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FIBA 농구 월드컵 중국

 


''' 2019 FIBA 농구 월드컵 중국 '''
''' 2019 篮球世界杯 FIBA 中国
2019 FIBA World Cup China '''

[image]
''' 대회기간 '''
2019년 8월 31일 ~ 2019년 9월 15일
''' 개최국 '''
중국
''' 마스코트 '''
꿈의 아들 (Son of Dreams)
''' 참가팀 '''
32개팀
''' 대회 결과 '''
''' 우승 '''
스페인
(2번째 우승)

''' 준우승 '''
아르헨티나

''' 3위 '''
프랑스

''' 4위 '''
호주

''' 수상 '''
''' MVP '''
리키 루비오 (스페인)
''' 이전·이후 대회 '''
2014년
스페인

''' 2019년
중국 '''

2023년
필리핀/일본
인도네시아

1. 개요
2. 마스코트
3. 트로피
4. 본선 진출국
4.1. FIBA 아시아
4.2. FIBA 아메리카
4.3. FIBA 아프리카
4.4. FIBA 유럽
5. 스쿼드
6. 조별 리그
6.1. 1차 라운드
6.1.1. A조
6.1.2. B조
6.1.3. C조
6.1.4. D조
6.1.5. E조
6.1.6. F조
6.1.7. G조
6.1.8. H조
6.2. 2차 라운드
6.2.1. I조
6.2.2. J조
6.2.3. K조
6.2.4. L조
6.3. 17위~32위 순위결정전
6.3.1. M조
6.3.2. N조
6.3.3. O조
6.3.4. P조
7. 토너먼트
7.1. 8강전
7.1.1. 5위~8위 순위결정전
7.2. 4강전
7.3. 3위 결정전
7.4. 결승전
8. 대회 기록
8.1. MVP
8.2. 베스트 5
8.3. 개인 기록
9. 최종 순위 및 분석
10. 기타

[clearfix]

1. 개요





2019년 중국에서 열리는 제18회 FIBA 농구 월드컵. FIFA 월드컵을 피해 2019년에 개최하기로 했으며, 2015년 8월에 개최국이 발표된다. 브라질과 필리핀이 개최 후보이며 러시아베네수엘라 같은 나라들도 개최 경쟁에 뛰어들 듯 했는데, 2014년 12월 12일 국제농구연맹(FIBA) 발표로 “카타르중국, 독일, 필리핀, 터키가 2019년과 농구월드컵 유치를 희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독일은 단독 개최 혹은 프랑스와 공동 개최를 희망하고 있었다.
하지만 3월 들어서 FIBA는 아시아에서 차기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고 카타르는 2019 세계 육상선수권 대회를 개최하면서 후보에서 물러나면서 중국과 필리핀이 개최지 최종후보로 나서게 되었다. 경제적으로 중국이 앞서긴 하지만 중국이 최근 국제대회를 너무 많이 독식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필리핀이 2014 대회에서 보인 선전도 괜찮고 필리핀도 농구에서는 시장성이 무척 좋고, 농구 인프라가 나쁘지 않아서 평가가 좋다.
결국 2015년 8월 최종 투표에서 중국이 14표로 7표를 얻은 필리핀을 제치고 개최국이 되었다. 최종 투표장에 중국은 야오밍이 게스트로 나왔고 필리핀은 매니 파퀴아오가 나왔다.
2019년 대회부터 참가국이 종전 24개에서 32개로 대폭 늘어난다. 더불어 2017년부터 지역예선을 축구의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바뀌면서 예선 경기도 대폭 늘어난다. 또한, 오세아니아 지역예선이 아시아 지역예선에 통합되었다.
  • 개최지
    • 베이징 - 베이징 우커쑹 체육관(Beijing Wukesong Culture & Sports Center, 五棵松体育馆) 18,000명 수용
    • 상하이 -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Mercedes-Benz Arena, 梅赛德斯-奔驰文化中心) 18,000명 수용
    • 난징 - 유스 올림픽 스포츠 공원 체육관(Youth Olympic Sports Park Gymnasium,青奥体育公园体育馆) 22,000명 수용
    • 우한 - 우한 스포츠 센터 체육관(Wuhan Gymnasium, 武汉体育中心体育馆) 13,000명 수용.
    • 둥관 - 둥관 농구 센터(Dongguan Basketball Center, 东莞篮球中心) 16,000명 수용
    • 광저우 - 광저우 국제 스포츠 아레나(Guangzhou International Sports Arena, 广州国际体育演艺中心) 18,000명 수용.
    • 선전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센터 (Shenzhen Universiade Sports Centre, 深圳大运中心体育馆) 18,000명 수용.
    • 포산 - 포산 대운 스포츠 아레나(Foshan Metro Sports Arena, 佛山国际体育文化演艺中心)[신설] 14,700명 수용.
대회 전인 8월에 FIBA는 참가국들의 파워랭킹을 공개했는데 각국의 평가전과 전력을 토대로 산정되었다. 랭킹에는 한 가지 룰이 있다. 각 조마다 16위 안에 3팀을 올릴 수 없다. 예시로 H조는 리투아니아, 캐나다, 호주가 속해있다. 세 팀 모두 32개국 중에는 절반 안에 들 수 있는 전력. 그러나 호주는 6위, 리투아니아는 9위, 캐나다는 17위에 올랐다. 캐나다가 3위에 오른다는 전망이다.
이 랭킹에 한국은 32개국 중 30위에 올랐다. 한국보다 뒤에 있는 팀은 코트디부아르(31위)와 요르단(32위)이 전부이다. 놀라운 것은 B조 다른 팀들의 순위인데, 러시아가 18위에 오른 반면 아르헨티나가 7위, 나이지리아가 8위에 올랐다. 러시아는 티모페이 모즈고프와 알렉세이 쉐베드의 참가가 무산됐고, 나이지리아는 조쉬 오코기가 합류한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에서는 이란이 23위, 일본이 22위, 필리핀이 18위에 올랐다. 개최국 중국은 15위에 선정됐다.

2. 마스코트




3. 트로피




4. 본선 진출국






4.1. FIBA 아시아


2019 FIBA 농구 월드컵 중국/지역예선(아시아)
국가
진출 자격
진출 자격 획득일
진출횟수
최근 출전
최고성적
FIBA 랭킹
[image]
'''중국'''
개최국
2015년
8월 7일
9회
2010
8위
29위
[image]
'''뉴질랜드'''
2019 농구 월드컵 아시안 2차 예선 Top 3
2018년
12월 2일
6회
2014
4위
38위
[image]
'''호주'''
2019 농구 월드컵 아시안 2차 예선 Top 3
2018년
11월 30일
12회
2014
5위
10위
[image]
'''대한민국'''
2019 농구 월드컵 아시안 2차 예선 Top 3
2018년
12월 2일
8회
2014
11위
33위
[image]
'''일본'''






[image]
'''이란'''






[image]
'''필리핀'''






[image]
'''요르단'''







4.2. FIBA 아메리카


국가
진출 자격
진출 자격 획득일
진출횟수
최근 출전
최고성적
FIBA 랭킹
[image]
'''미국'''
2번째 예선 E top3
2018년 12월 1일
개근
2014
1위
1위
[image]
'''아르헨티나'''
2번째 예선 E top3
2018년 11월 29일
14회
2014
1위
5위
[image]
'''베네수엘라'''
2번째 예선 F top3
2018년 12월 2일
5회
2006
11위
20위
[image]
'''캐나다'''
2번째 예선 F top3
2018년 12월 3일
13회
2010
6위
23위
[image]
'''브라질'''






[image]
'''도미니카 공화국'''






[image]
'''푸에르토리코'''







4.3. FIBA 아프리카


국가
진출 자격
진출 자격 획득일
진출횟수
최근 출전
최고성적
FIBA 랭킹
[image]
'''나이지리아'''
2차 예선 그룹 F top2
2018년
9월 15일
4회
2006
13위
16위
[image]
'''튀니지'''
2차 예선 그룹 E top2
2회
2010
24위
52위
[image]
'''앙골라'''
2차 예선 그룹 E top2
2018년 12월 1일
8회
2014
6위
37위
[image]
'''세네갈'''






[image]
'''코트디부아르'''







4.4. FIBA 유럽


국가
진출 자격
진출 자격 획득일
진출횟수
최근 출전
최고성적
FIBA 랭킹
[image]
'''독일'''
유럽 2차 예선그룹 L top 3
2018년
9월 16일[1]
6회
2010
동메달
22위
[image]
'''체코'''
유럽 2차 예선 그룹 K top 3
첫 출전
없음
없음
24위
[image]
'''그리스'''
유럽 2차 예선 그룹 L top 3
8회
2014
은메달
9위
[image]
'''리투아니아'''
유럽 2차 예선 그룹 J top 3
2018년
9월 17일
6회
2014
동메달
6위
[image]
'''프랑스'''
유럽 2차 예선 그룹 K top 3
2018년
11월 30일
8회
2014
동메달
3위
[image]
'''스페인'''
유럽 2차 예선 그룹 I top 3
2018년
12월 2일
6회
2014
금메달
2위
[image]
'''터키'''
유럽 2차 예선 그룹 I top 3
5회
2014
은메달
17위
[image]
'''이탈리아'''






[image]
'''폴란드'''






[image]
'''러시아'''






[image]
'''세르비아'''






[image]
'''몬테네그로'''







5. 스쿼드


[image] '''대한민국'''
'''번호'''
'''포지션'''
'''이름'''
'''생년월일 (나이)'''
'''신장'''
'''소속팀'''
1
G
박찬희
1987년 4월 17일 (31세)
191cm
[image]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2
F
최준용
1994년 4월 4일 (25세)
200.2cm
[image] 서울 SK 나이츠
3
G
이정현
1987년 3월 3일 (32세)
190.3cm
[image] 전주 KCC 이지스
5
G
김선형
1988년 7월 1일 (31세)
187cm
[image] 서울 SK 나이츠
6
G
허훈
1995년 8월 16일 (23세)
180cm
[image] 부산 kt 소닉붐
11
F
양희종
1984년 5월 11일 (35세)
194cm
[image] 안양 KGC 인삼공사
12
F
정효근
1993년 12월 14일 (25세)
202cm
[image] 국군체육부대
13
F
강상재
1994년 12월 31일 (24세)
200cm
[image]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15
C
김종규
1991년 7월 3일 (28세)
207cm
[image] 원주 DB 프로미
20
C
라건아
1989년 2월 20일 (30세)
199cm
[image]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33
F
이승현
1992년 4월 16일 (27세)
197cm
[image]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43
G
이대성
1990년 5월 30일 (29세)
191cm
[image]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감독: [image] 김상식
[image] '''미국'''
'''번호'''
'''포지션'''
'''이름'''
'''생년월일 (나이)'''
'''신장'''
'''소속팀'''
4
G
데릭 화이트
1994년 7월 2일 (25세)
196cm
[image] 샌안토니오 스퍼스
5
G
도노반 미첼
1996년 9월 7일 (22세)
191cm
[image] 유타 재즈
6
G
조 해리스
1991년 9월 6일 (31세)
198cm
[image] 브루클린 네츠
7
G
마커스 스마트
1994년 3월 6일 (21세)
193cm
[image] 보스턴 셀틱스
8
F
해리슨 반즈
1992년 5월 30일 (27세)
203cm
[image] 새크라멘토 킹스
9
F
제일런 브라운
1996년 10월 24일 (22세)
201cm
[image] 보스턴 셀틱스
10
F
제이슨 테이텀
1998년 3월 3일 (21세)
203cm
[image] 보스턴 셀틱스
11
C
메이슨 플럼리
1990년 3월 5일 (29세)
211cm
[image] 덴버 너기츠
12
C
마일스 터너
1996년 3월 24일 (23세)
211cm
[image] 인디애나 페이서스
13
C
브룩 로페즈
1988년 1월 4일 (31세)
213cm
[image] 밀워키 벅스
14
F
크리스 미들턴
1991년 8월 12일 (28세)
203cm
[image] 밀워키 벅스
15
G
켐바 워커
1990년 5월 8일 (29세)
185cm
[image] 보스턴 셀틱스
감독: [image] 그렉 포포비치
[image] '''일본'''
'''번호'''
'''포지션'''
'''이름'''
'''생년월일 (나이)'''
'''신장'''
'''소속팀'''
3
PG
안도 세이야
1993년 7월 15일 (26세)
180cm
[image] 알바르크 도쿄
6
SG
히에지마 마코토
1990년 8월 11일 (29세)
191cm
[image] 우츠노미야 브렉스
7
PG
시노야마 류세이
1988년 7월 20일 (31세)
178cm
[image] 가와사키 브레이브 썬더스
8
PF
하치무라 루이
1998년 2월 8일 (21세)
204cm
[image] 워싱턴 위저즈
10
PF
타케우치 코스케
1985년 1월 29일 (34세)
208cm
[image] 우츠노미야 브렉스
12
SF
와타나베 유타
1996년 10월 27일 (22세)
206cm
[image] 멤피스 그리즐리스
13
SG
안도 슈토
1994년 6월 13일 (25세)
191cm
[image] 나고야 다이아몬드 돌핀스
15
PF
타케우치 조지
1985년 1월 29일 (34세)
208cm
[image] 알바르크 도쿄
18
SF
바바 유다이
1995년 11월 7일 (23세)
198cm
[image] 알바르크 도쿄
22
C
닉 파제카스
1985년 6월 17일 (34세)
211cm
[image] 가와사키 브레이브 썬더스
24
SG
다나카 다이키
1991년 9월 3일 (27세)
193cm
[image] 알바르크 도쿄
32
C
아비 코키 샤퍼
1998년 1월 28일 (21세)
203cm
[image] 시가 레이크스타즈
감독: [image] 훌리오 라마스

6. 조별 리그




6.1. 1차 라운드



6.1.1. A조


[image]
'''경기'''
'''연속'''
'''게임 포인트'''
'''승점'''
'''결과'''
순위
국가
경기


승률
최근 5경기
득점
실점
득실차
평득
평실


1
[image] 폴란드
3
3
0
100
●●●●●
239
208
+31
79.7
69.3
6
2차 라운드 진출
2
[image] 베네수엘라
3
2
1
66.7
●●●●
228
210
+18
76
70
5
3
[image] 중국
3
1
2
33.3
●●●●
205
206
-1
68.3
68.7
4
17위~32위
순위결정전 진출
4
[image] 코트디부아르
3
0
3
0
●●●●●
189
237
-48
63
79
3






조편성 운이 좋은 중국이었지만 유럽에서 그나마 해볼만했다던 폴란드에게 연장전 끝에 3점차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게 아쉬웠다. 중국은 코트디부아르를 이기며 1승을 거뒀지만 어차피 베네수엘라와의 최종전에서도 패배한다면 탈락한다. 아니나다를까 베네수엘라와의 최종전에서 중국은 59:72의 굴욕적인 스코어를 양산해내며 순위결정전으로 추락, 베이징의 치욕으로 막을 내렸다. 게다가 경기 시작부터 내내 베네수엘라에게 '''단 한 번도 리드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6.1.2. B조


[image]
'''경기'''
'''연속'''
'''게임 포인트'''
'''승점'''
'''결과'''
순위
국가
경기


승률
최근 5경기
득점
실점
득실차
평득
평실


1
[image] 아르헨티나
3
3
0
100
●●●●●
258
211
+47
86
70.3
6
2차 라운드 진출
2
[image] 러시아
3
2
1
66.7
●●●●
230
219
+11
76.7
73
5
3
[image] 나이지리아
3
1
2
33.3
●●●●
266
242
+24
88.7
80.7
4
17위~32위
순위결정전 진출
4
[image] 대한민국
3
0
3
0
●●●●●
208
290
-82
69.3
96.7
3






예상대로였다. 한국은 러시아를 상대로 2쿼터까지 3점차로 추격하며 만만치 않아보였으나 결국 73-87, 14점차 패배를 당했다. 아르헨티나에게 69-95, 26점차 패배를 당하며 남은 건 나이지리아전인데 이 경기에서 한국은 정말 무기력했으며 처참한 자유투 성공률과 처참한 공격과 수비를 보여주면서 66-108, 42점차 대패를 당했다.
17~32위 순위 결정전으로 밀려난 한국은 중국, 코트디부아르와 맞붙게 되었다.

6.1.3. C조


[image]
'''경기'''
'''연속'''
'''게임 포인트'''
'''승점'''
'''결과'''
순위
국가
경기


승률
최근 5경기
득점
실점
득실차
평득
평실


1
[image] 스페인
3
3
0
100
●●●●●
247
190
+57
82.3
63.3
6
2차 라운드 진출
2
[image] 푸에르토리코
3
2
1
66.7
●●
213
218
-5
71
72.7
5
3
[image] 튀니지
3
1
2
33.3
●●
205
235
-30
68.3
78.3
4
17위~32위
순위결정전 진출
4
[image] 이란
3
0
3
0
●●●●●
213
235
-22
71
78.3
3






이란도 해볼만하다던 튀니지에게 패하고 푸에르토리코에게 패하면서 2라운드 탈락. 스페인전을 치루고 난 다음에 이란은 17~32위 순위 결정전에서 앙골라와 맞붙게 된다.

6.1.4. D조


[image]
'''경기'''
'''연속'''
'''게임 포인트'''
'''승점'''
'''결과'''
순위
국가
경기


승률
최근 5경기
득점
실점
득실차
평득
평실


1
[image] 세르비아
3
3
0
100
●●●●●
323
203
+120
107.7
67.7
6
2차 라운드 진출
2
[image] 이탈리아
3
2
1
66.7
●●●●
277
215
+62
92.3
71.7
5
3
[image] 앙골라
3
1
2
33.3
●●●●
204
278
-74
68
92.7
4
17위~32위
순위결정전 진출
4
[image] 필리핀
3
0
3
0
●●●●●
210
318
-108
70
106
3






필리핀은 이 대회 역대 최다 실점패를 당했다. 5년전 준우승을 거둔 세르비아에게 59점차 대패를 당하고 이탈리아에게도 46점차 대패로 역시 탈락. 같이 2패인 앙골라를 1승을 거둘지 아님 제물이 되어버릴지. 결국 연장전 끝에 앙골라에게 81-84로 아쉽게 지면서 3전 전패로 17~32강 순위 결정전에서 튀니지와 맞붙게 되었다.

6.1.5. E조


[image]
'''경기'''
'''연속'''
'''게임 포인트'''
'''승점'''
'''결과'''
순위
국가
경기


승률
최근 5경기
득점
실점
득실차
평득
평실


1
[image] 미국
3
3
0
100
●●●●●
279
204
+75
93
68
6
2차 라운드 진출
2
[image] 체코
3
2
1
66.7
●●●●
247
240
+7
82.3
80
5
3
[image] 터키
3
1
2
33.3
●●●●
254
251
+3
84.7
83.7
4
17위~32위
순위결정전 진출
4
[image] 일본
3
0
3
0
●●●●●
188
273
-85
62.7
91
3






준우승도 해보고 이 대회에서 2000년대 들어 꾸준히 8강도 해본 터키. 성적이 많이 늘어났다던 일본도 역시 버틸 수가 없었다.일본으로서는 체코가 그나마 가장 만만하게 되었는데 체코도 일본을 상대로 그렇게 볼 듯 하다. 결국 체코도 일본을 상대로 이기면서 일본도 탈락했다. 미국을 상대로 1승을 거둘 일은... 일본은 17~32위 순위 결정전에서 몬테네그로와 맞붙는다. 여기에 미국에게 53점차로 제대로 털린 것은 덤[2] 한편 미국은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 88:67로 무난한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 초반에 체코의 NBA 리거 토마스 사토란스키(시카고 불스)의 활약으로 인해 11:9로 뒤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다행히 2쿼터부터 공세를 가한 미국은 경기 내내 리드를 내주지 않은 채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력을 봐서는 이건 아니올시다 수준 정도였다.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되어버렸는데... 두 번째 터키와의 경기는 말그대로 '''졸전''' 그 자체였다. 터키가 자랑하는 두 NBA 리거 얼산 일야소바(밀워키 벅스), 제디 오스먼(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그리고 그 외에 멜리 마무토글루, 푸르칸 코르크마즈 등 비NBA 리거들이 미국을 상대로 대등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특히 4쿼터 12초 남긴 상황에서 일야소바가 팁인 역전 득점을 성공하며(!!!!) 미국에게 2006년 이후 13년만에 패배를 안길 기회를 맞았다.'''[3][4] 하지만 결정적일 때마다 터키의 발목을 잡은 것이 있었으니.. 바로 '''자유투'''였다. 연장전에서 터키는 미국의 유파울로 인한 자유투를 도거스 발바이가 얻어냈는데, 이것이 모두 2팅이 되어버린 것. 그리고 오스먼이 득점 앤드원 뒤의 추가로 얻은 자유투를 흘러보내면서 승리의 기회를 놓쳐버렸다. 이후 터키는 체코와 최종전에서 패배하며, 미국을 이기지 못한 대가(?)로 순위 결정전으로 추락하고 말았다.[5] 반면 미국은 미들턴의 돌파 후 파울로 인한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면서 미국의 리드를 안김으로서 터키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둘 수 있었다. 그러나 야투율이 35.1%에 그치는 등 선수들의 전체적인 슛 감각은 무뎠고, 이렇다 할 확실한 공격 루트 역시 찾지 못함으로서 다음 2차 라운드에서 만나야 할 브라질과 그리스에게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벌써부터 막막한 상황이다.[6][7][8]
결국 이런 불안한 모습을 보인 미국은 8강전에서 프랑스에게 덜미를 잡혀 탈락한다! 자세한 것은 8강전에서 참고.

6.1.6. F조


[image]
'''경기'''
'''연속'''
'''게임 포인트'''
'''승점'''
'''결과'''
순위
국가
경기


승률
최근 5경기
득점
실점
득실차
평득
평실


1
[image] 브라질
3
3
0
100
●●●●●
265
245
+20
88.3
81.7
6
2차 라운드 진출
2
[image] 그리스
3
2
1
66.7
●●
266
236
+30
88.7
78.7
5
3
[image] 뉴질랜드
3
1
2
33.3
●●
284
288
-4
94.7
96
4
17위~32위
순위결정전 진출
4
[image] 몬테네그로
3
0
3
0
●●●●●
216
262
-46
72
87.3
3






아테토쿤보가 이름값에 비해 부진하며 브라질에 패배, 2위로 16강을 갔다.

6.1.7. G조


[image]
'''경기'''
'''연속'''
'''게임 포인트'''
'''승점'''
'''결과'''
순위
국가
경기


승률
최근 5경기
득점
실점
득실차
평득
평실


1
[image] 프랑스
3
3
0
100
●●●●●
271
194
+77
90.3
64.7
6
2차 라운드 진출
2
[image] 도미니카 공화국
3
2
1
66.7
●●●●
206
234
-28
68.7
78
5
3
[image] 독일
3
1
2
33.3
●●●●
238
210
+28
79.3
70
4
17위~32위
순위결정전 진출
4
[image] 요르단
3
0
3
0
●●●●●
202
279
-77
67.3
93
3






요르단은 아쉽게 도미니카에게 졌다. 프랑스에게는 64-103으로 참패하면서 탈락.

6.1.8. H조


[image]
'''경기'''
'''연속'''
'''게임 포인트'''
'''승점'''
'''결과'''
순위
국가
경기


승률
최근 5경기
득점
실점
득실차
평득
평실


1
[image] 호주
3
3
0
100
●●●●●
276
242
+34
92
80.7
6
2차 라운드 진출
2
[image] 리투아니아
3
2
1
66.7
●●●●
275
203
+72
91.7
67.7
5
3
[image] 캐나다
3
1
2
33.3
●●●●
243
260
-17
81
86.7
4
17위~32위
순위결정전 진출
4
[image] 세네갈
3
0
3
0
●●●●●
175
264
-89
58.3
88
3






아시아로 들어온 호주가 유일무이하게 2연승을 거두며 16강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다. 그리고 리투아니아와의 최종전에서 4쿼터 막판 접전 양상으로 흐르다가 패티 밀스의 결정적인 3점포를 작렬하면서 87:82 5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6.2. 2차 라운드


2차 라운드에서는 각 조 1, 2위의 1차 라운드 성적을 유지한 상태로 진행하며 같은 조였던 상대와는 재대결을 하지 않는다.

6.2.1. I조


[image]
'''경기'''
'''연속'''
'''게임 포인트'''
'''승점'''
'''결과'''
순위
국가
경기


승률
최근 5경기
득점
실점
득실차
평득
평실


1
[image] 아르헨티나
5
5
0
100
●●●●●
436
343
+93
87.2
68.6
10
8강 진출
2
[image] 폴란드
5
4
1
80.0
●●●●
383
373
+10
76.6
74.6
9
3
[image] 러시아
5
3
2
60.0
●●●●
373
358
+15
74.6
71.6
8
탈락
4
[image] 베네수엘라
5
2
3
40.0
●●●●
355
366
-11
71
73.2
7




아르헨티나와 폴란드가 8강에 올랐다.

6.2.2. J조


[image]
'''경기'''
'''연속'''
'''게임 포인트'''
'''승점'''
'''결과'''
순위
국가
경기


승률
최근 5경기
득점
실점
득실차
평득
평실


1
[image] 스페인
5
5
0
100
●●●●●
395
319
+76
79
63.8
10
8강 진출
2
[image] 세르비아
5
4
1
80.0
●●●●
482
331
+151
96.4
66.2
9
3
[image] 이탈리아
5
3
2
60.0
●●●●
431
371
+60
86.2
74.2
8
탈락
4
[image] 푸에르토리코
5
2
3
40.0
●●
349
402
-53
69.8
80.4
7




스페인과 세르비아가 8강에 올랐다.

6.2.3. K조


[image]
'''경기'''
'''연속'''
'''게임 포인트'''
'''승점'''
'''결과'''
순위
국가
경기


승률
최근 5경기
득점
실점
득실차
평득
평실


1
[image] 미국
5
5
0
100
●●●●●
437
330
+107
87.4
66
10
8강 진출
2
[image] 체코
5
3
2
60.0
●●●
417
395
+22
83.4
79
8
3
[image] 그리스
5
3
2
60.0

403
382
+21
80.6
76.4
8
탈락
4
[image] 브라질
5
3
2
60.0
●●●●●
409
427
-18
81.8
85.4
8




미국과 체코가 8강에 올랐다.

6.2.4. L조


[image]
'''경기'''
'''연속'''
'''게임 포인트'''
'''승점'''
'''결과'''
순위
국가
경기


승률
최근 5경기
득점
실점
득실차
평득
평실


1
[image] 호주
5
5
0
100
●●●●●
458
416
+42
91.6
83.2
10
8강 진출
2
[image] 프랑스
5
4
1
80.0
●●●●
447
369
+78
89.4
73.8
9
3
[image] 리투아니아
5
3
2
60.0
●●●●
424
336
+88
84.8
67.2
8
탈락
4
[image] 도미니카 공화국
5
2
3
40.0
●●●●●
337
390
-53
67.4
78
7




프랑스와 호주가 8강에 올랐다.
더불어, 2차 라운드 3, 4위로 8강 탈락한 나라들은 모두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농구 최종예선 진출권을 얻었다.

6.3. 17위~32위 순위결정전



6.3.1. M조


[image]
'''경기'''
'''연속'''
'''게임 포인트'''
'''승점'''
순위
국가
경기


승률
최근 5경기
득점
실점
득실차
평득
평실

1
[image] 나이지리아
5
3
2
60.0
●●●●●
435
381
+54
87
76.2
8
2
[image] 중국
5
2
3
40.0
●●
355
365
-10
71
73
7
3
[image] 대한민국
5
1
4
20.0
●●●●
361
438
-77
72.2
87.6
6
4
[image] 코트디부아르
5
0
5
0
●●●●●
326
400
-74
65.2
80
5




개최국 중국이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고전하다 막판 3점포로 4점차 꾸역승을 챙겼지만, 그 다음 경기 상대인 '''나이지리아에게 73:86으로 패배, 2020 도쿄 올림픽 직행이 좌절되며 농구판 미네이랑의 비극이자 광저우의 비극으로 끝나고 말았다. 그리고 중국은 32개국 중 24위에 그치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9][10] [11][12] 다행히도(?) 중국은 한국과 함께 올림픽 남자농구 최종예선에 극적으로 진출하면서[13] 기사회생하기는 했지만 최종예선 24개국 중 4개국에 들 가능성은 백퍼 불가능에 가깝다.# 중국이 9회 연속 올림픽에 진출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시아선수권대회(즉, ABC대회라고 불렸다)에서 15번이나 밥먹듯이 우승하는 등 꽤 쉬운 길로 갔기에 가능했던 것이지, 지금 상황에서는 사실상 가망이 없다. 최종예선 진출 확정된 국가 24개 나라 중 유일한 아시아인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나라만 봐도 체코,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러시아, 세르비아, 터키,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14] 브라질, 캐나다, 도미니카 공화국,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멕시코, 우루과이,[15] 앙골라, 세네갈, 튀니지, 뉴질랜드 등 빡셀대로 빡센 국가들이 득실거리고 있는데 이들 상대로 중국이 4개국에 진출한다는 것은 마치 낙타가 바늘귀에 들어가듯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만하다. 그렇기에 중국은 22개 국가 중 그나마 가장 만만한 국가인 앙골라, 세네갈, 튀니지, 뉴질랜드 중 한 팀이 걸리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다.[16]
반면 이란은 필리핀을 20점차로 여유있게 꺾으며, 올림픽 직행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한국은 최약체 코트디부아르를 잡으며 25년만에 월드컵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최약체 상대로 이겨서 그런지 큰 반응은 없는 편. 그래도 어찌되었든 1승을 챙기며 한국은 최종 26위를 기록했다. 5전 전패인 코트디부아르는 최종 29위.

6.3.2. N조


[image]
'''경기'''
'''연속'''
'''게임 포인트'''
'''승점'''
순위
국가
경기


승률
최근 5경기
득점
실점
득실차
평득
평실

1
[image] 튀니지
5
3
2
60.0
●●●●●
377
386
-9
75.4
77.2
8
2
[image] 이란
5
2
3
40.0
●●●●●
379
372
+7
75.8
74.4
7
3
[image] 앙골라
5
1
4
20.0
●●●●
350
435
-85
70
87
6
4
[image] 필리핀
5
0
5
0
●●●●●
352
499
-147
70.4
99.8
5




이란은 필리핀을 20점차로 이기고 2승 3패 동률이지만 중국을 골득실로 앞서며 아시아 랭킹 1위로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농구 본선진출권을 따냈다. 튀니지는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권을 따냈다. 거꾸로 필리핀은 5전전패 골득실차가 무려 147점차라는 성적으로 결국 꼴지 32위를 기록했다. 5년전 스페인 대회에서 1승 4패 골득실차 21점차를 생각하면... 앙골라는 한국과 같은 1승 4패지만 골득실로 처져 27위를 기록했다.

6.3.3. O조


[image]
'''경기'''
'''연속'''
'''게임 포인트'''
'''승점'''
순위
국가
경기


승률
최근 5경기
득점
실점
득실차
평득
평실

1
[image] 뉴질랜드
5
3
2
60.0
●●
497
470
+27
99.4
94
8
2
[image] 터키
5
2
3
40.0
●●●●●
434
427
+7
86.8
85.4
7
3
[image] 몬테네그로
5
1
4
20.0
●●●●
370
406
-36
74
81.2
6
4
[image] 일본
5
0
5
0
●●●●●
334
464
-130
66.8
92.8
5




몬테네그로에게 일본은 패하면서 5전 전패로 필리핀과 동률이 되었으나 득실점차에 앞서 31위로 꼴지는 면했다. 뉴질랜드에게 단 1점차로 터키는 아쉽게 졌으나 터키는 22위를 차지하며 중국을 제치고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 진출전에 19위를 기록한 뉴질랜드와 같이 나가게 된다. 몬테네그로는 일본을 제물로 삼아 1승을 거둬 1승 4패를 거둔 나라에서 가장 골득실 차에서 앞서 25위를 차지했다.

6.3.4. P조


[image]
'''경기'''
'''연속'''
'''게임 포인트'''
'''승점'''
순위
국가
경기


승률
최근 5경기
득점
실점
득실차
평득
평실

1
[image] 독일
5
3
2
60.0
●●●●●
409
364
+45
81.8
72.8
8
2
[image] 캐나다
5
2
3
40.0
●●●●
445
413
+32
89
82.6
7
3
[image] 요르단
5
1
4
20.0
●●●●
352
482
-130
70.4
96.4
6
4
[image] 세네갈
5
0
5
0
●●●●●
330
432
-102
66
86.4
5




요르단은 세네갈을 2점차로 이기고 그래도 1승을 기록하며 28위를 차지했다. 세네갈은 5전 전패로 코트디부아르,일본, 필리핀과 동률이지만 골득실차에 앞서 필리핀과 일본을 제치고 30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독일과 캐나다는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농구 최종예선 진출권을 얻었다.

7. 토너먼트



7.1. 8강전



  • 3경기: 미국 79 vs 88 프랑스 (9월 11일 수요일, 한국시각 20시)

미국이 프랑스에게 털릴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을 못했다. 물론, 대회 전 미국 팀에 대해서 많은 전문가들은 역대 드림팀 중 가장 최약체 드림팀이라고 평가했다. 거기다 르브론 제임스,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란트, 앤서니 데이비스, 제임스 하든,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 러셀 웨스트브룩, 데미안 릴라드 등 슈퍼스타들이 2019-20 NBA 시즌 준비를 이유로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그나마 믿는 구석이라고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무려 23년이나 이끌었던 그렉 포포비치 감독 정도이다. 미국이 고전할 것이라는 반응에 대해 팀 단장과 포포비치 감독은 걱정하지 않는다는 말을 했고, 슈퍼스타가 없어도 훌륭한 선수들을 두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켐바 워커, 도노반 미첼, 마커스 스마트, 크리스 미들턴, 제이슨 테이텀, 카일 쿠즈마, 해리슨 반즈, 브룩 로페즈, 마일스 터너 등 전원 NBA 리거들로 구성됐다. 그리고 이들은 많은 전문가의 걱정과는 다르게 체코를 88:67, 일본을 98:45로 무려 53점차로 떡실신시키며 '역시 가장 쓸데없는 걱정은 미국 걱정' '어우미라고 그랬잖아'라는 반응을 이끄는 등 우승후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3전 전승을 거둔 미국은 이어진 2차 라운드에서도 NBA 정규리그 MVP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그리스, 레안드로 발보사, 앤더슨 바레장, 알렉스 가르시아 등 노장 3인방의 브라질에게 고전이 예상되었지만, 이들마저도 각각 69:53, 89:73으로 꺾으며 5전 전승으로 8강전에 가볍게 진출했다.
이번 대회 최대의 화두는 ''''과연 미국의 3회 연속 우승을 견제할 나라는?'''' ''''과연 미국이 이번 대회에도 결승전에 갈 수 있을까?''''였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평가전에서 4점차로 꺾은데다 전현직 NBA리거가 무려 5명이나 포함된 호주, 마크 가솔, 리키 루비오의 나라이자 영원한 미국의 라이벌 스페인, 그리고 미국을 제치고 파워랭킹 1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덴버니콜라 요키치, 새크라멘토 킹스의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네만야 비엘리차, 필리의 보반 마리야노비치 등이 속해있는 세르비아 등을 꼽았다. 이러한 반응 속에서 미국과 프랑스가 결승전을 시작했는데.....
'''미국의 3회 우승을 저지한 나라가 프랑스이다 전반까지만 해도 39:45 6점차로 뒤졌었지만 미국 팬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에이... 미국이 후반에 가서 뒤집겠지'라는 분위기였다. 그리고 3쿼터 시작하자마자 미첼의 활약을 앞세워 66:63으로 경기를 뒤집으면서 '역시 미국의 클래스는 다르네' '괜한 걱정을 했잖아'라며 이제 안심한 분위기를 보였다. '''하. 지. 만...''' 이러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프랑스는 곧바로 고베어를 투입했고, 고베어는 샤크 모드로 돌변, 탄탄한 수비력으로 미국의 공격을 무위에 그치게 했다. 그 틈을 타 닐리키나의 3점 슛으로 76-76 동점에 이어 포니에의 레이업 슛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미국은 점수 차를 뒤집기위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자유투를 연달아 흘리기 + 턴질을 해대며 무너지고 말았다. 여기에 고베어가 자신을 수비하던 마커스 스마트를 넘어뜨리게 하는 앵클브레이커에 이어 덩크슛을 시전한 장면이 최고의 압권.
프랑스가 미국을 잡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높이와 2대2 픽앤 롤 플레이로 대표되는 시스템 농구였다. 먼저 프랑스는 이번 대회 평균 신장이 202cm에 이르는 등 압도적인 높이를 자랑한다. 단순히 수치상의 높이만 높은 것이 아니다. 프랑스는 NBA에서 2년 연속 올해의 수비수 수상에 빛나는 루디 고베어는 이번 대회 6경기 평균 26.9분 출장 12.7득점(FG 65.8%) 9.7리바운드 2.3블록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NBA 진출 후 외곽 수비까지 몸에 익히며 스위치디펜스에 강점을 드러내는 것도 프랑스에겐 또 다른 이점이 되고 있다. 그 뿐이 아니었다. 프랭크 닐리키나, 니콜라스 바툼을 중심으로 한 퍼리미터 수비 & 림 프로텍터를 바탕으로 에반 포니에, 난도 드 콜로의 득점력까지 받쳐주면서 프랑스는 단숨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0순위로 급부상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프랑스가 미국을 무너뜨린 결정적 역할을 한 게 바로 2대2 픽앤 롤 플레이다.[17] 이미 2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브라질전에서 레안드로 발보사와 앤더슨 바레장의 2대2 하이 픽앤 롤 플레이에 늘 고전했던 미국의 약점을 뱅상 콜레 프랑스 감독은 정확하게 공략했고 이를 잘 활용해 승리를 거두었다.[18] 미국을 무너뜨린 또다른 주역인 에반 포니에는 평균 21득점(FG 45.2%)으로 팀 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포니에와 함께 프랑스의 스코어러를 책임지고 있는 난도 드콜로는 현재 CSKA 모스크바 소속으로 지난 시즌도 유로 리그에서 34경기 평균 24.2분 14.7득점(FG 50%) 2.5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해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점을 종합해 보았을 때, 프랑스는 대회 전까지만 해도 미국을 견제할 수 있는 나라로 세르비아, 호주, 스페인에 밀려 후순위로 밀려 주목을 받지 못했을 뿐이지 뚜껑을 열어보니까 고베어, 포니에, 드콜로, 바툼, 닐리키나 등 각기 자기만의 색깔을 앞세워 득점력,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짠물 수비를 펼치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었던 것. 그 동안 프랑스는 농구월드컵에서 한 번도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이번에 과연 4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꺾고 결승에 진출, 사상 첫 우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19][20] 물론, 프랑스가 약체도 아니고 사실상 유럽에서 손꼽히는 농구 강호이다. 2013년 유로바스켓을 처음으로 우승하고 2011년 유로바스켓 준우승, 2015년 3위, 2014년 농구월드컵 3위같은 성적을 봐도 절대로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비록 2017년 유로바스켓 8강에선 유럽에서 약체급이라던 독일에게 81-84로 덜미를 잡혔지만. 농구월드컵 못지 않게 강호들이 넘치고 이변이 자주 터지는 대회였으니.
반면 미국은 이번 패배로 17년만에 8강 탈락, 13년만에 58연승 중단 등 불명예스런 기록을 남기며 5~8위 결정전으로 씁쓸하게 추락했다. 그러자 데이비드 스턴 전 NBA 총재는 이번 드림팀을 두고 '실수'라고 규정하며 ''''선수들에게 NBA 시즌, 올림픽을 뛰는 것처럼 농구월드컵에서도 요구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물론 이에 대해 미국 농구팬들은 총재 시절에 NBA에 집중해야 한다며 올림픽과 농구월드컵 드림팀 편성을 반대하던 뜻을 보였던 스턴이 이런 말을 하다니 우습지도 않다며 실컷 비웃음을 날렸다.
20년 넘게 NBA를 취재한 언론인 제프 굿맨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패배는 도쿄올림픽에서 스타 선수들이 뛰어야 한다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미국 팬들은 제아무리 정예멤버로 출전한다 하더라도 이미 고베어, 포니에, 드콜로, 바툼, 닐리키나 등 프벤져스들이 버티고 날뛰는 프랑스를 이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이어진 세르비아와의 5~8위 결정전에서 89:94로 패하면서 국제 대회 최초로 2연속 패배를 기록하는 또다른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 4경기: 호주 82 vs 70 체코 (9월 11일 수요일, 한국시각 22시)


7.1.1. 5위~8위 순위결정전


  • 1경기: 세르비아 94 vs 89 미국 → 세르비아 5위 결정전 진출 / 미국 7위 결정전 진출

5년전 이 대회 우승과 준우승을 거둔 두 나라가 이번에도 또 맞붙게 되었다. 결승도 4강도 아닌 8강 순위 결정전에서... 결과는 5년 전과 달리 외곽 득점이 폭발한 세르비아의 승리로 마무리되었고 미국은 6위에 머문 2002년 대회를 밑도는 역대 최악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치게 되었다.
  • 2경기: 폴란드 84 vs 94 체코 → 체코 5위 결정전 진출 / 폴란드 7위 결정전 진출

  • 5위 결정전: 세르비아 90 vs 81 체코

  • 7위 결정전: 미국 87 vs 74 폴란드


7.2. 4강전


  • 1경기: 아르헨티나 80 vs 66 프랑스

전 대회 3위를 거둔 프랑스가 미국을 제치고 4강에 올라 전 대회 4강에서 유일하게 이번 대회 4강에 진출했다. 1950년 1회 자국 대회 우승 이후로 2002년 2위를 거둔 아르헨티나는 2006년 3위 이후 13년만에 4강에 올랐다. 그러나, 프랑스는 39세의 베테랑 루이스 스콜라의 노련한 경기운영과 녹슬지 않는 득점력, '코트 위의 메시' 캄파조의 맹활약으로 인해 아르헨티나를 넘어서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1950년 초대 대회 우승 이후 장장 69년만에 2번째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
  • 2경기: 스페인 95 vs 88 호주

호주는 역사상 처음으로 이 대회 4강에 진출했다. 2006년 우승 이후로 스페인도 아르헨티나와 똑같이 13년만에 대회 4강에 올랐다. 경기는 그야말로 연장전을 2번이나 치루면서 치열하게 벌어졌다. 호주는 결코 만만하지 않았지만 결국 연장전 끝에 사상 첫 이 대회 결승 진출을 놓치고 말았다. 스페인은 13년만에 결승에 올라 2번째 우승을 노리게 되었다.

7.3. 3위 결정전


프랑스 67 vs 59 호주

2회 연속 4강을 거뒀으니 프랑스로서 충분히 잘했지만 사상 첫 결승을 노린 게 아쉬웠다. 호주도 마찬가지. 결승에 한번도 못 나간 두 나라 대결은 프랑스가 이기면서 2회 연속 3위를 차지했다.

7.4. 결승전


아르헨티나 75 vs 95 스페인

준결승과 달리 결승은 우승을 한번씩 해본 나라끼리 맞붙게 되었다. 다만, 아르헨티나는 무려 1950년 우승한 뒤로 69년만에 3번째 결승에 올라왔다.(2002년 준우승) 2006년 우승한 스페인. 둘 중 하나가 2번째 우승을 거두게 될 일이 남았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69년만의 우승 기회를 날려버리고 스페인의 2번째 우승 제물이 되었다. 2002년 대회 결승에서 유고슬라비아와 연장전 끝에 77-84로 졌던 거랑 달리 이번은 20점차 참패를 당한 결승전이었다. 스페인의 리키 루비오는 MVP로 선정됐다.

8. 대회 기록



8.1. MVP


리키 루비오 (스페인)

8.2. 베스트 5


리키 루비오 (스페인), 마크 가솔 (스페인), 루이스 스콜라 (아르헨티나), 에반 포니에 (프랑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세르비아)

8.3. 개인 기록


평균 득점 1위 - 라건아 (대한민국, 23점)
전체 득점 1위 -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세르비아)

9. 최종 순위 및 분석


1위 - 스페인
13년만에 2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5년전 자국 대회 8강 탈락으로 인한 충격을 완전히 벗어났다.
2위 - 아르헨티나
69년만의 우승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13년만의 결승 진출이라는 좋은 성과임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결승이 되어버린 셈
3위 - 프랑스
결승은 놓쳤으나 미국을 이기고 2회 연속 3위라는 안정된 성적을 기록했다.
4위 - 호주
역사상 첫 이 대회 4강 진출이라는 성적으로 만족할 대회인 셈.
5위 - 세르비아
전 대회 준우승이던 걸 생각하면 이번 대회 5위는 다소 아쉬운 성적이 되어버렸다.
6위 - 체코
4승 4패를 거두고 이 대회 최대 성적인 6위를 거뒀다.
7위 - 미국
전대회 우승팀이자 최강, 최다 우승국이란 자존심이 뭉개진 최악의 대회. 2002년 6위를 거둘때도 엄청난 비난을 당했는데 이번은 참가국이 늘었다고 해도 더 성적이 나쁜 결과가 되어버렸다. 그래서일까... 골스의 에이스인 커리를 포함한 슈퍼스타들이 내년 올림픽에서 유니폼을 입고 뛸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이다.
8위 - 폴란드
9위 - 리투아니아
전 대회 4위를 거둔 리투아니아로선 아쉬운 대회였다. 그나마 ,9위로서 2020 올림픽 남자농구 최종예선 진출권 조편성에 더 유리한 편성을 받겠지만.
10위 - 이탈리아
11위 - 그리스
12위 - 러시아
13위 - 브라질
전대회 6위였던 브라질은 이번에는 2라운드에는 진출했지만 다소 아쉬운 성적이었다. 게다가, 같은 남미 라이벌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올랐으니....
14위 - 베네수엘라
나라가 엉망인 상황에서 16강에 오르는 선전을 했다. 남미는 참가팀이 모두 2라운드 이상 성적을 거둔 셈이다.
15위 - 푸에르토리코
전 대회에서 19위에 그쳤던 성적을 생각하면 성공적이다.
16위 - 도미니카 공화국
17위 - 나이지리아
아쉽게 16강을 놓쳤지만 아프리카 1위로서 2020 올림픽 농구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18위 - 독일
19위 - 뉴질랜드
20위 - 튀니지
나이지리아와 똑같은 3승 2패였지만 골득실 차가 무려 63점이나 났기에 아프리카 1위를 넘겨줘야 했다.
21위 - 캐나다
22위 - 터키
터키로선 이번 대회는 실망인 대회였다. 2000년대 와서 준우승도 하고 8강에도 여럿 들었던 터키였기에 16강도 들지못했다는 점에서 실패한 대회인 셈. 그나마 22위까지 주어진 2020 올림픽 농구 최종예선 진출권을 따냈다.
23위 - 이란
5년전 대회 20위(24개국 참가)보다 훨씬 더 좋은 성적에 덤으로 2020 올림픽 남자농구 본선 진출권까지 따내면서 이란의 성공적인 대회였다. 같은 2승 3패였지만 골득실차에서 24점이나 많은 이란이 23위로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24위 - 중국
홈무대가 무색했던 최악의 대회. 16강 진출 실패도 타격인데 덤으로 아시아 1위 자리도 이란에게 넘겨 2020 올림픽 남자농구 본선 진출권을 놓쳤다. 게다가, 최종순위에서도 터키에게 밀려 최종예선 진출권조차 놓쳐 32년동안 올림픽 남자농구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해낸 중국의 10회 연속 진출권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25위 - 몬테네그로
이번 대회 유럽팀에서 가장 성적이 나뻤다. 그래도, 일본을 상대로 1승을 거뒀다.
26위 - 대한민국
5년전 23위(참가국 24개국)보단 성적이 좋은 셈이지만 라건아의 활약으로 24년만에 이 대회 1승을 거뒀던 점이 크고 보완할 점이 많다.
27위 - 앙골라
5년전에는 아쉬운 17위를 거둔 앙골라는 이번에도 7이 들어간 27위를 했다(?)....
28위- 요르단
사실,요르단도 동네북이었다. 골득실 차에서는 일본과 같은 -130점이었다. 그러나, 세네갈을 2점차로 이기면서 1승이라도 거뒀다.
29위 - 코트디부아르
세네갈과 같이 5전전패를 당했지만 골득실에 앞서 아시아 두 나라를 제치긴 했다.
30위- 세네갈
5년전 스페인 대회에서 크로아티아와 푸에르토리코를 이기며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오른(그러나 조별리그에서 필리핀에게 졌다.) 세네갈은 이번은 5전 전패로 광탈했다.
31위 - 일본
NBA 리거에 새롭게 오른 혼혈 선수 루이 하치무라를 내세웠지만 5전전패로 마무리했다. 그나마, 일본은 한국과 요르단과 달리 상대들이 모조리 유럽팀이라고 변명할 거리도 있긴 하다(?). 물론 이번 대회에서 일본 못지 않게 저조한 몬테네그로를 상대로 고전하며 결국 15점 패배를 당했기에..
32위 - 필리핀
필리핀에게는 역대 최악의 대회가 되고 말았다. 세르비아에게 무려 59점차라는 이 대회 사상 최다 실점 패를 당하고, 이탈리아에게 46점차로 지는 등 결국 5전전패를 당한 나라에서 -147점으로 골득실에서 가장 밀려 32위 꼴지를 차지했다.

10. 기타


  •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권위가 있는 농구대회임에도 대한민국 내에서는 지상파 중계 조차 없다. 다만 대한민국 농구 국가 대표팀의 경기는 케이블인 SPOTV에서 중계한다.
  • 다음, 네이버 등의 포탈에서도 2019 FIBA 농구 월드컵 중국의 별도 분류된 메뉴도 없거니와 전체 경기 일정조차 게시하지 않는다. 그래도 관련 뉴스는 나온다.
  • 2020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남자농구올림픽 최종예선도 2021년 6월~7월로 연기되었다. 한국은 리투아니아-베네주엘라와 같은 조라는 험난한 시작을 가야한다. 중국도 그리스-캐나다라는 조에 속해 고전이 예상된다. 24개팀에서 4위까지만 올림픽 나가기에 한국이나 중국으로서는 무척 어려운 길을 가야한다. 그리스-세르비아-러시아-리투아니아- 터키-브라질 등등등 농구국대 랭킹에서도 한국이나 중국보다 순위가 위이고 월드컵 성적 또한 훨씬 성적도 좋은 이들을 과연....
  • 2019년 농구월드컵 19위로 호주에 이은 2번째 아시아 성적을 거둔 뉴질랜드가 2021년 2월 26일에 뉴질랜드가 코로나 19 위험성을 들어 2020 올림픽 남자 농구 예선을 기권했다.
[신설] [1] 아직 예선이 끝나지는 않았으나 이날 기점으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확정.[2] 이 날 NBA리거였던 루이 하치무라는 단 4점에 그치며 NBA 리거들이 즐비한 미국 대표팀에게 호된 신고식을 당했다. [3] 2006년 세계 농구 선수권 대회(현 농구 월드컵)에서 미국은 4강전에서 그리스에게 101:95로 패했다.[4] 운명의 장난일까? 터키와 일본을 차례차례로 꺾고 2차 라운드에 진출한 미국은 13년 전 자신들에게 패배를 안겼던 그리스와 한 조가 되었다. 이제 미국은 느바에서 MVP를 먹고 온 그리스 괴물을 상대해야 한다.[5] 만약 터키가 미국을 이겼다면, 체코와 함께 세 팀 다 1승 1패씩 나눠가지는 진풍경을 연출할 뻔했다. 그리고 최종전에서 미국이 일본을 꺾고 2승 1패, 체코 혹은 터키 둘 중 하나가 승리할 시 미국과 2승 1패로 동률을 이루는 2차 진풍경을 맛볼 뻔했다.[6] 1차 라운드는 그나마 일본과 같은 약체들과 한 조로 묶이기 때문에 그나마 편하겠지만, 2차 라운드로 가는 순간 이야기는 달라진다. 브라질은 두 전직 NBA리거 레안드로 발보사, 앤더슨 바레장, 알렉스 가르시아 등 노장 3인방의 노련미를 앞세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그리스는 더 이상 설명하기에는 입이 아프지만 위의 각주에서 이미 언급했듯이 NBA 정규리그 MVP에 빛나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버티고 서 있는 데다가, 뉴질랜드는 브라질, 그리스에 비해 그나마 강도가 약하지만 웹스터 형제를 비롯한 전 선수들이 탄탄한 팀워크와 조직력를 앞세우고 있어 만만치 않다.[7] 미국이 2차 라운드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8강에 간다 할지라도 여기는 더 가시덤불급의 길이다. 루디 고베어(유타 재즈), 니콜라스 바텀(샬럿 호네츠), 에반 포니에(올랜도 매직) 등 NBA 리거들이 3인방이 버티고 서 있는 프랑스, 도만타스 사보니스(인디애나 페이서스, 토론토 랩터스에 창단 첫 우승에 일조하고 멤피스로 둥지를 옮긴 요나스 발렌슈나스의 리투아니아, 그리고 전직 NBA 리거를 비롯하여 매튜 델라베도바(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조 잉글스(유타 재즈), 보스턴 소속이었지만 피닉스 선즈로 옮긴 애런 베인즈, 그리고 패티 밀스(샌안토니오 스퍼스) 등 NBA 리거가 무려 4명이나 포함된 호주를 만나야 하는데 이들 모두는 미국을 누를 수도 있는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8] 특히 호주의 패티 밀스는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무려 '''30득점'''을 쓸어넣는 등 맹활약으로 98:94로 물리치며, 2006년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결정전을 이긴 뒤 이어 온 연승행진을 78에서 멈추게 만들었다. 더 재미있는 사실은 패티 밀스 소속팀이 바로 현재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있는 포포비치의 소속팀이라는 것이다!!! [9] 중국은 1984년 LA 올림픽 이후 단 한 번도 예선에서 탈락하지 않고 '''9회 연속(!!!)'''으로 올림픽에 진출했던 나라였다. 게다가 이번 농구월드컵은 자국에서 개최되었기에 2차 라운드는 좌절되었어도 대한민국과 나이지리아만 잡으면 올림픽 10회 연속 진출은 따논 당상이었다. 하지만 형편없는 경기력과 잦은 턴질로 응원하러 온 중국 관중들의 눈동자를 썩어 들어가게 만들었다. 이번 월드컵의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노장 이젠롄은 27득점으로 투혼을 불살랐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득점은 커녕 턴질이나 해대며 이젠롄에게 기운을 더욱 빠지게 만들었다.친데 덮친격으로 중국의 기둥이나 다름없었던 저우치가 5반칙으로 파울아웃 당하면서 중국의 패배를 더욱 부채질했다.[10] 중국 전역은 충격일 수밖에 없다. 그 동안 9회 연속으로 진출해오던 중국의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 좌절 직전에 놓이는 위기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에 더욱 더 쇼크로 다가온다. 이것은 마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3위로 밀려나 대륙별 플레이오프에 강제로 진출함과 동시에 월드컵 진출이 좌절 직전에 놓인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중국의 그 충격적인 분위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11] 올림픽하고 월드컵은 다른데 무슨 상관이 있냐고 반응하는 이를 위해 설명하자면, 올림픽은 전세계 60억의 최대 스포츠 축제이며, 모든 운동 선수들이 참가하고 싶은 대회다. 그렇기에 올림픽의 모든 구기 종목들(농구, 배구, 핸드볼, 탁구)은 거의 권위가 있는 대회다. 올림픽 축구도 초창기에는 권위가 있었다. 하지만 FIFA에서 월드컵을 탄생시킴과 동시에 1930년 월드컵이 개최되면서 월드컵의 권위, 규모, 인기가 점차 올림픽보다 월등히 앞지르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단일 구기 종목(축구) 대회인 월드컵이 전세계적으로 스포츠면이나 상업적인 면에서 인기가 오르면서, 오늘날 축구 대회에 있어서 권위가 대단한 컵대회로 성장했던 것이다.[12] 선수 출전도 엄연히 다르다. FIFA 월드컵 같은 경우에는 전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축구계의 슈퍼스타들이 출전하는 반면, 올림픽은 23세 이상과 와일드카드 3명만 포함하여 출전한다. 반대로 축구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 특히 올림픽 농구 같은 경우에는 위에도 언급했듯이 상당한 권위가 있는 대회인 만큼 프로 선수들도 출전할 수 있도록 허용해준다.[13] 대한민국 같은 경우에는 FIBA가 발표한 랭킹에서 30위로 두 계단 상승하며 진출했는데, 최종전이었던 코트디부아르를 꺾으며 1994 캐나다세계농구선수권대회 이후 25년 만에 1승을 차지했어도 중국과 필리핀이 대한민국보다 높은 순위에 있었기 때문에 도쿄올림픽 진출 기회는 무산될 뻔했다. 하지만 대한민국보다 높았던 필리핀은 이탈리아, 세르비아, 앙골라는 물론 순위결정전에서도 튀니지, 이란에게 최다 실점을 기록하는 굴욕 오브 굴욕을 겪으며 대회 꼴찌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 대한민국에 올림픽 최종예선 티켓을 빼앗기고 말았다.[14]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는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탈락[15] 멕시코, 우루과이는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탈락[16] 하지만 튀니지도 은근히 만만치 않는 데다, 뉴질랜드도 유럽 이민자들이 속한 나라라 그리 쉽게 볼 상대는 아니다.[17] 2대2 플레이는 국내 프로농구에서 은퇴한 강혁이정현이 이 분야에 있어서 최고의 달인들이다.[18] 여기에 콜레 감독의 용병술도 빛이 났던 경기였다. 이전까지 프랑스의 2대2 플레이는 하이 픽앤 롤에 이어 볼 핸들러가 점프슛으로 공격을 마무리하는 패턴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미국과 경기에선 높이의 우위를 살리기 위해 고베어의 롤링에 이은 인사이드 공격을 주로 활용하는 등 미국 수비의 의표를 찌른 콜레 감독의 전술 변화도 승리의 보이지 않는 원동력 중 하나였다. 콜레 감독은 2대2 픽앤 롤 플레이와 함께 미국 인사이드의 높이가 낮다는 점을 감안해 고베어의 하이-로우 게임을 적극 활용해 센터를 맡은 미국 스몰포워드들을 완벽히 공략했고, 그 결과 이날 인사이드를 완벽히 장악한 고베어는 21득점(FG 50%) 16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할 수 있었다.[19] 올해 2019년은 그야말로 사상 첫 우승 잔칫날이었다. 축구에서는 카타르(아시안컵), 우크라이나(U-20 월드컵), 아이스하키의 세인트루이스 블루스(NHL), 농구에서는 KB스타즈(WKBL), 토론토 랩터스(NBA) 등 5팀이 첫 우승 경험을 했다. 만약 프랑스가 농구월드컵 우승을 차지한다면 올해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6번째 팀으로 기록을 남기게 된다. 그러나 둘 다 각각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에게 막혀 첫 우승의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20] 참고로 1년 전 러시아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우승을 차지한 바가 있는데, 종목은 다르지만 이번 대회에서 프랑스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축구에 이어 농구까지도 우승을 차지하는 '''2년 연속 구기 종목 대회 우승'''이라는 세계 최초 신기록을 작성, 프랑스의 구기 종목 전성시대를 화려하게 열어제칠 수 있을지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