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이 레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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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BA의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소속 농구 선수.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수비 전문 선수로 시작해 피나는 노력으로 커리어 내내 차근차근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며 극강의 수비력에 공격력까지 장착한 '''공수겸장'''이 된 대기만성형 선수의 아이콘.
2014년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의 우승과 파이널 MVP 수상에 이어 2019년에는 이적 첫해만에 토론토 랩터스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고 다시 한번 파이널 MVP를 거머쥐며 정규시즌 MVP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슈퍼스타 반열에 올랐다.
2. 성장기
1991년 LA에서 태어나 Moreno Valley에서 자랐다. 모레노 밸리에 있는 Canyon Springs High School에 다니다 Riverside에 있는 Martin Luther King High School로 전학을 갔다. 고등학교 4학년인 senior year에 동창이자 팀 동료인 토니 스넬과 함께 팀을 30승 3패로 이끌었다. 레너드는 그 해 경기당 평균 22.6득점, 13.1리바운드, 3.9어시스트, 3블락을 기록하며 2009 California Mr. Basketball에 선정되었다. 레너드는 2009년 Rivals.com에서 4 star, 스몰 포워드 포지션 8순위, 전국 48순위에 랭크되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는 풋볼을 하기도 했었는데, 그때 최후방 수비수인 세이프티#s-2를 했던 것이 패싱 레인을 차단하는 자신의 수비에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에 입학한 레너드는 2009-10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평균 31.3분을 뛰며 12.7득점, 9.9리바운드, 1.9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레너드는 팀이 25승 9패를 기록하는데 기여했고, 팀은 Mountain West Conference (MWC) 에서 우승하였다. 그리고 NCAA 토너먼트에 자동 진출했지만, 1라운드에서 테네시 대학교에 62:59 스코어로 패배하고 말았다. 레너드는 경기에서 12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비록 팀은 1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레너드는 MWC에서 리바운드 리더와 MWC Freshman, First Team All-MWC, 2010 MWC Tournament MVP로 선정되었다.
2010-11 sophomore 시즌, 36경기 출전 평균 32.6분, 15.5득점, 10.6리바운드, 2.5어시스트, 1.4스틸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팀 성적은 34승 3패. 작년에 이어 컨퍼런스 토너먼트 챔피언십에서 백투백 우승을 하였다. 레너드가 이끄는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는 다시 한번 NCAA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학교 최초로 16강까지 올라갔지만, 그해 우승팀인 코네티컷 허스키스에 패해 탈락하고 말았다. 레너드는 First Team All-MWC, Second Team All-America에 선정되었다. 이후 2년간의 대학 생활을 끝내고 NBA 드래프트에 참가하겠다고 선언했다.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 시절 레너드는 아침 6시 반에 직접 램프 두 개를 들고 와서 연습을 시작했고 불이 꺼질 때까지 연습하는 연습벌레였다고 한다.
샌디에이고는 2020년 2월 1일을 '''Kawhi Leonard Day''' 로 공표했다. 같은 날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에서 레너드의 15번 저지 영구결번식이 최초로 시행되었다.
3. 커리어
선수 경력 참고.
4. 플레이스타일
4.1. 극강의 수비력
스카티 피펜, 데니스 로드맨과 함께 '''3번 포지션에서 역대 최고의 수비수'''로 꼽힌다. 같은 포워드 포지션에 즐비한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같은 초특급 에이스를 상대로 최소한의 체크와 컨테스트는 물론이고 심심찮게 락다운 수비를 해낼 수 있을 정도의 끈적끈적한 수비력을 갖추고 있으며, 제임스 하든이나 크리스 폴과 같은 상대 볼핸들러를 압박하는 데에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스윙맨 디펜더이지만 핸들러부터 빅맨까지 막을 수 있는 전천후 수비수. 블락과 스틸 부분에서 최상위 기여도를 보여주고 있고 , NBA 역대 통틀어서 최고의 수비수로 평가 받고 있다 , 르브론 제임스도 레너드 앞에선 개처럼 기어, 개장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
스몰 포워드로서 신장은 딱 평균 수준이지만, 기이하게 길쭉한 팔 덕분에 윙스팬이 웬만한 파워 포워드를 능가하는 7피트 3인치(221cm)에 달하며,[6] 손도 엄청나게 커서 벌리면 럭비공 길이보다 클 정도다. 이 기다란 팔과 거대한 손을 이용한 정확한 스틸이 카와이의 최고 장기.[7] 길다란 팔과 거대한 손을 순간적으로 집어넣어 상대 볼핸들러의 드리블 템포를 방해하는 능력이 뛰어난 데다가, 주로 쓰는 손이 아닌 왼손으로도 쉴새없이 압박을 가한다. 이 덕분에 패싱레인을 잘라먹는 스틸뿐만 아니라 상대의 볼을 긁어내는 스틸이 리그 최고 레벨이다. 본인의 수비를 버리고 뛰쳐나가지 않는, 도박성이 옅은 형태의 스틸이기 때문에 위험성 역시 낮다. 지미 버틀러와 함께 통산 스틸 갯수가 파울보다 많은, 역대로도 몇 없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 손의 크기도 크기지만 악력이 대단해 한 손 캐치가 매우 안정적이라 카와이의 스틸은 공이 손에 와서 달라붙는 느낌이 날 정도다.
팀 디펜스에 대한 이해도나 피지컬적인 부분 역시 빠지지 않아 수비적으로는 약점이 거의 없다. 동레벨의 스윙맨 슈퍼스타들에 비하면 그리 폭발적인 운동능력은 아니지만, 기민한 움직임과 반응속도, 막강한 근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러한 신체적 이점을 수비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특히 근력의 경우, 몸과 팔이 워낙 길어서 언뜻보기엔 슬림하다는 인상을 주는 것과 달리 실제로는 무지막지한 똥파워를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3번 포지션에선 역대 최강급 파워툴을 보유한 르브론 제임스의 힘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
프로 데뷔 이전부터 수비에 대한 열정을 보여 온 선수인만큼 NBA 무대에서도 본인의 수비력을 빠르게 인정받았다. 데뷔 3년만에 디펜시브 세컨드 팀에 들어갔고, 4년차에는 디펜시브 퍼스트 팀과 수비왕을 석권하며 2003-04 시즌 론 아테스트 이후 첫 스윙맨 포지션 수상자가 되었으며, 5년차에는 디펜시브 퍼스트 팀과 수비왕 2연패를 달성함과 동시에 케빈 듀란트를 제치고 전체 퍼스트 팀에도 입성하였다. 특히 수비왕 2연패는 역대 아홉 번째[8] 기록이며, 스윙맨 중에서는 두 번째 기록이다. 또한, 2013-14 시즌 파이널 MVP를 수상하며 마이클 조던, 하킴 올라주원에 이어 세번째로 수비왕과 파이널 MVP를 모두 수상한 선수가 되었다. 그야말로 현 시대 가장 강력한 에이스 스토퍼.
카와이의 이러한 수비력은 특히 2013-14 시즌 파이널에서 르브론 제임스를 상대로 제대로 드러났다. 르브론을 보유한 팀의 기본 공격전술은 르브론이 탑에서 막강한 돌파나 엘보우에서의 포스트업으로 상대의 더블팀을 유도한 뒤, 킥아웃 패스로 그 빈 공간을 찢어주는 방식이다. 당시 마이애미 히트의 2옵션 드웨인 웨이드의 컨디션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카와이를 르브론에게 매치업시키고 더블팀을 최대한 자제함으로써 르브론에게 줄 점수는 주더라도 르브론의 돌파가 마이애미 히트 팀 전체의 공격을 활성화시키는 상황을 막으려 했다. 그 결과 르브론은 파이널 내내 공만 잡으면 카와이가 괴롭혀 대고 어떻게든 돌파에 성공하더라도 팀 던컨 등 스퍼스 빅맨들이 절대 쉬운 득점을 허용하지 않는데다가[9] 더블팀이 거의 오지 않으니 킥아웃 패스를 날릴 수도 없었고, 결국 개인득점도 평소처럼 올리지 못한 데다가 팀 공격 전체를 이끄는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원래라면 이런 답답한 상황을 풀어줘야 할 웨이드나 보쉬까지 계속 부진하다 보니 파이널 5경기 내내 마이애미 히트는 거의 모든 선수들이 공격에서 거의 제 몫을 못해주며 단 한 경기도 100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강력한 수비를 시리즈에서 지속적으로 유지한 결과가 2013-14 시즌 파이널 MVP.
다만 사이즈가 있다 보니 순간적인 퀵니스의 한계로 작고 재빠른 선수를 막는 데에는 조금 약한 면도 있다. 특수한 상황에서의 한두 포제션이 아니라면, 상대의 백코트 에이스는 주로 대니 그린이 전담했다.[10]
2018-19 시즌부터는 부상의 후유증이 있는 데다 팀 내에서 공격 비중을 높이면서, 과거와 같은 괴물같은 수비력을 경기 내내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2019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마크 가솔과 함께 본인보다 10cm는 큰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막아내며, DPOY급 수비력 자체는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LA 클리퍼스에서도 패트릭 베벌리와 폴 조지라는 All Defensive First Team 수비수들이 함께 뛸 때는 수비보다 공격에 집중하고 있다. 그럼에도 DPOY 시절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리그 상위 레벨의 수비력을 유지한다.
4.2. 정상급 공격력
공격 코트에서도 굉장한 생산력을 갖고 있다. 아이솔레이션을 즐기고, 주로 미드레인지 풀업 점퍼를 활용한다. 슈팅의 절반 가까이를 미드레인지에서 가져가면서도 커리어 통산 46%가 넘는 성공률을 가져가고 있으며, 3점 라인 안쪽 어디서든 페이더웨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기 때문에 막기 어렵다. 여기에 3점 슛 성공률이 커리어 통산 38%인데다 자유투 성공률까지 85%를 넘고, 안정적인 볼핸들링까지 더해져 돌파 실력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특히 강력한 수비 압박 속에서도 볼을 지켜내고 밸런스를 유지하며 클러치 점퍼를 던지는 강심장을 몇 번이나 보여주었다. [11]
데뷔 초에는 빠른 스피드와 운동능력을 이용한 속공과 코너 3점, 컷 인 플레이에 의한 득점이 많았고[12] , 샌안토니오 스퍼스 특유의 '''시스템 농구''' 성향 상 스코어러로서 두각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경험을 쌓으며 받아먹기 득점 이외에도 스스로 득점을 따내는 모습까지 보여주었고, 롤을 더 부여받으면 공격에서도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예상되었다.[13]
2015-16 시즌부터는 아예 스스로 샷크리에이팅이 가능한, 경기당 20점 이상의 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 스코어러로 성장했다. 이는 원래 레너드의 드래프트 순위나 트랙 레코드를 보면 엄청난 대박인데,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수비가 최대 강점인 3&D 롤플레이어의 역할을 예상했음에도[14] 이를 한참 뛰어넘어 공격 면에서도 탁월한 선수로 성장한 것이다. 마이클 조던을 연상시키는, 포스트업 이후 피벗과 페이크에 이은 턴어라운드 점퍼로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실제로도 레너드가 마이클 조던의 영상을 많이 참고한다고 한다. 2015년 이후 스몰 포워드 중에서 미드레인지 점퍼의 성공률이 케빈 듀란트와 더불어 리그내 1~2위를 다툴 정도로 정확한 슛을 가지고 있다. 3점 슛도 성공률을 44%[15] 대까지 끌어올렸다.[16] 팀 던컨이 은퇴하고, 마누 지노빌리와 토니 파커의 노쇠화가 더욱 뚜렷해져 공격 부담이 증가한 2016-17 시즌에는 돌파 비중을 높이며 슛감이 좋지 않을 때의 자유투 획득을 통한 안정적인 득점 루트까지 확보했다. 또한 40퍼센트 중후반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미드레인지 점퍼도 여전히 위협적이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공격에서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은 더더욱 강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마이클 조던의 플레이를 공부한 후로는 미드레인지에서 포스트업 후 페이더웨이를 장인 수준으로 구사한다.[17] 힘이 워낙 강해서 포스트업의 안정성이 상당한데, 센터 중에서도 거구에 힘이 강한 축에 들어가는 조엘 엠비드가 가속도 붙지 않은 레너드에 퉁 하고 밀려나는 등(...) 빅맨들조차 레너드의 완력을 쉽게 누르지 못한다. 여기에 사기적인 윙스팬에서 나오는 높은 타점을 이용하여 수비수의 견제를 아랑곳하지 않고 허무하게 머리위로 미들슛을 날리는 모습도 심심찮게 보여준다. [18] 속공 참여 시의 오픈 코트 스피드와 탄력 역시 상당한 수준.
투박하던 볼핸들링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어마어마한 손크기와 상체힘에서 나오는 안정감이 상당해서 비교적 부족한 민첩성에도 불구하고 볼핸들러로 사용하는 데에 무리가 없다. 순간적인 스피드가 느려 돌파해 들어가는 과정이 많이 뻑뻑하나, 슈팅 능력이 탁월하여 상대 입장에서 이를 주로 견제하기 때문에 그 빈틈을 노려 돌파하는 경우에 좋은 결과를 보여준다. 안정세로 접어든 볼핸들링에 비해 상체가 꼿꼿하지는 못해 상대적으로 패스길을 보는 시야가 좁았으나, LA 클리퍼스 이적 후로는 시즌 평균 어시스트가 다섯 개까지 올라오며 점점 더블팀 대처와 패스에도 눈을 뜨고 있다[19] . 자유투 성공률 또한 80% 후반대를 유지할 정도로 높아 파울로 끊어내는 데에도 무리가 있다. 돌파 마무리 면에서는 긴 팔과 큰 손, 그리고 동포지션 최상급의 힘과 준수한 탄력을 이용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5-16 시즌 직후에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패배하며 보여준 살짝 아쉬운 모습을 들어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다. 던컨과 파커, 지노빌리 트리오와 포포비치 감독의 시스템 아래에서 보호받으며 성장한 선수인 만큼, 그늘에서 벗어나 에이스로서 더 많은 포제션과 더 큰 책임을 짊어지며 본인의 진가를 증명해야 한다는 시선이 있었다. 그리고 카와이의 성적 자체가 샌안토니오 스퍼스 시스템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므로 과대평가되었다는 의견 또한 있었다. 그러나 이후 시즌을 치러나가며 지적받은 사항을 하나씩 보완했고, 2016-17 시즌 MVP 투표 3위와 All-NBA 퍼스트 팀을 따내며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2018-19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는 한층 각성한 득점력을 보여주며 리그 최고의 공수겸장을 넘어 리그 최고의 선수의 자격이 있음을 입증했다. 정규시즌에 49.6%의 야투율로 26.6득점을 해낸 것부터 이미 개인 시즌 평균 최다 득점에 탑 스코어러 중에서도 손꼽히는 아투율이었으나, 올랜도와의 1라운드에서는 55.6%의 야투율로 27.8득점, 필라델피아와의 2라운드에서는 53%의 야투율로 34.7득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난이도가 거듭해서 상승하는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본인의 득점력을 함께 끌어올리며 야투율도 유지한 것이다. 특히 필라델피아와의 2라운드에서는 평균 9.9개의 리바운드와 4.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혼자 이끌다시피 했고, 팀을 컨퍼런스 파이널로 보내는 극적인 7차전 버저비터까지 성공했다.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체력적인 문제와 자잘한 부상을 안고 뛰면서 야투율이 44.2%로 하락했으나 여전히 29.8득점을 넣어 주었고, 그러면서도 시즌 MVP 쿰보를 44.8%의 아투율에 22.7득점, 4.2개의 턴오버로 봉쇄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파이널에서도 여섯 경기 중 세 경기에서 30득점을 넘기며 28.5득점을 기록, 결국 토론토 랩터스의 사상 첫 우승과 함께 또 한 번의 파이널 MVP를 가져왔다. 해당 플레이오프에서 카와이가 기록한 14번의 30+득점은 2009년의 코비 브라이언트, 2017년의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이며, 단일 플레이오프 총 득점 역시 24경기에서 732득점으로 1992년 마이클 조던이 기록한 22경기 759득점, 2018년 르브론 제임스의 22경기 748득점에 이은 역대 세 번째에 위치했다. 위의 두 명보다 득점에서 3점과 자유투의 비중이 높았고, 특히 2차전에서 기록한 자유투 16개 시도/16개 성공은 파이널 한 경기에서 자유투 성공률 100%를 기록한 선수 중 최다 시도일 정도로 자유투 라인에서의 집중력이 좋았다. 3점과 미드레인지를 가리지 않는 효율적인 슈팅을 보여주면서도 돌파를 통해 자유투를 얻어내어 이를 높은 확률로 적중시킨 것이다.
4.3. 인저리 프론/로드 매니지먼트
가장 큰 약점이라면 바로 '''부상'''. 잔부상이 상당히 많은 유리몸이다. 특히 자자 파출리아에게 더티한 파울을 당해 큰 부상을 입은 이후 철저한 관리가 필수인 몸이 되어버리면서 내구성이 부족한 유리몸 이미지가 더욱 굳어지게 되었다. 실제로도 70경기 이상 출장한 시즌은 딱 두 시즌뿐이며, 평균 출전 시간도 35분이 넘지 않는다. 토론토 랩터스에서도 이전 시즌 부상으로 9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한 것을 고려하여 백투백 일정 중 한 경기는 휴식을 주는 등 철저한 관리를 받으며[20] 정규 시즌 경기는 단 60경기만을 소화했다. LA 클리퍼스로 이적한 후에도 로드 매니지먼트를 받으며 정규 시즌을 치르고 있는 중이다.
2018-19 시즌에도 부상 관리 차원으로 로드 매니지먼트를 받았지만 딱히 논란은 없었는데, 2019-20 시즌 들어 카와이 레너드의 로드 매니지먼트(Load Management)가 아주 큰 논란이 되었다. ESPN을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될 예정이었던 밀워키 벅스전에 결장하는 것이 알려진 후[21] , 지난 시즌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이후 파이널 MVP 카와이 레너드와 시즌 MVP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을 기대한 사람들이 많았던 만큼 카와이의 결장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이 대단히 클 수 밖에 없었던 것.
안 그래도 부상이 없는 선수를 체력 안배 차원에서 결장 시키는 게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던 로드 매니지먼트였는데, 닥 리버스 감독이 밀워키전 이후에 레너드의 몸 상태가 문제없다는 식의 인터뷰를 하고 벌금까지 부과 받으며 이에 대한 논란이 더욱 심하게 증폭되었다. 로드 매니지먼트가 논란이 되니 사무국까지 나서서 레너드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다는 LA 클리퍼스 구단 의료진의 보고를 받았다는 내용의 공식 성명까지 발표하면서 밀워키전 결장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했는데, 뜬금없이 닥 리버스 감독이 저런 내용의 인터뷰를 해서 또다시 논란에 불을 지핀 격.
이후 레너드가 인터뷰에서 사무국이 공개적으로 본인의 무릎 부상 상태를 디테일하게 알리는 것이 충격적이었다고 말한 것을 미루어보아, 레너드는 부상이 있음을 알리고 싶지 않았지만 구단은 레너드가 부상임을 밝히고 결장 신청을 해야만 했고, 사무국은 그걸 받아들였다. 그런데 닥 리버스 감독이 부상을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 레너드를 위해 몸 상태가 좋다는 인터뷰를 이후에 했고, 결국 사무국으로부터 벌금까지 부과 받는 걸 감수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닥 리버스 감독이 갑자기 이렇게 말을 바꾸는 인터뷰를 뜬금없이 할 리가 없기 때문. 물론 확실하게 밝혀진 게 아무것도 없는 이상 그저 추측일 뿐이다. 아무래도 논란과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인터뷰를 안 했으면 가장 좋았을 거란 아쉬움은 크게 남는다.
논란이 커지자 NBA 측에서는 앞으로 전국 중계 경기에 결장 시 로드 매니지먼트라는 단어 사용을 금지하고 정확한 진단명과 치료 과정을 문서화해서 사무국에 전달해야 한다는 규칙을 만들었다.
레너드 본인도 시즌 시작 전 최대한 로드 매니지먼트를 안 받으며 가능한 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겠다고 호기롭게 인터뷰를 했으나, 11월 들어 무릎 상태가 안 좋은 것이 경기력으로 여실히 드러났다. 수비에서는 상대의 사이드 스텝을 따라가지 못하고 무리한 손질 시도로 인해 불필요한 파울을 범하고 공격 시에도 현저히 느려진 스피드, 둔탁해진 움직임, 턱없이 짧은 슛 등 전혀 기대에 못 미치는 몸놀림과 기복을 보여주며 레너드의 장점인 효율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필드골 39.3% 3점슛 26.0% 자유투 82.5%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다. 11월에는 백투백이 아닌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며 3경기 연속 결장하기도 하였다. 다행히 12월부터는 본래의 모습을 다시 찾아가면서 1월 들어서는 슛감도 눈에 띄게 좋아졌고 가벼워진 몸놀림과 살아난 스피드를 바탕으로 11월에는 잘 볼 수 없었던 과감한 돌파나 덩크 등을 보여주며 좋은 컨디션으로 효율성 높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시즌초와 비교해서 현재 건강이나 다리 상태가 어떠냐는 기자의 질문에도 몸 상태가 더 좋아졌으며 과도한 접촉만 없다면 점프에도 큰 무리는 없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여전히 백투백 결장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도 로드 매니지먼트에 대해 논란이 많고 의견이 분분한데, 무작정 아프지도 않으면서 체력 안배를 위해 결장하는 거라 생각하기보단 로드 매니지먼트 단어 뜻 그대로 '부하 관리' 말 그대로 몸의 과부하를 막아주기 위해 관리와 조절을 해주는 것이라고 보는 게 옳다. 레너드는 NBA에 정식으로 left patella tendinitis이라 등록되어 있고, 의사 소견도 백투백 경기를 소화하기는 무리인 몸 상태라는 것. 레너드는 비시즌에 가벼운 무릎 수술을 하기도 했고, 일각에서는 이 무릎 부상이 평생 관리가 필요한 고질적이고 만성적인 형태의 부상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이로 인해 부상 이전까지 무리 없이 소화했던 백투백도 부상 이후로는 백투백 두 경기 중 한 경기는 결장하며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부상이 있고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푹 쉬고 나오는 게 좋지 않냐는 의견들도 많은데, 그렇게 하는 게 부상 관리와 몸 상태에 도움이 된다면 당연히 그 방법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데는 분명히 이유가 있을 터. 어떻게 한 경기는 멀쩡하게 뛰고 다음날 경기는 부상 때문에 못 뛰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레너드의 부상 부위 같은 경우 무작정 부상 부위를 사용하지 않고 극단적으로 쉬게 하거나 또는 무리해서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도 좋지 않으며, 적절한 양의 활동과 스트레스가 부상 부위를 강화시켜준다는 점이 핵심. 과부하 걸리지 않도록 균형 있는 활동을 꾸준히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관리가 없으면 점차 악화될 수 있으니 효과적으로 관리해주는 게 필수이자 최선인 것.
현직 의사가 레너드의 디테일한 무릎 부상 상태와 로드 매니지먼트가 필요한 이유를 분석해놓은 영상이다. 텍스트 버전
5. 여담
- 일본어 카와이와는 관계없다. 사실 리그패스를 통해서 현지 발음을 들어보면 "크-와이"라고 읽는 걸 들을 수가 있다. 하지만 국내나 일본, 중화권에서는 카와이라는 발음으로 읽혀서 그런지, 일본어 카와이와 연계한 별명이나 패러디가 간혹 나온다.
- 카와이라는 이름이 하와이 제도의 카우아이 (Kauai) 섬에서 따온 거라 알려져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카와이 어머니의 말에 따르면 카와이라는 이름은 아버지가 지어줬으며, 아프리카 왕자의 이름이라고 한다.
- 손이 거의 30cm 가량으로 다른 NBA 선수들과 비교해도 엄청나게 큰 편이며 손가락도 길다. 그래서인지 별명은 The Claw.[22] 샤킬 오닐과 손 크기를 비교한 적이 있는데 그 크기가 거의 맞먹는다.[23]
- 오른쪽 팔에 있는 문신은 "R.I.P. Dad"로 Rest In Peace Dad인데, 레너드가 17살 때 아버지 본인이 운영하던 세차장 앞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서이다. 이 날 경기 직전 소식을 들은 레너드는 경기에 출장, 15득점을 기록하고 어머니 품에 안기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범인의 동기는 불명이며 결국 범인을 끝끝내 잡지 못해 미제사건으로 남게됐다. 레너드 본인은 차라리 범인이 누군지 모르는게 본인한텐 낫다고 가족들에게 말하기도 했다고 한다.
- 화려한 라이프스타일을 자랑하는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상당히 검소하고 조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평상시에도 루트가 집, 훈련장, 경기장밖에 없을 정도로 단조롭고, 자동차도 고등학교 때 산 1997년형 쉐보레 중형차를 아직도 몰고 다닌다. 오프시즌에서는 샌디에이고에 있는 아파트에서 지내지만 잘 보이지는 않는다. 집, 훈련[24] , 집의 생활패턴 때문.[25] 최근에는 치킨윙 전문점인 Wingstop과 스폰서 계약을 맺어서 공짜쿠폰을 받곤 하는데, 주로 가장 매운 망고 하바네로 맛을 즐긴다고 한다. 5년간 94M의 계약을 체결한 뒤, 쿠폰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엄청나게 좌절했지만 Wingstop에서 다시 쿠폰을 보내줘서 행복했다고. 전형적인 집돌이이다. 생일에 클럽을 통으로 빌려 파티를 여는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조용히 집에서 엄마랑 복합층 아파트에서 밥먹고 젠가하며 조촐하게 보냈다고 한다. 현재 샌안토니오 근처에 집을 하나 짓고 있다. 그곳에서 대학교때부터 사귄 여자친구와 같이 살 예정. 폽은 카와이에 대해, "카와이는 24시간 농구 생각만 한다. 어떻게 자신의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지만 생각하는 진정한 농구선수다."라고 코멘트를 해줬다.
- 미국의 유명한 스포츠잡지 Sports Illustrated에서 카와이에 대한 기사를 하나 크게 썼다. 기사는 여기서 읽어보자. 선수로서 가질 수 있는 거의 모든 영광을 25살이 되기 전에 해낸 대단한 선수이며[26] , 이후 전성기에 접어들어 다시 한번 우승과 파이널 MVP 수상을 통해 NBA를 선두에서 이끄는 선수가 되었음은 분명하다.
- 대학교때부터 사귄 여자친구가 2016년 여름에 첫 아이를 출산하여 아버지가 되었고, 성별은 딸이라고 한다. 2019년에는 토론토에서 둘째가 태어났다. 성별은 아들이다.
- SNS를 하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자면 트위터 계정이 있긴 하지만 2015년 4개의 게시물을 끝으로 더이상 포스팅을 하지 않는 휴면 상태이다.
- 스타선수 치고는 엄청난 무표정이 특징이다. (거빈 - 던컨의 계보를 잇는 중) 여러 NBA 관련된 밈으로 카와이의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이 사용된다. 최근 올스타전에서 경기를 하며 활짝 웃는 모습이 캡쳐되었는데, 카와이가 경기 중 웃지 않는 게 스퍼스에서 뛰는 것 때문이라고 팬들이 추측할 정도. 실제 카와이는 파울 등을 당해도 화내는 모습을 거의 보이지 않고, 말도 안되는 슛을 성공시켜도 대수롭지 않게 무표정으로 제자리로 돌아가 수비에 전념하는 등 흔히 슈퍼스타들에게서 보이는 쇼맨쉽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심지어 무표정으로 덩크하는 모습도 있다. 카와이의 무표정 덩크
-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나오고 나서는 토론토 랩터스의 유니폼을 입고 한 인터뷰가 상당히 다양한 의미로 화제가 되었다.[27] 영상을 직접 확인하자. 카와이가 웃는 방법 미국 신문에서조차 밈이라고 적을 정도로 화제였는데 그간 스퍼스에서 거의 웃은 적이 없었던 그가 너무나 어색하게 기계적으로 웃는것이 포인트.[28] 꽤나 화자가 되어 온갖 리믹스와 반복 영상 등이 생성되기도 했다.[29]
- 무표정이나 조용한 것을 떠나, 경기 전후 인터뷰에서의 내용도 너무나 간결하다. 예를 들어, 2019년 플레이오프 올랜도 매직과의 1라운드에서 2차전 이후부터 4차전까지 독감 증상으로 고생을 하고 난 뒤, 인터뷰에서 기자가 어떻게 독감을 이겨냈냐고 물어보자 "그냥 물 많이 마셨습니다." 이 한마디만을 남겼고, 3차전에서 독감 때문에[30]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서 아쉽지 않냐고 묻자 "우리가 이겼어요."라는 말만 남겼다.
- 2018-19 시즌 토론토 랩터스에서 보인 맹활약 때문에 팀 관련 상품까지 판매량이 늘어나 지역 경제에도 일조한 '일등공신'으로 추앙받고 있다. 그의 백넘버 2번이 새겨진 저지는 베스트셀러로 없어서 못 팔 지경이다.
- 카와이의 이적과정에서 가족들 사이에서 많은 말이 나왔기 때문에 국내 샌안토니오 팬들은 미국 흑인 특유의 호미 문화(가족 중 한 명이 잘 나가면 가족 전체가 빨대 꽂는 문화)가 선수를 버려놨다면서 비판했으나 한 NBA 매니아 유저로 인해서 카와이 레너드의 이적 과정에서 가장 많은 말을 했던 외삼촌 데니스 로벌슨이 30년 동안 금융권에 근무했던 직장인이라는 것이 밝혀져서 충격을 주었다. 생각보다 대단했던 카와이의 uncle 지금까지 호미문화로 카와이를 까던 일부 샌안토니오 팬들은 이후 카와이의 삼촌이 지잡대 출신이라면서 걸고 넘어지기 시작했으나 카와이의 삼촌 연배 시기에는 미국 흑인들의 대학 진학률이 11%밖에 안되던 시절이라 학벌이나 직책여부를 떠나서 그 시기에 금융권 근무를 했던 흑인이면 상당히 공부를 잘한 사람이 맞다. 카와이의 에이전트로서 근무하는 지금의 행보는 따로 평가가 가해져야하겠으나 호미 문화로 가족을 등쳐먹는 사람이라는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인물인 것 또한 사실이다.
- 국내 한정으로 유명한 별명으로 개장수가 있다. 원래는 뛰어난 수비 능력으로 르브론 제임스를 락다운시키며 생긴 별명으로 스틸에 성공한 레너드의 모습과 그 뒤를 넘어지며 쫓아오는 르브론의 모습을 매치시키며 만들어졌다. 그후 계속해서 뛰어난 수비력을 보이며 많은 에이스들을 개장수의 피해자로 만들었다.
- 토론토 랩터스 우승 후 토론토에서 진행한 우승 퍼레이드후 인터뷰 말미에 토론토 랩터스의 우승을 축하하며 모두 즐겁기를 바란다며 자기 자신의 웃음을 흉내내어 그곳에 모인 팀관계자들, 선수단, 팬들, TV로 시청하던 모든 사람들을 웃음바다로 뒤집히게 만들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lT_zVFMuPw
-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 농구팀[31] 은 레너드가 대학 시절에 썼던 15번을 영구결번 처리하였다.
- 플레이 스타일에서 순간순간 마이클 조던의 모습이 드러나는 선수이기 때문에 NBA 올드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이기도 하다. 어떠한 일에 대해 입을 열기보다 농구로 증명하는 것으로 자신을 표현한 조던처럼 과묵한 것도 닮아있어 더 그런 이야기를 듣는 듯.
- 레너드의 큰누나인 키메샤 모네 윌리엄스가 2019년 9월에 84살 여성을 강도 및 살인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다.
[1] 국립국어원 정식 표기법.[2] 당시 1라운드 29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었던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레너드가 너무 매력적이게 느껴져 혹여나 다른 팀이 먼저 지명을 할까 두려워, 당시 팀에 있던 조지 힐을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갖고 있던 1라운드 15순위 지명권과 트레이드 함으로써 레너드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한다 [3] 과거 에어 조던 소속. 2018-19 시즌부터 뉴발란스와 계약.[2021-22] Player Option $36,016,200[4] NBA All-Star Game Kobe Bryant MVP Award[5] 올스타전 MVP, 파이널 MVP, 올해의 수비수상을 모두 수상한 선수는 마이클 조던과 카와이 레너드가 유일하다.[6] 이 수치는 본인의 신장보다 11.5%나 더 큰 것.[7] 2014-15 시즌에 경기당 2.3개의 스틸로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으며, 포워드 포지션에서는 2005-06 시즌의 제럴드 왈라스 이후 거의 10년만의 1위 기록이다.[8] 시드니 몽크리프, 데니스 로드맨, 하킴 올라주원, 디켐베 무톰보, 알론조 모닝, 벤 월러스, 드와이트 하워드. 로드맨은 1989-90 시즌 스몰 포워드로 수상한 뒤 다음 시즌 파워 포워드로도 수상했고, 무톰보는 수비왕을 총 4번 수상했으며, 빅 벤 역시 수비왕 2연패를 한 번 더 기록하며 총 4번 수상. 하워드는 역대 최초로 3연패를 기록했다.[9] 당시 영상을 확인해 보면, 카와이가 스크린에 갇힐 때마다 르브론 앞에 던컨이 서 있다.[10] 이런 약점은 스카티 피펜, 데니스 로드맨 등 그와 체격이 비슷한 역대급 스몰 포워드 수비수들도 가지고 있었다. 이 때문에 가드포지션 최고수준의 민첩성을 자랑하던 마이클 조던과 같은 선수는 평상시에 조 듀마스가 막았고, 클러치 상황에서 한두 포제션쯤 로드맨이 붙기도 한 정도다. 피펜이 뛰었던 시카고 불스의 경우, 작고 재빠른 선수들은 90년대 초반까진 마이클 조던이, 이후에는 팀의 주전 포인트 가드들이 막았다. 2차 3연패 기간에는 론 하퍼가 막았다. 물론 하퍼라고 이런 선수들을 막는 데에 탁월했던 것은 아니지만, 피펜은 전체 팀 수비의 중추였고 조던은 공격부담이 워낙 컸다.[11] 대표적으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2019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몇 번 공을 튕기는 밀당 끝에 끝내 시리즈 끝내기 버저비터를 성공했다.[12] 데뷔 후 세 시즌은 3피트 이내에서의 슛 시도가 30%를 상회했다.[13] 2013-14 파이널 무대에서 르브론 제임스를 상대로 연달아 20점 가까이 득점하면서 공격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팀에서 카와이의 공격을 위해 별다른 전술적 지원을 해주지 않는 상황에서도 순전히 개인기량으로 준수한 득점력을 보인 것이다.[14] 예를 들면 룩 음바 아 무테나 제럴드 왈라스[15] J.J. 레딕, 스테판 커리에 이은 리그 3위.[16] 팀의 메인 스코어러가 된 이후로는 시도가 늘면서 이 정도의 성공률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성공률을 기록한다.[17] 좀더 크고 느려진 조던을 보는거 같다는 평가도 있다. 물론 선수 클래스를 비교하는 것이 아닌 플레이 스타일에 관한 이야기지만 엄청난 찬사임에는 틀림없다.[18] 실제로 낮은 궤도와 정확하게 꽂히는 슈팅을 보면 조던과 유사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19] 다만 턴오버도 개인 최다인 2.7개로 상승했다.[20] https://www.tsn.ca/raptors-taking-long-view-with-kawhi-rest-plan-1.1202310[21] 11월 7일 밀워키전-11월 8일 포틀랜드전 백투백 두 경기 중 밀워키전에 결장[22] The Hand 라고도 불린다.[23] 원래 키가 클수록 손과 발도 그에 비례해서 더 큰 경우가 많다는 걸 생각하면 오닐보다 15cm나 작은 레너드의 손크기가 비슷하다는 건 정말 특출난 것이다. 심지어 샤킬 오닐도 키에 비해서 손과 발이 큰 편인데, 오닐의 신발은 무려 사이즈 22(인치로 따지면 16인치, 40.64cm)로 그보다 키가 훨씬 큰 야오밍의 사이즈 18보다도 크다. 물론 그의 손도 이에 비례해서 엄청난 사이즈.[24] 이 훈련량이 상당한데, 하루에 3번씩 2시간 정도 고강도 트레이닝이다... 대학교때 같이 뛴 친구이자 트레이너와 함께 하는데, 팀에서 훈련을 그만하라고 할 정도로 혀를 내두를 훈련량을 오프시즌에 소화한다.[25] 최근에 5년/맥시멈 계약에 사인한 뒤, 바로 사진찍고 훈련하러 갔다... 본인 왈, "훈련이 아직 덜끝났어요..." 그리고 클럽이나 유흥을 전혀 안하고, 계약서에 사인한 날에도 가족과 지인들이 모여서 스테이크집에서 저녁식사하고 끝. 다음날 다시 훈련 스케줄 그대로 지켰다는 후문이...[26] 모든 NBA 에이스들의 목표인 우승 + Finals MVP를 고작 3년차에 해냈으며, 어지간한 슈퍼스타급 선수들도 구경하기 힘든 퍼스트팀과 디포이를 어린 나이에 다회 수상했다. 시즌 MVP가 없다는 정도를 제외하면 그 나이대에 비해 매우 파격적인 커리어를 쌓아올린 선수.[27] https://www.usatoday.com/story/sports/ftw/2018/09/24/kawhi-leonard-laughing-saying-hes-a-fun-guy-is-first-meme-of-nba-season/37920035/[28] 자신을 fun guy라고 칭한 부분도 백미. 그래서인지 토론토 현지에서는 홈게임에서 I'm a fun guy를 연호하는 팬들을 쉽게 볼 수 있다(...)[29] 유튜브에가서 "Kawhi leonard laugh라고 찾으면 꽤나 나온다.[30] 사실 레너드는 독감에 걸렸다는 것을 4차전까지 숨겼다.[31] 스포츠 팀 이름은 아즈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