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일

 


1. 合一
2.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3.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에 나오는 설정


1. 合一


일반적인 의미로는 둘 이상이 합하여 하나가 됨. 또는 그렇게 만듦을 일컫는다.

2.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 합일은 한글판이 재발매되기 전 세트인 Conflux에서만 등장했기 때문에 한글로는 나온적이 없지만 비디오 게임DotP 2013에 번역되어 등장했다. 여기에 표시된 한글판 명칭과 플레이버 텍스트는 정발시 바뀔 수도 있다.
'''영어판 명칭'''
'''Conflux'''
[image]
'''한글판 명칭'''
'''합일'''
'''마나비용'''
{3}{W}{U}{B}{R}{G}
'''유형'''
집중마법
당신의 서고에서 백색 카드, 청색 카드, 흑색 카드, 적색 카드, 그리고 녹색 카드를 각각 한 장씩 찾는다. 그 카드들을 공개한 후 당신의 손으로 가져간다.
그리고 나서 당신의 서고를 섞는다.
''수 년간 여러 차원을 찾아다니며 모략을 꾸민 결과, 드디어 볼라스승리가 눈앞이다.''
'''수록세트'''
'''희귀도'''
Conflux
미식레어
From the Vault: Lore
미식레어
일종의 Tutor 역할을 하는 카드이고, 5색을 다 쓰는 덱에서는 5장이나 꺼낼 수 있다고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Tutor를 저런 압박적인 발비로 쓸 이유는 없다. 덕분에 Conflux 판본 최악의 X미식레어 중 하나로 뽑혔던 카드.
하지만 이것은 Type2의 이야기고 하위 포맷인 Legacy포맷으로 가면 꿈의 방과의 조합으로 가차없는 위력을 보여준다. 아무카드나 버리면서 Conflux 사용 → 카드 5장 찾아오고 또다시 아무카드나 버리면서 Cruel Ultimatum이나 Conflux의 재사용, 혹은 프로제니투스 소환 등으로 Legacy의 새로운 탑덱중 중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꿈의 방이 없다면 말짱 헛 것.
더불어 Conflux는 이 카드가 속한 세트의 이름이기도 하다. Shards of Alara에서 5개의 샤드로 나뉜 세상을 니콜 볼라스가 융합한다는 내용의. 샤드들이 융합하면서 나온 에너지를 흡수해 잃어버린 고대 플레인즈워커의 힘을 되찾으려는 의도였다. 플레이버 텍스트에는 승리가 눈 앞이라고 되어있지만 이후에 아자니에게 패배해서 결국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다. 안습

3.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에 나오는 설정


유니톨로지교의 교리에 의하면 인류는 세속적인 죽음을 통해 더 강력하고 영구한 공동체로 부활한다고 하며 궁극적으로는 모두가 욕망에서 벗어나 갈등과 투쟁을 종식시키고 몸과 마음이 하나 되는 인류의 정신적 통합을 이룬다고 한다.
''' '''
[image]
통합은 유니톨로지가 생각하는 인류를 구원하는 이상이 아니다. 데드 스페이스 3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들이 말한 합일 또한 이들의 이상과는 달리 실상은 '''코즈믹 호러 그 자체이자 전면적인 인류의 종말, 더 나아가 우주의 모든 생명의 종말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를 종합해보면 합일의 단계는 다음과 같다.
먼저 블랙 마커는 지적 생명체가 존재하는 행성마다 떨어져서[1] 진화를 촉진하고, 해당 생명체들의 발전과 번영을 촉진시킨다.[2]
그 후 자신을 발견하고 이용할 수준이 되면 주변에 이상 현상[3]을 일으켜 자신이 발견되도록 유도한다. 그 뒤 만사 무관심한 척 하면서 자신을 발견한 이들에게 디멘시아 현상을 발생시켜 마커의 이론과 죽음 숭배 사상 등을 심어넣어 이들을 아우르는 자신의 복제품들인 레드 마커들을 만들도록 유도한다.[4]
하지만 디멘시아 현상은 마커의 영향력을 감지한 인간의 방어기제에 의해서도 발생되며, 그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여기에 계속 노출될수록 당사자는 십중팔구 미쳐버린다. 그러다가 어떤 시점에서 사람을 미치게 할 정도로 디멘시아 현상이 심해지다가 자살, 살인 등 폭력 사태가 터진다.
마침내 마커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시체를 괴생명체로 변이시켜 최초의 네크로모프 사태가 터지고 이를 확산시킨다. 설령 기술이 발달했다고 하더라도 디멘시아 현상으로 생겨난 혼란으로 제대로 대처할 수도 없게 만든다. 그러면서 자신과 복제품 주변에 네크로모프들을 잠재우는 데드 스페이스 현상을 전개해 설령 자신들이 속았음을 깨닫더라도, 안전 지대를 늘리고픈 문명인들의 절박한 심리를 자극해 복제품의 수를 더더욱 늘리도록 유도한다. 물론 이조차도 항상 전개되는 것도 아니라 언젠가는 도미노처럼 무너진다.
이런 식으로 네크로모프 유기체가 충분히 모아지면 블랙 마커는 유니톨로지가 신봉하는[5] '''합일'''을 진행하는데, 이는 자신과 복제품(레드 마커)들이 아우르는 네크로모프들을 자신을 향해 끌어당겨 거대한 유기체 덩어리인 '''달(The Moon)이 되는 것이다.'''
심지어 이렇게 만들어진 네크로모프 달은 '''타우 볼란티스에만 있는 게 아니며.''' "형제" 달(브레드렌 문)들을 소환해 '''행성의 모든 생명체들을 포식한다'''. DLC 끝 무렵 지구에 달 3, 4개가 와 있는 걸 보면 '''최소한 이러한 수의 문명들이 마커에게 놀아났었던 것으로 보인다.''' 얼 세라노 박사는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지적 생명체들이 흡수당했고, 인류가 지금까지 혼자라고 느꼈던 것은 실은 은하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지적 생명체가 인류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리고 작중 최고의 막장을 보여주는 교주와 네크로모프 숭배자들은...이미 눈치챘겠지만, 형제 문들이 아이작과 카버를 최대한 묶어두기 위해 의도적으로 집단 광기를 일으킨 것이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이미 '''2에서부터 문이 탄생할 뻔했다.''' 아이작이 너무 완벽한 설계도를 가졌기 때문에 일개 레드 마커의 크기가 블랙 마커만 했고 합일 이벤트를 시전했으니 2에서부터 인류 전체가 삼도천 익스프레스를 탈 뻔했다. 하지만 2의 레드 마커는 창조자(아이작)을 흡수하지 못해 불완전한 상태였고 스프로울의 인구는 겨우 100만 명에 불과했기 때문에, 완전한 상태였어도 과연 문으로서 기능했을지는 의문이다.[6] 2편에 이벤트 발생할 때 레드 마커가 있는 곳은 천장으로 밀폐된 공간인데 그 많던 네크로모프가 하늘로 승천해서 어디로 갔는지도 안 보인다.(...) 이부분은 당시 설정이 확립되지 않았을 수도 있고, 합일이 아직 진행중인데다가 마커가 스스로 완성되기위해 아이작을 죽이려고 네크로모프들을 다수 풀어두었기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최종전을 향해 나아가는 마지막 구간은 네크로모프가 엄청난 물량으로 튀어 나온다. 아이작이 마커 바로 앞까지 도달하자 니콜의 환영을 빌려 아이작을 정신세계에서 죽여버리려 하지만 치열한 싸움 끝에 역으로 아이작의 정신이 마커를 파괴시켜 버렸고 합일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채 붕괴해버린다. 더군다나 그 여파로 원자로까지 폭발하면서 시체들과 함께 잔해까지 소멸했다.

[1] 돌이나 다름없는데 어떻게 성간 비행과 생명체가 있는 곳만 골라 떨어졌는진 불명. 때문에 창조주가 함포나 위성 발사처럼 계산해 날려보냈을 가능성이 유력하다.[2] 그렇다면 타우 볼란티스의 외계인들의 기술(증폭기)과 인류의 기술(스테이시스, 키네시스)이 호환되는 것도 설명된다. 두 종족 다 블랙 마커를 통해 기술 발전을 이룬 셈이니.[3] 중력 조작이나 네크로모프 발생 등.[4] 볼란티스의 외계인들 역시 마커에 푹 빠져있다가 멸망한 것을 보면 범우주적인 수법이었던 것 같다.[5] 뒷문장을 보면 알 수 있듯, 이 역시 블랙 마커가 사람들에게 심은 환상이다.[6] 물론 합일이 폼으로 이루어질리도 없고, 일단 이루어지면 무언가 아주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질 것이다. 만약 미완성 문으로서 완성된다고 해도 가까운 인간거주구역을 찾아내서 무슨짓을 할지 모르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