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경기관총

 

'''Lewis Gun'''
''Lewis Automatic Machine Gun''

[image]
냉각튜브 장착 / 보병용
[image]
냉각튜브 제거 / 항공용
'''종류'''
경기관총
분대지원화기
'''원산지'''
[image] 미국[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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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역사'''
1914년~1953년
'''개발'''
새뮤얼 맥클린
아이작 뉴턴 루이스
'''개발년도'''
1911년
'''생산'''
버밍엄 소화기 공장
새비지 암즈(새비지 M1917)
'''생산년도'''
1913년~1942년
'''생산수'''
최소 202,050정
'''사용국'''
[image] 영국
[image] 프랑스
[image] 벨기에
'''사용된 전쟁'''
제1차 세계 대전
적백내전
아일랜드 내전
에뮤 전쟁
스페인 내전
제2차 세계 대전
6.25 전쟁
제1차 중동전쟁
'''기종'''
'''파생형'''
루이스 항공기관총
Mk.1
Mk.2
Mk.3
Mk.4
새비지 M1917
'''제원'''
'''탄약'''
.303 브리티쉬
.30-06 스프링필드(새비지 M1917)
'''급탄'''
47, 97발들이 원반형 회전탄창
'''작동방식'''
가스 작동식, 회전 노리쇠 방식
'''총열길이'''
670mm
'''전장'''
1,280mm
'''중량'''
12.7kg (47발 탄창 미포함)
'''발사속도'''
500~600RPM
'''탄속'''
740m/s
'''유효사거리'''
800m
'''최대사거리'''
3,200m

1. 개요
2. 역사
3. 실전
4. 매체에서의 등장
5. 둘러보기



작동 방식 영상

1. 개요


"하하! 루이스! 루이스! 정말 끝내주죠? 이 총의 위력은 아주 훌륭합니다. 매력 그 자체입니다 야후!

로널드 리 어메이 in 히스토리 채널, 밀리터리 Q&A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미국, 프랑스, 러시아, 벨기에 그리고 독일에게도 애용된 최초의 분대지원용 경기관총의 하나. 보통 ''' '루이스 건(Lewis Gun)' '''이라고 불린다. 미국에서 개발되어 영국에서 생산된 특이한 이력을 지니고 있는 총이다.
위키피디아 - 루이스 건

2. 역사


맥심 기관총이 등장한 이후 각국 군대들이 이를 구입했을 뿐 아니라 각국 군 조병창과 여러 발명가들이 이와 유사한 기관총 개발에 뛰어 들었으나, 탄띠를 비롯하여 맥심의 반동 작용식 기관총의 여러가지 구성품들이 특허 출원된 덕분에 후발 주자들은 이를 피하기 위해 여러가지 새로운 개념들을 고안해내야 했다.
20세기 초, 미국의 발명가인 새뮤엘 맥클린도 맥심의 특허를 피하기 위해 사격의 '''반동력으로 캠을 돌려 탄창 자체를 회전'''시키는 독특한 구조[2]를 가진 수랭식 기관총을 개발하지만, 미 육군의 흥미를 끌지는 못했다. 실망한 맥클린은 Automatic Arms라는 무기 회사에 특허를 팔아버렸고 이 회사는 당시 미 육군 중령으로 병기국 소속이었던 '아이작 뉴턴 루이스'에게 개량을 의뢰한다.
루이스는 총과 탄창의 작동 구조는 살리고 수랭식 냉각 커버를 공랭식 커버로 교체하고 총의 앞부분에 양각대를 부착한 가벼운 기관총으로 재탄생시킨다. 1911년, 루이스는 12.7kg의 경기관총으로 개량된 신형 화기에 "Lewis Automatic Machine Rifle" 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시제품을 미 병기국에 제출했지만, 미 병기국은 석연치 않은 이유로 이 무기를 탈락시키고 만다.[3]
[image]
미군에서는 퇴짜를 맞았지만, 대서양 너머 영국의 BSA(Birmingham Small Arms Company)사에서 영국군 표준탄 .303 브리티쉬(7.7mm)탄에 맞춘 버전이 생산되었고, 이는 1913년 벨기에군에 제식 채용되었고, 이후 영국군도 사용하게 된다.
영국군은 유럽 대륙의 전쟁에 뛰어들 것을 대비하여 육군을 확대하던 와중이었고, 비싼 맥심 기관총계열인 빅커스 기관총으로는 전선에서 요구되는 기관총의 수량을 맞추기 어려웠기 때문에 '''싼 맛에''' 루이스 기관총을 도입한 것이었고, 최초에는 맥심과 마찬가지로 삼각대에 얹어 고정진지에서 운용했지만, 탄띠로 수백발 단위로 급탄되는 맥심계열 기관총에 비해서 47발 원반탄창을 사용하는 루이스는 지속 사격능력이 떨어졌고, 수랭식 기관총에 비해서 공랭식 커버는 총신의 과열을 잘 막아주지 못해 처음에는 평이 좋지 않았다.[4][5]

3. 실전


그러나 가벼운 중량 덕분에 보병 단위부대(소대-분대)의 진격을 따라다니며 화력 지원을 해주는 소위 "돌격 사격"이 가능하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어 거추장스러운 삼각대에서 해방되어 애초 계획대로 양각대를 달고 중대 지원화기에서 소대, 나중에는 분대당 1정으로 보급되면서 최초의 분대지원 기관총 중의 하나로 명성을 날렸다.
그뿐만 아니라 당시의 경기관총/분대지원 화기들 중에서 루이스는 성능이 상당히 안정적이고 균형이 잘 잡힌 무기로, 양각대가 없는 등 사실상 자동소총M1918 브라우닝[6]이나 자동소총에 한없이 가까운 마드센, 수랭식 커버까지 그대로 달려 있어 거추장스러운 MG08/15, 고장과 과열로 악명을 떨친 쇼샤 등의 라이벌들과 비교가 되지 않았다.
따라서 독일군, 특히 돌격대(Sturmabteilung)에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입수하기를 바랬던 총이기도 하고, 원 사용국인 영국, 벨기에뿐 아니라 연합국인 러시아, 미국[7], 일본[8]에서도 구매했으며, 중립국인 네덜란드에서도 채용하여 제2차 세계대전 때까지 주력으로 사용했으며 체코 군단을 통해서 독립군 북로군정서에까지 소량이 전해졌다고 한다.
따라서 구경도 영국군의 .303브리티쉬(7.7mm)뿐 아니라, 네덜란드의 6.5mm, 러시아의 7.62X54mmR, 미국의 .30-06(7.62mm) 등 다양한 탄종이 존재했으며, 30년대 이후 영국군은 Bren으로 갈아탔지만, 후방 부대, 특히 홈가드나 식민지 각 부대에서 여전히 상당량이 운용되었고, 특히 SAS와 사막에서 보조를 맞춘 LRDG (Long Range Desert Group)에서 애용했다. 러시아에서도 40년대 초반까지 주력이나 보조 부대용 등으로 사용되었다가 DP 경기관총의 보급과 함께 일선에서 물러나기 시작했다.
비록 세계 최초의 경기관총은 아니지만, 1912년 미국에서 최초로 항공기에서 발사 시험을 한 기록을 갖고 있으며, 이것이 인연이 된 것...이라기보다는 탄창식 기관총치고는 많은 장전 수와(47발 → 97발) 상대적으로 가벼운 중량에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준 덕에 초기 연합군 전투기/추격기들의 주무기로 쓰였고, 후에 비커즈 기관총의 공랭식 버전에 주무기 자리를 넘긴 후에도 보조 화기로 전투기의 날개 위에, 또는 폭격기 등의 방어용 화기로 사용되었다.[9]
한편으로 이 강제공랭식 총열은 캐나다군자동화기 수요 충족 목적으로 개발된 휴오트 자동소총에도 채용되었는데, 루이스 경기관총보다 신뢰성 및 경제성에서 좋은 평가를 보였으나, 여러 문제로 인해 시제품 몇 정만 남기고 사장되었다.
다만, 호주군에뮤간의 전쟁이었던 에뮤 전쟁에선 그리 활약하지 못했다. 우선 기관총 자체가 동물 사냥엔 그리 적절하지 않은 장비이고,[10] 에뮤의 두터운 깃털이 방탄복 역할을 해서 몇발을 갈겨야 겨우 한마리 잡는 수준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호주군은 기관총을 트럭에 달아 테크니컬을 만들어 기동성 문제를 타파하고자 했지만 어떤 용맹한 에뮤 한 마리의 육탄돌격을 정면으로 맞고 대파해버려서 최신식 기갑장비는 너무나도 쉽게 무력화되고 만다. 이렇게 호주군은 지원받은 탄약 1만발도 다 써버리고 후하게 산정해도 겨우 몇백마리 정도밖에 안되는[11] 실적을 남긴채 에뮤에게 결국 항복했다.
이미 1930년대 즈음 되면 주력의 자리에서 밀려나 보조, 준 주력으로 사용된 구식 무기이지만, 20세기 후반의 중동이나 아프리카의 분쟁에서 간간히 모습을 보였고, 1990년대 유고슬라비아 내전에서도 몇 자루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4. 매체에서의 등장


많고 많은 1차대전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의 연합군 전투기에서 볼 수 있는 둥근 탄창 달린 기관총이 바로 이것이다. 루이스 기관총은 사격시 원반탄창이 회전하는데 매체에선 두 가지로 나뉜다. 안 돌거나, 너무 쌩쌩 돌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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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이라 1편에서의 전투기도 이걸 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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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타워즈에서 샌드 트루퍼들이 들고 다니는 '''T-21 블래스터'''는 이 총에서 탄창을 제거하고, 전선 같은 걸 감아 우주총같이 치장해 놓은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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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붉은 돼지의 맘마 유토단도 고타 G IV중폭격기를 개조한 비행정에 몇 정을 달아서 사용하는데 냉각 튜브가 있는 버전과 없는 버전이 모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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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이 배경인 게임 메달 오브 아너: 퍼시픽 어썰트의 진주만 미션에서 PT 보트에 달려있는 대공용 루이스 기관총으로 A6M 제로기를 수십 대씩 박살내볼 수 있다.
배틀필드 하드라인에서 특정맵에 숨겨져 있는 루이스 건을 찾으면 언락되는 일종의 히든 무기로 등장했었다.
배틀필드 1에도 등장하는데 1차대전 중 명품 기관총 소리를 듣던 위엄은 어디가고 유저들이 하나같이 악평을 쏟아내는 중이다. 다행히 개발진이 이런 악평을 알고 상향을 받아 조준경, 양각대, 확장탄창을 사용하는 Suppressive 프리셋의 루이스는 나름 쓸만해졌다.
배틀필드 5에서도 등장. 애매하기 그지없던 전편 보다 연사력과 정확도가 상향되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경기관총이 되었다.
베르됭(게임)에서는 준수한 화력과 기동성으로 고작 볼트액션 딱딱거리는 상대에게 불지옥을 보여주지만, 너무나도 불편한 탄젠트 조준기 때문에 사기무기는 아니다. 이 탄젠트 조준기는 밸런스를 위해 부여한 페널티였지만, 이후 독일측이 더 사기무기를 들고 왔음에도 유지되어 독일좆망겜이 되는 데에 일조했다.
Bullet Force에서는 얼리 엑세스 신무기로 등장했는데, 480RPM이라는 역대 최저의 끔찍한 발사속도에 5발 컷이라는 끔찍한 데미지로 인해 역대 최악의 총기가 되었다.(...) 다행히 지금은 그나마 버프를 받았다.
소녀전선 2019년 대형 이벤트 이성질체에서 전역 클리어 보상으로 지급되었다.
Hearts of Iron IV에서 영연방 국가들의 Mark III DEMS 버전으로 ML 3인치 박격포와 같이 1938년형 지원화기로 등장한다.
블루 아카이브에서 아사히나 피나의 무기로 등장한다.

5. 둘러보기



















[1] 영국에서 대량생산되었기 때문에 영국제 총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개발 자체는 미국에서 했다.[2] 이외에도 대다수의 연발화기의 연사 사이클을 담당하는 복좌용수철 대신에 탄성력을 가진 톱니바퀴가 총기의 연사 행정을 담당하는 등 현대의 관점에서 보면 설계가 상당히 특이하다. 루이스 경기관총의 아랫쪽에 반원형으로 튀어나온 부분이 바로 탄성 톱니바퀴가 들어가는 부분.[3] 일설에 따르면 루이스와 당시 병기국장인 윌리엄 크로지어가 사이가 좋지 않았고, 크로지어가 채택된 지 겨우 2년 지난 호치키스 M1909를 선호했기 때문에 루이스 경기관총을 탈락시켰다는 이야기가 있다. 한편으로는 1913년 미 육군의 테스트에서 루이스 경기관총의 신뢰성 및 내구성이 M1909보다 떨어졌다는 결과가 나왔다.[4] 공랭식 커버는 이론적으로는 발사되는 탄환이 만드는 기류를 끌어들여 총신을 식힌다는 발상이었으나 실제로 커버가 있으나 없으나 냉각 효율은 거기서 거기라 항공기관총을 시작으로 커버가 제거되었으나, 육군에서는 1차대전 기간 내내 커버를 붙이고 사용했다.[5] 비슷하게 PKM의 개량형인 PKP 페체네그도 강제공랭식 총열을 채택했으나, 페체네그-SP로 개량되면서 기존의 총열로 되돌아갔다.[6] 사실 무게로만 따지면 M1918 브라우닝이 탄창 없이 8.8kg으로 루이스 건보다 훨씬 가벼웠고 장탄 수의 열세만 제외하면 딱히 열세인 점은 없었다. 결국 루이스 경기관총은 2차 세계대전기에 브렌 경기관총으로 대체된 반면, M1918 브라우닝은 양각대가 달리는 등의 개량을 받고 2차 세계대전을 거쳐 1970년대까지도 쓰였다.[7] 미군은 해병대가 소수 사용하다가 1차 대전 참전 후 영국군과 작전하는 부대에 보급되어 프랑스군에게 쇼샤를 넘겨받은 부대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1차 대전 후 BAR과 M1919의 보급과 함께 후방 부대로 보급했고 2차 대전 초기에 미 해병이 사용하기도 했다.[8] 일본 해군은 루식 기관총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했는데, 탄까지 영국과 같은 7.7mm를 사용하여 나중에 99식 소총의 7.7mm와 혼선을 빚기도 했다. B5N 등의 후방 기총으로도 장착되어 있다.[9] 이 와중에 재미있는 일화가 있었는데, 한 전투기 조종사가 자신의 바로 머리 위쪽의 날개에 달려있던 루이스 경기관총의 탄이 전부 발사되어 재장전을 하려 했는데 공중에서 조종간에서 손을 떼고 기관총을 만지던 도중에 실수로 전투기가 180도 뒤집어져버렸다. 그러나 그 조종사는 운 좋게도 재장전을 마친 루이스 경기관총의 탄창에 매달렸고, 그 덕분에 이윽고 또 한 번의 천운으로 다시 반 회전한 전투기의 조종석에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한다. 덕분에 그 조종사는 목숨을 건졌고, 루이스 경기관총은 훌륭한 홍보 소재를 얻게 되었다.[10] 일반 소총보다 크기가 크고 무겁다보니 야지에서 최고 속력이 60kmh를 넘는 에뮤 떼를 쫓아서 기동사격하기엔 버거운 장비였다. 또한 총성이 너무 크고 요란하다보니 몇발만 쏴도 죄다 도망가버려서 일반 소총을 쏘는 것과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11] 공식 사살수는 고작 '''12마리'''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