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가와(모형 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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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하세가와(株式会社ハセガワ)
1. 개요
2. 항공기 모형의 절대강자
3. 침체기
4. 오덕업계 진출과 회복기
5. 이야깃거리


1. 개요


일본프라모델 메이커로 주로 밀리터리 스케일 모형, 그중에서도 현용 항공기 프라 메이커로 잘 알려져 있었다가 지금은 자칭 종합 모형 메이커로 탈바꿈하고 있다.
제품의 전반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유명 메이커인 타미야가 딱딱 맞아 떨어지는 조립성을 자랑한다면 하세가와는 그 극에 서 있는 메이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난해한 부품분할과 지옥의 조립성을 자랑한다. 물론 디테일이나 프로포션, 일부 제품에선 조립성 면에 있어서는 못해도 타미야 동등 이상의 수준을 보여줬다.
199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다소 실력이 쇠퇴하는 기운을 보였다가, 2000년도 중반부터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립성에 있어서도 점점 나아지더니 이후 1/48 F-22와 1/72 플랭커 시리즈에 이르면서 기존의 자사 비행기 키트에서 한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세가와의 이미지하면 항공기 프라모델이지만, 1/700 군함모형 라인업인 워터라인 시리즈를 위시로 하여, 1/350 구일본해군 전함, 항공모함 등의 대물[1]도 계속 내놓는 등 함선 모형에서도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1/72,1/24 스케일 AFV류도 만만찮은 라인업을 갖고 있다. 또한 레이싱카나 레이싱 바이크를 비롯한 자동차 모델에도 많은 라인업이 있는 등 영역이 꽤 다방면에 걸쳐있다.
2019년부터는 소방차나 트랙터같은 특수 자동차류도 발매하면서 점점 카테고리를 넓혀가고 있다.
하세가와가 항공기모형 품질이 우수하다 해서 오토 프라모델도 품질이 좋을거라고 기대하면 안된다. 금형이 오래되어서 안맞는 부분도 있다.
근래에는 발키리 시리즈로 대변되는 캐릭터 모형 비중도 크게 높아졌다.

2. 항공기 모형의 절대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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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세가와제 1:48 메서슈미트 Bf109F-2 바르바로사 작전 사양. 1991년에 출시된 1:48 Bf109F 금형을 2016년에 재포장한 것이다.
1990년대 중반만 해도 항공기 모형에 있어서는 절대 강자였다.
플러스 몰드와 투박한 조립성을 가진 키트들만 판치던 때에 본격적으로 마이너스 몰드에 깔끔한 조립성과 또렷하고 정확한 디테일을 가진(당시 기준) 하세가와 키트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많은 모델러들에게 환영받는 존재였다.
비록 미주와 유럽 전통의 강호, 레벨이탈레리가 버티고 있었지만,[2] 이들의 홈에서조차 하세가와 항공기 모형은 고급품 대접을 받았었다. 다만, 레벨의 항공기 프라모델은 하세가와와는 다른 특유의 제품 성격[3] 덕에 나름대로 영역을 유지하고 있었다.

3. 침체기


그러던 것이 소위 하세가와의 침체기로 일컬어지는 90년대 후반 ~ 2000년대 초반에 걸쳐 변하기 시작했다.
국외에서는 한국과 중화권 메이커들, 특히 중화권 메이커들이 상품 수를 급격히 늘여가며 일본 업계를 바짝 추격[4]했다.
이와는 별개로 미국의 신생업체였던 '에큐리트 미니어처'가 재현도 측면에서 크게 진일보한 신제품을 출시하여, 전 세계 모델러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면서 한 때 하세가와와 정면 충돌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일본 국내에서는 타미야가 항공기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늘이기 시작했다. 처음엔(그리고 지금도 대부분의 72스케일은) 이탈레리 재포장으로 때우거나, 그나마 나온 신제품들마저 비행기를 탱크 만들듯 만든다며 혹평을 들었지만, 일본 제일의 스케일 모형업체다운 저력을 과시하며 후속 제품들의 품질이 급격히 상승, 기존에 하세가와가 꿰어차고 있던 항공기 키트 결정판 타이틀들을 속속 뺏어버렸다.
이러한 다른 업체들의 신제품 공세에 대한 하세가와의 대처는 다소 한심한 것이어서, 알맹이는 그대로인 채 데칼과 박스를 바꾸며 내놓는 소위 유사 신제품들을 쏟아내는 걸로 대응했다.[5]
그나마 이 시기에 나왔던 신개발품들은 이전보다 뒤떨어진 품질이 다른 신생 메이커들의 우수한 품질과 비교되면서 발매 초기에 크게 반감을 사고 말았다. 대표적인 키트가, 1/48 P-47SBD가 여기에 해당하며 이들은 모델러들 사이에선 망작으로 통한다. P-47의 경우 이전 제품들과 달리 프로포션이 너무나도 좋지 않아서 일본내 모델러들로부터 원성을 들었으며, 심지어는 당시 한국 모형지들 간에도 논쟁거리가 되기도 했다.(한국내 모형계 인사와 교분이 있던 일본의 모형지 필진까지 얽혔다.) 게다가 위에서 언급한 에큐리트미니어처와 정면 충돌한 제품이 바로 SBD 시리즈[6]였는데 디테일, 프로포션, 조립성 모두 에큐리트미니어처의 압승이었으며 특히, 프로포션의 경우 하세가와가 제대로 디스당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다.
어쨌든 외부의 공세와 스스로의 삽질이 겹치면서 하세가와는 항공기 모형의 절대강자 자리에서 슬며시 떨어졌다.

4. 오덕업계 진출과 회복기


90년대 후반 ~ 2000년대 초반의 침체기는 하세가와에겐 일종의 전환점이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항공기 이외에 다른 스케일 모형 장르를 강화하는 한편, 본격적인 캐릭터 모형에 뛰어들기 시작한 것.

마크로스의 발키리, 전뇌전기 버추얼 온의 버추어로이드를 만들어 팔기 시작해서 모델러들 사이에 충격과 화제를 불렀다.
발키리시리즈는 가상의 메카닉을 현실의 물건들과 같은 감각으로 어레인지한 개발 방향이 스케일 모형층[7]과 캐릭터 모형층 모두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말 그대로 대박이 났다. 덕분에 침체에 빠진 하세가와[8]를 살려낸 1등 공신으로 등극했다.[9]
전뇌전기 버추얼 온 시리즈의 경우[10]발키리보다는 못했다. 지극히 밀리터리 프라모델 스타일로 SF 캐릭터 킷을 내놓다 보니 '''건프라 만드는 감각으로 샀다가는 피 보는 물건'''이고, 접합선, 단차수정과 풀도색이 기본인 비행기 모형을 만드는 감각으로 만들어야 한다. 초기 제품은 부품 단차도 제멋대로였고, 접착제가 없으면 툭툭 빠진다. 그래서 손대기가 만만찮은 물건이 되어 버렸다. 건프라로 시작한 사람들은 건프라 정도의 물건을 기대하고 샀다가 많이들 울었다는 전설도 있다. 초기작인 템진 747J시리즈는 뿅가게 만드는 박스를 열면 '''도색천지에 데칼지옥'''이 펼쳐진다. 색분할 따위 없는 통런너와 함께 B4크기의 데칼이 넉 장이나 들어있는 정신나간 구성으로 수많은 버추얼 온 매니아들과 모형 매니아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트렸다. 그 다음인 아팜드 시리즈는 그나마 나은 편이긴 한데, 이건 아팜드 시리즈 자체가 템진보다 덜 화려해서 그런 것 뿐이다. 하세가와 입장에서 버철온 시리즈가 크게 재미를 본 시리즈는 아니지만 2016년 현재까지 한정판이라는 명목 하에 간간히 바리에이션을 찍어내는 중이다. 과거 3000개 한정으로 판매했던 템진 747J 섀도 버전은 2011년 부로 통상판으로 발매중이기도 하다.
어찌 되었건 간에, 마크로스나 버철온 등은 그야말로 불황기에 시도해본 샛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적어도 이 시리즈들을 시작하던 초기엔 그랬다.
'''하지만'''...
2009년말에 에이스 컴뱃에 등장한 에이스 컴뱃 시리즈/아이돌 마스터 기체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수많은 모델러들에게 본격적인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다. F-2를 필두로 2011년 3/4분기에 이르면 1/72,1/48 양대 스케일에 걸쳐 전 라인업을 사실상 완성했다. 이 와중에 나온 현용기 신제품인 48스케일 F-22, 72스케일 Su-33은 아이돌마스터 기체를 미국 공군, 러시아 해군 사양보다 먼저 발매하면서 당시 일본내 많은 모델러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특히, Su-33의 경우 실질적으로는 아이돌 마스터 컬러링 하나만 믿고 발매한 경우. 상세는 에이스 컴뱃 시리즈/아이돌 마스터 기체항목 참고.
그래도 이것으로 인해 울며 겨자먹기로 사야 했던 즈베즈다 구금형 1/72 Su-27 계열기를 밀어내고의 결정판에 잠시나마 오르는 데는 성공했다. 현재까지 나온 바리에이션은 Su-33, Su-35S와 그 계열기. 그러나 2010년대 들어 트럼페터가 Su-27, Su-30MKK, Su-33을 발매하더니, 곧이어 수호이의 본가 출신 즈베즈다가 신금형 Su-27SM, Su-33, Su-30SM, Su-34 등을 출시해 역으로 하세가와를 관짝에 넣어버렸다. 타 메이커에서 미발매했던 Su-35S마저 48스케일로 GWH에서 발매해 72스케일 Su-35S를 제외하면 더 이상 하세가와 플랭커의 매력은 사라진 상태.
아이돌 마스터 기체를 만드는 시기를 전후로 하여 하세가와의 영업 비중도 '스케일 모형>>>넘사벽>>>캐릭터 모형'에서 '스케일 모형>캐릭터 모형' 내지 '스케일 모형=캐릭터 모형'쯤으로 바뀐 듯 하다. 입으로는 이런거 만들기 싫다더니 어느새 익숙해진 듯. 최근 인터뷰를 보면 아예 이 상황을 즐기는 듯 하다.

버추얼 온 시리즈의 경우에는 '포스 이식 기념 한정판 킷'을 냈으며, 페이 옌이야 버철온의 상징중 하나인 기체니 그렇다쳐도 '''가라야카'''를 발매하는 경악스런 기체 선정을 선보였다. 원래 가라야카보다 먼저 발매할 예정이었던 마이저 감마는 '''완전 변형으로 만들려다보니 배보다 배꼽이 더 커졌네요.'''라는 공지사항과 함께 발매연기를 할 정도로 열성적이다. [페이 옌]]의 경우 원작의 디자인에 맞춘 개정판을 내더니[11], 아예 가동성을 개선한 신작으로 갈아 엎어버렸다.
Ma.K 시리즈를 계속 발매하고 있고, 2011년 하반기부턴 마츠모토 레이지의 작품에 등장하는 메카닉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효자상품 발키리시리즈는 스케일과 작품군을 확장하면서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아이돌 마스터 기체로 시작한 에이스 컴뱃 시리즈와의 연계도 계속 되고 있어서 해당 작품 내 유명 기체들을 계속 모형화 하고 있다.
발키리와 아이돌 마스터 기체에 이어서 2013년에는 자사 함선 라인업을 활용한 칸코레, 푸강아 콜라보레이션을 시작하였다.[12]
스케일물에 있어서도 기존의 군용장비나 레이싱 장비 위주에서 탈피하여 심해탐사정을 예고하는 등 제품군을 꽤나 다채롭게 전개하고 있다.
그렇다고 기존의 주력 제품군이었던 정통 항공기 모형을 소홀히 하는 것도 아니며,[13] 최근 제품들의 경우 기술적으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는 모습[14]을 보여주면서 중상위급의 품질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전투기 킷은 [15] 에이스 컴뱃 시리즈에어리어88 버전의 제품들도 내놓아 게임, 애니 덕후들에게도 어필을 하고 있다.
또한 그 항공기 모델들 조차도 건프라와 같이 다양한 제품군들을 만들어내면서 다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계란비행기 시리즈. 건담이 상당히 남성적인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SD와 같은 귀여운 킷들로 프라모델에 입문한 여성 모델러들이 생겨났듯이 하세가와의 경우는 이런 계란비행기를 기점으로 항공기 스케일모형에 입덕하는 여성모델러들이 상당히 늘어났다. 다른 군프라/항공기의 스케일모형에는 여성팬층이 얇은 편에 비해서 이 부분 만큼은 하세가와의 압승. 기존의 항공기 프라를 기반으로 에이스 컴뱃 시리즈와 마크로스 시리즈의 항공기 킷들을 발매하고 있다.
2010년대 후반부터 "크러셔 죠의 제품을 내면서 사출색을 분리해 발매하는 것을 기점으로[16] 2015년도부터 로보다치 시리즈의 "메카트로위고"를 발매하면서는 스냅타이트를 시전하는 등 제품의 질이 서서히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5. 이야깃거리


  • 하세가와는 태평양전쟁 전에는 과자가게였다고 한다. 일본 애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개 가정에서 과자 구워다 동네 사람들에게 파는 그 과자가게 맞다. 비록 시작은 보잘 것 없었으나 목재 모형에서 프라모델로 넘어가는 시류를 재빠르게 파악하고, 1/450 야마토 등의 빅아이템이 대히트를 치면서 지금의 위치에 이르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

  • 국내 모델러들 사이에서는 별명으로 하세가와 + 과학 = 하세과학이라고 불리기도 한다.[17]

  • 만화 오 나의 여신님에서 타미야, 하세가와, 아오시마 등 유명 프라모델 메이커의 이름을 등장인물의 성씨로 써먹었다.(절대 우연이 아니다)
  • 전투기 모형을 구매할 때 미사일이나 폭탄이 없고 별도 구매를 해야 하니 주의하자.

  • 사실 캐릭터중 항공에 관련된 캐릭터가 하세가와 라는 성을 쓸 경우 십중팔구 이 회사에서 따온거다. 만화가, 특히 연륜이 있는 만화가에게 항공 프라모델은 하세가와의 키트가 가장 우월하다는 기억 뿐이기에, 물론 현실은 (...)
  • 일본 모형 메이커로는 드물게도 F-4 팬텀 II 17전비 사양, KF-16, F-15K, A-37 블랙이글스 버전, AH-64E 등 한국 공군 버전 키트를 내놓기도 했다.


[1] 특히 1/350 아카기의 경우에는 후덜덜한 가격에 지옥의 에칭부품(무슨 비행갑판 하부 트러스까지 일일이 조립하게 나와 있다...)을 자랑하지만 만들어 내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디테일에 엄청난 위압감을 보여준다. #[2] 홈 어드벤티지 영향도 무시 못한다. 일본서 제일 가까운 우리나라에서의 일제 프라모델 판매가를 생각해 보라.[3] 치수가 좀 멋대로 놀고 먹선 넣기 꼬름한 + 패널라인에다 뭉툭한 디테일이라도 조립했을때 그 항공기 특유의 '''짜세'''(프로포션)를 제대로 재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4] 아카데미와 에이스 모델은 1/72 스케일에서 저가공세를 했고, 트럼페터를 필두로 한 중국 업체들은 품질은 떨어지지만 값이 타미야나 하세가와의 동종 킷에 비해 매우 싸거나 다른 메이커에선 생각도 못했던 기종의 1/32 스케일을 무슨 1/72 찍어내듯 하면서 상품을 마구 늘려나갔다. 품질을 떠나서 시장을 마구잡이로 선점하는 통에 기존 업체들이 제품군을 확장할 여지를 크게 위축시켰다.[5] 물론 하세가와만 그런것이 아니었지만 유독 하세가와는 심한 편. 가뜩이나 타 메이커에 비해 왠지 비싼 하세가와제품은 그렇게 내놓아도 가격은 전혀 쌀 리가 없었다.[6] 여담으로 2020년 기준 이 에큐리트의 SBD 시리즈는 아카데미과학에서 재포장해서 내놓고 있다.[7] 발키리 시리즈가 극중에서 보여준 사실성 때문에 스케일 모형을 주로 하던 사람들 중에서도 마크로스 팬이 많다.[8] 실제로 당시 경영진들은 '그냥 사업 접을까?'하던 상황...[9] 지금도 하세가와의 발키리 시리즈는 골수 모델러나 도색하는 사람들이 많이 애용한다. 반다이에서 완전변형 프라모델을 내놓았지만, 가변하면 낙지는 알아서 감수해야 하고 거기다가 도색하면 가변은 이미 물건너 갔기 때문. 그러니 도색할바엔 디테일 좋고 가격도 싼(?) 하세가와 킷을 이용한다.[10] 세가에서 버추얼 온 킷 판권을 넘길때 OMG~오라토리오 탱그램 시리즈 킷은 코토부키야 쪽에 맡겼고, 하세가와는 포스~마즈 킷을 맡겼다. 마즈 발매 전까지는 FSS모터헤드킷도 생산하는 웨이브가 판권을 가지고 있었다. 여담으로 코토부키야의 버추얼 온 킷들은 그 특유의 색분할 신공으로 인하여 하세가와하고는 '''정반대'''로 사람들을 미치게 만든다. 페이 엔 나이트 이후에는 보크스로 판권이 넘어가서 템진 707G부터는 보크스에서 발매 중.[11] 그 개정 부분의 핵심은 다름 아닌 슴가엉덩이.[12] 단, 하세가와 단독은 아니고 일명 '워터라인 시리즈'로 일컬어지는 함선 시리즈 메이커들이 모두 참여.[13] 최근 인터뷰에서는 항공기 모형의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의지를 피력했다.[14] 1/48 F-22에서 보여준 내부 보강재 같은 것이 이런 예로, 원래 이 보강재는 대형 함선모형에서 주로 보던 것이었다.[15] 색놀이 외에도 신금형 ASF-X 같은 것도 있다.[16] 이전에는 통짜로 밑색만 깔아주는 정도였다. 덕분에 통짜 블랙으로 발매한 하록(&토치로)컬러의 스페이스 울프의 경우 조립성은 최악으로 정평이 나 있다. 마스킹 지옥.[17] 과거 국내 모형 메이커들이 '과학교재 제작'을 타이틀로 걸거나 모형점들이 '과학교재사'라는 간판을 걸었던 데에서 비롯됐다.(아카데미과학'이나 '세미나과학'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