다가 사이온지 네일이 섭리의 정원으로 통하는 구멍을 열때 같이 빠져버리면서 얼떨결에 카이조의 데이터를 되찾고자 사이온지 네일의 자객들과 맞서는 유가 일행의 도우미로 출진한다. 그리고 그 상대는 다름아닌 로아로민의 멤버였으나 최근 연락이 끊겼던 타이라 겟타. 알고보니 겟타는 그동안의 들러리 취급에 질려가던 차[8]에 13화에서의 해킹 능력을 눈여겨본 네일에게 스카웃되었던 것. 하지만 겟타가 불만을 토로하며 자신한테 따졌음에도 딱히 할 말은 없다고 말하고는 루크를 대신해 자신이 직접 겟타와 어릴때 못했던 승부[9]를 내기로 한다.
처음에는 겟타가 하급 몬스터와 마법카드를 연동한 콤보에 당하다 어릴때 겟타를 이겼을때처럼 로얄데먼즈 펑키를 소환해 역전하나 했지만, 겟타가 함정카드로 라이프를 회복하고 뒤이어 마법카드로 자신의 몬스터들을 전부 파괴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로얄데먼즈 블루스를 소환해 겟타에게 '''이몸에게는 부하가 아닌 둘도 없는 친구가 있는데, 그게 바로 겟타 너'''라며 블루스를 들려주어[10] 겟타의 마음을 흔든다. 이후 새로운 에이스 몬스터 로얄데먼즈 인베이전을 소환해 겟타의 몬스터들을 전부 파괴하여 콤보를 차단하고 기세를 몰아 다이렉트 어택을 날리면서 승리한다.
듀얼이 끝난 뒤에는 지금까지 너와 했던 듀얼 중에서 최고로 좋았다고 격려해주고, 패배한 대가로 구멍에 떨어진 겟타를 잡아주며 네가 없으면 안 된다는 등 감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초반에 로민에게 부탁하려던 일이 '''유가에게 겟타를 대신할 드러머 로봇을 의뢰하는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단단히 화가 난 겟타가 다음을 기약하며 스스로 손을 놓고 추락해버린다. 그래도 겟타와 듀얼하면서 조금이나마 상대의 마음을 이해했는지 유가에게 드러머 로봇 대신 겟타에게 선물할 드럼형 듀얼디스크로 의뢰를 바꾼다. 겟타를 기다릴 거냐는 유가의 질문에 그런 거 아니니까 착각하지 말라며 갈 길 가는 건 덤.
20화에서 아타치 미미아타치 요시오의 듀얼에서 네일 측의 미미가 패배했지만, 시스템상 미미가 유가의 동료로 인식되는 바람에 똑같이 동료로 인식되고 있던 로아에게도 페널티가 부여된다.
24화에서는 사이온지 네일에게 맥시멈 소환이라는 선수를 빼앗겨 시무룩해진 유가가 자신의 집에 찾아오자 커피를 대접한다. 그리고 로민한테서 유가가 맥시멈이라는 새로운 소환법 때문에 졌다는 말을 듣고는[11] 유가한테 자세히 얘기해달라며 흥미를 보인다. 하지만 얘기를 하면서 계속해서 위축된 채 '운이 나빴다'고 넘기려는 유가를 보고는 오티스는 왜 이런 녀석을 선택했냐고 빈정거리다가 참다 못해 멱살까지 잡아가며 '듀얼 왕이 되겠다는 각오는 겨우 그 정도였냐'며 일갈해 평소의 유가로 돌아오게 해주었고, 갑자기 패널티가 5개로 늘어나자 친구들을 찾으러간 유가를 보고는 웃으며 지지 말라고 속으로 응원한다. 참고로 커피를 대접했을때 유가가 쓰다고 찡그린 걸 보면 커피에 설탕은 넣지 않는 취향인 듯.

3. 사용 카드


"로얄데먼즈"라는 이름이 붙은 악마족 몬스터 및 "킹스" 마법 / 함정 카드를 사용한다.
전체적으로 발동 조건이 크게 제한된 대신 효과가 강력한 카드들이 많은 편. 메인 에이스인 로얄데먼즈 헤비메탈은 러시 듀얼 최초로 필드 돌파와 피니셔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효과를 갖고 있으며, "킹스" 마법 / 함정 카드들도 즉발로 몬스터 파괴, 효과 무효화, 공격 무효화 등 우수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전형적인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형식의 덱이다.
한데스를 하거나 디메리트로 상대에게 드로우를 시켜주는 카드도 있는데, 첫 듀얼에서는 이들을 이용해 유사 덱 파괴 전략을 사용하기도 했다.[12]
공식에서 에이스(エース), 또는 비장의 패(切り札)라고 공언된 몬스터는 볼드체.

4. 기타


  • SEVENS 1쿨의 최종 보스 포지션. 물론 SEVENS 자체가 GX 1기, ZEXAL 1기보다도 가벼운 일상물을 지향하기에 딱히 질 나쁜 악역으로는 묘사되지 않는다. 작전이라고 만든 것도 자는 사람 귀에 도시전설 들려주어 유적으로 유도하거나, 괴담 듀얼, 사촌을 배고프게 해서 폭주시키기 등 애들 장난에 가까운 수준이었어도[13] 고하 사 데이터베이스 접속을 방해하고 세븐스로드를 비공인 카드라고 선동한 것은 스케일이 꽤 컸지만 그마저도 이미 유가가 로아의 의도를 파악한지 오래라서 오티스에게 칠명관의 진실을 듣는 틈을 타 고하 사가 몇 분 만에 복구시켰다.
  • 친근한 사람한테는 ~이라고 부른다. 어릴때부터 친구였던 겟타한테는 겟타 쨩이라고 부르며, 25화에서는 유가한테도 이렇게 부른다.
  • 유가와 비슷한 가치관에 방향성은 달라도 노력파라는 점, 그리고 오티스와의 연관성 등을 생각하면 포지션적으로 카미조 타츠히사보다도 라이벌스러운 경향이 강하다.
  • 27화에서 로민이 로아로민 멤버들과 경음부를 하고있다는 언급을 볼 때 로아를 포함한 멤버 전원 고하 제7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듯 하다.
  • SEVENS 최초로 단독 캐릭터 송이 존재하는 캐릭터다. 제목은 '미니스케이프(ミニスケープ / Miniscape)'. 13화에서 삽입곡 겸 엔딩으로 사용되었다.[14]
  • 니코동 등에서 부르는 별명은 카레. 14화에서 집이 카레가 폭발하여 카레 범벅이 되었고 오프닝에 나타날 때 화면 색이 드라기아스 카레를 연상시키는 파란색이라서 등장할 때마다 카레 냄새난다, 카레의 왕자 코멘트로 도배된다.
[1] 고백이도 맡았다.[2] 어둠의 바쿠라도 같은 말투를 쓴다.[3] 일정 수 이상 문의가 들어온 카드는 일단 부정 카드 처리하는 조항. 듀얼 도중 이 조항이 적용될 경우 그 카드를 사용하거나 덱에서 드로우하는 시점에서 룰 위반으로 반칙패가 된다.[4] 미미가 세븐즈로드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없었던 건 로아가 타이라 겟타를 동원해 고하 데이터베이스의 접속을 방해했던 것이 원인이었다.[5] 12화의 회상 장면에서 이미 눈에 음영 처리가 된 채 그려져 있었다. 눈치 빠른 시청자들은 이전 화에서 알 수 있었다.[6] 방식이 다르긴해도 자기 나름대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밴드를 만드는 식의 노력을 한 것.[7] 로민은 바쁘다며 거절하려 했지만, 아직도 집에 카레 냄새가 빠지지 않는다며 14화의 일을 들먹이자 마지못해 갔다.[8] 겟타의 말로는 자기가 가장 처음 밴드에 들어온 멤버인데 팀 이름에 자기 이름이 없고, 포스터에도 자기 사진이 없었던데다 1기에서의 3:3 대결이라는 빅 이벤트에 자신을 빼서 화가 났다고 한다. 거기다 회상씬을 보면 소프트라이트도 로아와 로민한테만 비춰져있다. 이를 들은 유가 일행은 확실히 좀 심했다, '''용케 탈퇴 안했네'''라고 로아를 깠다.[9] 겟타의 회상을 보면 어릴때 같이 듀얼하기로 약속해놓고 로아가 약속을 째는 바람에 저녁까지 로아를 기다렸는데, 로아는 여자애들에게 기타연주를 하며 노닥거리고 있었다. 그래서 따지려 했더니 로아가 대뜸 듀얼도 좋지만 밴드하지 않겠냐고 하면서 지금의 로아로민이 탄생했던 것.[10] 로민의 듀얼 기타를 빌려 연주했다. 이때 유가 일행이 뒤에서 코러스를 넣어주는데 가쿠토와 로민은 음치라서 음정과 박자를 못 잡은게 개그.[11] 유가가 자신이 있는 걸 비밀로 해달라고 해서 로민한테는 폭발하지 않는 킹의 카레를 만들고 있었다고 받아치는 뒤끝 엄청난 개그씬은 덤.[12] 강제로 드로우를 한 다음 한데스를 당하면, 매 턴마다 패가 5장이 되는 러시 듀얼에서는 사실상 덱 파괴에 가까운 형태가 된다. 러시 듀얼은 패 소모가 빠른데다 자기 턴에서 더 이상 패를 5장으로 채울 카드가 없으면 패배한다는 규칙이 있으니 위협적이다.[13] 추가적으로 로민을 협박해서 무언가 작당한다고는 했지만 그 협박 자체도 그다지 수위가 높지 않고, 정작 그 협박 대상자인 로민조차 로아의 집을 멋대로 이용하거나 하는 것을 보면 사촌남매간 사이도 꽤 허물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14] 참고로 로아 한국 성우인 장서화 성우는 이력 부분을 읽으면, 뮤지컬 배우 출신이라고 적혀있다. 전용 삽입곡인 '미니스케이프'가 더빙된다고 가장한다면, 뮤지컬 배우 출신인만큼 노래부분은 딱히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의견들이 많았고, 예상에 보답하듯 상당한 퀄리티로 더빙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