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섹
Temasek Holdings; '''Temasek'''
실적(한국어)
싱가포르 재무부가 지분 100%를 가지고 있는 국영 투자자[1] 로 1974년 설립되었다. 세계 최대의 투자회사 중 하나로 에어비앤비, 스탠다드차타드, 셀트리온, DBS은행, 왓슨스, 알리바바, 싱가포르텔레콤, 싱가포르항공, 미디어코프, PSA의 주요 주주이기도 하다.
국민연금공단의 조직개편 모델이기도 하다. 다만 국민연금과의 직접적인 비교는 무리인 것이 테마섹은 직접 투자가 주를 이루며 그 외 펀드 및 부동산 등 투자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10%에 미치지 못한다. 상대적으로 고위험 고수익을 지향하는 것이다.
전 최고경영자는 리셴룽 총리의 부인 호칭(何晶)으로 최악의 정경유착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2] 현재 CEO는 싱가폴 최고 로펌인 웡앤 파트너스의 파운더중 하나인 Dilhan Pillay가 맡고 있다. 사실 싱가포르는 진짜로 국가와 기업이 한몸이나 다름없어서 실질적인 기업국가라는 비판도 받는다. 싱가포르/경제 문서를 참고하면 알겠지만, 정부가 100% 지분을 소유하여 리콴유 일가가 지배하는 이 기업이 주요 산업 전반에 관여하고 있다.
이름은 자바어로 싱가포르를 부르는 말인 테마섹(Temasek)에서 따왔으며 바닷가 마을이라는 뜻이다.
테마섹의 주요 목적은 싱가포르의 경제적 발전, 산업화 및 산업 다각화를 싱가포르 국내외 소재 기업들에 대한 전략 투자를 통해 이뤄내는 것이다. 국가적으로 가장 내세울 수 있는 인재풀[3] 과 자본을 바탕으로 국가의 미래산업 재원을 마련하는 것이다.
테마섹의 재원은 보유 지분에서 나오는 배당금과 투자차익이므로 연금, 외환보유액 등이 주요 자금처인 다른 연기금과는 굉장히 다른 투자방식을 가지고 있다. 다른 펀드에 비해 공격적이며 경영권 인수도 불사할 정도이며, 투자 규모도 크다.
싱가포르 외에도 뉴욕, 샌프란시스코, 브라질, 런던, 상하이, 베이징, 뭄바이 등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투자 규모도 연간 수십조원에 달한다.
한국에서는 과거 하나은행의 최대 주주이기도 했으며, 현재는 셀트리온의 2대주주이자 홈플러스 (MBK파트너스 인수시 소수지분을 투자하였음)의 2대 주주이다.
주요 사모 펀드들의 LP 투자자이기도 한데 MBK파트너스와 한앤컴퍼니에 각각 약 5천억, 3천억 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다만 포트폴리오상 비중은 5% 미만으로 직접투자 (Direct investment)가 중점인 회사이다.
외국인 직원비율이 30퍼센트 이상이며 대다수가 골드만삭스, JP모간, 모건스탠리 등 투자은행 인수합병 부서 또는 사모 펀드 출신이다.
태국의 래퍼 J Jetrin의 Seventh heaven이란 곡의 가사 중에 '천국 7층으로 올라가면 테마섹도 없고 돈 쓸 필요도 없어'가 나온다.[4]
[1] 광의적인 관점에서는 국부펀드라고 할 수 있으나, 정부가 지분을 가지고 있을뿐, 국민연금, 한국투자공사, GIC (싱가포르), CPPIB (캐나다),PIF (사우디아라비아) 등 기타 국가가 운영하는 펀드처럼 국부가 투자기반이 되는것이 아니므로 국영 투자자라는 표현이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2] 단 호칭 여사 본인은 국립싱가포르대,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수학하고 국방부 군수동원국장을 지낸 등 경영능력 자체는 뛰어난 사람이다.[3] 싱가포르의 교육열과 교육 수준은 세계 최상위 수준이며, 중국어/영어를 모두 구사하는 인재풀이 굉장히 두텁다.[4] 여담이지만 GOT7의 뱀뱀이 한국의 방송에서 자주 불렀던 노래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