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브롱코

 

[image]
24년만에 부활한 6세대 포드 브롱코
1. 개요
2. 역사
2.1. 1세대 (1966~1977)
2.2. 2세대 (1977~1979)
2.3. 3세대 (1979~1986)
2.4. 4세대 (1986~1991)
2.5. 5세대 (1991~1996)
2.6. 6세대 (2020~현재)
3. 경쟁 차종
4. 둘러보기

'''Ford Bronco'''

1. 개요


미국 포드 모터 컴퍼니가 1966년 출시한 뒤 1996년 단종되었다가 부활하여 2020년 공개 예정인 오프로드 특화 준대형 SUV.

2. 역사



포드 브롱코의 변천사

2.1. 1세대 (1966~1977)


[image]
[image]
지프 CJ-5에 대적하기 위해 개발된 모델로, 여타 차종과 플랫폼 공유 없이 독자적인 플랫폼을 사용하였다.
초기에는 뒷휀더가 승용차들 마냥 낮은 형태였으나, 대략 1976년 쯤 앞휀더와 비슷한 사다리꼴 형태로 변경되었다.
출시부터 단종까지 약 15,000~20,000대 가량이 팔렸는데, 브롱코의 성공에 자극을 받아 쉐보레 K5 블레이저, 지프 체로키[1], 랜드로버 레인지로버가 등장하였다.

2.2. 2세대 (1977~1979)


[image]
[image]
이 모델 부터는 F 시리즈의 플랫폼을 공유하기 시작했는데, 대략 F 시리즈 트럭의 짐칸을 좌석으로 만든 형태였다.

2.3. 3세대 (1979~1986)


[image]
[image]

2.4. 4세대 (1986~1991)


[image]

2.5. 5세대 (1991~1996)


[image]
일명 O. J. 심슨 사건 추격전으로 브롱코의 인기를 다시 뜬 세대이다.
1992년에 익스플로러가 출시되고 난 이후로 판매량이 감소했다가 94년즈음 O. J. 심슨 차로 다시 판매량이 조금 올라가나 싶었지만 다시 감소하고 결국 단종을 맞이하게 된다.
엔진은 198마력 4.9L V8 OHV 엔진을 썼다.

2.6. 6세대 (2020~현재)



[image]
[image]
2도어
4도어
단종 후 24년 만에 후속모델을 출시할 계획이 잡혔는데, 2020년 7월 13일에 북미 현지에서 공개되었다. 오랜만에 부활한 만큼 1세대의 투박하지만 클래식한 외관을 계승한 것과 그와 반대되는 최신식 인테리어, 정통 오프로더의 아이덴티티에 걸맞은 주행 시스템과 바디 온 프레임을 채택하여 사실상 경쟁 차량인 지프 랭글러를 겨냥했다.
한국의 경우 깡촌 시골길도 대다수는 포장이 잘 되어 있는 것과 다르게, 미국을 비롯한 대륙국가들은 픽업트럭 문서에서도 알다시피 대도시 도심지가 아닌 다음에는 [2] 도로 관리도 잘 되지 않고 비포장길도 여전히 많은 만큼[3] 수요가 많은데다, 랭글러도 한 해에 수십 만 대 씩이나 팔리는 것을 보면 포드가 욕심을 내는 것이 당연하리라 여겨진다. 사실상 여태까지 미국의 정통 오프로더는 랭글러가 독주하고 있었으니...
브롱코 마지막 모델이 F 시리즈 픽업을 기반으로 했던 만큼 그와 비슷한 디자인의 2도어형으로 그린 예상도가 많았지만, 스파이샷을 보면 F 시리즈와는 궤를 완전히 달리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으며, 트렌드에 맞게 5도어형도 출시한다.[4] F 시리즈와 플랫폼을 공유했던 과거와 다르게 크기를 줄일 예정이라는데, 중형 픽업인 레인저와 플랫폼을 공유한다고 한다.[5] 그도 그럴것이 예전 처럼 F 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든다면 크기가 너무 커지는데다 연비가 좋지 않게 되어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낮을 수 밖에 없고, 상술했듯 랭글러가 잘 팔리는 사례를 참조한다면 딱 그 정도 급으로 만드는게 승산이 있으리라 판단한 것으로 사료된다.
그 외에도 JK랭글러를 뒤따라가거나 나란히 달리는 장면을 보아도 육안상으로 크기가 엄청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이 정도의 크기라면 가격도 대략 랭글러와 비슷하거나 비싸더라도 조금 더 비쌀 것이며, 주차하는데에도 크게 불편하지 않을듯 보인다.
도어는 특이하게도 프레임리스도어[6]를 채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랭글러는 완전히 오픈카를 만들려면 하프도어(아래쪽만 있는 형태)를 별도로 구매해야하지만[7], 브롱코는 굳이 그럴 필요 없이 창문만 내려놔도 하프도어의 형태가 나오게 된다. 게다가 사이드미러도 도어가 아닌 A필러에 부착되있어, 랭글러와 달리 도어를 분리하더라도 여전히 사이드미러를 볼 수가 있다.[8]
브롱코 본체(?) 외에도 이스케이프를 기반으로 브롱코의 디자인요소를 차용한 브롱코 스포트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차는 지프 레니게이드 등 동급 소형 크로스오버들을 직접적으로 경쟁 할 예정이다.
플랫폼은 상기와 같이 레인저의 플랫폼을 공유하며, 2.3L I4 가솔린 터보엔진과 2.7L V6 에코부스트엔진이 탑재되며 각각 270마력, 최대토크 42kgf.m, 310마력, 최대토크 54.2kgf.m이다. 변속기는 험로 주파를 고려하여 크롤러 기능이 추가된 7단 수동변속기 (6+C) 및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랭글러와 앞뒤가 모두 솔리드 액슬인 것과 다르게 브롱코는 전륜 독립식 서스펜션+후륜 솔리드 액슬 조합이며, 스톱 제어 밸브 기능이 적용된 빌스테인 댐퍼 역시 채택되었다.
4륜구동이 기본으로 적용되는데, 말뚝으로 선택하는 랭글러와 달리 버튼으로 조작하는 전자식 트랜스퍼케이스이다.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ESOF(Electric Shift On the Fly)인데, 3가지의 주행모드(2H, 4H, 4L)와 중립 모드를 제공한다.
옵션으로 EMTC(ElectroMechanical Transfer Case)도 있는데, 이는 4가지의 주행모드(2H, 4H, 4A, 4L)를 제공한다. 참고로 여기서 4A 모드는 상시사륜구동(AWD)와 마찬가지로 필요에 따라 전후륜에 구동력 배분을 달리하는 것으로, 4H모드와 다르게 포장도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9][10]
인테리어 역시 1세대 브롱코의 디자인을 계승했는데, 12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추가되었고, SYNC4를 지원함과 동시에 오프로드 전용 서라운드 뷰, 트레일 맵 시스템, 트레일 가이드 컨텐츠, 자사의 Co Pilot 360 등 최신 장비가 적용되었다. 도강, 진흙 등을 고려해 바닥에는 물청소를 용이하게 할 수 있게끔 배수구가 있으며, 실내 각종 버튼에는 실리콘으로 마감되어 있다. 라이벌인 지프 랭글러와 마찬가지로 도어와 탑을 손쉽게 탈거할 수 있으며, 소프트탑 역시 존재한다[11]. 모든 트림에 17인치 휠에 35인치 굳이어 랭글러 AT타이어를 옵션으로 적용할 수 있다[12]. 미국 시장 기준 가격은 $29,995 (2도어), $34,695 (4도어) 부터 시작, 2021년 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출시되자마자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비록 공백기가 20년이 넘었지만 포드가 픽업트럭을 만들면서 축적한 4륜구동 관련 노하우가 들어가는데다[13], 그제까지의 포드 차들은 FCA 계열 차들에 비해 평균적으로 안전성과 품질이 우수했던 만큼, 이러한 부분에서 소비자의 신뢰를 얻은 것이 인기 비결로 보인다.
한국에는 2021년에 출시될 예정이라곤 하나 자국인 미국에서 조차 물량부족에 시달리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 국내 고객에게 인도되는 시기는 2021년 말 내지 2022년 상반기 정도로 점쳐지고 있다.

3. 경쟁 차종



4. 둘러보기




[1] 흔히 아는 XJ 각체로키의 형태가 아니라 왜거니어 숏바디 형태였다.[2] 사실 대도시도 대도시 나름인게 미국은 영토가 넓은 탓에 한국 처럼 바로바로 도로 정비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못되어 '''포장도로를 가장한 비포장도로'''도 꽤 많다.[3] 쉽게 말해 한국은 오프로드가 소수 마니아들의 취미이지만, 외국은 오프로드 타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타야되는 운전자가 많은 것.[4] 과거에는 랭글러도 2도어 모델만 존재했고 세계 각국의 여러 SUV들도 현대 갤로퍼 처럼 5도어 외에 2도어 숏바디 모델이 별도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았지만(ex. 벤츠 G클래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디펜더, 디스커버리, 프리랜더, 쉐보레 타호, 도요타 랜드크루저 프라도, 닛산 패트롤, 패스파인더 등), 시간이 흐를수록 5도어 모델이 완전히 주력으로 자리잡았다. 이리하여 예시를 든 차종들 대다수는 세대를 거치며 2도어형을 단종시켰고, 랭글러도 JK 이후로는 5도어 모델을 출시하기에 이르렀다.[5] 사실상 에베레스트의 형제기인 셈[6] 예전 그랜저 XG나 흔한 쿠페형 차량들을 떠올리면 쉽다[7] 구매 및 장착 비용이 '''백만원을 넘어간다'''[8] 랭글러는 도어를 탈착하고 다니려면 도어힌지나 A필러에 장착하는 사이드미러를 별도로 구매해야한다[9] 구조는 다르지만, 4륜구동 고속모드를 두 가지 제공한다는 점은 미쓰비시 파제로의 슈퍼셀렉트나, 지프 랭글러의 Selec-Trac과 비슷하다.[10] 4H모드는 구동력이 그냥 50:50고정이기 때문에 포장도로가 나타나면 2륜구동으로 변환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포장도로를 장시간 내지 고속으로 주행할 경우 구동계에 무리가 간다. 실제로 갤로퍼 동호회에서는 4H모드로 고속도로에서 120km/h를 밟았다가 '''미션을 통째로 망가뜨린''' 경험담도 있다[11] 단, 랭글러와 달리 4도어형만 소프트탑이 존재한다.[12] 참고로 브롱코의 라이벌 격인 랭글러도 35인치 타이어는 순정 사양으로 제공하지 않는데다가, 국산 SUV중 휠하우스가 가장 크다는 현대 갤로퍼도 순정으로는 32인치가 한계이며 35인치를 장착하려면 리프트업과 기어비조정 부터 시작해서 휀더를 일부 절단해야하는 등 일이 많아지는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것이다.[13] 상술했듯 파워트레인과 플랫폼이 레인저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