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치바나 쿠쿠리

 

고현학부 부원
사츠키 카케루
미나세 유카
쿠사카베 미스즈
'''타치바나 쿠쿠리'''
히로하라 유키코
타지마 타카히사
모모노 시오리
[image]
1. 개요
2. 정체 - 평행세계의 동일인
3. 자기회생적 성격
4. 일상
5. 능력
5.1. 아브락사스
5.2. 물질 창조 능력
5.3. 상처 수복
5.4. 데미우르고스
5.5. 강화된 능력
5.6. 크로스 비전
6. 과거
6.1. 어떻게 기억을 되찾았는가?
6.2. 버림받은 남매
6.3. 인체실험
7. 활약
8. 쿠쿠리 루트
9. 애니판
9.1. 과거의 유령
9.2. 진실
9.3. 자살하는 쿠쿠리
10. 원작과의 차이점
11. 남매의 필살기
12. 기타
12.1. 쿠쿠리 흑막설
12.2. Resona Forma
12.3. 그 외


1. 개요


출연작품
11eyes -죄와 벌과 속죄의 소녀-
11eyes CrossOver
11eyes -Resona Forma-
발매 플랫폼
PC
PC, 엑스박스360, PSP, iPhone
PC
이름
橘 菊理 (たちばな くくり) 타치바나 쿠쿠리
생일
9월 8일
신장/체중
159cm/49kg
159cm/48kg
쓰리 사이즈
90/57/88
91/58/88
성별

성우
마츠다 리사
리키마루 노리코.
마츠다 리사
橘 菊理(たちばな くくり). 11eyes -죄와 벌과 속죄의 소녀-의 히로인.
사립 코료칸 학원 3학년.쿠사카베 미스즈붉은 밤에서 만나서 서로 친구가 되었다. 그 전에는 다른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긴 했어도 특별히 친한 상대는 없었던 듯. 미스즈의 소개로 사츠키 카케루,미나세 유카와도 알게 된다. 카케루의 죽은 누나와 이름과 얼굴이 똑같아서 카케루와 유카는 경악한다. 하지만 누나가 살아있었으면 현재는 20대 중반이므로 동일 인물은 아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13살 이전의 기억이 없다고 한다. 현재 같이 살고 있는 아버지는 기억을 잃고 길거리를방황하는 쿠쿠리를 데려와 5 년동안 길러준 양아버지다. 쿠쿠리를 친딸처렴 여기고 무상의 사랑을 베풀어준 매우 훌륭한 사람으로 쿠쿠리는 아버지에게 큰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이런 게임에서 나오는 그렇고 그런거 없다.
말을 할 수 없어서 항상 들고 다니는 스케치북에 글씨를 쓰거나 때로는 그림을 그려서(!) 의사소통을 대신한다. 단순히 기본적인 의사소통만 하는게 아니라 상당히 수준높은 대화를 구사한다. 옥상에 올라와서 그림을 그리는 취미가 있는데 남들에게 보여주긴 부끄러운 실력이라 비밀로 하고 있다.
카케루에겐 자살한 누나와 똑같이 생긴데다가, 기억을 잃은 시점도 누나의 자살 시기와 비슷한 여러 가지로 미스테리에 싸인 인물이다.

2. 정체 - 평행세계의 동일인



타치바나 쿠쿠리는 카케루의 친누나 사츠키 쿠쿠리가 맞다. 다만, 다른 평행세계의 쿠쿠리였다. 때문에 카케루의 세계의 쿠쿠리와는 연령대가 틀리다. 과거에 유카의 환등결계가 폭주할 때 카케루를 지켜준 쿠쿠리와 본편의 쿠쿠리는 서로 다른 인물이다.
카케루 세계의 쿠쿠리가 자살한 이유는 알 수 없다. 능력에 괴로워하다 자살하지 않았나 하고 추측할 뿐이다.

3. 자기회생적 성격


항상 남에게 양보하는 착한 성격이다. 미스즈가 평하길 언제나 자기를 희생하는 성격이라고 한다. 그러나 평범한 착한 성격이 아니라 언제나 착한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강박증에 가깝다. 자기 이득이나 남의 이목 때문에 착한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착한 일을 하기 위해서라면 자기 목숨마저 버릴 수 있다. 달리 말하면 자기 목숨을 그다지 가치 있게 여기지 않는다. 정도가 지나치면 자신만이 아닌 남의 목숨마저 희생시킬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사상이다.
일행 중에선 미스즈와 함께 차분하고 포용력이 있는 정신적으로 성숙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미스즈의 정신적 안정이 쿠사카베 가의 천재이자 사람들을 지켜내는 음양사라는 내부의 자부심에 기반한 것과 달리, 쿠쿠리는 정신적 안정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 희생하는 이타심으로부터 찾는다. 착한 일을 하면서도 진심으로 돕고 싶은게 아니라 자기 마음이 편하기 위해 그런다고 느끼면 스스로에 역겨움을 느끼는 철저한 이타주의자이다. 미사오한테 자살하라는 말을 들었을 때에도 미스즈와 달리 그것도 방법이라면 죽으면 되겠다고 의연한 자세를 취한다.
이런 태도는 사실 자신이 행복해지는 방법을 잘 모르는 사람의 태도이다. 때문에 그녀는 나중에 크나큰 후회를 하게 된다.

4. 일상


아버지 직업이 미스테리 소설가라서 겉보기와는 달리 미스테리오컬트쪽에 지식이 깊다. 히로하라 유키코나 미스즈와 오컬트쪽 방면에서도 대화가 잘 통할 정도이다. 그래서 그런지 센스가 좀 묘하게 어긋나있다. 유카의 능력에 '영광의 손(핸즈 오브 글로리)'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는데, 영광의 손(핸즈 오브 글로리)은 사실 사형수의 손목으로 만드는 저주의 아이템이다.(...) 유카는 처음엔 좋아하다가 진실을 듣고서 깜짝 놀라지만, 다들 아마 뜻을 깜빡 잊고서 그랬을 거라고 넘어간다. 게다가 그 뿐만이 아니라 어른의 세계에도 조예가 깊다. 사실 쿠쿠리가 말을 못해서 그렇지 가끔 스케치북으로 쓰는 내용을 보면 한 음담패설 한다.
은근히 사람을 잘 놀린다. 겉모습은 놀림받는 사람을 커버쳐 줄 선녀 같은 모습이지만, 오히려 같이 매장하는데 앞장서는 타입이다. 순진한 얼굴로 사람을 매도하면 주변 사람은 그대로 믿어버릴 수 밖에 없다. 당하는 사람에겐 마녀의 모습이다. 카케루와 미스즈는 다른 멤버들한테 놀림당할 때 쿠쿠리한테 도움을 청하지만, 번번이 배신당하고 더더욱 구렁텅이로 떨어지게 된다. 덕분에 카케루는 마스터한테 음란한 놈으로 인식되고, 미스즈는 메이드복을 입게 된다.

5. 능력



쿠쿠리는 아브락사스라는 성령의 형태로 자신의 영혼을 현실에 물질로 구현할 수 있다. 아브락사스는 쿠쿠리의 등 뒤에 나타나서, 계속 따라다니게 된다. 후에 아브락사스는 데미우르고스로 성장하게 된다.

5.1. 아브락사스



아브락사스는 타치바나 쿠쿠리의 영혼의 구현 이다. 아브락사스의 모습은 속박당한 천사의 형태로 나타난다. 손목이 한 쌍의 사슬에 의해 묶여 있어 팔을 자유롭게 쓸 수 없으며, 눈과 입은 구속구로 가려져 있어 보거나 말 할 수 없다. 등에는 한 쌍의 날개가 달려 있지만 오른쪽 날개가 역방향으로 달려 있어 날 수 없다. 말과 기억을 잃은 쿠쿠리의 처지를 반영한 아브락사스 역시 부자유스러운 모습이다.
아브락사스는 순수한 에텔로 이루어져있다. 11eyes의 마술의 6대 원소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에텔은 보통 만들어지자마자 곧바로 다른 원소들로 변질되기 때문에 가장 다루기 어렵기도 하다. 에텔을 순수한 상태로 유지하는건 11eyes의 마술사들의 숙제 중 하나이다. 그 에텔로 만들어졌다는건 아브락사스가 매우 강대하다는 의미이다.
츄잉넷에 있는 쿠쿠리와 관련된 글의 내용에 따르면, 에텔, 즉 에테르는 너무나도 순수하고 시초적인 물질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나타나자마자(혹은 만들어지마자) 다른 무언가로 변질이 되나, 쿠쿠리만큼은 '''이 에테르를 순수한 상태로 무한히 무에서부터 만들어내고 가공해내고 조작, 그리고 파괴가 가능하며, 이것이 바로 쿠쿠리의 진정한 능력이라고 한다.''' 이것을 이용해 우주를 재창조하려고 했고 여려 일을 꾸몄으나, 자신의 동생이 아이온의 눈에 동화된 것을 알고 자신의 혼의 간섭 능력을 통해 떼어낸 뒤에 아이온의 눈을 얻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게다가, 이 에테르라고 하는 것이 '''영혼,마법,인물,물건,세계도 전부 에테르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를 본다면은 에테르를 무한히 만들고 없애고 조작하는 타치바나는 세계 그 자체를 자기 마음대로 할 수가 있는 거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 물론, 사람기억조차 당연하다라는 듯이 자기 마음대로 조작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타치바나가 조금만 마음 먹어도 이 모든 평행세계에서 사소한 일 하나하나도 포함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을 자기가 의도하는대로 흘러가게 할 수가 있다고 볼 수가 있다.

5.2. 물질 창조 능력


오른손으로는 에텔의 물질 창조 능력을 이용해 쇠사슬을 만들어낸다.이 쇠사슬은 아브락사스의 주 공격 수단이다. 생성 장소가 다양한데, 아브락사스의 오른손에서 곧바로 뻗어 나올 수도 있고, 아무 것도 없는 허공에서 출현시킬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만들 수 있는 쇠사슬은 2개에서 4개 정도이고, 힘을 내면 최대 10개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각각의 쇠사슬은 따로 따로 조종할 수 있으며, 동시에 서로 다른 목표를 포착할 수 있다. 쇠사슬의 끝에는 나이프가 달려 있어서 적을 꿰뚫기 쉽다. 쿠쿠리는 주로 다수의 쇠사슬을 원거리에서 조정해서 바느질하는 것처럼 꿰어버리는 공격을 하는데 약한 적들은 한번 꿰뚫린 것만으로 죽을 정도로 강하다고 한다. 꿰뚫은 상태에서 쇠사슬을 통과시켜 추가적인 피해를 줄 수도 있고 쇠사슬을 통째로 옆으로 움직여 칼처럼 잘라 버릴수도 있다. 선량해 보이는 쿠쿠리와는 달리 아브락사스의 공격은 매우 무시무시하다고 한다.
한번에 여러 타겟을 공격하는데다가 쇠사슬이 원거리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숫자만 많은 라르바 처리 속도는 일행 내에서 가장 빠르다. 그 외에도 쇠사슬이라는 특성을 이용해 건물 위에 레펠처럼 걸쳐서 유키코나 미스즈가 그 위를 줄 처럼 타고 움직이거나, 급할 때는 여러개를 만들어 방패처럼 엮어내서 공격을 막아내기도 한다.
약점이 있다면, 쇠사슬들은 아브락사스의 변형된 모습이기 때문에, 역시 에텔로 이루어져 있다. 때문에 에텔과 상극인 라르바들이나 흑기사들에겐 상성이 좋은 듯하다. 하지만 반대로 이 쇠사슬이 부서지면 본체인 쿠쿠리도 정신적인 타격을 입는다. 작중에서는 쇠사슬이 부서져 오히려 위기에 처하는 상황이 생겨난다.
에텔이 라르바에 상극되는 원소이긴 하지만, 흑기사들의 갑옷을 뚫기엔 역부족이라 별 피해를 입히지 못한다. 흑기사들의 경우에는 꿰뚫기 보다는 쇠사슬로 상대를 동여매어서 움직이지 못하게 한 후 미스즈나 유키코가 공격하기 쉽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5.3. 상처 수복


왼손으로는 에텔을 사용해서 상처를 치료할 수 있다. 에텔은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에 회복능력이 있다고 한다. 덕분에 작중 카케루 일행의 힐러 역할을 담당한다. 그래서 싸우면 싸울수록 대미지가 누적되는 흑기사들과는 달리 카케루 일행은 목숨만 붙어 있으면 하룻밤만 자면 다시 몸에 생기가 돌아온다. 사실 이쪽에만 힐러가 있는 시점에서 흑기사들은 뭔 짓을 해도 이길 수 없는 게 정해져 있었던 거다.

5.4. 데미우르고스



데미우르고스는 사츠키 쿠쿠리의 수호천사, 아브락사스의 진정한 모습 이다. 봉인하고 있던 과거의 기억과 말을 되찾음에 따라, 스스로를 얽어매던 쇠사슬을 풀었고, 눈을 가리던 안대를 없앴으며, 입마개를 벗었다. 사츠키 쿠쿠리가 미나세 유카의 판타즈마고리아의 영향으로 잃었던 과거의 기억을 모두 되찾음에 따라, 그녀의 영혼 역시 완전한 모습이 된 것이다. 과거를 똑바로 볼 수 있게 됨에 따라 모든 안대가 사라졌다. 데미우르고스의 손과 다리의 눈을 보면 아브락사스의 팔과 다리에 걸치던 토시와 레깅스는 사실 눈을 가리기 위한 안대였다는 걸 알 수 있다. 날개 쪽에도 변화가 생겼다. 거꾸로 달렸던 오른쪽 날개가 똑바로 붙어 있으며, 원래 있던 날개 외에도 날개가 한 쌍 더 돋아났다. 거기다 머리카락도 날개처럼 변해서 마치 여섯 장의 날개처럼 보인다. 이 날개를 사용해서 자유롭게 공중을 날아다닐 수 있게 되었다.
5년동안 눈이 봉인당하고 사슬에 묶여 있던 덕에 아브락사스의 에텔은 낭비되는 일 없이 내부에 차곡차곡 쌓여왔고, 그 결과 모든 봉인에서 풀려난 데미우르고스는 아브락사스에 비교도 안되는 폭발적인 힘을 가지게 되었다.

5.5. 강화된 능력


물질 창조 능력으로 이 세상 모든 물질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다. 아브락사스가 최대 10개까지 쇠사슬을 만든데 비해서, 데미우르고스는 수천 개의 쇠사슬을 만들어내 크로우 크루아흐를 속박했고, 아바리티아가 만들어낸 거대한 수정결계를 생성해 크로우 크루아흐의 계약의 무지개를 산란시켜 위력을 반감시켰다. 이 능력을 사용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낸다.
왼손의 상처 치료 능력도 발전해서 이제는 죽은 자를 살리거나 무생물에 생명을 부여하는 것마저 가능하게 되었다. 본디 사츠키 쿠쿠리는 아브락사스로 살아있는 생물을 만들어내곤 했지만, 그렇게 만들어진 생물들은 생명만 있을뿐, 살아가는데 적합한 신체구조는 갖지 못했기 때문에 곧바로 죽어나가곤 했다. 때문에 쿠쿠리는 그렇게 죽어간 생물들에 큰 죄책감을 가지게 되었고, 이 능력을 혐오하게 된다. 이 능력을 사용해 카케루에게서 아이온의 눈을 빼내고 진짜 눈을 만들어주고, 죽은 동료들을 모두 소생시켰다.
그야말로 작품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치트 능력이다. 사실상 전능한 신에 가까운 존재라고 생각되지만 엄밀히말하면 팬디스크에서 나온 사실을 따르면 타치바나 쿠쿠리는 신의 관점과 신이 보는 게임판을 조작하는 능력을 지녔고 진정한 초월적인 신은 따로 존재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초월자는 바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독자를 상징한다.

5.6. 크로스 비전


데미우르고스가 눈을 뜸에 따라, 특수한 능력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왼쪽 눈으로는 타인의 시점에서 타인의 사건을 경험할 수 있다. 게임 중의 크로스 비전 기능은 예상과는 달리 카케루가 아니라 쿠쿠리의 시점이었던 것이다. 쿠쿠리는 왼쪽 눈을 사용해서 다른 일행들과 흑기사, 리제롯테의 시점을 모두 체험하고, 자신을 희생해서 이 세상을 새롭게 창조하기로 결심한다.
오른쪽 눈에는 카케루로부터 가져온 아이온의 눈을 박아넣어서 미래에의 가능성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쿠쿠리는 시오리와 미스즈를 죽여서 허무의 조각을 빼앗은 후, 아이온의 눈의 힘과 데미우르고스의 모든 능력을 동원해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해낸다.

6. 과거



6.1. 어떻게 기억을 되찾았는가?


미나세 유카의 특수 능력 환등결계는 인간의 기억과 감정을 조작하는 힘이다. 유카는 카케루와 둘만이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환등결계를 최대로 사용했고, 그 영향으로 쿠쿠리의 기억과 감정도 휘저어져서 마음 속 깊숙이 숨겨놓았던 진실이 표면으로 떠오르게 된다.

6.2. 버림받은 남매


쿠쿠리는 사실 카케루와 실제로 남매였다. 하지만 이 세계가 아닌 평행 세계의 다른 쿠쿠리였던 것이다. 쿠쿠리의 세계에서 쿠쿠리와 카케루의 부모는 특수 능력을 보이는 자식들을 키우길 포기하고 고아원에 버렸다. 카케루는 몰랐지만 부모님은 죽은게 아니라 자식들을 버린 것이었다.

6.3. 인체실험


그러나 남매가 버림받은 아야메원은 사실 마미야 그룹이 특수한 능력자들을 실험 동물로 쓰기 위해 만들어놓은 우리와 같은 장소였다. 어린 나이였지만 예지의 힘을 보이는 카케루는 어느 날 뇌 과학 연구소 센터로 끌려간 후 소식이 없어졌고, 불길한 마음을 느낀 쿠쿠리는 미친 듯이 도시 중앙의 뇌 과학 연구소로 달려갔다. 그곳에서 쿠쿠리가 본 것은 뇌를 해부당한 카케루와 아이온의 눈이 적출당해 연구원의 손에 들려 있는 모습이었다. 쿠쿠리는 절규하면서 아브락사스를 폭주시켜 뇌 과학 연구소를 완전히 파괴했고, 동생 카케루의 끔찍한 죽음을 잊기 위해 기억과 말을 봉인해 버린다. 그 후 길거리를 떠돌던 쿠쿠리는 아내와 딸을 잃은 타치바나 다이스케를 만나고, 그 양녀로 들어갔던 것이다.
이 사건으로 뇌 과학 연구소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 거대 쇼핑몰인 아야나스가 들어서게 된다.모모노 시오리가 아야나스를 보고 의아하게 여긴 것은 시오리의 세계에선 그 자리에 뇌 과학 연구소가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7. 활약


라르바같은 잡졸은 쿠쿠리 혼자서도 얼마든지 처지하지만, 흑기사들에겐 상대가 안 된다. 흑기사들을 상대할 때는 주로 묶은 다음 미스즈나 유키코가 마무리를 짓는다. 그녀의 진정한 의의는 치료 능력인데, 아브락사스의 치료는 강력하고 후유증이 없으며 신속하다. 일단 목숨만 붙어 있으면 얼마든지 되살려 낼 정도.
아브락사스 상태에선 사실 별다른 활약이 없다. 흑기사들이 쇠사슬에 묶이긴 했어도 자력으로 박살내서 오히려 쿠쿠리가 대미지만 먹었고, 유키코나 미스즈는 자기 힘으로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실 옆에 알짱거리다가 괜히 얻어맞고 다니는 카케루가 치료능력의 최대 수혜자이다.
데미우르고스로 성장한 후에야 진정한 활약이 펼쳐진다.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게 되어 날개를 이용해 카케루를 리제롯테가 있는 곳까지 안전히 데려다 주었고, 크로우 크루아흐가 된 아바리티아를 없애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쇠사슬을 수천 개 씩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었는데, 이를 이용해 악룡 크로우 크루아흐를 묶어버리거나 수천 개의 쇠사슬을 엮어서 방패로 사용하기도 했다.
과거를 기억해 낸 쿠쿠리는 쿠사카베 미사오의 말을 듣고서 자신이 허무의 조각과 아이온의 눈을 회수한 후, 데미우르고스의 능력을 사용해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해내기로 결심한다. 이를 위해서 쿠쿠리는 시오리와 미스즈를 죽이고 조각을 얻어낸 후, 카케루의 아이온의 눈마저 얻어낸다. 취옥비의 조각들을 사용해 더 강력해진 데미우르고스의 힘을 사용한 쿠쿠리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냈으며, 죽은 사람들을 모두 살려내고, 카케루에겐 아이온의 눈 대신 평범한 보통 눈을 만들어준다. 그러나 그 반작용으로 쿠쿠리는 이 세상에서 존재의 소멸을 당한다. 하지만 쿠쿠리는 마침내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졌으므로 만족하게 된다.
다른 사람들은 분명히 누군가 한 사람이 더 있어야 될 거 같은데, 도대체 그게 누구였는지 기억을 할 수 없게 된다. 리제롯테 베르크마이스터와의 싸움도 졌는지 이겼는지 모르겠고, 모두 살아난 걸로 보아 잘 풀린 거라고 납득할 수 밖에 없게 된다.

8. 쿠쿠리 루트


그러나 쿠쿠리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졌지만, 정작 자기 자신은 불행해 졌음을 서서히 깨닫게 된다. 동료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던 그녀는 외로워서 몸부림치게 되었고, 특히 사랑하게 된 다른 세계의 동생 카케루와 다시 만나고 싶어 견딜 수 없어졌다. 뒤늦게 후회의 눈물을 흘리지만, 이미 그녀는 세상에 간섭할 수 없는 몸이 되었다. 아무도 없는 세상에서 영원히 혼자 살아야 하게 된 것이다. 그 때, 쿠쿠리에게 누군가가 말을 건네온다. 말을 건네온 존재는 놀랍게도 쿠쿠리의 영혼인 데미우르고스였다.
데미우르고스는 본디 자유의지가 없는 단순한 영혼의 구현이었지만, 허무의 조각의 힘과 아이온의 눈에 있는 수많은 영혼을 통해 의지를 얻게 되었다. 데미우르고스는 자신으로부터 쿠쿠리를 분리해서 쿠쿠리를 평범한 소녀로 만들어준다. 덕분에 신령이 아니라 평범한 소녀가 된 쿠쿠리는 다시 현실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데미우르고스는 쿠쿠리에게 기억과 목소리를 돌려준 후 현실로 보내주고, 쿠쿠리는 카케루와 재회해 행복하게 살게 된다.
졸업한 이후에는 미스즈와 함께 다니고 있다. 목소리를 되찾은 이후에는 당연하게도 매우 적극적인 성격이 되었다.

9. 애니판



9.1. 과거의 유령


초반부에 카케루를 아브락사스로 죽이고 따라서 죽는다. 하지만 카케루는 멀쩡히 살아있고 그 일을 누나의 자살로만 기억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유카와 같이 공원에 누워있던 카케루와 유카의 앞에 죽은 쿠쿠리가 나타난다. 카케루와 유카가 놀라는 사이, 두 사람은 괴상한 일을 경험하게 된다. 갑자기 온 세상이 붉은 색으로 물들고 괴물들이 우글거리는 세상에 떨어지게 된 것이다. 다행히 카케루와 유카는 그 안에서 만난 음양사인 미스즈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하게 된다.
그 후 때때로 유령과 같이 나타나서 카케루를 혼동시킨다. 쿠쿠리의 모습을 보고 가까이 가면 전혀 다른 사람이거나 아무것도 없는 일이 여러 번 반복된다. 그러던 어느 날, 미스즈가 자기 친구라면서 쿠쿠리를 소개시켜주는데, 죽은 쿠쿠리와 이름과 모습이 똑같았다.

9.2. 진실


사실 진짜 쿠쿠리는 계속 죽어있었고, 미스즈가 소개해 준 쿠쿠리는 유카가 만들어낸 환영이었다. 유카는 카케루를 위해서 죽은 쿠쿠리를 만들어낸 것이었다.

9.3. 자살하는 쿠쿠리


원래 아브락사스를 가진 쿠쿠리와 아이온의 눈을 가진 카케루는 같이 있었다. 그러나 유카가 조각의 힘을 써서 아이온의 눈을 가진 카케루를 자신에게로 데려왔다. 시오리에게서 마녀에 대해 듣게 된 쿠쿠리는 아이온의 눈을 가진 카케루가 이미 바꿔치기 당했다는 것을 모르고, 카케루를 죽인후 자기도 자살해 버린다.
한편 바꿔치기 당한 세계의 쿠쿠리는 아브락사스가 없었지만, 시오리에게서 그 말을 듣고 차마 자신의 손으로 카케루를 죽일 수는 없었기 때문에, 혼자만 자살해버린다.
모모노 시오리는 평행세계의 쿠쿠리들이 연속으로 자살하자 심하게 충격을 받는다.

10. 원작과의 차이점


애니 초반 세계의 쿠쿠리는 비록 자살했지만, 아브락사스는 소멸하지 않고 따로 떨어져 살아왔다. 마지막엔 시오리가 불러와서 리제롯테와의 싸움을 돕는다.
애니에선 쇠사슬이 무지 좋아졌다. 쿠쿠리가 아케디아를 죽이고, 인비디아를 죽이는데는 어시스트를 했다.
그 대신 회복능력이 사라졌다. 능력을 쓰다 부상당한 카케루의 치료는 미스즈가 대신 맡게 되었다. 치료가 카케루를 벗겨놓고 미스즈가 밤을 세워 주술을 거는 걸로 바뀌었는데, 이 장면을 목격한 유카는 얀데레 농도가 더 짙어졌다.

11. 남매의 필살기


쿠쿠리는 시오리에게서 허무의 조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살했는데, 이는 시오리가 의도한 사항이 아니었다. 시오리는 마녀를 막아야 한다는 이야기만 했을 뿐인데 쿠쿠리가 자살하자 큰 충격을 받고, 다른 허무의 조각 소유자들에겐 섣불리 접근하지 않는다.
때문에 시오리는 카케루가 충분히 아이온의 눈을 다룰 정도로 성장할 때까지 접근하지 않았다. 허나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카케루는 쿠쿠리로부터 배운 진 필살기, '''“그래 내가 죽으면 되는거야!”'''를 외치면서 자살을 시도, 시오리의 10년 노력을 헛수고로 만들었다.
사실 죽으면 해결이 되긴 한다.(...)

12. 기타



12.1. 쿠쿠리 흑막설


쿠쿠리는 게임 후반부에는 흑막으로 보이게끔 묘사되고 있다.
  • 리젯트 벨토르도 혀를 잘리고 말을 못했는데 쿠쿠리도 말을 못한다.
  • 유카의 판타즈마고리아 이후 아브락사스의 모습이 변했다. 타카히사의 폭주 직후이기에 가볍게 넘겨 볼 수는 없었다.
  • 아브락사스가 변한 후, 아바리티아를 죽인 후 시오리를 살해했다. 마치 아바리티아를 죽이기 위해 시오리를 이용한 것 같다.[1]
  • 도움을 청하는 미스즈를 그대로 죽여버렸다.
  • 모든 일이 끝난 후, 사라져서 보이지 않는다.
  • 이건 외적인 요인이지만, 쿠쿠리의 성우가 인비디아의 성우와 같다.
허나 이 게임을 추천하는 코멘트 중 하나가 쿠쿠리 루트가 진리! 다른 루트는 다 똑같다.(...) 이기 때문에 정작 게임을 플레이해본 사람들은 의심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보다 이 수법은 전작들에서도 한번 써먹은 거라서 눈치 빠른 사람은 진상을 눈치챘다고 한다.

12.2. Resona Forma



쿠쿠리루트를 클릭하면 그 순간 H씬을 보게 된다.
그리고 바로 다음 칸에서 또 H씬을 보게 된다.
루트자체가 7칸 밖에 없는데 3번이나 H씬을 보게된다.
다행히 평범한 CG가 꽤 많아서 CG란이 야짤모음집이 되지는 않는다.



쿠쿠리 본인과 시오리 시나리오 이외에는 등장하지 않고, 시오리 시나리오에서는 최종 결전에서 카케루에 가세해, 카케루 일행과 함께 부활하는 다른 전개되고있다.

12.3. 그 외


OVA에선 입의 봉인이 풀린다. 그리고 봉인된 끼도 같이 해방되어서 망상계열의 야한 이야기를 속사포처럼 쏟아내서 미스즈를 질리게 만든다. 미스즈의 두통거리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

[1] 11eyes -Resona Forma-의 타치바나 쿠쿠리 루트에서 나오는 거지만 어둠 정령 라르바의 화신인 리제롯테 베르크마이스터를 조금이라도 더 약하게 만들기 위해 허무의 마석을 갖고 있는 그녀를 죽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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