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는 밀실 쿠도 신이치 최초의 사건
1. 개요
空飛ぶ密室 工藤新一最初の事件"반짝이고 번뜩이며 사건을 척척 관통한다!
움직이기 시작하면 멈추지 않아!"
"오늘은 스페셜, 코난 최초!
신이치 당시의 어려운 사건!"
-162화 소개 맨트 중
국내판 제목은 '''하늘을 나는 밀실 남도일 최초의 사건'''
TVA 162화(1시간 스페셜), 단행본 21권 File 4~7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국내 방영판은 3기 13화~14화.
TVA 1999년 9월 27일 방영, 국내판 2005년 5월 30일~31일 방송
또한 실사판의 교토 신센구미 살인사건과 동일 내용의 소설판 10권에도 실려있다.
쿠도 신이치가 에도가와 코난으로 변하기 1년 전, LA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해결한 최초의 사건.
현재까지 나온 명탐정 코난의 사건들 중, 유일하게 원작, 애니메이션, 소설판, 실사판이 모두 존재하는 사건이다.
아가사 박사가 인터넷 공모전에 당첨되어 받은 50만엔 상당의 여행 상품권으로 오키나와(한국어 더빙판은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된 소년 탐정단[1]
과 모리 부녀.[2] 그래서 오키나와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하네다 공항에 온다. 그리고 비행기에 탄 코난은 전날 밤늦게까지 책을 본 탓에 잠이 쏟아진다. 란은 그 모습을 보고 작년에 LA에 갈 때 신이치가 이륙하자마자 잠든 걸 떠올리며 웃는다.[3] 그리고 운동하느라 일찍 일어났던 란도 곧바로 잠이 든다. 그리고 란은 꿈속에서 작년에 신이치와 같이 비행기를 탔을 때 일어났던 사건을 회상하는데...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
- 쿠도 신이치(남도일)(16)
- 모리 란(유미란)(16)
- 메구레 경부(골롬보 반장)
- 타카기 형사(신형사)
- 사토 형사(오형사)
실사판에서만 등장. 배우는 우에노 나츠히.
2.2. 그 외의 인물
2.2.1. 용의자 목록
등장인물들의 이름은 모두 새 이름에서 따왔다.
[image]
- 우카이 츠네오(鵜飼 恒夫)/문재식(47)
성우 : 호리베 류이치[4] /박만영
- 회사원. 비행기를 싫어하는 데다 가만히 있자니 답답하다며 비행기 안을 돌아다니고 있다. 실사판 배우는 한카이 카즈아키.
이름의 유래는 가마우지(鵜)
[image]- 회사원. 비행기를 싫어하는 데다 가만히 있자니 답답하다며 비행기 안을 돌아다니고 있다. 실사판 배우는 한카이 카즈아키.
이름의 유래는 가마우지(鵜)
- 오오타카 카즈히로(大鷹 和洋)/심영호(29)
성우 : 아마다 마스오/현경수
- 카메라맨. 금연석에서 담배를 피고[5] 이걸 지적하는 우카이에게 담배 연기를 부는 등 성격이 나쁘다. 미국의 상원의원 딕슨의 스캔들 장면이 찍힌 자신의 필름을 LA 신문사에 비싸게 팔 생각에 우쭐해 있다. 실사판 배우는 나미오카 카즈키.
이름의 유래는 매(鷹)
[image]- 카메라맨. 금연석에서 담배를 피고[5] 이걸 지적하는 우카이에게 담배 연기를 부는 등 성격이 나쁘다. 미국의 상원의원 딕슨의 스캔들 장면이 찍힌 자신의 필름을 LA 신문사에 비싸게 팔 생각에 우쭐해 있다. 실사판 배우는 나미오카 카즈키.
이름의 유래는 매(鷹)
- 아마노 츠구미(天野つぐみ)/조규민(27)
- 타치카와 치즈루(立川 千鶴)/이지윤(29)
- 사기누마 노보루(鷺沼 昇)/한종철(30)
성우 : 앤디 홀리필드[7] /황일청
- 프리 저널리스트. 뭔가 수상한 낌새가 있는데... 실사판 배우는 단테 카브.
이름의 유래는 까마귀(Crow). 이 때문에 검은 조직 연루설이 돌았"었"던 인물이다. 자세한 건 보스(명탐정 코난) 참고.
- 프리 저널리스트. 뭔가 수상한 낌새가 있는데... 실사판 배우는 단테 카브.
이름의 유래는 까마귀(Crow). 이 때문에 검은 조직 연루설이 돌았"었"던 인물이다. 자세한 건 보스(명탐정 코난) 참고.
3. 스포일러
3.1. 사건 전에 죽은 인물
3.2. 희생자 목록
3.3.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츠구미의 오빠는 3년 전 거주하던 빌라에 화재가 발생하여 사망했다. 오오타카는 이 화재 현장을 찍어 보도사진 대상을 받았고, 츠구미는 자신의 오빠를 앗아간 그 화재에 대한 공포와 비참함, 괴로움을 사진으로 그렇게 잘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감탄하며 오오타카에게 관심을 갖고 사귀게 된다. 하지만 이후 츠구미는 오오타카의 방에서 수십 장이나 되는 사진을 발견한다. 그 사진에 찍혀 있던 것은 평화로웠던 빌라의 모습과 그 빌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불이 나는 순간이었다. 츠구미가 이에 대해 오오타카에게 묻자 오오타카는 "좋은 순간은 기다려봤자 안 와. 자기가 만들어 내야 하는 거라구."라고 뻐기며 대답했다. 한마디로 '''오오타카가 사진을 찍기 위해 고의로 방화를 저지른 것'''. 이에 분노한 츠구미는 오오타카를 살해하기로 한 것이다.
3.4. 트릭
범인은 자신의 옆에 있는 치즈루가 잠들기를 기다린 후 오오타카에게 적당한 이유를 둘러대어 먼저 화장실에 가서 기다리게 한다. 그 다음 마취약을 적신 손수건을 빈 병에 넣어 흉기를 들고 화장실로 간다. 그리고 오오타카가 문을 열자마자 손수건으로 입을 틀어막아 기절시켜 살해한 뒤, 필름을 노린 범행으로 위장하기 위해 오오타카가 지닌 필름을 갈기갈기 찢어서 변기에 흘려보낸 후 밖에서 문을 잠그고 자신의 자리가 아닌 사기누마의 옆에 앉아 사기누마에게 니트 모자와 눈가리개를 씌워 오오타카처럼 위장시킨다.[8] 그리고 오른쪽에는 담요를 덮은 자기 가방을 놓아서 치즈루처럼 보이게 한다. 이후 스튜어디스를 불러 멀미약을 갖다달라고 하고 원래 자기 자리로 돌아가서 일부러 크게 구역질을 하여 자고 있던 치즈루를 깨워서 카즈히로가 없다는 걸 확인시킨다. 이렇게 하여 카즈히로가 화장실에 간 시간을 스튜어디스와 치즈루가 착각하도록 만들어 자신의 알리바이를 만든 것.
흉기는 범인이 가슴에 차고 있는 속옷의 오른쪽 와이어. 이 때문에 몸수색에도 걸리지 않았다. 범인은 와이어의 한쪽 끝을 뾰족하게 깎아서 오오타카의 목 뒤를 찔러 체중을 실어 와이어가 목에 깊숙이 박히게 한다.[9] 오오타카의 목에 있던 긁힌 자국은 와이어의 다른 한쪽 끝에 긁힌 자국이었던 것.
3.5. 그 외
오오타카의 바지 주머니를 적시고 치즈루가 화장실 문을 두드렸을 때 대답한 사람은 에드워드였다. 에드워드는 사실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으며, 스캔들 장본인인 딕슨 상원의원의 부탁으로 오오타카에게 고액의 돈을 지불하고 필름을 사려고 했던 것. 은행 수표책 역시 필름을 사기 위해 준비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가 화장실에 갔다는 사실을 듣고 흥정할 기회라고 생각하여 화장실 앞에서 기다렸는데, 좀처럼 나오지를 않아서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오오타카의 시신이 있던 것. 그래서 수고비라도 받기 위해 필름을 찾으려고 시신을 뒤져봤지만, 이미 필름은 범인이 없애버린 뒤였다. 설상가상으로 시신의 바지 주머니에 자기 손에 뿌렸던 향수 냄새가 배어버리는 바람에 이를 없애기 위해 바지 주머니를 적신 것이다.
3.6. 이후
여담으로 사건 중간에 신이치가 란에게 질문했던 내용은 "브래지어 좀 보여줄 수 있어? 와이어 들어 있지?"(...)[10] 란은 이를 떠올리며 "여자한테 그런 질문을 하는 게 어딨어? 신이치 이 색골!"이라고 잠꼬대한다. 그리고 이를 들은 딸바보 아버지는 역시 자기 딸이 신이치와 불순한 행위를 했구나 하고 착각하여 난리친다... 그 와중에도 안 일어나고 잠꼬대하는 란은 덤. [11] 이후 란과 신이치가 LA 본토에서 무슨 일을 겪었는지의 이야기는 쿠도 신이치 뉴욕의 사건 편에서 밝혀진다. 항목 참조
[1] 하이바라 아이 제외. 하이바라는 아가사 박사를 간호하느라 빠졌다.[2] 당사자인 아가사 박사는 감기에 걸려서 못 가게 된다. 올때 선물이나 잔뜩 사오라고 한 걸 보면 감기가 그렇게 심하진 않은 듯...[3] 이 즈음에는 란이 코난=신이치를 거의 확신하고 있었다. 96화와 생명을 건 부활편 참고.[4] 1943년 7월 21일에 출생한 극단 청년좌 소속으로 2018년 8월 22일에 타계[5] 일본에서 비행기 내 전면 금연이 시행된 건 1999년 4월부터였고, 해당 에피소드가 실린 단행본이 나온 시기가 1998년 10월 21일, 연재본은 이것보다 한참 전이라 이런 묘사가 나올 수 있었다.[6] 홍장미와 중복이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나오지 않아 중복 돌린 듯하다.[7] 14번째 표적에서 피터 포드를 맡았다.[8] 사기누마에게는 미리 멀미약이라고 속여 수면제를 먹여둔 상태. 또한 사기누마의 옆에 다른 승객이 있으면 실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티켓을 하나 더 사서 사기누마의 옆에 빈자리를 만들었다.[9] 이것 때문에 불편해서 천장에 실어둔 짐을 오른팔로 빼려다 왼팔로 바꿔서 뺐는데, 이 장면에서 신이치가 범인이 츠쿠미이고 흉기가 브래지어라는 걸 확신했다.[10] 물론 남고생은 딱히 브래지어를 직접 볼 일이 없으니 추리를 위해 꼭 필요한 질문이었긴 하나... [11] 당시 '7세 이상 시청가'로 방영되던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이야기 흐름상 생략이 불가능한 속옷 얘기까지는 나왔지만 당시 심의에 맞추기 위해서인지 색골 단어 씬은 미란이가 "내가 그렇게 만만하냐"고 잠꼬대를 하고 아름이가 "만만하다는 게 뭐냐"고 물어본 다음에, 뭉치가 만원짜리 두 장 이야기하는 거 아니냐고 대답하는 것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