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카파 엔진
1. 개요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하는 자동차 엔진. 배기량 1리터의 직렬 3기통, 배기량 1.2/1.25리터, 1.4/1.6리터의 직렬 4기통 알루미늄 블록 가솔린 엔진. 엔진 모델명은 G3L/G4L(LPG 엔진은 L3L, 바이퓨얼 모델은 B3L).
2. 상세
입실론 엔진의 후속으로 개발되어 DOHC와 SOHC가 모두 적용된다. 감마 엔진이나 세타 엔진 같은 현대자동차의 신형 직렬 가솔린 엔진과 마찬가지로 흡배기 역전 구조가 적용되어 있고, 측압 감소를 위해 감마 엔진에 처음 적용된 옵셋 크랭크샤프트가 적용되어 있다. 또한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과 기계식 오토 텐셔너 없이도 장력이 적절히 유지되는 신형 타이밍 벨트를 적용하여 효율성을 높였다.
해외에서는 카파 I과 카파 II 엔진으로 구분하나 카파 I 엔진은 인도와 유럽 시장용으로만 팔려 국내에서 카파 엔진이라 하면 카파 II 엔진을 의미한다.
2.1. 1.0L
기아자동차의 모닝과 레이에는 실린더 하나를 줄여서 3기통이 되어 얹혔다. MPI 분사 기술을 사용하며 최고출력은 78PS, 최대토크는 9.6 kgfm. 레이에는 터보 엔진도 있다. 2015년 1월 8일에 공개된 2015년형 모닝에도 터보(터보차저 인터쿨러, TCI)가 들어갔는데, 최고출력은 106마력, 최대토크는 14.0kgfm. 자연흡기 모델의 형식번호는 G3LA, TCI 모델은 G3LB. 바이퓨얼 엔진은 B3LA다.
2016년에 카파 1.0 T-GDi 엔진도 공개되었는데#, 120마력에 17kgfm의 출력으로 모닝에 날개를 달아줄 예정이다. 그러나 모닝에는 저마력 버전인 100마력 엔진이 탑재되었으며,[1][2][3] 스토닉에 120마력 버전이 들어갔다.[4] 형식번호는 G3LC.
2020년에 출시된 모닝 어반(JA PE)에는 엔진의 특별한 개량 없이 브랜드명을 스마트스트림 G로 변경하고 형식번호만 G3LD로 변경하였다. 연료 분사 방식, 배기량, 출력, 토크 등에는 변화가 없다.
2.2. 1.2/1.25L
기본형인 1,197cc 버전과 유럽 시장용 모델에 사용되는 1,248cc 버전의 2가지 타입으로 나뉘며, 각각 77마력과 80마력의 출력, 11.4kgfm와 12kgfm의 토크를 낼 수 있다. 선대 엔진인 입실론 엔진에 비해 출력과 연비, 환경성을 모두 개선한 엔진으로 EURO-4 기준을 통과했다.
해외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개발한 엔진으로, 국내에서는 이 배기량급으로 얹을만한 모델이 없어서 전량 해외 지역에서만 사용했다. 형식명은 G4LA로 1.2 및 1.25L 모두 같다.
2.3. 1.4L
2013년에 2013년형 엑센트에 먼저 1.4리터 카파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및 현대파워텍제 CVT의 조합으로 새로 얹혀서 출시되었다. 형식명 G4LC로서 최고 출력은 100마력, 최대토크는 13.6kgfm.
2015년에는 카파 1.4리터 터보 엔진(G4LD)도 선보였다. 최고출력은 140마력, 최대토크는 24.7 kgfm.
2017년 11월에 나온 스토닉 카파 1.4 가솔린 MPI에는 CVT 대신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i30, 벨로스터 1.4 터보에는 7단 DCT가 맞물린다.
셀토스의 인도형 모델에도 탑재되며, 7단 DCT 또는 6단 수동변속기와 맞물린다.
1.4L 엔진은 본래 감마 1.6L 버전의 스트로크를 줄인 것을 이용해 오다가, 카파 엔진으로 대체했다.
2.4. 1.6L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016년 1월에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친환경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인 아이오닉을 통해 카파의 1.6리터 버전이 선보였으며, 직접분사(GDi)와 앳킨슨 사이클이 적용되었다. G4LE 형식명을 지니는 이 엔진은 최고출력은 105마력, 최대토크는 15.0 kgfm. 2020년 3월 말 아이오닉이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포함)를 단종시킨 후 2020년 4월에 7세대 아반떼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되면서 현재는 니로,코나,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사용중이다.
3. 적용 차종
3.1. 3기통
3.2. 4기통
3.3. 하이브리드
- 현대 아이오닉[5]
-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
- 현대 아반떼 하이브리드 (7세대부터)
- 기아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4. 둘러보기
[1] 모닝의 주요 고객층을 생각하면 타당하다고도 볼 수 있고, 고마력 버전은 가격이 비싸지고 연비가 낮아진다는 결점도 있으므로 납득은 가지만 작은 고성능차를 원하는 고객 입장에서는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2] 모닝 터보의 고객층이 소형 고성능차량이었다면 레이의 경우에는 말이 달라진다. 레이의 경우 차체 크기대비하여 엔진의 성능이 아쉬운게 사실이다. 따라서 당시 2017년 레이 터보 단종 당시에도 많은 레이 동호인들은 실망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기아 레이 문서참고[3] 사실상 120마력을 낼 수 있는 엔진이라 보조 ECU만 장착해도 별도의 맵핑 없이 일반유 셋팅 약 120마력(휠마력 약 106마력)을 낼 수 있다.[4] 1.0리터 치고는 워낙 차체가 커서 그런 듯하다.[5] 2020년 3월 전기차 모델을 제외한 하이브리드,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겹치는 포지셔닝으로 인해 단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