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스

 


튀니스 (튀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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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이름
튀니스의 메디나
Medina of Tunis
국가
튀니지
등재유형
문화유산
등재연도
1979년
등재기준
(ii), (iii), (v)
아랍어 : تونس
영어/프랑스어 : Tunis
1. 개요
2. 역사
3. 교통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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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튀니지수도. 인구는 270만명이며, 튀니지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역사가 유구한 도시로, 특정 장소만이 아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두 개의 '''유적지구'''를 품고 있다. (고대 카르타고 유적과 중세 구도심인 메디나) 이러한 역사성과 함께 바다에 접한 풍경과 오랜 프랑스 지배로 인한 유럽풍까지 더해져 늘 관광객들로 붐비는 활기찬 도시이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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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투나 사원 (일명 올리브 모스크). 카이로우안 대사원에 이어 튀니지에서 두번째로 세워진 모스크이다.
베르베르인들에 의해 건설되었다. 포에니 전쟁 당시 로마군에 의해 카르타고와 함께 파괴되었다. 이후 카르타고보다 먼저 재건되었으나 카르타고 역시 재건되자 재차 그 배후 도시가 되었다. 그러던 698년 카르타고가 이슬람 제국군에게 재차 파괴당한 후 튀니스는 이번에는 파괴를 면한 것을 넘어 그를 대신할 도시로 선택되었다.
9세기 아글라브 왕조의 주요 항구로 번영하기 시작하였고, 그후 파티마 왕조, 지리 왕조를 거쳐 12세기 초엽 후라산 왕조의 수도가 되었다. 그를 멸한 무와히드 왕조 때부터 튀니스는 노르만/베두인의 공격으로 쇠퇴한 카이라완이나 알 마디야를 제치고 이프리키야 지방의 중심 도시가 되었다.
그러던 13세기 하프스 왕조에 들어 튀니스는 3백년간 그 수도로써 전성기를 누렸다. 1270년에 루이 9세가 이끄는 8차 십자군에게 점령당할 뻔도 했지면 역병으로 십자군이 철수하며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그후 안정을 누리던 도시는 1535년 신성 로마 제국에 점령되었다가 1539년 오스만 제국에 귀속되었다. 비록 레판토 해전을 틈타 1573년 스페인이 재차 점령했지만 이듬해 오스만 제국에게 수복되었다.
1881년 프랑스의 보호령이 되었다가 1942년 독일에 잠시 점령되었다. 1943년 연합군이 탈환했고 1956년 튀니지가 독립하면서 수도가 되었다.

3. 교통


시가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튀니스 카르타고 국제공항이 있지만 대중교통이 부실을 넘어 없는 것에 가깝다. 궤도교통은 전무하며 출국장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듯 하긴 하지만 어떤 버스가 언제 오는지는 현지인도 모른다. 요금이 그렇게 비싼 편이 아니므로 그냥 택시를 타자.
튀니스 역과 République를 중심으로 총 6개의 노면전차 노선이 있기는 하지만 열차 도입이 안되는지 열차가 상당히 낡았고[1] 수도 부족한듯 하다. 덕분에 일부 시간대를 제외하면 365일 가축수송중. 열차가 상당히 복잡하고 관리가 되지 않는 대중교통이 다 그렇듯이 치안도 나쁜 편이므로 극한체험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면[2] 그냥 택시를 타자. 하지만 사람사는 곳이 다 그렇듯이, 일단 노선 정보를 제대로 알고 소지품의 안전에 유의하며 이용하면 별 문제없이, 아주 싼 가격으로 튀니스를 여행할 수 있다. 역마다 있는 매표소에서 직원분께 역 이름을 말하면 빳빳한 종이로 된 표를 주신다. 가격은 아무리 멀어도 무조건 1디나르 이하.
Bourguiba대로 동쪽의 Tunis Marine 역으로 가면 포카리스웨트 광고로 유명한 시디 부 사이드나 카르타고 유적지, 근교 해변으로 갈 수 있는 일종의 광역 전철인 TGM 열차를 탈 수 있다. 입구의 매표소에서 목적지를 말한 후 요금을 내고 표를 받으면 된다. 열차는 엄청나게 낡았으나[3] 관광지를 이어주는 노선이라 그런지 그나마 시내 전차보다 치안이나 혼잡도는 나은 편. 의외로 배차간격도 짧다.
튀니스에는 3개의 루아지 역이 존재한다, Bab Saadoun역 인근에 있고 비제르트 등 북쪽 방면 루아지들이 이용하는 북 지상역(Gare routière Nord), Bab Aliwa역 인근에 있고 함마메트 및 나블 등 서남부&튀니스 근교로 향하는 루아지들이 이용하는 밥 알리와 루아지역(Station Louage Bab Aliwa), 수스 등 남부로 향하는 루아지들이 이용하는 몽세프 베이 루아지역(Station louage Moncef Bay)이 세가지가 그것이다. 자신의 목적지 방향을 잘 확인하여 알맞는 루아지 역으로 향하고, 혹시 애매하다 싶으면 택시 기사나 숙소 직원 등 현지인에게 물어보는 편이 좋다.

4. 기타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지중해에서 이슬람권 조합이 있는 도시들 중에 유일하게 변장 안하고 들어갈 수 있는 도시로 나온다. 지중해에 이슬람권 조합은 튀니스말고 알렉산드리아이스탄불이 있는데 이스탄불은 오스만 제국의 본거지고 알렉산드리아는 영지에 해당하는 반면 튀니스는 거기 속하지 않은 동맹항이기 때문.

[1] 단, 비교적 나중에 생긴 6호선 한정으로 알스톰제 신조 열차가 운행중이다. 최근에는 1, 4호선등 다른 노선에서도 신조 열차가 운행중이다.[2] 치안 문제 뿐만 아니라 열차에 '''냉방장치도 없다'''.[3] 가끔 창문에 금이 가거나 문이 닫히지 않는(...) 열차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