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로
八公路 / Palgong-ro
1. 개요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 불로삼거리를 기점으로 하여[1] ,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동강리 동강교차로에서 끝나는 도로며, 대구 구간은 대구광역시도 제32호선, 경산 구간은 909번 지방도로 구성되어있다.
대구 도심에서 팔공산과 이시아폴리스으로 가는 거의 유일한 도로이기 때문에, 주말이나 부처님 오신 날, 행락철이 되면 차량 정체가 심각하다. 대구의 어지간한 동네는 우회할 만한 도로라도 많은것과 달리, 팔공로는 사실상 외길이나 다름없기에 정체시에는 진짜로 '''꼼짝없이 갇히게 된다.'''
오죽했으면 전철이 이 도로를 따라서 공산동까지 올라갈 계획도 존재했을 정도인데, 1호선 초기 계획이 대구역에서 북상하여 경대북문~복현오거리를 거쳐 팔공로를 따라 지묘동 까지 올라가려 했고, 1호선 계획이 현재의 안심 방면으로 확정된 이후로는 5호선이 계승하였으나, 하필이면 그 5호선 계획이 외환위기로 폐지되었고 계획이 변경되어 엑스코선이 건설될 예정이다.
도로 명칭은 도로가 경유하는 팔공산에서 유래했다.
시내버스 급행1번, 급행6번, 401번, 101(-1)번, 동구8번, 팔공1번, 팔공2번, 팔공3번, 북구2번이 팔공로를 경유하고 경산 구간에서는 하양-와촌1번과 818번, 818-1번. 803번이 운행한다. 특히 팔공1번의 능성동 가지노선은 팔공로 대구 구간의 기점부터 종점까지 완주하며, 하양1번은 경산 구간을 완주한다. 대구 구간과 경산 구간을 모두 경유하는 노선은 없고 시·도경계에서 양측 노선이 만난다.
진인갓바위삼거리 ~ 예비군훈련장[2] ~ 능성동시경계(종점)[3] 구간은 2000년대 중반 직선화와 함께 도로가 확장됐다. 그 전에는 왕복 2차로의 좁고 구불구불한 도로였다. 구 도로 흔적은 지금도 마을 진입로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