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 판더베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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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덜란드 국적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소속의 중앙 미드필더. 아약스가 자랑하는 90년대 후반 태생 황금세대의 일원이었다.
2. 클럽 경력
도니의 아버지 안드레 판더베이크는 아약스의 열렬한 팬이었는데, 그는 도니가 5살일 때부터 아약스의 경기를 함께 보러 다녔고, 어린 도니는 아약스 입단의 꿈을 품게 되었다. 11살부터 아약스의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한 도니는 결국 2014년 8월 아약스 유스 아카데미와 3년 계약을 체결하여 프로 무대를 향한 첫 발을 내딛는다.
2.1. AFC 아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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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는 셀틱과의 유로파리그에서 프로 데뷔전을 가졌고, 3일 뒤에는 즈볼레를 상대로 생애 첫 에레디비지 경기를 치렀다. 시즌 후반기까지 붙박이 1군 멤버로 이름을 올렸으며, FC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과의 이적설이 보도되기도 했다.
2016-17 시즌, 도니는 PAOK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했고, 피터 보츠 감독의 신임 아래 꾸준히 기회를 얻으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아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로파 리그 결승전에서는 후반 25분 라세 쇤을 대신하여 교체 투입되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시즌 말미부터 다시금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떠오르더니 시즌 종료 뒤에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이적설에 휩싸였다.
2017-18 시즌에는 그야말로 재능이 만개하며 에레디비지 최고의 미드필더로 각성했다. 11월 18일 NAC 브레다를 상대로 기록한 데뷔 첫 해트트릭을 비롯해 리그 34경기에서 11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였으나, PSV와의 우승 경쟁에서는 또다시 뒤쳐지며 네 시즌 연속 팀의 준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AS 로마의 이적 제의를 받았으나, 아약스를 떠나고 싶지 않다며 스스로 거절한다.
2018-19 시즌 돌풍의 팀 아약스의 중원에서 맹활약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3골이 각각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나온 골들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또한 자국 리그(에레디비시)에서도 9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이에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2019년 6월, 레알 마드리드로 55M에 이적한다는 마르카 속보가 떴다. 또한 먼저 네덜란드의 언론 데 텔레흐라프의 아약스 담당 기자가 55M에 이적한다는 소식을 먼저 올렸다. 다만 선수 본인은 어떠한 이적 오퍼도 받지 않았다고 우선은 부인했다.
2.1.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이적설
2020년 6월 초, AD, De Telegraaf 등의 네덜란드 현지 매체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을 보도하고 있다.[2] 현 아약스 사장인 에드빈 판데르사르가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단장과 친밀한 관계이며, 이적을 추진 중이라는 내용이다. 다만 맨유도 이후에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 이후 전보다는 사그러들어 더 이상의 소식은 없는 상황이다. 아약스가 비록 2019-20 시즌 종료 이후 이적을 허용하긴 했지만, COVID-19의 영향으로 현재는 이적설이 잠잠한 상황이다.
그러다 로날드 쿠만이 FC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이쪽으로의 이적설도 뜨고 있다. 그러나 파브리지오 로마노 등 저명한 저널리스트들이 바르셀로나는 판더베이크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알렸다.
8월 28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명단 제외되었는데, 에릭 텐하흐 감독이 이적 관련 문제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와 동시에 맨유가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었음이 알려지며 이적설에 다시금 불이 붙고 있다.
결국 8월 31일, 데 텔레흐라프 소속 마이크 베르바이[3] 와 파브리지오 로마노 등 다수 기자들이 주급 약 10만 파운드에 옵션 포함 4,0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사실상 완료되었다고 보도했고, BBC의 기자 사이먼 스톤도 맨유와의 계약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다양한 기자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인해 전세계 출입국이 제한적이 되어 잉글랜드로 바로 오지 못하고 9월 A매치 주간을 이용해 대표팀 소집 전에 네덜란드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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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으로 2020년 9월 3일 새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이적료는 약 40m 유로 (5m 옵션). 등번호는 34번으로 아약스 시절 절친이였던 압델하크 누리의 등번호로, 누리는 아약스에서 경기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뇌사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났으나 더이상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없어 계약을 해지하고 은퇴했다. 판 더 베이크는 친구인 누리를 위해 34번을 선택했다.[4]#
구단과의 인터뷰 과정에서 맨유의 레전드 골키퍼이자 현재는 AFC 아약스 사장인 에드빈 판데르사르와 과거 맨유에서 뛴 경험이 있는 소속팀과 대표팀 선배인 데일리 블린트의 설득 그리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플랜[5] , 맨유가 본인의 드림클럽인 점이 자신의 맨유행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2.2.1. 2020-21 시즌
2020-21시즌 프리미어 리그 개막 전, 아스톤 빌라와의 비공개 평가전을 통해 비공식적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데뷔전을 치렀다.
개막전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70분에 교체로 나와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하였다. 팀은 1:3으로 패배했으나 적은 시간에도 팀내에서 제일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 날은 맨유 선수들 모두가 무거운 움직임을 보여줬던 탓에 판더베이크의 데뷔전 데뷔골은 빛이 바래게 되었다.
루턴 타운과의 리그컵 3R에서 선발 출전 했다. 매우 답답했던 제시 린가드, 후안 마타, 오디온 이갈로 공격진 사이에서 혼자 좋은 볼 터치와 연계 플레이를 보였고, 78분에 브루노와 교체 되었다.
리그 3R 브라이튼전 후반 90분에 교체 출전 했으나 필드 플레이어로서의 무언가를 보여주기엔 시간이 짧았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에 코너킥을 만들어냈으며 이 코너킥은 닐 모페의 핸드볼 파울에 의한 PK를 이끌어내는 코너킥이였다. 팀은 브루노의 PK 성공으로 2-3 신승.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또다시 만난 브라이튼전에 선발 출전하여 환상적인 백힐패스로 마타의 골을 도왔다.
리그 4R 토트넘전 후반 68분 교체출전했으나 이미 팀이 심하게 무너진 상황에서 투입된 것이었고,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팀의 대패를 지켜보았다.
5R 뉴캐슬전에도 후반에 교체로 출전했다. 매번 짧은 시간이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하는 중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 PSG전은 후반 88분 교체 출전했다. 팀은 2-1 승리를 챙겼다.
6R 첼시전에서는 결장했다. 후반 80분경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벤치에 앉아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잠깐 잡혔는데, 솔샤르감독이 인터뷰에서 적응기간이고 앞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게 될 것이라는 말을 한것으로 보아, 리그 중 후반쯤부터 적당한 출전시간을 받을것으로 보인다.
챔스 조별리그 2차전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 약 1달만에 선발출전했다. 팬들이 많이 원했던 다이아몬드 442의 공미 자리에서 그다지 좋지는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교체되었다.
7R 아스날전은 1대0으로 뒤진 상황에 교체로 출전했는데, 매우 부진하던 포그바 대신 브루노를 빼며 투입한 것이 논란이 되었다. 결국 브루노 없이는 제대로 된 크로스조차 올리지 못하며 그대로 패배했다.
챔스 조별 3차전 바샥셰히르전엔 마티치와 함께 투볼란치로 출전했다. 브루노를 내리고 공미 자리로 올려 보는 등 이래저래 해 봤으나 팀은 답도 없는 최악의 경기를 펼치며 충격적인 2대1 패배를 맞이했다. 이날 판더베이크는 워낙 출장 수가 적다 보니 호흡 면에서는 매끄럽지 않았고, 측면이 막힌 상황에서 많이 뛰었지만 결과를 만들기는 어려웠다.
8R 에버튼전에서는 교체로도 출전하지 못했다. 3대1로 앞서가는 상황에서의 교체인데, 한장은 루크 쇼의 부상으로 악셀 튀앙제브가 투입되었고 나머지 2장은 경기 내내 부진한 마샬을 카바니와 교체하고 득점에 일조하며 좋은 모습을 보인 마타와 공을 지켜내고 굳히기 위해 신체조건이 뛰어난 포그바가 교체되었다.
8R 현재까지는 아직 적응기인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출전을 원하지만 아직 선수들과의 호흡이 잘 맞지 않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확고한 주전인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있어서인듯 하다. 인터뷰에서 맨유 생활이 행복하고, 본인은 출전시간에 대해 납득하는듯 하다. 본인도 적응기라는걸 인지하는듯. 팬들은 두텁지만 불안한 맨유 미드진에 힘이 되어줄것이라고 기대하는중이다.
챔스 조별 4차전 다시 맞닥뜨린 바샥셰히르전에서는 프레드와 투볼란치로 선발 출전하여 괜찮은 모습을 선보였다. 전체적으로 가벼운 움직임을 보여주어 스카이스포츠에서는 MOM으로 선정되었는데, 수비적인 안정성 측면에서는 다소 불안함을 보이기도 하였다.
10R 사우스햄튼전 드디어 리그에서 선발 출전했고 풀타임까지 소화했다. 전방위적인 활동량과 헌신적인 모습은 좋았으나 간간히 패스 미스가 좀 있었고 아직은 팀에 완전히 녹아들진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선발인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전 사우스햄튼의 거친 태클에 중계에도 생생히 전달될 정도로 큰 비명과 함께 쓰러졌지만 경기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경기 후 인스타그램에 부어오른 발목사진을 올렸다. 팬들은 큰 부상인지 걱정했지만, 지금까지 별말 없는것보면 큰 부상은 아닌듯하다.
11R 웨스트햄전, 선발출전했으나 팀이 답도 없는 경기력을 보이며 1대0으로 끌려가자 후반 시작과 동시에 브루노와 교체되었다. 결국 3대1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챔스 6차전 라이프치히전 후반 0:2로 뒤질때 텔리스와 교체 출전했지만 특별한 모습은 없었다. 팀은 2:3 패배로 유로파행.
13R 셰필드전은 후반 79분 브루노와 교체로 출전했다. 역습 상황에서 래시포드에게 패스 각이 나왔지만 왜인지 주지 않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14R 리즈전 맨유가 후반 6:1로 리드하고 있을 때 브루노와 바뀌며 교체출전 했고 몇 차례 좋은 수비와 오프더볼 움직임을 보여줬다.
카라바오컵 8강 에버튼 전에서 선발 출장했다. 아직 적응이 되지 않고 겉도는 모습이다. 오프더볼 움직임은 활발하게 가져갔고 전체적으로 무난한 폼이다.
카라바오컵 4강 맨시티 전에서 87분에 교체 투입됐다. 늦은 시간에 투입 되어서 별다른 모습은 없었다.
솔샤르 감독이 왓포드전 반더비크를 출전시킬 것이라 인터뷰에서 말했다. 왓포드전 선발출전하여 3선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FA컵 리버풀 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해서 66분을 활약했다. 포그바가 넘어지면서까지 해낸 수비 이후 원터치 패스로 래쉬포드에게 역습의 기회를 주었고, 래쉬포드의 멋진 롱패스를 그린우드가 마무리하며 동점골에 적지 않게 기여했다. 이후 후반 21분 프레드와 교체되었다. 딱히 모난부분은 없었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자리를 대신한 것 치고는 좀 아쉬웠던 편. 그래도 동점골에 기여한 것만해도 역할은 충분히 해냈다. 리버풀전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뛰던 2선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돋보이는 활약은 아니었지만 원터치패스와 오프더볼 움직임에서는 확실히 강점이 있는 선수라는걸 증명했다. 솔샤르 감독이 반더빅에게 맞는 활용법만 찾아낸다면 충분히 좋은 옵션이 될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중반을 지나며 평가해보자면 확실히 경기를 많이 못나온 편이긴 했다. 선발 횟수가 확실하게 적고 교체 역시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출전되는 경우가 적잖았다. 다만 주어진 기회내에서의 활약도도 상당히 심심했던 편이다. 워낙 제대로 경기를 소화한 횟수가 적다보니 섣불리 판단하긴 어렵지만 기대감에 비해서는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유로파를 포함해 잔여 경기가 빡빡한만큼 향후 주어질 기회에서 어떻게 살리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그리고 본인의 활약과는 별개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활약이 너무 뛰어나다보니 상대적으로 기회를 못 받는 감도 있다. 맨유에서 판더빅의 경쟁자는 3선을 주로 보는 프레드와 맥토미니보다는 2선에서 뛰는 포그바와 브루노이며 사실 저 두사람이 경쟁자라면 정말 데브라이너 정도가 아닌 이상 현역에서 확실히 주전을 장담할 수 있는 미드필더는 전 세계를 뒤져봐도 찾기 힘들다. 그래도 프레드 역시 첫시즌에는 적응을 하지 못해서 헤매다가 지금은 각성하여 에이스급 활약을 매경기 보여주고 있으며 포그바의 계약 기간이 끝나가고 재계약 확률이 그다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지금 포그바와 브루노가 공존하는 자리에서 포그바를 대체하는 식으로 방향을 잡는 것이 현실적으로 보인다. 프레드와 맥토미니는 그다지 공격적인 성향이 아니고[6] , 플레이 메이킹을 언제까지고 브루노 하나에만 의존할 수는 없기 때문에[7] 공격 지향적인 반더비크는 분명히 맨유에 장기적으로 좋은 옵션이다. 맨유라는 클럽은 원래 이적하자마자 바로 주전을 잡을 만큼 경쟁 멤버들이 호락호락한 클럽이 아니기 때문에 이 점을 본인이 확실히 인지하고 기회가 올 때까지 멘탈을 잡고 성실히 훈련하며 팀원들과 합을 맞추는 것이 중요할 듯.
20R 셰필드 전에서 후반 37분에 교체로 투입되어 활발한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22R 사우스햄튼전에서는 팀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는 가운데 교체 출전하여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현재 근육 부상을 당한 상태다.
3. 국가대표 경력
2017년 11월 14일, 루마니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네덜란드 대표팀 미드필더진은 조르지뇨 베이날둠, 프렝키 더용이 고정 주전이며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판더베이크와 데이비 프뢰퍼르, 마르턴 더론이 번갈아 출전하는 추세이다.
2020년 10월 14일, 이탈리아와의 UEFA 네이션스 리그 조별리그에서 1:1 동점을 만드는 자신의 국가대표 데뷔골을 신고했다. 경기는 1:1로 종료.
11월 12일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후반 47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팀은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4. 플레이스타일
중앙 미드필더를 주로 소화하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 심지어는 센터백까지 소화 가능하다. 플레이 성향은 상당히 공격적인 편이지만, 수비에도 성실히 가담하여 경기에서 누구보다 많은 활동량을 기록하는 하드워커이며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분류하는 시각도 적지 않은 편.'''공간을 보는 능력과 움직임, 경기를 읽어내는 능력은 정말 탁월하다. (중략) 재능이 넘칠 것 같다.'''
아약스에서의 판더베이크를 보면 3선 미드필더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히 공격작업에 가담하여 앞선의 공격수들과 연계 플레이를 펼치거나, 직접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진하여 해결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이는 아약스에서 타디치가 맡은 특수한 롤 때문이기도 한데, 포메이션 상 타디치는 원톱에 위치하지만 경기 도중 1선과 2선 사이로 내려와 플레이 메이킹에 집중하는 펄스 나인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 그래서 판더베이크가 자주 최전방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뭐 애초에 아약스는 유기적이고 유동적인 축구를 추구하기 때문에 세세한 포지션 구별이 딱히 의미가 없기도 하다.
또한 패스와 시야, 경기 조율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스스로 온더볼 플레이를 선호한다고 말할만큼 드리블에도 능하다. 특히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능력과 퍼스트 터치 이후 파이널 패스 및 결정력이 매우 좋아 프랭크 램파드나 아론 램지를 연상 시킨다는 평이 많다.
기술적인 면에서는 상술했듯 퍼스트 터치를 포함한 볼터치 능력이 아주 좋고, 이를 바탕으로 극단적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동료들과 연계를 하거나 스스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다. 탄탄한 기본기와 화려한 기술로 수비수들을 간단히 제치거나 묘기에 가까운 원터치 패스로 경기 흐름을 죽이지 않고 동료들과 속공을 이어나가는 장면도 일품이다. 몸싸움도 별로 두려워하지 않고 거친 플레이나 태클도 왕왕 볼 수 있는 편. 그래서 극단적인 토탈 풋볼을 구사하는 아약스의 특성 상 필연적으로 약점이 될 수 밖에 없는 수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결정력이 뛰어나다고 되어 있지만 이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훌륭한 발리슛을 보여줄 때도 있지만 발등으로 찬 공은 골대 위로 뜨는 등 상당수 날려먹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발 안쪽으로 깔아차는 슛은 훌륭한 편으로 골대 양 끝으로 향하는 빠른 땅볼은 반 더 비크의 주요 득점 패턴이다. 챔피언스리그 등 중요한 경기에서 이런 식으로 골을 넣는 경우가 많으며, 큰 경기에 강하다. 득점력이 좋다는 인식이 생긴 것도 이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공수 가담에 적극적인 올라운더이며 기술, 오프더볼, 축구 지능, 피지컬 등이 모두 세계적인 레벨에서 먹힐 수준의 미드필더라는 것. 특히 공격 쪽 재능이나 아약스에서 갈고 닦은 원터치 패스 등을 가지고 보다 성장할 수 있다면, 미래에는 세계 최고의 중원 자원이 될 자질이 있다.[8]
5. 여담
- 그의 고향인 나이케르크에서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네덜란드 뉴스 영상[9] 또한, 이 뉴스에 따르면, 그는 AFC 아약스의 유망주였으나 심장부정맥으로 식물인간 상태가 된 압델하크 누리와 절친이었다고 한다. 유벤투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후반 34분에 결승골을 터뜨렸는데, 공교롭게도 누리의 등번호가 34번이었다.
- 맨유에 입단한 판더베이크는 등번호 34번을 선택하였는데, 그의 절친인 누리를 기리는 마음으로 선택한 것이라고, 저스틴 클루이베르트, 아민 유네스, 케빈 딕스, 필립 산들러르, 요엘 펠트만 등 지금은 아약스를 떠났지만 과거 누리와 아약스에서 한팀이었던 선수들 역시 현 소속팀에서 같은 이유로 34번을 쓰고 있거나 사용했었다.
- 맨유의 레전드이자 아약스의 단장인 에드빈 판데르사르는 도니를 맨유로 보내면서 맨유팬들에게 편지를 썼다.
6. WA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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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더베이크의 여자친구는 1996년생이고 이름은 에스텔 베르캄프이다. 대학에서 경영학 학위를 취득하고 사업가가 되었다. 성에서 알 수 있듯 데니스 베르캄프의 딸로 유명하다
7. 우승
- 네덜란드 U-17 축구 국가대표팀
- UEFA U-17 챔피언쉽 준우승: 2014
- AFC 아약스 (2015~2020)
- 에레디비시 우승: 2018/19
- 요한 크루이프 샬 : 2019
- UEFA 유로파 리그 준우승: 2016/17
- KNVB 베이커 : 2018-19
8. 역대 프로필 사진
9. 둘러보기
[1] 미드필더 모든 위치를 소화 가능하다.[2] 정확히는 코로나 여파로 인해 레알이 재정적 타격을 입게 되면서 관심이 흐지부지해지다가 감독인 지단이 카마빙가를 원하기 시작해 상대적으로 우선순위가 밀려난 틈을 타서 맨유가 하이재킹을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3] 아약스 공신력 1대장.[4] 원래 34번의 주인공은 딘 헨더슨이지만 양해를 구하고 34번을 달게되었다.[5] 솔샤르는 반 더 비크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쓰려고 한다는 계획을 알려줬다고 한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면 폴 포그바의 짝으로 나설 중앙 미드필더 자리를 반 더 비크가 차지할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포지션 경쟁자인 네마냐 마티치는 나이가 30대로 접어들었고 프레드, 맥토미니가 주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있으나 지난시즌 특출난 활약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여론은 반더비크의 손을 들어주고있다.[6] 맥토미니는 어릴때 공격수를 맡았던 경험덕에 어느정도는 공격 지향적인 면모도 간간히 보여주고 있으며 3선에서 뛰지만 한번씩 창의적인 패스와 침투로 막힌 혈을 뚫어주기도 한다. 그래도 상대적으로 본인이 팀에 헌신하는 스타일이라 공격작업보다는 팀에 도움이 되는 이타적인 플레이를 많이 하는 편이다.[7] 이와 같은 맥락으로 지금 맨유의 상승세에는 브루노가 잠시 주춤하자 포그바가 공격적인 재능을 여실히 발휘하여 브루노의 잠깐의 부진을 지워버린 까닭이 굉장히 크다.[8] 굳이 단점을 찾자면 평범한 스피드가 있지만, 경기 내에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9] 사족을 덧붙이면, Het Jeugdjournaal은 네덜란드의 공영방송인 NOS(Nederlandse Omroep stichting)에서 운영하는 미성년 위주의 뉴스 채널로, 성인 네덜란드어 중급 이상의 학습자들이 많이 보는 채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