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대교
統一大橋 / Tongildaegyo(Way 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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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에서 바라본 통일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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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대교에서 차량검문하는 장면. 매일 이런 일이 일어난다.
임진강에 설치된 다리. 대한민국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서 군내면을 잇는 다리이다. 전 구간이 1번 국도이며, 도로명주소로는 통일로에 속한다.
6.25 전쟁으로 임진강을 남북으로 건너는 다리는 모두 다 파괴되었다. 전쟁 이후에는 문산 이북 지역의 경의선 철도 운행이 중단되었기 때문에 임진강철교의 서쪽 부분을 복원해 도로용으로 자유의 다리를 임시로 지어서 판문점 왕래 및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하였다. 하지만 철교 교각 위에 임시로 개설한 교량이어서 일방통행인지라 한쪽에서 차량이 진입하면 다른 쪽에서는 통제될 수 밖에 없으므로 매우 불편할 수 밖에 없었다.
이후 2000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개성공단 사업, 경의선 철도 연결사업과 통일로 국도 연결사업을 하기로 하면서 임진강철교를 당초의 목적대로 철도교로서 복원하게 되면서 이를 대체하기 위해 임진강을 건너는 다리를 신축하게 된다. 그 결과물이 통일대교이다.
남쪽에서 북쪽으로 올라간다고 가정하고, 통일대교 건너편은 민간인출입통제구역으로, 마음대로 건너지 못한다.사전에 통일부의 허가증을 받은 사람이나 차량만이 제1보병사단 휘하 차량검문병의 검문을 통과하고 건널 수 있다.
통일대교가 완공된 이후에는 대한민국과 북한의 각종 회담을 할 때에는 육로로 건너갈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KBS나 YTN 등지에서는 북한 관련 생중계 소식이 나올 때 마다 여기 앞에서 기자 브리핑을 하는 모습을 굉장히 자주 접한다.[1]
개성공단 가동 시기에는 개성공단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통로로써(전진교도 있긴하지만 멀리 돌아가야돼서...) 민간 화물차량과 승용차로 상당한 교통량을 보였으나, 중단 이후 땅굴, 철조망 보러 들어가는 안보관광객들 뿐이다.
이 다리를 건너는 유일한 버스 노선으로 파주 버스 93[2] 이 있다. 물론 이 버스도 다리를 건널 때 초병이 버스 내부로 들어와 검문을 거치므로 출입증을 교부받지 않은 이상 건너갈 생각은 하지 말자.
다리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다면, 장단콩마을, 남북출입사무소(도라산역), 도라전망대, 제3땅굴, 판문점 으로 들어갈 수 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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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에서 바라본 통일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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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대교에서 차량검문하는 장면. 매일 이런 일이 일어난다.
1. 개요
임진강에 설치된 다리. 대한민국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서 군내면을 잇는 다리이다. 전 구간이 1번 국도이며, 도로명주소로는 통일로에 속한다.
2. 건설배경
6.25 전쟁으로 임진강을 남북으로 건너는 다리는 모두 다 파괴되었다. 전쟁 이후에는 문산 이북 지역의 경의선 철도 운행이 중단되었기 때문에 임진강철교의 서쪽 부분을 복원해 도로용으로 자유의 다리를 임시로 지어서 판문점 왕래 및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하였다. 하지만 철교 교각 위에 임시로 개설한 교량이어서 일방통행인지라 한쪽에서 차량이 진입하면 다른 쪽에서는 통제될 수 밖에 없으므로 매우 불편할 수 밖에 없었다.
이후 2000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개성공단 사업, 경의선 철도 연결사업과 통일로 국도 연결사업을 하기로 하면서 임진강철교를 당초의 목적대로 철도교로서 복원하게 되면서 이를 대체하기 위해 임진강을 건너는 다리를 신축하게 된다. 그 결과물이 통일대교이다.
3. 상세
남쪽에서 북쪽으로 올라간다고 가정하고, 통일대교 건너편은 민간인출입통제구역으로, 마음대로 건너지 못한다.사전에 통일부의 허가증을 받은 사람이나 차량만이 제1보병사단 휘하 차량검문병의 검문을 통과하고 건널 수 있다.
통일대교가 완공된 이후에는 대한민국과 북한의 각종 회담을 할 때에는 육로로 건너갈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KBS나 YTN 등지에서는 북한 관련 생중계 소식이 나올 때 마다 여기 앞에서 기자 브리핑을 하는 모습을 굉장히 자주 접한다.[1]
개성공단 가동 시기에는 개성공단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통로로써(전진교도 있긴하지만 멀리 돌아가야돼서...) 민간 화물차량과 승용차로 상당한 교통량을 보였으나, 중단 이후 땅굴, 철조망 보러 들어가는 안보관광객들 뿐이다.
이 다리를 건너는 유일한 버스 노선으로 파주 버스 93[2] 이 있다. 물론 이 버스도 다리를 건널 때 초병이 버스 내부로 들어와 검문을 거치므로 출입증을 교부받지 않은 이상 건너갈 생각은 하지 말자.
다리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다면, 장단콩마을, 남북출입사무소(도라산역), 도라전망대, 제3땅굴, 판문점 으로 들어갈 수 있다.[3]
4. 관련 문서
[1] 예를 들어 서부전선 포격 사건 직후 판문점에서의 회담으로 김관진을 비롯한 남측 협상 대상자가 탑승한 승용차가 통과하는 모습을 포착하고자 대기하던가..[2] 통일대교 이북의 민간인 마을인 통일촌, 대성동, 해마루촌 등지의 주민과 군인들을 위한 버스이다.[3] 다만 무단 통과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 위에 언급된 지역에 군인들이 파견나와서 수색이 벌어지고 다리를 포함한 시설들은 전부 폐쇄된다. 이 장소들은 관광지인 만큼 외국인들도 많고 단체관람객들도 많기 때문에 억지로 들어가다 비행기를 놓치는 등 각종 사고의 주범으로 지목당해 버리면 고소미를 풍부하게 받을 터이니 얌전히 임진각이나 여행사를 통해 안보관광만 맛보고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