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458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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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rari 458 Italia'''
1. 개요
페라리에서 메인 스트림 모델을 맡은 F430 후대격 차량이자 페라리 488 GTB의 선대 자동차격이면서 이제는 더 이상 페라리에서 볼 수 없는 '''마지막 V8 자연흡기 엔진'''을 달고 나온 슈퍼카. 200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이른바 리틀 페라리로 불리우는 V8 미드십 엔진 계통 페라리들의 최신 모델로써 4.5리터 엔진에 V형 8기통 엔진이라는 의미의 458과 자국인 이탈리아를 대표한다는 의미에서 이탈리아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
2. 제원
3. 상세
페라리가 그간 개발한 슈퍼카들과 마찬가지로 458 역시 미하엘 슈마허가 개발에 큰 역할을 하였다. 슈마허는 명실공히 최고의 F1 드라이버로서 페라리에게 최고의 피드백을 제공하며 완벽한 주행성능을 살리기 위해 많은 도움을 주었다.또한 458에 장착된 새로운 4,498cc V8 엔진은 페라리 캘리포니아에 이은 두번째 가솔린 직접분사 엔진이다. 압축비는 12.5:1로 매우 높다. 거기에 레드라인이 무려 9,000rpm으로 양산차량 중 가장 높았었다.[1] 뿐만 아니라 이러한 신 기술 덕분에 페라리 458 이탈리아에 탑재된 새 엔진은 이전 V8 엔진보다 훨씬 강력하면서도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연료소모량을 줄일 수 있는 보다 효율적인 슈퍼카로써 거듭나게 되었다.
새로운 섀시는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되었으며 페라리의 모델들이 그렇듯 F1에서 얻은 기술들이 녹아들어가 뛰어난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자랑한다. 458의 출력은 570마력에 달하고 '''리터당 출력비는 127마력에 달한다'''.[2] 1498kg의 차체와 높은 출력을 바탕으로 0-100은 3.4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력은 325km/h에 달한다. '''레드라인은 무려 9000rpm이 한계이며 이는 페라리 캘리포니아 보다 1000rpm이나 높은 수치이다. 토크 또한 6000rpm이라는 높은 구간에서 나오는데, 토크의 80%가 3250rpm부터 나온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페라리 차량 최초로 듀얼클러치 기반의 반자동 변속기를 탑재한 차량이고 또한 최초로 수동 옵션이 없는차량 되시겠다. 이 7단 듀얼클러치 트렌스미션은 일명 F1 변속기라 명명된 미션인데 자체 설계가 아닌 게트락이라는 회사의 작품으로서 당시 SLS AMG에 탑재된 변속기를 세팅만 바꿔서 장착한 것이다. 458의 이러한 막강한 성능은 피오라노 트랙에서의 랩타임이 엔초와 스쿠데리아와 똑같은 기록이라는 점에서 매우 놀랍다. 이는 예전 페라리의 상위모델인 599보다 1.5초나 빠른 랩타임이다. 브레이크는 프리필 밸브를 사용한 유압식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사용하는데 100-0km/h를 단 32.5m 만에 정지한다.
여러가지 최신 기술과 새로운 도전으로 458은 페라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확고하게 제시하는 페라리 최고의 슈퍼카 중 하나가 되었다. 페라리 458의 가격은 22만 5천달러로 국내 판매 가격은 위에 써놓은대로 3억 8000만원.
여담으로 탑기어에서 랩타임을 측정했는데, 엔초가 0.1초 차이로 더 빨라서 458이 지긴 했지만 그만큼 페라리의 기술력 발전으로 458급의 모델로도 7년 전 하이퍼카의 영역이었던 퍼포먼스를 발휘할수 있게 되었다는 증거가 됐다.
트랜스포머: 다크 오브 더 문에서는 디노가 이 차로 트랜스폼한다. 디노라는 이름이 실제로 페라리 중에서 가장 유명한 모델 중 하나였고, 이 이름은 설립자 엔초 페라리의 아들인 알프레도 "디노" 페라리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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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스파이더모델이 공개되었다. 미드쉽 로드스터 차량 최초의 하드탑을 탑재했으며, 하드탑임에도 불구하고 소프트탑 대비 25kg 나 가볍다고 한다. 또한 탑을 열고도 200km에서도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난류를 억제했다고 하니 흠좀무. 다만 하드탑을 접어서 엔진 위에 올려 놓기 때문에 기존 F430에서 보여준 엔진룸 유리가 없어진건 아쉬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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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는 중국 시장 진출 20주년을 기념하여 오직 베이징에서만 판매하는 스페셜 에디션을 발매 했다. 딱 중국 사람들이 선호 할만한 색상으로 도배한게 눈에 띈다. 마르코 폴로 레드에다가 금색으로 여기저기 포인트를 줘놨다. 게다가 본냇의 드래곤 형상까지... 중국인들 취향저격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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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2012년에 영국의 유명 기타리스트인 에릭 클랩튼이 주문한 '''SP12 EC'''라는 모델이 제작되었다. 458 이탈리아를 베이스로 제작되었다. 외관은 피린피리나에서 페라리 512BB를 모티브로 디자인하였다. '''가격이 매우 후덜덜한데 한화로 무려 40억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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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피린피리나의 콘셉트 모델이었던 세르지오 피린피리나가 458 스파이더를 베이스로 해서 페라리 세르지오라는 공도 주행 가능한 차량으로 한정판매 되었다. 가격은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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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말에 열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458의 새로운 하드코어 버전인 '''Ferrari 458 Speciale'''가 공개되었다.
달라진 외형에서 볼 수 있듯 에어로 다이나믹이 대폭 상향되었다. 또한 극한의 상황에서의 차량 제어를 도울 수 있게 사이드 슬립 앵글 컨트롤이라는 전자 장비가 추가되었는데, 사이드 슬립에서의 기류를 분석하여 F1 트랙션 컨트롤을 사용하여 토크를 제배분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 458의 엔진에서 조금 더 진화한 '''605마력의 자연흡기 V8 엔진을 장착했으며''', 자연흡기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리터당 '''134마력'''이라는 흉악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자연흡기 양산차 중 리터당 마력은 현재 세계 1등이다.[3] 전체적으로 카본파이버를 많이 사용하여 무게를 200파운드나 감량했다고 한다. 2013년 탑기어 메거진에서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되었다. 국내에선 2014년 3월부터 정식 판매하였으며 가격은 4억 3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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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는 458 스페치알레의 하드탑 컨버터블 버전인 458 Speciale A(A는 Aperta의 약자이다)가 등장했다. 499대 한정판으로 출시되었다. 458 스페치알레 A는 페라리의 역대 라인업 출시 일정으로 보건대 458의 최종 모델이기 때문에 이 모델의 등장은 곧 모델 교체 주기가 임박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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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88이 출시 된지도 꽤 지난 시점에서 뜬금없이 458 스페치알레를 베이스로 원오프 모델이 제작되었다. 이름하여 '''페라리 458MM 스페치알레'''. 익명의 영국인 주문자가 주문한 이 차는 역대 원오프 모델과는 사뭇 다르게 디자인이 큰 폭으로 변경되기 보다는 기존 458 스페치알레를 조금더 곡선을 가미하여 과격하게 다듬은 모습이다. 자세히 보면 곳곳에 라페라리의 흔적과 이탈디자인 제로우노와 헤드라이트 부분에는 F8 트리뷰토를 닮았다. 공개되기 전에 한 번 위장막도 씌우지 않은 스파이샷이 공개되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488의 하드코어 모델로 예상했었다.
역사상 최고의 페라리라는 별명까지 붙으며[4] 페라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델이자 페라리의 최고 수익 모델 중 하나로 자리잡은 458 시리즈는 마지막 458 스페치알레를 끝으로 2015년 여름에 단종되었다. 후속 모델은 488 GTB이다. 488 GTB가 트윈 터보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458은 사실상 페라리의 자연흡기 8기통 엔진을 사용한 마지막 엔트리 페라리가 되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의 A/S 정책에 분노한 보배드림의 어느 S63 AMG[5] 차주는 이 차량으로 딜러 매장의 입구를 '''막아버렸다'''고 한다.[6]
4.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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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 휠하우스의 접착제가 과열돼서 불이 붙었다고 한다. 기존 생산모델은 전량 리콜이며, 기존 화재 피해자에게는 보상을 해준다고 한다.
5. 둘러보기
[일반] A B C D E F G [스페치알레] A B C D E F G H [1] 현재 최고로 높은 레드라인은 포르쉐 918 스파이더의 9,250rpm.[2] 이는 출시 당시 양산차량 터보가 아닌 자연흡기엔진 중 최고의 리터당 마력이었다. 기존은 혼다 S2000과 포르쉐 911 GT3 RSR의 125마력. 포르쉐 918 스파이더에게 기록을 뺏겼었다가 동사의 트랙 버전인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가 기록을 되찾았다.[3] 참고로 2등은 포르쉐 918 스파이더의 엔진으로 132마력 이다. 3등은 포르쉐 911 (991.2) GT3 RS의 130마력. 신형 992 GT3 시리즈가 자연흡기로 출시될 것이라고 못 박았기 때문에 GT3 RS도 출력이 향상되거나 배기량이 작아지면 왕좌를 뺏을지도 모르는 일이다.[4] 외형, 주행감, 성능, 야수가 울부짖는 듯한 엔진 소리 등 슈퍼카로서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시피하며, 탑기어의 MC 제레미 클락슨은 2009년에 페라리 F40을 두고 "역사상 최고의 슈퍼카"라고 단언한 적이 있으나 458을 한번 몰아보고 "내가 이런 말 하리라곤 상상도 못했는데...이게 F40보다 나은 것 같아"라고 했다. 영상을 보면 리뷰 내내 뿅가죽네 상태가 되어서 광분하는 걸 볼 수 있다. 클락슨 曰 "이 녀석이 내 발을 잘라먹어도 상관없어!"[5] S클래스 문서에도 나와있듯이 여러모로 문제가 많이 발생했던 차량이었다.[6] 페라리제 차량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슈퍼카는 전고가 낮아서 견인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견인하다 흠집이라도 나면 수리비를 물어줘야 하니 견인업체 입장에서도 슈퍼카 견인은 꺼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