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온지 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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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園寺ネイル / 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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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하 듀얼의 모든 것을 관리하는 고하 코퍼레이션 소속의 천재 프로그래머이자 천재 듀얼리스트로, '섭리(セツリ)'라는 단어를 자주 입에 담는 소년.
3살 무렵 고하 코퍼레이션의 시스템을 해킹해 인공위성들을 도시에 추락시키는 사고를 일으켰다.[2] 이런 네일의 천재성이 나쁜 쪽으로 작용할 것을 두려워한 네일의 부모님은 다른 곳에 관심을 두게 하고자 듀얼을 알려주었다.
5살 무렵에 어린 나이에 듀얼 대회에서 손쉽게 우승을 차지하여 천재 듀얼리스트로 알려졌고, 네일의 천재성을 눈여겨본 고하 코퍼레이션에 스카웃되면서 시내 전역에 걸친 방대한 지하 공간과 그 중앙관제실인 '헤이븐(ヘイブン)'을 제공받았다. 이후 네일은 전세계의 듀얼 관리와 도청을 담당해오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오티스가 헤이븐에 나타나 '새로운 듀얼왕이 탄생하고 듀얼은 변화한다'는 말을 남기고 퇴장한다. 이후 러시 듀얼이라는 존재를 알게 된 네일은 당연히 삭제를 시도했지만 그럴 수 없었기에 자신감을 잃었다. 그러다 유가와 로아의 듀얼을 통해 모든 것의 열쇠를 거머진 인물 오티스와 오도 유가를 찾아내게 된다.
카이조의 데이터를 해킹한 장본인. 유가 일행이 AI 레스토랑 지하에 위치한 자신의 아지트 '섭리의 정원(セツリの庭)'이라는 곳까지 오도록 유인했다.
레스토랑 건물에서 부하인 아라이 아라타가 키리시마 로민에게 패배한 후, 유가 일행이 자신이 있는 문으로 들어가자마자 아라타에게 '''"비겁한 짓을 자기 힘인 마냥 착각하는 한 넌 이쪽으로 돌아올 수 없어"'''라는 말과 함께 들어오지 못하게 문을 닫은 뒤 유가 일행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카이조의 오리지널 데이터를 되찾고 싶으면 섭리의 정원에 있는 듀얼리스트들을 모두 쓰러뜨리고 자신이 있는 '헤이븐'까지 오라는 제안을 한다. 대신 유가 일행이 6번 질 경우 '''듀얼 계정을 말소'''하겠다는 페널티를 건다. 이에 유가는 러시 듀얼을 없애고 싶다면 그냥 관계된 사람들 계정을 전부 없애거나 불이익을 주면 되지 않냐고 묻지만, 그건 자신의 섭리에 어긋난다며 기각했다.[3]
일행이 다시 찾아올 때가 되자 저번 도전에서 마지막에 도달했던 곳으로 떨어뜨려서 재시작시키는 세이브 포인트를 구현하는 등 쓸데없을 정도로 공을 들인 모습을 보여준다.[5]
19화에서는 카이조한테서 빼낸 데이터를 밤새 보느라 지쳐서 안마 의자에 쉬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통해 유가의 활동내역을 보고 자신과 닮았다며 흥미를 갖지만, 자신의 섭리에는 '로드'가 없다며 선을 긋는다. 이에 자신이 애용하는 안마의자의 AI 세바스찬이 유가를 향한 적의를 불태우며 듀얼에 나서려하자 AI인 세바스찬이 감정을 표하는 모습에 미소를 짓는다. 듀얼이 끝나고나서는 패배했으니 더 이상 곁에 있을 수 없다며 폐기처분을 자청하는 세바스찬에게 '''"나에게 필요한 건 '안마 의자'가 아니라 '세바스찬' 너다."'''라는 말을 한다.[6] 이에 세바스찬은 감동해 눈물을 흘린다.
20화에서는 아타치 미미가 자신이 나가고 싶다고 하자 허락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후회하지 말라는 말을 남긴다. 이후 듀얼은 아타치 요시오의 승리로 끝나지만, 느닷없이 유가 일행에게 페널티가 붙는다. 그러자 고하의 간부 아타치 미미가 패배했는데, 유가 일행이 왜 페널티가 쌓였는지 알려준다.[7] 이때 다른 이들은 치사하다고 하지만, 유가는 네일이 비겁한 생각으로 이런 짓을 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했고, 본인도 이 말에 동의하며 유가에게 로드가 있듯이 자신에게도 섭리가 있다고 말한다.
에리어 66번실에 도착한 유가 일행을 친절하게 팻말까지 세워놓으며 섭리의 문으로 안내한다. 함정일 거라는 루크의 경계와는 달리 문 너머 헤이븐에는 '섭리'를 알기 쉽게 표현하기 위해서라는 의도로 드론들이 갖가지 '섭리' 관련 아이템을 취급하는 노점들[8] 이 늘어서 있었다. 유가 일행이 이 시장을 구경하는 동안, 네일은 카이조의 오리지널 데이터에서 오도 유가의 행동원리인 '로드'를 추출해 러시 듀얼 프로그램을 재구축하며 분석을 완료해낸다. 그럼에도 세바스찬마저 감지하지 못할 정도의 위화감을 느낀 네일은 자신이 유가의 '로드'에 이끌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 억누르기 힘든 충동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라도 유가와의 승부를 기대하게 되었다.
한 편 손님이 찾아왔다는 세바스찬의 알림에 기대하며 나가보지만, 정작 찾아온 것은 네일을 고하에서 추방하고 그 권한을 빼앗기로 작정한 톱 오브 헥사곤의 멤버들이었다. 마침 러시 듀얼의 실전 데이터를 원했던 네일은 '다섯 명 중 한 번이라도 지면 고하에서 떠나야 된다'는 조건을 태연히 받아들이고 '리얼 타임 러시 듀얼 프로그래밍'을 가동해 5:1[9] 로 상대하여 KO시켜 버린다.[10] 이후 시장을 빠져나온 일행을 헤이븐에서 맞이하며, 자신과 마찬가지로 '섭리'라는 것을 느끼고 승부욕에 불타는 오도 유가와 최종 듀얼을 펼치게 된다.
승리 후 네일은 유가가 고하 듀얼을 바탕으로 '러시 듀얼'이라는 새로운 로드를 만들었듯이, 자신도 러시 듀얼을 이용해 '맥시멈 소환'이라는 새로운 룰을 만들었음을 밝힌다. 러시 듀얼의 프로그램 소스 코드에는 처음부터 여백이라 할 수 있는 영역이 있었는데, 이걸로 누구나 룰을 확장할 수 있었기에 그걸 이용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었다.[13] 이를 러시 듀얼의 불완전한 부분을 이용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물러난다.
사이온지 네일의 '''섭리'''는 어떤 의미로 오랜 세월 시간과 노력 덕분에 도달해온 현재의 듀얼에 대한 존경하는 마음 같은 것도 있는 것이었으며, 그렇기에 기존의 듀얼과 완전히 다른 '''로드'''의 러시 듀얼은 듀얼의 역사에 비하면 부족하기 그지없는 것이라고 인정할 수 없었던 것이다. 유희왕 시리즈에서 보스캐 쪽으로 나온 캐릭터치고는 상당히 개념적인 신념이라고 볼 수 있다.
25화에서는 고하 본사의 듀얼 전시관을 견학 중이던 유가 일행 앞에[14] 수고를 덜었다며 다시 등장한다. 듀얼을 못하게 된다면 듀얼의 역사 따윈 알고 싶지도 않을 테니 실컷 봐두라며 비아냥거리지만, 러시 듀얼을 끝낼 생각은 없다며 유가가 응수한다. 유가의 페널티가 겨우 1번밖에 남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는[15] 러시 듀얼의 최후를 보여주겠다며 구경꾼들이 보는 앞에서 듀얼을 시작하게 된다. 또다시 패 교환 전술을 통해 유그드라고 3장을 패에 모은 뒤 맥시멈 소환을 해내며 러시 듀얼을 무의미한 것이라고 비판한다. 하지만 LP를 지켜낸 유가가 자신처럼 '리얼 타임 러시 듀얼 프로그래밍'을 가동하고, 이어서 이를 바탕으로 가쿠토&로민&루크 세 사람의 ID카드를 몬스터 카드로 리포맷하여 초마기신 매그넘 오버로드를 맥시멈 소환에 성공하자 "이것이 오도 유가의 맥시멈…."이라며 경악한다.
26화에서는 각종 함정 카드를 사용해 유가의 필드와 패를 혼란시키며 치열하게 맥시멈을 견제했으나, 오티스의 "진정한 듀얼리스트는 자신에게 걸맞는 카드를 끌어당긴다."는 말을 떠올린 유가가 끝끝내 재차 맥시멈 소환을 해내면서 패배한다.[16] 이후 밝혀지는 사실은 네일 본인도 유가 측과 마찬가지로 페널티를 받아가며 듀얼을 하고 있었다는 것. 결국 페널티가 6개가 되어 본인의 듀얼 계정은 정지가 되고 만다.[17] 그럼에도 담담하게 패배를 인정하며 약속대로 카이조의 데이터와 본체를 돌려주었으며, 맥시멈 카드가 되어버린 루크, 로민, 가쿠토의 계정 카드도 복구시켜주었다.
이후 당분간은 출연은 없을 듯 하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예상을 보란듯이 깨고 다음 화에서 바로 등장한다.[18] 톱 오브 헥사곤 회의 도중에 등장해 딱히 러시 듀얼에 동조한게 아니라 거기서 새로운 섭리를 보았다고 말한다. 그러자 고하 사장이 작중 처음으로 러시 듀얼은 고하사의 적이나 마찬가지라는 대사를 하는 것을 듣고 놀란다.
그 외에 세바스찬을 유가네 학교로 보내고 러시 듀얼 클럽의 고문을 맡게 하는 등 유가 일행을 뒤에서 조력해주고 있다.
34화에서 오랜만에 재등장. 카이조로부터 유가 일행이 패배하여 고하 6초등학교로 강제전학당했으며 무츠바 아사나가 맥시멈 소환을 다룬다는 소식을 듣는다. 아사나가 어째서 맥시멈 몬스터를 가지고 있는지는 네일 본인도 모른다고 한다. 하지만 중기클럽이 발굴하고 있는 물건이 시작형 듀얼디스크라는 것을 알려주며 그것을 찾을 수 있게 고하 5초의 고토 한토를 보낸다.
38화에서는 회상으로 등장. 유그드라고가 톱 오브 헥사곤의 ID카드로 만들어진 것과 카이조가 사정사정하면서 빌어서 유가에게 유그드라고를 빌려준 사실이 밝혀진다.
본격적으로 듀얼을 시작한 23화에서는 톱 오브 헥사곤의 멤버들과 무려 1 : 5 듀얼을 했는데도 압도적으로 쓰러뜨리는 모습을 보이며 상당한 강자라는 인상을 줬고, 이후 이어진 유가와의 듀얼에서 그 이미지는 정점을 찍었다. 듀얼 내내 유가는 네일의 주도대로 끌려갈 뿐이었고, 결국 유그드라고의 공격으로 유가에게 압도적인 패배를 안겨주면서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었다.
2기 기준에서 유가를 이긴 인물은 루크와 네일 뿐인데, 루크는 루크 본인도 꽤 고전하면서 이긴 경우인데 비해, 네일은 유가를 그야말로 압도적으로 이겼다.
이후 유가 역시도 맥시멈 몬스터인 초마기신 매그넘 오버로드를 준비해서 싸운 2차전에서도, 듀얼의 주도권을 잡으며 유리하게 이끌었다.
결과적으로 오도 유가한테 패하기는 하지만, '''초마기신 매그넘 오버로드'''의 마지막 효과가 없었다면 네일이 패배는 하지 않고 끝낼 수 있는 비장의 한 수를 준비해두는 등 상당히 치밀하면서도 정교한 듀얼을 하는 스타일이다. 전작의 주인공이 생각날 정도로 철저하게 상대를 이기는 수를 보고 듀얼을 하는 타입이다.[19] 이는 모든 것은 섭리에 따라 흘러간다는 본인의 사상을 반영한 것이다.
사실 매그넘 오버로드는 유가 본인의 힘이라기보다는 유가와 친구들 모두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순수한 개인 실력으로는 네일이 유가보다 압도적으로 더 강하다고 보는게 맞다.[20]
사이버스족 덱을 사용. 또한 작중 최초로 맥시멈 소환이라는 소환법을 선보였다. 카드의 테마는 물리학 중 입자에 관련된 요소가 많은 편.[21]
유그드라고 하나에 모든 것을 올인한 덱으로, 일부 카드를 제외하면 모조리 패 교환용 카드로 채워져 있다. 일반적으로는 유그드라고를 띄워놓고 다수의 함정 카드로 상대를 견제하는 식의 플레잉을 취한다.
맥시멈 소환이 탄생하기 전 5살 시절에 사용했다는 덱은 묘사되지 않아 알 수 없다. 38화의 언급을 보면 맥시멈을 만들 당시, 톱 오브 헥사곤 5인과 싸웠을때는 원래 덱을 쓴 모양.[22]
시리즈 전통의 빛 속성 덱을 다루는 악역/대립 캐릭터. 로아에 이어 유가의 라이벌격으로 나온 캐릭터로, 오티스가 네일에게도 나타났다는 점을 생각하면 로아와 마찬가지로 듀얼왕 후보라는 추측이 있다.
유가에게 '로드'가 있다면 네일에게는 ''''섭리''''가 있다. 유가에게 로드가 있듯이 자신에게도 섭리가 있다고 표현하는 등 섭리를 매우 중요시 여기는데, 19화를 보면 자신만의 길을 가진 유가에게 동질감을 느끼긴 해도 '내 섭리에 로드는 없다'며 자신의 사상과는 다르다고 일축한다.
고하 소속 간부라는 점 때문에 미미와 마찬가지로 톱 오브 헥사곤의 일원이 아니냐는 설이 있었지만, 아타치 미미가 네일이 저렇게 어린아이인줄 몰랐다고 중얼거린걸 보면 애초에 톱 오브 헥사곤과는 별개의 인원임을 알 수 있다.
DM 노아 편의 최종 보스 중 한명인 카이바 노아와 닮은 점이 있다.[23] 하지만 빅5를 장기말로만 쓰다 버리고 카이바 세토와의 듀얼에서 카이바 모쿠바를 인질로 잡고 세토를 동요시키거나 이를 이은 어둠의 유우기에게 자기 턴이 올 때마다 친구들을 돌로 만드는 만행을 저지르는 것은 물론 나중에는 모쿠바의 몸을 빼앗은 후 유우기와 카이바 일행을 영원히 가상 공간에 가두려 했던[24] 노아보다는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유가와 승부를 내려 하고 패배한 부하를 질타하긴 커녕 오히려 아껴주고 유가 일행들을 집에 보내주는 네일이 훨씬 성격이 좋게 묘사된다.[25]
여러모로 2기의 주요 대립인물이긴 하지만 빌런이라고 부르기는 어려운 인물. 러시 듀얼을 없애려 시도는 했지만 바로 계정을 삭제할 수 있음에도 자신의 섭리에 어긋난다면서 룰을 익힌 뒤 정정당당하게 승부했고, 실제로 유가는 네일의 섭리를 나름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인데다 네일 자신도 유가의 로드에 끌려하는 등 악역보다는 반동인물에 가깝다. 거기다가 마지막에 자신 역시 페널티를 받아가면서 승부에 임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니 사실상 유희왕 보스 역사상 가장 정정당당하게 승부한 인물이다.
보스들 중 같은 시즌에서 주인공을 1차전에서 패배시키고, 2차전에서 패배한 드문 사례의 인물이다.
'''西園寺ネイル / 네일'''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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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섭리(セツリ)'의 뜻대로…"'''
유희왕 SEVENS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츠오카 요시츠구 / 김현욱[1]'''"섭리의 인도가 있길..."'''
고하 듀얼의 모든 것을 관리하는 고하 코퍼레이션 소속의 천재 프로그래머이자 천재 듀얼리스트로, '섭리(セツリ)'라는 단어를 자주 입에 담는 소년.
2. 작중 행적
2.1. 본편 이전
3살 무렵 고하 코퍼레이션의 시스템을 해킹해 인공위성들을 도시에 추락시키는 사고를 일으켰다.[2] 이런 네일의 천재성이 나쁜 쪽으로 작용할 것을 두려워한 네일의 부모님은 다른 곳에 관심을 두게 하고자 듀얼을 알려주었다.
5살 무렵에 어린 나이에 듀얼 대회에서 손쉽게 우승을 차지하여 천재 듀얼리스트로 알려졌고, 네일의 천재성을 눈여겨본 고하 코퍼레이션에 스카웃되면서 시내 전역에 걸친 방대한 지하 공간과 그 중앙관제실인 '헤이븐(ヘイブン)'을 제공받았다. 이후 네일은 전세계의 듀얼 관리와 도청을 담당해오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오티스가 헤이븐에 나타나 '새로운 듀얼왕이 탄생하고 듀얼은 변화한다'는 말을 남기고 퇴장한다. 이후 러시 듀얼이라는 존재를 알게 된 네일은 당연히 삭제를 시도했지만 그럴 수 없었기에 자신감을 잃었다. 그러다 유가와 로아의 듀얼을 통해 모든 것의 열쇠를 거머진 인물 오티스와 오도 유가를 찾아내게 된다.
2.2. 2기
카이조의 데이터를 해킹한 장본인. 유가 일행이 AI 레스토랑 지하에 위치한 자신의 아지트 '섭리의 정원(セツリの庭)'이라는 곳까지 오도록 유인했다.
레스토랑 건물에서 부하인 아라이 아라타가 키리시마 로민에게 패배한 후, 유가 일행이 자신이 있는 문으로 들어가자마자 아라타에게 '''"비겁한 짓을 자기 힘인 마냥 착각하는 한 넌 이쪽으로 돌아올 수 없어"'''라는 말과 함께 들어오지 못하게 문을 닫은 뒤 유가 일행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카이조의 오리지널 데이터를 되찾고 싶으면 섭리의 정원에 있는 듀얼리스트들을 모두 쓰러뜨리고 자신이 있는 '헤이븐'까지 오라는 제안을 한다. 대신 유가 일행이 6번 질 경우 '''듀얼 계정을 말소'''하겠다는 페널티를 건다. 이에 유가는 러시 듀얼을 없애고 싶다면 그냥 관계된 사람들 계정을 전부 없애거나 불이익을 주면 되지 않냐고 묻지만, 그건 자신의 섭리에 어긋난다며 기각했다.[3]
하지만 부하 네코야마 슈뢰딩거를 루크가 쓰러뜨린 후 자신에게 듀얼을 신청하자, 오늘은 시간이 늦었다면서 다음에 다시 오도록 일행을 그대로 건물 밖으로 내보냈다."공교롭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유감이야."
"'''벌써 시간이 늦었네. 듀얼도 좋지만 집에 돌아가 숙제를 하시게'''."[4]
일행이 다시 찾아올 때가 되자 저번 도전에서 마지막에 도달했던 곳으로 떨어뜨려서 재시작시키는 세이브 포인트를 구현하는 등 쓸데없을 정도로 공을 들인 모습을 보여준다.[5]
19화에서는 카이조한테서 빼낸 데이터를 밤새 보느라 지쳐서 안마 의자에 쉬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통해 유가의 활동내역을 보고 자신과 닮았다며 흥미를 갖지만, 자신의 섭리에는 '로드'가 없다며 선을 긋는다. 이에 자신이 애용하는 안마의자의 AI 세바스찬이 유가를 향한 적의를 불태우며 듀얼에 나서려하자 AI인 세바스찬이 감정을 표하는 모습에 미소를 짓는다. 듀얼이 끝나고나서는 패배했으니 더 이상 곁에 있을 수 없다며 폐기처분을 자청하는 세바스찬에게 '''"나에게 필요한 건 '안마 의자'가 아니라 '세바스찬' 너다."'''라는 말을 한다.[6] 이에 세바스찬은 감동해 눈물을 흘린다.
20화에서는 아타치 미미가 자신이 나가고 싶다고 하자 허락하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후회하지 말라는 말을 남긴다. 이후 듀얼은 아타치 요시오의 승리로 끝나지만, 느닷없이 유가 일행에게 페널티가 붙는다. 그러자 고하의 간부 아타치 미미가 패배했는데, 유가 일행이 왜 페널티가 쌓였는지 알려준다.[7] 이때 다른 이들은 치사하다고 하지만, 유가는 네일이 비겁한 생각으로 이런 짓을 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했고, 본인도 이 말에 동의하며 유가에게 로드가 있듯이 자신에게도 섭리가 있다고 말한다.
에리어 66번실에 도착한 유가 일행을 친절하게 팻말까지 세워놓으며 섭리의 문으로 안내한다. 함정일 거라는 루크의 경계와는 달리 문 너머 헤이븐에는 '섭리'를 알기 쉽게 표현하기 위해서라는 의도로 드론들이 갖가지 '섭리' 관련 아이템을 취급하는 노점들[8] 이 늘어서 있었다. 유가 일행이 이 시장을 구경하는 동안, 네일은 카이조의 오리지널 데이터에서 오도 유가의 행동원리인 '로드'를 추출해 러시 듀얼 프로그램을 재구축하며 분석을 완료해낸다. 그럼에도 세바스찬마저 감지하지 못할 정도의 위화감을 느낀 네일은 자신이 유가의 '로드'에 이끌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 억누르기 힘든 충동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라도 유가와의 승부를 기대하게 되었다.
한 편 손님이 찾아왔다는 세바스찬의 알림에 기대하며 나가보지만, 정작 찾아온 것은 네일을 고하에서 추방하고 그 권한을 빼앗기로 작정한 톱 오브 헥사곤의 멤버들이었다. 마침 러시 듀얼의 실전 데이터를 원했던 네일은 '다섯 명 중 한 번이라도 지면 고하에서 떠나야 된다'는 조건을 태연히 받아들이고 '리얼 타임 러시 듀얼 프로그래밍'을 가동해 5:1[9] 로 상대하여 KO시켜 버린다.[10] 이후 시장을 빠져나온 일행을 헤이븐에서 맞이하며, 자신과 마찬가지로 '섭리'라는 것을 느끼고 승부욕에 불타는 오도 유가와 최종 듀얼을 펼치게 된다.
톱 오브 헥사곤과의 듀얼을 시험삼아 무언가를 완성한 네일은 더 이상 승부가 되지 않을 것이라 자신하며 섭리의 문 너머에 있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선언, 몬스터 효과로 계속해서 패를 교환해가며 새로 탄생시킨 시스템 '맥시멈 소환'으로 천제용수 유그드라고를 불러낸다. 이후 유그드라고로 순식간에 세븐즈로드 매지션을 파괴하고 맥시멈 공격력 4000으로 직접 공격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다.네일: 왜 산은 높은가, 왜 바다는 깊은가, 왜 하늘은 푸른가, 우주의 모든 것은 누가 만들었는가. ''''섭리''''다.
유가: 그럴 수가…
네일: 절망했나? 우리 인류는 섭리의 손바닥에서밖에 존재할 수 없는 것인가 하고.[11]
'''아니!''' 섭리의 저주의 사슬을 끊어내고, 날아오르면 돼![12]유가: 가능해?
네일: 물론이지. 왜냐면 지금 여기에, '''새로운 섭리가 탄생했으니까!'''
승리 후 네일은 유가가 고하 듀얼을 바탕으로 '러시 듀얼'이라는 새로운 로드를 만들었듯이, 자신도 러시 듀얼을 이용해 '맥시멈 소환'이라는 새로운 룰을 만들었음을 밝힌다. 러시 듀얼의 프로그램 소스 코드에는 처음부터 여백이라 할 수 있는 영역이 있었는데, 이걸로 누구나 룰을 확장할 수 있었기에 그걸 이용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었다.[13] 이를 러시 듀얼의 불완전한 부분을 이용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물러난다.
사이온지 네일의 '''섭리'''는 어떤 의미로 오랜 세월 시간과 노력 덕분에 도달해온 현재의 듀얼에 대한 존경하는 마음 같은 것도 있는 것이었으며, 그렇기에 기존의 듀얼과 완전히 다른 '''로드'''의 러시 듀얼은 듀얼의 역사에 비하면 부족하기 그지없는 것이라고 인정할 수 없었던 것이다. 유희왕 시리즈에서 보스캐 쪽으로 나온 캐릭터치고는 상당히 개념적인 신념이라고 볼 수 있다.
25화에서는 고하 본사의 듀얼 전시관을 견학 중이던 유가 일행 앞에[14] 수고를 덜었다며 다시 등장한다. 듀얼을 못하게 된다면 듀얼의 역사 따윈 알고 싶지도 않을 테니 실컷 봐두라며 비아냥거리지만, 러시 듀얼을 끝낼 생각은 없다며 유가가 응수한다. 유가의 페널티가 겨우 1번밖에 남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는[15] 러시 듀얼의 최후를 보여주겠다며 구경꾼들이 보는 앞에서 듀얼을 시작하게 된다. 또다시 패 교환 전술을 통해 유그드라고 3장을 패에 모은 뒤 맥시멈 소환을 해내며 러시 듀얼을 무의미한 것이라고 비판한다. 하지만 LP를 지켜낸 유가가 자신처럼 '리얼 타임 러시 듀얼 프로그래밍'을 가동하고, 이어서 이를 바탕으로 가쿠토&로민&루크 세 사람의 ID카드를 몬스터 카드로 리포맷하여 초마기신 매그넘 오버로드를 맥시멈 소환에 성공하자 "이것이 오도 유가의 맥시멈…."이라며 경악한다.
26화에서는 각종 함정 카드를 사용해 유가의 필드와 패를 혼란시키며 치열하게 맥시멈을 견제했으나, 오티스의 "진정한 듀얼리스트는 자신에게 걸맞는 카드를 끌어당긴다."는 말을 떠올린 유가가 끝끝내 재차 맥시멈 소환을 해내면서 패배한다.[16] 이후 밝혀지는 사실은 네일 본인도 유가 측과 마찬가지로 페널티를 받아가며 듀얼을 하고 있었다는 것. 결국 페널티가 6개가 되어 본인의 듀얼 계정은 정지가 되고 만다.[17] 그럼에도 담담하게 패배를 인정하며 약속대로 카이조의 데이터와 본체를 돌려주었으며, 맥시멈 카드가 되어버린 루크, 로민, 가쿠토의 계정 카드도 복구시켜주었다.
2.3. 3기
이후 당분간은 출연은 없을 듯 하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예상을 보란듯이 깨고 다음 화에서 바로 등장한다.[18] 톱 오브 헥사곤 회의 도중에 등장해 딱히 러시 듀얼에 동조한게 아니라 거기서 새로운 섭리를 보았다고 말한다. 그러자 고하 사장이 작중 처음으로 러시 듀얼은 고하사의 적이나 마찬가지라는 대사를 하는 것을 듣고 놀란다.
그 외에 세바스찬을 유가네 학교로 보내고 러시 듀얼 클럽의 고문을 맡게 하는 등 유가 일행을 뒤에서 조력해주고 있다.
34화에서 오랜만에 재등장. 카이조로부터 유가 일행이 패배하여 고하 6초등학교로 강제전학당했으며 무츠바 아사나가 맥시멈 소환을 다룬다는 소식을 듣는다. 아사나가 어째서 맥시멈 몬스터를 가지고 있는지는 네일 본인도 모른다고 한다. 하지만 중기클럽이 발굴하고 있는 물건이 시작형 듀얼디스크라는 것을 알려주며 그것을 찾을 수 있게 고하 5초의 고토 한토를 보낸다.
38화에서는 회상으로 등장. 유그드라고가 톱 오브 헥사곤의 ID카드로 만들어진 것과 카이조가 사정사정하면서 빌어서 유가에게 유그드라고를 빌려준 사실이 밝혀진다.
3. 실력
본격적으로 듀얼을 시작한 23화에서는 톱 오브 헥사곤의 멤버들과 무려 1 : 5 듀얼을 했는데도 압도적으로 쓰러뜨리는 모습을 보이며 상당한 강자라는 인상을 줬고, 이후 이어진 유가와의 듀얼에서 그 이미지는 정점을 찍었다. 듀얼 내내 유가는 네일의 주도대로 끌려갈 뿐이었고, 결국 유그드라고의 공격으로 유가에게 압도적인 패배를 안겨주면서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었다.
2기 기준에서 유가를 이긴 인물은 루크와 네일 뿐인데, 루크는 루크 본인도 꽤 고전하면서 이긴 경우인데 비해, 네일은 유가를 그야말로 압도적으로 이겼다.
이후 유가 역시도 맥시멈 몬스터인 초마기신 매그넘 오버로드를 준비해서 싸운 2차전에서도, 듀얼의 주도권을 잡으며 유리하게 이끌었다.
결과적으로 오도 유가한테 패하기는 하지만, '''초마기신 매그넘 오버로드'''의 마지막 효과가 없었다면 네일이 패배는 하지 않고 끝낼 수 있는 비장의 한 수를 준비해두는 등 상당히 치밀하면서도 정교한 듀얼을 하는 스타일이다. 전작의 주인공이 생각날 정도로 철저하게 상대를 이기는 수를 보고 듀얼을 하는 타입이다.[19] 이는 모든 것은 섭리에 따라 흘러간다는 본인의 사상을 반영한 것이다.
사실 매그넘 오버로드는 유가 본인의 힘이라기보다는 유가와 친구들 모두의 힘이라고 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순수한 개인 실력으로는 네일이 유가보다 압도적으로 더 강하다고 보는게 맞다.[20]
4. 사용 카드
사이버스족 덱을 사용. 또한 작중 최초로 맥시멈 소환이라는 소환법을 선보였다. 카드의 테마는 물리학 중 입자에 관련된 요소가 많은 편.[21]
유그드라고 하나에 모든 것을 올인한 덱으로, 일부 카드를 제외하면 모조리 패 교환용 카드로 채워져 있다. 일반적으로는 유그드라고를 띄워놓고 다수의 함정 카드로 상대를 견제하는 식의 플레잉을 취한다.
맥시멈 소환이 탄생하기 전 5살 시절에 사용했다는 덱은 묘사되지 않아 알 수 없다. 38화의 언급을 보면 맥시멈을 만들 당시, 톱 오브 헥사곤 5인과 싸웠을때는 원래 덱을 쓴 모양.[22]
5. 기타
시리즈 전통의 빛 속성 덱을 다루는 악역/대립 캐릭터. 로아에 이어 유가의 라이벌격으로 나온 캐릭터로, 오티스가 네일에게도 나타났다는 점을 생각하면 로아와 마찬가지로 듀얼왕 후보라는 추측이 있다.
유가에게 '로드'가 있다면 네일에게는 ''''섭리''''가 있다. 유가에게 로드가 있듯이 자신에게도 섭리가 있다고 표현하는 등 섭리를 매우 중요시 여기는데, 19화를 보면 자신만의 길을 가진 유가에게 동질감을 느끼긴 해도 '내 섭리에 로드는 없다'며 자신의 사상과는 다르다고 일축한다.
고하 소속 간부라는 점 때문에 미미와 마찬가지로 톱 오브 헥사곤의 일원이 아니냐는 설이 있었지만, 아타치 미미가 네일이 저렇게 어린아이인줄 몰랐다고 중얼거린걸 보면 애초에 톱 오브 헥사곤과는 별개의 인원임을 알 수 있다.
DM 노아 편의 최종 보스 중 한명인 카이바 노아와 닮은 점이 있다.[23] 하지만 빅5를 장기말로만 쓰다 버리고 카이바 세토와의 듀얼에서 카이바 모쿠바를 인질로 잡고 세토를 동요시키거나 이를 이은 어둠의 유우기에게 자기 턴이 올 때마다 친구들을 돌로 만드는 만행을 저지르는 것은 물론 나중에는 모쿠바의 몸을 빼앗은 후 유우기와 카이바 일행을 영원히 가상 공간에 가두려 했던[24] 노아보다는 정정당당한 방법으로 유가와 승부를 내려 하고 패배한 부하를 질타하긴 커녕 오히려 아껴주고 유가 일행들을 집에 보내주는 네일이 훨씬 성격이 좋게 묘사된다.[25]
여러모로 2기의 주요 대립인물이긴 하지만 빌런이라고 부르기는 어려운 인물. 러시 듀얼을 없애려 시도는 했지만 바로 계정을 삭제할 수 있음에도 자신의 섭리에 어긋난다면서 룰을 익힌 뒤 정정당당하게 승부했고, 실제로 유가는 네일의 섭리를 나름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인데다 네일 자신도 유가의 로드에 끌려하는 등 악역보다는 반동인물에 가깝다. 거기다가 마지막에 자신 역시 페널티를 받아가면서 승부에 임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니 사실상 유희왕 보스 역사상 가장 정정당당하게 승부한 인물이다.
보스들 중 같은 시즌에서 주인공을 1차전에서 패배시키고, 2차전에서 패배한 드문 사례의 인물이다.
[1] 유희왕 ARC-V에서 유고와 '칼'을 맡았다.[2] 고하 사가 네일의 존재를 알고 접근한 것이 2년 뒤 듀얼 대회 우승 이후인 것을 보면 이 때는 해킹을 하면서도 자신의 정체가 들킬 만한 흔적을 전혀 남기지 않은 모양이다.[3] 유가는 이 말에 정정당당히 듀얼로 승부를 내는거라며 마음에 들어했고, 네일도 이런 자신의 의도를 알아준 유가를 오티스가 눈여겨본 사람답다며 흥미를 보였다.[4] 듀얼 만능주의가 팽배하는 유희왕 시리즈 세계관과 정 반대의 뉘앙스를 띄는 매우 건전하기 그지없는 대사.[5] 로아네 집까지 함정을 열어서 로민과 로아를 끌어들이는 와중에 아타치 미미쪽은 빠졌다.[6] 유희왕에서 적 조직 수장으로 나온 캐릭터들이 대부분 주인공 일행에게 패배한 동료에게 냉정하게 대하던 것을 보면 상당히 이례적인 모습.[7] 이유는 시스템이 미미를 유가 일행의 동료라고 판단했기 때문.[8] 마츠리의 나키미세도오리처럼 여러 기념품이나 간식거리들을 취급하고 있는데 하나같이 '섭리'라는 키워드를 강조하고 있다. 심지어 사과사탕이나 콘도그도 '''섭리''' 맛이라고 하지만, 먹을 걸 마다하지 않던 루크가 표정이 구겨지는 걸 보면 맛은 끔찍한 듯. 그 밖에도 섭리 만쥬는 섭리라면서 하나 달라니까 한 귀퉁이만 떼서 내놓고, 금붕어 건지기용 막대기는 금붕어를 손님한테서 구해준다는 이유로 아예 종이조차 안 붙어있고, 티셔츠는 소매가 각각 반팔과 긴팔인 짝짝이로 되어있었다. 오미쿠지도 운명은 자기 스스로 정하는 것이라며 백지 뿐이었다. 물론 이 모든 이유는 '섭리'로 귀결된다. 후에 나오는 네일의 발언을 고려하면 만물과 모든 부조리조차도 섭리에서 기원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인 듯.[9] 일원인 아타치 미미는 비겁한 방식이라며 합류하지 않았다.[10] 정황상 이 때 러시 듀얼의 룰을 수정해서 맥시멈 소환을 만들어낸 듯 하다.[11] 듀얼하다 말고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겠지만, 네일의 듀얼을 자세히 보면 마치 무언가의 흐름에 몸을 맡기는 듯이 진행되고 있다. 첫턴에서 발동한 함정도 시작부터 상급이나 효과 몬스터를 소환한다는 걸 전제로 미리 판을 깔아두어서 유가의 전략을 파괴하는 시나리오를 완성했고, 패 순환을 하여 전력을 보강한 것도 물 흐르듯 이어졌으며 유가는 마땅한 대응도 못한채 멍하니 볼 수 밖에 없었다. [12] 네일이 마냥 외골수가 아님을 보여주는 대사. 이제까지는 부조리조차 섭리의 뜻대로 순응해야 하고 러시 듀얼은 그 섭리에 어긋난다고 여겨 배제하려 했지만, 유가의 로드의 영향을 받은 후로는 섭리의 부조리를 끊어낼 새로운 섭리를 만들어내면 된다는 결론을 내려 한층 성장했다.[13] 사실 유가는 자기가 새로운 룰을 추가해보고 싶어서 일부러 공백을 남겨둔 것이었다. 하지만 이를 네일이 선점해버리는 바람에 시무룩해져 버린 것.[14] 이 때 견학에 한창이던 루크는 그도 모형인 줄 알고 얼굴을 만지작거리다 세바스찬에게 혼났다.[15] 첫 듀얼 당시에는 4번 남아있었으나, 루크, 로민, 가쿠토가 같은 동료로 인정된 오티스와 듀얼을 하느라 1번씩 페널티가 깎이고 말았다.[16] 유그드라고가 매그넘 오버로드에 파괴되기 직전에 업서드 차지홀로 라이프를 4000까지 회복해두었음에도 유그드라고 없이 맥시멈을 상대하긴 어렵다 판단해 쌍소멸로 동귀어진해 무승부를 내려 했지만, 유가가 매그넘 오버로드의 세번째 효과를 사용해 쌍소멸을 발동하기도 전에 유그드라고를 파괴하면서 원턴킬 당했다.[17] 네코야마 슈뢰딩거, 타이라 겟타, 세바스찬, 누들 소라코, 아라이 아라타(2차전)의 듀얼 결과로 해당 듀얼 이전까지 페널티가 5개 쌓인 상태였다. 아라이의 2차전은 본인의 의도로 일어난 건 아니었으나 러시 듀얼 찬성파와 반대파를 판단하는 건 네일이 아닌 고하 시스템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페널티를 받았던 모양. 또한 다른 러시 듀얼 반대파 캐릭터들의 계정이 정지되지 않은 걸 보면 유가 측과의 듀얼로 일어나는 모든 페널티는 네일 혼자만 받은 것으로 보인다.[18] 듀얼 계정은 정지먹었으니 당분간 듀얼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9] 후술하겠지만, 네일 역시 유사쿠처럼 사이버스족 몬스터들을 사용한다. 유사쿠는 애니메이션내 링크 소환 첫 사용자이기도 한데, 이와 유사하게 네일은 작중 맥시멈 소환 최초 사용자이다.[20] 게다가 네일전 이후 매그넘 오버로드는 다시 친구들의 ID 카드로 돌아간 것을 생각하면 현 시점에서는 확실히 네일이 유가보다 위다.[21] 위그드라실이 모티브인 유그드라고를 제외한 몬스터들은 펨토, 아토, 젭토, 욕토, 피코 등 작은 수를 의미하는데, 가쿠토는 물질의 근원에 다다르듯 점점 작은 단위의 이름을 가진 몬스터를 소환하는 네일을 보고는 마치 만물의 섭리를 탐구하는 것 같다고 평했다.[22] 유그드라고는 톱 오브 헥사곤을 이기고나서 그들 중 3명의 계정카드를 가져다 만든 것이라고 하니, 유가 일행이 왔을때 본 폐허가 된 솔리드 비전은 시험차 소환만 해보고 제대로 사용한 건 유가와의 듀얼로 보인다.[23] 둘 다 특정 회사와 관련된 천재, 의자에 앉아서 강력한 권력을 발휘하며, 주인공 일행을 자신이 관리하는 공간으로 끌어들인 후 부하들과 싸우게 만들고 그들을 전부 이기면 자신과 듀얼할 수 있다고 말하는 점 등.[24] 이는 카이바 고자부로와 빅5의 행동이 컸다. 노아는 개선하기 전에도 사기를 쳐서 죠노우치 카츠야를 이기려 하던 오오오카 치쿠젠의 듀얼을 무효라고 하며 질타하였고 후에 모쿠바의 도움으로 갱생했을 때는 목숨을 바쳐서 세토와 유우기 일행을 구해줬다.[25] 다만 편법을 쓴 아라이 아라타에겐 가차없이 내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