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셀
'''Pycelle'''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 인물. 한국어판에서는 '피셀'로 표기했으나, 완전개정판에선 '파이셀'로 표기.
소협의회의 자문가 중 한명이자 국왕을 보좌하는 마에스터인 그랜드 마에스터로, 보통 풀 명칭으로 부른다. '그랜드 마에스터 파이슬'.
국왕의 고문으로서 국가 정책에도 발언권이 있는 인물이지만 그 자리에 어울리는 능력이 없다.
마에스터로서는 능력이 있어 제 업무를 그럭저럭 보지만[1] , 정치가나 인간으로서는 그야말로 최악의 찌질이.
쓸데없는 말만 많아서 늘 더듬거리고 중얼중얼대는 지겨운 화법으로 사람들을 질리게 하고, 쓸만한 의견을 낸 적이 한 번도 없다.[2]
소인배라 협박에도 약하며 비겁하고 찌질한데다 그나마 보직인 마에스터로 활동할 때도 여성 환자를 성추행하는 대사를 던지는 등[3] , 좋게 볼 구석이 거의 없는 인간이다.
그나마 있던 지식이나 배짱도 후술할 티리온에 의해 수염이 싸그리 밀린 사건 후 함께 잘려나갔다는 것이 세르세이의 평가.
노인네 특유의 체취도 심한지, 세르세이는 그를 정말 싫어하여 파이셀에게 고양이 시체 같은 냄새가 난다고 한 뒤 제이미가 "죽은 고양이 냄새를 맡아본 적이나 있냐?"고 물어보자 "그야 파이셀 같은 냄새가 나겠지."라고 대답할 정도이며, 엉큼한 노인네라고 생각해서 어의 직함인데도 자기 몸을 만지지도 못하게 했다.
노인네답게 아에곤 5세 때부터 4명의 왕을 섬기며 그랜드 마에스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인물로 시타델에서 보낸 그랜드 마에스터들이 잇따라 노환으로 죽자 42세로 비교적 젊은 나이의 마에스터였던 파이셀을 채용했다고 한다. 충성심이 없어서인지 라니스터 가문이 충성의 대상이었는지 로버트가 일으킨 반란이 승기를 타고 국왕군의 패색이 짙어지자 타이윈 라니스터를 왕으로 추대할 생각으로, 킹스 랜딩을 털러 온 라니스터의 군대를 앞에 두고 "라니스터 가문은 왕의 진정한 친구이다" 드립을 치면서 아에리스를 유혹해 성문을 열라는 조언을 한 적도 있다. 당시 바리스와 제이미는 이에 반대했지만 미친 왕 아에리스 2세는 파이셀의 말을 들었고, 곧이은 타이윈의 잔인한 약탈로 킹스 랜딩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된다. 로버트 사후 세르세이의 충실한 따까리로 전직해서 아부를 떨지만 세르세이는 겉으로만 아부를 받아주지 속으론 이 얍삽하고 추레한 노인네를 내심 굉장히 싫어하고, 콰이번이 등장하자마자 내치려고 한다.
티리온 라니스터가 수관이 됐을 때, 티리온은 세르세이에게 정보 흘리는 놈을 가려내기 위하여, 일부러 소협의회 멤버들에게 각기 다른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 그 거짓말을 세르세이에게 고해바친 게 파이셀이다.[4][5] 이에 티리온한테 붙잡혀서, 그에게 고용된 샤가에게 수염을 깎이고 지하 감옥에 감금됐다.[6] 옆에서 나오는 탄성과 웃음은 덤.
세르세이의 청탁으로 풀려나긴 했지만 사이가 매우 안 좋아진다. 그런데 타이윈 사후 섭정대비로서 국정을 장악한 세르세이가 나라 꼴을 난장판을 만들자, '''난세에 충신이 난다'''는 말을 증명하듯, 소협의회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된 조언을 하는 인물이 된다! 세르세이가 소협의회에 마음대로 채워 넣은 무능한 예스맨들이 하는 일 없이 밥만 축내고 있을 때 브라보스의 강철은행과 충돌하지 말라거나, 로라스 티렐을 무시하고 도르네에서 토멘의 무술 교관을 불러오는 것은 티렐 가문과 충돌을 불러올 수 있다거나, 국왕 함대의 지휘관과 총 제독 직위는 믿을 수 있는 검증된 함장에게 맡겨야지 잘생긴 것 말고는 한 게 없는 젊은이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거나 등, 독자 입장에서는 구구절절 옳은 조언을 한다.[7]
그리고 세르세이는 예전에는 말을 잘 들었는데 수염이 잘린 다음에는 귀찮게 잔소리만 한다고 미워한다.
그렇다고 찌질한 모습은 어디 가지 않아서 티리온이 블랙워터 전투에서 다쳐 누워 있을 때 자기에게 티리온이 한 조롱조의 말을 그대로 흉내내면서 티리온을 약올리거나, 조프리 바라테온 독살 사건 때는 티리온이 자기 약장을 털어서 독을 훔쳐 갔다는 증언을 하는 등 틈만 나면 티리온을 괴롭히는 것은 여전하다.
마저리 티렐에게는 피임약을 지어줬다고 하며, 이것이 나중에 중요한 시비거리가 된다.[8]
세르세이가 교단에 감금되고 케반이 킹스 랜딩에 오기 전까지 해리스 스위프트와 함께 국정을 장악하기도 했다.
이후 케반 라니스터가 온 뒤엔, 그의 보좌역이 된다.
5부 에필로그에서 바리스와 그 부하들에게 사망.
이 때 나이가 84살로 끝이 안 좋아서 그렇지 평균 수명이 짧고 죽음과 비명횡사가 난무하는 얼불노 세계관에서는 상당히 장수한 편이다.
배우는 영국 출신의 줄리안 글로버이다. 줄리안 글로버는 베테랑 배우로 《007: 포 유어 아이즈 온리》의 아리스 크리스타토스와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의 월터 도노반 박사, 《스타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의 맥시밀리언 비어스 장군 역으로 유명하다.
노망난 노인네인 양 말을 늘이고 멍청한 행동을 하는 것이 연기일 가능성도 있다. 시즌 3의 블루레이에 실린 삭제 장면에서는 그의 덜 떨어진 말투와 멍청한 모습이 사실은 연기였음이 타이윈과의 대화에서 드러나는데, 어디까지나 삭제된 장면인지라 공식 설정인지의 여부는 알 수 없다. 단, 시즌 1에서도 집에 혼자 있을 때는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힘차게 걸어다니다가 바깥에 나가려고하자 허리를 구부정하게 늘이고 천천히 걷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남이 주변에 없을 때 몸을 바로하거나 스트레칭을 하고, 욕정이 나면 몰래 창녀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확실하게 부정되는 것도 아니다. 시즌6 10화에서도 사창가에서 창녀와 단둘이 있을 때에는 몸을 바로 하고 목소리와 말투도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거울을 보면서 단장을 하다가 만족스럽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는데, 위 가설과 관련지어서 '노망난 노인네 행세를 할 준비'를 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장면.
시즌 5에서는 자신의 어두운 실험에 대한 협력을 얻어내려고 세르세이에게 접근한 콰이번과 대립각을 세우는데, 푸대접을 받자 졸렬한 성격이 발동했는지 삐져버려서 세르세이가 알몸 행진을 당하고 나서 울며 레드 킵에 들어왔을 때 콰이번은 얼른 달려가서 걸칠 것을 주며 세르세이를 위로했지만 파이셀은 미미하게 웃으며 꼴좋다는 듯 지켜만 본다. 비록 라니스터 가문에게 충성하는 아첨꾼이지만 세르세이의 계속되는 삽질에 학을 뗀 것으로 보인다.
시즌 6 3화에서 콰이번이 거산에게 한 행위는 용납받을 수 없는 행위라며 소협의회에서 규탄하는 도중 본인들이 들어와 뒷담화한 사실이 걸리자 너무 놀라 그만 방귀가 새버린다... 하지만 거산이 없을 때는 더 이상 세르세이에게 복종하지 않고 반항하는 모습을 보인다.[9]
시즌 6 10화에서 콰이번의 작은 새들(어린이들)에게 난자당해 죽는다. 바로 전까지 섹스를 해 힘이 빠져서 그런지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저항 한번 못하고 죽는다.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푹찍푹찍 끄아아 푹찍푹찍푹찍 끄아 푹찍푹찍푹찍 죽이는 것이 충격적.
원작에선 케반이 바리스의 석궁에 치명상을 입고 마무리를 그의 작은 새들이 했는데 드라마에선 파이셀이 당했다. 콰이번이 이렇게 춥고 어두운 데서 죽을 것까진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것도 바리스와 비슷한 부분. 케반과 파이셀의 격차는 상당하지만.
1. 개요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 인물. 한국어판에서는 '피셀'로 표기했으나, 완전개정판에선 '파이셀'로 표기.
소협의회의 자문가 중 한명이자 국왕을 보좌하는 마에스터인 그랜드 마에스터로, 보통 풀 명칭으로 부른다. '그랜드 마에스터 파이슬'.
2. 작중 행적
국왕의 고문으로서 국가 정책에도 발언권이 있는 인물이지만 그 자리에 어울리는 능력이 없다.
마에스터로서는 능력이 있어 제 업무를 그럭저럭 보지만[1] , 정치가나 인간으로서는 그야말로 최악의 찌질이.
쓸데없는 말만 많아서 늘 더듬거리고 중얼중얼대는 지겨운 화법으로 사람들을 질리게 하고, 쓸만한 의견을 낸 적이 한 번도 없다.[2]
소인배라 협박에도 약하며 비겁하고 찌질한데다 그나마 보직인 마에스터로 활동할 때도 여성 환자를 성추행하는 대사를 던지는 등[3] , 좋게 볼 구석이 거의 없는 인간이다.
그나마 있던 지식이나 배짱도 후술할 티리온에 의해 수염이 싸그리 밀린 사건 후 함께 잘려나갔다는 것이 세르세이의 평가.
노인네 특유의 체취도 심한지, 세르세이는 그를 정말 싫어하여 파이셀에게 고양이 시체 같은 냄새가 난다고 한 뒤 제이미가 "죽은 고양이 냄새를 맡아본 적이나 있냐?"고 물어보자 "그야 파이셀 같은 냄새가 나겠지."라고 대답할 정도이며, 엉큼한 노인네라고 생각해서 어의 직함인데도 자기 몸을 만지지도 못하게 했다.
노인네답게 아에곤 5세 때부터 4명의 왕을 섬기며 그랜드 마에스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인물로 시타델에서 보낸 그랜드 마에스터들이 잇따라 노환으로 죽자 42세로 비교적 젊은 나이의 마에스터였던 파이셀을 채용했다고 한다. 충성심이 없어서인지 라니스터 가문이 충성의 대상이었는지 로버트가 일으킨 반란이 승기를 타고 국왕군의 패색이 짙어지자 타이윈 라니스터를 왕으로 추대할 생각으로, 킹스 랜딩을 털러 온 라니스터의 군대를 앞에 두고 "라니스터 가문은 왕의 진정한 친구이다" 드립을 치면서 아에리스를 유혹해 성문을 열라는 조언을 한 적도 있다. 당시 바리스와 제이미는 이에 반대했지만 미친 왕 아에리스 2세는 파이셀의 말을 들었고, 곧이은 타이윈의 잔인한 약탈로 킹스 랜딩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된다. 로버트 사후 세르세이의 충실한 따까리로 전직해서 아부를 떨지만 세르세이는 겉으로만 아부를 받아주지 속으론 이 얍삽하고 추레한 노인네를 내심 굉장히 싫어하고, 콰이번이 등장하자마자 내치려고 한다.
티리온 라니스터가 수관이 됐을 때, 티리온은 세르세이에게 정보 흘리는 놈을 가려내기 위하여, 일부러 소협의회 멤버들에게 각기 다른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 그 거짓말을 세르세이에게 고해바친 게 파이셀이다.[4][5] 이에 티리온한테 붙잡혀서, 그에게 고용된 샤가에게 수염을 깎이고 지하 감옥에 감금됐다.[6] 옆에서 나오는 탄성과 웃음은 덤.
세르세이의 청탁으로 풀려나긴 했지만 사이가 매우 안 좋아진다. 그런데 타이윈 사후 섭정대비로서 국정을 장악한 세르세이가 나라 꼴을 난장판을 만들자, '''난세에 충신이 난다'''는 말을 증명하듯, 소협의회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된 조언을 하는 인물이 된다! 세르세이가 소협의회에 마음대로 채워 넣은 무능한 예스맨들이 하는 일 없이 밥만 축내고 있을 때 브라보스의 강철은행과 충돌하지 말라거나, 로라스 티렐을 무시하고 도르네에서 토멘의 무술 교관을 불러오는 것은 티렐 가문과 충돌을 불러올 수 있다거나, 국왕 함대의 지휘관과 총 제독 직위는 믿을 수 있는 검증된 함장에게 맡겨야지 잘생긴 것 말고는 한 게 없는 젊은이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거나 등, 독자 입장에서는 구구절절 옳은 조언을 한다.[7]
그리고 세르세이는 예전에는 말을 잘 들었는데 수염이 잘린 다음에는 귀찮게 잔소리만 한다고 미워한다.
그렇다고 찌질한 모습은 어디 가지 않아서 티리온이 블랙워터 전투에서 다쳐 누워 있을 때 자기에게 티리온이 한 조롱조의 말을 그대로 흉내내면서 티리온을 약올리거나, 조프리 바라테온 독살 사건 때는 티리온이 자기 약장을 털어서 독을 훔쳐 갔다는 증언을 하는 등 틈만 나면 티리온을 괴롭히는 것은 여전하다.
마저리 티렐에게는 피임약을 지어줬다고 하며, 이것이 나중에 중요한 시비거리가 된다.[8]
세르세이가 교단에 감금되고 케반이 킹스 랜딩에 오기 전까지 해리스 스위프트와 함께 국정을 장악하기도 했다.
이후 케반 라니스터가 온 뒤엔, 그의 보좌역이 된다.
5부 에필로그에서 바리스와 그 부하들에게 사망.
이 때 나이가 84살로 끝이 안 좋아서 그렇지 평균 수명이 짧고 죽음과 비명횡사가 난무하는 얼불노 세계관에서는 상당히 장수한 편이다.
3. 드라마
배우는 영국 출신의 줄리안 글로버이다. 줄리안 글로버는 베테랑 배우로 《007: 포 유어 아이즈 온리》의 아리스 크리스타토스와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의 월터 도노반 박사, 《스타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의 맥시밀리언 비어스 장군 역으로 유명하다.
노망난 노인네인 양 말을 늘이고 멍청한 행동을 하는 것이 연기일 가능성도 있다. 시즌 3의 블루레이에 실린 삭제 장면에서는 그의 덜 떨어진 말투와 멍청한 모습이 사실은 연기였음이 타이윈과의 대화에서 드러나는데, 어디까지나 삭제된 장면인지라 공식 설정인지의 여부는 알 수 없다. 단, 시즌 1에서도 집에 혼자 있을 때는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힘차게 걸어다니다가 바깥에 나가려고하자 허리를 구부정하게 늘이고 천천히 걷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남이 주변에 없을 때 몸을 바로하거나 스트레칭을 하고, 욕정이 나면 몰래 창녀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확실하게 부정되는 것도 아니다. 시즌6 10화에서도 사창가에서 창녀와 단둘이 있을 때에는 몸을 바로 하고 목소리와 말투도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거울을 보면서 단장을 하다가 만족스럽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는데, 위 가설과 관련지어서 '노망난 노인네 행세를 할 준비'를 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장면.
시즌 5에서는 자신의 어두운 실험에 대한 협력을 얻어내려고 세르세이에게 접근한 콰이번과 대립각을 세우는데, 푸대접을 받자 졸렬한 성격이 발동했는지 삐져버려서 세르세이가 알몸 행진을 당하고 나서 울며 레드 킵에 들어왔을 때 콰이번은 얼른 달려가서 걸칠 것을 주며 세르세이를 위로했지만 파이셀은 미미하게 웃으며 꼴좋다는 듯 지켜만 본다. 비록 라니스터 가문에게 충성하는 아첨꾼이지만 세르세이의 계속되는 삽질에 학을 뗀 것으로 보인다.
시즌 6 3화에서 콰이번이 거산에게 한 행위는 용납받을 수 없는 행위라며 소협의회에서 규탄하는 도중 본인들이 들어와 뒷담화한 사실이 걸리자 너무 놀라 그만 방귀가 새버린다... 하지만 거산이 없을 때는 더 이상 세르세이에게 복종하지 않고 반항하는 모습을 보인다.[9]
시즌 6 10화에서 콰이번의 작은 새들(어린이들)에게 난자당해 죽는다. 바로 전까지 섹스를 해 힘이 빠져서 그런지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저항 한번 못하고 죽는다.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푹찍푹찍 끄아아 푹찍푹찍푹찍 끄아 푹찍푹찍푹찍 죽이는 것이 충격적.
원작에선 케반이 바리스의 석궁에 치명상을 입고 마무리를 그의 작은 새들이 했는데 드라마에선 파이셀이 당했다. 콰이번이 이렇게 춥고 어두운 데서 죽을 것까진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것도 바리스와 비슷한 부분. 케반과 파이셀의 격차는 상당하지만.
4. 관련 문서
[1] 작중에서는 주로 어의로 활약하는 장면이 많다. 문제는 의료지식은 상당하지만 진료해준답시고 여성을 성추행한다는 것.[2] 다만 이것은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정글인 킹스 랜딩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숨긴 것이다. 특히 드라마에서는 보는 사람이 없어지자마자 벌떡 일어나서 활기차게 움직이다 다시 밖으로 나갈 때는 구부정한 자세로 돌아가는 식으로 묘사된다. 그런데 그렇게 숨긴 능력으로 하는 게 아첨과 자기보신이라는 게 문제. 그나마 쓸만한 능력은 의료 지식.[3] 티리온에게 체포당할 때도 사창가에서 창녀랑 놀아나고 있었다.[4] 왕족을 결혼시켜서 동맹을 확보하자는 계획이었는데, 파이셀에게는 마르텔 가문에 공주 미르셀라 바라테온을, 바리스는 아린 가문에 미르셀라 바라테온을, 피터에겐 마르텔 가문에 왕자 토멘 바라테온을 보낸다고 했다. 모두 세르세이한테는 비밀이라고 말했다. 그 후 세르세이가 티리온의 집무실에 찾아와서 '네가 뭔데 멋대로 내 딸을 마르텔 가문에 시집보낸다는 거냐?'고 크게 화를 냈다. 이것을 보고 파이셀이 정보를 흘린다는 걸 알게 되었다.[5] 드라마판에서는 파이셀에게 한 말은 원작과 같으나 바리스에게는 "미르셀라를 테온 그레이조이와 결혼시키겠다"고 하고 피터에게는 미르셀라와 로버트 아린과의 혼담을 진행시키라고 하면서 하렌홀을 성공 보수로 건다. 피터는 나중에 자기가 이용당한 걸 알고 화를 내며 따진다. 어려서인지 토멘은 언급하지 않고 미르셀라만 이야기한다.[6] 드라마에서는 샤가는 끌어내기만 하고 브론이 자른다. 이 때 티리온은 파이셀을 위협하면서 "남근을 잘라 염소에게 먹이게"라는 명대사를 한다.[7] 상식 수준의 조언이지만, 그 때 소협의회에는 상식적인 수준의 조언도 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문제...[8] 드라마판에서는 연령의 상향조정으로 토멘은 마저리와 부부관계를 가질 수 있는 사춘기 연령이었는데, 소설에서는 꼬맹이였기 때문에 부부관계를 가질 수가 없었다. 즉 피임약이 필요했다는 건 불륜을 저질렀단 뜻.[9] 토멘이 방으로 불러 자신의 조언을 듣는데 이 때 세르세이가 들어왔다. 당연히 세르세이는 파이셀에게 당장 나가라고 명하는데 이전 같으면 바로 데꿀멍하고 나갔을 테지만 이번에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자신은 왕의 명으로 이곳에 조언을 하기 위해 왔으며 자신은 소협의회 일원으로... 라고 말하며 버티고 토멘이 나가라고 하자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