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연인들
1. 개요
2012.8.6 ~ 2012.9.25
조폭의 딸과 검사의 코믹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2. 방영과정
티아라 화영 트위터 사건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조연급이지만 소연이 출연한다. 효민이 출연하는 천 번째 남자와 은정이 출연하는 다섯 손가락과 함께 시청자 게시판은 연일 난리인 상황.
세 드라마 중 가장 먼저 시작하는 만큼 이 드라마의 초반 시청률에 따라 티아라의 향배가 갈릴 상황이다. 잘 나온다면 티아라 전체의 연예활동에도 큰 도움이 되겠지만 만약 시청률이 나오지 않는다면 드라마의 역적이 되는 동시에 다른 영화나 드라마의 캐스팅에서도 상당히 불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3]
결국 소연도 사실상 하차라고 한다. 다섯 손가락의 함은정과는 달리 공개적인 하차는 아니지만 8화 출연 이후 전달된 대본에 분량이 없다고. 소연 망했어요. 티아라 망했어요.
첫방송 이후 논란거리가 마구 생겨나고 있다. 주인공인 조여정의 부산사투리가 사투리도 아니고 표준어도 아닌 정체불명의 사투리 연기가 심각할정도로 거슬린다는 의견이 많다. 물론 급한 캐스팅으로 준비기간이 부족했던 건 사실이나 이는 15년차 배우인 조여정이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이러한 문제가 있는데도 비 부산지역 배우를 캐스팅한 제작진도 책임이 있긴 하지만...같은 때에 같은 장소를 배경으로 어떤 케이블 채널 방영한 모 드라마가 대박을 친 이유 중 하나가 배우들이 대다수가 경상도 출신인 점을 감안하면 확실히 큰 문제다.아마 시청률 하락의 원인도...
사실 조여정을 캐스팅한 이유가 영화에서 에로틱한 역을 많이 맡은[4] 그녀를 '''어우동 쇼'''라는 미명 하에 벗겨서 노이즈 마케팅을 통한 시청률을 올리기 위한 목적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5]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첫회에서 9%, 두번째 화에서는 12%를 기록하는 등 선전을 하...는 줄 알았는데 3회에서 8%대로 곤두박질 친 뒤 4회에서도 비슷한 수치가 나왔다.[6] 5회와 6회는 9%대를 기록. 사실 1, 2회가 방송되는 동안 타사에선 올림픽 중계로 드라마가 모두 결방했단 점에서 해당 기간의 높은 시청률 수치는 올림픽에 따른 제한적 효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안 그래도 티아라 왕따 사태로 인해 이미지에 타격을 입고 시작한데다가 그나마 이걸 커버할 수 있을만한 경쟁력이 있었다면 또 모르겠는데 개연성 없는 스토리, 배경에 대한 몰이해[7], 눈물나는 연기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평이 계속 바닥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고, 그나마 희망적인 요소였던 스타 캐스팅의 경우 대한민국 드라마 시장에서 스타 캐스팅이 가지는 영향력은 생각보다 크지 않기 때문에 상술된 요소들을 메꾸지 못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결과적으로 폭망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조여정은 매화 노출신이 나오는데다가, 심지어 김강우 엉덩이 노출신까지 나오면서 비판은 더욱 더 늘어나는 중. 그렇게 이런 저런 무리수등으로 인해 시작부터 문제를 저질러 퀄리티가 떨어져가고 있다.
결국 2012년 9월 25일에 이런저런 논란에 견디지 못하고 16화로 '''조기종영'''했다.[8] 그나마 드림 하이 2 이후 동시간대 꼴찌였던 KBS 월화 드라마를 2위 이상으로 올리며 후속작인 울랄라 부부의 동시간대 1위 등극에도 어느 정도 기여하며 선방한 편.
[* ]== 등장인물 ==
[image]
- 고소라(조여정)
조폭의 딸. 자갈치시장 삼촌수산의 실질적 경영자. 아버지가 결혼을 재촉하기에 결혼정보업체에서 소개해준 공무원과 맞선을 보기로 한다.
- 이태성(김강우)
검사. 여정을 마약운반책으로 착각하고 있다가 진짜 마약운반책을 검거도중에 머리를 다쳐 바다에 빠진다. 가까스로 삼촌수산호가 강우를 건지지만 강우는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마는데...[9]
- 최준혁(정석원)
호텔부사장 겸 변호사. 활고등어페스티벌에서 우연히 만난 소라가 계속 신경이 쓰인다.
[image]- 윤세나(남규리)
강우의 약혼녀. 법무부장관의 딸. 디자이너. 서브주연급으로 캐스팅되었으나 갈수록 존재감이 약해지며 출연분량이 거의 없다시피 하자 특별출연으로 전환되었다고 제작진이 밝혔다. 분명 10화 중반까지는 최준혁과 러브라인이 생성되나... 했는데 이 망할놈 [최준혁]이 소라 얘기를 꺼내면서 산산히 부서졌다. 황은경 작가는 전작인 뉴하트에서 이지훈의 분량을 대폭 삭제하여 후반부에는 특별한 이유없이 분량을 주지 않았고, 2015년에 집필한 디데이에서는 주연급으로 캐스팅된 하석진의 분량이 거의 없는 등 작품마다 특정배우에게 이유없이 분량을 대폭 없애기로 유명하다. 황은경 작가의 작품 출연할 시에 배우들이 주의해야 할 부분 중에 하나다. 언제 자신의 분량이 없어질지 모른다.
[image]- 황주희(강민경)
소라의 고교동창이지만 사이는 그다지... 세나의 대학동창. 최준혁의 비서. 준혁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 월급의 대부분을 미용에 투자하는 중...
- 이관순(소연)
정말 많은 알바를 하고 있다. 하지만 번돈은 전부 명품을 사는데 쓰이게 되는데... 1회 후반부 부터 첫 등장했는데 자신의 실수로 값비싼 양주를 깨먹고 언니에게 갚아달라고 징징대고 결국 소라가 어우동 쇼를 하게 된 장본인이 되었다. 그후 소라에 의해서 트럭에 감금되고 만다.[10][11]
- 이동백(건일)
소연을 짝사랑중. 검정고시 준비중.
- 부영도(박상면)
험하게 생겼지만 마음만은 소녀감성의 소유자.
- 고중식(임하룡)
전직 조폭두목. 2인자의 배반때문에 실각했다. 심장이 좋지 않다. 자신은 조폭이었지만 딸은 보통남자와 결혼해주기를 원하고 있다.
- 이순신(이재용)
여수 출신. 관순의 아버지.
- 이세조(최상훈)
로펌 대표변호사. 태성을 입양했다.
- 육탐희(김혜은)
해운대호텔 양사장의 부인.
- 강민구(김태현)
여정에게 공무원이라고 속이고 접근을 한 후 전세금등을 가지고 튀었다. 후에 거지꼴로 나타나 날린 돈만큼 삼촌수산에서 일하겠다고 하는데...
3. 시청률 추이
- 굵은 글자는 '최고 시청률'을 의미합니다.
- 시청률 제공 : 닐슨코리아(http://www.agbnielsen.co.kr/)
4. 이모저모
- 발연기와 본인만 부산 사투리라 주장하는 사투리 문제로 연일 포화를 얻어맞던 조여정이 "사투리 논란 나만 부각돼 싫었다."고 하는 인터뷰[12]가 나왔다. 그러나 이미 사람들은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분위기. 그래도 이 작품이 나름 약이 되었는지, 2014년에 출연한 영화 인간중독에서 좋은 연기력을 선보여서 그해 각종 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 노미네이트에 오르고나 시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 여담이지만 드라마 초반부에 등장하는 노출신이 꽤나 많다. 2화에 등장하는 조여정 벗방.. 김강우/조여정 가슴 밀착씬, 3화에 조여정 비키니씬 사워씬 김강우 샤워씬 엉덩이 노출씬 등 다양하다. 기존 조여정의 이미지가 에로틱함이라 거의 기존 이미지대로 였고, 시청률을 잡아보겠다고 이젠 남주까지 훌렁 벗기는 시도까지 하는 대담함이 돋보였지만, 오히려 비난여론이 더 거세지고 뭇매를 맞는 지경에 이르기도 했다. 참고로 엉덩이는 아쉽게도(?) 김강우 본인이 아닌 대역이었다고...
- 이전부터 실패해온 KBS 월화 드라마들의 흐름을 거스르지 못하고 역시 저조한 성적에 그쳤다. 다만 이전의 한자리 수 시청률만 기록하던 기존 KBS의 월화 드라마들과 달리 식상할 수 있는 내용을 비전형적인 연출로 풀어내려는 시도도 있었고, 마지막 방송 시청률은 11.3%를 기록하는 등, 월화 골든타임 드라마치고는 낮은 성적이었음에도 대규모 자금이 들어간 경쟁작 신의를 제치고 동시간대 2위를 차지해 차기작인 울라라 부부의 시청률 1위 등극에 어느 정도 지원사격은 해준 셈이다. 미니시리즈 20부작으로 기획됐으나 2달내내 '티아라 논란', '조여정 발연기·사투리 논란', '노출논란' 등등 논란만 일으키다 연장은커녕 20부작조차 달성하지 못하고 16부작에서 일찍 끝나버렸다. 하지만 적어도 동시간대의 전작들보단 어느 정도 제몫을 해주었다고 볼 수 있다.
- 제목인 해운대 연인들에 맞게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에서 촬영을 하였다.
[1] 이 드라마 후의 후속작으로 연애 말고 결혼, 또 오해영 등이 있다.[2] 뉴하트(2007), 시티헌터(2011), 디데이(2015) 등을 집필.[3] 시청자 게시판을 보면 주로 올라오는 글들이 왕따를 저지르고도 버젓히 활동하는 것을 보고 아이들이 뭘 보고 배우겠냐는 것. 이미 어느 정도의 에피소드는 미리 녹화되어 있어 어쩔 수 없을지더라도 향후 어떠한 조치가 취해질 지 주목해봐야 할 것이다. 사람들 대부분은 소연이 계속 출연하는 한 드라마가 난항을 겪을 것이라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4] 사실 조여정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에로틱한 역은 '''의외로 적은 편이다.''' 하지만 나름 스크린에서 손익분기점을 넘었던 흡혈형사 나도열에서 살짝 에로틱한 연기가 선보였고, 결정적으로 주연급으로 출연하고 흥행까지 성공한 방자전과 후궁: 제왕의 첩에서 '''상당히 높은 노출연기'''를 선보였다. 이때문에 2015년 1월 이후에도 이런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5] PD는 아니라고 하지만 1화에 이딴걸 내보내는 주제에 그딴 핑계가 통할리가... 때마침 방영시기가 후궁: 제왕의 첩이 개봉한 지 두달도 지나지 않았다.[6] 3,4회가 방송된 주에는 SBS의 신의가 시작하였는데 9~10%가 나왔다.[7] 헐리웃 영화도 아니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부산을 마치 시골처럼 묘사하고 있다. 실제 첫회에 부산지역 시청률이 굉장히 높은 편이었는데 이런 식으로 표현하니 부산지역 시청자들이 욕할수 밖에... [8]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인데 원래 이 드라마는 최소 20부작에서, 제대로 흥행이 된다면 최대 24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밝힌 적인 있었다![9] 아이러니하게도 김강우는 이전에 출연한 영화 마린보이에서 마약 운반책이 된 전직 수영선수 역할을 맡았다.[최준혁] [10] 그냥 감금한것이 아니라 탈출하지 못하게 청테이프로 결박하여 꽁꽁묶어 놓고 소리를 지르지 못하게 입까지 막아버린다.[11] 관순은 꽁꽁묶여 포박되는 와중에 이거 인권유린 아니냐면서 대들지만 소라는 인권? 전인권? 김인권? 이라면서 무시해 버린다. 그리고 입을 틀어막을때 나도 니 인권에서 한가지 빼먹은게 있는데라고 하면서 내 너한테 두번은 안 당한다고 말한다. 이 장면은 2회 초반까지 이어진다.[12] #[13] 현재는 3명 모두 김광수 회사를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