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뎁투스 쿠스토데스
''' Legio Custodes, Adeptus Custodes, Custodian Guard'''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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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hammer 40,000의 진영 인류제국의 황제 직속 근위대. 통칭 '''커스토디안 가드'''(Custodian Guard). 총원이 10,000명이기에 간단하게 만인대(The Emperor’s Ten Thousands)라고도 부른다. 매우 값 비싸고[8] 화려한 갑옷을 입은 정예 전사인 이들은 황제의 최측근으로서 투쟁의 시대 때부터 인류제국 황제의 호위대로 활동했으며 여러 전장에서 황제를 보필하였다. 또다른 황제의 친위 부대 시스터 오브 사일런스와 함께 황제의 최우선 과제였던 웹웨이 정복의 주력 병력으로 활동하였다. 황제가 황금 옥좌에 안치된 이후, 로부테 길리먼의 귀환 이전까지는 황궁에 은둔했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은 엄청 빠르게 나타나서 일을 처리하고 사라져버리는 식으로 비밀리에만 활동하였다.우리의 일은 절대적인 의무이다.
우리의 일은 절대 끝나지 말아야할 기도이다.
우리는 결코 안심치 않고 경계할 것이며
우리는 그 일을 우리에게 생명을 준 그분을 위해 경외를 담아 기꺼이 행할 것이고
우리는 끝끝내 그분의 생명을 지켜내리라.
우리는 결코 용서를 구하지도, 누리지도 않을 것이며, 그러한 것을 믿으며 우리를 멈추려는 자들을 멍청이라 여기리라
Shield-Captain, Tybalus Maxin[7]
황제의 다른 친위대 세력인 시스터즈 오브 사일런스와는 거의 동등한 서열로 보이는데 황제가 활동하던 시기에는 합동작전을 펼치는 경우가 많으며 그녀들의 수화를 커스토디안들은 다 알아듣는다. 한편 이 때문에 커스토디안 가드들이 비밀리에 활동중이었다는 것을 모르던 시스터즈 오브 사일런스는 다른 자들이면 몰라도 어째서 너희들까지 우리를 신경쓰지 못했냐는 원망을 하기도 했다. 헤러시 이후 황제의 지령으로 황금 옥좌 유지용 사이커 납치 지시를 열심히 수행했지만 정작 그 중요한 일을 했어야 할 시스터즈를 향한 지원이 뚝 끊겨버려서 하마터면 인류제국 역사에서 존재가 잊혀지고 존폐 위기에 처했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9]
정확한 기원은 단편적으로만 나와 있는데, 테라 통합 전쟁 당시 '''테라의 유력자들의 자제들을 전사로 개조'''한 게 최초의 쿠스토데스였다고 한다.[10] 또한 테크노 바바리안 군벌들의 자식들을 항복 조건 혹은 납치로 징집해서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로 만들기도 했다.[11] 또한 커스토디안 가드가 대성전 이후로 만들어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12] 극도로 적은 수의 기술자들과 커스토디스 수뇌부만이 제조 기술을 알고 있으며 테라의 귀족 자제들 중에서 선발된 인원을 커스토디안 가드로 만든다고 한다. 당연하지만 쿠스토데스를 배출한다는 건 가문 대대로의 영광이기에 대를 이을 자식을 제외한[13] 나머지를 모조리 선발 시험에 바치는 가문도 흔하다고 한다.[14]
아스타르테스가 과거엔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였으나 현재는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인 것처럼 쿠스토데스도 과거엔 '레기오' 쿠스토데스였으나 현재는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로 바뀌었는데, 비록 아스타르테스처럼 규모가 축소된것은 아니지만 이는 실제로 바뀐 이들의 현재 입지를 반영한 호칭이다. 원래 쿠스토데스는 황제의 친위대 역할만 잘하면 그만이였기 때문에 제국의 다른 세력들과의 접점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완벽한 독자적인 집단이였지만 헤러시 이후로는 제국의 안녕을 위하여 이들이 제국 행정 등에 간섭을 할 필요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허나 똑같이 '아뎁투스'가 된 아스타르테스나 메카니쿠스가 제국 행정부에게 '예속'된 것[15] 과는 달리 쿠스토데스는 제국 행정부에 예속되기는 커녕 오히려 제국 행정부에게 간섭할 권한을 추가로 부여받은 사실상의 권한 확장 상태이다. 이는 상기한대로 쿠스토데스는 오로지 황제의 직접적인 황명으로 내려온 명령 외엔 어떤것도 들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2. 역사
2.1.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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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뎁투스 쿠스토데스의 탄생은 비밀로 묻혀 있으며, 양성 과정 등에 대한 자료들도 열람할 수 없게끔 봉인되어 있다. 홀리 테라의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들은 빌리팩터 요새(Vilifactor's fortress)의 성벽에서 전투를 벌이기 전부터 나타났다고 주장한다. 황제가 불어 터진 고기-신을 처치할 때 수하의 부족들을 막고 있었으며, 가르샤 디크라이어(Gharsha the Decryer)의 목을 베고, 아틀란의 여왕 우르(Ur, Queen of Atlan)의 심장을 꿰뚫었다고 되어 있다.'''“이들은 짐의 친위대, 목숨을 바쳐 짐의 안전을 책임지는 수호자이니라. 짐을 향한 이들의 맹목적인 충섬심에 그 어떤 의문과 의심이 없으리라. 오로지 짐 홀로 이들을 움직일 권한을 갖고 있을지어다. 제국의 모든 사령관들은 이유를 막론하고 레기오 쿠스토데스에게 권한을 행사할 수 없도다. 어느 누구도 이들을 짐에게서 떼어놓거나 이들에게 주어진 임무를 대신할 수 없으리니, 그 지위와 의무는 짐의 칙령하에 봉인될지어다.”'''
-황제
대통합 전쟁이 끝날 때 즈음, 이미 수명이 다되어 가던 썬더 워리어들이 자신들의 운명은 황제에 의한 저주라 생각하게 되었고 반란을 일으키려 하였다. 이에 전설적인 콘스탄틴 발도르가 이끄는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들은 분쟁의 시대의 잔재들인 썬더 워리어들을 도태시켰고, 마침내 테라는 대통합을 선언하면서 황제가 별들을 향해 눈을 돌릴 수 있게 되었다. 이윽고 대성전의 시기에 이르러 황제는 그 중심부에 위치하고, 성전은 프라이마크와 그들의 군단이 맡게 된다. 아뎁투스 쿠스토데스 또한 레기오 커스토데스(The Legio Custodes)로 그 외연을 확장, 최종적으로 1만여 명의 규모로 고정하면서 The Ten Thousand(만인대)라는 별칭을 갖게 되었다. 그들에게는 최신예, 최고 품질의 전투장비가 지급되게 되고, 성전 군이 알아낸 각종 기술들과 비밀들 또한 적용받는다. 반중력 탱크부터 제국 최고의 장인들이 만들어낸 수제 볼터나 파워 블레이드 등이 그러한 것들이었다.
지옥 같던 스타이시안 오버맨서(Styxian Overmancer)의 요새로부터 순혈 왕들의 거짓 제국(False Empire of Pure Blood Kings)까지, 콜드 하베스터 캠페인(Cold Harvest Campaign)의 치열한 전투에서 울라노르(Ulanor)의 성공적인 정복에 이르기까지 레기오 커스토데스는 황제의 곁에서 무적이었다. 그들은 인류의 주인 곁에서 그들을 대적하는 자들에게 가장 큰 두려움이었지만, 아직 가장 충격적이고 비극적인 시험은 다가오지 않았다.[17]
2.2. 호루스 헤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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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전 막바지, 프라이마크 호루스 루퍼칼에게 대성전에 대한 전권을 위임한 황제는 홀리 테라로 돌아오고 아뎁투스 쿠스토데스 역시 그를 따라 새롭고 비밀스러운 작업에 들어간다. 하지만 호루스는 그의 잠재력을 노린 카오스 신의 흉계에 의해 타락하였고, 비극적인 호루스 헤러시를 일으키게 된다. 이 호루스 헤러시 기간 동안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는 세 번의 중요한 전장에 나타나게 된다. 하나는 니케아 공의회에서 금지된 사이킥 파워와 예지를 계속해서 사용하는 싸우전드 선즈를 처단하려 했을 때였다.
황제가 인류를 워프에서 해방하기 위한 전초 작업으로 극비리에 연구하고 있던 웹웨이를 마그누스 더 레드가 호루스가 타락했음을 경고하기 위해 행한 마법적 텔레파시로 파괴해 거대한 구멍을 뚫었고, 워프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그곳으로 악마 무리가 침입하기 시작했다. 황제는 리만 러스가 이끄는 스페이스 울프를 파견해 마그누스를 테라로 소환하도록 한다.
커스토디안 가드의 최고 지휘관인 캡틴 제너럴 콘스탄틴 발도르가 이끄는 레기오 커스토데스가 제6 군단과 함께 프로스페로에 동행했으며, 마그누스가 황제의 심판을 받을 수 있게 테라로 데려가려 했다. 콘스탄틴 발도르의 외교적인 노력과 제지에도 불구하고, 프라이마크 리만 러스는 호루스의 교활한 술책과 개인적인 혐오에 의해 체포자가 아닌 처형자를 자처하였고, 결국 프로스페로에서 전투가 벌어진다. 하지만 프로스페로의 마법사들은 스페이스 울프가 혼자서 감당하기엔 너무 강력했고, 이를 보다 못한 콘스탄틴 발도르는 시스터 오브 사일런스와 함께 프로스페로에 강하, 전투에 참여하여 마그누스의 추종자들을 베어넘긴 후 휘몰아치는 워프 폭풍이 프로스페로를 집어삼키기 전에 스페이스 울프들이 탈출하는데 도와주었다.
이후 커스토디안 가드는 주군이 황금옥좌에 앉아 자신의 모든 힘을 쏟아부어 웹웨이 붕괴를 막는 가운데 그 안으로 들어가 악마 군단을 상대하였다. 황제에게 충성하는 기계교 통합주의자들의 지원과 시스터 오브 사일런스의 도움으로 커스토디안 가드는 있는 힘을 다해 악마를 밀어붙였으나 하나를 베면 일천이 그 자리를 채우는 상황에 배반자 군단까지 개입하면서, 결국 열세를 이기지 못하게 되었고 90%의 인적 손실이 발생한 끝에 1,000여명의 생존자들만이 남는다. 커스토디안 가드는 웹웨이 전쟁에서 패전했고, 결국 황제는 자신의 사명을 접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웹웨이 전쟁의 여파가 다 가시기도 전에 호루스가 이끄는 대규모 반역 함대가 홀리 테라로 들이닥쳤고, 소수의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들 역시 충성파 스페이스 마린들과 함께 공방전에 나서게 된다.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들은 배반자들을 용맹하게 쓰러뜨렸지만, 그들의 영웅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궁극적인 의무에 실패하면서 레기오 쿠스토데스는 영원한 수치를 갖게 된다. 배반자 군단들이 황궁의 외곽 구역을 파괴할 무렵, 호루스는 자신의 기함 벤지풀 스피릿(Vengeful Spirit)의 실드들을 엷게 만든다.
아무도 그 이유를 설명하진 못하지만, 그에게 남아 있던 과거의 조각이 카오스 신들의 계획을 비틀었으리라 보인다. 아마도 그는 종말이 오기 전 황제를 마주하고 싶었고, 그 스스로의 손으로 황제를 때려눕히고자 했을 것이다. 황제는 그 즉시 반응하여 프라이마크의 정예들과 스페이스 마린, 쿠스토데스들을 이끌고 호루스의 기함으로 텔레포트하였다. 함선 안으로 흩어진 충성파 군대들은 목숨을 건 싸움을 강요받았고, 블러드 엔젤의 프라이마크 생귀니우스가 호루스의 탈론에 쓰러지고 만다. 그 이후 쿠스토데스들의 노력에도 호루스의 힘은 강대하였고, 황제만이 큰 대가를 치르며 그를 막을 수 있었다. 호루스의 힘은 황제의 몸을 파괴하였고, 피폐한 껍데기만을 남겨 놓았다. 인류의 주인은 황금 옥좌에 영원히 안치되었으며, 온갖 기술을 동원해 그의 생명과 사이킥 파워를 유지시키고 있다.[19]
2.3.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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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스 헤러시 이후 만여 년이 흐르고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는 황금 옥좌를 지키고 있다. 그 시기 동안 하나의 적만이 인류 제국의 성역을 침범하려 한 것은 아니었다.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들은 단순히 황실만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궁전 전반에 있는 내부구획, 내부 요새, 성당, 무기고, 던전 등 셀 수 없는 구조물들을 지키고 있다. 오직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만이 외부인들의 황제의 알현을 허가하며, 이는 매우 명예롭고 희귀한 일이다. 그들은 황궁의 끝없는 길을 순찰하며, 방어에 위협이 되는 외계의 오염이나 이단적인 것들을 지켜보고 있다. 또한 그들은 황제와 아스트로노미칸의 유지를 위해 매일 희생되는 수천 명의 사이커들을 감독하고 있다. 그들은 황궁 내부 깊숙한 곳에서 기술의 암흑기로부터 전해지는 비밀들을 지키고 있으며, 태양계의 방어를 위해 실드 컴퍼니를 파견하여 홀리 테라에 위협이 될만한 것을 제거하고 있다. 시간이 흐르는 사이 쿠스토데스의 캡틴-제너럴은 테라의 하이 로드 중 하나가 되었으며,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위원회의 강력한 조언자들 중 하나이다.[20] 이후 추가된 설정에 따르면 쿠스토데스는 황제가 황금옥좌에 안치된 후 기존의 붉은색이 아닌 검은색 망토와 술을 착용하게 되었고[21] , 노력 끝에 1만 규모를 회복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개더링 스톰 이후 로부테 길리먼이 테라로 돌아와 황금 옥좌에서 황제와 독대를 하고, 이후 제국의 섭정 겸 로드 커맨더로 취임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태양계에 워프 폭풍이 몰아 치면서, 홀리 테라로 코른의 악마들이 대규모 침공을 하게 된다.[22] 황제의 궁전 저 아래로부터 사자의 문(Lion's gate)으로 이어진 성벽에까지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는 로부테 길리먼이 이끄는 울트라마린과 시스터즈 오브 사일런스와 함께 반격에 나서게 된다. 결국 황금빛 전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분투에 테라로의 공세를 이끌던 8마리의 블러드써스터들은 조각나거나 쓰러지고, 코른의 악마들은 분노에 찬 비명과 함께 전멸하여 현실세계에서 추방된다. 테라로의 침공이 있은 후 쿠스토데스 캡틴 제너럴 발로리스와 임페리얼 로드 커맨더 길리먼은 앞으로도 카오스의 위협이 황금 옥좌를 향해 계속되리라 보고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를 좀 더 능동적으로 움직이는데, 이로서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는 부대를 나눠 인도미누스 원정에 따라나서고, 나머지 또한 은하계 전반에 걸쳐 주둔하거나 각 챕터에 프라이머리스 진 시드와 제조법을 전달해주는 임무를 맡았다. 하지만 오로지 황제 본인의 옥음으로 내려온 명령만을 받는 아뎁투스 쿠스토데스의 특성상 테라의 하이 로드나 로부테 길리먼 정도는 되어야 지원을 '요청'하는 것이 가능하고 강제성을 띤 요구는 불가능하다.[23]
3. 스페이스 마린과의 비교
소설 Master of Mankind에 따르면 쿠스토데스와 아스타르테스의 구조는 비슷하고 삽입되는 장기도 같지만 쿠스토데스 제조술과 비교했을 때 아스타르테스 제조술은 마치 조악한 모조품을 만드는 것과 같다고 한다. 그런데 자료에 따라선 쿠스토데스를 만드는 데 외과적 시술은 전혀 사용되지 않는다고도 되어 있다.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106992&search_head=20&page=1
스페이스 마린의 신체 강화가 청소년 혹은 청년시절부터 외과적인 수술을 통해 외부에서 배양된 장기를 억지로 삽입하고 각종 화학제를 투여한 후 작동하길 바라는 복불복 수준인데 비해[24] 커스토디안은 인류가 수만 년에 걸쳐 이룩한 유전공학과 생명공학 기술의 최정점을 집대성한 존재로, 신체 구조를 머리부터 발 끝까지 분자 단위도 모자라 그 본질까지 재탄생시키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25] 이후 새롭게 탄생된 신체는 그들이 성숙할수록 몸에 알맞게 진화해 간다.
쿠스토데스 제조에는 너무나도 깊은 정성과 고도로 정교한 기교,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그만큼 완성된 커스토디안의 신체와 정신은 그 자체로 완벽에 가까운 것이다. 무엇보다 황제는 커스토디안 하나하나를 유일무이한 예술 작품으로서 여겼으며, 프라이마크와 스페이스 마린을 포함한 다른 이들에게 보여 주었던 가식과는 달리 이들만은 '''진심으로 대우해주었다.''' 황제는 쿠스토데스들의 이름과 공훈을 모두 기억해주었으며, 또한 그들의 공적에 따라 직접 고대 테라의 역사 속, 신화 속 인물의 이름을 하사[26] 해주곤 했고, 심지어 자신의 생각이나 과거를 스스럼없이 보여주기도 했다.[27]
거기에 더해 황제는 그들을 전투에 투입하는 것조차 주저했을 정도였고, 웹웨이 전쟁 당시 어쩔 수 없이 그들을 사지에 몰아넣을 때는 진심으로 마음 아파하기도 했다.[28] 황제의 대접이 이러니 이들은 프라이마크의 존재조차 비웃으며[29] 자신들이야말로 진정한 황제의 아들들이라고 일컬을 정도였으며,[30] 호루스와의 최종결전 이후 쓰러진 황제를 보자 눈물을 보이는 등 황제에 한정하여 감성적인 모습을 보이곤 했다.
전투력 차이 역시 공식적으로 커스토디안과 스페이스 마린의 차이는 일반인과 스페이스 마린의 차이와 같다고 서술되어 있다.# 근데 또 어디선 큰 차이는 없다고도 한다. 덩치도 조금 클 뿐이고 전투력도 큰 차이가 없다고. 실제로 퍼스트 헤러틱에선 아르겔 탈이 커스토디안을 보며 아스타르테스와 비슷한 덩치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나온다.[31]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107511&search_head=20&page=1 사우전드 선즈의 고위 소서러가 프로스페로 징벌에 참여한 커스토디안 가드들이 싸우는 장면을 목격한 후 저것들은 분명히 아스타르테스들을 말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결론[32] 을 내리는 내용이 있으며, 웹웨이 전쟁에서도 커스토디안들이 땀 한 방울도 안 흘리고 배반자 군단원을 손쉽게 베어 넘겼다는 기록이 있다. 프라이머리스 마린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한 커스토디안 가드가 미노타우로스 챕터의 프라이머리스 마린과 싸우게 되자 처음엔 좀 당황했지만 금방 썰어버리고는 별로 다르지 않다고 평가하는 장면도 있다.
소설 First Heretic에서도 이러한 모습이 묘사되는데, 잘 보강된 반란군의 진지를 5명의 쿠스토데스가 정면에서 돌격하여 밀어버리는가 하면[33] 로가의 감시를 맡은 쿠스토데스 중 하나였던 벤데사는 단 한합, 1초 만에 2명의 챕터 마스터와 1명의 채플린을 참살하고 아르겔 탈의 동료인 채플린 자펜이 운 좋게 볼터 탄환을 헬멧에 맞추고서야 제압되었다. 주인공 아르겔 탈 역시 악마에 빙의되어 포제스드 마린이 되었음에도 쿠스토데스 아퀼리온과 대련하면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는 묘사가 나온다. 또한 눈으로 쫓을 수 없는 속도로 쇄도하는 볼터 탄들을 가디언 스피어로 베어내며 나아가는 신기도 선보이는데 참고로 볼터 탄은 일종의 소형 철갑유탄이라 폭발성이 있다. 그러므로 고속으로 로켓추진하는 총알을 베는 것 자체도 대단하지만 그게 폭발하기 전에 피한다는 말도 된다. 혹은 그 찰나의 순간에 정확하게 뇌관만 절단하여 불발시켜버린 것이던가. 어느쪽이든 그야말로 아스타르테스를 '따위'로 만들만큼 무시무시한 위용이 아닐 수 없다.
Master of Mankind에서는 뇌와 두개골의 반 이상이 날아가서 생물학적으로는 분명 죽은 것이 분명함에도 '''몸이 그 탁월한 무용을 기억하고 있어서''' 신들린 듯이 계속 악마들을 베어넘기는 쿠스토데스도 나온다.
여담으로서 스페이스 마린과는 달리 쿠스토데스 중에서 사이커가 발현되거나 관련 병과를 가진 예시가 없다. 헤러시 시절은 물론 40k 시점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인류의 대비되지 못한 사이킥 종족화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있던 황제를 보아할 때 이런 쿠스토데스의 사이커 미출현은 의도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육체적인 면모 외에도 정신적인 면모 또한 아스타르테스와 큰 차이를 보인다. 바로 쿠스토데스쪽이 훨씬 더 초이성적인 면을 보인다는 점이다. 애초에 카오스 신의 자양분이 될뿐인 본능과 감성을 부정하고 이성과 논리를 중시하는 제국의 진리를 주창한 황제의 친위대이니만큼 쿠스토데스 또한 정신 개조도 아스타르테스의 정신 개조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수준으로 가해지며 그 결과 아예 무감정한 황제만큼은 아니지만 이들도 매우 인간성이 매마른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가령 일반인들로 이루어진 아스트라 밀리타룸은 물론 초인인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조차 전투 전에 사기를 돋구기 위해 각자의 고유한 전투함성(Battle Cry)을 내지르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쿠스토데스는 그런 거 없고 그냥 전투 태세에 돌입한 뒤 바로 전투에 돌입한다. 그러다보니 이들의 입장에서는 아스타르테스는 커녕 그 프라이마크조차 불완전하며 무지한 존재로 보고 있기 때문에 마음속으로 무시하고 경멸하고 불신하며, 이들을 대할때도 대단히 고압적으로 대하는 묘사들이 나온다. 일례로 디오클레티안은 웹웨이 전쟁으로 인해 쿠스토데스의 피해가 너무나 격심하여 트리뷴이 라 한 명만 남고 다 전사한 이후, 로갈 돈이 전시 회의에서 임페리얼 피스트 지원 중대를 보내겠다고 하자 황제께서 윤허하지 않으셨다고 거부하면서 4, 5개 중대'''따위'''[34][35] 는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하는데 '''돈은 이에 수긍하면서도'''[36] 없는 것보다는 낫지 않느냐고 반박한다. 그러자 디오클레티안은 더 말하지 않고 '''노획한 월드 이터의 뒤틀린 헬멧을 그윽하게 바라보았고''' 이를 이해한 로갈 돈은 말문이 막혀버렸다.
“쉴드-캡틴, 우린 챕터가 진정 돌아섰는지 알지 못합니다. 뭔가 착오가 있을 것입니다. 적들의 간악한 책략일지도 모릅니다. 우리 브레이즌 드레이크의 명예를 되찾고자 싸우는 형제들이 저 세상에 남아있을지 모릅니다. 우린 그들을 내버릴 것이 아니라 도와야 합니다! 당신은 규명의 기회조차 없이 우리 형제들을 구금하겠노라 선언했습니다. 난 이런 식으로 내 전투 형제들을 배신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난 이런 식으로 되묻지 아니하네.” 티바르가 답했다.
“무장을 해제하고 네 형제들 또한 그리하도록 명하라. '''Hereticus Diablous Extremis'''가 내려졌음에도 내 네 형제들에게 보인 관대함을 알라.”
한 통의 교지가 흘러나왔으며, '''여기에는 오르도 헤러티쿠스의 저주받을 인장들이 반복적으로 찍혀있었다. 이것은 오류일 수 없다. 모두가 알고 있다, 게리온조차 이를 부정할 순 없었다.'''
데시마는 뭔가 잘못되어감을 느꼈다. 불안한 쓰라림이 그녀를 짓누른다. 분명 우리는 하나의 목적으로 왔다. 제국의 적들에 맞서는 수호자들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는 것. 하지만 우린 타락과 배반만을 찾아냈다. 소위 황제의 대전사라는 허튼 책임감을 안고 말이다.
함교의 공기가 점차 무거워진다. 게리온은 여전히 티바르를 쏘아보며 움직이지 않는다. 데시마 주변의 함교 승무원들은 그들이 보기에 공포스러운 이 상황을 이해하려 기를 쓰고 있었다. 데시마가 보기에 많은 이들이 도망치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최소한 저 콘솔 밑으로 몸을 숙인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숨고 싶어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누구도 감히 움직이지 못했다. 데시마는 그들과 같은 공포를 느끼진 못했다. 침묵의 자매들은 여전히 굳건히 버티고 있다.
'''“넌 우리에게 어떤 변호의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침묵을 견디지 못한 게리온의 형제들 중 한 명이 소리쳤다.
'''“이런 죄악들은 우리의 업보가 아니다! 우리는 충정을 다하며 싸워왔고 어떤 죄도 짓지 아니하였는데 지금은-”'''
침묵 속의 벼락같고 유리 파편처럼 날카로운 총성이 함교를 뒤흔든다. 입을 연 브레이즌 드레이크는 그대로 힘을 잃고, 등을 바닥과 마주했다. 너무도 가까운 거리였기에 파워 아머조차 견뎌내지 못했다. 피가 그레이실드에게 흩뿌려졌다. 콘솔과 승조원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 사이킥 각성 단편 Consequence 중 번역 출처
물론 호루스 헤러시 당시 절반이나 되는 마린들이 각자 자기 프라이마크를 따라 황제에게 총구를 겨눴음을 생각하면 이들의 의심은 타당하다고 할 수 있다. 초이성적인데다가 황제에게만 복종하도록 만들어진 커스토디안들과는 달리 마린들은 자신들의 프라이마크나 형제들을 더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데, 이는 황제가 대성전이 끝나면 일부 프라이마크와 마린들이 자신에게 불만을 갖도록 유도한 뒤 이들이 반란을 일으키도록 조장할 목적으로 그렇게 설계한 탓이다. 자신보다는 프라이마크를, 그리고 자신의 형제들을 더 따라야만 누군가 배반의 마음을 먹었을 때 거기에 동조하기를 바라고 그렇게 설계했다는 것이다.[37] 티바르 역시 게리온한테 "네놈은 자신이 반역자라는 증거를 네 행동으로 증명했다. 네가 진실로 충성스러웠다면 내 말을 따랐을 것이야. 하지만 너는 '''모든 아스타르테스들이 그러하듯이''', 황제 폐하보다 네 형제들 편을 드는구나!"라고 말한다.'저들은 우리를 무슨 챕터 근무원처럼 취급하는군. 우리가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인데도 말이야.'
+어쩔 수 없습니다. '''저들은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니까요. 저렇게 생각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그보다도 저는 저들이 가져왔다는 선물이라는 것에 관심이 가는군요.+
(중략)
“저희 또한 아티피서들과 사제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 시드 선물이라니, 그것은 참으로 기쁘지만, 이것으로 신병들을 기르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입니다.”
'''“내 알 바 아니다. 논쟁 거리도 아니다. 토론도 아니다. 협상도 아니다. 로드 커맨더의 칙령들이다. 그러므로 이는 곧 황제 폐하께서 내린 영이시다. 의심의 여지도 없고, 거부에는 용서가 없을 것이다. 네가 거부할 자격도 없다. 네 자의에 따라 말하지 말아라.”'''
“블러드 레이븐들은 수천여 년간 제국을 위해 봉사해왔습니다. 그렇기에 당신께 그런 식으로 말을 들을 이유는 없습니다. 또한, 여기 당신들은 겨우 다섯이지만 제겐 60명의 전사들이 있습니다. 당신의 1척에 비해 저희는 5척이 있지요. 그리고 당신은 지금껏 차단되었던 '자상'의 반대편에서 불쑥 튀어나온 상황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어떻게 길을 건넜는지 해명하지 않았지요,” 아타나시스가 말했다.
+아니 그렇게 자극하시면 안 됩니다, 형제여. 우리에게는 진 시드가 꼭 필요합니다. 순수한 진 시드가 우리에게 전해줄 해답들에 대해서 생각해보십시오,+ 발레스티스가 전음을 보냈다.
'''“네 같잖은 도발에 우리가 겁먹길 바라지 말아라. 우리는 황제 페하께서 택하신 수호자들이다.”'''
퍼티낙스가 자신의 전사들 중 한명에게 손짓을 하자, 그가 홀로리스 장치를 들고 앞으로 걸어왔다. 그는 테이블을 건너 두 명의 블러드 레이븐 장교들 옆에 다가왔다.
'''“보아라, 블러드 레이븐. 그리고 이것이 네 마지막 방종의 기회임을 알거라.”'''
- 단편 까마귀의 피 중 번역 출처
이 대목은 사실 뒷배경을 봐야 좀 더 이해가 가능한 부분인데, 이 브레이즌 드레이크 챕터는 프라이머리스 병력을 지원받기로 하고 2개 중대급 프라이머리스 마린 '그레이 실드'[38] 들이 챕터의 모성을 향해 파견되었으나 그 사이 브레이즌 드레이크 챕터가 타락해버린 상황이였고 이들 브레이즌 드레이크 프라이머리스들은 모성에 도착한 후에야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것이였다. 여기서 브레이즌 드레이크 챕터가 선고받았다는 헤레티쿠스 디아볼루스 엑스트레미스(Hereticus Diabolus Extremis) 선고는 챕터 전체가 돌이킬 수 없이 완벽하게 타락했다는 판정이며[39] 해당 챕터의 근본부터 문제가 있다는 판정으로 이단행위에 가담했든 충성파이든 관계없이 관련자들을 모조리 처분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였다.
즉 챕터 전체가 사형 선고를 받은 이상 기존 마린이든 이제 모행성 처음 밟아본 프라이머리스 마린이든 브레이즌 드레이크 챕터의 진시드로 만들어진 마린이라면 무조건 즉결처형이 원칙인 상황이며 따라서 이들 브레이즌 드레이크의 프라이머리스 마린들도 그 자리에서 즉결처형당해야 할 운명이지만, 문제는 그렇다고는 해도 브레이즌 드레이크의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은 애초에 자기네 모성에 온 것 자체가 이번이 처음일만큼 원래 챕터와의 교류가 아예 없었고, 따라서 '합리적으로 본다면'[40] 브레이즌 드레이크의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은 챕터의 타락과는 아무 관계가 없으므로 티바르도 이를 고려하여 '너희들은 무고하므로 충분히 풀려날 수 있으니 일단 말로 하자'고 권유한 것이다.
이는 쿠스토데스가 황제 본인의 옥음이 아닌 한 그 어느 누구에게도 명령을 받지 않는다는 위치를 이용한 초법적인 형벌 집행유예 권한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가령 적법한 절차에 의해 사형 선고를 받은 인물을 쿠스토데스가 보호해주겠다고 선언하면 감히 그 쿠스토데스에게 명령할 수 있는 인물은 황제 본인을 제외하고 제국 어디에도 없고 제국 최고의 무력을 자랑하는 집단의 보호를 뚫고 강제로 형을 집행하기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쿠스토데스의 보호가 끝날때까지는 당사자의 형집행이 사실상 무기한 연장된다.
물론 쿠스토데스의 보호가 끝나는 순간 공소시효 그런 거 없고 바로 형 집행 크리이긴 하나, 그 사이에 당사자가 공을 세워 죄를 사면받을 수도 있다. '''게리온과 다른 그레이실드들도 그걸 잘 알고 있었지만''', 프라이머리스 마린들도 마린이니만큼 유전적 본능으로 각인된 '유전적 형제를 그 누구보다 더 걱정하고 아끼는 본능'을 이기지 못하여 그 자리에서 반역선언을 해버렸다.[41]
따라서, 카오스에 물들어 타락한다고 가정하면 일반인보다 사이커가 타락하는게 훨씬 더 위험하기 때문에 사이커가 천대받는 것처럼, '''일반인이 타락하는 것보다 아스타르테스가 타락하는게 훨씬 더 위험하기 때문에''' 쿠스토데스한테는 오히려 아스타르테스가 더욱 못믿을 존재인 셈이다. 앞서서 돈이 할말을 잃은 것도 쿠스토데스가 자신들을 그렇게 보고 있음을 알아챘기 때문이다.
쿠스토데스의 설정이 정립되지 않았던 시기에 집필된 스토리에는 쿠스토데스들도 어느정도 정에 휘둘리는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 로가를 감시하려고 파견된 커스토디안 가드들의 사례가 있다. 이들의 대장인 아폴론은 비록 사석에서 로가를 약골이라고 부르면서 무시했지만 아르겔 탈과는 의형제까지 맺을 정도로 그를 신뢰했으며, 포제스드 마린이 되어버린 탈이 이상징후를 보일 때도 '나중에 테라에서 검사 받으면 되겠지'하면서 눈감아주었지만, 그 결과는 탈을 비롯한 갈 보르박의 배신과 로가의 반역이였다.
쿠스토데스는 아예 반신이라 불리는 자들이다. 죽음의 천사라는 별명을 가진 아스타르테스와 격의 차이가 나는 부분. 능력면에서는 차라리 아스타르테스 보다는 마찬가지로 반신이라 불리는 프라이마크에 더 가까운 존재들이라 할 수 있다.
쿠스토데스와 아스타르테스의 이런 육체적/정신적 차이 외의 다른 사소한 차이점 중 하나는 바로 쿠스토데스가 사용하는 모든 장비들은 제국의 모든 중공업을 책임지는 기계교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는 장비들이라는 점이다. 제국 행정부에 예속되어 기계교에서 만들어준 장비를 그대로 갖다 쓰는 아스트라 밀리타룸이나 아뎁타 소로리타스는 물론이거니와, 자체 생산이 가능한 아스타르테스조차 기계교와의 연관성이 아주 없진 않은 판국[42] 에, 쿠스토데스가 사용하는 장비들은 기계교가 존재하기도 전인 기술의 암흑기 시절 기술들에 기반을 두고 있어서 기계교와 상관 없는 물건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특히 쿠스토데스가 사용하는 장비들은 대개 화성이나 여타 포지 월드들이 아닌 홀리 테라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해서 보급한다.(라스트룸 가문의 라스트룸 패턴 스톰 볼터나 커스토디안 가드의 갑옷에 박히는 테라산 보석 등) 이 때문에 이들이 사용하는 장비는 기본적인 틀(파워 아머, 터미네이터 아머, 드레드노트 등)은 아스타르테스가 사용하는 장비들과 동일하지만 그 기본적인 틀만 빼면 완전히 다른 물건들이나 다름없다. 가령 볼터조차 아스타르테스의 볼터보다 더 우월한 물건을 쓰며 파워 아머는 아예 다른 차원의 파워 아머급으로 질과 성능 모두 차이가 난다.
스페이스 마린 챕터의 농노(Serf)들은 환경에 따라 대를 이어서 근무하는 경우도 있고 새롭게 징집되는 경우도 있지만 레기오 커스토디스의 시종들은 전부 테라 출신들의 세습제로 운영된다. 참 워해머스럽게도 이 시종들은 로브 위에 자기 부모와 조상들의 유골을 달고 다니는데, 이것은 대를 이어 커스토디안들에게 봉사한다는 본인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표현한 것이다.
4. 주요 방패 군단 & 중대[43]
4.1. 헤타에론 가드 (Hetaeron Guard) - 황제의 동료 (Companions)
컴패니언이라고 알려져 있는 헤타에론 가드는 황제를 직접 경호하는 부대로, 트리뷴 밑의 백부장(Centurion)이 각 분대를 지휘한다. 황제의 옥좌실 안에서, 그러니까 황제 바로 옆에서 직접 부동자세로 신변 경호를 하기 때문에 프라이마크 로부테 길리먼도 경악할 정도로 강력한 황제의 사이킥을 긴 시간동안 직접적으로 맞는다. 이 때문에 커스토디안의 상징인 황금 갑옷이 황제의 사이킥에 그슬려 검게 변할 정도이며, 아무리 초인인 커스토디스라고 해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44] 후 다른 보직을 맡는 식으로 순환근무를 한다고 알려져 있다. 아뎁타 소로리타스의 알레시아 도미니카를 포함한 지휘부를 황제에게 데려가 미친 교황 고그 밴다이어가 벌이는 폭정을 끝장내게 한 커스토디안도 당시 컴패니언의 센튜리온인 롱기누스였다. 명칭의 유래는 알렉산더 대왕의 최측근 친위대 헤타이로이(그리스어)의 라틴어식 표현으로 보인다.
4.2. 섀도우키퍼스 (The Shadowkeepers) - 어둠의 감옥의 간수들
섀도우키퍼스는 어뎁투스 커스토데스의 방패 군단 중 하나로 이들의 임무는 황궁 지하 깊숙한 곳에 있는 어둠의 감옥(Dark Cells)에 감금되어 있는 투쟁의 시대까지 그 기원이 거슬러 올라가는 섬뜩하고 공포스러운 존재들과 유물을 철저히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타 군단의 호민관(Tribune)들과는 다르게 섀도우키퍼스의 지휘를 맡는 수장은 자물쇠파수꾼(Lockwarden)이라고 부른다.
4.3. 아퀼란 쉴드 (The Aquilan Shield) - 고귀한 수호자들
아퀼란 실드는 어뎁투스 커스토데스의 방패 군단 중 하나로, 이들의 임무는 단순 고위층들부터 황제의 종들 중 황제의 신성한 비전에 의거하여 궁극적으로 테라의 수호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거나 뜻밖의 임무를 맡게 될 운명을 지닌 자들을 경호하는 것이다.
다만 황당한 것은 자기 임무가 끝났다고 생각하면 그때부터는 아예 신경을 안 쓴다는 점이다. 그 예로 한 임페리얼 가드 중위가 혁신적인 전술을 제안했다가 커미사르에게 찍혀서 불경죄로 처형당할 위기에 처했는데 갑자기 아퀼란 실드의 커스토디안들이 나타나서 그 자를 보호했다. 이후 중위는 승전에 승전을 거듭하면서 워마스터까지 진급했지만 그의 공로로 제국이 직면한 위기가 당장 사라지자 커스토디안들도 그냥 가버렸고 제국이 판결한 형벌에 시효란 없기 때문에 워마스터는 즉각 처형당했다.
4.4. 드레드 호스트 (The Dread Host) - 황제의 분노의 도구들
태양계를 위협하는 적들이 있다고 판단하면 신속하게 처치하는 타격부대.
4.5. 솔라 워치 (The Solar Watch) - 축복받은 행성들의 성주들
말 그대로 태양계를 수비하는 역할을 맡는다.
4.6. 에미사리에스 임페라투스 (Emissaries Imperatus) - 황금 옥좌의 전령들
황금 옥좌를 직접 경호하며 혹시나 황제가 무슨 메세지를 남기면 그것을 전달하는 임무를 맡는다.
5. 복식과 문장[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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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커스토디안들의 갑옷과 무장은 모두 수제작으로 만들어진다. 그런 고로 각각의 파워 아머는 극도로 우수한 장인의 손길을 거쳐 만들어지며 특별한 장식들이 더해진다. 허나 커스토디안들은 다른 장소나 전장 등에서 서로의 역할 등을 구분하기 위해 그들의 워기어에 표준화된 요소를 유지하고 있다.
- 1. 커스토디안의 우측의 숄더 가드에 묘사된 제국의 아퀼라는 영원한 경계와 황제의 의지를 행할 권한-필요시 힘으로-을 상징한다.
- 2. 커스토디안의 아머에 박혀있는 보석들은 모두 테라 지표의 깊숙한 곳에서 채취해 뛰어난 예술가들이 세공한 것이다. 이것의 색은 흠잡을 데가 없이 정교하여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이라 할 만하다. 이 보석은 한 커스토디안의 갑옷만이 아니라 그의 방패 중대 전원이 지니는 것이다. 만약 커스토디안이 보직 이동으로 인해 다른 조직으로 옮겨가게 된다면 이 보석은 조심스럽게 갑옷에서 제거되어 거기에 맞는 적절한 색상으로 교체된다.
- 3. 좌측 견갑의 색상판(colour panels)은 해당 커스토디안의 소속 방패 중대/군단을 나타낸다. 후술된 조직의 조직상의 단계가 해당 목적에 우선된다. 이 색상은 대개 해당 커스토디안이 입을 수 있는 타바드와 로브의 색상과 일치한다.
- 4. 모든 커스토디안의 아머는 극도로 희귀한 물질인 오라마이트(Auramite)로 만들어진다. 이 광물은 천연 색상 자체가 윤기가 흐르는 금색인데다 그 내구성과 내식성이 아다만티움보다도 뛰어난, 그야말로 최고의 금속이기 때문에 황제 본인은 물론이고 황제의 개인 경호원들의 장비에 사용하기에 적합한 것이다.[46] [47] 오라마이트는 그 특성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색상을 입힐 수 없으며 이 물질로 만들어진 갑옷은 비밀에 부쳐지는 특별한 연금술적 과정을 통해서만 분자 단위로 색상의 변환이 가능하다. 이는 노고스럽고 많은 비용이 드는 과정이지만 커스토디안의 중요성에 재도색보다 적합한 것으로 여겨진다.
- 5. 커스토디안의 무장의 자루부분-위의 경우 가디언 스피어-은 여러차례 재작업을 거쳐 사용자의 아머의 색상과 일치하도록 한다. 허나 이는 모든 방패 중대의 기준사항은 아니다.
6. 커스토디안의 무장[48]
커스토디안 가드들의 근접 무장은 파워 웨폰과 원거리 개인화기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조합인데, 이는 커스토디안 드레드노트의 대형화된 무장도 마찬가지로, 파워 소드에는 역시 대형화된 헤비 플레이머가 달려 있고 더 커진 가디언 스피어에는 라스캐논이 달려 있는 식이다.
- 아드라스투스 패턴 볼터 - 아드라스투스 볼트 칼리버는 일반적으로 근접 무기를 사용하는 커스토디안들과 달리 사지타룸 커스토디안들이 이용한다. 이 볼터는 일종의 콤비 웨폰으로 일반 탄인 폭발성 볼트는 아스타르테스의 헤비 볼터가 발사하는 탄환의 위력을 발휘하며, 아드라틱 웨폰이 결합되어 근거리에서 적을 분자 단위로 분해해버리는 파괴적인 분해 광선을 이용하는 게 가능하다.
- 발리스투스 유탄 발사기 - 발리스투스 유탄 발사기는 알라루스 터미네이터의 부무장으로, 장갑 관통력이 뛰어난 폭발성 유탄을 발사한다. 그레이 나이트의 아이기스 터미네이터처럼 팔 부분에 장착되며 착용한 쿠스토데스의 신경계와 연결되어 오직 생각만으로 격발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수 탄종으로 진동 유탄을 발사할 수 있으며 이 진동 유탄에 피격된 적은 시청각이 마비되는 고통에 휩싸여 주변의 아무나 공격하게 된다.
- 카스텔란 액스 - 카스텔란 액스는 커다란 봉에 파워 액스와 볼터를 장착한 폴암 형태의 무기이다. 이 무기의 위력은 황제에게 배역한 이단자들을 두 동강내기에 충분하며 도끼날 뒤편에는 볼터가 장착되어 원거리 사격을 할 수 있다. 가디언 스피어와 달리 볼터를 다른 원거리 무장으로 교체할 수는 없다.
- 감시자의 도끼 - 현 캡틴 제너럴인 트라얀 발로리스의 전용 카스텔란 액스이다. 모델과 일러스트에서 보이는 특징으로는 도끼날이 좀 더 크고 커다란 제국 아퀼라 장식으로 끝부분이 멋들어지게 강조되어 있다.
- 진동 수류탄 - 강력한 충격파를 발산하며 인근 적의 청각을 마비시킬 수 있는 위험한 폭발물이 가득 찬 수류탄이다. 함상전투와 실내전투에서 그 효용이 입증되었다.
- 디지털 웨폰
- 가디언 스피어 -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를 대표하는 전통적인 제식 무장으로, 날에 역장이 흐르는 파워 할버드(글레이브)에 원거리 무장을 장착한 무기이다. 기본적인 형태로는 볼터가 장착되며, 이를 플레이머나 멜타, 아드라틱 웨폰[49] 으로 교체할 수 있다. 커스토디안들은 이 흉악한 무기로 원거리에서 적들을 저격하거나 눈으로 쫓을 수 없는 속도로 창을 휘두르며 적을 썰어버릴 수 있다. 데스워치의 워치마스터는 커스토디안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가디언 스피어를 사용할 수 있는 보직이다.
- 아폴론의 창 - 황제가 직접 만들어 콘스탄틴 발도르에게 하사한 가디언 스피어로 일반 가디언 스피어보다 거대하며 다른 가디언 스피어들보다 날이 두 배쯤은 크고 더 강력한 파워 블레이드가 장착되었다. 이 창은 찌른 자가 찔린 자의 기억과 역사를 모두 알 수 있게 하는 능력을 가진다.
- 디오니소스의 창 - 황제가 직접 만들어 리만 러스에게 하사한 창으로 아폴론의 창과 자매창이다. 이 창은 아폴론의 창과는 반대로 찔린 사람이 자신의 역사와 기억에 의해 계몽된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호루스 헤러시 소설 일러스트를 보면 창날이 글레이브 날이 아니라 일반적인 창촉의 형상이라 가디언 스피어라기보다는 그냥 황금색 파워 랜스처럼 생겼다. 볼터도 탈거한 것인지 장착되어 있지 않다.
- 게이트키퍼
- 그노시스 - 쉴드 캡틴인 발레리안의 전용 가디언 스피어이다. 외형상의 특이점은 크게 없다.
- 인센디움 화창
- 인페르누스 화창 - 알라루스 터미네이터 전용의 장총신 플레이머
- 인터셉터 파워 랜스 - 던이글 제트바이크를 운용하는 프라이토르들이 사용하는 기병창이다. 당연히 파워 웨폰이다.
- 아케이오틱 피스톨 - 기술의 암흑기에 생산된 권총들로 분해 광선을 쏜다든가 하는 다양한 패턴이 있다. 대성전 당시에도 아스타르테스 군단 고위부 몇 명이나 쓸 수 있었을 정도로 매우 희소했던 귀중한 무기이다.
- 키네틱 디스트로이어 - 쉴드 캡틴 발레리안의 전용 권총이다.
- 크랙 수류탄 - 일반적인 인류제국 군사기관에서 사용하는 대장갑 수류탄
- 라스트룸 패턴 스톰 볼터 - 테라의 아폴린 공방에 근무하는 라스트룸 부족에게서만 생산되는 희귀한 스톰 볼터이다. 일반적으로 볼터로 관통탄을 쓰려면 크라켄 볼트를 이용하는데, 라스트룸 부족은 극고온 탄두가 장갑을 관통하고 적의 체내에 들어가 태워버리는 탄종을 개발했고, 라스트룸 패턴 스톰 볼터가 이 특수탄을 사용한다. 라스트룸 스톰 볼터의 제작에 사용되는 자원과 노력은 엄청나며, 당연히 대량생산은 불가능해서 라스트룸 일족 전체가 달라붙어야 간신히 쿠스토데스의 요구 주문량을 맞출 수 있다고 한다.
- 미세리코디아 - 하이 고딕으로 자비로운 칼이라는 뜻의 의전용 단검(커스토디안의 크기에 비해서)이다. 이 검은 마기스테리움 렉스 울티마(모든 법 위에 군림하는 황제의 권위) 그 자체를 상징하며, 심각하게 부상당한 전사에게 안식을 주는 데에 사용되기도 해서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 메리디안 파워 소드 - 커스토디안의 부무장 파워 소드이다.
- 플라즈마 수류탄
- 파워 나이프
- 파워 소드
- 센티넬 블레이드 - 센티넬 블레이드는 가디언 스피어나 카스텔란 액스처럼 볼트캐스터가 장착된 파워 소드라고 할 수 있다. 제작에 장인들의 엄청난 노력이 들어간 그야말로 예술품이라 할 수 있으며 이 거대한 검을 일반인이 기병도를 휘두르듯 자유자재로 휘두르며 볼트를 발사한다는 것이 커스토디안들의 강력한 힘을 증명한다.
- 솔레라이트 파워 건틀릿 및 파워 클로 - 이 파워 피스트와 라이트닝 클로는 투쟁의 시대 당시 썬더 워리어들에 의해 지구 통일 전쟁에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썬더 워리어들이 숙청된 이후에는 아뎁투스 쿠스토데스의 무기고에 편입되었으며, 일반적인 아스타르테스들이 사용하는 파워 피스트와 라이트닝 클로와의 차이점이라면, 테라의 핵 가까이에 위치한 용광로인 ‘폭풍우 회랑’에서 복원되었기 때문에 거의 파괴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과거 기술의 유산인 특수 파워 코일이 장착되어 있는데 이는 현재 기술로 대체가 불가능하다.
- 베나타리 랜스 - 베네타리 커스토디안이 사용하는 파워 스피어로, 단총신 아케이오틱 리피터 건이 내장된 강력한 창이다.
- 웩실라 - 커스토디안 가드의 군기라고 할 수 있으며, 최고참 베테랑들만 휴대할 수 있다고 한다.[50] 기다란 장대 위에 깃발 대신 거대한 제국 쌍두독수리 상징이 달려 있고 퓨리티 씰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모양새이다. 얼핏 보면 그냥 장식용 독수리 깃대처럼 보일 수 있는데, 실제로는 인근 커스토디안들에게 다양한 오라를 제공한다. ‘웩실라 임페리우스’는 주변 커스토디안들에게 근력 강화를 제공하고, ‘웩실라 데펜소르’는 로자리우스처럼 보호막을 제공하며 ‘웩실라 마그니피카’는 강렬한 환시와 휘광으로 적들의 시청각을 차단한다.
7. 황제의 눈[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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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눈으로서 활동중인 전 커스토디안
기능적으론 불멸이라 할 수 있으나 커스토디안 전사들도 결국엔 지치기 마련이다. 몇몇은 사지를 잃거나 인공 안구나 장기를 장착해야 하는 물리적 부상을 입는데 이는 그들의 육체적 완벽함을 해하게 되는 것이다. 또 어떠한 이들은 반응속도나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게 되는 등 조금씩 정신적 능력이 피폐해져 감을 느낀다. 대부분의 전사들이 적을 타격하는 속도나 공격을 막아내는 속도가 10분의 1초쯤 줄었다고 해서 그것을 큰 문제 삼진 않는다.[52] 허나 커스토디안들에게 이는 그들의 임무에 끝이 찾아왔음을 의미한다.
커스토디안이 스스로가 자신이 의무를 수행하기에 더 이상 걸맞지 않다고 여겨진다면 그는 자신이 사용하던 장비들을 모두 병기의 전당에 반납한 후 검은 로브를 뒤집어쓰고 은하의 저편으로 사라진다. 하지만 그런 고귀한 추방 이후에도 이들은 자신이 여행하는 곳을 감시하며 여전히 황제를 섬긴다. 어떤 이는 어둡고 불길한 행색을 한 체 홀로 황제의 영토의 그림자 속에서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고 또 다른 이들은 요원과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포와 위협을 이용하여 황제에 대한 충성심이 충분하지 않은 곳을 점거한다.[53]
만약 이들이 테라나 황제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상황을 목격하면 캡틴-제너럴과 연결될 수 있는 비밀 채널을 이용해 경고를 전한다. 그렇게 되면 어뎁투스 커스토데스의 대응군이 출격하여 응징적인 선제공격을 가하여 황제의 눈들이 전한 경고에 대한 대응을 한다.
커스토디안들은 황제와 테라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모든 존재를 의심하고 경계하기 때문에, 이단심문소는 물론이고 온갖 곳에 만약을 대비해 안전장치를 만들어둔다고 한다. 심지어 홀리 테라에 상주하는 임페리얼 피스트의 요새 수도원인 팔랑크스도 수틀리면 단번에 폭파시켜 버릴 수 있도록 수리 중에 몰래 조치를 취해두었다고 한다.
실종된 콘스탄틴 발도르가 황제의 눈으로 활동중이 아니냐는 팬들의 추측이 있다.
8. 병종
지속적인 룰 개정이 이루어지므로 관련 커뮤니티와의 교차 검증이 필요합니다.
8.1. 8판[54][55]
8.1.1. Lord of War
8.1.2. HQ
- 캡틴-제너럴 트라잔 발로리스(Captain-General Trajann Valoris)
- 쉴드-캡틴(Shield-Captain)
- 알라루스 터미네이터 아머 쉴드-캡틴(Shield-Captain in allarus Terminator Armour)
- 던이글 제트바이크 쉴드-캡틴(Shield-Captain on Dawneagle Jetbike)
8.1.3. Elite
- 커스토디안 워든(Custodian Wardens)
- 벡실러스 프라이토르(Vexilus Praetors)
- 벡실러스 프라이토르 인 알라루스 터미네이터 아머 (Vexilus Praetor in Allarus Terminator Armour)
- 알라루스 커스토데스 (Allarus Custodians)
- 베너러블 컨템터 드레드노트(Venerable Contemtor Dreadnought)
- 아퀼론 커스토디안(Aquilon Custodians)*
- 컨템터-아킬루스 드레드노트(Contemptor-Achillus Dreadnought)*
- 컨템터-갈라투스 드레드노트(Contemptor-Galatus Dreadnought)*
- 컨템터-익셈플러 드레드노트(Contemptor-Exemplar Dreadnought)[56]
8.1.4. Troops
- 커스토디안 가드(Custonian Guard)
- 커스토디안 가드+애드라사이트(Adrasite Spear)/피리사이트 스피어(Pyrithite Spear)*
- 사지타룸 커스토디안(Sagittarum Custodians)*
8.1.5. Fast Attack
- 베르투스 프라이토르(Vertus Praetors)
- 베나타리 커스토디안(Venatari Custodians)*
- 아가마투스 커스토디안(Agamatus Custodians)*
- 팔라스 그라브-어택(Pallas Grav-attack)*
- 칼라디우스 그라브-탱크(Caladius Grav-tank)*
8.1.6. Heavy Support
- 베너러블 랜드 레이더(Venerable Land Raider)
- 칼라디우스 그라브-탱크(Caladius Grav-tank)*
- 텔레몬 헤비 드레드노트(Telemon Heavy Dreadnought)*
8.1.7. Dedicated Transport
8.1.8. Flyer
없음
8.2. 8판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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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오브 프로스페로에 동봉된 아뎁투스 쿠스토데스 미니어쳐.
오랫동안 설정상으로만 존재했던 병종이었으나 2016년 게임즈 워크숍이 발매한 호루스 헤러시 시기 스페이스 마린 챕터 스페이스 울프와 사우전드 선의 대결을 다룬 보드게임 '버닝 오브 프로스페로'(Burning of Prospero)에 시스터 오브 사일런스와 아뎁투스 쿠스토데스의 플라스틱 미니어처가 동봉된 것으로 '''공식 미니어처가 발매되었으며,''' 이후 게임즈 워크숍 측에서 이 두 미니어처들의 능력치와 룰을 '''무료로 공개했다.'''
전반적으로 스페이스 마린에 비해 능력치가 한 단계씩 높은 매우 좋은 모델이지만, 40k 룰 상에선 쓸 수 있는 유닛이 한 종류뿐인지라 운용의 다양성 면에선 떨어진다. 특히 원거리 화력은 초기 고증에 충실하게 볼터가 내장된 가디언스피어뿐이며, 무장을 업그레이드 한다고 해서 딱히 더 좋은 원거리 무기를 장비하는 것도 아닌지라 사격으론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게 좋다.
그리고 대망의 2018년, 아뎁투스 쿠스토데스의 코덱스와 제품 발매가 예고되었다. 기존 파워아머 가드에 옵션이 추가된 것으로 보이며, 터미네이터 아머, 그리고 랜스를 들고 나오는 바이커까지. 오랜기간 유저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커가인지라 반응은 아주 뜨겁다.
9. 유명 인물
묘하게 네임드들이 로마 제국 황제의 이름을 가진 경우가 많다. 콘스탄틴, 트라얀, 디오클레티안, 발레리안 등.
9.1. 대성전~호루스 헤러시
- 초대 커스토디안 겸 초대 캡틴 제너럴 - 콘스탄틴 발도르
- 야사릭 - 커스토디안 총원이 몇십 명뿐이던 초창기 멤버 중 하나이다.
- 사기타루스 : 커스토디안 총원이 몇십 명뿐이던 초창기 멤버 중 하나이다. 컨템터 패턴 드레드노트에 안치.
- 트리뷴 - 라 엔디미온 : 테라의 마지막 바다를 없앤 테크노 바바리안 장관이 그의 어머니이다. 콘스탄틴 발도르가 직접 그녀의 궁전에 잠입하고 장관을 처형하며 라는 데려가서 커스토디안으로 키운다. 황제의 곁에서 그를 경호했고 황제가 세운 계획도 알려줄 만큼 최측근이었다. 후에 웹웨이 전쟁 중 드라크'니옌을 몸에 봉인한 채 무질서하게 퇴각하는 악마 대열로 뛰어들라는 황제의 마지막 명령을 받아 워프 속으로 뛰어든 이후 행방불명이 되었다. 에제카일 아바돈에게 드라크니옌을 넘겨준 황금 거인이라는 추측이 있지만 정확한 사실은 알 수 없다.
- 디오클레티안 : 소설 Master of Mankind[57] 에 나와서 매우 까칠한 언동을 일삼는 바람에 커가 이미지 추락에 큰 공헌(?)을 해버린 인물. 블라갤 등지에선 힙스터라고 욕을 무지 먹는다.[58] 훗날 모범되는 자라는 이명이 붙는다.
9.2. 헤러시 이후
- 캡틴 제너럴 - 트라얀 발로리스
- 아퀼라 커맨더 - 카림 바라노르 : 개더링 스톰 시리즈에서 사이퍼가 길리먼을 따라 옥좌실에 입장하려고 할 때 로부테 길리먼만이 황제 폐하를 알현할 수 있다며 그의 체포를 명했다.
- 트리뷴 - 콜콴: 역병 전쟁에서 로부테 길리먼을 보좌하며 싸운 인물이다.
- 센튜리온 - 롱기누스 : 배교의 시대 당시 아뎁타 소로리타스의 지휘부를 황제의 어전으로 인도해서 전쟁에 종지부를 찍게 하고, 41천년대에 테라에서 일어난 황제교에 대한 테러에 대처하다가 이단신문단 그레이팍스와 성녀 셀레스틴과 엮이는 등 이래저래 아뎁타 소로리타스와 관련이 있는 인물.
- 발레리안
- 쉴드 캡틴 - 지오프 라브히슨[59] : 스타크래프트의 전 프로게이머, 게임해설가 및 캐스터, 스트리머 제프 로빈슨에서 따왔는데 GW에서 작고한 그를 추모하기 위해 따온 것이다. 링크링크 생전 그는 스타크래프트 뿐 아니라 워해머 테이블 탑 게임 또한 즐겨했다고 하는데 그가 자주 사용했던 아미가 커스토디언 가드였다고 한다.
1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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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트레이더 시절에는 300의 스파르타인들처럼 웃통을 벗은 디자인이었고 이름도 임페리얼 보디가드(Imperial Bodyguard)였는데, 이 디자인은 영국의 코믹잡지 2000 AD에서 연재되던 네메시스 더 워락(Nemesis the Warlock)의 캐릭터인 터미네이터[60] 대원을 거의 베끼다시피 한 것이다. 문제가 됐는지 이후 흔히 아는 황금갑옷을 입은 모습으로 변경되었다.
한국에서는 시체 상태가 된 황제를 모시며 아무 것도 안 한다고, 거대한 황제의 능을 지킨다는 의미로 능참봉이라 불렀다. 8판이 나오면서 커스토디안이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다는 건 워낙 비밀리에 신속하게 활동하는 터라 공개적으로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설정이 붙었다.
말 그대로 인류제국 최정예의 군사집단답게 가디언 스피어 같은 제식무기부터가 파워 웨폰이고 텔레몬 헤비 드레드노트에는 황제가 직접 만든 장갑판까지 들어간다. 게다가 알라루스 터미네이터는 임페리얼 네이비 함선의 마크로 캐논 사격에 직격만 안 당하면 폭발을 견뎌낼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제국의 다른 어떤 기관에서도 쓰지 않는 독특한 무기와 중장비들도 다수 운용하며, 커스토디안 가드들의 디자인이 매우 멋지다는 평이 많다.
황제의 친위대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일반 스페이스 마린과 비교해서도 키와 덩치가 더 크며, 그에 비례해서 일반 스페이스 마린보다 전체적인 전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표현된다. 호루스와 몇 명의 프라이마크가 이끄는 스페이스 마린 군단이 가르쿨이 이끄는 오크 대부대와 싸워 얻어터지고 있을 때 황제는 커스토디안 가드들을 이끌고 나가 가르쿨과 그의 정예 오크 무리 가운데에 강습하였다. 이 때 황제가 가르쿨을 척살할 때 커스토디안 가드들은 황제를 보호하며 그 스페이스 마린들조차 고전했던 오크 무리들을 도륙했었다. 전투가 끝나고 커스토디안 가드의 전사자는 단 두 명이였으며 이들의 이름은 황제의 갑주에 새겨지게 되었다. 이때 '전사한' 커스토디안 가드 중 한명인 '사지타리우스'는 드레드노트에 안치되어 호루스 헤러시 때 활약한다.
아스타르테스가 주인공격 세력이다보니 주로 아스타르테스와 비교당하곤 하지만 사실 쿠스토데스들은 기계교나 황제교, 제국 행정부, 이단심문소 등 제국 내 다른 기관들도 좋게 보고 있진 않다. 기계교나 황제교야 황제가 금지한 종교 행위를 기반으로 삼고 있으니 당연히 마뜩찮게 보고 있고, 제국 행정부나 이단심문소도 쿠스토데스의 입장에서 보기엔 황제의 의지를 제대로 보필하기엔 불완전한 필멸자들로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단지 황제가 쿠스토데스들에게 이들에게 간섭해도 좋다고 허가를 내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침묵을 지키고 있을 뿐이다. 실제로 역병전쟁 도중 모타리온과 쿠가스가 꾸민 함정에 걸려 생포당한 로부테 길리먼을 구하기 위해 황제교 사제 마티유가 길리먼이 절대로 전투에 투입시키지 말라고 지시하고 구금시켜두었던 사이커 소녀를 물리력[61] 을 동원해 빼돌린 뒤 투입시켜 길리먼을 구하게 하자 전투 이후 길리먼은 마티유가 자신의 지시를 어긴 사실에 분노해 마티유가 자신의 명령을 어긴 항명 행위를 비난하였지만 그 이상으로 위해를 가하지는 않고 넘어간 반면, 현장에 같이 있던 쿠스토데스 콜콴은 로드 커맨더께서는 그냥 넘어가셨지만 나는 너를 주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즉 쿠스토데스도 은연중에 황제교를 불편하게 보고 있었다는 뜻.
한때 여성 쿠스토데스는 식의 이야기가 있었지만 공식설정이 아닌 설정작가가 트위터에서 장난식으로 흘린것이 와전된것이라고 한다.
11. 2차 창작
If the Emperor had a Text-to-Speech Device에선 황제 옆에서 그를 보좌하는 아뎁투스 쿠스토데스가, 황제가 황금옥좌에 안치된 동안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거기에 황제는 어이 없음과 빡침을 반복한다. 특히 황제교, 이단심문관, 울트라마린이 엠페러급 전함 날려먹은 일에...애먼 해설자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만 황제의 걸걸한 욕설을 들어야만 했다. 이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는 의외로 감정 표현이 좀 다양한 편이다.[62]
7화에서는 인류제국 최고의 무기고와 전투 능력을 갖추었으면서도 테라 구석에만 짱박혀 빈둥대는 것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은 일부 팬들의 불만을 황제 폐하의 기계 목소리로 전달하고 있다. 황제가 불러서 나타났는데, 1만년동안 짱박혔다가 나타난 이들의 기묘한 등장은 황제마저도 기겁하게 만들었다. 해설자 아뎁투스 쿠스토데스를 '작은 고양이'라 부르며 깔본다.[63] 황제는 내가 니들한테 최고의 무기를 주고 최고의 육체를 준 건 그거 가지곤 만년동안 너드 짓이나 하라는 게 아니었다면서 '''이제 너희 잡것들은 옷 좀 차려입고 제국에 도움되는 일 좀 해라'''는 지시를 내린다.
9화에서 이단심문소가 자신들더러 해산하라고 황제 폐하의 이름으로 명령을 내린 이교도를 찾겠다는 미명하에 테라를 불태우고 뒤집고 다니자, 무고한 시민을 해하려는 이단심문관들의 앞을 막아서며 황제 폐하께서 정말로 이단심문소를 해체하라는 명령을 내리셨다고 설명하고는 방화와 심문을 그만두라고 명령한다. 그러자, 이단심문관들은 '''커스토디안 가드는 이단이다!'''라고 질러버리고는 자리를 뜬다.
27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캡틴 제너럴을 제외한 컴패니언들만 웃통을 까고 있는 거고, 나머지 방패중대 소속들은 멀쩡하게 갑옷을 입고 있다. 물론 전원 황제빠에 자아도취 근육덕후라는 건 똑같다.
누군가 기어코 쓸데없이 고퀄리티인 이들의 피규어를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