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무라 루이

 


'''워싱턴 위저즈 No.8'''
'''하치무라 루이
(Rui Hachimura / 八村塁)'''

'''생년월일'''
1998년 2월 8일 (26세)
'''국적'''
[image] 일본
'''출생지'''
[image] 도야마현 [image] 도야마시
'''출신학교'''
곤자가 대학교
'''신장'''
203cm (6' 8")
'''윙스팬'''
218cm (7' 1.5")
'''체중'''
104kg (230 lbs)
'''포지션'''
스몰 포워드, 파워 포워드
'''드래프트'''
'''2019년 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
워싱턴 위저즈 지명
'''후원사'''
에어 조던
'''소속팀'''
[image] 워싱턴 위저즈 (2019~)
'''등번호'''
21번(곤자가 대학교)
8번(위싱턴, 2019~현재)
'''수상내역'''
NBA All-Rookie Second Team (2020)
1. 개요
2. 플레이 스타일
3. 행적
3.1. NCAA 이전
3.3.1. 2019-20 시즌
3.4. 국가대표
4. 기타


1. 개요


일본 국적의 NBA 농구선수다.
베냉 출신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혼혈이며 2019년 NBA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워싱턴 위저즈에 지명됐다. 이름 '루이'는 야구팬인 할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으로 야구에서 (베이스)의 일본 발음이다.
곤자가 대학교에서는 주로 4번으로, 포지션은 뛰고 있는 3번, 4번 모두 소화가능한 트위너 계열 포워드다. 약점이던 슛레인지가 길어졌고, 수비 볼에 대한 집중력이 높아지며 나날이 발전하는 중이다. 그리고 코트비젼(시야)도 좋은 편이다. 운동능력은 다소 평범하고, 키가 203cm로 사실 4번을 맡기에는 키가 작은 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윙스팬이 무려 218cm[1]로 신체조건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2017-18 시즌이 끝나고 MOCK 드래프트에서 로터리 하위픽으로 평가받았지만, 2018-19 NCAA 시즌을 소화하면서 꾸준히 성장하여 듀크 대학교를 박살, 벌써 5순위 안에서 평가받을 만큼 NBA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으리라 기대받고 있다.

2. 플레이 스타일


공격 스타일은 루키 시즌때 카와이 레너드와 닮았다. 픽앤롤 상황에서 롤인해 들어가면서 얻는 2차 기회를 살리기도 하고 간결하게 미들점퍼를 집어넣는 스타일.
카와이 만큼의 무결점 점퍼로 개량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지켜봐야할 문제다. 점퍼가 아직은 신인티를 못벗은 모습이라서 기복이 있고 3점슛도 정확하지 못해서 믿을만한 옵션은 아직 없다. 발전 과제라고 할 수 있겠다.
루키답게 골밑으로 컷인해 들어가서 덩크나 레이업으로 마무리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볼핸들링은 그다지 좋지 못해서 공을 오래잡고 있으면 안정감이 떨어지는 편이다.
동 포지션 대비 팔이 굉장히 길다.
수비에서는 아직 경험부족에서인지 상대의 페인트에 자주 낚이기도하고 실수를 범하기는 하지만 구멍이라고 할정도는 아니다. 물론 그렇다고 좋은 수비수도 아니고 딱 평균 정도의 레벨이다. 단 웨이트가 부족해서 르브론 류의 탱크 돌파를 하는 선수를 막기는 힘들어보이고 향후 증량이라는 숙제도 남겨져 있다.

3. 행적



3.1. NCAA 이전


일본 도야마(富山)현에서 일본인 어머니와 배냉 출신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때까지 야구만 하면서 스즈키 이치로 선수를 동경했다. 그러다 중학교 입학 후 농구부 친구가 한번만 농구해달라고 사정해 농구부에 입단했는데 며칠만에 감독이 재능을 알아보고는 "넌 NBA선수가 될꺼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 농구에 푹 빠지게 되어 2013년 메이세이 고등학교로 진학해 본격적으로 농구를 하기 시작한다.
그는 팀의 에이스로 팀을 2014~2016년 3년 연속 우승을 시켰으며, 후쿠오카 대학팀을 상대로 32득점을 넣는등 일본 농구계에서 기대를 한 몸에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5년 조던브랜드클래식에서 대학 스카웃에게 발탁이 되어 곤자가 대학으로 진학하게 된다.

3.2. 곤자가 불독스 시절


[image]
2016년 11월 11일 유타 밸리전에 데뷔를 했고, 4분동안 1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하치무라는 일본인 신분으로 역대 5번째 NCAA 디비전 1에 데뷔한 선수가 되었다. 그 시즌에 하치무라는 디비전 1 토너먼트에 참가한 최초의 일본인 선수가 되었고 이 시즌 28경기를 뛰면서 4.6분, 2.6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출전시간이 적었던 것은, 하치무라가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덕에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있었고, 미국에서 농구를 하기 위한 최소 조건인 의사소통부터 해결하기 위하여, 곤자가 대학은 하치무라에게 1학년 동안 농구보다는 영어를 더 중점적으로 가르쳤다고 한다.
그렇게 2017-18 시즌에는 식스맨으로 출전시간이 대폭 늘어나게 되었고 기록 역시 11.6득점, 4.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곤자가 불독스는 이 해에 32승 5패를 기록했으나 준결승에서 플로리다 주립대에게 75 대 60으로 지며 탈락했다. NCAA에서 2학년 당시 식스맨으로 활동할 당시만 하더라도 공격 능력에서는 쓸만한 편이지만, 슛 거리가 짧은 편이고, 수비에서는 약점을 보였던 선수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2018-19시즌이 되면서 슛 레인지도 길어져서 3점도 쓸만하게 던지고, 수비에 대한 집중력에서 매우 좋아졌다. 자유투는 70% 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거기에 NCAA 2018 신인 특급 3인방이 있는 듀크대를 잡았는데, 특히 2019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3순위내로 지목될 것으로 예상되는 R.J. 배럿을 사실상 털어버리면서, 차기 드래프트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3.3. 워싱턴 위저즈 시절



3.3.1. 2019-20 시즌


그리고 2019년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순위로 워싱턴 위저즈에 지명되었고[2], 조던 브랜드와 스폰서계약을 맺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일본 내 5개 스포츠 신문 1면을 장식하는 등 일본에서 난리났다.
일본에선 농구 역사상 이 정도의 주목을 받은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대서특필 되면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광고도 벌써 몇개가 붙었다.
시즌 초반부터 두자릿수 득점을 연속으로 기록하면서 신인으로써 잘 적응해나갔다.[3] 특히 워싱턴포워드 뎁스가 처참한 것이 본인에게는 선발 출장의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시즌 초부터 전 경기에 선발 출장을 하면서 NBA에 적응해나가고 있다.
12월 2일에는 LA 클리퍼스 상대로 자신의 우상인 카와이 레너드의 앞에서 30득점을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치명적인 사타구니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중반을 날렸다.
2020년 2월 3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에서 복귀해 잔여시즌을 치렀고 시즌이 끝난 뒤 활약을 인정 받아 All-Rookie 2nd Team에 선정되었다.

3.4. 국가대표


대학생 신분이지만 어지간한 일본 내 탑클래스 빅맨들을 압도하고도 남을 기량이기에 이미 국가대표로 선출된 적이 있으며, 이로써 일본은 자국 리그 최고의 센터이자 귀화선수인 닉 파지카스[4]-NBAG리그를 오가는 스몰 포워드 와타나베 유타-드래프트 로터리급 파워 포워드 하치무라라는 아시아 최강급 프론트코트를 기용할 수 있게 되었다.[5]
그러나, 2019 FIBA 농구 월드컵 중국에선 일본이 5전전패를 당하면서 별다른 활약을 못했다. 미국전에 단 4득점에 그쳐 미국선수들에게 호된 신고식들 당해야 했다.

4. 기타


  • 초등학생 시절엔 야구부에 있었으며 스즈키 이치로를 동경했다고 한다. 농구부는 중학교 입학 이후, 농구부원인 친구가 사정사정해서 들어갔다고
  • 고등학생 시절 이미 대학팀을 상대로 32득점을 올리는등, 탈아시아급 기량으로 일본 농구계의 주목을 받는 특급 유망주였다.
  • 워싱턴 위저즈 입단 이후 등번호를 8번으로 정했는데 일본어 '8' 발음이 '하치' 라 그렇다고. 애초에 하치무라의 하치의 한자 표기가 八(여덟 팔)이다.

[1]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드레이먼드 그린이 신장 198cm 윙스팬 217cm로 4번 포지션을 담당하고 있다.[2] 하치무라의 따르면 구단과의 어떠한 대화나 워크아웃을 가지지 않아서 놀라웠다고 말했다.[3] 아무래도 라쿠텐이 중계권을 꽉 잡고 있어서 TV 중계가 어려운 상태라 인기가 덜 올라오긴 했지만 확실히 자국내에서도 인기를 차근차근 올리고 있다.[4] 2007년 드래프트 2라운드로 댈러스 매버릭스에 지명받아 댈러스 매버릭스,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에서 1시즌 28경기를 뛰고 방출되어 해외리그 활동을 하다 일본에 귀화했다.[5] 지금까지 일본은 준수한 가드진이 있음에도 빈약한 센터포워드 라인의 뎁스에서 발목을 잡혔는데, 위 선수들을 모조리 차출할 경우 한 때 약점이었던 부분들이 최고의 강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