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턴 노스 엔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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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잉글랜드 랭커셔 주 프레스턴에 위치한 축구 구단. 서부 랭커셔의 라이벌 블랙풀 FC와 '웨스트 랭커셔 더비'를 형성하고 있으며, 동부 랭커셔의 번리 FC와 블랙번 로버스 FC와도 라이벌 관계다.
2. 역사
1863년에 크리켓 팀으로 시작, 1875년에 럭비 팀으로 전환했다가, 1880년에 축구팀으로 전환했다.
1881년에 취임한 메이저 윌리엄 서들 감독의 지휘 하에 2-3-5 포메이션을 적용시켜 팀을 강화시킨 뒤, 1888년 FA컵 우승을 시작으로 1888/89 시즌에 풋볼 리그의 원년 멤버로 참가하여 1889년과 1890년에 풋볼 리그를 2연패했다. 특히 1888/89 시즌에는 리그와 FA컵을 동시에 우승하여 잉글랜드 프로축구 역사상 첫 더블을 이룩해냈으며, 114년 후 아스널 FC가 이루기 전까지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에서 유일했던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1892년 풋볼 리그가 디비전 제도로 정립되고 제1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팀은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하여 1부와 2부 리그를 오가기 시작, 1938년 FA컵 우승을 마지막으로 메이저 트로피를 따내지 못한 채 무관 상태에 머물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46년부터 활약한 팀 역사상 최고의 프랜차이즈 선수 톰 피니의 활약으로 1951년부터 1부 리그에서 뛰면서 리그 준우승 2회와 FA컵 준우승 1회를 기록하는 등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그러나 1960년 피니가 은퇴한 뒤 1960/61 시즌에 22위로 2부 리그에 떨어진 이후 팀은 다시 최상위 리그로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1971년에는 팀 역사상 처음으로 3부 리그에 떨어졌고, 1986년에는 4부 리그까지 떨어졌다.
1998년 디비전 2(3부 리그)의 프레스턴에 데이비드 모예스가 34세로 감독직에 부임, 세간의 우려와 달리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며 하부리그에서 머물던 프레스턴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한다. 1999-00 시즌 디비전 2 우승으로 팀을 디비전 1로 승격시킨 그는 2001년에도 팀을 프리미어리그 승격 직전까지 올려놓았으나 플레이오프에서 볼턴 원더러스에게 패해 아깝게 2년 연속 리그 승격에는 실패한다.
2001-02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모예스가 시즌 도중에 에버튼으로 이적하자 팀은 더이상의 승격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후 챔피언십에서 중위권을 유지하다 2010-11 시즌에 풋볼 리그 1까지 추락했으나, 2014-15 시즌에 승격 플레이오프를 우승하며 챔피언십으로 4년만에 승격하였다. [5]
2015-16 시즌은 25라운드 기준 승점 31점, 15위를 마크하고 있다. 강등권과의 승점차를 10점으로 유지하며 선전하고 있다. 43라운드 기준 승점 58점으로 10위이며 2016-17 시즌도 챔피언십에서 시작한다.
2016-17 시즌은 40라운드 기준 승점 61점으로 8위에 올라 지난 시즌보다 향상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잔여 경기가 6경기인 상황에서 플레이오프권인 6위 셰필드 웬즈데이와 승점 5점 차이로 적게나마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이후 경기들에서 강팀들인 허더스필드와 리즈, 노리치에게 3연패를 당하며 승격은 무산되었고 다음 시즌도 챔피언십 잔류에 만족해야 하게 되었다.
2017-18 시즌은 팀을 안정적인 중위권으로 이끈 그레이슨 감독이 선덜랜드 AFC로 팀을 옮기면서 노리치 시티에서 경질된 알렉스 닐을 선임했다. 시즌 중반까지 팀을 이끌던 주포 조던 휴길을 겨울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 리그의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로 클럽 레코드인 거액 £10m에 이적시켰다. 그럼에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어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7위에 올라 플레이오프권인 6위 더비 카운티를 승점 2점 차로 뒤쫓으며 마지막까지 승격을 꿈꿨다. 최종전에서 버튼 알비온을 2-1로 꺾었지만 더비 역시 반즐리를 4-1로 물리쳤고, 최종순위 7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었다. 버튼과 반즐리는 이 패배로 리그 1 강등.
3. 1군 선수단
4. 거쳐간 유명선수
5. 여담
- 이 팀은 풋볼 리그의 1부에서 4부까지 모두 우승해 본 다섯 팀 중 하나다.[7]
[1] /ˈprɛstən nɔːθ ɛnd/[2] M55 더비라고도 한다[3] 리즈 유나이티드의 前 구단주. 리즈 시절의 영광과 몰락에 큰 지분을 차지한 인물이다.[4]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과 역사상 최초의 더블을 동시에 달성[5] 9번째 까지 준우승 혹은 준결승 패배 이후, 10번째 시도끝에 첫 플레이오프 우승[6] 선수로 입단해 은퇴하자마자 수석코치를 거쳐 감독까지 역임하였다.[7] 프레스턴과 더불어 역시 풋볼 리그 원년 참가팀들인 울브스와 번리 FC가 이 기록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 두 팀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포츠머스 FC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