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클락슨

 

BBC 탑기어의 전(前) MC
'''아마존 더 그랜드 투어의 3MC'''
'''제레미 클락슨''' · 제임스 메이 · 리처드 해먼드
[image]
'''Jeremy Charles Robert Clarkson'''
1960년 4월 11일 ~
'''개인 SNS'''

'''Speed''' and '''power''' solve'''s''' many things[1]

'''힘'''과 '''속도'''는 많은 것'''들'''을 해결하죠

And across the line!

그리고 결승선을 넘어갑니다!

-''랩 타임 측정 코멘터리 단골 멘트''-

And on that bombshell[2]

, it's time to end. Thank you so much for watching, Good Night!

이 놀라운 사실과 함께, 이제 끝마칠 시간입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밤 되세요!

-''탑기어 시절 클로징 멘션''-

back to the studio./back to the tent.

이제 스튜디오/텐트로 돌아갑니다.

-''제레미의 야외 코너가 끝나고 실내(탑기어는 studio, 더 그랜드 투어는 tent)로 돌아갈 때 하는 대사.''-

'''Great!/Oh no! Anyway...'''

'''좋네!/오 이런! 아무튼...'''

- 제임스 메이탑기어에서 다치아 관련 농담을 할 때 하는 말.[3]

1. 개요
2. 성격
3. 좋아하는 것/좋아하지 않는 것
3.1. 좋아하는 것
3.2. 좋아하지 않는 것
4. 사건/사고
4.1. BBC 프로듀서 폭행 사건
4.2. BBC 하차 이후
5. 이야깃거리


1. 개요


영국의 저널리스트이자 BBC의 간판 자동차 프로그램 탑기어의 '''"전(前)"''' 메인 호스트. 현재는 아마존 프라임의 자동차 프로그램인 The Grand Tour와 영국 ITV의 'Who Wants to Be a Millionaire?'의 진행자.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요크셔동커스터 출신. 다른 두 호스트들이 가끔 부르는 애칭은 Jezza.[4] 탑기어 스페셜편에서는 Jezza라는 마을이 등장하기도 했다[5].
부모님은 원래 찻주전자 커버를 만들어 파는 사람들이었는데, 13살이 된 제레미를 값비싼 사립학교 렙튼 스쿨에 지원시켜 놓고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어떻게 돈을 내야할지 생각도 안 하고 있었다고 한다. 결국은 마지막 순간에 별 생각없이 애들에게 만들어줬던 곰인형[6] 이 인기를 끌자 그것을 더 만들어 내다 팔았고, 그 돈으로 제레미를 렙튼 스쿨에 보냈다. 그러나 렙튼 스쿨에서 제레미는 자살 충동이 올 정도로 집단괴롭힘에 시달렸고[7] 스트레스 때문에 술, 담배 등 일탈을 시도하다 결국 퇴학당했다.
[image]
그 이후 지방신문 기자로 일하다가 1988년, 드디어 운명의 탑기어(오리지널 버전)에 첫 모습을 드러낸다. 그 이후 제레미의 인기는 신나게 뛰어 올라가서, 이후에는 서브 호스트에서 메인 호스트 급으로까지 훌쩍 뛰어올랐다. 오리지널 탑기어가 망한 것도 1999년 제레미가 뛰쳐나간 탓이다. '''한마디로 제레미 클락슨이 탑기어 그 자체가 된 셈'''이다. 이러한 인기를 안고 2002년, 우리가 잘 아는 포맷의 탑기어를 출범해 2015년까지 진행하였으나, 후술할 사건으로 하차하게 된다.
이후 2016년에 아마존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되는 The Grand Tour제임스 메이, 리처드 해먼드와 함께 컴백하였다. 이 시기에 트위터에서 자신을 "아마존 모터쇼의 공헌자" 로 소개하였데, 사실상 제레미 아니면 아마존이 이런 쇼를 방송 할 생각도 안 했음을 감안하면 맞는 얘기긴 하다.
2018년부터는 크리스 테런트 (Chris Tarrant)의 뒤를 이어 영국판 Who Wants to Be a Millionaire?의 MC를 맡고 있다.

2. 성격


탑기어가 워낙 인기 프로그램인데다가 클락슨의 걸쭉한 입담이 방송과 잘 어울려서 상당한 팬층이 있지만, 평소의 부적절한 언행들 덕분에 탑기어 3인방 중에서 인격적으로 가장 문제가 많은 인물이다. "못 배우고 무식한 인간이 상남자 컨셉 잘 만나서 벼락출세했다"는 혹평을 들어도 할 말이 없는 수준.[8]
특히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적이 꽤 많았다. 한국산 자동차들을 "가전제품 만들 듯이 차를 만든다"고 비하했고[9] 탑기어 판권이 한국에도 팔렸다고 설명하며 한국인들 보라고 하는말이 “안녕 조그마한 공업인 친구들!” , 말레이시아산 자동차도[10] "정글에서 소를 타고 공장 나가는 인간들이 만든 차"란 식을 비하해서 말레이시아 의회에서 비난성명을 냈을 정도다. 거기다가 클락슨은 영국인이고 말레이시아는 독립을 한국보다도 늦게 이뤄낸 영국 식민통치에 오랜기간 억눌린 나라다. 역사에 대해 어느정도 지식이 있는듯한 클락슨 입장에서는 조금만 생각해도 조심해야되는 주제라는게 명확하지만, 그냥 기분에 따라 지르는듯하다.... 심지어 클락슨만 나오는 편을 짜집기한 DVD에서 스페셜 동영상이랍시고 페로두아 켈리사를 구입해서 대리점 앞에 세워놓고 해머로 때려 부수는 장면도 들어있다.[11]
물론 기행[12]과 독설 등은 어느 정도 연출된 것이라 해명할 수 있다 쳐도, 하술할 아일랜드인 스태프 폭행 사건을 보면 실제 인성 자체가 비뚤어졌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사생활적으로도 이혼경력이 2번 있는 등 본인의 개인사가 그리 깨끗하지 못한 편. 영국이니까, 그리고 서구권이라 그나마 저렇게 반응이 관대한 거지, 아시아권, 그중에서도 특히, 한국이었다면 공영방송 출연금지는 기본이고 케이블 TV나 인터넷방송 강제하차 정도로 끝나지 않고 아예 사회적으로 엄청나게 매장당했을 것이다.

3. 좋아하는 것/좋아하지 않는 것



3.1. 좋아하는 것


  • 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는 탈 가치가 있는 자동차라고 설파하고 있으며, 일단 차만 괜찮게 만들면 국적 따위는 나가 뒤져라가 기본 모토인 듯 보인다. 자신이 그렇게 싫어하는 미국차임에도 캐딜락 CTS라든가 닷지 바이퍼 같은 일부 미국산 모델에 아낌없이 애정을 쏟아붓고 있는 것만 봐도 딱 나온다. 일본산 차도 닛산, 마쓰다류에는 불투명한 태도를 보이나, PS2 그란 투리스모 4와 실제 웨더텍 레이스웨이 라구나 세카 (당시는 마쓰다 레이스웨이 라구나 세카)와의 비교 경기때 사용한 혼다 NSX는 바디도 "세나가 개발에 참여했고 소리도 좋은 차인데 일본이 왜 더이상 이 차를 안 만들까"라고 하며 아쉬움을 토로했으며,[14] LFA에는 베스트카 발언으로 쐐기를 박기도 했다.[15] 한국차의 경우도 [16][17] 신형 키아 씨 디[18]는 극찬을 했고 현대 제네시스 쿠페기아 K5도 괜찮은 평가를 했다. 기아 씨드는 한 술 더 떠서 영국판 스타 랩타임에도 나왔다. 시즌 19까지 사용되었고, 이후 복스홀 아스트라로 바뀌었다. 모델이 바뀌고난 뒤 한번 더 리뷰했는데 이 때도 매우 극찬을 했다. 심지어 씨드와 스포타지로 이루어진 럭비팀을 만들어서 자동차 럭비를 했을 정도.
    • 최근에는 현대 i30 N을 시승하고 나서 대호평을 했다. 주변 사람들에게 현대차를 샀다고 말해야 하는[13] 걸 빼면 살 가치가 충분하다고 할 정도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메르세데스-AMG의 자동차를 좋아한다. 탑기어 하차 전까지 메르세데스 벤츠 CLK 63 AMG 블랙 에디션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나 SLS AMG나 C 63 AMG 블랙 시리즈에 극찬을 했는데, 뛰어난 퍼포먼스를 가지면서도 편안함을 잃지 않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 AMG 차량들은 의외로 하이스펙임에도 불구하고 벤츠 특유의 둔중하고 직결적인 응답성이 떨어진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리처드 해먼드제임스 메이도 제레미의 AMG 사랑에 질색을 할 정도.
  • 평소 포르쉐 까 기질을 보이는 것에 비해 유독 포르쉐 928이나 포르쉐 944, 포르쉐 카이맨과 같은, GT 성향의 타입은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에는 사연이 있다. 1994년 자신의 아버지가 쓰려지셔셔 병원에 가게 됐을 때 당시 시승하고 있던 포르쉐 928을 타고 달려서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30분 전에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파타고니아 특집에서 해당 사연을 밝히며 최고속도가 170MPH(273km/h)에 달하는 포르쉐 928에게 감사한다고 하며 눈물을 짓는 그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 [19]
  • 영국 자동차 중에서 재규어애스턴 마틴, 랜드로버는 무척 큰 애착을 보인다. 그러나 설령 그런 재규어나 애스턴 마틴이라도 차의 성능이 시원찮으면 여지없이 깐다. 그것도 2배로 깐다.
  • 시즌 22를 보면 스포츠카 특집 할 때마다 알파로메오를 들고 나온다. 가벼우면서 빠르고 싸다고 극찬한다. 사실 이 차는 MC 3인방 모두가 좋아하는 브랜드이기도 하지만 제레미는 그중에서도 알피스티(알파로메오의 골수팬)에 가깝다.
  • 축구팬이 많기로 유명한 영국답게 첼시 FC의 광팬. 홈경기때 직관온 모습이 자주 언론에 잡히기도 한다. 반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싫어하는지 방송에서 팀을 전체로 까는 건 기본이고, 탑기어를 진행하던 당시의 주전 선수였던 라이언 긱스웨인 루니도 거침없이 까는 경우가 많다. 한번은 탑기어 리뷰에서 "빨간색 유니폼 입는 축구 잘 못하는 팀이 누구더라?"라고 하자 제작진이 "노팅엄 포레스트요" 라고 하자 "맞아 그 팀" 이라고 하면서 간접적으로 확인사살 해주셨다. 노팅엄 포레스트의 유니폼 색깔도 빨간색이라는 점을 이용한 디스질.
  • 탑기어에서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에 대한 연정(?)을 드러내는 기믹을 갖고 있었다. 이게 어느 정도였냐면, 크리스틴이 탑기어에 등장했을 때 지위즈를 탄다고 하자 좋은 차라고 추켜세우기까지 했을 정도.
  • 1970년대 프로그레시브 락에 대한 사랑을 공공연히 드러낸다. 특히 제네시스에 대한 애정은 탑기어에서 자주 등장한 편인데, 제레미와 정 반대로 리처드 해먼드가 프로그레시브 락을 대단히 싫어하는 것을 이용해, 라디오에 제네시스 음반을 넣고 투입구를 본드로 막아버리는 등의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으며, 2018년부터 진행하는 Who Wants to Be a Millionaire? 에서, '진행자 찬스(Ask the Host)'를 설명할 때, '1970년도의 프로그레시브 락에 대한 질문이라면 꼭 필요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3.2. 좋아하지 않는 것


  • 핸들링이 개판이고 서스펜션이 물렁하다고 미국 차를 크게 깐 적 있었다. 이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기는 하지만, 서스펜션 문제는 사실 좀 복잡하다. 유럽의 배배 꼬인 엉망진창 수준의 포석 도로를 그나마 덜 흔들리고 넘어가려면 서스펜션이 딱딱해야 하는데, 미국은 전부 쭉 뻗은 아스팔트/콘크리트 도로라 그런 것엔 신경을 안써도 되는 차이 탓이다. 물론 이것도 차에 따라 다르다. 1세대 크라이슬러 LHS[20]나 신형 쉐보레 콜벳 Z06의 경우 극찬을 했다. 하지만 쉐보레 카마로는 서스펜션이 물렁해서 코너를 돌 수가 없다고 실컷 깠다.
  • 탑기어 잡지에 매월 글을 올리는데 영국의 자동차 산업은 매번 깐다. 어떤 기사에서 애스턴 마틴을 예로 들면서, DB9과 밴티지, 뱅퀴시가 너무 오래 생산되었다면서, 폭스바겐이 영국 기업이었으면 비틀만 계속 만들었을 것이고, 애플이 영국 기업이었으면 맥만 주야장천 만들었을 것이라고 깠다.
  • 모터사이클에는 관심이 아예 없다. 아니, 혐오한다. 의외로 모터바이크를 상당히 좋아하는 제임스 메이와 모터바이크를 폭주족 수준으로 좋아하는 리처드 해먼드와 대조적으로 비교되는 부분이다. 해먼드가 쿨 월 보드에 두카티 사진을 붙이자 전기톱으로 썰어서 버리고 “다시는 붙이지 마라”고 해먼드에게 경고한 적도 있었을 정도(...) 그래서 바이크 천국인 베트남에서 촬영한 특집 에피소드에서는 명색이 탑기어의 메인 호스트인 제레미가 탈 것 시동도 걸지 못해서 지나가던 행인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안습한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193cm가 넘는 거구로 이탈리아베스파 스쿠터를 타고 삽질하는 모습이 포인트. 특집 중후반쯤에는 그래도 제법 요령도 붙어서 꽤 재밌다고 말을 했는데, 신이 나서 속도를 올리다가 그만 굴러버려 꽤 심한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선 다시 오토바이를 증오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여행 마무리 때는 "예전 같았으면 자기 자식이 오토바이를 타겠다 하면 무조건 불태워버렸겠지만, 이제는 최소한 이해는 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말한다. "그러고 불태우겠죠."라고 덧붙이는건 덤.
  • 포르쉐 911정말로 무척이나 싫어한다. 911이 방송에 나오기만 하면 어김없이 911 광팬인 리처드 해먼드와 설전을 벌이기 일쑤다. 911만 보면 찌그러진 폭스바겐 비틀, 전쟁광 아돌프 히틀러가 실수로 엉뚱한 곳에 엔진을 달아버리고 그걸 40년 넘게 고치고 있는 비틀(...)이라며 가차없이 까기 바쁘다. 제레미 클락슨은 칼럼과 방송에 말했듯이, 포르쉐 914포르쉐 924를 매우 좋아한다. 특히 한번은 칼럼을 쓰는데 잘 쓰다 갑자기 924 시트가 좋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끝낼때는 924 찬양으로 끝난 칼럼이 있다. 914는 포르쉐와 폭스바겐이 공동개발 공동생산 했고 924는 폭스바겐이 개발하다 포기한 걸 인수해서 생산한거다. 911과는 구동방식부터 차이가 나고[21] 디자인 또한 동시대 911과 많은 차이를 보인다. 이 밖에도 제레미는 탑기어 시즌 13 5화와 시즌 22 3화 (구급차 챌린지)에서 944[22]를, 파타고니아 특집에서 928[23]을 선택했는데 하나 같이 911로 상징되는 포르쉐의 정통성에서 벗어난 (그래서 911 매니아들은 싫어할 만한) 모델들이다. 칼럼에서 997 GT3의 평가를 매우 후하게 준적도 있다. 단지 이 차가 잘 만들어진 이유는 확률성이라고 기고를 했기 때문에 포르쉐 그룹이나 동세대들의 평가는 여전히 변하지 않고 순수하게 GT3만 좋은 인상을 남긴 듯하다. RS는 일반 GT3에 비해 메리트가 없다고 평가했다. 후에 991 GT3의 크랭크실 결함으로 인한 발화가 문제가 되었는데 해당 차종을 가지고 있던 해먼드를 놀린다.
  • 쉐보레 소형차. The Grand Tour에서 나라 별로 가장 후진 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쉐보레 소형차에 대해 "그것들은 사실 대우자동차야. 끔찍하지"라고 언급했다. 그랜드 투어 1 시즌 5화에서 나온 언급으로, 발언 원문은 이렇다. "If you're in America, those miserable little Chevrolets are actually Daewoos. It's awful."
  • 과거엔 인간 (과 자동차)에 의한 지구온난화설을 믿지 않았으나... 현재는 견해가 바뀐 듯 하다. 이것 때문에 영국의 코미디 프로그램 Dead Ringers에서 까이기도 했다. 여기 나오는 클락슨에 따르면 환경 오염의 원인은 새들의 방귀와 더러운 나무들이고, 디트로이트헨리 포드 아카데미에 의하면 자동차들의 화려한 색상이 나비들의 짝짓기를 촉진해 환경을 보호한다고. 물론 지구 온난화가 중대한 문제라고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 더워지는 날씨로 스위스의 스키 리조트가 사라지고 마이애미의 바닷가가 휩쓸려가는 것은 큰 문제라고 했다.

  • 그레타 툰베리같은 환경운동가들을 극도로 싫어하는데[24] 환경보호 그 자체는 중요하지만, 그걸 이유로 이건 나쁘다 저건 나쁘다 하며 설치는 것을 싫어하는 듯.
  • [25]
  • 골프크리켓. 영국사람인데 의외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으나, 골프는 실제로 탑기어 DVD 등에서 몇 번 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칠 줄 안다고조차 할 수 없는 수준이고, 크리켓의 경우는 Who Wants to Be a Millionaire?에서 크리켓 경기장 관련 질문에 대한 힌트를 주면서 '내가 골프만큼 증오하는 것이 크리켓이다. 16시간동안 스스로를 문지르고 있는 걸 누가 보겠냐[26]'고 말한 데서 드러났다. 영상 참조.
  • 동남아 같은 관광지에서 무리하게 값을 깎는걸 싫어한다고 한다. 우리에겐 적은 돈이지만 그들에게는 큰 돈이라고 하며 재규어 벨트를 사고 거스름돈을 그냥 줬다
여러가지 언행으로 인해 욕을 많이 먹기는 하지만, 그만큼 인기도 무척 좋아서 영국 총리로 뽑자는 의견이 수 차례 나온 바 있다. 물론 제레미 본인은 계속 부정하지만, 제레미 클락슨이 다우닝 가 10번지에 들어가서 벌일 행각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듯하다.

4. 사건/사고



4.1. BBC 프로듀서 폭행 사건


2015년 3월 11일, BBC는 "싸움"이 있었다는 이유로 제레미 클락슨에게 징계를 가하고 탑기어 시즌 22의 남은 시즌 에피소드(8~10회)에 대한 방송을 잠정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이후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탑기어 촬영을 마치고 오후 10시쯤 도착한 숙소에서 셰프가 집에 돌아가버린 탓에 그가 원하던 스테이크가 아닌 수프와 차가운 고기 요리만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고 탑기어 프로듀서 오신 타이먼(Oisin Tymon)에게 온갖 폭언을 내뱉고 폭행을 가했다고 한다.
폭언의 내용도 문제가 되었는데, 링크 "게을러 빠진 아일랜드 씨발놈 (Lazy irish cunt[27])"이라는 말을 하고 "짤리고 싶냐 (be sacked)"고 협박을 가했으며, 타이먼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고 30초 동안 폭력을 행사했다고 한다. 물리적 폭력도 문제긴 하지만, 영국-아일랜드 관계를 고려하면 발언 역시 꽤나 민감한 문제일 수 있다.
음모론으로 페라리, 포르쉐, 맥라렌이 최근 탑기어의 자사 최신 슈퍼카인 라페라리, 918 스파이더, 맥라렌 P1과의 레이싱 대결을 막기 위해 일부러 계획한 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대결구도는 시즌 20부터 계획되어 왔었지만 각 차량 회사의 의견 차이로 인해 시즌 22가 진행되는 와중까지도 이루어지지 못했고, 시즌 22에서 실제로 이 차량들이 동시에 탑기어 스튜디오에 왔지만 촬영 당일날 각 회사에서 스튜디오에 보안요원들을 투입하여 만일에 있을 돌발 대결까지 막으려 했다. [28]
폭행 사건 이후로, 제레미는 "다른 일자리를 찾아야겠지만, 일단은 첼시 경기를 봐야함."이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제임스와 리처드도는 "제레미 없이는 탑기어 촬영 못합니다."라고 보이콧을 선언했다.
그리고 결국 2015년 3월 넷째 주, BBC 스코틀랜드의 총책임자 주도에 의한 조사결과가 발표되었고 BBC로부터 3월에 계약이 끝나는 그와 재계약 불가란 형식으로 정식 해고통보를 받아 탑기어를 하차하게 되었다. 프로듀서에게 사과를 하긴 했지만 이 조사 결과에 따라 제레미는 경찰 조사를 받을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제레미의 후임으로 탑기어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적 있는 BBC 소속 방송인 크리스 에반스가 낙점됐다는 소문이 있는데 에반스는 "넌센스다,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었다. 그러나 나중에 확정되었다. 탑기어 문서 참고.
제레미의 하차가 공식화되면서 ITV나 넷플릭스를 포함하여 여러 회사들이 클락슨을 데려가려고 많은 접촉이 있는 모양이었다. 제임스와 리처드도 제레미를 따라 탑기어를 나올 가능성도 높았는데, 결국 2015년 4월부터 탑기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MC 3인방의 사진이 모두 삭제되면서 제임스와 리처드도 사실상 탑기어를 떠났다.

4.2. BBC 하차 이후


그 후로 한 때 제레미는 트위터 소개란을 "한때 탑기어 진행자"라고 수정했고, 그렇게나 싫어하던 자전거를 타면서 집 근처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제임스, 리처드와 함께 셋이서 "클락슨, 해먼드 & 메이 라이브"라는 라이브 쇼를 만들고 전 영국을 횡단하며 공연했다. 원래는 '탑기어 라이브 쇼'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방송으로 관객들을 모아놓고 자동차와 관련된 쇼를 벌이는 컨셉이다. 제레미가 짤려서 쇼가 무기한 연기되자 표를 구매했던 사람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탑기어란 이름은 떼고 라이브 쇼를 진행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의 언급에 따르면 탑기어 간부진이 제레미의 복귀를 비밀리에 요청했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미운털이 박힌 자신에게 각종 제약이 붙어 원하는 쇼를 만들 수 없을 게 뻔하다."라는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같이 짐을 싸서 나온 메이 & 해먼드와 다른 방송국과 계약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었다.
2015년 10월, 아마존 닷컴의 "아마존 파이어 TV 스틱" 광고에 등장해서 자신들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로 옮겼음을 암시하였고, 동년 11월 말에는 아마존 닷컴드론 택배 소개 영상에도 등장했다. 메이와 해먼드도 같이 아마존으로 옮겨왔다.
2020년에 BBC측에서 접촉을 해와 탑기어에 복귀해 달라는 제안을 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당연히 제레미는 거절했다고.

5. 이야깃거리


  • 대략 196cm에 달하는[29] 엄청나게 큰 키이며, 이덕에 전 탑기어 멤버인 리처드 해먼드(165cm)를 놀리거나 신체차이로 역관광 태우기도 했다. 헌데 탑기어에서는 이 장신을 약간 다른방향으로 역이용해서 매우 아담한 자동차라던가, 작은 차들의 거의 대다수는 제레미가 몰고 다니게 만든다.[30][31] 덕분에 차 하나 탑승하려고 거구를 구겨넣으며, 노력하는 제레미의 모습은 탑기어의 개그 포인트.
  • 탑기어 코리아의 MC인 김진표의 이야기에 따르면, 2013년 초[32] 오리지널 탑기어 제작진과 만난 자리에서 제레미 클락슨이 탑기어 코리아 시즌 2 1회에서 나온 AH-1 코브라 헬리콥터 추락사건에 꽤나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 환갑을 앞둔 고령에다 영국인 특유의 블랙 유머로 인해, 방송을 보다 보면 젊은 한국인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드립이 많다.
  • 대중적 인기와 특유의 억양 때문에 영국의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단골로 성대모사[33]대상이 된다.
  • 그랜드 투어 첫 회에서 포르쉐 918 스파이더, 페라리 라페라리, 맥라렌 P1 3대의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대결이 펼쳐졌는데, 클락슨은 P1이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지 못하면 자신의 집을 부숴도 좋다+P1이 918보다 느리면 제니퍼로 개명하겠다는 내기를 걸었지만, P1은 3대 중에 랩타임 꼴찌를 하고 말았다. 그리고 에피소드 3화 때, 리처드가 제레미의 집을 매우 신나게 부순다. 결국 이름마저도 제니퍼로 바뀔 뻔 했다.
  • 그랜드 투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말하길 자신이 몰아본 차 중 가장 끔찍했던 차는 기아 리오현대 베르나 (수출명 엑센트) 3기통 디젤이라 말했다.[34] [35]
  • 영어/프랑스어/이탈리아어와 약간의 베트남어/러시아어/독일어를 구사할 줄 아는 것으로 보인다.

[1] 잘못쓴게 아니다. 실제로 저렇게 말한다.[2] 더 그랜드 투어에서는 And on that terrible disappointment로 바뀐다.[3] 예를 들어 제임스가 다치아 산데로 출시가 연기되었다고 하면 “Oh no!”라 말하고 바로 “Anyway”라 말하며 화제를 전환시키는 식.[4] 영국에서 이름에 붙는 꽤 흔한 별명이다. 예를 들자면 Garry나 Gareth는 Gazza가 되고, 전 런던 시장 John Prescott은 Prezza가 되는 식.[5] [image] 아프리카 스페셜에 나왔었던 우간다의 한 마을 이름이다. Jezza 도시의 Jezza 교회를 보고 "바로 이 나의 도시구나!" 라던가 "교회를 세워서 나를 숭배하나 봐"라고 말했다. 물론 이 마을 이름이 제레미 클락슨의 이름을 따서 지은건 아니다.[6] 이 곰인형이 바로 '''최초로 만들어진 패딩턴 베어 인형'''이다.[7]인디펜던트 2015-06-22 《Jeremy Clarkson says he was bullied at public school: 'I was made to lick the lavatories clean and boys defecated in my tuck box'》[8] 특히 동료인 제임스 메이를 괴롭힐때 이 성격이 유달리 두드러지는데, 그 성격좋은 양반을 항상 빡돌게 만든다. [9] 사실 2010년대 이전까지 한국산 차들은 표면적 가치 이외의 감성적 가치를 찾는데에 중점을 두지 않았고 이는 한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정확한 일침이였다. 지금은 현대가 차를 가전제품처럼 마케팅하지 않지만 고작 15년 전만 해도 한국인에게 차는 무조건 배기량이 크고 전축이 길고 비싸기만 하면 좋은 차였다.[10] 영국에서 말레이시아산 자동차는 가격이 싼 편에 속한다.[11] 해당 장면에 나온 켈리사는 다이하츠 미라의 라이선스 모델인데, 클락슨과 정반대로 제임스 메이는 미니와 비교하면서 평가를 좋게 줬다.[12] 다룰 줄 아는 유일한 도구가 망치라서 무언가 만들거나 고칠 때 다른 진행자들은 열심히 작업하고 있는데 혼자 그냥 망치질만 해댄다.[13] 서양권에서의 현대, 기아의 이미지는 과거엔 혼다, 토요타와 같은 일본 브랜드의 짝퉁 이미지가 강했다. 최근엔 현기차의 기술력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 그러한 인식은 사라지지 않았다. 제레미도 이 인식을 알고 있는지 단점마다 "It's Hyundai (이건 현대차니까요)"라는 드립을 쳤다.[14] 그의 멘션에 헌정이라도 하듯 탑기어에 2세대 NSX 방영분의 오프닝 시퀀스는 혼다의 뛰어난 업적과 1세대 NSX를 기리다가 갑자기 영광의 시대는 끝났다며 일반 승용차로 전환됐다가 2세대 NSX로 돌아온다. 그리고 이어진 랩타임 결과를 보고선 느리다며 깠다.[15] 2019년의 한 행사에서 청중과의 묻고 답하는 시간이 되자 "LFA, 내가 제일 좋아하는 차가 뭐냐는 질문의 답이다. 그 질문에 800번은 답했으니까"라고 선수 친 적이 있다.[16] 시즌 2 에피소드 3. 현대 쿠페만의 시승평가가 아닌 SC430과의 비교 평가. 내용을 요약하자면 "SC430은 절반값도 안되는 현대 쿠페보다 재미가 없다" 정도로 보면 된다.[17] 여담이지만 영어권에선 hyundai를 보고 현대라고 발음하는 경우가 없다시피 하다. 사실 dai는 절대 "대"라고 발음되지 않으며 원래 발음인 현대 자체가 발음하기 쉬운게 아니다. 현대가 스폰서인 Inside the NBA에서 진행자 어니 존슨도 (전문방송인이라 발음도 좋고 스폰서라 신경을 썼을것임에도) "헌데"라고 했으며 이게 사실 영미식 발음 중 양호한 편이다. 헌다이, 횬다이, 휸다이, 하윤다이(...) 등 온갖 희한한 발음이 판치며 스펠링 자체가 사실 헷갈리기 쉽기도 하다.[18] 이렇게 부르는 이유가 기아 씨드의 영표기가 KIA Cee'd 여서 말할때마다 늘 빠지지 않고 어퍼스트로피를 붙힌다. 다만 씨드의 이 표기는 2세대까지만 사용되고, 3세대부터는 어퍼스트로피가 빠진다.[19] 제레미가 928을 버리고 오게 된 자세한 이유는 탑기어 문서의 H982 FKL 사건 문단 참조.[20] 국내 판매된 크라이슬러 비전의 형제차로, 국내에서는 크라이슬러 뉴요커의 이름을 빌려 출시되었다. 클락슨의 표현으로는 "By global standards, right up there with the best."[21] 914는 MR, 924는 FR.[22] 924와 같은 플랫폼 사용 FR.[23] 역시 FR.[24] 자연적으로 도태되는 생물의 보호나 재건, 강경단체들의 과격한 행동 등.[25] 시즌 22에 BMW i8이 나오는데, 끝부분에 이 차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가, 웨인 루니가 이 차를 샀기 때문. 칼럼에서 한 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 축구 선수들이 슈퍼카를 몰다 운전미숙이나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는 일이 많기 때문에 이발사의 슈퍼카 같은 조롱의 표현도 있다. 그 외에도 그가 첼시의 광팬이라는 점이 당시 웨인 루니를 싫어하는 데 한 몫 했을 것이다.[26] 여기서 'rubbing himself'라고 하는데, 이 단어는 영미권에서 '자위'의 속어로 쓰인다...[27] 일단 이 욕설은 데일리 텔레그래프 기사에 의거한 것이다. 'cunt'라는 욕설은 남성에게도 사용하며, 영국 등지에서는 꽤 심한 욕이다.[28] 자신이 타기로 한 P1의 랩타임이 918에게 발린다면 이름을 제니퍼로 개명하기로 내기를 걸었다.[29] 역사상 가장 작은 차인 P50를 타는 스케치에서 "6피트 5인치(196cm)에 달하는 제 키 전부가 (들어갈 거란) 말입니다"라고 직접 키 인증을 했다.[30] 이세타 이외에 세상에서 가장 작은 차도 죄다 제레미가 몰았다. 리처드가 타도 모자랄 판에...[31] 심지어는 자체 제작한 P45라는, 자동차라고 부르기 힘들 차량 까지도 몰았다.[32] 탑기어 코리아 시즌 1 종료 이후.[33] 제레미 클락슨 만 '서식하는' 섬. 몬티 파이선Whicker Island 스케치의 패러디다.[34] 1세대 베르나 (LC)의 수출형에 탑재된 디젤 엔진이 3기통이었다.[35] 2세대 (MC)는 국내에서 4기통 현대 U 엔진이 탑재된 디젤 모델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