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질랜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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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뉴질랜드'''
한국어: 한국- 뉴질랜드 관계
영어: New Zealand- Republic of Korea relations
1. 개요
2. 단순 비교
3. 역사적 관계
3.1. 20세기
3.2. 21세기
3.2.1. 뉴질랜드 한국 대사관 성추행 의혹
4. 출입국과 비자
5. 대사관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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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뉴질랜드의 관계.
대한민국뉴질랜드호주와 마찬가지로 전통적인 상호 우방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었다. 아무래도 오세아니아 내 경제를 이끄는 나라가 이 두 나라이다보니 대한민국은 오세아니아 대륙과의 외교, 무역 관계를 절대적으로 이 두 나라에 의존한다.
대체로 한국에서는 호주보다 대외적 인지도는 떨어진 편이지만, '자연이 아름다운 곳' '원주민이 살아있는 곳' '반지의 제왕 촬영지' 등의 이미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뉴질랜드와의 무역관계에서 양과 모피 관련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또한 6.25 전쟁 때 참전한 뉴질랜드군 병사들 중 마오리 병사들이 전파시킨 노래는 현재 한국에서 연가라는 곡으로 대중화되었다.
뉴질랜드는 한국 정부에서 지정한 영어를 모어로 하는 나라로, 호주보다야 못하지만 원어민 강사들을 일부 파견한다. 당연히 미국이나 캐나다, 영국 강사들보다는 그 수가 적다.
과거에는 유학 및 어학연수지로 많이 각광받는 곳이었다. 아무래도 미국이나 캐나다가 몰려드는 방문자수 때문에 비자 발급 및 정착 규정을 매우 엄격하게 커트라인을 올리고 있는 점 때문에, 조금 널럴하다고 알려진 뉴질랜드로 발길을 돌린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대부분 호주로 가는 경우가 많다.
호주에서 불황 때문에 인종차별과 관련된 사고가 꽤 자주 터지는 것이 비해 뉴질랜드는 비교적 조용한 편이다. 그러나 인종차별이 없는 건 아니니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한다.

2. 단순 비교


항목
대한민국
뉴질랜드
면적
100,401km²
268,021km²
인구
51,833,175
4,569,840
1인당 GDP
$33,346
$41,555
명목 GDP
$1조 7,208억 (10위)
$1157억 (60위)
국방비
416억 달러
1억 7천 달러
IMF 분류
선진국
선진국

3. 역사적 관계



3.1. 20세기


두 나라의 인연은 6.25 전쟁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뉴질랜드는 영국, 캐나다, 호주와 함께 영연방연합군으로 참전하였다. 포병 1개 대대호위함 6척[1]을 파병했다.[2] 가평 전투에서 승리하기도 했으며 이때문에 사상자가 대거 발생하기도 했다. 가평에는 당시 희생된 사망자들의 명복과 가평 전투의 승리를 기리는 기념비가 설치되어있으며 1992년 찰스 왕세자뉴질랜드 국왕엘리자베스 2세를 대리하여 방한 당시 참배하기도 했었다. 지금도 뉴질랜드에서 국빈방문을 오면 이 곳을 들를 정도로, 양 국가간 사이에서 매우 중요한 역사로 평가받고 있다.
휴전 후 대한민국은 최우선 수교국으로 지정하고 1962년 수교하였으며, 대사급 외교관계를 맺고 서울과 웰링턴에 대사관을 개설하였다. 영사관 역시 오클랜드에 부산에 개설되었다. 이 후 범죄인 인도조약과 워킹홀리데이 협정이 맺어졌으며 베트남 전쟁이란-이라크 전쟁, 걸프 전쟁에서도 파병군으로 뛰었다. 다만 뉴질랜드는 호주와 ANZAC으로 묶여서 파병됐다.
당시 사회적으로 엄청난 충격을 주었던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 묻혔지만, 1995년 9월에 대한민국이 주 뉴질랜드 대사를 한국에 소환한 적이 있다. 참고 당시 지방 선거 관련 대외비 외교문서를 변조한 혐의를 받고 있던 뉴질랜드 대사관의 최승진(崔乘震) 행정관에 대해 뉴질랜드 정부가 난민 신청 절차를 진행하자 당시 뉴질랜드 주재 이동익(李東翊) 대사를 소환한 사례가 있다. 해당년 7월에 방한한 돈 매키논 뉴질랜드 외무장관은 최씨가 하루 빨리 한국에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 뉴질랜드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말하고 최씨의 난민 자격 여부는 뉴질랜드 국내법에 따라 엄정히 심사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최씨는 관련 서류의 제출을 계속 미루는 등 법 절차를 이용한 시간 끌기 전술로 본국 송환을 최대한 늦추면서 캐나다로의 도피를 시도하고 있었던 것.
이에 뉴질랜드 정부가 방관으로 일관하자 대한민국은 주 뉴질랜드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하기로 결정한다. 이후 최승진씨는 1996년 5월 10일 강제귀국되어 징역 2년을 선고받았는데, 본인과 정치권 일각에서는 검찰의 압력에 의한 허위자백이었다는 주장을 폈지만... 최승진씨가 지난 79년부터 81년 태국 대사관 근무 당시 상급직원을 폭행하고 외교행낭을 불법으로 사용하는 등 비위와 관련되어 해직된 전력이 있고, 87년 5월 29일 당시 호주로 기술 이민을 가려고 서울대 공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사촌형 최모씨의 졸업증명서 이름을 자신의 것으로 변조해 제출했다가 적발돼 서울지법 남부지원에서 공문서 위조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또한 이 사람이 뉴질랜드 대사관 근무 당시에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 등 뉴질랜드 교민으로부터 여러 차례 불친절하고 말을 함부로 했으며 국내 부동산 처분 용서류, 여권 발급·병역 관계·민원 서류 발급 등을 제때 해주지 않는 등 문제가 많다며 소환조치해달라는 진정서를 청와대와 외무부에 접수시킨 적이 있다고 하니... 참고 원래 문제를 많이 일으키는 불량 공무원이었던 듯.

3.2. 21세기


2015년 3월 WTO 사무총장 선거 때 한국의 박태호 후보를 비롯한 8명의 입후보자들의 E-메일을 불법으로 감청한 사실이 밝혀져 총리가 해명하는 일이 일어났다. 이때 한국은 어찌된 일인지 항의를 하지 않아 그냥 그대로 묻혔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뉴질랜드 헤럴드 기사를 참고
2019년 1월 뉴스에서는 로토루아시가 한국의 지방의원들이 관광 목적의 연수로 주로 찾는 곳으로 씁쓸하게 언급되기도 했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3월 13일에 오클랜드에서 2020 대양주 차세대 리더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뉴질랜드내 한인 여행사들은 오클랜드한인회에서 실시한 임시 항공편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에어뉴질랜드가 임시 항공편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며, 3월 27일에 예약을 접수한 결과 300명이 몰려 임시 항공편 예약이 끝났다고 밝혔고 뉴질랜드내 교민들이 특별기를 통해 돌아올 예정이다.#
4월 16일에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이 뉴질랜드의 윈스턴 피터스 부총리 겸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하고 코로나19 관련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인들의 아동 성착취물 공유가 뉴질랜드 정부[3]에 의해 발각되며 양국 간의 관계가 불편해지기도 했다. 정부 측에서 해당 유저들을 대량으로 고발하고 대한민국 경찰청의 협조를 얻으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되었다.
7월 9일에 박재민 국방부 차관이 뉴질랜드의 앤드류 브리지먼 국방부 차관과 전화 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앤드류 브리지먼 국방구 차관은 우리나라 기업이 건조한 군수지원함이 자국에 도착했다며 사의를 표했다.#
웰링턴에 있는 빅토리아 대학의 한국 문화클럽 한국의 친구들이 한류 문화를 주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한국 전쟁 7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이 열렸다.#
뉴질랜드의 멜리사 리 의원이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한인회는 11월 14일에 크라이스트처치시 번사이드고교 오로라센터에서 2020 한국의 날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뉴질랜드관광청이 11월 13일에 세계 친절의 날을 맞아 도로에 쏟아진 유리 파편을 치운 경북 포항지역의 고등학생과 시민들의 훈훈한 이야기을 소개했다.#

3.2.1. 뉴질랜드 한국 대사관 성추행 의혹


한국 정부가 뉴질랜드에서 성추행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한국 외교관을 조사하는데 아직까지도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뉴질랜드 방송이 보도했다.# 해당 외교관은 현지 남성 직원을 세 차례 성추행한 혐의가 있었다.#
뉴질랜드에서 한국 외교관이 성추행한 것에 대해 7월 28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저신다 아던 총리와 정상 통화를 했다며 1800자 분량의 서면 브리핑 자료를 내놓았다.# 한국과 뉴질랜드간의 갈등이 커질 조짐을 보이자 한국 외교부에선 고심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뉴질랜드 한국 대사관 성추행 의혹 참조.

4. 출입국과 비자


대한민국과 뉴질랜드는 상호 비자면제협정에 따라 각 나라 국민이 최대 90일까지 비자 없이 머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단 한국 국적자들은 2019년 10월 1일부터는 전자여행허가(NZETA)를 사전 신청해야 한다. 뉴질랜드 시민권자들은 별 다른 사전 신청 없이 여권만 들고오면 된다.
뉴질랜드의 경우 본래는 여권만 들고 오면 공항이나 항만에서 비자 면제를 해주고 입국을 허락해주었으나 2010년대 초반 이후 뉴질랜드의 입국 심사 규정이 강화되었고 2019년 3월 발생한 모스크 테러 사건 이 후 보안 규정이 강화되어 결국 10월 1일부터 이웃나라 호주처럼 전자여행허가 제도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ETA 신청 비용은 $14이며, 특이하게도 스마트폰 앱으로도 신청 가능하다.[4] 또 뉴질랜드의 경우 환경보호기금(NVL) $35을 추가로 징수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한번이라도 입국을 거절당했거나, 범죄 기록이 있거나, 추방 기록이 있다면 공식적으로 ETA 무비자 혜택을 받을 수 없으며 비자를 신청해야 한다. ETA의 경우 보통 빠르면 몇 분에서 하루내로 발급되나, 시간이 지체될 경우 4일까지 걸릴 수 있으니 넉넉하게 출발 일주일 전에는 신청해야 안전하다. ETA 발급 없이는 뉴질랜드에 입국할 수 없으며 뉴질랜드행 비행기 탑승이 거절된다.
호주 시민권자의 경우 뉴질랜드와 체결한 트랜스 타스만 여행 협정에 따라 ETA를 받을 필요가 없으며, 도착 즉시 뉴질랜드 영주비자가 부여된다. 호주 영주권자도 이에 해당되나 ETA 시행 이후에는 우선 ETA를 발급받은 뒤 따로 공항에서 영주비자 절차를 밟아야 한다.
3개월 이상 뉴질랜드에 머물 경우 비자를 신청해야 하는데, 뉴질랜드 외교통상부는 공식적으로 뉴질랜드의 외교공관에서 비자를 처리하지 않고 뉴질랜드 비자지원센터라는 별개의 업체를 따로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서 모든 비자를 발급한다. 한국에서는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과 VFS Global이 파트서쉽을 맺어 비자 업무를 하고 있다. 서울 소재 뉴질랜드 비자지원센터는 서울 종로구 단암빌딩 9층에 있으며, 반드시 사전 예약이 필수이다. 워킹홀리데이 시즌이 되면 비자 예약자들이 많아 예약하기가 어려우니 빨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
2016년 7월 1일부터 비자지원센터는 영주권 비자 신청 접수 업무를 중단하였으며, 앞으로 한국에서 이민 비자를 신청하는 접수자들은 뉴질랜드 이민성 오클랜드 지점으로 직접 서류를 보내야 한다.

5. 대사관


대한민국은 웰링턴에, 뉴질랜드는 서울에 대사관을 두고 있다.
오클랜드에는 주 오클랜드 대한민국 분관이 있다.

6. 관련 문서


[1] 한꺼번에 6척이 온 게 아니고 한번에 1척씩 교대로 파견[2] 전사 23명(해군 1명), 부상 79명, 실종 1명.[3] MEGA는 뉴질랜드 정부의 서비스이다. 원칙적으로 암호화 통신이지만 손 놓고 지켜보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4] 스마트폰으로 신청할 시 여권 사진 등록하는 게 매우 어려워 시간이 좀 걸린다. 또한 배터리를 뺄리 소모하므로 배터리가 없을때는 충분히 충전 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결제까지 끝내놓고 핸드폰이 꺼져버려 돈만 날리고 비자를 다시 신청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