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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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싱탄(七星潭) 해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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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루거(타로코:太魯閣) 계곡.(사진출처: 위키미디어 공용)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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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蓮縣(화련현) / Hualien County / Hoa-liân
대만 동부에 위치한 현. 면적은 4,629km²으로 대만의 현 중 가장 넓지만 인구는 34만 명으로 대만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지역 중 하나이다.
2. 역사
대만 원주민들은 이 곳을 킬라이(奇萊)나 투루모안(多羅滿)이라고 불렀다. 한족이 이 곳에 도달한 건 19세기 중반이었으며, 그들이 본 강 삼각주의 거친 물살을 보고 후이란(洄瀾)이란 이름을 붙였다. 청나라 말기에 대만어로 발음이 유사하지만 더 이쁜 이름인 화롄(花蓮)이라는 이름이 쓰이기 시작했고, 일제시대에 들어서는 일본어로 '싫다'는 뜻인 '키라이(嫌い)'와 비슷한 킬라이(奇萊) 대신 이쁜 이름인 화롄(花蓮: 일본 한자음으로는 카렌[Karen, kərén])을 지명으로 택하여 이 일대의 지방관청인 카렌코청(花蓮港廳)을 설치했는데, 일제 패망 이후 국민당이 대만을 접수하면서 카렌코 청 영역에 화롄현을 설치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3. 기타
한편 이 지역은 대만 원주민이 많이 사는데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화평촌(和平村)이 이곳에 있다.
위의 사진에도 나왔듯 거대한 협곡이 있는 타이루거(타로코) 국립공원이 존재한다.
대만에서 지진판이 만나는 지점이다보니 지진이 자주 일어난다. 2018년에도 2번 크게 일어났다. 2018년 2월 대만 화롄 지진과 2018년 10월 대만 화롄 지진 참조. 2019년 4월 18일 규모 6.1의 강진이 일어났는데, 툭하면 '''진도 7급'''의 대지진인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대리국이 존재했던 윈난성과 함깨 아시아 최대 대리석 산지이다. 장제스가 언급한 "이것만 팔아도 대만은 먹고 살 수 있다" 중에 언급된 것이 화롄의 대리석. 화롄으로 여행을 간다면 대리석으로 만든 공예품을 눈여겨보자. 더불어 대만 유수의 시멘트 산지로 시멘트 산업이 화롄 GDP의 30%를 차지한다.
자매 도시는 한국의 울산광역시와 일본의 오키나와현 관할의 요나구니초가 있다.
일부 지역은 열대우림기후로 대만 본토에서 유일하게 정글이 존재한다.
4. 산하 행정구역
화롄현은 1시 2진 10향을 관할한다.
4.1. 현할시(縣轄市)
- 화롄시(花蓮市): 현청 소재지
4.2. 진(鎮)
- 펑린진(鳳林鎮)
- 위리진(玉里鎮)
4.3. 향(鄉)
- 펑빈향(豐濱鄉)
- 푸리향(富里鄉)
- 광푸향(光復鄉)
- 지안향(吉安鄉)
- 루이수이향(瑞穗鄉): 우유가 유명한 곳으로, 목장이 있으며, 이 지명을 딴 우유도 판매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상하목장 같은 곳이다.
- 서우펑향(壽豐鄉)
- 신청향(新城鄉): 화롄 공항 소재지. 타이루거 협곡의 관문
4.3.1. 산지원주민향
- 완룽향(萬榮鄉): 주로 타로코(Taroko) 족이 거주하며, 아타얄(Atayal) 족과 부눈(Bunun) 족도 거주한다.
- 슈린향(秀林鄉): 주로 타로코 족이 거주한다. 타로코 협곡으로 유명한 곳. 대만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기초자치단체(향, 진, 현할시)로 1641km2에 달한다.[1]
- 줘시향(卓溪鄉): 주로 부눈 족이 거주하며, 아타얄 족과 타로코 족, 세디크(Seediq) 족[2] 도 거주한다.
5. 출신 인물
- 가오궈후이 - 광푸향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