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 파괴
1. 개요
1. 개요
TCG의 승리 조건이자 전술 중 하나. 덱 갈기 또는 덱 밀기라고도 하고, 덱사(Deck死)라고도 한다. 보통 '덱 파괴' 전략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TCG에 있는 규정인 '덱이 0장이 되었을 경우 패배한다.' 또는 '드로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드로우를 못 했을 경우에 패배한다.'는 룰을 이용해서 상대 덱의 카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없애는 전략이다.
2. 라이브 온 카드리버
아예 이 게임의 승리 조건이 덱 파괴뿐이다. 그래서 게임 진행이 매우 빠를것 같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지루하게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 어쨌든 다른 승리조건이 없기 때문에 서로의 덱이 완전히 바닥날 때까지 방심할 수가 없고, 덱이 0장이 된 시점에서 바로 패배한다.
3. 매직 더 개더링(밀덱)
매직 더 개더링의 패배 조건 중엔 '서고(덱)에 카드가 하나도 없는데 카드를 뽑아야 하면 패배'가 있어 이를 승리수단으로 삼는 덱을 밀덱이라고 부른다. 문서 참고.
4. 유희왕
MTG와 마찬가지로 유희왕도 덱 자체가 0장이 되어도 그 시점에서 패배하지는 않지만, 거기서 '드로우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지게 된다. 덱 파괴로 인해 패배하는 대표적인 상황으로는 드로우 페이즈에 덱이 0장일 때나, 효과로 드로우해야 하는 매수보다 덱이 적을 경우 등이 있다.
흔히 덱 파괴라고 하면 '''덱 파괴 바이러스 시리즈'''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덱 파괴 바이러스는 진짜로 덱을 말려 상대를 패배시키는 것보다는[1] 상대의 중요 카드들을 모조리 파괴해 상대를 궁지로 몰아붙이는 것이 목적이다. 진짜로 드로우를 못하게 만들어 패배시키는 형태의 덱 파괴형 카드는 바로 '''현세와 명계의 역전.''' 이 카드와 처형인-마큐라, 왕가의 신전이 현역이었을 때는 선공 잡고 첫 턴에 자기 덱을 신나게 까다 어떻게든 이것을 발동하면 '''상대는 시작하자마자 덱이 0장이 되어 패배하는''' 끔찍하고 억울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결국 세 카드는 전부 금지의 관짝에 갇혔다가 에라타를 먹고 풀려났다. 처형인-마큐라는 셋 중 가장 늦게 풀려 아직 제한.
이 때문에 "상대는 덱에서 1장 드로우한다"라는 효과를 지닌 카드는 일반적으로 "상대의 덱이 0장이면 발동할 수 없다."라는 판정을 받거나 명시해 둔다. 이 효과 때문에 상대를 바로 패배로 몰아넣기 때문. 마궁의 뇌물, 엠퍼러 오더 등이 이런 언급이 있다.
또한, 덱이 0장일 때 니들 웜, 네크로페이스 등의 "드로우 이외의 수단으로 덱을 깎는 효과"를 받아도 그 자체로는 지지 않는다. 그러나 메타모르 포트처럼 "드로우하는" 효과가 발동 할 경우, 그 효과가 요구하는 만큼 덱에서 드로우할 수 없다면 패배한다. 메타모르 원턴덱
당하는 입장에서는 중요 카드가 묘지로 직행하면 그냥 우울해진다. 특히 조건 소환 몬스터 같은 것들은 이렇게 날아가면 소생도 되지 않는다. 하지만 묘지에 카드가 쌓여야 효과를 보는 라이트로드 같은 덱이거나 네크로 가드너처럼 묘지에 있을 때 효과를 발동하는 카드가 묘지로 날아가면 묘하게 기분이 좋다. 따라서 상대가 이런 덱을 쓴다는 것을 파악했다면 확실하고 신속하게 상대의 덱을 파괴해야 하며, 상대에게 시간을 너무 줘 버리면 도리어 역관광당할 수 있으니 주의. 특히 요즘 듀얼의 주류는 묘지에 카드를 쌓아 그 카드들을 사용하여 어드밴티지를 취하는 전술이 주류를 이루기 때문에, 덱 한번 잘못 갈았다가 상대 좋은 일만 시켜 줄 수도 있다. 라이트로드 같은 덱은 오히려 자신의 덱 파괴를 유도하기 때문에.
대표적으로 토템이나 얕은 무덤+사이버 포드를 이용한 덱이 이러한 덱 파괴 전술을 이용하던 경우로, 각각 네크로페이스의 제한과 사이버 포드 금지로 몰락했다. 현재에도 덱 파괴는 패가 잘 잡혀 첫 턴에 왕창 갈아 버리는 전법도 가능하지만, 지금의 유희왕이 묘지왕인 시점에서 그 행위는 사실상 그 턴 안에 0장까지 갈아내 승리하지 못하면 자살이나 다름없는 행위.
또한 TCG에서는 이비리추어 마인드오우거스의 묘지 회수 효과를 이용하여 일시 휴전을 끝없이 우려먹으며 상대의 덱을 갈아버리는 전법이 있었는데, 이 때문에 2013년 3월에는 일시 휴전이, 9월에는 마인드오우거스가 제한의 철퇴를 맞았다. 그 외에도 뱀파이어 덱에서 뱀파이어 로드와 그레이스, 듀크, 고블린 좀비를 이용해 키 카드를 갈아버리는 전법도 존재하며, 전용 필드 마법인 뱀파이어 엠파이어의 파괴 효과와 합쳐서 상대를 방해할 수 있었다.
2020년 4월에 출시된 신규 상품인 유희왕 러시 듀얼도 기존 상품인 OCG와 똑같은, '드로우해야 하는 매수보다 덱의 매수가 적을 경우에 패배한다'는 룰을 사용한다. 여기서는 드로우 페이즈마다 패가 5장이 되도록(이미 5장 이상이라면 1장만) 드로우해야 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어, 패를 빨리 소모할수록 덱 파괴의 위험성이 더 커지게 된다.
4.1. 덤핑
그러나 2019년 8월 현재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에서 덱 파괴 전술은 메타에서 밀려나 사실상 '''사장'''되었는데, 이는 유희왕 OCG가 처음부터[2] 묘지를 '''제2의 패'''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묘지 카드의 활용이 잦았기 때문이다. 묘지의 카드를 재활용하는 것은 물론, 묘지에서 효과를 발동하는 카드도 많다. 이 때문에 유저들은 덱에서 카드를 묘지로 보내는 행위를 비공식 용어로 '덤핑'이라고 부르며, 엄연한 전략적 행위로 인정한다. 매직 더 개더링의 '자밀덱'이 '''대다수의 덱'''에서 사용되는 엄연한 전략적 요소로 편입된 셈.
아예 덱에서 묘지를 보내는 것이 특징인 카드군인 라이트로드가 나올 때만 해도 덱 파괴는 어느 정도 상대에게 치명타를 안겨줄 수 있는 전략이었지만, 빠르게 카드를 덱에서 패에 넣고, 쓴 카드는 재활용하는 '회전력'이 고승률 덱의 요소로 부각되면서 덤핑의 가치는 점점 높아졌다. 덤핑의 가치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준 카드가 바로 '''이웃집 잔디깎기'''인데, 상대와 자신의 덱의 장 수가 '''같아지도록''' 덱 위에서 카드를 잔뜩 묘지로 보내는 효과를 지녔다.[3] 게임의 속도가 빨라지자 유저들이 자신 덱의 카드와 엑스트라 덱의 카드가 '''뒷면 표시로 제외되던 말던'''[4] 드로우를 챙길 정도인데, 덱의 카드를 '''묘지로''' 보내주는 덱 파괴는 '''상대의 서치를 도와주는 꼴이 되는 것이다.'''
상대 카드를 '''뒷면 표시로 제외'''하는 효과가 기존의 덱 파괴를 계승했다고 볼 수는 있지만,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라 그런지 이러한 효과를 지닌 카드는 많지 않아 덱을 짜기 어렵다.
때문에 현 환경에서 덱 파괴 전술은 어떻게든 상대의 덱을 한턴만에 모두 갈아 원턴킬로 끝내거나 상대의 덱 압축을 역이용해서 자멸을 유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정크도플이나 미계역 등의 특수 소환 횟수가 많은 덱에서 상대가 증식의 G를 통해 간접적 견제를 시도했을때 오히려 특수 소환 계속 하여 상대의 패를 불려주었다가 카드 파괴를 발동하여 한번에 상대의 덱을 날려버리는게 대표적.
4.2. 미디어 믹스에서
아래는 현재까지 이 전략을 사용한 유희왕 작중의 듀얼리스트. X에 대한 언급에서도 볼 수 있듯이 유희왕에서는 번 덱과 함께[5] 덱 파괴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나쁜 편이다. 다만 유희왕 ARC-V 1화에 나온 모 학원[6] 이 엄연한 전술이라고 광고하고 있는 것을 보면, ARC-V 세계관에서는 어느 정도 인식이 개선된 듯.
참고로 작중에서 덱 파괴 전술을 사용한 듀얼리스트 중 어둠의 유우기와 유우키 쥬다이를 제외하면 전부 다 이 전략으로 이긴 적이 없다. 사실 대부분 덱을 0장으로 만들었어도 0장이 된 상태에서 드로우하기 전에 바로 끝장내 버렸다.
페가서스 J. 크로퍼드의 경우, 카이바 세토와의 듀얼에서 덱 파괴 바이러스 콤보를 역이용해서 덱을 모조리 갈아버린 후 마지막 남은 죽은 자의 소생으로 살아난 어둠의 어릿광대 사기를 날려버림으로 덱 파괴 승리를 거두었다.
어둠의 유우기는 오시리스의 천공룡을 소환한 마리크에게 사용하여 상대가 생환의 패로 드로우하여 공격력이 올라간다고 좋아할때, "전투로 파괴해도 재생"하는 효과를 지닌 마리크의 리바이벌 슬라임을 세뇌-브레인 컨트롤-로 업어와서 계속 오시리스의 소뢰탄에 박살나게 만들어 '패의 카드 매수의 제한이 없어진다.'의 무한의 패와 '상대를 파괴해서 다시 재생하면 덱에서 카드를 드로우한다.'라는 효과를 가진 생환의 패를 쓴 마리크를 역으로 말려 죽였다.
원작 코믹스에서 무토우 유우기는 고대편에서 어둠의 바쿠라가 사용하는 파괴 전술에 당했다. 바쿠라가 저주의 네크로 트윈스[15] 효과로 자신의 묘지를 없앤 뒤 지속 마법 카드패 상쇄[16] 를 발동했다. 원작 기준으로 제외된 몬스터는 '''필드에 유령 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턴 엔드마다 유우기는 신나게 덱을 갈아야 하는 반면 바쿠라는 네크로 트윈스 효과로 카드를 묘지로 보낼 수 없었기 때문에 증식 등의 카드로 몬스터를 줄줄이 늘려가면서 턴을 넘겼다. 그러나 유우기가 파괴룡 간드라의 효과로 필드를 클린한 뒤 사일런트 스워드맨으로 직접 공격해[17] 역전했다.
유희왕 R의 키타모리 레이코는 다른 덱 파괴 사용자들과는 조금 다른 경우. 죠노우치 카츠야가 이걸로 패배할 뻔했다. 지속 마법 전장의 참극[18] 을 2장 전개하고 상대에게 공격을 강제로 실행하게 하는 카드로 수비력 높은 몬스터에게 공격을 강요해 덱을 파괴시키는 전술로 죠노우치의 덱을 10장 미만까지 줄였다. 그대로 수비만 하면 덱을 다 털고 이길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죠노우치가 말빨로 키타모리 레이코가 익숙하지 않은 공격적인 전술을 쓰도록 유도해 승리했다. 주인공 보정으로 화려한 카드 콤보를 통해 덱 파괴 전술을 극복한 역대 주인공들과 달리 대화로 상대가 전술 자체를 바꾸도록 만든 것이 특징. 동행하던 혼다 히로토마저 듀얼이 끝난 후 '''좋은 말로 꾀어내어 공격을 유도하는 건 비겁하지 않냐?'''라고 한 마디 했다.
쥬다이는 X와의 듀얼에서 덱 파괴를 하던 X를 역으로 글로 모스를 X의 필드에 소환해 슈퍼 가드의 효과로 파괴 내성을 지닌 네오 스페이시언 글로모스를 다굴했다. 애니메이션의 글로모스는 상대의 덱에서 카드를 드로우 시키지 않을 경우, 자기가 덱 2장을 까는 디메리트가 있었기 때문에 덱이 0장인 쥬다이를 상대로는 효과를 발동할 수 없었고, 그리하여 자기가 덱이 2장씩 까지는 사태가 발생. 엘리멘틀 히어로 스파크맨, 에릭실러-융합 해제-페더맨, 버스트 레이디, 클레이맨, 버블맨-순간융합-에릭실러로 이어지는 연속 다굴에 덱 파괴를 당해 역관광먹었다.
유세이는 덱 파괴를 부 전략으로 삼는 체인 덱을 사용하는 타카스에 의해 덱이 거의 다 털리지만 오히려 덱 파괴로 쌓인 카드를 이용해 잔해폭파를 발동. 효과 데미지로 타카스를 날려버린다. 이후 월드 그랑프리의 팀 유니콘과의 파이트에서도 볼테크 바이콘에 의해 덱이 갈리지만 마지막 주자인 쟝이 공격적인 전술로 나가는 바람에 승리. 위의 키타모리 레이코와 비슷한 경우다. 그리고 클라크와의 신경쇠약 듀얼에서도 속임수를 이용해 자신의 덱 30장을 갈아버린 클라크를 오히려 그 속임수를 역이용하여 털어버렸다. 시리즈 중 유독 덱 파괴에 많이 당해본 주인공. 잭도 다크 시그너로 세뇌된 우시오의 웜 카드와 칠흑의 줌발트에 의해 덱이 까였지만 덱이 까이기 전에 익스플로드 윙 드래곤으로 데미지를 먹여 승리. 아포리아의 경우에는 반대로 애니판 기황제[19] 와 미래파괴 등을 이용해서 자신의 덱을 밀어버리는 '''자밀덱'''을 갖고 나와 다 밀어버린 다음 애프터 글로를 사용해 역전을 노렸으나, 다음 턴 Z-one이 시계신 라치온의 효과로 묘지의 카드를 죄다 덱으로 되돌리는 바람에 실패.
유마는 제알 II의 리 컨트랙트 유니버스로 승리. 사실 그전에 벡터가 No.104 마스커레이드 매지션 샤이닝을 CNo.104 마스커레이드 매지션 엄브럴로 카오스 엑시즈 체인지시키기 전에 마스커레이드 매지션 샤이닝의 효과로 카드를 갈아버렸으면 그대로 끝이었다.
유희왕 SEVENS의 러시 듀얼에서도 덱 파괴 룰은 여전히 존재하며 아라이 아라타가 이 전술을 사용하는 듀얼리스트로 나온다. 상대가 강제로 드로우하게 만드는 키리시마 로아도 덱 파괴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세븐즈로드 매지션이 비공식 카드라는 거짓된 정보를 뿌린 상태로 고하 시 듀얼 규칙을 이용하는 것으로, 오도 유가가 세븐즈로드 매지션을 드로우해서 반칙패하게 만들기 위한 전술이지 유가의 덱을 바닥내서 이기려는 게 아니었다.
5. 하스스톤
덱 파괴의 개념이 존재하나, 덱이 0장이 되자마자 패배하는 형식은 아니다. 대신 덱이 0장이 된 다음부터는 카드를 뽑을 때마다 대신 특수 카드인 "탈진"이 뽑혀나오며, 첫 번째 탈진은 주인에게 1의 피해만 입히지만 그 다음부터 뽑는 탈진은 대미지가 1씩 증가한다. 또한 탈진 카드를 뽑은 뒤 덱에 카드가 새로 들어갔더라도 증가한 대미지는 초기화되지 않는다. 처음엔 별 것 아닌 것 같으나 당장 5장만 탈진을 뽑아도 총 15 대미지로 시작 라이프 30의 절반이 깎이는 셈이다.
기본적으로 주류 전략은 아니나 하스스톤에도 탈진 개념을 이용한 덱이 존재하는데, 다른 전략보다도 이 탈진데미지를 이용한 승리를 중시한 덱들을 모두 탈진덱으로 볼 수 있다. 상대의 패를 직접 드로우시키는 전략을 통해 빠른 탈진을 유도하는 패 파괴 계열 탈진덱과, 본체의 체력을 계속 높게 유지시키거나 고효율 도발하수인으로 게임을 오래 끌어서 상대의 전략을 무효화시키고, 이를 통해 상대의 자연스러운 탈진을 유도하는 컨트롤형 탈진덱 두 종류의 덱이 존재한다. 하스스톤에서는 패 매수 제한인 10장을 넘기는 드로우는 뽑는 순간 즉시 카드가 아예 소멸하기 때문에 상대의 드로우 가속으로 중요 카드 파괴도 노려볼 수 있다.
원래는 게임 초창기 시절 상대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카드는 내지 않을거라는 언급처럼 상대의 패나 덱의 카드를 직접적으로 없애는 카드는 존재하지 않았으나, 확장팩이 계속 나오면서 조금씩 그런 류의 카드가 나오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상대의 덱 1장을 깎는 노움페라투와, 양쪽 플레이어의 패와 덱의 코스트 1짜리 주문을 전부 없애는 엄습하는 외눈깨비가 있다. 하지만 일단 그 수는 적은 편이라, 어지간해서는 드로우 가속만으로 덱을 파괴해야 한다. 확장팩 '코볼트와 지하미궁'에서 본격적인 덱 파괴 카드인 첫 번째 사도 린이 등장했다. 린의 죽음의 메아리 효과로 얻은 인장 카드들을 내고 나면 10코스트 아자리 카드를 얻어 상대방의 덱을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
5.1. 패 파괴 계열 탈진덱
오로지 탈진전(탈진 대미지를 통한 승리를 요구하는 경기)만을 위한 덱인 컨트롤형 탈진덱과는 달리, 이 덱은 상대의 카드를 없애버리는 것 역시 전략의 핵심이다. 하스스톤에서는 패 매수 제한 10장이 다 찼을 때부터 드로우하는 카드는 파괴되며, 아예 없는 카드로 취급한다. 즉, 게임 도중 사용한 카드로 치지도 않기 때문에 하수인은 부활시키지도 못하며, 크툰이 탔다면 사절의 전함으로도 크툰이 덱에 들어가지 않는다. 거기다 혼절시키기나 소멸 등으로 필드에서 패로 카드를 되돌리는 효과가 발동했을 때도 패가 10장이 다 차면 그 이상의 하수인은 '''죽는다.''' 이 때는 그나마 죽은 것으로 취급하긴 하지만 어쨌든 손해인 셈. 상대의 파괴되는 카드는 이쪽에서도 보이기 때문에 없애는 재미가 있어서 매우 높은 운용 난이도 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스스톤에서 상대 덱 파괴를 가장 쉽게 노릴 수 있는 직업은 도적인데 그 이유는 상대 패를 강제로 불리는 전투의 함성 하수인인 시린빛 점쟁이를 재활용할 수 있는 수단으로 중립 카드인 양조사보다 효과가 더 좋은 그림자 밟기라는 카드가 있고, 또한 상대의 하수인을 패로 돌려보내는 혼절시키기, 필드의 '''모든''' 하수인을 패로 돌려보내는 소멸이 있어서 위의 설명대로 상대의 패 매수 제한을 도로 채우거나 하수인 처리를 할 수 있기 때문. 게다가 필드의 하수인 하나를 3장이나 복사해서 덱에 넣어 재활용하는 패거리도 있어서 시린빛 점쟁이 등의 덱 파괴 필수카드를 더 많이 쓰는 건 물론 자신에게 탈진이 오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점도 장점.
중립 카드 중에서는 자신과 상대가 카드를 2장씩 드로우하는 '''시린빛 점쟁이'''가 필수 카드고, 상대 덱에서 무작위 하수인을 가져오는 죽음의 군주도 2/8이라는 높은 스탯과 도발 덕에 그럭저럭 쓸만하다. 또한 체력 유지 용도로 낡은 치유로봇 역시 자주 쓰이며 무엇보다도 탐험가 연맹에서 나온 전투의 함성을 2번 발동시키는 브란 브론즈비어드를 시린빛 점쟁이와 연계하는 덱은 예능쪽 입지를 굳히던 덱의 이미지와 다르게 카드를 모으는 전략과 후술한 컨트롤형 탈진덱을 포함한 컨트롤 덱 전반을 카운터치는데 굉장히 유용하기 때문에 전설랭크에서도 가끔 이용된다.
패 파괴계열 탈진덱으로 유명한 선수로 기무기훈이 있다.[20]
정규전의 경우엔 탈진덱에 유용한 카드들이 야생으로 떠나면서 도적 탈진덱을 돌리기 힘들어졌었지만, 얼왕기 확장팩에서는 다시 부활했다. 우선 시린빛 점쟁이, 소멸 등 기존 탈진덱에 쓰이던 카드들을 쓰다가 환영자객 발리라로 변신한다. 환영자객 발리라는 매 턴 현재 내가 낸 카드와 동일한 카드로 변신하는 '그림자 환영'이라는 카드를 한 장 받는데, 이를 이용하면 시린빛 점쟁이같은 카드를 복제할 수 있게 된다. 그러고나서 양쪽의 덱이 마르는 순간 내 턴 피해면역이 되는 그림자칼날을 착용하거나 보랏빛 환영술사를 내고 시린빛 점쟁이를 그밟, 그림자술사, 그림자 환영 등으로 마구 꺼내면 자신의 탈진 대미지는 면역 덕에 들어오지 않고 상대만 체력이 깎이다 사망하는 것. 죽음의 군주나 패거리, 브란같은 카드가 없는 건 아쉽지만 가끔 만나면 일반 컨트롤형 덱은 상대하기 까다롭다.
이 이외에도 양쪽이 드로우하는 효과를 가진 숲뜰지기나 상대에게 강제 드로우까지 줘서 탈진덱 한정 최고의 제거 주문인 자연화 등이 있는 드루이드도 초기에는 도적 탈진덱과 거의 대등했다. 하지만 점점 탈진덱에 쓸만한 카드 푸시가 없다보니 거의 예능이 되어버렸다.
5.2. 컨트롤형 탈진덱
방어도를 극단적으로 쌓아 상대의 전략을 무력화 시키는 방밀전사가 이런 덱이라고 볼 수 있으나, 보다 더 탈진전에 치중한 덱 역시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마상시합장 의무관과 데스윙까지 기용한 피보나치 방밀전사가 유행한 적이 있다.
아예 상대의 카드를 드로우시켜주는 시린빛 점쟁이를 이용한 컨트롤형 탈진덱 역시 존재하는데, 하수인이 죽었을 경우 그 카드를 2장 복제해 패로 가져오는 비밀 '복제'와, 전장의 아군 하수인을 1장씩 복사하여 패로 가져오는 '메디브의 메아리'를 통한 에코 마법사덱이다. 시린빛 점쟁이를 사용하지 않는 에코덱도 있고, 탈진전을 고려하지 않는 에코덱도 존재하며, 에코덱이 아니라 조금 더 얼방법사에 가까운 버전 등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나 하수인과 주문을 통한 피니시를 노리지않고 컨트롤을 통해서 상대의 전략을 무력화시키는 덱들은 모두 탈진덱이라고 볼 수 있다.[21]
그 외에도 덱에 중복된 카드가 들어가지 않을 경우 (하스스톤의 카드 제한수는 최대 2장이다.) 영웅의 모든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리노 잭슨을 이용한 덱들이 많이 연구되었으나 성공적으로 탈진덱 형태로 발전하지 못하고 예능덱의 범주에 속하게 되었다. 이후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에서 비밀결사 직업들의 전설 카드로 덱에 중복된 카드가 들어가지 않을 경우 발동되는 카드들이 추가되어 리노흑마의 경우는 무려 1티어 5위에 위치하는 등 강력해졌지만 탈진덱과는 관련이 없어졌다.
확장팩이 나올수록 초창기의 방밀전사 컨셉은 시대에 뒤쳐져 거의 사라졌지만, 얼왕기 확장팩 이후로 전사는 다시 컨트롤형 탈진덱이 가능해졌다. 자신 패의 카드들을 복사해 덱에 넣는 '망자의 손패'라는 카드 덕분으로, 이 카드와 방어도를 쌓는 카드, 상대도 드로우를 시켜주는 시린빛 점쟁이 및 기타 드로우 카드, 고효율의 필드 클린기 '난투'를 쓰는 덱이다. 상대의 폭딜을 막을 대책이 방어도 쌓기 외엔 마땅히 없고, 만약 상대가 비취 드루일 경우 엄습하는 외눈깨비가 없으면 절대적으로 밀리지만 그래도 일반 컨트롤 덱 상대로는 압도적인 뒷심을 보여준다. 다만 그만큼 게임이 지루해질 수 있고 특히 미러전은 둘 다 질질 끌다가 여관주인한테 쫓겨나는 경우가 다반사.[22]
5.3. 덱 자체를 파괴
코볼트와 지하 미궁 확장팩에서 첫 번째 사도 린이라는 카드가 나왔는데, 이 카드의 효과만 전부 발동하면 '''상대의 덱을 시원하게 싹 파괴해버리는''' 엄청난 능력을 가진 '포식자 아자리'라는 카드를 준다. 처음엔 조건이 까다롭다는 평이 있었지만 막상 발매 후엔 의외로 덱의 절반 정도만 남은 빠른 시점에서도 소환이 가능할 정도라 이 카드가 등판하면 컨트롤덱은 그야말로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
6. 안드로이드: 넷러너
넷러너의 두 진영 중 코퍼레이션만 덱 파괴를 당할 수 있다. 코퍼레이션이 카드를 드로우해야 할 때 R&D (덱)에 카드가 1장도 없다면 코퍼레이션은 바로 패배한다. 물론 이 조건은 사실상의 보험에 가깝고, 보통은 코퍼레이션 덱을 열심히 파먹어 놓으면 아카이브에 아젠다들이 차곡차곡 쌓인다는 점을 노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게임이 질질 끌어지면 그걸 노리느니 아예 덱째로 파괴해서 변수를 줄여버리는 쪽이 선호되지만... 하지만 근본적으로 "런이라는 시스템에 의한 코퍼레이션과 러너의 신경전"이라는 넷러너의 기본 대결 구도를 무력화하는 전략이라 벽듀얼이라고 자주 비난받는다.
바이러스를 설치하면 밀링을 하는 노이즈가 코어셋부터 지원되기 때문에 사실 코어셋에서부터 지원되었던 유서깊은 전략이기도 하다. 잭슨 하워드의 등장으로 기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어차피 잭슨이 되살려낼 수 있는 카드는 끽해야 9장 뿐이라(...) 아예 바이러스를 더 구겨넣고 더 많이 밀어버려서 문제를 타개하는 덱들도 많아졌다. 2015년 산산 사이클 시작 이후로는 주요 대회 탑티어에 꾸준히 얼굴을 비춰온 전통의 강덱이기도 하다. 메타가 느려져서 회사가 아젠다 스코어링에 소홀해질 때마다 어김없이 한 번씩 등장해서 존재감을 과시하곤 한다.
2015년 후반 산산 사이클 마지막 패키지인 World of Tomorrow의 발매와 함께 Data Leak Reversal을 앞세운 하드코어 밀덱이 혜성처럼 등장한다. 클릭으로 카드를 밀어제끼는 Data Leak Reversal을 Fall Guy로 지키고, 회사를 적당히 굶긴 다음 Wireless Net Pavilion을 깔아서 절대로 트래시할 수 없게 만든 뒤, 회사가 뭘 하건 매 턴 5장씩 꼬박꼬박 밀어버려서 승리하는 식의 덱으로, 밀어놓은 아젠다를 먹으러 런을 하는 것보다 '''그냥 밀어서 죽이는 쪽이 더 빠른''' 덱으로 악명 높았다. 때문에 2015년 세계대회는 밀려는 러너와 밀리지 않기 위해 대비책을 꺼내려는 회사[23] 의 진흙탕 싸움이 되어버렸으며, 결국 월챔 탑16에 4명이 랭크되는 것은 물론 세계대회 우승까지도 거머쥐게 된다. "명백한 밸런스 붕괴" "이런 덱이 성립할 수 있는 환경부터가 잘못" 등의 수많은 혹평은 덤. 중요 카드인 Wireless Net Pavilion이 유니크로 에라타되면서 순식간에 종말을 맞이하는 듯 했으나, 2016년 7월 미국 내셔널에서도 다시금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카드풀이 늘어남에 따라 DLR을 앞세운 아나크 밀덱만이 아닌, 무한 세미나[24] 를 앞세운 크리미널, DDOS/키홀/하이퍼드라이버를 앞세운 다이퍼(Dyper) 쉐이퍼 덱들도 등장하고 있다. 크리미널 밀덱은 전반적으로 카드풀이 부실해서 게임이 (크리미널에게 불리한) 장기전으로 늘어질 때를 위한 Plan B 정도로 생각되곤 하지만, 다이퍼 쪽은 2017년 6월 US 내셔널 우승을 거머쥐는 등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덱으로 점쳐지고 있다.
러너 쪽에서는 딱히 스택(덱)에 카드가 한 장도 없다고 해도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데미지를 얻어맞고 복구를 못 하는 경우 킬각에 그대로 노출되기 쉽다. 당장 2014년 세계 챔피언쉽 준우승덱이었던 진테키 천번베기(Thousand Cuts)가 게임을 질질 끌고 넷 데미지로 승리하는 덱이었다. 과거 코퍼 쪽에는 강제로 카드 드로우를 시키거나 카드를 밀어버리는 카드가 부족하고, 러너는 회사보다 덱 회복이 유리하다는 점에서 펀덱 수준으로 취급되곤 했으나, 대놓고 코퍼 밀덱을 노리는 진테키 아이디 Potential Unleashed, 밀링을 했을 때 러너에게 치명타를 입힐 수 있는 웨이랜드 아이디 Skorpios Defence Systems의 발매 이후 조금씩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또한 무한 루프를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턴 플레이어가 한 턴 안에 2번의 리플래시를 할 경우 그 즉시 턴이 종료된다는 룰이 있다. 이것을 악이용해서, 상대 턴에 덱을 갈아버리는 아츠를 마구 써서 2번 리플래시를 시켜 강제로 턴을 종료시킬 수 있긴 하지만, 실용성은 없다.
7. 궨트: 더 위쳐 카드 게임
덱에 카드가 없을 때 카드를 뽑아야 한다고 패배하지는 않지만, 총 3 라운드에서 승점 2점을 따내야 승리하는 게임인 점을 이용하여 1, 2 라운드에 걸쳐 상대의 덱을 전부 소진시키고 3 라운드에 낼 카드가 없도록[25] 유도하는 닐프가드 밀덱[26] 이 존재한다.
큰 이득을 얻고 상대의 덱에서 유닛을 강제로 소환시키는 빌게포츠와 티보르 에게브라흐트, 양 플레이어가 강제로 카드를 뽑게 만드는 하게의 이스벨과 스트레고보르, 심플하게 상대의 덱에서 1장의 카드를 버리는 바이퍼 위쳐와 트라헤언 바 디피르 등이 대거 기용된다. 또한 조작자 - 바이퍼 위쳐 - 공작의 정보원 콤보[27] 를 통해 덱 파괴 방법도 존재한다.
하지만 상대 덱에 간섭하는 카드들은 기본적으로 유지비에 비해 전력이 낮아 점수를 내기 굉장히 까다롭고 벨류가 낮은 어정쩡한 카드를 버리는 것은 오히려 상대방의 덱압축을 도와주는 행위이다. 또한 밀덱의 승리계획이 워낙 들키기 쉽고, 패에 따라 성공률이 요동치는 데다가, 대처법[28] 또한 매우 간단하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예능덱의 영역으로 여겨진다.
자세한 사항은 이곳을 참조.
반대로 자신의 덱을 빠르게 소진함으로서 승리 계획을 완성시키는 자밀의 형태의 덱 또한 존재한다.
버리기 컨셉이 존재하는 스켈리게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패의 카드를 버리고 드로우를 보는 카드와 버려짐으로서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카드를 대거 사용하여 덱압축을 시도한다. 어느정도 확정적으로 고성능 카드를 서칭할 수 있다는 점과 덱과 무덤을 바꾸는 구드문드를 사용함으로서 강력한 카드 효과를 2번 사용하는 등의 장점이 있다.
또한 예니퍼: 점술사와 트리스 메리골드 카드가 덱의 무작위 유닛을 공개하여 해당 유닛의 전력만큼의 이득을 본다는 점에 착안하여, 덱압축 카드와 서칭카드를 총동원하여 가장 높은 전력의 카드 하나만 덱에 남겨 이득을 보는 하이퍼씬[29][30] 덱이 존재한다.
8. 소울카드마스터4
즉시 패배하지는 않으나 효과는 절륜한데 왜냐하면 아래의 바이스 슈발츠나 Z/X와 달리 덱을 보충하지 못하며[31] 덱의 카드 제한도 고작 최대 30장이고 카드 1장으로 매 턴 덱을 4장씩 갈아버리는 게 가능한 데다가 무조건 패가 5장이 되도록 드로우해서 한창 몬스터를 전개하는 타이밍인 중반 이후 덱 소모가 극심해지는 소카마4 특성상 덱파괴를 당할 시 그 판은 벽듀얼 확정. 참고로 이 게임의 덱 파괴 덱은 덱 파괴의 시초가 된 카드인 마나번[32] 의 이름을 따서 번덱이라고 부르며[33] 물속성[34] 덱, 특히 리자드덱[35] 이 주로 사용한다.
다만 상성상 암덱은 덱 파괴의 천적. 뱀파이어덱은 덱 파괴 내성이 전무하지만[36] 언데드덱이나 스핑덱 상대로 덱 파괴를 시하는 순간 묘지에서 적 생물들이 우르르 뛰쳐나오고... 이하생략.
9. 카드파이트!! 뱅가드
덱 0장이 되는 순간 패배. 덱이 0장이 되는 순간 바로 패배한다. 플레이 특성상 어떤 클랜이라도 매턴 덱 3장을 뽑기[37] 때문에 게임이 장기화되면 이쪽으로 승부를 보는 전략도 존재한다. 설정상 이것을 클랜 유닛과의 계약 해지라고 한다.
또한 덱의 카드를 소울에 넣는 소울 차지를 많이 하는 다크 일레귤러즈, 제네시스나 자신이 덱을 갈아서 어드밴티지를 취하는 그랑블루에서도 일어나기도 한다. 그리고 예외적인 경우로, 뱅가드 스탠드를 사용하는 경우에서도 가끔이지만 일어난다. 그리고 페일 문에서도 소울 차지로 사망하기도 한다.
2014년에는 드롭 존의 4장을 덱으로 되돌리고 발동하는 레기온 스킬을 가진 유닛들이 많이 나와 덱사에 어느 정도 대항책이 생겼다.
10. 섀도우버스
다른 게임들과는 달리 덱 파괴를 주력으로한 덱은 거의 없었다.
시공의 재탄생 팩이 출시된 이후 시공의 재탄생의 메인 레전드 카드인 크로노스의 효과를 이용한 덱 파괴 덱들이 몇몇 나타나기는 했지만 아직은 예능의 영역에 그친다. 후에 크로노스와 같이 덱 파괴를 메인으로 한 카드들이 더 출시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DBN 추가 팩에서 로얄 레전드로 덱사를 특수승리로 바꿔주는 스파르타쿠스가 추가되어 자밀덱이 가능해졌다! 그 후 FOH에서 엘프 레전드로 나온 로플러드가 덱사를 특수승리로 바꿔주고, 양 쪽 필드와 자신의 패, 덱을 싹 밀어버린 뒤 상대가 초기에 썼던 카드 10장을 덱에 넣는 효과를 들고 나와 어렵지만 엘프로도 자밀덱이 가능해졌다.
11. 쉐도우 에라
덱이 0장이 될 경우 그 이후부터는 카드를 드로우하는 효과가 발동될 경우 1장당 1 데미지를 받는다. 덱 파괴 컨셉은 프락시스만이 가능한데 애당초 프락시스는 어빌리티부터 4SE로 자신과 상대방의 덱에서 카드 3장을 묘지로 보내는거다. 한마디로 덱 파괴를 위한 영웅. 상대가 미친듯이 덱으로 바벨탑을 쌓아둔게 아니라면 자신은 이터널 리뉴얼로 덱을 다시 충원하고 상대는 덱이 다 고갈되어버리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12. 위크로스
덱이 없어진 순간 트래시를 섞어 새로운 덱으로 하고 라이프 1장을 트래시로 보낸다. 데미지가 아니라 에나로 가지도 않으며 버스트도 발동하지 않기에,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요소이다. 다만 카드 효과 처리 도중에 덱이 0장이 되는 경우, 가능한 부분만큼 처리하고 카드의 효과를 종료하고 리플래시를 한다. 예를 들어, THREE OUT을 썼는데 덱이 2장밖에 없다면, 2장을 뽑고 1장을 버린 후 리플래시를 하는 식이다.
13. 배틀 스피리츠/TCG
속성 중 청색이 덱 파괴에 특화된 효과, 분쇄와 대분쇄를 가지고 있다. 자세한 것은 배틀 스피리츠/카드의 효과를 참조. 다른 TCG와 차별화된 점은 덱이 0이 된 시점이나 드로우를 못하는 상황에 드로우했을 때 패배하지 않고, 스타트 스텝에 덱의 장수가 0장일때 패배한다는 점. 덱이 없는 상태에서 드로우하는 효과를 받더라도 패배하지는 않는다.
14. 듀얼마스터즈
덱의 마지막 카드를 드로우하는 순간 패배한다.
15. 바이스 슈발츠
덱 파괴의 개념이 없다. 덱이 0장인 상태에서 드로우를 해야 할 경우, 페널티로 1 대미지를 받고 쓴 카드를 다시 섞어서 새 덱으로 만든다.[38] 현존하는 덱 파괴 승리가 불가능한 유일한 TCG였으나,[39] 밑의 Z/X가 나오면서 기록이 깨졌다.
16. 디지털 몬스터 카드게임
이 게임도 바이스 슈발츠와 마찬가지로 덱 파괴로 인한 패배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덱(네트워크 바다)이 다 떨어지게 되면 레벨 III 이외의 디지몬은 전투의 승패와 관계없이 포인트 계산 단계에서 어둠의 땅으로 보내진다. 그 후 어둠의 땅을 잘 섞어서 새로운 덱으로 네트워크에 뒤집어 놓는다.
17. Z/X
덱을 다쓰면 라이프 1을 지불하고 쓴 카드를 다시 새 덱으로 만들 수 있다.
18. Eternal
덱에 남은 카드가 없다고 즉시 패배하진 않지만, 내 덱에 남은 카드가 한장도 없게된 턴에 승리하지 못한다면 턴 종료 버튼을 누르는 순간 패배한다. 상대 덱을 날릴 수 있는 카드는 여러종류 있긴하지만, 덱이 최소 75장에서 최대 150장까지 가능해서 엄청 두껍기 때문에 덱을 다 태우는 밀 전략은 실전성이 없다시피하고 상대가 카드를 버릴 때마다 시너지를 얻어 성장하는 종류의 카드로 승리하는 편이다.
그러나 the duck road 확장팩에서 shadow에 6코스트 주문 solitude라는 카드가 출시되었다. Solitude는 '''적 묘지에 있는 카드만큼 적의 덱을 갈아버리는''' 효과를 지니고 나와서 덱을 한번에 수십장씩 갈아낼 수 있게 되어 덱 파괴에 중점을 둔 덱을 짤 수 있게 되었다. Kindo shadowstep과 같은 강력한 덱 파괴효과를 지닌 카드들을 중심으로 덱을 구성하면 덱이 150장이라 할지라도 10턴 전에 덱을 작살내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19. 포켓몬스터 tcg
포켓몬 카드게임은 60장의 카드를 사용하며 1턴에 한장씩 카드를 뽑지만 패를 모두 버리고 7장의 카드를 뽑는 박사카드, 소환되면 패가 6장이 될때까지 카드를 뽑는 쉐이미 EX등 드로우에 관대한 편이다. 그래서 카드의 전개 속도도 빠른데 이를 이용하여 2015년 미국 내셔널 챔피언쉽에서 준우승을 거머쥔 덱이 덱사를 이용한 덱이다. 250의 극강의 체력을 자랑하는 고래왕 EX를 사용하여 일체의 공격을 하지 않고, 플레어단의 조무래기, 크세로시키 등으로 상대 필드를 계속해서 교란하며, 풀회복약, AZ, 크로케아 등으로 계속해서 고래왕을 회복하며 상대의 덱 파괴를 노리는 덱이며, 상대가 이 덱의 매커니즘을 알아채 드로우만 하며 버틸경우 휴이로 상대 패를 확 줄이고 짓궂은삽[40] 을 이용해 덱사를 굳힌다. 하지만 오메가연타 파르빗이 이 덱을 카운터 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며 쓰이지 않고 있다.
20.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이쪽은 엄밀히 말하면 보드게임이지만, 장르가 카드 게임이고 일반적인 TCG와 크게 차이가 없는 구조이기에 예시로 추가한다.
덱 파괴의 개념이 없고 소진할 경우 라이프 1점을 코스트로 하여 버림패에서 덱을 재구성(再構成)한다. 덱을 구성하는 카드풀이 7장밖에 안되기 때문에 덱을 재구성하는 것은 이 게임에선 매우 흔한 일이다. 덱을 재구성할 때마다 발동하는 계열의 효과가 존재할 정도.
21. 레전드 오브 룬테라
턴마다 서로 동시에 드로우하기 때문에 양쪽 다 카드가 없으면 무승부다. 또한 사용하면 덱으로 돌아가는 챔피언 주문이 존재하기 때문에 덱파괴 전용 덱을 짠 것이 아니면 덱 파괴는 일어나지 않는다. 때문에 덱과 상관 없이 40라운드를 넘기면 무승부 처리된다.
덱 파괴 컨셉의 카드로 레벨 업을 하면 상대 덱을 챔피언을 제외한 카드 4장만 남기고 태워버리는 마오카이가 있으며, 이를 사용하는 침몰 덱에서 필드 장악, 극악무도와 함께 승리 계획 중 하나를 구성한다. 또한 뽑을 때마다 양쪽이 같이 드로우하는 노련한 수사관을 덱에 대량으로 복사해서 계속 드로우를 강제하는 덱이 있다. 덱 파괴 컨셉으로 만들어진 카드가 마오카이 뿐이고 챔피언 주문이 있는 만큼 이 외의 덱 파괴 덱은 없었다.
그러나 우주 창조 확장팩에 포함된 필트오버&자운 명소 카드인 마공학 핵 공장이 등장하면서 이를 이용한 덱 파괴 컨셉의 덱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덱의 대부분을 상대 필드를 정리하는 저비용의 주문 카드로 구성하고, 라운드 시작 시 자신과 상대 모두 카드 한 장을 더 뽑는 효과를 가진 마공학 핵 공장을 채용하여 자신은 저비용의 주문으로 상대 필드를 정리하면서 마공학 핵 공장을 통해 손패를 보충하고, 동시에 드로우되는 상대의 카드가 소멸하도록 유도한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서 한 플레이어가 손에 들고 있을 수 있는 카드의 수가 10장으로 제한되어있어 이 이상의 드로우가 진행되면 드로우된 카드가 소멸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이 덱은 고비용의 카드를 채용하는 덱을 상대할 때 일방적인 이득을 취할 수 있다. 이렇게 상대의 플레이를 방해하여 덱 파괴, 이즈리얼, 버섯, 광장 수호자, 나가 등을 통해 승리를 가져가는 덱이다.
[1] 애니메이션에서는 진짜로 덱을 갈아 버리지만, 현실에서는 상대 필드와 패만 확인하기 때문에.[2] 어둠의 유우기가 작중에서 처음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용한 마법 카드부터가 '''죽은 자의 소생'''이었다.[3] 이 카드 1장 덕분에 60장 덱이 하나의 전략적 컨셉으로 부상했다. 카드가 준제한이 된 뒤 2019년 8월 현재에는 티어권에서 소멸했지만, '''20장을 한 번에 덤핑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60장짜리 덱을 짤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자체가 혁신적이라는 것.[4] 뒷면 표시로 제외된 카드를 되돌릴 방법은 거의 없다.[5] 참고로 원작 초기에는 플레이어의 LP에 직접 대미지를 가하는 번 카드는 금지 카드라는 언급이 있다. [6] 마스코트로 '''메타모르 포트랑 카오스 포드''', 그리고 '''니들 웜'''이 그려져 있다.[7] 사실 레온은 형이 준 슈트롬베르크의 황금성을 사용했을 뿐이었다. 그러나 형 지크 로이드가 카이바 코퍼레이션 네트워크에 바이러스를 심을 때, 우승상품이라 사용할 수 없는 이 카드의 사용을 승인함과 동시에 추가로 효과를 변형하여 매 턴 유우기 덱이 절반이나 깎이는 코스트를 만들었기 때문에 유우기도 질 뻔 했다. 물론 어찌어찌 이기기는 했다. 확산하는 파동으로.[8] 현세와 명계의 역전으로 카이바를 덱 파괴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인다. 하지만 사실 이시즈의 노림수는 이것이 아닌 다른 것에 있었으니……[9] 유우기 상대의 사덱파, (노리진 않았지만) 배틀 시티 유우기 상대의 최후 돌격명령, 이시즈 상대의 마법 제거 세균 병기, 빛의 피라미드 유우기 상대의 완전파괴-제노사이드 바이러스 등, 쓸 때마다 실패하지만(...) 비트 다운에 이어 거의 제2의 정체성라 부를 수 있을 만큼 덱 파괴 전술을 자주 사용한다.[10] X와의 듀얼 한정. 제목부터 덱 파괴를 파괴하라.[11] 급조된 덱에게 졌다.[12] 이 쪽은 사실상 승리했지만 유세이의 화려한 말빨에 휘둘려 괜히 객기부리다 패배.[13] 이쪽은 변칙 듀얼인 '신경쇠약 듀얼'로 승부.[14] Z-one과 듀얼할 때 애프터 글로(발동 후 덱에 넣고 섞은 뒤 이 카드를 '''다음 턴에 다시 드로우할 수 있으면 적이 한 방에 나가떨어질 만한 피해를 줌''')를 노린 '''자밀덱'''을 가져온다. 일부러 기황제를 박살내고 미래파괴 같은 자기 덱을 박살내는 카드까지 써가면서 자기 덱을 완전히 비워버린 뒤 애프터 글로를 발동하나, 다음 차례에 바로 질 상황에서 시계신 라치온의 효과 때문에 묘지의 카드가 죄다 덱으로 되돌아가서 자신 턴에 애프터 글로를 뽑지 못하고 패배.[15] 양쪽 플레이어는 쌍둥이가 갖고 있는 빨강과 검정 중 하나의 상자를 선택한다. 빨강 상자는 플레이어에게 생명을 주고 검은 상자는 플레이어에게 저주를 준다. OCG 식으로 한다면 플레이어는 묘지에 카드가 보내질 때마다 라이프를 200 회복하는 효과나 카드를 묘지에 보내는 대신 제외하는 효과 중 하나를 코인 토스로 선택하는 효과가 될 것이다.[16] 양쪽 플레이어는 각자의 엔드 페이즈에 필드의 몬스터 수만큼 덱에서 묘지로 카드를 보낸다.[17] 사일런트 스워드맨은 마법 카드로 보호했다.[18] 자신 턴에 전투를 실행할 때마다 플레이어는 덱에서 카드를 5장 묘지로 보낸다.[19] 파츠가 다 따로 있어서 코어를 이용해 특수 소환하면 덱 5장을 밀 수 있다.[20] 기무기훈 선수는 패 파괴 덱과 탈진 덱은 엄연히 다른 덱이라고 말하지만, 패 파괴를 통해 상대의 하수인 싸움, 본체 체력상황을 불리하게 한 점을 이점삼아 탈진대미지를 중시하지 않고 게임을 끝내는 덱이라면 패 파괴만을 위한 덱이나, 결국 승리조건으로 (항복을 선언하지 않을 경우) 탈진대미지를 이용하는 경우가 과반수 이상이기 때문에 패 파괴형 탈진덱 이라고 명명하는 것이 맞다.[21] 그러나 실제로 탈진전만을 고려한 덱도 종종 보이는 방밀전사 쪽과 다르게, 마법사 쪽은 에코마법사의 경우에는 용암거인을 통해 피니시를 하는 전략/얼방법사의 경우에는 복제를 넣는다고 해도 주문을 통해 피니시를 하는 전략이 더 주류이다.[22] 하스스톤은 게임 시작후 60턴이 지날동안 게임이 끝나지 않으면 무승부 처리된다.[23] 리소스 판쓸이를 할 수 있는 All Seeing I와 WNP의 영향을 받지 않는 프리랜서가 당시의 대표적인 해결책이었다. 그리고 ASI 한 방에 털리지 않기 위해 많은 밀덱들이 발렌시아로 전향하는 결과를 낳았다.[24] Fisk Investment Seminar. 러너 이벤트. 코퍼와 러너가 서로 3드로우씩 한다. 시린빛 점쟁이와 같은 원리로 덱을 민다고 보면 된다.[25] 궨트의 룰 상 낼 카드가 없으면 자동으로 패스 처리가 되기 때문에 상대방이 무엇을 하건 지켜보기만 해야한다.[26] 궨트에서 덱 파괴 전술을 사용할 수 있는 팩션은 닐프가드가 유일하다. 중립카드만으로는 덱 파괴에 한계가 있기 때문.[27] 동화 엔진을 통해 모자란 벨류를 메꾸기 쉬우나 패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28] 밀덱을 상대로 1, 2 라운드 연속으로 매섭게 몰아붙이면 기본적으로 벨류가 부실한 밀덱이 힘을 못쓴다.[29] hyper-thin 덱 뭉치를 엄청 얇게 압축한다는 뜻[30] 괴물 세력도 해당 플랜을 사용할 수 있으나 어디까지나 예능이고 닐프가드 세력이 실용성 있다.[31] 다만 바운스의 개념은 있다. 근데 이것도 물속성이 쓴다.[32] 매 상대 턴 시작시마다 상대의 남은 마나 수+2~4장의 카드를 덱에서 묘지로 보낸다.[33] 일반적 의미의 번덱은 데미지를 주는 마법(보통 불속성)을 쓸 경우 마도덱이라고 부르고 함정을 통한 지속데미지(암속성의 고통의낙인, 데미지가 안습해서 쓰는 사람이 극소수다.)/추가데미지(불속성, 보통 공격시 추가데미지니 비트번이라고 보면 된다.)를 노리는 경우는 딱히 이름이 없다.[34] 마나번부터가 물속성이다.[35] 동족생물 공격력을 올리는 타 ~로어 스킬들과 달리 리자드로어는 소환 시와 매 상대 턴 시작시마다 필드의 리자드족 생물 수만큼 상대 덱을 묘지로 보내버린다.[36] 애초에 뱀파이어덱 자체가 빛>암 상성의 핵심인 성스러운 시리즈도 씹어먹고 위니 제거 능력이 영 좋지 않은 타 암덱과 달리 오히려 위니를 잡아먹으며 성장하는데다 에이스 하나를 끝까지 굴려먹는 특성상 묘지 의존도도 거의 없는 등 일반적인 암덱과는 전혀 다른 덱이나 다름없다.[37] 드로우 페이즈시 1장 드로우+뱅가드의 공격시 드라이브 체크로 1장. 그레이드 3까지 탔으면 트윈 드라이브로 2장.[38] 정확히는 '대기실(控え室)'에 놓여진 카드들을 다시 섞어서 덱과 같은 존재로 취급하는 것이다. 대기실이란 배틀에서 패배하거나 효과 발동이 끝난 카드 등 필드에서 제외된 카드가 놓여지는 곳으로, 유희왕의 '묘지'와 유사하다.[39] 사실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대기실의 카드를 섞어서 덱으로 만든다는 것을 바꿔서 말하면, '''대기실에 카드가 없으면 덱을 만들수 없으므로''' 이 경우 패배처리가 된다. 다만 그리 자주 볼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게임 구조상 상대방이 이러한 상황을 유도하거나 할 수가 없다.[40] 상대 덱을 위에서 1매 트래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