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찬성(거침없이 하이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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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거침없이 하이킥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2.1. 원래 설정
원래 염승현의 꼬붕으로서 그와 함께 윤호와 대립하는 사이였다. 99화까지는 그냥 염승현과 나쁜짓 하다 이민용에게 기합을 받으며 자주 등장했다. 툭하면 윤호에게 시비를 걸기는 하지만 싸움실력이 별로인지 윤호가 펀치 한방맞고 바로 뻗는다. 34화에서는 민정이 민용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온갖 방법으로 놀려대기 시작했고 한번은 "이민용쌤 사랑해요 결혼해주세요"라는 문장을 적은 종이를 민정의 등에 붙여 그녀를 울렸다가 윤호에게 된통 얻어터진 적도 있었다.
그래서 늘 염승현과 여러 애들끼리 떼거지로 덤벼 다굴한다. 다만 꼬붕이긴 해도 일반 학생들 사이에선 황찬성도 싸움 좀 하는 레벨이라 그런지 일반 학생들 사이에선 유명한듯 하다.[4] 1학년때까지는 윤호와 사이가 심하게 좋지 않았지만[5] 2학년때 같은 반이 되고 조금씩 친해지게 되는데 윤호와 뭉쳐서 광고 알바를 하거나 민호를 잡기 위해 손잡기도 하였다.[6] 광고 알바 할 때까지만 해도 서로 욕을 하는 등 적대감이 좀 남아 있었긴 하지만..
2.2. 관계 전환
하지만 이런 관계는 100화를 기점으로 달라진다. 승현과 함께 다른학교 남학생들과 학교 옥상에서 시비가 붙는다. 이때 승현이 자길 버리고 도망가는 바람에 혼자 다구리 당할 위기에 처한 그때, 마침 그곳에서 낮잠을 자고있던 윤호가 니들이 여기 전세냈냐고 소리친다. 윤호를 발견한 그는 재빨리 윤호에게 달려가 아부를 떨며 자길 좀 도와달라고 매달린다. 하지만 윤호는 귀찮아하며 떼어놓으려 하던 그때 다른학교 남학생들이 찬성을 끌고가려 하자 그 남학생 팔목을 잡더니 보기 좀 그렇다고 그만 하라고 하며 그들을 흠씬 때려눕혔다.
이 일로 윤호에게 완전히 감명을 받은 그는 승현을 버리고 윤호로 갈아탔다. 그리고 윤호네 집에 놀러와서 집에 있던 순재와 문희를 보고는 너무 젊어서 부모님인 줄 알았다고 하거나 랩과 노래로 가족들을 즐겁게 해준다. 이를 본 순재, 문희, 준하는 남의집을 마음대로 제집처럼 사용하는 누구보다는 훨씬 낫다고 칭찬했다. 한편 김범은 이걸 보고 충격을 먹어서 밤에 찬성이가 (본인의 집으로) 귀가한 뒤에 찬성이가 했던 것들처럼 똑같이 하였으나, 정작 어른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아무도 관심들이 없었고,[7] 결과적으로 김범 혼자 뻘짓하고 있었다. 이를 보고 한심하다며 디스#s-3하는 윤호는 덤. 그리고 제1회 이순재상 객식구 부문의 영예의 수상자가 되었다.[8]
그뒤로 시간이 지나면서 김범과 강유미의 뒤를 잇는 객식구 3호가 되면서 출연 분량도 늘어났고 전체적인 캐릭터가 바뀌었다. 이전까지는 그냥 윤호에게 까불고 친구들과 만만한 민정을 괴롭히고 수업을 땡땡이치는 일탈을 벌이는 날라리 조연에 불과했지만 윤호와 친해지고 난 뒤부터는 갱생이라도 한듯 이런 일탈행위를 모두 그만두고 랩을 좋아하는 평범한 남학생으로 변한다.[9][10] 게다가 민호와 범 하고도 친해졌는지,[11] 가까운 민용의 다락방 관련 에피소드(116화)에서는 민용이 신형 게임기를 구매했다는 소식을 듣고 민호, 범과 함께 민용의 다락방으로 올라가 한참 동안 같이 놀기도 했다. 사실 윤호가 자리를 비우거나 혼자 조용히 만화책을 읽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객식구가 된 이후에도 민호와 범과 더 잘 어울린다. 148화에서는 이문세 콘서트티켓을 사기위해 돈이 필요한 이윤호를 위해 세차장 아르바이트 자리를 마련해주고 서로 웃으며 물장난도 치는 화목한 모습을 보여준다.
2.3. 특징
주야장천 헤드폰을 끼고 다니는 힙합 매니아. 가끔 말할 때도 랩과 라임을 붙이기도 한다. 윤호 가족들에게 처음 만난 에피소드에서는 랩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143화에선 학교 장기자랑을 준비하는 서선생에게 그녀의 집에서 비트박스와 힙합을 가르쳐줬고, 민정은 이걸 어설프게 하다가 순재 앞에서 온갖 개망신을 다 당한다[12]
이 외에도 학교에서 카메라 촬영을 담당했고 2학년때 오락부장을 맡기도 했다.
평소 허구한날 집에서 헤드폰을 쓰고 춤을 추는 모습이나, 어딘지 게임 캐릭터마냥 어색한 동작들 때문에 오분순삭에서는 자막으로 심즈 컨셉이 잡혔다.
2.4. 결말
153화에서 순재가 유간호사와 박간을 이어주기 위한 중매 역할을 하려고 둘을 공원이나 클럽에 데려갔지만 도리어 거기서 인라인을 잘타고 춤을 기가 막히게 잘 추는 찬성이를 보고 그와 사귀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회에선 당시 연습생이던 닉쿤, 택연 등과 함께 그룹으로 연예계에 데뷔한다. 그룹 이름은 [13] '황찬성과 아이들'. 2000년대 후반에 서태지와 아이들의 인기에 버금간다고 하는 것을 보면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는 중인 듯 하다.
단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여러모로 윤호와 붙어 친구가 된 이후부터 인생이 크게 달라진 케이스.
[1] 공식 홈페이지 소개 문구.[2] 실제 배우는 B형이다[3] 실제로는 2월 11일생 물병자리라서 1살 많은 김범과 같은 학년으로 다녔다.[4] 윤호가 민호에게 호신술을 가르쳐주면서 실전 대비로 찬성과 한번 붙어보라고 하는데 찬성이 민호를 간단하게 제압하고 '''"윤호야 이런거 시키지마. 나도 제법 명성있는 놈이거든"'''이라고 말한다.[5] 당장 2학년 개학 몇일 전에는 서민정을 달래주기 위해 윤호가 승현과 찬성이 운동장에서 타고있는 오토바이를 빼앗기도 한다![6] 황찬성의 경우 민호가 자신의 스쿠터를 훔쳐 탄 것도 모자라서 사람들 앞에서 바지를 벗겨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했기 때문이다.[7] 정확히는 충격받은 범이를 놀리려고 일부러 무심한 척 행동한 것이다.[8] 그런데 136화에서는 김범, 강유미 못지 않게 민폐를 끼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집안에서 춤추고 돌아다니는 것도 너무 지나치면 민폐다. [9] 윤호의 행적을 보다보면 순 싸움밖에 안하는 양아치로 보이겠지만 윤호는 자신에게 시비를 걸거나 누굴 괴롭히는 사람하고만 싸움을 하고 승현처럼 다른 사람에게 시비를 건다는 묘사는 없다. 싸움 라이벌이라지만 하는 원인이 다른게 차이점.[10] 이 집에 눌러 붙으려면 성격이나 힘이 장난아닌 사람들의 기세에 눌려야 하는 것도 있고 무엇보다도 학교에서 미친개로 통하는 이민용이 존재하기에 이전처럼 양아치짓을 했다간 어떤 불벼락이 떨어질지 모르기 때문이다.[11] 윤호와 친해지기 전엔 윤호만큼 사이가 나쁜건 아니었지만 1화에서 민호를 납치했고 96화에서 바지를 벗겨 스쿠터를 도난당한 일이 있는 등 서로 적에 가까운 사이였다.[12] 민정은 순재가 민용인 줄 알고 그에게 보여주려고 한거다. [13] 실제로 황찬성은 1년 후 2PM으로 데뷔하였다. 선견지명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