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쇼(함대 컬렉션)
'''"항공모함 호쇼입니다. 부족한 몸입니다만, 잘 부탁드립니다."'''
航空母艦、鳳翔です。不束者ですが、よろしくお願い致します。
1. 개요
성우는 스자키 아야이다.
퀘스트로 주는 아카기를 제외하고 일부러 정규항모를 건조해서 운 좋게 얻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쇼호와 더불어 처음 만나는 항모인 경우가 많은 경항모. 밀리터리 지식이 전무한 상태로 칸코레를 시작한 제독들은 이 둘을 헷갈리기도 쉽다. 처음부터 항공모함인 칸무스들 중 쇼호와 함께 가장 건조율/드랍율이 높게 설정되어 있다고 한다. 다만 드랍되는 장소가 여러번에 걸쳐 반복적으로 돌지 않게되는 해역이 대부분이고, 중후반에 들어서는 항모의 드랍 테이블에 다른 함이 이것저것 끼어드는지라 2해역까지 입수하지 못했다면 의외로 입수에 고생하게 되는 은근히 레어함이었다. 이후 추가된 1-5에서 드랍이 확인 된 이후로 이런 고생은 좀 덜해진 편.
모델이 된 함선 호쇼는 설계단계에서부터 항모로서 만들어졌고, 호쇼를 건조하며 얻은 노하우가 이후 일본의 항모 아카기, 카가 등을 건조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이 덕분에 붙은 별명이 '모든 항모의 어머니'. 캐릭터 설정도 이를 반영해 어머니를 연상시키는 온후한 성격이다. 다만 성우의 영향으로 목소리는 의외로 앳된 편.
일러스트레이터는 시바후. 다른 항모들과 마찬가지로 궁수 컨셉이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함이 작았다는 것을 반영해서 왼쪽 팔의 비행갑판이 상당히 짧게 그려져 있다.
2. 성능
모델이 된 항공모함 역시 초창기에 만들어져 높은 성능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연비를 제외하고는 성능 면에선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지 못한다. 어차피 경항모는 성능 보고 키우는 함종은 아니라는 신념을 갖고 애정으로 키우는 제독도 많다.
모든 항모를 통틀어 유일하게 개장 전 2슬롯에 개장 후 3슬롯이라는 안습한 탑재량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된다. 게다가 개조 전에는 모든 능력치가 경항모 중에서도 바닥을 달리는데, 그나마 개조 후의 최종 능력치는 류조 1차 개장과 비슷해지고 3슬롯인 대신 탑재량이 14/16/12슬롯의 42기로 류조와 딱 1기 차이가 나지만, 평준화 슬롯이기 때문에 여전히 단독으로는 전≥공+폭 구성이 불가능하고 편중 구성이라 별다른 계산 없이 함재기 구성을 할 수 있는 RJ보다 훨씬 골치가 아프다. 무엇보다도 저 쪽은 2차 개장이 나오면서 18/28/6/3으로 확 늘어난지라, 결국 최저성능 항모라는 사실은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연비가 경순양함 라인과 동일해서 항공모함을 요구하는 원정에 수상기모함과 함께 고연비(高燃比) 구성으로 돌려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5해역이나 이벤트 해역의 고연비(高燃比) 지원함대용으로도 애용된다. 또한 출격이나 원정에 쓰이지 않더라도 나왔을 경우 근대화개수에 있어 귀중한 대공 소재로 쓰일 수 있기 때문에 일단 나오기만 하면 이득. 다만 다른 경항모가 최소 대공 2, 히요급은 3을 제공하는데 호쇼는 대공 1밖에 주지 않는지라 다른 대공 소재와 같이 조합해야 한다는 점이 번거롭다.
종전 후 공작함으로 개조되었고...라고 전 문서에 기재되었었으나, 실제로는 공작함으로 개조된 적이 없다. 정확하게는 복원수송함(復員輸送艦)이었고, 전후 태평양 각지에 분산돼 있던 일본 육해군 패잔병 및 거류민의 본국 송환임무를 위해 차출된 배들 중 하나였다.[2] 복원수송함으로서 9번에 걸쳐 해외에 있는 일본인들을 본국으로 실어날랐던 전적이 있으나, 이에 대한 에피소드는 게임 상에서는 특별히 언급된 바 없다.
이후 함재기 숙련도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실제 역사와 마찬가지로 연습 항모로 개조될 가능성이 생긴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고난이도 해역에서 굴리다보면 함재기의 숙련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시스템상 계속해서 숙련도 관리를 해줘야하는데, 이 함재기의 숙련도 상승에 보너스가 붙는 기능이 들어가는게 아니겠냐는 것.[3] 일단 현재도 함재기의 숙련도를 올리는 노가다질에는 가장 적합한 항모이긴 하다. 슬롯당 탑재수가 적어 보크사이트 소비도 적은데다가 연비 자체도 경순양함 수준이기 때문.
2015년 10월 30일 업데이트 이후 성능과는 별개로 키 유닛이 되었는데, 이와모토대 관련 임무에서 반드시 필요하다.[4] 이 때문에 호쇼를 근대화개수 재료로 사용하거나 갈아버린 제독들은 피눈물을 흘렸다.
3. 기간한정 일러스트
3.1. 2017년 신년
3.2. 2021년 절분
4. 드랍 해역
'''기본'''은 일반 드랍, '''붉은색'''은 보스 드랍, '''녹색'''은 일반, 보스 드랍[5] , '''파란색'''은 전 해역 드랍이다.
5. 대사
5.1. 기본 대사
2014년 1월에 추가된 모항 보이스는 장래희망이 가게를 여는 것이라는 내용인데, 치토세의 대사에서 이미 상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는 것과 설정이 충돌한다. 지금 운영하는 건 본함 소유가 아닌 것일지도 모르지만 '''둘이서 작은 가게를 차리고 싶다'''라는 점은 제독과 함께라는 의미가 짙기때문에 여러가지로 생각할 점이 많은 대사다.
결혼을 하면 제독과 함께 배를 타고 여행을 하고 싶다는 말을 하는데, 이 대사가 사망 플래그 느낌이 강한 건 둘째치고 배가 배를 타고 싶다는 말을 하는 미묘한 상황 덕분에 작은 네타거리가 되기도 했다.[7]
6. 미디어 믹스
6.1. 공식 4컷
공식 4컷 15화에서는 할로윈파티 때 과자를 준비 못해서 대신 수제로 만든 위문주머니[8] 를 나눠줬는데, 이게 구축함 아이들 사이에서 대유행. 그리고 공식 4컷 2권 보너스만화에서는 칸무스들의 방을 탐방온 후부키와 시라유키에게 차를 대접하는데 꼭 할머니집에 온 기분이 든다는 시라유키의 말에 '''"할머니...?"'''하면서 급정색.(...)
6.2. 애니메이션
4화에서 시마카제에게 무릎베게를 해주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한다.
7. 2차 창작
'''모든 칸무스의 어머니'''쯤 되는 취급을 받는다. 이 어머니, 혹은 현모양처 네타가 크게 흥하면서 많은 팬아트들이 양산되고 있다. 카가가 '정처항모(正妻空母)'의 태그가 있다면 호쇼에게는 '양처경모(良妻軽母)'[9] 의 태그가 존재. 어머니 이미지 때문에 칸무스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마미야와 함께 식당에서 일한다든가, 오카미(女将) 같은 외모 때문에 식당 혹은 여관을 꾸리고 있다는 설정이 2차 창작에서 있었는데, 2013년 10월 23일에 추가된 치토세의 19시 시보대사[10] 에서 가게를 하나 차리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공식화되었다. 무슨 가게인지는 언급이 없지만, 일단 저녁식사 관련 대사인지라 외식업인 것으로 추정. 그밖에 별명으로 엄마함(お艦)이 있다. 엄마란 뜻의 오캉과 발음이 같은데서 따온 별명.
항모들의 어머니라는 컨셉 때문인지 아카기와 카가를 비롯한 모든 항모들의 어머니로도 가끔씩 그려지며 커플링으로도 채용되기도 한다. 그외에 백합 커플링으로는 야마토와도 많이 엮이는 편.[11] 야마토와의 커플링이 인기를 조금씩 끌면서 나가토나 콩고 등 다른 전함들과도 같이 그려지고 있는데, 이럴 땐 주로 당하는 포지션(...)이 된다.
제독과 엮일 경우 어머니 컨셉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 쇼타 제독과 엮는 작품도 종종 나오는 편이다.
최근 2차 창작에서는 거의 모든 캐릭터들과 엮이고 있다. 그외에도 항모를 넘어 모두의 어머니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빈곤 네타의 운류급이나 아키즈키급에게 모성애를 느끼고 성대하게 먹을 것을 차려준다거나 외톨이 시마카제가 자주 찾아온다거나 비슷한 컨셉의 급양함 마미야와 잠수모함 타이게이와 담소를 나눈다거나 등등. 어머니라는 캐릭터가 워낙 포용력이 넓은 캐릭터성이라 그런 듯하다. 칸코레 속에 공식적으로 "어머니"라는 지위를 가진 캐릭터가 사실상 없기도 하고. 이런 어머니 기믹은 종종 아줌마나 나이 많은 여자로 번져서 호쇼가 개그로 망가지는 2차 창작의 경우 나잇값 못하는 or 젊은 애들에게 밀리기 싫어하는 푼수 아줌마로 종종 그려진다.
그외에는 알고보면 강력한 경항모라거나 엄청난 베테랑이라는 숨은 강자 캐릭터가 부여되기도 한다. 관련 태그는 마루유상이라는 2차 창작 만화에서 나온 龍飛(타츠피).
일러스트에서는 빈유지만[12] , 어머니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팬아트에서는 거유까진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가슴이 있는 걸로 그려진다.
어머니 컨셉 때문인지, 공식4컷 기준으로 모든 칸무스들에게 반말을 한다.
다만, 예외적으로 콩고급과 엮일때는 오히려 실제 연도를 고증해서 어린 아이의 역할을 맡는다. 대체로 1항전이나 야마토를 상대로 어머니적인 모습을 보이 호쇼에게 콘고가 옛날을 그리며 추억하는 식이거나 아직 어린 호쇼가 공고급 자매들과 만나게 되는 식으로 묘사되는 편. 하루나와는 이미지가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가끔 가사부분은 하루나가 가르치는 등의 묘사도 있다.
8. 기타
- 비서함 대사 중에 "수고하셨습니다. 목욕하시겠어요? 식사하시겠어요? 아니면…[13] 후훗. 농담이에요."라는 일본의 국민 신혼부부 대사[14] 가 있어 호쇼팬인 제독들은 거의 대부분 호쇼씨는 나의 아내!라 칭한다.[15]
- 인공학원 2에서 밀덕후 타입인 曹 캐릭터의 대사에서 장래희망으로 나오는 '양처현모'는 뉘앙스상으로 보면 빼도박도 못하는 호쇼. 그 밖에는 46cm 3연장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 칸코레 갤러리에서도 기본적으로 어머니 캐릭터로, '어머니'보다는 '어머님' 뒤에 'ㅠ'를 붙인 '어머니뮤'라 불리는 경우가 많다. 다른 칸무스는 몰라도 호쇼는 까지 않는게 암묵의 룰. 굉침시키거나 하는 경우 불효자나 패륜아 드립도 나온다. 반대로 실제 어머니(...)를 호쇼라고 부르는 용례도 있다. 일례로 프라모델을 조립하는 한 갤러가 조립하던 쇼카쿠의 함재기들을 쓰레기인 줄 알고 어머니가 모두 버리는 사태가 벌어졌는데, 이 사건을 두고 호쇼의 칠면조 사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1] 미결혼 기준[2] 같은 용도로 쓰인 배 중에 항공모함 카츠라기(함대 컬렉션)가 있다.[3] 현재 숙련도 0의 함재기를 숙련도 MAX까지 올리는데 필요한 전투횟수는 60회 정도다. 레어도가 낮은 1~2성 함재기는 이 2배.[4] 호쇼가 없으면 아예 임무 진입이 불가능.[5] 모든 일반해역이 아닌 특정 일반해역인 경우. 자세한 드랍 내용은 각 해역 항목을 참조[6] 직역하면 '죄송합니다' 라는 뜻지지만, すみません은 종종 '감사합니다' 라는 뜻으로 쓰이기도한다.[7] 자신(칸무스)들이 '배'가 아니라 '''사람'''으로 인지하고 있다.라고 생각할수도 있다.(다른 대사들중에서도 '배'와 '사람'을 구별하지 않고 말하는 대사들이 꽤 있다.) [8] 전쟁 나가는 병사들에게 주는 일용품이 들어간 주머니. 보급대를 지칭하는 듯한데 보급대는 실제 태평양 전쟁 전시상황에서 민간인들 및 민간 제과업체(ex.모리나가제과 등)에게 정부가 제시한 할당량만큼 식량을 지정한 주머니에 넣어서 전선에 내보내는 방식인데, 외지(조선)에도 똑같이 적용되어서 당시 식민지였던 조선에게는 내지정부에 의한 수탈의 한가지 수단이기도 하였다. 이 게시물에서 일본 문단 참조.[9] 현모양처를 일본에서는 양처현모라고 하는데 그것과 발음이 동일하다.[10] 午後七時。そろそろ晩ご飯ですね。鳳翔さんのお店に行ってみます?(오후 7시. 슬슬 저녁 식사네요. 호쇼 씨의 가게에 가 보시겠나요?)[11] 야마토 진수 후 가림막 겸 방패로 야마토 옆에 바짝 정박해 있었던 것에 유래된 듯. 관련 만화 [12] 실제 함도 항공기용 가솔린 탱크를 증설하지 못했다. 참고로 이 게임에서 빈유로 그려지는 칸무스들은 이런 식으로 급유탱크가 없는 경우가 많으며, 원래대로라면 역사상에서 갑표적함으로 시작한 치요다도 빈유가 되어야 하지만 이쪽은 치토세를 따라서 크게 그렸다. [13] 여기서 더나갈땐 보통 わ·た·し?라고 해준다.[14] 1970년대부터 일본의 콩트나 부부만담 등 에서 꽤 널리 사용되던 표현이었다. 메가데레 항목에 언급된 캐릭터들의 단골 대사이기도 하고, 코에이의 삼국지 8에서 아내의 대사로도 나온 적이 있다.[15] 나중에 2014년 4월 23일 이벤트때 추가된 사카와가 이 대사를 패러디했다가 마지막에 돌직구로 자기 이름 넣었다가 대차게 망해버린다(…) 그리고 같은 DMM에서 서비스하는 오레타워~Over Legend Endless Tower~ 의 등장 켄키 톱(진화시 전기톱)도 이 대사를 패러디하는데 마지막이 밥타령이라 묘하게 김 샌 유저들이 있었으리라. 비 DMM 계열에서도 가끔 패러디되는데, 대표적으로 괴리성 밀리언아서의 스페셜 이벤트중 하나인 성야 브란슈플르 등장배너에 쓰인 글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