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이먼드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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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NBA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소속 파워 포워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프렌차이즈 스타. 워리어스의 FANTASTIC 4 중 1명이였다.[3] NBA를 대표하는 올라운드 수비 스페셜리스트이자, 골든 스테이트의 만능 살림꾼, 그리고 '''NBA 최고의 악동 중 하나'''. 별명은 디그린(D-Green). 드레이(Drey).
2. 행적
2.1. 아마추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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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 주 사기노에서 태어났으며 고교시절 미시간 주에서 활약했지만 특급 유망주 취급은 받지 못한채 NCAA명문이자 토너먼트 단골이지만 스카웃에서는 탑급이라고 보기힘든 고향 명문 미시간 주립대학교 스파르탄스에 입학한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스파르탄스에서 첫 두해는 벤치에서 출장했으며 요즘 유망주들의 출세코스인 1년 뛰고 NBA 도전할 정도의 특급 유망주와는 거리가 있었다. 그래서 그린은 4학년까지 다 뛰었고, 4학년 때는 시즌 더블더블 기록을 세웠다. 4학년때 Big Ten Conference Men's Basketball Player of the Year를 수상했고, 오스카 로버트슨과 매직 존슨에 이어 NCAA 토너먼트에서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2.2.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4학년 마치고 2012 NBA 드래프트에 참가했지만, 4학년을 다채운 중고 신인에 198cm의 파워 포워드로서는 작은 키로 인해 일찌감치 스카우터들의 시선을 벗어났다. 명문 스파르탄스에서 4년을 마친만큼 기본기가 탄탄하고 경험이 다져졌으며 리더쉽과 강인한 멘탈, 토너먼트에서의 맹활약으로 주가를 올려서 1라운드 끝자락 지명될 가능성까지 보였지만 결국 트위너로 낙인찍혀서 2라운드 35순위로 워리어스의 지명을 받아 입단했다.
2.2.1. 2012-13 시즌
그래서 데뷔 초에는 출장기회를 거의 받지 못했다. 실제로 3번과 4번을 오가는 트위너로 애매한 위치의 그린은 같은해 1라운더였던 해리슨 반즈의 뒷순위로 밀려 벤치만 지켰다.
2.2.2. 2013-14 시즌
기회가 찾아온 것은 13-14시즌, NBA 무대 적응을 위해 체중을 9kg 줄이고 롤플레이어로 살아남기 위한 무기인 3점 슛을 연마하고 주전 파워 포워드 데이비드 리의 백업으로 출장해 쏠쏠한 활약을 해주었다.
2.2.3. 2014-15 시즌
그리고 2014-15시즌, 주전 파워 포워드였던 데이비드 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선발 파워 포워드로 출장했는데, 이때부터 그린의 진가가 제대로 발휘되었다. 점점 스탯을 늘리면서 득점력도 향상되더니 2015년 1월 2일에는 커리어 첫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는 등 완전히 데이비드 리를 밀어내고 주전 파워 포워드 자리를 굳히더니, 공격 못지 않게 수비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며 전문가들이 뽑은 올해의 최우수 수비수(DPOY) 후보까지 이름을 올릴 정도로 성장했다 이때 대다수의 전문가와 사람들이 그린의 수비왕 수상을 점쳤는데 카와이 레너드가 수상을 하게되어 논란이 좀 있었다.[4] 그리고 워리어스의 플레이오프에서도 맹활약하며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2.2.4. 2015-16 시즌
2014-15 시즌 뒤 연장계약을 맺었는데 - 5년/8200만달러. 서로간 쿨하게 줄만큼 주고 받을만큼 받은 계약이라고 할수있다. 12월 12일 경기에서는 커리가 생각보다 낮은 전체적인 야투율과 어이없는 실책을 하고, 탐슨과 반즈가 빠진 상황에서, 3쿼터에 파울트러블에 걸려놓고 연장 2쿼터까지 맹활약하면서 팀의 28연승 기록을 이끌었다. 자신도 24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5블락 5스틸로 더블더블과 동시에, 니콜라스 바툼이후 3년만에 5*5를 기록했다[5] . 26일 있었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는 '그' 르브론 제임스와의 맞대결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4쿼터 막판에 15초가량을 남겨논 상태에서 르브론을 블락하며 결정적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16년 2월 28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이지 레이업을 족족 놓치며 명경기를 만들어내는데 일조했다. 이 날 그린의 기록은 2득점 14리바운드 14어시스트 6스틸 4블록슛. 스틸 4개만 더했으면 무려 트리플 더블이다.
2016년 시즌을 총체적으로 보자면 물이 올랐다는 평가. 트리플 더블 역시 몇 번씩이나 기록하며 팀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성장했다. 수비도 수비지만 오픈 찬스에서 시도하는 3점슛도 상대 측에선 방심 할 수 없는 무기이며 리딩능력도 더욱 발전했다. 궂은 일과 허슬 플레이 역시 마다하지 않고 있다.[6]
그런데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와의 3차전 원정 경기 도중 스티븐 아담스의 낭심을 발로 차는 바람에 플래그런트 1 파울을 받았고, 그것을 기점으로 오클라호마 선수들이 폭주하기 시작하며 골든스테이트를 압살해버렸다. 그 반칙 이후 그린 본인도 멘붕했는지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으며, 다른 워리어스 선수들도 단체로 난조를 보이며 가비지 패배를 당했다. 1경기 징계도 받을 가능성이 있는 파울이라 골든스테이트 팬들조차도 그린의 어처구니 없는 파울에 분노했다. 사무국에선 4차전 출장이 가능한 대신 플래그런트 2파울로 올리고 2만 5천달러의 벌금을 무는것으로 징계를 끝냈지만, 3차전 경기 전날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클리블랜드의 단테 존스가 토론토의 비욤보의 낭심을 팔꿈치로 가격해서 1경기 출장정지를 받았는데 일관성이 없다며 논란이 일어나는 중. 그나마 다행인 건 3차전 끝나고 경기장을 빠져나갈때 아담스랑 인사를 나눴으며, 아담스는 괜찮다는듯이 그린의 어깨를 툭 쳐주고 지나가는 쿨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4차전 원정에서도 케빈 듀란트의 수비에 철저히 틀어막히며 별다른 활약을 못했으며 팀은 또 가비지 패배를 당했다.
5차전에서도 여전히 더티플레이를 일삼으며 1,2쿼터에서 마진을 깎아먹었으나 3,4쿼터부터 슬슬 정신을 차리면서 팀의 승리를 도왔다.
결국 팀은 듀란트의 부진과 스플래쉬듀오의 하드캐리로 극적인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으나, 그린 개인은 7차전까지 쭉 부진하며 평가를 많이 깎아먹었다. 골든스테이트가 역전하는데 그린이 그나마 정신차리고 덜 멍청힌 짓을 5차전부터 해서 역전 할 수있었다. 실제로 컨퍼런스 파이널 종료후 스티브 커감독이 인터뷰에서 이런 뉘앙스를 풍기는 얘기도 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2016 NBA 파이널에서는 멋진 활약을 보이면서 파이널 MVP도 노려볼만 했지만, 4차전에서 르브론 제임스와의 신경전 과정에서 사무국의 리뷰 결과 플래그런트 1 파울을 받으며 플레이오프 플래그런트 파울 포인트가 4로 늘어나며 5차전 출장정지 징계가 확정되었다. 스코어를 골스가 3-1로 리드하고 있고 홈 경기가 2경기 남았기에 골스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시리즈지였만, 결국 그린이 없어진 골스는 설상가상으로 경기도중 센터 앤드류 보것이 부상으로 시리즈 아웃당해서 골밑과 수비공백을 뼈저리게 느끼며 5차전 홈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징계가 풀린 후 6,7차전 에는 출전하여 본인몫을 해줬지만 팀은 우승을 클리블랜드에 건너주게 된다. 그래도 7차전에서 패배하고 나서 라커룸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코트로 나와 르브론 제임스와 포옹하며 우승에 대한 축하를 건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2.5. 2016-17 시즌
2017년 2월 10일(미국시간) 멤피스 그리즐리스 원정에서 4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 10스틸 5블락으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10득점 이상을 기록하지 못한 선수가 트리플 더블을 해낸 것은 그린이 최초이며, 5*5에는 아쉽게도 1점이 모자랐다.
팀은 16-17 정규시즌 67승 15패 전체 1위로 마친뒤, 플레이오프 12전 전승으로 2017 NBA 파이널에 진출하였고 3년 연속 파이널 상대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상대로 복수전에 성공한다.
2.2.6. 2017-18 시즌
17-18시즌 정규시즌은 실망의 연속이다. 스탯만 보면 큰차이가 없어보이지만 경기 도중 니갱망 플레이가 심하게 많아졌다. 공격에선 더이상 기대조차 안되는 모습으로 그린을 상대하는 팀들은 대부분 3점을 버리는 새깅디펜스를 한다. 특히 직전시즌 디포이가 맞는지 의심스러운 수비력도 보여주고 있다. 수비가 나쁘다곤 할 순 없지만 냉정히 말해서 이 시즌의 그린은 TOP5 수비수로도 못 넣어줄 수준이 되었다. 단순한 폼 하락인지는 지켜봐야할 부분이다. 덧붙어서 말하자면, 사실 D 그린이 올 시즌 수비력이 떨어진 이유에는 올 시즌 nba 상향 평준화라는 요인도 있다. 전체적으로 라인업들이 강해졌고 그만큼 다른 선수들도 잘해졌다. 4월 8일 뉴올리언스와의 경기에서 그린의 수비의 한계를 느낄 수 있다. 상대 핵심 빅맨 앤써니 데이비스와 미로티치를 막을 수 없었다는 걸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가드를 막기에는 스피드가 떨어진다는 점도 알 수 있다. 포워드라는 포지션은 요즘 트렌드상 다재다능해야 한다. 이제 그린도 수비와 패스뿐만 아니라 자신이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된다.
플레이오프와 파이널 21경기동안 평균 득점 10.8 어시 8.1 리바운드 10.6 으로 올라운드 선수로 활약했다. 다만 턴오버가 3개 였다는 점이 걸리기는 한다. 그러나 올해에도 볼핸들링, 배급, 분위기 조성과 같은 면에서 좋았다.
2.2.7. 2018-19 시즌
2018-2019 정규시즌에는 좋지 않았다. 삼점슛은 근 4년중에 커리어 로우를 찍었고, 평균득점도 7.6점으로 많이 안 좋았다. 정규시즌 경기를 보다보면 기존보다 야투를 조금 가져가고 메이드도 잘 하지 못했는데...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삼점은 안 좋았지만, 적극적으로 공격하여 평득13.3점을 기록했으며, 트리플 더블만 6번 달성했다. 파이널 토론토와의 경기에서는 좋은 활약은 했지만, 시아캄, 레너드, 이바카를 수비하는 데 고전했다. 또한 포틀랜드보다 토론토의 수비가 훨씬 좋았기에 공격에서도 다소 부진했다. 그래도 그린은 아직도 골스의 스몰볼 시스템을 이끄는 핵심맴버이며, 좋은 수비수이다.
2.2.8. 2019-20 시즌
2019-2020 시즌 골스의 수비는 비상이 걸렸는데... 수비력이 좋은 센터가 부족한 와중에 케빈 듀란트가 빠지면서 세로수비에도 비상이 걸렸고, 뛰어난 윙디펜더인 이궈달라의 이적, 골스 내 최고의 백코트 수비수인 탐슨의 부상이 맞물려 그린의 수비부담이 몇배로 높아지게 되었다. 그린이 아무리 수비를 잘한들, 트위너 사이즈의 포워드인 만큼 본인보다 훨씬 큰 센터나 훨씬 작은 가드를 완벽하게 막아내는 것은 매우 어렵다[7] . 케본 루니 외엔 좋은 수비를 보여줄만한 빅맨 자원이 없고, 백코트의 경우 탐슨이 부상으로부터 복귀한다 해도 커리-러셀이 동시에 나와있는 라인업에선 1선수비가 뻥뻥 뚫릴게 뻔하다는 점이 문제. 그린이 최소한 과로사(...)는 하지 않을 수 있도록 수비자원들을 영입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그리고 전혀 예상치못한 타이밍인 19시즌 종료후 4년 100M의 20% 풀맥스 연장계약 체결했다. 이 계약은 연장계약으로 20~21시즌부터 시작된다. 만약 예정대로 19~20시즌 종료후 UFA자격을 땄다면 골스 재계약시 맥시멈은 5년 195M이다. 규정상 받을수 있는 맥시멈의 절반 수준의 계약을 군말없이 사인한 것으로 보아, 정말 큰 문제 없으면 사실상 커리-탐슨과 함께 골스에서 은퇴까지 갈 가능성이 생겼다.
2.2.9. 2020-21 시즌
골스의 핵심 그린, 덴버전서 1득점...통산 8번째 1점 경기
20-21 시즌이 시작하자 최악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2021년 1월 15일 현재 평균 26.9분을 뛰면서 4.0점 5.0리바운드 6.6어시스트인데 야투 성공률이 28.1%, 3점슛 성공률은 20.0%다. 슛 시도 자체도 경기당 4.0개로 루키 시즌(3.3개) 이후 가장 적다. 경기당 야투 성공은 1.1개로, 경기당 실책(2.4개)과 반칙(3.3개)보다도 한참 적다. 트리플 싱글급 기록을 유지하며 먹튀급 활약을 보여주는 중.
2월 21일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팀은 커리가 빠진 상황 속에서도[8] 4쿼터 종료 10초 전까지 2점 차 리드를 잡고 있었으나 점프볼 상황 속에서 혼란스러운 일이 일어났고 고든 헤이워드와의 경합 속에서 샬럿의 작전타임 요청이 인정되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강하게 항의하면서 '''테크니컬 파울 2개를 연속으로 받고''' 퇴장당했다[9] . 결국 자유투 2개+공격권을 허용하고 버저비터를 맞으며 패배. 경기 이후에 그린은 팀원들에게 사과했다.
2월 27일 샬럿 호네츠 설욕전에서 저번 경기의 부진을 만회하며 11점, 12리바운드, 커리어 하이 '''19 어시스트'''를 찍으며 이번 시즌 첫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3. 플레이스타일
3.1. 장점
프로필만 보면 그저그런 트위너, 언더사이즈 빅맨에 불과해 보이지만, 힘과 근력, 스피드와 순발력(Quickness)을 고루 갖추었으며 여기에 허슬과 수비력, 패싱스킬까지 뛰어난 다재다능한 빅맨이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Swiss Army Knife 이라는 별명까지 붙을 정도#
수비에 있어서는 리그 탑클래스. 3번 사이즈의 트위너 빅맨들이 흔히 가지는 수비적 약점[10] 을 되려 장점으로 승화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골밑에서 높이로 밀려 이따금씩 쉬운 득점을 허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줄건 주더라도 기민한 컨테스트와 강인한 근력 및 체력, 뛰어난 스텝과 손질로 상대팀 빅맨들을 경기 내내 지독하게 괴롭힐 수 있다. 언더사이즈 빅맨 특유의 스피드와 활동량을 기반으로 넓은 범위의 헬핑 디펜스를 자랑하며, 사이드스텝이 동포지션 최고수준이기에 외곽으로 끌려나오더라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핸들러나 윙맨을 견제할 수 있다. 빅맨에게도 기동성과 일정수준의 퍼리미터 수비를 요구하는 현대 농구의 특성상, 트위너 성향의 언더사이즈 빅맨들이 신체적, 기술적 능력에 따라선 훌륭한 수비툴과 쓰임새를 갖출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선수.
덕분에 자신보다 큰 4~5번은 물론 사이즈가 비슷한 3번, 재빠른 1~2번까지도 수비가 가능한 전천후 수비수이다.[11] 아무래도 높이 싸움의 한계가 명확하다 보니 특급 수비형 빅맨치곤 블록 능력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상대방의 포스트무브와 레이업을 잡아먹는 능력이 워낙 탁월해 림프로텍팅에도 보이는 것 이상으로 지대한 영향력을 미친다. 걸출한 BQ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패싱레인 차단에도 큰 강점을 보인다. 수비에서는 토탈 패키지라는 말이 조금도 과언이 아니다.
공격 기여도 또한 무시할 수 없는데, 빅맨 중에서 흔치 않은 패싱 능력과 리딩, 핸들링 능력을 갖추었다. 그린의 최대 가치가 수비라면 이것은 그린의 세컨드 옵션이라고 할 수 있다. 오프 더 볼 무브와 슈팅에 비중을 두는 스플래쉬 듀오, 미드레인지에서 공을 투입받아 간결하게 처리하길 선호하는 듀란트 등을 보조하는 메인 패서의 역할은 그린의 몫. 또한 17-18시즌에는 커리 부상시 그린에게 메인 핸들러 롤 맡기면서 이궈달라/케본 루니 or 자베일 맥기를 투입, 빅라인업으로 커리의 부재를 메꾸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즉, 그린은 달리는 농구 스몰라인업에서 센터로 뛰면서, 상대팀 전체를 견제함은 물론 낮은 높이와 약한 골밑이라는 스몰라인업의 고질적 약점을 어느정도 상쇄시키고, 개인 득점툴은 부족한 대신 컨트룰 타워로서 팀원들을 보조하여 한번 흐름을 타면 발동하는 워리어스의 특기인 폭발적인 속공&3점 군단의 허리를 책임진다. 그리고 지금은 정말 상상하기 어렵지만(...) 한땐 준수한 3점으로 상대팀 빅맨을 외곽으로 끌어내는 능력까지 있었기에 더더욱 유니크했던 선수.
여기에 대학 4년을 탐 이조라는 명장 밑에서 지도받고 본인의 투쟁심이나 멘탈이 강인하여, 궂은 일을 마다않는 블루워커[12] 성향과 시도때도 없이 팀원들을 갈구는 등[13] 팀의 에너지를 책임지고 있다. 여기에 특급 수비수 특유의 지저분함까지 갖추었기 때문에 그야말로 자기편일땐 믿음직하지만 상대편일땐 천하의 개쌍놈이 되는 두 얼굴까지 갖추었다.
3.2. 단점
득점스킬이 없다. 공격에 있어서 골스의 모션 오펜스상 탑에서 앵커를 맡는 일이 잦은데, 탑에서 많이 플레이하는 선수치고 정면에서 3점슛을 안정적으로 집어넣지 못한다. 통산 32%대로 3점슛 성공률 자체가 낮을 뿐 아니라, 직사포 궤도라서 블록 당하기도 쉽고 리바운드도 어렵다. 2017-18시즌에는 커탐듀 빅3 시스템으로 슈팅 시도가 더 줄었음에도 야투율 45%, 3점슛 성공률은 30%까지 떨어졌다. 2018-19시즌에는 상대 팀의 적극적인 새깅에도 불구하고 25%에도 못 미칠 정도로 하락했다. 빅맨치고 준수한 3점 외에 이렇다 할 득점옵션이 없는 그린이었으나, 그 3점슛마저 대놓고 새깅을 당할정도로 약해져 장점인 패스에마저 악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He had his normal triple single."'''
'''그린은 평소대로 트리플-싱글을 달성하고 나가네요.'''
Inside the NBA 방송 중, 테크니컬 파울 2개를 받고 퇴근하는 그린에 대한 찰스 바클리의 발언.[14]
여기에 픽앤롤을 성공시켜서 중앙으로 파고들 때 드리블이 투박하고 점프 타이밍도 깔끔하지 않다. 롤맨으로 보여주는 골밑 슛 터치가 좋은 편이 아니라 종종 묻지마 닥돌을 했다가 전혀 아닌 타이밍에 골밑슛을 시도하다가 불낙을 거하게 잡수시거나 이상한 막슛 몸개그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때문에 2016 파이널 후반과 같이 그린이 탑에서 공을 잡았을 때 상대 빅맨이 적극적인 헷지로 대응하는 경우, 워리어스의 공격이 다소 뻑뻑해지는 사태가 발생한다[15] . 이 때문에 상대팀 골밑에 따라 공격에서 쉽게 지워지는 편.[16] 또한 포스트업 스킬이 치명적으로 모자라서 힘이 센 가드 상대로는 제대로 미스매치 공략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17]
어시스트 역시 과거의 빌 월튼, 크리스 웨버, 블라디 디박, 케빈 가넷, 그리고 현재의 니콜라 요키치와 같은 패싱 빅맨과는 달리, 자신이 만들어서 주는 패스라기보다는 스크린과 컷인, 오프 더 볼 무브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워리어스의 로테이션 속에서 자신의 공격 욕심 없이 빠르게 내주는 패스가 대부분이라 수치만큼의 뛰어난 리딩을 보여주는 편은 아니다. 오히려 상대 수비가 그린을 완전히 버리는 새깅 앞에서도 자신있게 슈팅을 하지 못하고 패스길을 찾으며 머뭇거리거나 뒤늦게 우당탕탕 돌파를 시도하며 팀 공격의 발목을 잡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때문에 그린의 패싱스킬은 뛰어난 하지만 다소 과대포장이 된 것 아니냐는 평가도 적지 않은 편.
수비적인 면에서도, 언더사이즈 빅맨의 한계로 앤서니 데이비스, 드마커스 커즌스등 사이즈가 크고 스킬셋까지 뛰어난 빅맨들을 막는데는 버거운 모습을 보여준다. 앤드류 보것이 이적하고, 보드 장악력이 떨어지는 자자 파출리아가 영입된 2016-17시즌에 이 문제가 더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스티브 커 감독은 이를 포스트에서는 그린과 듀란트가 적극적인 더블팀을 가하고 페인트존으로의 공 투입을 강하게 저지하는 수비전술로 커버하고 있다.
다혈질 성격이라 파울 제어를 하지 못하는 것 역시 큰 단점. 팀이 큰 점수차로 앞서나갈 때에도 뜬금없는 테크니컬 파울로 찬물을 끼얹고, 클러치 타임에도 성질을 못 죽인다. 심판의 판정에 불필요한 항의를 계속하며 분을 삭이지 못하다가 테크니컬 파울을 적립하거나, 작전타임 때 팀 동료는 물론, 심지어 커 감독에게도 소리를 빽빽 지르는 장면이 자주 보인다.
그리고 15-16시즌 플레이오프 컨퍼런스 파이널 vs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상대하면서 가장 큰 문제점이 수면 위로 올라오는데.. 하단의 '소림농구' 문단 참조. .
3.3. 총평
적극적인 트래쉬 토크와 더티플레이, 그 성격 때문에 분명히 호불호가 갈리지만 특유의 유니크함으로 워리어스 왕조의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선수다. 2017-2018시즌부터 그린이 부진하는 경기마다 '이제 팔아야한다' 같은 소리가 나오곤 하지만, 기어를 올린 플레이오프에선 반대로 '역시 그린은 대체불가(...)'라는 말이 나온다.[18] 커탐 듀오의 정신나간 3점 슛을 기반으로 한 스페이싱이 워리어스 시스템의 첫번째 조건이라면, 그린의 빠른 패스 메이킹을 통한 커탐의 슈팅 보조와 트렌지션 게임이 골스의 공격 작업의 두번째 조건이다. 그리고 커탐이 넓혀준 아이솔레이션 공간에서 안정적이면서도 폭발적인 득점을 쏟아내는 리쎌웨폰 듀란트의 존재가 세번째 조건이자 화룡점정이었던 것. 그 강력한 워리어스 조차도 그린이 부상등의 이유로 몇번 빠지면 팀 전체적으로 공격과 수비가 리듬이 떨어지는 모습을 몇 시즌째 보여주고 있다. 워리어스를 최강팀으로 만들어준 코어 중 한명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다만 팀적인 성과가 아닌 '그린 개인의 기량'면에서 봤을때 커리의 두번의 MVP를 보좌했던 예전에 비하면 실력이 다소 떨어졌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한때 장점이었다는걸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하향된 3점 슛, 극단적 새깅을 당함으로써 덩달아 떨어져버린 리딩, 여전히 잘하지만 디포이 시절에는 못미치는 수비력 등.
또한, 그린은 득점옵션이 매우 풍부한 골스에선 본인의 득점력 부재를 가린 채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었지만, 반대로 골스가 아닌 다른 팀에서도 올스타급 플레이어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선 큰 의문이 드는 선수이기도 하다. 당장 판타스틱4 중 듀란트와 커리는 그야말로 레전드의 반열에 오른 선수들이고, 탐슨은 어느 팀에서나 모셔가고 싶어할만한 3&D의 정점이다. 반대로 그린은 '골스 시스템에 최적화된 선수'라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지만, 득점이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이후로는 냉정하게 말해 골스 외 팀에서 맥스받고 뛸만한 선수는 아니지 않냐는 것. 실제로 듀란트가 이적하고 탐슨과 커리가 out된 지금의 골스에서 그린이 할 수 있는건 거의 없다는게 사실[19] 이다. 결론적으로 약팀을 강팀으로는 못바꾸지만 조각이 갖춰진 강팀을 최강팀으로 바꿔줄 수 있는 선수이다.
4. 논란
4.1. 소림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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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처음 15-16시즌 WCF에서 스티븐 아담스를 상대로 시전한 고자킥이 나온다.
더티 플레이 수준을 넘어 고의로 상대 선수를 가격하거나 잡아 던지는 등 폭력농구를 의심케하는 장면이 많다. 고자킥, 눈찌르기[20] , UFC 마운트, 엘보 어택, 래리어트, 하이킥, 백 바디 드랍, 설풍(...)등 다양한 투기종목 기술을 시전한다. 여기에 이런 걸 하고 나서 적반하장으로 성질을 내거나 어그로를 끄는 것은 덤.
이 때문에 15-16시즌 WCF이후부터 안티가 대폭 상승하여 골스의 악의 축, 빌 레임비어를 넘어 다스 베이더화 되고 있다. 골스가 스테판 커리의 대활약에 힘입어 빠르게 팬덤이 팽창했고 그 댓가로 빠가 까를 만든다식으로 안티도 늘기 시작했는데 거기에 기름을 부은 것이 WCF에서의 소림농구.
이런 고의적인 다리 사용은 파울 유도로 종종 쓰긴 하지만 위협 성격이 적지 않고, 특히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그린 본인에게는 그다지 좋지 않다. 습관적으로 허공에 발길질 하다가 한쪽 발목으로만 착지하게 되면 당연히 체중이 한쪽으로만 쏠려서 부상위험이 올라가기 때문이다.[21]
16-17 시즌에도 이 버릇은 고쳐지지 않고 발차기를 날리는 모습이 계속 보이고 있으며, 12월 1일 휴스턴 로키츠와의 경기 연장전에서 제임스 하든의 얼굴을 발로 내려까 플래그런트 파울을 받고 패배에 일조하기도 했다.
발언 중에 조금 문제가 될 발언이 있는데 자신의 발차기를 변호하면서 "내 몸이 저절로 반응하는 것인데 그걸 가지고 벌금을 물리느니 처벌한다느니 하면 어떻게 하냐?" 라는 반응이었다. 하지만 실수로 한 파울도 당연히 파울이고 몸이 저절로 반응 한다기에는 건수가 너무 많기도 하기에 오히려 욕을 먹고 있는 상황. 미안해 하는 듯한 반응 자체를 나타내지 않는 게 문제다.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넘어졌을 때 발을 크게 휘둘러서 블레이크 그리핀이 공을 못 가져가게 하려고 했다. 또 다시 폭력 논란이 커지고 있는 중. 그리고 인터넷에서는 아예 대놓고 생김새와 발길질이 당나귀와 비슷해 당나귀라 부르는 중이다.
2018년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휴스턴 로케츠와 붙는데, 1차전 전반에 제임스 하든을 팔꿈치로 가격했고, 2차전 후반에 공을 쥐고 있던 트레버 아리자를 밀치는 등 더티 플레이는 여전하다.
18-19시즌에도 여전히 상대팀 에이스 담구기를 실천하면서 악명을 여전히 있는 중. 플레이오프중 휴스턴과의 경기(2차전)에서 하든의 눈을 찌르는 일이 있었는데, 이후 3차전에서도 그럴뻔한 상황이 나왔다. 이때 그에게 화를 내는 하든에게 거꾸로 화를 내며 신경전을 벌이기까지 한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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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https://m.dcinside.com/board/nba/5264097?recommend=1에도 여김없이 소림농구를 시전 중이다.
미네소타 전에서도 여지없이 상대팀 선수를 가격하는 모습https://m.dcinside.com/board/nba/5385610?recommend=1을 보여주었다.
4.2. 듀란트에게 막말 논란
2018년 11월 14일 라커룸에서 듀란트에게 '''Bitch(쌍년아)'''라고 욕설까지 하면서 지적질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듀란트에게 "'우리는 너 없이도 우승했으니 넌 필요없다!'"라는 막말까지 한 모양.
골스 관계자 중의 한 명의 말에 의하면 "우리 팀에서 그린말고 듀란트 FA에 신경쓰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라고 하는데 NBA팬들은 FA가 듀란트와 그린이 동시에 있기 때문에 팀에서 밀려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때문에 저러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그린은 골든스테이트 구단주에게 "선을 넘었다"라는 말까지 나오게 하며 출장정지 징계를 먹었고 벌금까지 나왔는데 벌금에 대해 에이전트를 통해 항소를 하는 등 막장으로 돌아가는 중.
서부 1위를 달리고 있던 골든스테이트는 그린의 출장정지에 멘탈이 흔들린 듀란트, 커리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팀이 흔들리고 있다. 실제로 우승 실패로 시즌을 마무리한 후 이때의 말을 듀란트가 잊지 않았고 팀내에서 팀원들과의 대화를 더 이상 하지 않았다는 기사까지 뜨기도 했다. 불화의 원인을 그린에게만 돌릴 순 없겠지만[22] 듀란트의 브루클린 이적에도 영향을 주었을거라는 시각이 대부분이다.
애초에 듀란트는 2연속 Finals MVP를 차지한, 명실공히 골스 내 최고의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사치품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선수이다. 그린의 막말도 사실상 사치품 드립의 연장선에 가까우며, 플옵에서 듀란트가 빠진 와중에도 골스가 매우 잘나가는 모습을 보이자 사치품 설이 일부 팬들 사이에서 재점화되었을 정도. 허나 토론토와 맞붙은 파이널에서 듀란트의 공백이 너무 대놓고 보인 나머지 팬들도 하나같이 듀란트를 찾는(...) 상황이 되었고, 듀란트의 무리한 출전과 부상, 무기력한 우승 실패가 맞물려 그린의 과거 발언이 더욱 민망해지고 말았다.
이어 19-20 시즌... 듀란트가 이적 이유에 그린의 막말이라고 포함된다고 밝히고 골든스테이트가 탱킹팀으로 전락하자 현지에서도 비판이 있는 중
하지만, ALL THE SMOKE 방송에 출연한 것에 따르면 케빈 듀란트는 어차피 나갈 맘이었으며, 오히려 자기가 그나마 듀란트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었다고 주장한다.
다음은 해당 영상 속 디그린의 발언을 nba매니아의 회원이 번역한 버전이다.
이런 것을 보면 마냥 그린의 잘못이었다고만 말하기도 애매한 듯 하다. 그린이 성격과는 별개로 거짓말로 정치질을 하는 유형은 아니었고, 본인이 큰 금액의 페이컷을 해가며 듀란트를 필사적으로 팀에 데려오려고 했던 장본인인 점, 해당 사건 이후에도 적어도 대외적으로는 듀란트에게 우호적인 입장을 유지해왔던 점 등을 고려하면 듀란트를 잡고싶기는 했던 모양.[23]2016-17시즌에는 모든 것이 완벽했지. 당시 케빈의 인터뷰를 찾아보면, 그는 그저 좋은 농구를 해서 행복하다고만 이야기했지. 그리고 그 해 우승을 하고, 파이널 MVP를 받고.. 내 의견으로는, 그 시점에서 케빈이 르브론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선수였어."
"하지만 다음날 TV를 켰을 때, 모두가 르브론이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말했어. 내 생각엔 그게 케빈을 괴롭혔던 것 같아. 2018년의 케빈은 행복하지 않았지. 그는 더 이상 '스테프, 네가 쏴' 라거나 '클레이, 네가 쏴' 라고 말하지 않았지. 대신 '왜 xx 스테프가 이걸 쏘는데?' '왜 패스 안해? xx' 라고 말하기 시작했지."
"아마 기억하겠지만, 2018년 우승 후에 데이빗 웨스트는 인터뷰에서 '우리 라커룸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면 놀랄거다. 우리가 이 모든 것을 이겨내고 우승한 것은 놀라운 일이다' 라고 말했지. 왜냐하면 모두가 싸우기 시작했어. 더 이상 예전 같지 않았지."
"그래서 그 시즌이 끝난 후에 난 밥 마이어스에게 가서 말했어, '단장님, 내 생각엔 다음 시즌에 케빈이 여기로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케빈은 이미 나에게 계속 이런 식으로 가면 팀을 떠나겠다고 이야기했지, 내가 그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었거든. 그래서 나는 스테프에게 '우리 지금 10포제션동안 케빈이 공을 한번도 못잡았어. 다음 포제션은 그에게 줘' 라는 식으로 이야기해야 했지. "
"물론 1년 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안되었어. 원래부터 스테프랑 클레이가 미쳐 날뛰면, 나나 안드레, 션(리빙스턴)이 그 둘을 진정시키곤 했지. 근데 갑자기 그 모든 것들이 갈등의 원인이 되기 시작했어. 커 감독이 플레이 콜을 하면 케빈은 '나는 감독님의 xx같은 플레이 콜을 원하지 않아요, 그냥 저 xx들을 똑바로 플레이하게 만들라구요.' 라고 말하곤 했어.'"
"이미 2018년에 그랬기 때문에, 나는 다음 시즌에 케빈이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 내 생각에 그를 돌아오게 만든 유일한 이유는 쓰리핏이었지. 2019년에 그의 마음은 이미 떠나 있었어. 하지만 그는 코트 위에 있을 때만은 최선을 다했지. 그게 케빈이니까."
"그래서 나는 밥단장에게 도움을 요청했어. '케빈은 이미 팀에 마음이 떠나 있어요. 나 혼자서는 안되니까 도와줘요.' 하지만 아무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
"그리고는 클리퍼스전 사건이 일어났지. 당시 상황을 설명하자면, 보통 내가 리바운드를 잡으면 나는 공을 푸쉬해서 스코어러를 찾아서 패스해. 당시에도 나는 공을 푸쉬햇고, 케빈이 내 뒤에 따라오니까 그에게 오픈 3점 기회가 날 것이고, 게임 오버라고 생각했지. 하지만 케빈은 공을 달라고 박수만 크게 치면서 따라오지 않았어."
"그리고 벤치에서, 케빈은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지. 'xxx야, 내가 패스하랬지!' 난 '니가 따라왔어야지!' 라고 말했고, 케빈은 의자를 치면서 '내가 말했지 xx은 공을 패스하라고!' 그래서 거기서부터 시작이었지. 난 '니가 뭔데 나한테 그렇게 xx같이 말하냐? 넌 이미 팀에 마음에 떠나있잖아. 난 니가 오기 전부터 올스타였어.' 그리고 우린 싸우기 시작했지. 드마커스가 나를 말렸고, 우린 연장 동안 한 마디도 하지 않았고, 경기를 졌지."
"그리고 공항에서 밥 단장이 나에게 케빈에게 사과하라고 말했을때 내가 했던 말은 그거였어. '그래서 내가 말했잖아요, 도와달라고. 근데 당신들은 뭐했어? 난 xx 사과 안할꺼야. 쟤는 이미 팀에 마음이 떠났다고. 내가 말한 모든 말은 진심이야. 난 진심으로 이야기한 것을 가지고 사과하지 않을거야.' 그러자 밥은 '일단 진정하고, 내일 아침에 이야기하자'라고 말했지"
"다음날 아침에 그들이 나에게 사과할거냐고 물었고, 나는 안할거라고 말했어. 얼마 있다가 커 감독이 와서 내가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말하더군. 난 그것을 듣고 비웃었어. '당신들은 그저 케빈을 기분좋게 만들기 위해 나를 출전정지 시킨거잖아. 이 결정을 후회할거야, 내가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구.(케빈과 가장 가깝기 때문에)' "
"하지만 그들은 결국 징계를 강행했지. 그리고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건 나였어. 그래서 나는 케빈이 '그 일이 있은 이후에는 모든 것이 예전같지 않았다' 라고 말하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 나에게는 이미 그 이전부터, 모든 것이 예전같지 않았다구."
4.3. 찰스 바클리와의 설전
2020년 2월 28일 TNT의 Inside the NBA 방송 중,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전에서 테크니컬 파울 2개를 받고 퇴장당한 그린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찰스 바클리가 '트리플 싱글'이라고 조롱하면서 시작됐다. 스테판 커리와 클레이 탐슨이 모두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시즌 전 맥스 계약을 체결한 그가 시즌 평균 8.0득점 6.2리바운드 6.2어시스트에 그치고 있는 것을 비꼬는 말이었다.
이에 대해 그린이 인터뷰 도중 바클리에게 "과거에 뛰면서 돈을 많이 못 벌었으니 그 직업이 필요하다"며[24] "그는 나랑 농구를 얘기할 수도 없다. 똑똑하지도 않고 자격도 없다. 우승반지도 없다"라고 그의 프로 경력까지 언급하며 문제가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이에 바클리는 "그린은 보이밴드에서 가장 인기 없는 멤버다. 본인이 슈퍼스타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 보이밴드에 있는 게 운이 좋은 거다"라며 말하며 다시 역공을 펼쳤다. 커리 탐슨이라는 쌍포가 없는 워리어스에서 개인 득점력이 한없이 빈약한 그린이 얼마나 무력한지를 생각하면 다소 뼈가 있는 말이다.[25]
이후 잠잠해졌나 싶더니 "바클리가 나보다 득점을 많이 하긴 했지만, 그게 바클리가 나보다 더 임팩트가 컸다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니다."라고 다시 받아쳤는데, 임팩트로 따지면 시즌 MVP는 물론 1옵션으로서 파이널 진출 경력이 있는 바클리의 압도적 우위이기에 팬들의 반응은 시원찮다.
다만, 바클리가 이전부터 골스에 그리 우호적인 편은 아니었고, 이번에도 어찌보면 바클리의 선 시비로부터 비롯된 일이기에 바클리도 딱히 잘한 건 없다는 반응도 없지는 않다.
2020년 8월 밀워키 벅스가 경기 보이콧을 한 뒤로 방송에 동반출연하였다. 이 사건에 대해서 그린은 “선수로서 목소리를 내고 싶다면 코트라는 최고의 플랫폼이 제공되는데 그걸 왜 포기하고 보이콧을 하려는지 모르겠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라고, 바클리는 “밀워키의 오늘 결정은 이해하지만 상대였던 올랜도 선수들에게 미리 이야기를 안한 것은 문제가 있다.”라고 일침을 가하며 잠시나마 둘 사이에 평화가 이루어졌다.
5. 기타
- 본인의 커리어에 있어서 마크잭슨이 정말 큰 도움을 주었다고 언급했다. 마크 잭슨은 루키이던 그린에게 "내가 너를 TV에서 봐온대로 골스에서 똑같이 행동하길 바란다. 난 네가 동물처럼 개처럼 그리고 리더가 되길 바란다. 너보다 돈을 더받는 선수, 너보다 더 지위가 높은지 신경쓰지 않을것이다. 네가 평생 리더였듯이 골스에서도 그렇게 해줘라." 이렇게 그린에게 힘을주었다. 그린은 이에 대해서 "2라운드에 들어와서 감독에게 이런말을 듣는것은 인정받는다는것이다. 나는 마크잭슨이 있어서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 선수 어머니인 Mary Babers-Green 여사님이 아들을 엄청나게 지지를 많이 해주는 편인데.. 경기 중에 트위터로 상대팀 선수를 디스를 하는게 경기 중에 잡힌다. 참고로 여사님은 자기 아들이 못하면 자기 아들도 거침없이 트위터로 디스한다.. 최근에는 2015/16시즌 드디어 올스타선정이 되었는데, 자기는 몰랐다가 엄마가 말해줘서 알았다. 요렇게.. 직접보자.[26] 본인 반응은... "이건 뭥미? 엄마가 어떻게 나보다 먼저 올스타 경기에 가는 걸 앎??" 엄마의 대답은 "난 항상 너보다 한수 위란다. " 참고로 이 인터뷰가 끝난뒤 여사님께서는 "얘 100% 울거임"이라며 울 거라고 장담했지만 안 울었다. 안 울은 이유를 물어보니 마이클 조던처럼 울었다가 밈화가 되기 싫어서....
- 미시간주 토박이에 대학생활 4년을 꼬박 미시건 주립대학교에서 명장 탐 이조의 지도를 받은 덕도 있는지라 모교에 대한 애정이 엄청나다. 최근 2015/16 오프시즌에 5년/$82M 연장계약 체결뒤 자신이 NBA선수가 될수있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모교에 웨이트룸 신설 및 학생들 장학금에 써달라는 의미로 310만달러를 통크게 기부했다. 참고로, 미시건 주립대학교에서 졸업한 선수의 기부 금액 중에 최고금액으로, 웨이트룸은 그의 이름을 따는 것으로 학교에서 보답을 해줬다. 선수 본인도 종종 미시간 주립대학교 의상을 종종 입고 나온다. 그리고 모교가 르브론이 팬을 자처하는 오하이오 주립대와 경기가 있을 때마다 MSU를 응원하는 등 모교에 대한 애정이 엄청나다. [27]
- 그런데 15-16 시즌이 끝난 뒤 모교를 방문했다가 미식축구 선수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되었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고 한다. 덧붙여서 그린은 그 선수에게 "내가 너 같은 새끼들 학비 내준다(I pay for nigger like you scholarships)."라고 분통을 터뜨렸다고(...)
- Jimmy Kimmel 쇼의 NBA 스타들의 mean tweet을 읽는 프로에서 슈렉의 당나귀 닮았다는 트윗을 읽었다. 본인이 읽은 후에 빵터지면서 웃는데 정말 닮았다.
- 매우 유쾌하고 농담하는 것도 좋아한다. 커리가 MVP 스피치 할 때 LA 레이커스는 코비가 MVP 받았을 때 다들 시계 받았는데[28] 우리는 뭐 받냐고 물어서 웃음을 자아냈다. 커리도 이것에 지지 않고 반박을 했는데, "크리스마스 때 님들에게 PS4를 돌려줬는데.. 다음 건 좀 더 생각해보고 주겠음..."
- 거침없는 발언으로도 유명하다. 때로는 너무 거침이 없어 오만하게 보일 정도도 있는게 흠. 작년에는 자신이 올해의 수비상을 받아야 했음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기도 했고, 올해 팀의 패배에서 대해서는 "실제 졌다고 생각된 경기는 5개 정도이다" 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팀의 분위기 메이커로 기를 살리는 발언들을 많이 하고 다혈질인 그의 성격을 볼 수 있는면. 하지만 그런 발언이 조금은 과한 경우도 있는데 2017년 2월 23일 LA 클리퍼스와의 경기 도중 벤치에 앉아 있던 폴 피어스에게 "당신의 은퇴 투어를 따라다닐 만큼 팬들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 당신이 코비라도 되는 줄 알아?" 라고 디스했다. 그린의 성격을 보아 그냥 별 것아닌 것 같지만 문제는 디스한 상대가 NBA와 보스턴 셀틱스의 살아있는 레전드인 폴 피어스였다는 점.그러다보니 이번 행적만큼은 그린이 도를 넘어섰다는 반응이다. 폴 피어스도 자신의 트위터에 이에 대한 대답을 했다.[29] 현지 미국 ESPN에서도 그린의 트래쉬 토크에 대해 폴 피어스에게 질문을 했는데 별로 신경을 안쓰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벤치에 앉아있던 피어스가 먼저 그리핀을 막지 못한다고 먼저 트래쉬 토킹을 한 것이 밝혀졌다. 다만 이런 트래쉬 토킹은 상당히 흔하지만 [30] 그린은 걍 넘겨버리면 됐을 일을 너무 크게 만들었다. 현지 반응은 그린의 행동은 정당화됐지만 그냥 헤프닝이라 생각하고 넘기라는 것이 중론.
- NBA 갤러리에서는 성공한 릅까라는 별명도 있는데, 미시간 주 토박이로서 원래 미시간과 오하이오는 주경문제로 내전 직전까지 갈 정도로 지역감정이 심하며 그 오하이오에서 가장 농구 잘하는 선수인 르브론 제임스를 MSU시절부터 까댄 전력이 있기 때문. NBA 정상급 선수로 올라선 이후에도 릅까로서의 아이덴티티는 잃지 않고 있다.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31] NBA 갤러리에서의 별명은 '갤주'.
- 유명한 릅까이지만 르브론 제임스와 경기 외적으로는 쿨한 것을 넘어서 이적이나 경기에 관한 걸로 이슈가 되면 서로 전화 통화도 하는 사이라고 한다. 2019년에는 에이전트를 르브론과 동일한 에이전트로 교체한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고 최근의 인터뷰에선 생애 최장기간 결장 중인 르브론을 격려하는 말을 하기도. 사적으로도 자주 만나서 클럽에서 노는 모습도 포착되는 중이다. 2020년 시즌 MVP 결과가 나온 이후 인터뷰에서 "현재 리그 최고의 선수는 르브론"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 3년 연속 파이널에서 붙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대해서 다혈질에 입담 좋은 선수답게 걸출한 까는 드립을 준비했었는데, 인터뷰 하기 직전, 길 가던 홈타운 주민들이 '제발 좀 자중해라'라는 만류하는 것을 듣고 경기에만 집중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한다.
-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들 중 한명이다.https://www.youtube.com/watch?v=zkEtpX8rykg&feature=youtu.be
- 위에 바클리와의 설전으로는 모자랐는지, 샤킬 오닐에게 "현 시대에 샤킬 오닐이 뛰었다면 나와 스테픈 커리가 오닐을 픽앤롤로 박살내 버렸을 것"라고 시비를 걸었다. # 팬들의 반응은 그저 그린이 그린했다(...)
- 사실 윗 기사는 잘못된 이야기이다. 과거 왕조들의 존중과 자신들 팀의 자신감을 내비친 내용이였지만 기자들에게 일부만 발췌당한 것이다.(...)
- 방송 인터뷰에서 "데빈 부커가 우승을 원한다면 하루 빨리 피닉스를 나와야 한다. 그의 커리어를 위해서다." 라고 발언했는데, 이에 진행자가 지금 템퍼링 작업을 하는 거냐고 묻자 "아마도(Maybe)"라고 대답했다가 템퍼링 규정을 위반으로 5만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 #
- 2월 16일 인터뷰에서 트레이드에 관련해서 목소리를 높였는데, 최근에 트레이드로 브루클린으로 이적한 제임스 하든과 트레이드 되기 전 경기에 출전하지 않게 된 안드레 드러먼드와 블레이크 그리핀의 예를 들며 "그(제임스 하든)가 트레이드를 요구했을 때 모두가 그를 파괴했다. 그런데 구단이 나와서 '이 선수를 트레이드하겠다'고 하면 그 선수는 앉아만 있어야하고, 프로답게 대처하기를 요구받는다. 그러지 않으면 암덩어리 취급을 받는다"며 작심한 듯한 발언을 했다. 아무래도 선수가 트레이드를 요청했을 땐 그 선수를 비난하는 분위기가 쉽게 조성되는 반면 구단이 선수를 트레이드 할려고 할 땐 그저 비즈니스로 여겨지는 것이 맘에 들지 않았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