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인릉
獻仁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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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헌릉과 인릉을 합쳐 부르는 말로 서울특별시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조선왕릉군(群)이다. 사적 194호.
홈페이지
헌인릉은 1420년부터 1900년까지 대략 아래와 같이 조성되었다.
- 1420년(세종 2년) 원경왕후가 승하하고, 현재의 위치에 능을 조성
1422년(세종 4년) 태종 승하, 원경왕후와 쌍릉으로 헌릉을 조성 - 1834년(헌종 즉위년) 음력 11월 13일 순조 승하
1835년(헌종 1년) 음력 4월 19일 파주 교하 인조의 장릉 근처에 능을 조성
1856년(철종 7년) 헌릉 서쪽 언덕 현재의 위치로 천장
1857년(철종 8년) 순원왕후 승하, 합장릉으로 인릉을 조성
1899년(광무 3년) 순조와 순원왕후를 각각 순조숙황제, 순조숙황후로 높임
1900년(광무 4년) 황제의 격에 맞춰서 비각의 표석을 세움
2. 헌릉(獻陵)
조선의 3대 왕 태종과 왕비 원경왕후를 모신 쌍릉이다. 자세한 내용은 헌릉 문서로.
3. 인릉(仁陵)
조선 제23대 왕 순조와 왕비 순원왕후를 모신 합장릉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릉(서울 서초) 문서로.
4. 과거 헌인릉 지역에 있었던 왕릉
4.1. 영릉(英陵)
조선 4대 왕 세종이 1450년 음력 2월 17일에 승하하고, 왕비인 소헌왕후는 그보다 앞선 1446년 음력 3월 24일에 승하하였는데, 이 둘을 같이 모신 영릉(英陵)은 원래 태종과 원경왕후를 모신 헌릉의 서쪽 언덕에 있었다. 조선왕조실록 1446년 음력 6월 6일 기사의 영릉 지문, "영릉(英陵)을 헌릉(獻陵) 서강(西崗)에 다스리어" 이 위치는 정확히 알기는 어렵지만, 현재 순조와 순원왕후를 모신 인릉의 자리라고 추정하고 있다. 그러다가 7대 왕 세조 대에 영릉의 자리가 불길하다는 이유로 천장을 하자는 주장이 있었으나 실현되지 못하다가, 1469년(예종 1년) 지금의 경기도 여주시 영릉의 위치로 천장을 하였다.[1] 자세한 내용은 영릉(세종) 문서 참조.
4.2. 희릉(禧陵)
조선 11대 왕 중종의 두 번째 왕비인 장경왕후가 안장된 희릉의 초장지(初葬地)가 헌인릉 근처에 있었다. 정확히는 지금의 헌인릉 능역 안은 아니고, 바로 근처에 있는 국가정보원 부지 안에 있었다. 1515년(중종 10년) 장경왕후가 승하하자 헌릉 서쪽 언덕에 왕릉을 조성하였으나, 1537년(중종 32년)에 희릉 조성 당시에 문제가 있었다는 김안로의 주장에 따라, 현재의 서삼릉지역으로 천장하였다.
4.3. 영릉, 희릉 초장지 발굴
영릉, 희릉의 초장지 관련해서 최근에 정식으로 발굴된 기록이 있는데, 이는 조선왕릉을 정식으로 발굴한 유일한 사례다. 지난 1973년 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영릉(英陵) 초장지인줄 알고 현재의 희릉 초장지를 발굴하다가 묘지석 파편을 발견했고, 이후 2008년에 문화재청에서 대대적으로 발굴을 했는데, 발굴을 해보니 영릉이 아니라 희릉의 초장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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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교통
- 지하철역에서 꽤 먼 곳에서 위치한다. 그래도 지하철을 이용하려면 지하철 2호선, 신분당선 강남역 또는 지하철 3호선, 신분당선 양재역에서 버스를 타고 오는 것이 가장 빠른 편이다.
- 2호선 강남역 5번출구, 3호선 양재역 9번출구 중앙 버스정류장에서 440, 452번 버스 등을 이용하면 된다. (버스정류장 명칭 : ‘헌인릉,강남서초구예비군훈련장’ 하차 (도보 5분))
- 승용차로 가는 경우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에서 내곡IC로 진출하면 된다. #
- 광역버스 중에 9408번 버스가 헌인릉 앞에 정차한다.
- 실질적으로 헌인릉 주차장으로 향하는 도로는 1곳 이외에는 자가용으로 진입이 불가능하다. 이유는 바로 옆의 이곳 때문.
- 앞을 지나가는 넓은 대로에는 헌릉의 이름이 붙어 있다.
[1] 다른 의미로는 지금의 인릉이 있는 자리는 흉당이라는 것 그리고 원래 파묘자리는 다시 안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