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젤과 그레텔(블랙 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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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젤
그레텔
성명
헨젤과 그레텔
Hänsel and Gretel
ヘンゼルとグレーテル
출생
루마니아
무기
도끼
M1918A2 BAR
성우
미나미 오미
애슐리 벨
카네다 토모코
조셀렌 로웬
만화 블랙 라군의 등장인물들. 만화 기준으로 "Bloodsport Fairytale"[1] 편에서 등장했다.
나이는 10대 초반. 잔혹한 성격의 킬러지만 목소리는 천사같다는 설정으로, 일본판과 영어판 모두 전반적으로 사근사근한 성우 연기가 인상깊다. 새하얀 피부은발이 아름다운 쌍둥이로, 눈은 자안 혹은 벽안이다. 둘 다 검은색과 하얀색 베이스의 고스로리풍의 옷을 입고 다닌다. 특히 헨젤의 경우 어린애인데도 숏팬츠에, 허벅지에 가터링이라는 충격적인 복장으로 등장. 헨젤은 주로 도끼, 그레텔은 '''BAR(브라우닝 자동소총)'''[2]를 사용한다. 여담으로 그 소총에는 귀여운 홀더링 인형이 달려 있다(...) 서로를 "누님" "오라버님"이라며 지칭하여 누가 연상인지를 불분명한데, 둘이 서로 가발을 바꿔쓰고 옷을 바꿔입고, 무엇보다도 마지막 록의 품에서 그레텔이 가발을 벗고 헨젤의 성대모사(!)를 하며[3] "오라버님은 여기 계셔"라는 말을 할 정도로 서로를 하나처럼 여기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누가 헨젤이고 누가 그레텔인지는 구분이 불가능하다.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고 찐한 키스신도 나온다. 버드키스가 아니라 딥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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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를 다루는 그레텔.[4]
원래 루마니아 출신의 일명 '차우셰스쿠의 아이들'로, 고아원에서 갖은 학대를 당하다가 니콜라에 차우셰스쿠 정권 붕괴 이후 스너프 필름 업자에게 수출되어 엄청난 학대를 당한 끝에 결국 '현실'을 받아들이고 킬러가 되었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미쳤다.''' 그러다 호텔 모스크바와 발랄라이카를 제거하기 위해 이탈리아계 마피아 베로키오에게 고용되어 로아나프라로 흘러들어와, 호텔 모스크바 밑의 바를 습격해 두 명의 호텔 모스크바 멤버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을 죽인다.[5] 이후 한 명을 데려다가 고문을 하며 놀면서 노래를 하나 부르는데, 마더 구스에 나오는 내용이다. 근데 내용이 장난아니게 소름끼친다.[6] 이들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서 발랄라이카는 각종 아동 포르노스너프 필름의 영상 테이프를 구해다가 직접 찾아봐야 했는데, 이 냉혹한 누님도 여기엔 질려서 죽고 싶다고 할 지경이었다. 오죽하면 헨젤과 그레텔을 고용한 베로키오 패거리마저 질려한다.
이후 베로키오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베로키오의 사무실로 처들어 와 고용주까지 죽이고, 발랄라이카는 딱히 부탁받지는 않았지만 '''그냥 죽이고 싶기 때문에''' 죽이려고 들게 된다. 쌍둥이 왈 "둘이서 얘기해서 결정했어." "그래, 보르시치는 메인디쉬, 스타트는 마카로니부터 하기로." 보르시치는 러시아 음식이고 마카로니는 이탈리아식 파스타다. 즉 베로키오를 먼저 죽인 뒤 발랄라이카도 죽이겠다는 뜻.[7]부하들이 죽은 것도 열받은 마당에 헨젤과 그레텔에게 붙은 현상금을 노리고 킬러들이 몰려들자, 발랄라이카는 챵 와이산을 이용해 킬러들에게 거짓 정보를 줘 다른 곳에 매복시킨다. 그리고 제대로 된 정보를 갖고 있는 자신의 부하들로 레비-에다와 교전중이던 헨젤과 그레텔을 기습한다. 물론 그 자리에서 사살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유인하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그걸 모르던 헨젤과 그레텔은 나름대로 머리를 굴려서 자신들을 쫓는 자들을 혼란에 빠트리기 위해 따로 행동하기로 한다. '''이게 그들의 마지막 만남이었다.'''
헨젤은 옳다구나 하고 광장의 분수대에 있는 발랄라이카를 죽이러 나타났지만, 그 죽이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발랄라이카가 저격수를 대기시켜 놓았다는 걸 깨닫지 못했다. 결국 저격수에 의해 다리에 총을 맞고 강제로 무릎을 꿇게 되자 도끼를 이용해 죽이려 했지만, 그마저도 저격에 의해 팔이 잘리고 만다. 그리고 발랄라이카는 "넌 10분만 지나면 죽는다. 나는 너네와 똑같지 않으니까 죽이지 않고 내버려 둘 거고, 그 10분을 죽어간 부하들에게 바치겠다"고 말한다. 결국 어린애로 돌아온 헨젤은 흐느끼다가 권총으로 자결한다.[8][9]
한편 그레텔은 돌아가던 에다를 협박해서 블랙 라군과 접선, 그들에게 의뢰하여 도망치기로 한다. 레비에게는 적대감을 내비쳤지만 이 때까지만해도 아직 순수했던 록에게는 노래[* [미나코 오바타 작곡, the world of midnight ]를 불러주고 애교를 떠는 등 나름 친해진 것으로 보인다.[10] 블랙라군호는 발랄라이카의 포위망을 뚫는데 성공하지만 발랄라이카는 이미 그 도주로를 읽고 있었고[11] 그 곳의 도주 브로커를 매수한 상태였다. 결국 아무것도 모르는 그레텔은 목적지에 도착했다가 그들을 맞이하러 나온 브로커에게 뒤통수에 총을 맞아 죽는다. 당연히 이렇게 고객의 뒤통수를 치면 두번 다시 업계에서 일할 수 없지만 해당 브로커는 마침 아들이 암에 걸려서 목돈이 필요했고 나이도 들어 은퇴를 생각했기에 호텔 모스크바에게 매수된 것. 유언은 "하늘…예쁘다." 그리고 록은 느끼는 게 있었는지 캔버스로 시체를 씌워주려는 더치를 말리며 하늘을 보며 잠들게 놔두라고 한다.
고문의 영향으로 성격은 굉장히 잔혹하여 사람들의 사지를 갈라 죽이고 몸에 못과 쇠붙이를 갖다 박는 고문을 가하는 등의 가학 행위를 무척 즐기게 되었는데, 이런 살인 및 고문 기술들은 스너프 필름 업자들에게 당한 고문으로부터 배운 것이다. 어찌나 잔혹한지 이 고문 장면을 보고, 그들을 고용한 베로키오의 조직원들도 거하게 구토를 하고 "일 끝나면 당장 꺼져. 이 놈들 머리가 어떻게 됐나봐!"라고 경악할 지경.
이 때문인지 '''여태까지 죽인 사람들만큼의 생명을 얻게 되니 절대로 죽지 않는다'''는 망상에 빠져 있다. 일본에서는 이 발언이 헬싱아카드를 닮았다며 화제거리가 되었다. 이 가치관에 대해 발랄라이카는 "영원히 사는 사람은 없다"(no one lives forever)라는 말로 반박한다.
이 잔혹한 성격에는 의외의 일면도 있는데, 자기들의 카케무샤로 내세운 고아를 걱정하며 죽게 되었다니 불쌍하다고 말하는 장면. 물론 금방 "어차피 이 세상은 죽고 죽이는 것뿐이다" 라고 정당화한다. 또한 그레텔은 블랙 라군의 배 안에서 록에게 반한 듯한 묘사가 나온다. 레비가 록에게 플래그를 꽂을 때 홍조를 띠었는데, 그레텔로 록에게 안겨서 홍조를 띤다. 그것 외에 록에게 상냥하다는 칭찬도 하고, 록에게만 노래를 불러 주기도 하고...
어린 나이답지 않게 총과 도끼로 십수명의 인명을 살상하는 것을 보아하니 전투력 및 신체적 능력도 약하다고 할 수 없다. 그레텔의 경우 무기 디버프를 먹었다고 하나 챵 와이산을 총격전에서 몰아붙이기도 했고... 자신들을 죽이려 온 에다에게 자신들에게 걸린 현상금보다 더 높은 액수의 돈더미를 뿌려서 위기를 모면하는 등 영악한 면도 있다. 에다랑 같이 왔던 레비는 현상금과 돈더미를 전부 가져가겠다고 하면서 무시했지만.
예외적으로 에다를 인질로 잡고 목적을 이뤘을 땐 죽이지 않고 총만 뺏은 뒤 옷위로 에다의 가슴만 만지작거리는 걸로 살려주긴 했다. 에다 입장에서야 수치스럽긴 했겠지만 목숨도 건지고 다다음화에 무사히 나온걸 보면 이거외에 딱히 물리적 위해를 당하진 않은 듯하다.

둘의 성별은 블랙 라군에서의 논쟁 거리 중의 하나이다. 베르키오 패밀리를 털기 전 서로 옷을 바꿔 입고 가발을 바꿔 쓰며 호칭을 바꿔 부르는 장면과, 록에게 그레텔이 "자, 선물" 이라면서 치마를 걷어 올리는 장면이 나오고 그걸 본 록이 기겁을 하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 정황상 이쪽은 스너프 필름 업자들에 의해 성적 학대를 받은 상처를 보여줬을 가능성이 크다. 놀랄만큼 닮았고 동년배로 보이는 남매라는 점에서 사실 일란성 쌍둥이로 형제 혹은 자매[12]가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다. 아래에 언급할 작가의 동인지에서의 설정을 보아 '굳이 따지자면 쌍둥이자매, 작중에서는 일단 성별이 다른 남매 취급'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듯.
이 둘을 보고 록이 '''"우리가 애들을 식인 호랑이로 만들었어!"''' 라고 외치는 대사는 명대사 중 하나. 그리고 헤드샷으로 쓰러진 그레텔의 시신 위로 갈매기들이 날아다니는 푸른 하늘이 펼쳐지는 장면은 작중 명장면이다. 또한 그 화 한정으로 엔딩곡이 The world of midnight[13]로 바뀌며 레비 대신 헨젤과 그레텔이 해변을 걷는다.
헨젤은 반말을 쓰지만 그레텔은 가끔 존대말을 사용한다.
작가가 그린 번외편 만화에서 '''발랄라이카 엄마에게 떼쓰는 남매'''로 나온 적이 있다. 심각한 문제아로 그려져서 급우의 머리에 불을 붙여 태운다던가 대머리 교장에게 서슴없이 문어 대가리라고 욕을 하고 심지어 가르시아 라브레스한테 성추행&고문[14]하려 하는 등 갖은 민폐를 부린다. 게다가 밥솥에 구슬을 넣는 폭탄 만들었다고 발랄라이카한테 혼났다(…). 전 캐릭터가 TS된 번외편 만화에선 어차피 누가 남자/여자인지 모르는 상황(…). 무서운 이야기 대회에도 나왔다. 본편에서 죽었다는 설정이 반영된 건지 그레텔이 발랄라이카를 가리키며 "그럼 우선 아줌마부터!" 하고 웃으며 소리치자 발랄라이카는 "두번 죽고싶냐?!" 하고 받아친다. 참고로 여기서 헨젤의 대사는 딱 두 마디 뿐이다...
모티브는 살인쇼게임 아웃폭시즈의 쌍둥이 킬러 데미와 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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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겨울 코미게에 작가가 발표한 동인지[15] 에 약간의 설정이 공개되었다. 작가가 생각하는 '헨젤과 그레텔을 연기하는 배우'는 사실 독일계 미국인 쌍둥이 자매 여자아이 아역배우들이며, 극중에서는 자매 중 여자아이 배우 한 명이 남자아이로 성별을 바꾼 걸로 설정했다고. 참고로 위의 사진은 '촬영(3권)' 당시보다 조금 성장한 9권 시점의 모습이라고. 작중에 비해 키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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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젤과 그레텔 편 마지막 촬영 종료 직후 발랄라이카 담당 배우와 같이 찍은 사진.

[1] 여기서 Bloodsport란 투우나 권투 등 '''피를 볼 수밖에 없는 스포츠'''를 뜻한다.[2] '''탄창 없이 8.8kg에 길이 1.2m'''인 분대지원화기다! 보기보다 힘이 매우 좋아서 괜히 성인들을 쉽게 푹찍하고 다니는 게 아닌 듯.[3] 헨젤도 총에 맞아 쓰러졌을 때 그레텔의 성대모사를 한다. 정확히는 여자아이 말투에 그레텔의 목소리로 바뀐다.[4] 참고로 M1918A2이다. M1918은 양각대와 운반손잡이가 없다. M1918A1인지 A2인지는 양각대가 핸드가드 앞에 있는지, 소염기뒤에 있는지로 구별할 수 있다. 양각대와 운반손잡이를 보고 FN mle. 1930을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 해당 버전은 권총손잡이가 있어 쉽게 구별 가능하다.[5] 그냥 조직원도 아니고 아프간 전쟁에 참전했던 인물, 즉 발랄라이카의 부하였다.[6] '엄마가 나를 죽였어, 아빠는 나를 먹고 있어, 오빠와 누이들은 탁자 아래 앉았어. 그들은 내 뼈를 주워서 차가운 대리석 아래 묻었어.' '노간주나무'라는 동화의 내용이기도 하다.[7] 그 와중에 베로키오가 겁을 먹고 부하들을 시켜 쌍둥이를 위협하자 한 말이 '''"마카로니가 불고 있어."'''[8] 헨젤이 쓰러진 장면에서 총소리가 들리고, 그 직후 보리스 중사가 발랄라이카에게 '방아쇠를 당기지 못했다'는 말을 하는 장면이 있다. 발랄라이카는 빈 손이었고 저격수는 총을 쏘지 않았으니 결국 헨젤이 자살한 게 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대로 과다출혈로 사망하는 장면으로 바뀐다. 보리스 중사는 저격팀을 지휘하면서 관측하고 있었다.[9] 과거에 발랄라이카는 전쟁 중 어린아이를 구하다가 그 장면이 매스컴에 보도되어 군인 생활을 지속할 수 없었는데, 이번에도 똑같이 어린아이를 죽이지 않았다. 아마 아이를 죽이지 않는다는 것이 본인의 신념인듯 하다.[10] 그런데 자기한테 잘 해준 록한테 보답을 하겠다고 옷을 벗은 바람에 레비한테 두들겨 맞는다.[11] 발랄라이카의 포위망이 철저했기에 해당 루트 외에는 길이 없었다. 이때 발랄라이카가 동원한 것은 용병도 아니고 '''베트남 해군'''. 호텔 모스크바의 영향력이 어느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12] 이렇게 보는 사람들은 록이 치마 안쪽을 보고 놀란 이유가 거세당한 흔적이나 혹은 온갖 성적학대와 고문으로 망가진 생식기를 보았기 때문이라고 추측한다.[13] 그레텔이 록한테 불러줬던 노래다.[14] 말로는 병원놀이지만, 731부대 놀이를 하자고 말한다... 본작 고증?[15] 작가가 연재를 잠시 쉬던 중 불현듯 생각한 '블랙 라군 만화가 만약 영화나 시리즈 물 드라마라면 등장인물들의 WHAT IF의 가상캐스팅'으로 설정한 동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