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선(스타크래프트 시리즈)

 

1. 개요
2.1. 대사
2.2. 성능
4. 기타


1. 개요


[image]
'''수송선''' (Dropship)
역할: 중장갑 수송선 (Armored Personnel Carrier)
무장: 없음

중장갑을 갖춘 테란의 수송선은 식민지 방어 시스템의 핵심적인 요소이다. 수송선은 대기권과 우주 양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수송선의 겁 없는 조종사들은 이 결함 많고 믿을 수 없는 함정으로 해병대의 기갑 유닛과 보병들을 전투 지역이나 전략적 요충지까지 수송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수송선에 무기를 설치하려는 시도가 잠시 진행되었으나, 수송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곧 포기되었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테란의 우주 수송선. 계급은 준위(Warrant Officer)로, 미 육군 항공대헬리콥터 조종사 대다수가 항공병과 준사관인 데서 따온 듯하다.

2. 스타크래프트



[image]
[image]
스타크래프트 초상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초상화[1]

2.1. 대사




영문판: 레니 미넬라
한국어판: 전숙경
'''생산'''
Can I take your order?[2]
명령을 내려주시겠습니까?
'''선택'''
Go ahead, HQ.
본부, 지시 바랍니다.
I'm listenin'.
듣고 있습니다.
Destination?
목표 위치는?
Input coordinates.
좌표를 입력하십시오.
'''명령'''
In the pipe, five by five.[3]
아주 잘 들립니다.
Hang on, we're in for some chop.[4]
흔들릴 테니 꽉 잡으세요.
In transit, HQ.
수송 중입니다.
Buckle up.
안전띠 채우세요.
Strap yourselves in, boys.
안전띠 꽉 매라고, 친구들.
I copy that.[5]
알겠습니다.
'''반복 선택'''
When you're moving your overhead luggage, please be careful.
머리 위 선반에서 수하물을 꺼낼 땐 조심해 주십시오.
In case of a water landing, you may be used as a flotation device.
비상 착수 시에는 여러분을 부양 장치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To hurl chunks, please use the vomit bag in front of you.
구토는 멀미 봉투를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Keep your arms and legs inside until this ride comes to a full and complete stop.
비행을 완전히 멈출 때까지 팔다리를 내밀지 말아주십시오.

2.2. 성능


[image]
생산 비용

단축키
D
요구 사항
컨트롤 타워
생산 건물
스타포트
생명력
[image] 150
방어력
1 (+1)
크기, 특성
대형, 공중, 기계
이동 속도
2.563
능력
유닛 수송
시야
8
스타포트컨트롤 타워(애드온)를 건설하면 그 때부터 생산할 수 있다. 초상화 화면을 보면 항상 풍선껌을 쫙쫙 씹고 있다. 리마스터 버전의 음역 자막으로는 '드롭십'이라고 표기된다.[6]
수송 유닛들 중 속도 향상된 셔틀 다음으로 가장 빠르지만 '''유일하게 가스를 소모한다.'''[7] 그러나 종이 비행기 레이스, 지상 공격이 불가능한 발키리, 테크도 많이 타야 하고 자원도 많이 먹어서 만들기가 힘든 배틀크루저 등등 테란의 공중 병력이 다들 2% 부족한데 비해 지상 유닛 시즈 탱크, 골리앗, 벌처의 3조합은 아주 훌륭한 지상군들이기 때문에 이들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쓰기 싫어도 굴려야 한다. 특히 기동성이 중요한 대테란전에서는 더더욱 필요하다. 초기에는 듣보잡 취급 받았지만 임요환이 드랍십을 이용한 전격전을 본격적으로 활용함에 따라 테란의 핵심이 되었다. 게다가 효율도 가장 좋아 적은 수의 드랍십으로도 큰 화력을 발휘할 수 있다.
오리지널 및 브루드 워 초기에는 속도 업그레이드가 안 된 셔틀과 동급 수준이었으나 (datEdit 수치 1133) 1.08 패치 시 드랍십의 최대 속도가 상승하여 (1133 → 1400) 속업 셔틀을 제외하면 가장 빠른 수송기가 되었다. 현재의 이동 속도는 스 2 식으로 3.07. 하지만 최대 속도만 늘어났고 가속도 자체는 그대로라, 그 최고 속도로 도달하기 전까지의 가속 시간이 노속업 셔틀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기 때문에 단거리 수송용으론 적합하지 못하다.
주 용도는 발이 느린 지상 병력의 발이 되어서 기동성을 확보하는 것이며 이것 외에도 언덕에 시즈 탱크를 올려 놓는다든가 게릴라로 적의 뒤통수를 치는 다른 종족의 수송선과 그다지 다를 게 없는 용도로 쓰게 된다.
테저전에서 바이오닉을 선택할 시, 저그를 견제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 중 하나이다. 보통 마린 7기 + 메딕 1기로 구성된 병력을 내려놓는데 상대방 멀티에 스커지나 병력이 없는 상태에서 병력을 다 내리면 90퍼는 성공한 것이다. 컨트롤 여하에 따라 일꾼학살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고 드랍십 두 대 분량의 병력이 안전하게 상륙할 경우 본진 초토화까지도 가능하다. 만약 다수의 드랍십에 시즈 탱크까지 섞을 경우 파괴력의 차원이 달라진다. 물론 시즈 탱크 1~2기를 일꾼 근처의 언덕에 살짝 내리는 드랍도 매우 강력한데, 제대로 자리 잡으면 드론은 쓸려나가고 자원 채취 자체가 마비된다. 메카닉을 선택하더라도 역시 매우 유용하다. 기동성이 낮은 메카닉의 문제점을 보강하는 데다, 시즈 탱크나 골리앗을 벌처의 이동 속도에 맞추어 신속 배치하는 일등 공신이다. 당연히 벌처 드랍 등을 통해 스파이더 마인을 깔고 일꾼을 몰살시키는 것도 강력하다.
SCV로 수리 시에는 수송 공간이 빈 채로 자동 명령을 내리면 탑승이 되기 때문에 수리 버튼을 따로 눌러줘야 한다.
임요환이 특히 드랍십 컨트롤에 정평이 나 있으며, 드랍십을 이용한 테란의 기습 작전 등은 1.08 패치와 맞물려서 한때 테란을 최강 종족으로 만들기도 하였다. 임요환의 드랍십.
임요환의 활용과 패치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테란의 패러다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특히 대 저그전의 양상을 변화시켰다. 이전까지는 저그의 견제 능력이 상향되어 테란은 상대적으로 수세를 자세를 취할 수 밖에 없었고, 저그의 멀티 확장을 지켜보면서 손가락만 빨든가, 조급하게 병력을 진출시켰다가 잡아먹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드랍십을 이용해 테란의 기동성을 보강하면 저그를 상대로 효과적인 견제가 가능했기 때문에 싸움의 양상을 크게 변화시켰다.
제대로 통하면 저그 입장에선 그야말로 '''헬오브 헬'''. 마린 6~7기 + 메딕 1~2기 조합이 무사히 드랍에 성공한다면 울트라리스크정도를 제외하고 저글링, 히드라로는 막기가 쉽지 않고 러커도 소수로는 감당하기 힘들다. 물론 드랍십에 태운 병력과 러커가 정면으로 싸운다면 러커가 우세하겠지만 '''누가 그렇게 하겠는가.''' 저그가 굉장히 유리한 상황에서 드랍십 한두 대 때문에 말아먹는 경우도 제법 흔하게 나온다. 드랍십 2~3기 정도의 분량이라면 잘 하면 본진 건물까지 깨부술 수도 있을 정도이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드랍이 성공해야 한다는 전제가 따라붙는다. 반대로 드랍십 견제가 스커지 등에 의해 막혀서 제대로 먹히지 못하는 경우 테란이 이길 확률이 점점 낮아진다. 마린 7기에 메딕 1기를 태운다 치면 총 미네랄 500, 가스 125라는 무지막지한 자원 피해를 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드랍십에 사이언스 베슬의 디펜시브 매트릭스를 걸어서 보내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스커지를 총 3마리 까지는 견디기 때문이다.
대 테란전에서도 아군 테란이 빠른 속도로 지도를 그려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효자이다. 시즈 탱크의 고질적인 약점인 느린 기동성을 타파해서 빠른 속도로 배치를 가능하게 하고, 특히 대 테란전에서는 드랍십을 이용한 수적우위 확보나 스플래시를 이용한 오폭으로 상대의 시즈 탱크 라인을 걷어내는 등. 정말 바쁘게 쓰인다. 사실 어느정도 실력이 있는 그룹에서는 거의 뽑지 않을 수가 없을 정도의 팔방미인의 유용한 유닛이다. 단 테프전/스타크래프트에선 그리 쉽게 볼 수 있는 유닛이 아니며 테프전에선 드랍십을 뽑을 자원에서 50을 더 모아 시즈 탱크를 뽑거나 벌처를 찍는 일이 많다.

3. 스타크래프트 2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의료선이라는 별다른 부속건물도 필요없는 이것이 수송선을 대체한다. 여기서는 의무관의 삭제로 인해 의무관이 쓰던 생체 유닛 치료 가능이라는 기이한 능력까지 보유하게 되었다.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는 이것과 흡사한 특수전 수송선이 나오는데 조종할 수는 없다.

4. 기타


베타 당시 초상화는 골리앗과 같은 모습이었다. 게다가 크기가 캐리어보다도 컸고 골리앗을 자그마치 8기나 수용할 수 있었다.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개발 당시엔 무기를 달고 있었다. 상기한 유닛 설명은 이러한 개발 상황을 공식 설정화한 것이다.[8][9] 이 정도에서 끝난 게 아니라 베타 당시에는 '''병력 하강 시 드랍십이 하강하는 동작도 있었다.''' 결국 정식 출시 때는 삭제됐지만 말이다.
이 유닛의 영칭(Dropship)으로 인해 당시 스타크래프트를 즐겨 하던 학생들이 영어 시험을 칠때 Drop이 나오면 "수송하다"라고 적기도 했다. 해당 유닛에 쓰인 Drop의 뜻은 "떨어트리다", 정확히는 "강하하다"에 가까운 의미로 쓰인 것이다. 또 스타크래프트에서 적의 취약한 곳에 수송선을 써서 유닛을 떨어뜨리는 '드랍'이란 말은 이 유닛의 이름에서 퍼진 것이다. 리버 드랍, 투탱크 드랍, 러커 드랍, 폭탄 드랍, 4벌처 드랍, 4다크 드랍 등등. 비공식 캠페인 한국어 패치 버전에서는 '강습상륙함'이라고 번역한 적이 있는데 이 명칭이 와닿지 않아 헷갈려하는 유저들이 있었다.
발키리와 메딕이 등장하기 전인 오리지널에서는 테란유닛 가운데 홍일점이었다.
공식 소설 천국의 악마들에서 레이너 분대가 타고 가다가 켈모리안 조합 소속 지옥 사냥개에게 피격당해 추락하고 파일럿이 사망하는 바람에 신병인 레이너가 임시 책임자가 되기도 했다. 추락 후 대화 중 "이걸 왜 '''드랍'''십이라고 부르는지 알 것 같아" 라고 "높으신 분들이 이걸 드랍십이라고 이름을 붙였을 때 농담하는 게 아니였어" 라는 소리도 나왔다. 이래저래 공성 전차처럼 해병들 사이에서는 평가가 좋지 않은 모양이다. 소설 멩스크 1세 에서는 아크튜러스 멩스크테란 연합 군인이던 시절에 파일럿이 적 미사일 포탑을 못봐서 격추당하여 영 좋지 않은 경험을 한 상황이 나온다.
던전 앤 파이터의 메카닉의 기술인 메카 드롭을 사용할 때 드랍십의 대사 중 하나인 In the pipe, Five by Five. (수신 상태 양호)라는 대사가 나온다. 시전 시 나타나는 폭격기의 그림자가 수송선과 비슷한 데다 사운드팩을 뜯어보면 파일명이 '''dropship_01'''이라 빼도박도 못하는 이 유닛의 패러디이다.
영화 에일리언 2에 등장하는 샤이엔 드랍십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파일럿 대사 중 일부도 거기서 따왔다.). 자세한 내용은 드랍십 문서 참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카툰 스킨에서 포트레이트를 보면 모자에 카봇 애니메이션즈의 로고가 있다.
[1] 무언가에 부딪쳐서 조종사가 인상을 찌푸리는 프레임이 있는데, 위의 사진처럼 기존 초상화에도 있으나 게임에서는 출력되지 않는다.[2] 이 대사는 보통 점원들이 '주문하시겠어요?'라는 의미로 쓰기도 한다. 교과서 영어회화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문장.[3] in the pipe란 비행기가 적의 방공망 등 위험 지역 바깥에 있다는 의미이며 five by five는 5x5를 풀어서 발음한 것이다. 앞 숫자는 통신의 명료도(Readabilty), 뒤 숫자는 통신의 수신 강도(Streght)를 의미한다. 이것은 군사용어이며, 통신병을 했거나, 무전기를 다뤄봤다면 '감도 하나/하나(1/1)~삼/삼(3/3) 양호 이상.' 이라고 말해 본 적이 있을 것 이고 이것과 유사한 경우이다. 감도는 1부터 5까지이며 숫자가 높을수록 통신 감도가 또렷하다는 의미다. 또한, 영어의 속어로 일이 잘 풀린다는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다. 영화 에일리언 2와 게임 XCOM 2에서도 이것이 언급된다.[4] 역시 영화 에일리언 2에서 언급되는데 영화에선 Hang on 부분이 Rough air ahead(전방에 난기류)로 나온다. "we're in for some chop"은 관용구로 "시련이 있을 것이다"를 의미한다.[5] 통신용어로 'Copy'는 '내용을 잘 수신했다. 잘 알아들었다.' 라는 뜻이다. 'ROGER'와는 다른 뜻이다.[6] 외래어 표기법에 의하면 드랍쉽이 아니라 드롭십이 맞다. [7] 나머지 둘도 업그레이드를 위한 가스 비용이 있지만 한번 업그레이드하면 영구 적용된다.[8] 사실은 그것이 드랍십이 아니고 다른 유닛인 카고 십(Cargo Ship)이라는 머크 건십처럼 중립 유닛이었다. 그런데 모든 중립 유닛이 다 짤려서 이놈도 없다...[9] 다만, 알파 후반에는 수송선에 마린을 태웠을 시 공격이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