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식자
1. 捕食者
Predator
생태계의 먹이사슬에서 피식자를 먹는 쪽의 생물을 일컫는 말. 영어로는 Predator라고 한다.
2. 스타크래프트의 유닛
스타크래프트의 저그 저글링 영웅 유닛. 영문 명칭은 '''Devouring One'''[1] 이고 스타크래프트 2 업적 안에서 포식자로 번역했다. 이전까지 팬들이 부르던 명칭은 탐식귀. 같은 Devourer라는 뜻인 포식귀를 보고 따서 지은 듯.[2]오 이런 제길! 저건 보통 저글링이 아니야, 밥! '''이거 완전 살인마야!''' 저런 것들이 더는 없어야 하는데!
베이스는 저글링이지만 단순한 강화형 저글링이 아니다. 아마 저글링 유전자를 기반으로 만든 돌연변이인 듯. 체력 120/공격 10/방어 3이니[3] 저글링 기준으로 충공깽의 성능을 보여 준다. 거기다가 영웅 유닛이기에 속업과 아드레날린 업그레이드도 모두 했다. 울트라리스크의 변종인 토라스크나 히드라리스크의 변종인 추적 도살자와 같은 포지션에 있다고 보면 좋다.
스타 1 브루드 워 저그 캠페인에서 쓸 기회가 1번 있는데, 2번째 임무에서 사이오닉 방출기를 든 SCV로 꼬시면 3마리가 아군으로 들어온다. 이외에 이 임무에서는 추적 도살자 6마리, 토라스크 1마리를 더 얻을 수 있다.
외전 캠페인 다크 벤전스의 Episode05B에서는 추적 도살자와 함께 적인데, 나중에 떼로 나오면 캐논밭을 만들어도 '그거 먹는 거임? 우걱우걱' 하면서 돌진한다. 아칸도 순식간에 녹으니 돈 아끼지 말고 리버나 다크 아칸을 쓰자.
이 녀석이 실전에 등장한다면 들러붙는 순간 마린과 파이어뱃, 고스트는 메딕이 있어도 치유량을 뚫고 그냥 학살해버린다. [4] 게다가 양쪽 노업 기준 마린의 공격을 40방 이상이나 버틸 수 있을 만큼 매우 단단하기까지 하다. 따라서 바이오닉으로는 벙커나 사이언스 베슬 등의 지원 없이 디바우링 원을 상대하는 건 절대로 불가능하다.
메카닉도 1:1이라면 벌처로 스파이더 마인을 미친 듯이 깔거나 치고 빠지기를 철저하게 안 하면 개껌마냥 물어뜯긴다. 이조차 디바우링 원이 소형이라 마인의 대미지가 반감되고 저글링 베이스라 이동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서[5] 마인밭을 깔아도 저지시키기 까다롭고 오히려 마인을 끌고 와서 아군 유닛을 스플 대미지로 폭사시키는 만행을 저지른다. 또한 체력 120에 '''소형'''이라는 특성상[6] '''언덕 위 시즈 탱크조차 우습게 철거해버린다.''' 풀업 시즈 탱크라고 해도 노방업 디바우링 원을 죽이기 위해서 4번을 공격해야 하며, 이 때문에 시즈 탱크는 디바우링 원이 달라붙으면 디바우링 원이 터트리는 것보다 아군오폭으로 터져나가는 게 훨씬 많으며 탱크가 아군오폭으로 펑펑 터져나가는 와중에도 살아남은 디바우링 원은 나머지 탱크에게도 달라붙어 아군 오폭을 계속 유도한다. 그렇다고 퉁퉁포 모드로 상대하자니 30÷2(* 폭발형이라 반감)=15에 디바우링 원의 기본방어력 3을 빼면 노업 기준 11번, 풀업 기준 8번을 공격해야만 디바우링 원을 간신히 죽일 수 있는 걸 생각해보면 탱크로도 답이 없다.
프로토스에게도 이 녀석들은 대재앙인데 질럿은 아무 것도 못하고 학살당하며 이들이 무리를 지어서 달려오면 캐논밭도 순식간에 철거하고 사이오닉 스톰도 저글링 특유의 이동 속도 때문에 어느 정도 맞고 바로 빠져나가니 그냥 간지러운 수준이다. 그렇다고 공중 유닛으로 상대하자니 프로토스 공중 유닛들의 지상 공격력은 낮기 때문에 [7] 디바우링 원의 방어력을 뚫을 수가 없다.
일반 저글링들도 아드레날린 글렌즈 업그레이드 기준으로 조금만 모여도 화력이 무시무시하다고 평가를 받는 녀석들인데, 공격력이 2배 뛰어버린 이 녀석들의 DPS는 그야말로 상상 이상의 건물 철거반들이다.
다만 역시 숫자가 적고 재생산을 못하니 아껴서 써야 한다. 못 뽑으니 의미는 없지만 책정 미네랄은 100, 생산 시간은 56초이며 잡았을 때 스코어보드에 올라가는 점수는 100점이다. 참고로 드래프트툴로 확인하면 저글링 베이스인 유닛이라 미네랄 100에 2마리로 책정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인저렉션에서는 '''Devours Children'''이라는 이름으로 등장. 스펙은 '''체력 800/공격력 50/방어력 4'''[8] 로 나온다. 덕분에 이거 하나만 있어도 임무를 깰 수 있다. 그리고 '''Screamer'''라는 이름으로도 '''체력 300/공격력 10/방어력 3'''으로 나온다. 또 인저렉션 프로토스 미션 7에서는 이름만 일반 저글링으로 위장한 이 유닛이 있다. 능력치는 그대로이기에 조심해야 한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저그 레벨 19 달성 시 포식자 문양을 쓸 수 있다.
여담으로 군단의 심장에서 이 사기적인 공격력 하나는 재현할 수 있다. 캠페인에서 랩터 변종을 공격력 풀업 시키면 패시브인 난폭 덕분에 포식자와 똑같게 공격 10이고, 아드레날린 과부하로 공격 속도를 절반으로 만들면 공격력이 완벽히 똑같다! 선택적으로 해야 하는[9] 대사 촉진도 랩터의 도약으로 어느 만큼 풀 수 있다. 체력또한 케리건의 야생 변이로 시한부로 구현할 순 있다. 협동전에선 자가라와 아르타니스가 조합되면 원본 포식자보다 더 무서운 회피+보호막 380+방깍+5초 무적 까지 있는 완전체 저글링을 만들 수 있다.
협동전 데하카의 첫번째 위신의 명칭이 바로 이 포식자이다.
3. 리그 오브 레전드의 룬
문서 참조
[1] 구글에 그냥 Devouring One이라고 검색하면 이 캐릭터보다는 <자식을 잡아먹는 사투르누스>라는 프란시스코 고야의 작품이 주로 나타나는데, '''저그 Devouring One은 우습게 보일 만큼 아주 고어한 그림'''이므로 어지간해선 'Zerg Devouring One'이라 검색해야 좋다.[2] 등장 순서는 포식귀보다 이 녀석이 먼저지만 공식 번역명은 포식귀가 먼저 나왔다.[3] 보통 영웅 유닛들은 그냥 체력과 공격력 2배에 기본 업글이 고작인데, 이 유닛은 체력이 '''거의 3.4배에''' 방어력까지 무지막지해서 저글링 최고의 단점이 사라진다.[4] 디바우링 원 단 세 마리로 한 부대의 마린을 이길 수 있다.[5] 디바우링 원은 영웅 유닛이라 스포닝풀의 저글링 업그레이드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발업 저글링이 그렇듯 발업 질럿보다 훨씬 빠른 이속을 자랑한다.[6] 감이 안 오는 사람을 위해 첨언하면, '''덩치 작은 주제에 125인 골리앗의 체력과 거의 같고 기본 방3업에 그 유형도 소형'''인 사기라고 보면 된다. 게다가 이동속도 또한 일반 저글링과 마찬가지로 스타크래프트에서 컨트롤 가능한 모든 유닛을 통틀어 2번째로 빠르다.[7] 캐리어는 총합 공격력은 높지만 여러 대의 인터셉터가 공격을 퍼붓는 방식이라 방어력이 높은 유닛을 상대로 심각한 손해를 보면서 싸워야 한다.[8] 즉, 오리지널 토라스크와 능력치가 똑같다.[9] 다른 변이와 같이 쓸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