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국 관계
1. 개요
호주와 중국의 관계에 대한 문서. 호주는 경제적으로 중국과 관계가 깊지만, 정치적으론 갈등이 있다. 특히, 2020년대에 들어서는 관계가 매우 악화된 상황이다.
2. 역사적 관계
2.1. 현대 이전
의외로 호주와 중국과의 접촉은 생각외로 오래되었는데 '''해삼 채집''' 때문이었다. 17세기경부터 중국인 상인들이 해상무역망을 따라 해삼채집을 위해 원주민들만 살던 호주에까지 내려와서 해삼을 수입해온 것이다. 인도네시아와 호주간의 교류가 오래전부터 있었고 중국인 상인들도 뱃길을 통해 인도네시아와 교류를 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다만 중국본토와는 거리가 위낙에 떨어져 있었고 어디까지나 일부 상인들이 오가는 수준인지라 그 규모가 크지는 않았고, 문자 등 선진문물을 전파하는 활동도 없었기에 눈에 띄는일은 별로 없다. 19세기말에 호주에 중국인들이 이주했다. 호주 북부에 중국인들이 많이 이주했지만, 이후에 호주 정부는 백호주의를 시행하면서 호주로의 이민이 금지되었다. 호주 이민은 백호주의 정책이 폐지된 이후에 시행되었다.
호주도 대만과 외교관계를 맺었지만, 중국과 수교하면서 대만과의 관계가 단절되었다.[1]
2.2. 현대
호주는 지금도 경제적으론 중국과 관계가 깊다. 호주에서는 중국으로 광물, 양고기, 농산물 등을 수출하고 있다.[2] 그러다보니 중국의 영향력이 커서 호주는 미국, 영국 등 서방권국가들과 함께 중국을 견제중이며 한국, 일본, 싱가포르과 함께 연합하고 있다. 호주내에도 중국인 유학생들이 많이 있다. 또한, 중국어는 호주에서 명목상 주요 외국어중의 하나에 속해 있다. 그리고 호주에는 100만명이 넘는 중국계 호주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물론 이들 중 본토 출신도 있지만 홍콩, 싱가포르 출신이거나 말레이시아, 태국의 화교인 경우도 적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정치적으론 호주는 중국과 갈등이 있다. 남중국해문제에서 중국과 주변국의 갈등이 있다보니 호주는 중국을 견제하고 있다. 호주는 남중국해로 중국과 갈등을 격고있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같은 동남아 국가들에게 도움을 주고있다. 호주내에도 중국인들의 망명 신청자수가 30%이상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중국계 이민자들에 대한 현지인들의 감정은 상당히 좋지 않은데, 홍콩 반환 이후 대거 유입된 홍콩인들이 현지 사회에 기여를 하기보다는 부동산 투기만 열심이고 빈민가 형성을 조장한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호주의 동양인 혐오 감정은 호주의 백호주의 뿐만 아니라 중국/홍콩발 자본에 의한 부동산 가격 폭등과 빈부격차 심화도 중요한 원인이다. 이 점은 프랑스나 스페인의 화교들도 마찬가지인데, 수익을 올리기 쉬운 비좁은 단칸방 위주로 환기도 안 되게 집을 지어놓고 월세 받을 생각만 하는 경우가 많고, 당연히 해당 건물 주변에 마약 중독자들이나 무학자 난민들이 몰려온다. 주변 지역의 치안은 급격히 나빠지지만 대신 땅값은 오히려 오른다. 이런 문화를 반영하듯 차이나타운은 대개 관광지 거리 부분은 화려하고 깨끗할 지 몰라도 조금만 안으로 들어가면 20년째 교체하지 않은 간판도 흔히 볼 수 있을 정도.
중국은 5개의 눈인 호주를 친중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시드니 지하철을 100% 중국 돈으로 지어주는 등 여러가지 투자를 하고 있다'''. 문제는 시드니 지하철을 운영하는 홍콩 MTR의 운영 미숙으로 시드니 지하철의 운행 중단이 잦아서 중국의 투자가 무색하게 반중감정이 앙등하는 원인이 된다.
서방권 국가인 호주가 중국 경제 영향권으로 되어가고 있다는 네이버뉴스 기사 뉴스1가 있듯이 중국과 경제적으로는 밀집하다고 보면 된다.
2019년에 중국이 의회에 중국 스파이를 심으려는 시도가 나왔다고 한다.#
2.2.1. 2020년대
2020년에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퍼지면서 호주도 반중감정이 커졌으며 호주 정부 관리들이 코로나19의 근원지인 중국을 대상으로 독립조사 진행할 것을 요구한 것과 중국과 호주정부와의 무역분쟁으로 상당히 틀어진 상황이다. 11월 30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공식 SNS에 호주를 비난하는 합성 사진을 올려 호주가 격노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트위터에 호주 군인이 아프가니스탄 어린이 목에 흉기를 들이대며 웃고 있는 듯한 사진을 올렸다. 대변인은 이와 함께 "호주군의 아프카니스탄 민간인과 포로 살해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이런 행위를 강력히 비난하며 그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을 요구한다"는 글을 적었다. 호주가 아프간에 파병했을때(2005~2016) 파병군이 아프간 포로 및 민간인 약 40명을 불법적으로 살해하며 조직적으로 은폐하였고 최근에 알려졌으며 2020년 11월 16일 호주 국방부 합창의장인 앵거스 캠밸이 호주 국방부를 대표하여 아프카니스탄 민간인 살해에 사실에 대해 인정하였다.
당연히 호주 특수부대원들이 민간인을 살해하고 은폐한 만큼 비판받는건 당연하지만 실제사진이 아닌 합성사진으로 이미지를 호도한점도 있지만 소수민족 탄압으로 악명높은 중국은 비난할 자격이 아니라는 여론이 있으며 호주는 중국에 SNS에 올려진 합성사진을 지울것을 권고하였으나 중국은 무시하자 대대로 화가 난 호주는 천안문 사건 사진과 함께 "중국 군인들이 중국 민간인과 학생을 살해하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이런 행위를 강력히 비난하며 그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을 요구한다 참고로 이 사진은 '''진짜'''이다" 라는 문구와 함께 신문에 올렸다.
12월 1일에는 중국 기업이 호주의 한 섬을 99년 장기임대(!)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호주에서 논란을 빚었고, 호주의 한 섬을 차지한 중국 기업이 현지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3. 문화 교류
호주와 중국은 문화교류도 활발한 편이다. 호주는 중국과 경제적으로 관계가 깊어서 중국어를 배우는 경우가 많이 있다. 호주의 전 총리 케빈 러드는 중국어학과를 졸업해서 중국어가 유창한 편이다. 호주내에도 중국인 유학생들이 많이 있다.
호주에도 중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오고 있다.
4. 경제 교류
호주는 경제적으로 한중일국가들과 교류가 많고, 중국에서 호주의 광물과 농축산물들을 매우 많이 수입해나가고 있기에 중요한 관계이다. 호주는 중국과 경제교류도 활발한 편이다. 하지만 2010년대부터 중국이 경제적으로 호주에 압력을 가하면서 호주도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
호주의 금·니켈 채굴업체 IGO가 중국 티안치리튬의 호주법인에 14억달러(약 1조5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5. 대사관
캔버라에 주 호주 중국 대사관, 베이징에 주 중국 호주 대사관이 있다.
6. 관련 문서
[1] 대만과의 외교관계가 끊어졌지만, 비공식적인 교류가 많이 있다. 또한, 호주는 대만과는 매우 우호적이다.[2] 경제적으론 한국, 중국, 일본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3] 2020년 11월 15일에 타결되면서 양국은 RCEP 회원국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