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지하철 4호선
1. 개요
파리 지하철의 한 노선으로 파리 지하철 4호선 (Paris Metro Line 4)은 북쪽의 파리 18구(18e arrondissement) 포르트 드 클리냥쿠르역에서 남쪽의 오드센(Hauts-de-Seine) 주 몽루주(Montrouge) 마리 드 몽루주 역까지 남북으로 이으며 영업거리 12.1㎞의 노선이다. 이 노선의 노선색은 분홍색.[1]
2. 역사
- 1967년 궤도가 고무차륜 전동차의 도입을 위해 교체되었으며, 기존의 Sprague-Thomson 철제차륜 전동차는 RATP MP 59형 전동차로 대체되었다.
- 2011년 5월 23일 RATP MP 59형 전동차가 RATP MP 89CC형 전동차로 대체되기 시작했다.
- 2012년 12월 21일 마지막 RATP MP 59형 전동차가 4호선에서의 45년간의 서비스를 마치고 퇴역하였다.
3. 특징
전 구간이 지하구간이다. 또한, 파리 지하철 노선 중 1호선 다음으로 이용객이 많다. 1호선처럼 자동화를 위해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 부분은 다음 문단에서 계속 하겠다. 60년대 수송력을 높이고 정차와 주행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가감속에 유리하고 소음이 줄어드는 고무차륜 방식으로 개조되었고,[2] RER B선이 파리 북역-샤틀레-레알역-당페르-로슈로역 구간에서 바이패스 노선으로 급행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노선은 RATP(파리교통공사)가 운영하고 있다.
이 지하철은 파리 지하철 중에서 시테섬 아래를 지나가는 유일한 노선이며, 우리나라의 대법원과 같은 파기원, 우리나라의 지방법원과 비슷한 위치인 팔레 뒤 쥐스티스(시 법원), 파리항소법원, 현 경찰청과 같은 사법기관이 밀집되어있는 시테섬으로 가기위한 유일한 철도교통수단이다. 또한 시테섬은 하중도인 관계로 지반이 상당히 약한 편이다. 그래서 지하철 4호선 시테역의 심도는 상당히 깊으며, 이는 안정적인 기반암층에 역사를 짓고 그 위로 출구를 내어 연약지반에 대처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4. 자동화 노력
상술되어있듯, 파리 지하철 4호선은 파리 지하철 1호선 다음으로 이용객 수가 많은 노선이다. 그렇기 때문에 RATP는 배차 간격을 줄이고 더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는 방법인 자동운전을 4호선에 적용시키려고 한다. 자동운전을 하게 되면 열차간 시격을 줄이고, 더욱 효과적으로 배차를 진행하여 단위시간당 더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이에 따라서 늘어날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자동 운전용 전동차를 신규 발주하였다. 신규 발주분은 RATP MP 14형 전동차이며, 현재 1호선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종료된 심야시간에 시운전 중이며, 올해 안으로 승객 서비스를 시작하며 4호선과 11호선에는 2021-2022년도에 발주 물량이 공급 될 예정이다.
자동화 계획은
- 2018년 2분기에 스크린도어 공사와 시험을 시작
- 2019년에는 중앙통제센터의 시스템을 발주
- 2020년에는 첫번째 무인 운전 열차를 공급
- 2022년 말까지 무인운전체계 완성 및 운행
5. 의의
파리 지하철 4호선은 1호선과 함께 파리의 정맥과 동맥 역할을 하고 있다. 파리의 시내를 수직으로 관통하는 종축을 담당하며, 주요 수요처를 가장 빠른 거리로 연결해준다. 파리 철도 교통에 중요한 두 역인 파리 북역과 동역, RER천국 샤틀레역, 예전 파리의 중심이었던 시테섬, 파리 남부 철도교통의 중심인 파리 몽파르나스역을 한번에 잇는 유일한 노선이다. 그렇기 때문에 노선의 이용객 수가 전체적으로 많다. 파리 지하철 4호선으로 인해 각 기차역들의 상호 접근성이 매우 향상되었다. 즉 파리 지하철 4호선은 철도교통의 환승수요를 잡아주고, 파리를 종축으로 가로지른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노선이라 할 수 있다.
6.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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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노선색이 분홍색이긴 하지만 자주색에 가깝다. 7호선의 색이 분홍색에 더 가깝다.[2] 이 밖에 1, 6, 11호선이 고무차륜으로 개조되었고, 14호선은 1998년 개통 당시부터 고무차륜 방식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