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스(스타크래프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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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유닛 대사
3. 성능


1. 개요


표본의 일부를 때어 내어 최근 내가 연구중인 전기 방출장 실험에 사용해봤다. 흥미롭게도, 이 저그 물질은 '''밀도가 높으면서도 유연한 물질로 변하였다.''' 스완 아저씨가 헤라클레스 화물선을 활용할 방법을 찾고 있으시던데, 이 물질로 화물선의 상부 구조를 강화할 수 있지 않을까?

Hercules(dropship). 스타크래프트 2 캠페인에 등장하는 테란의 초대형 수송선.
병력 수송 능력에 극히 특화된 수송선으로, 저그 연구 레벨을 15까지 올리면 선택할 수 있다. 원래 행성간 화물 수송에 사용되던 헤라클레스 화물선을 개조하려는 로리 스완의 시도에 이곤 스텟먼의 연구가 결합되어 나온 대형 수송선이다. 스텟먼의 연구 일지에 따르면 저그 생체 조직을 특정 전기 방출장(약탈자가 공격할 때마다 발산시키는 전기 방출장)에 노출시켜 봤더니 생성된, 밀도가 높으면서도 유연한 물질을 헤라클레스 화물선의 장갑에 적용시켜 내구력을 더욱 튼튼하게 만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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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 수송선의 모델링이 자유의 날개 캠페인의 '대피' 임무에서 '거주민 우주선'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거나 자치령군도 종종 사용하는데, 원본은 헤라클레스 화물선을 스탯먼이 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량한 것일 뿐이라서 문제되는 것은 아니다. 확장팩부터는 다른 테란 세력들도 이 헤라클레스 수송선을 사용하며 군단의 심장 캠페인의 '하늘에서 죽음이' 임무에서는 특별한 초상화를 지닌 거주민 우주선이 등장한다. 또한 이미 파괴되어 있는 대형 잔해로도 종종 모습을 보이며. 저그 건물 버전인 감염된 거주민 우주선이 있다.

2. 유닛 대사



- 등장
"안녕들 하신가."
- 선택
"예!" / "워, 워, 워~ 진정하시고~" / "어이~ 좀 서두릅시다!"
- 이동
"쉬운 일이죠!" / "라져!" / "문제없습니다."
- 태우고 내리기
"빨랑 타!" / "내려, 내리라고! 어이!"
- 반복 선택
'''"어이~ 좀 꺼지시지!"''' / "인생의 쓴맛이 뭔지 알려줄까?"
- 교전
'''"나 죽으면, 죽는다!"'''
- 사망
'''"욕 많이 먹으면 오래 산댔는데…"'''
성우는 로빈 앳킨 다운스 / 홍승표.
영어판에서 헤라클레스 수송선 조종사는 스코틀랜드 억양을 가졌다. 억양도 그렇고 얼굴에 파란 물감을 칠한 것도 중세 시대부터 전해진 스코틀랜드의 전통. 눈썰미가 좋다면 금방 눈치를 챘겠지만 조종사의 전투복도 묘하게 스코틀랜드의 전통 복장인 '킬트' 무늬를 하고 있다.
같은 수송선이라 해도 의료선 조종사는 승객에게 나름 친절한 말투로 이야기를 하지만 헤라클레스 수송선의 조종사는 승객에게 상당히 불친절하게 말한다. 예를 들면 '''신의 가호가 함께하기를(의료선)/.어이~ 좀 서두릅시다!(헤라클레스 수송선)'''[1]

3. 성능



3.1. 캠페인


비용
[image] 300 [image] 200 [image] 6 [image] 70
생산 단축키
H
생명력
500
방어력
3[2]
특성
중장갑/기계/거대
시야

이동 속도
2.75
생산 건물
우주공항
요구사항
부착된 기술실, 융합로
수송 한도
'''30'''
능력
신속투하[3],들이기/내보내기
전투순양함과 마찬가지로 우주공항기술실융합로가 필요하고 미네랄 300에 가스 200, 생산 시간 70이 들지만 비싸고 늦게 나오는 만큼 값은 확실히 한다. 체력이 전투순양함급에 기본 방어력도 튼튼하고, 최대 수용 가능 인구수가 의료선의 3배 이상인 30에 달해서 '''토르가 3대씩 들어가고도 6칸이 남는다!''' 이동 속도도 의료선과 똑같고 우주선 장갑 업글을 모두 마치면 방어력이 최종적으로 '''6'''이 되니 병력 수송 중 히드라의 침이나 포자 촉수에 좀 맞는다고 순식간에 반피가 되거나 터질 걱정도 없고 유닛을 수송하던 도중 격추당해도 수송되던 유닛들은 비상 탈출[4]로 약간의 피해만 입은 채로 모두 착륙해 살아난다. 하지만 용암이나 바다, 우주 상공같이 지상 유닛이 갈 수 없는 지형 위에서 터지면 그런거 없이 몰살당하니 주의.
무엇보다 헤라클레스 수송선은 무기고에서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일제 투하가 처음부터 있어서 병력을 내리기도 더 편하다. 업글 안 된 의료선에서 하나씩 천천히 내리는 동안 대규모 병력을 우루루 내릴 수 있고 맷집도 좋아 방어포탑 위에서 대놓고 폭탄드랍시켜도 체력 조금 까인 채로 빠져나갈 수 있다. 덕분에 몇몇 도전 과제들(특히 타임어택)을 할 때에 많은 도움이 되며 위기의 뫼비우스 미션에서 이걸 데리고 시작한다면 엄청난 도움이 된다. 이거 2대 + 의료선 2대 정도면 맵상에 퍼진 모든 잔존 병력 + 주 병력으로 미션을 끝낼 수 있을 정도.

'위기의 뫼비우스', '비열한 항구', '지옥의 문', '조각난 하늘', '초신성' 등에선 매우 유용하지만 사실 그 외의 임무에선 거의 쓸 일이 잘 없다. 그 외의 캠페인에서는 가격이 아주 비싸고, 생산 시간이 길며, 전투순양함과 동일한 수준의 테크트리까지 요구하니 막 뽑아다가 쓰기는 힘들다. 하지만 또 다른 선택지인 약탈자가 워낙 쓸모가 거의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는 헤라클레스 수송선을 선택하는 편.
비열한 항구 공략 시, 올란의 사령부를 파괴해야 한다. 이 때 헤라클레스 수송선만 있으면 올란의 기지 앞마당[5]으로 진입할 필요없이 1시 방향 끝으로 우회해서 간 다음 뒷치기를 할 수 있다. 헤라클레스 수송선 정도의 맷집이기에 시도할 수 있는 짓이고 의료선으로 이걸 했다간 미사일 포탑과 골리앗의 로켓 세례를 받고 으앙 죽음. 그러면 딱 사령부 하나만 파괴하고 클리어할 수 있다. 해불의 조합으로 헤라클레스 수송선 2대에 꽉 채운 뒤 올란 본진으로 우회해 들어가서 해불의를 폭탄드랍한 다음 튀면 된다. 아주 어려움 난이도라 하더라도 헤라클레스 수송선 4대 분량의 해불의이면 충분하다.
지옥의 문에서는 이게 있어야 낙하선을 전원 구출할 수 있는데, 의료선만으로는 7번째 낙하선인 밴시+화염차와 8번째인 바이킹+화염차, 9번째 토르+해병을 살려서 본진으로 데려올 수 없다. 7번의 경우 가는 동안에 추락하고 9번은 다 태울 수가 없다.
차 행성 공격 이후 조각난 하늘을 공략할 시 그 진가를 발휘한다. 전투순양함을 모아 공격하는 것이 제일 쉽긴 하지만 헤라클레스 수송선 한 대와 해병의무관을 모아 방어선을 우회해 드랍해서 냉각 시설만 깨부순 다음 헤라클레스 수송선으로 튀면 남은 저그 역시 폭발로 모두 쓸려버리기에 쉽게 이길 수 있다. 맷집이 좋아서 재빨리 빠져나오면 터질 위험도 적다.
헤라클레스 수송선을 선택할 경우, 기존의 수송선인 의료선은 완벽히 버려진다. 치료 능력이나 자체 생존력은 의무관에게 밀리고, 그나마 수송 능력도 헤라클레스 수송선에 비하면 미미한 편. 예외로 바이오닉 병력을 대량으로 운영했을 때랑[6] 최후의 전투에서 땅굴벌레를 제거했을 경우엔 나름대로 활약하지만[7] 적 공중 유닛이 워낙 많아 후반에는 뮤탈과 무리군주가 말 그대로 쌓이기에 그다지 필요없다.

3.2. 협동전 임무


스완의 유닛으로 등장한다. 상당한 버프를 받았는데 요구 사항에 병영 및 융합로[8]가 사라져서 보다 이른 시간에 생산할 수 있으며 들어가는 자원이 100/50으로 크게 하락해서 뽑는데 부담이 덜어졌고 투하 속도도 그대로 살아 있다. 게다가 전투순양함의 '전술 차원 도약'을 60초 단위로 사용할 수 있어서 기동성도 크게 늘어난데다 적재량도 30에서 32로 깨알같이 늘어 토르를 4대 혹은 공성 전차를 8대씩, 그것도 레더의 탱료선처럼 공성 모드를 할 때의 크기의 변동사항이 생길 것도 없이 그대로 수송할 수 있다. 기동성이 부족한 스완의 메카닉 병력에 큰 도움이 되어 차원도약을 통한 공수 포병처럼 사용하면 쏠쏠한 효과를 낼 수 있다.
굳이 단점이라고 하자면 과학선이 너무 느리다는 것. 차원 도약이 없고 이동 속도도 스타크래프트1 시절보다 오히려 더 느려졌으므로 웬만하면 헤라클레스만 깊숙이 들어가 드랍을 하게 된다. 스완 메카닉의 압도적인 화력으로 수송선에서 내리자마자 공세나 방어진지는 순식간에 정리할 수 있으며 피해가 발생하면 재생성 생물강철과 불멸 프로토콜로 복구도 되니 치유나 보호막이 크게 아쉬울 일은 없지만, 문제는 과학선이 스완의 유일한 이동형 탐지 수단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은신/잠복 유닛이 포함된 공세나 방어진지에는 쉽사리 들어가기가 힘들다.
하지만 3위신의 등장으로 과학선도 차원도약이 가능하다.
버밀리언의 특종에서는 공세에 따라 적 테란이 사용하기도 하며 광부 대피에서는 대피선, 공허의 출격에서는 연구선으로 등장. 타이커스는 임무 시작시 주점을 투하하거나 오딘을 회수하는데 사용한다.

[1] 원판에서는 한국어판에서 '신의 가호가 함께하기를' 로 번역된 'Well hallelujah!' 를 제법 심드렁하게 읊으므로(그냥 hallelujah도 아니고 앞에 well이 붙었다는 건 비꼬는 말투로 볼 여지도 있다) 딱히 더 친절하다고 보기도 어렵다.[2] 우주선 장갑 업그레이드마다 +1 → 최대 6.[3] 헤라클레스는 탑승 병력을 순간적으로 투하합니다.[4] 워크래프트 3고블린 제플린이랑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단, 제플린이 격추되어서 낙하된 유닛들은 피해는 입지 않지만 일정 시간동안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가 급격히 감소된다는 것에서 차이가 난다.[5] 올란이 핵폭탄을 투하하는 그 자리로 헬의 천사와 밤까마귀 등이 포진되어 있다.[6] 바이오닉 병력이 40기를 넘어가기 시작하면 의무관이 치료하겠다고 버벅대는지라 컨트롤하기가 까다롭다.[7] 의무관은 공중 치료가 안 되기 때문에 군체의식 모방기로 적 저그 공중 유닛을 빼앗았을 경우에 한해서 도움이 된다.[8] 스완은 아예 병영과 융합로를 둘 다 지을 수 없으므로 어쩔 수 없다. 주력 전투유닛도 아닌 수송선 만들자고 150/150짜리 융합로를 요구하는 것도 불합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