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드(영화)
1. 개요
2018년 제작된 미국, 헝가리 합작 영화. 대한민국에도 2018년 개봉하였다.
2010년작 로빈 후드와 거의 유사한, 로빈 후드가 십자군 원정에서 돌아와 의적이 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2. 출연진
- 태런 에저턴 - 로빈 후드 역
- 제이미 폭스 - 리틀 존 역
- 이브 휴슨 - 메이드 메리앤 역
- 제이미 도넌 - 윌 스칼렛 역
- 팀 머친 - 터크 수사 역
- 벤 멘델슨 - 노팅엄 주 장관 역
- 폴 앤더슨 - 기스본 역
- 조슈아 허드먼[1]
3. 예고편
4. 줄거리
우리가 기다려온 새로운 영웅의 탄생!
세상을 뒤집을 통쾌한 한방이 시작된다
돈과 권력을 앞세운 권력층으로 인해 모두가 힘들어진 시기.
전쟁에서 죽은 줄 알았던 귀족 가문의 스무살 청년 ‘로빈’이 나타난 뒤
부자들의 돈만 훔친다는 후드를 쓴 남자에 대한 소문이 들려온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그에게 막대한 현상금이 걸리지만 번번이 잡는데 실패하고
신출귀몰한 후드의 활약에 사람들도 점차 동요하기 시작하는데…
5. 평가
대체적으로 평가가 좋지 못하다. 정통 시대극을 예상하고 감상했다간 크게 낭패를 본다. 대놓고 중세 고증을 외면하고 현대적인 요소를 믹스한 퓨전 사극에 가깝다. 등장인물들을 현대로 끌어온 햄릿 2000 같은 경우를 생각하면 된다. 문제는 처음부터 퓨전 사극임을 홍보하지 않고 어설프게 묘사해서 마치 중세 고증을 죄다 틀린 듯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라크에 투입된 미군처럼 묘사한 십자군 전쟁과 과격시위대와 진압경찰을 빗댄 후반부 전투가 그렇다. 옷차림은 최신식에 가까운데 배경은 중세니 더 혼란스러울 뿐. 배우들의 연기는 나쁘지 않지만 연출이 좋지 못하다 보니 주연과 악역의 카리스마가 살아나지 못한다. 1차원적으로 묘사된 빌런은 그다지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고 허무하게 퇴장한다. 여주인공을 희대의 어장관리녀로 보이게 만든 것도 패착. 허나 화려한 궁술 액션만은 호평받았다.''Robin Hood'' robs from rich source material, but is ultimately just another poor attempt to needlessly gussy up a classic tale with amped-up action and modern special effects.
'후드'는 풍부한 원전의 내용을 강탈해 왔지만, 궁극적으로는 고전을 액션과 현대적 특수 효과로 쓸데없이 멋을 부려 꾸미려다 실패한 영화 중 하나일 뿐이다.
- 로튼 토마토 총평(컨센서스)
6. 흥행
제작비 1억 달러, 마케팅비 4500만 달러를 투자했지만 8900만 달러의 밖에 회수하지 못하면서 837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6.1. 북미
6.2. 대한민국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에이리언 컨버전스, 지오 쓰나미(2018년 11월 27일), 거미줄에 걸린 소녀, 국가부도의 날, 리스펙트, 저니스 엔드, 후드(이상 2018년 11월 28일), 극장판 일곱 개의 대죄: 천공의 포로, 나이트 쉬프트, 다이빙: 그녀에 빠지다, 대지진, 데드 트리거, 로빈 후드 리벨리언, 배틀 스쿨, 별나라 몰리 몬스터, 샘, 소녀의 세계, 언노운 게스트, 짱, 천당의 밤과 안개, 카운트다운 쇼크웨이브, 투 프렌즈(이상 2018년 11월 29일)까지 총 22편이다.
6.3. 브라질
6.4. 중국
6.5. 대만
6.6. 일본
6.7. 영국
7. 기타
- 레이디 메리앤의 행보가 군필자 관객들의 트라우마를 자극했다고 한다.
- 로빈 후드 역을 맡은 테런 애저튼은 이 영화에서 직접 활쏘기를 연마했고 대역 없이 했다.
- 궁병 항목에서도 살짝 설명된 실전 궁술 복원 연구가 라스 앤더슨이 제작에 참여했고 테런 애저튼을 직접 가르쳤다고 한다. # 그래서 그런지 그의 유투브에서 선보였던 장면들을 그대로 영화에서 볼 수 있다. 근거리에서 벌어지는 궁술 액션은 굉장한 수준. 물론 그 장면만 볼만하다.
- 십자군 원정 파트는 제작진이 지나치게 현대적으로 묘사해서 이질감이 크다. 복장도 현대 복식으로 재해석한 부분이 크게 나타나고, 전투신도 현대전의 느낌이 많이 난다. 한 예로 부서진 건물 더미에서 연발 석궁을 날리는 적군과 로빈 후드가 교전하는 장면은, 총 대신 활이 나왔을 뿐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에서 저격수와 교전하는 현대 미군을 연상케 한다.
- 결말부의 속편 예고성 연출이 로빈 후드(2010년 영화) 와 거의 똑같아서 빈축을 샀다.