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리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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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풀 메탈 패닉! 어나더 8권부터 나오는 제3세대형 암 슬레이브.
2. 제원
3. 소개
이름인 투리누스는 로마 황제 옥타비아누스의 어릴 적 이름이자 양부인 카이사르의 이름을 잇기 전의 이름이라고 작중에서 서술한다. 이 기체가 카이사르 프로젝트에서 기인했으니 시사하는 바가 크다.
켄투리아나 레가투스와 동계통의 디자인을 하고 잇지만 두 기종의 비인간적인 인상은 많이 희석되었다. 보다 세련되지고 균형잡힌 프로포션을 소유하고 있다. 외부 장갑의 형태는 전반적으로 고대 로마의 갑옷인 로리카 세그멘타타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며(특히 견갑(어깨 장갑)이 그러하다.), 머리 부분도 고대 로마 시절의 투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다. 여기에 더해서 용도는 불명하지만 적색의 짧은 망토를 두르고 있다.
무장은 기본 휴대 화기로 핸드건을 가지고 있는데 가장 특징적인 것은 양팔에 내장된 채찍형 단분자 커터다. 안에 AS에 쓰이는 머슬패키지(전자근육)와 구동계가 내장되어 있어 자유롭고 변칙적인 공격과 이동에 사용된다. 또한 이것들 이외에도 구식 장총 형태의 거대한 전용 라이플을 지니고 있다.
투리누스의 역할은 레가투스가 수행하던 켄투리아의 지휘기지만 성질은 매우 다르다. 레가투스가 기존의 유인 AS의 무인 AS로의 제어, 지휘였다면 투리누스는 TAROS에 의한 기체의 완전사고제어를 가능케한다. 투리누스라는 AS의 콕핏 내부는 AS라면 응당 있을 파일럿의 팔다리 동작을 감지할 마스터슈츠도 없거니와 심지어 조종용 조이스틱이나 스로틀 레버도 없고 풋페달도 없다. AS의 조종조차 TAROS를 이용해 생각만으로 조종하는 것이다.
4. 활약
가르나스탄에 머물고 있던 미하일의 DOMS 소속 과학자인 크루핀스키가 독단으로 들여왔다. 가르나스탄의 대통령 아들인 오르칸 아타예프에게 제공되어 기동 테스트를 했지만 실패해서 그냥 묻히나 했는데...
쿠데타가 러시아 스페츠나츠의 개입으로 개난장판으로 흘러가는 과정에서 멘탈붕괴한 오르칸에 호응해 핸드건으로 스페츠나츠 사양 쉐도를 날려버리며 등장한다. 이때 오르칸은 정신이 좀 나가서 자신에게 항복을 권고하는 쉐도에게 권총을 난사하고 있었는데 투리누스는 정확히 오르칸과 같은 자세로 쉐도를 쏴죽여버렸다. 이것은 투리누스의 TAROS가 오르칸의 뇌파 패턴에 맞춰 조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오르칸이 투리누스에 탑승한 뒤엔 채찍형 단분자 커터를 이용한 변칙적인 움직임과 공격으로 너무나도 간단히 스페츠나츠의 쉐도 여러 대를 전멸시켰다. 게다가 인간의 지성이라는 뇌파 패턴이 TAROS를 통해 임페리엄 네트워크에 개입되자 스페츠나츠에 밀리고 있던 켄투리아의 움직임이 미칠 듯이 진화하며 수적 열세까지 뒤집고서 스페츠나츠를 도륙하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